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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2025년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프로그램 중 '고양 펫스타 패션쇼'가 단연 눈길을 끈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반려동물들이 일반 참가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귀여움과 개성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참가자의 런웨이 이후에는 시니어 모델과 반려견들의 런웨이가 이어진다. 또한 펫로스 증후군, 동물감정카드, 치료도우미견 평가 및 행동상담 등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 OX퀴즈, 그대로 멈춰라, 어질리티 시범 및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유기견-유기묘 입양 캠페인, 행동교정 교육, 건강상담, 플리마켓, 농산물 판매, 기업체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고양시 유기견 사진전과 함께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활용한 비문 등록과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비문 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을 개별 식별할 수 있는 안전한 등록 방식으로, 유실-유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이번 문화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치유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동두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하는'2025년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 및 제16회 어유소장군 행차 재현'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소요산 단풍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환경 캠페인, 역사 재현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을 정취와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소요산 단풍 플로깅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참여 인증 샷과 해시태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부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며 농악, 댄스스포츠, 청소년 공연, 난타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어지는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 퍼레이드'에선 배우 이정용이 장군 역할을 맡아 역사적 장면을 생생히 재현하고 사패지 하사식과 축하 무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는'단풍악(樂)을 울려라!'를 주제로 동두천 역사와 미래를 담은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뮤지컬팀, 브라스밴드, 가수 박미경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행사장에는 △조선시대 말투로 관상을 봐주는 '챗GPT 관상 체험 부스' △즉석 인화가 가능한 포토존 사진관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마련돼 즐길거리를 더한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21일 “단풍의 계절, 소요산에서 열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동두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표 축제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7월4일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해 필요성, 타당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 통과는 양동산단 조성 사업의 행정적 타당성과 재정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평군은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확충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했다. 이에 양평군은 산업입지 확보와 사업 타당성 검토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양동일반산단 조성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약 238억원을 투입해 양동면 일원에 사업 면적 6만㎡ 이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동일반산단 조성으로 양평군은 기존 부족한 공업용지 공급을 확충하고, 산업 수요 개선과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핵심 기반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산업시설 조성이 아니라 우리 군민의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심사 통과를 계기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발계획 수립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이번 산업단지 추진이 최종 통과되기까지 김선교 국회의원이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군은 향후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양동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파주시를 비롯해 소방서-경찰서 지원 인력 등 102명과 장비를 투입해 허가 없이 무단 건축된 건축물 1개 동을 전면 철거하는 등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13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로써 성매매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해 정비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실시 32개 동 △건축주 자진시정 38개 동 △파주시 매입 철거 8개 동으로 총 78개 동이다. 소유자 불명 등 사유로 처분이 보류됐던 위반건축물 중 소유자가 확인된 6개 동이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 철거를 통해 추가로 정비됐다. 파주시는 그동안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총 13차례 행정대집행, 이행강제금 부과, 불법 성매매업소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 당시 16곳이던 성매매업소가 처분 이후인 10월 현재 건축주 자진 폐쇄 등으로 10곳으로 감소하며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장혜연 건축디자인과장은 21일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계획과 연계해 불법 영업 업소에 대한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과 행정대집행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통해 이곳을 시민이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2025 한탄강-광릉숲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아시아권 8개국 40여개 기관이 참여해 유네스코 프로그램인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미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한탄강 생명력-광릉숲 지혜 잇다= 국제포럼은 개막식, 학술세미나, 현지답사, 체험·전시 부스,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유네스코 지정지역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한탄강-광릉숲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참여형 부스 운영과 지역 파트너 협업을 통해 유네스코 프로그램 대중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비전 선포식은 생태경관단지 메인 무대에서 열렸다. 퓨전 타악 공연과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주요 내빈 인사말 후 '광릉숲 묘목 + 한탄강 물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내빈이 광릉숲 묘목이 심어진 화분에 한탄강 물을 함께 뿌리는 상징적 장면을 통해 '생명과 지속가능성 결합'을 시각화했다. 공동 '비전 선언문'에는 △자연유산의 지질-생태적 가치 보전과 전 세계적 공유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운영 실천 △자연유산 보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확대 △시민 참여 및 지질-생태교육 활성화 △보전과 발전을 조화시키는 지속가능한 모델 창출 등을 핵심 메시지로 담았다. 참가자는 “한탄강 생명력과 광릉숲 지혜를 잇는 곳에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며 선언문 낭독을 마무리했다. ▷ 유네스코 지정지역 네트워크 확장-시민 참여 확대= 이번 국제포럼은 개막식, 비전 선포식 외에도 기조강연(지질공원 분야: 후루카와 류자부로, 생물권보전지역 분야: 김재현 교수), 세션별 학술 발표(지속가능발전교육, 주민참여, 관광 활성화, 국제협력 등), 토크콘서트, 현지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 이를 통해 유네스코 지정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 영역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전 선포식 끝에는 후속 과제로 △지질-생태 보전과 시민 참여 확대 △유네스코 지정지역 간 교육-교류 프로그램 정례화 △아시아권 기관과 실무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제포럼 폐막사를 통해 “한탄강 생명과 광릉숲 지혜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프로그램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프랑스 공식방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세비야의 '관광혁신 서밋(TIS) 2025 참가'와 한국ㆍ유럽 관계 입장 발표,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우호 교류 등을위해 21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이날 한국을 출발해 스페인의 금융·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로 이동한다. 오는 22일엔 세비야의 대규모 컨퍼런스·전시 시설인 피베스(FIBES)에서 열리는 TIS2025 개막식에 참석한다. TIS2025엔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을 비롯해 후안마 모레노 안달루시아 주지사, 로사리오 산체스 스페인 관광부 국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개막식 후 산스 시장과 만나 세비야와 우호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으며 당시 이 시장과 산스 시장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고 세비야는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맺자고 제안해 왔다. 이 시장은 우호협약을 체결한 뒤 용인특례시의 스페인 국제명예자문관 위촉식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TIS2025 세션에 22, 23, 24일 사흘 간 직접 참가해 한국과 유럽 국가 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 용인의 관광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 측 관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에는 TIS 주최자인 네벡스트(NEBEXT)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TIS에 참여하는 용인특례시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비야와의 우호협약 체결과 함께 사흘 간 TIS 세션 참여, 전시 부스 관람, 개막식 및 폐막식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세비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시장은 오는 26일 프랑스 몽펠리에 프리디렌 지구 문화센터 '레스쿠타르'(Maison pour tous L'Escoutaïre)를 방문해 니콜 마랭 쿠리 몽펠리에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Montpellier Méditerranée Métropole)도 방문한다. '몽펠리에 메트로폴'은 프랑스 남부 오시타니주 헤로 부서 내 도시권 권역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 조직이다.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에선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자전거 인프라 확대, 저배출구역 운영 등 몽펠리에의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몽펠리에는 자동차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도시 접근성·형평성을 확대하고자 지난 2023년 12월 21일 모든 버스와 트램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청사 방문 후 이 시장은 몽펠리에 시내를 찾아 성공적 도시개발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몽펠리에 외곽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방송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후 오는 28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에 체결한 우호교류로 안달루시아 지방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비야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성장 중인 용인이 다방면으로 교류·협력해서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도시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몽펠리에 사례가 용인특례시에 영감을 줄 수 있는지 그곳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배우는 노력도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SEF 아시아 공동의장 김보라 안성시장, 한국 지방정부 대표로 ‘GSEF 보르도 포럼’ 참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0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국제무대에서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외교를 펼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연대경제는 지역공동체 재생과 지역순환경제, 사회통합 등을 위한 글로벌 아젠다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UN을 비롯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 대안 경제다. 김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2021년부터 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이하 GSEF)의 아시아대륙 의장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GSEF 포럼을 개최하는 의장도시인 프랑스 보르도시 피에르 위르믹 시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김 시장을 필두로 하는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포럼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포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의 주요한 사회연대경제 네트워크와 전 세계 각국의 장관 및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사회연대경제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 각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교류하고 시가 추진 중인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국제무대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 개최지인 보르도시와 안성시 간의 국제적 교류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르도 일정 이후에는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RE100: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발맞춰 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우수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선도도시인 독일 베를린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GSEF 보르도 포럼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지역경제 회복,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국제적 해법과 실천 전략을 모색하고 안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과 함께 듣고 배우며, 더 나은 용인을 만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과의 '진짜 소통'을 실천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20일 오후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드마크데시앙' 공동주택 단지를 찾아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입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생활환경, 교육, 교통, 철도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시장과 진솔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시장은 “용인은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속 불편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그 발전은 의미가 없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곧 행정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드마크데시앙'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신축 단지로 약 130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시장은 입주 전인 2023년 11월과 2024년 4월에도 두 차례 현장을 찾아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이 시장은 단지를 둘러본 뒤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입주 초기부터 함께했던 만큼, 오늘 완성된 단지를 보니 입주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며 “공동주택마다의 사정을 세심히 듣고, 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소통버스킹을 앞두고 입주민들로부터 6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2건은 이미 처리 중이며 4건은 검토 중이다. 건의 내용에는 △아파트 단지 내 하자보수 △구청 주차장 개방 △김량장동 27통 분통 △중앙시장 활성화 △국도42호선 고가도로 소음대책 △경강선 연결 등 생활과 직결된 주제가 다수 포함됐다. 입주민 A씨는 “대규모 입주로 행정 수요가 늘었지만 김량장동 27통 분통이 필요하다"며 “국도42호선 고가도로 소음 문제 해결에도 시가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분통 조례 개정이 마무리됐고 의회 승인 절차만 남았다. 조속히 완료하겠다"며 “고가도로는 내년도 예산에 저소음포장을 반영하겠다"고 즉시 답했다. 용인초등학교 통학 문제도 현장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주민 C씨는 “차량 통행이 많아져 통학이 위험해졌다"며 “통학버스 증차와 운행 확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교육지원청, 학교와 협의해 통학버스 증차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어 “취임 이후 매년 모든 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대표를 만나 학교 현안과 아이들의 안전문제를 직접 듣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지키는 일은 용인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책무"라고 강조했다. 생활환경 문제에 대한 세심한 응답도 이어졌다. 용인중앙시장 일대의 폐기물 배출과 악취 문제를 지적한 주민의 의견에 대해 이 시장은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일요일 수거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현장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통의 하이라이트는 처인구의 철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었다. 주민 D씨가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실현 가능성이 궁금하다"고 묻자 이 시장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 값이 0.92로 나왔다. 이는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국가산단 자료에도 경강선 연장이 명시됐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철도 수요가 커지는 만큼, 용인 처인구에 철도가 들어올 가능성은 높다"고 확답했다. 이 시장은 또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 내륙선을 포함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민자사업으로 제안되어 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 14일 용인을 포함한 7개 지자체가 청주공항에서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 노선들이 완성되면 용인은 서울·청주공항·오송을 30분대로 잇는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용인의 교통망이 반도체 국가산단,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연결돼 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이 제시한 용인 철도 비전에는 △동백~신봉 도시철도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 연장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분당선 연장 등이 포함돼 있다. 같은날 오후 이 시장은 포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포곡 생활안전협의회 초청 미술 인문특강' 강단에 섰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상징물의 인문학적 스토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포곡읍 생활안전협의회, 어머니방범대,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청소년지도위원 등 지역 봉사단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세계적 브랜드 로고의 역사와 예술적 상징을 소개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은 도시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 속 '세이렌' 신화, 엔제리너스의 라파엘로 '천사' 모티브, 롯데의 '샤를로테' 유래, 고디바 초콜릿의 '레이디 고디바' 전설 등 인문학적 사례를 통해 “상징과 예술은 산업과 문화의 혁신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심도 필요하다"며 마리 앙투아네트 목걸이 사건을 사례로 들며 “당시에도 허위정보가 여론을 왜곡했다. 지도자와 시민 모두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예술이 산업디자인에 미친 영향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외벽은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추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본질을 꿰뚫는 예술의 힘이 산업과 도시 디자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피카소의 '황소머리' 조각, CBS의 눈 로고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예리한 관찰력과 독창적 상상력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특히 리더십에 관한 마지막 메시지는 강한 울림을 남겼다. 이 시장은 “뮌헨협정의 실패는 지도자의 오판이 얼마나 큰 비극을 부르는지를 보여준다"며 “위기 때마다 진정한 리더는 진실을 직시하는 용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이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는 단 한 문장으로 국민의 마음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하는 윈스턴 처칠의 명연설을 인용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소통은 행정의 시작이자 완성"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으로 찾아가 불편을 듣고 용인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공주시, 내년 디지털배움터 선정…AI·키오스크 교육 추진...이상표 공주시의원 “우금티, 더 이상 박제로 남길 수 없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디지털배움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억9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 등 정보 소외계층의 활용 능력을 높이고, 모든 세대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포용정책이다. 시는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교육장소로 지정해 디지털 교육장과 체험존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장에서는 ▲스마트폰과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사용법 ▲온라인 민원·금융 서비스 이용법 ▲인공지능(AI) 기초 체험 등 생활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다뤄보며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설 구축은 내년 6월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매년 약 2억 원 이상의 운영비가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향후 국비와 도비 누적 지원액이 10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시비 일부를 부담하며 추진 의지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모든 세대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주시가 충남의 대표적인 디지털 포용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의회 본회의서 “선 토지매입·후 시설건립, 20년 묵은 행정 틀 이제는 깨야"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130년 전 민주주의의 새벽을 연 우금티의 역사가 행정 지체 속에 잊혀지고 있다며 이상표 공주시의원이 기념자료관 건립과 부지 매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상표 의원은 21일 열린 제261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우금티는 패전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라며 “선(先) 토지매입·후(後) 시설건립이라는 20년 묵은 행정의 틀을 이제는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105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됐지만, 사업의 핵심인 기념자료관과 전망탑은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며 “토지 매입과 기반 조성에만 머문 채 정작 역사적 가치를 담을 그릇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금티의 위대한 정신이 행정 지체 속에서 시민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기념자료관 건립을 위한 콘텐츠 구성위원회를 즉각 발족하고, 전국 단위 설계 공모를 통해 우금티의 혼을 담은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부지 매입과 핵심시설 건립 절차를 병행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은 이미 여러 공공사업에서 효율성이 입증된 방식"이라며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공주의 미래를 위한 가치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금티가 제대로 된 역사 교육공간으로 거듭날 때, 교과서 속 역사가 아닌 세계 석학과 시민이 찾는 민주주의의 순례지가 될 것"이라며 “백제의 고도 위에 민주주의의 성지를 더하는 것이 침체된 왕도심을 살릴 문화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표 의원은 “우금티의 영령들이 우리에게 묻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집행부는 즉각 실행 로드맵과 시한을 명시해 시민 앞에 보고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원 및 하천 조성사업 현장을 지난 17일 들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이 동참해 근린공원5와 제비울천 구간을 중심으로 공정별 추진 현황과 안전-품질관리 대책을 농밀하게 살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주거, 산업, 공공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주거-산업용지 대부분이 이미 조성됐으며 일부 기반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작년 1단계 구간이 준공돼 시설물 관리권이 과천시로 이관됐으며, 공원과 하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이 포함된 2단계 구간은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점검이 이뤄진 근린공원5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물놀이터, 집라인 등이 설치되며, 제비울천 구간은 제방도로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해 인근 공원 및 도로와 연계되는 녹지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으로 활용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주거, 산업, 공공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기반 시설이 완성될수록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인 LH와 협력해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2단계 준공 전까지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공원-하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군함에서 열리는 다이닝 축제가 오는 25일 김포시 대곶면 김포함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포시는 제1회 2025 김포 선셋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 중 인기 프로그램인 운봉함 갑판 위에서 진행되는 '선셋 다이닝'이 사전 예약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안보관광 틀을 깬 새로운 시도로 프리미엄급 선상 다이닝과 셀프 바비큐존, 쿠킹쇼, 마켓존 등이 운영되는 새로운 축제다. 제철 수산물과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미식 체험, 선셋 다이닝, 쿠킹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당일 선셋 다이닝 프로그램은 현장 예약이 불가하나, 현장 관람객은 제철 수산물과 로컬푸드, 한우-한돈 등을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존'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은 숯불 화로와 도구, 테이블 등을 모두 제공하며, 현장에선 경품 이벤트와 칵테일쇼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반응형 가상현실 기반 함상방탈출게임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김포시는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함상공원 내 운봉함 관람은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되며, 반려동물은 행사장 출입이 제한된다. 아울러 야외 행사 특성상 체감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방문객에게 따뜻한 복장을 준비하라고 권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1일 “김포 선셋 페스타는 함상 석양을 배경으로 로컬푸드 미식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축제"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이 책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년 독讀파민 팡팡, 제4회 놀러나온 도서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연계 운영되며, 도심 속 야외도서관을 통해 시민에게 책과 휴식을 제공하고 예술과 결합한 독서 체험을 통해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과 평생 독서습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잔디광장에는 빈백, 캠핑의자, 돗자리 등 120여 좌석과 파라솔이 설치된다. 현장에는 신간 도서와 시민작가 도서 2000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제공한 만화도서 500권 등 2500여권 도서도 비치된다. 특히 시민은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으며 '책이 팡, 대출이 톡' 야외도서대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영화-만화-미술-음악 등 네 가지 예술영역과 책을 결합한 '4문4색(4文4色) 북아트존'이 운영된다. 영화 원작 소설, 야외 만화방, 국제 그림책 수상작, 음악에 영감받는 문학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시민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중앙운영부스에선 '도서관 그린(Green) 운동' 캠페인, '부천의 책' 홍보, 디지털 디톡스 체험 '카톡 말고 책톡', BIAF 행사 연계 '놀러 나온 뿌부' 체험 시민작가 전시 및 포토존 등 다양한 독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도심 속에서 책과 예술, 자연을 함께 누리며 세대와 국적, 문화적 배경을 넘어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자리로 마련됐다"며 “책을 매개로 다양한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움을 나누며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독讀파민 팡팡, 제4회 놀러나온 도서관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부천시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4일 낮 12시30분 거북섬 해안 덱(MTV 수변로)에서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 치유와 회복의 길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걷는 시간'을 주제로 시화호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심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치유와 회복' 특별강연으로 시작되며 참가자는 맨발걷기 지도자와 함께 해안 덱에서 갯벌 일원을 걸으며 시화호의 변화된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한다. 걷기 코스는 2개 조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체험 존'에선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화호 힐링요가'와 함께 '저염소금 만들기' '도자기 공예' 등 일일 수업이 진행되며 치유 시간을 선사한다. '건강 존'에선 건강버스 '흥카', 약사에게 직접 듣는 건강정보 '별별 상담', 금연, 치매 등 건강상담 부스가 운영돼 생활습관 개선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미영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장은 21일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는 걷기-체험-건강이 어우러진 치유와 회복의 건강축제로, 시민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배우고 휴식을 즐기는 힐링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블로그(blog.naver.com/sh_healthc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주최하는 '제35회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 Puccini)'의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토스카(Tosca)'를 선보인다. 격정적인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토스카'는 1800년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 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화가 카바라도시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날 무대에선 토스카의 대표 아리아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와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등 주옥같은 명곡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장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프라노 최선미, 테너 구태환, 바리톤 임창한, 베이스바리톤 김지섭 등 실력파 성악가가 출연해 고품격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저녁 7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고품격 오페라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기고 문화적 감수성을 충전하는 귀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붐업페스티벌 2025’ 28일 개최...‘인천스타트업파크’ 위상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붐업페스티벌 2025'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어 유니콘을 향해(Beyond Limits, Toward Unicorns)'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지원 및 혁신 생태계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붐업페스티벌은 2021년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이래 스타트업과 투자사, 공공기관, 대학 등이 한데 모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파크가 유니콘 기업 발굴과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 기조강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투자유치 IR, 우수기업 전시 및 투자 상담회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일 오전에는'TRYOUT 실증 기업 글로벌 미디어 데이'가 열려 에이빙뉴스를 비롯해 프랑스(LeCaféduGeek), 대만(디지타임즈), 중동(AraGeek) 등 해외 테크 미디어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공공·민간·대학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며 이후 1층 전시 공간에서 자유로운 미디어 인터뷰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인천 스타트업 생태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와 사업화 연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표 온라인 교육기업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가 각각 '원하면 방법을 찾고 하기 싫으면 핑계를 찾는다', 'AI 시대의 인재, 핵심 역량'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해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에게 동기부여와 실질적인 성공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5년간의 성과 공유, 우수 스타트업 사례 발표 및 시상식, 비전 선포 세레모니, 도슨트 투어,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손혜영 인천경제청 혁신성장도시과장은 “붐업페스티벌 2025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혁신과 창의가 넘치는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관광공사, ‘2025 매들리메들리 페스티벌’ 성료...6만 관객 ‘열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매들리메들리 페스티벌'에 6만여 관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컬쳐띵크가 주최‧주관하고, 시‧인천관광공사‧인천 중구청이 후원했으며 특히 지드래곤이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단독 출연하며, 행사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소녀시대 태연을 비롯해 QWER, 올데이프로젝트, 볼빨간사춘기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43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작년에도 개최된 이 축제는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힙합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 장르로 영역을 넓혀 관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메인 무대인 '컬쳐파크'와 '스튜디오' 등 총 두 개의 스테이지에서 진행됐으며 관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무대 간 거리를 최소화했다. 또한 시와 인천관광공사, 중구청, 주최 측은 협력하여 지역 주민에게 할인권과 초대권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등 시민 친화적 축제로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6만 명의 관객(해외 관객 1만 2천 명 포함)이 인천을 방문했으며 약 382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생산유발 기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인천은 글로벌 이벤트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개최된'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매들리메들리 페스티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이처럼 대규모 글로벌 축제가 인천에서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기획]청도반시축제,농민의 손끝에서 관광자원으로… 반시의 가치가 달라졌다(2)

농업이 문화 되니 '돈 되는 축제'… 직거래 판매액 30% ↑, 일자리 500개 창출 '씨 없는 감 여행' 전국적 브랜딩 성공… 청도형 농촌관광 모델 시동 ​ '청도 반시'는 단지 지역 농산물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문화자산이자 관광콘텐츠로 발전 중이다. 2회에서는 반시축제가 지역경제에 끼친 실질적 파급효과와 농가·상인들의 체감 변화를 집중 취재했다. ​글싣는 순서 1:'Fun See'로 물든 가을 청도, 농촌이 축제의 중심이 되다 2:농민의 손끝에서 관광자원으로… 반시의 가치가 달라졌다 3::지역이 살아나는 길,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직거래로 이어진 실질적 수익… 농가 매출 '껑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 반시'가 단순한 지방 특산물을 넘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청도 반시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 농가 70농가가 참여했으며, 반시를 비롯해 감말랭이, 감식초, 감잎차 등 가공품이 전국 관광객에게 직접 판매됐다. 특히, 올해 축제의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매출액은 하루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청도군 관계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이 축제 직거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수익이 직접 농가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농업경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농민들 역시 “중간 상인 없이 직접 판매하니 수익이 확실히 늘었다"며, 축제가 농민의 일터이자 무대가 되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반시가 만든 일자리와 지역 활력… 청년 농부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 반시축제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약 500명 이상의 지역 인력이 행사 운영, 안내, 체험 진행에 투입됐다. 이 중 상당수는 여성 농업인과 청년 자영업자들이 차지해 지역 인력 활용도를 높였다. 한 청년농부는 “감 체험장 진행요원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었다"며 “축제가 단순히 소비의 장을 넘어 일자리를 만드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국으로 퍼진 '청도' 이름값… 3만 건 넘는 SNS 홍보 효과 축제는 농산물 판매를 넘어 '청도'라는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NS에는 '#청도반시축제', '#씨없는감여행' 해시태그가 3만 건 이상 게시되었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청도 반시축제'가 오르내리며 막대한 전국적 홍보 효과를 얻었다. 청도 반시가 직거래와 체험, 문화가 결합된 축제형 경제 모델로 진화하며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현장의 변화와 농민 체감 효과 축제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은“올해는 중간 상인 없이 직접 판매해 수익이 확실히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청도읍의 한 농가는 “반시를 직접 따서 팔고,방문객들이 다시 주문까지 이어지니 판로 걱정이 줄었다"며“청도 반시축제가 농민의 일터이자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농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부스 운영을 늘려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 반시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판매의 장'을 넘어 '경험의 장',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장'으로 진화했다. 농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가 정착되며 청도는 이제 농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역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농민의 웃음이 진정한 성과, 농촌관광 모델 정착" 김하수 청도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도 반시축제의 진정한 성과는 '농민의 웃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반시축제를 중심으로 체험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청도형 농촌관광 모델'을 정착시켜 농업이 문화와 산업으로 확장되는 길을 열겠다"며 “청도군이 전국의 모범적인 농촌 축제 도시로 자리 잡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군은 농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부스 운영을 늘려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청도 반시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판매의 장'을 넘어 '경험의 장',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장'으로 진화한 지역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인천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 이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 대회 유치 신청에 따른 현장 실사에서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풍부한 행사 경험 등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개청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기업인 등 약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을 주제로 △통상위원회 회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글로벌 취업설명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재외동포 경제인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연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것은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첫째, 재외동포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점이다. 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재외동포 정책의 중심도시'이자 '한민족 네트워크의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재외동포 정책의 핵심 과제로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 구축과 해외 투자 유치, 청년 글로벌 취업 확대 등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24년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행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업·경제 성과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다. 인천은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과 항만, 첨단 산업단지를 두루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글로벌 도시로, 아시아 주요 경제도시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번 대회는 인천이 보유한 K-뷰티, K-푸드, 바이오, IT 등 핵심 산업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해외 투자와 교류를 확대하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이다. 셋째,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결속 강화다. 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한상(韓商)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면서, 투자·무역·스타트업 협력뿐 아니라 세대 간·국가 간 연대감을 강화하게 된다. 이는 경제를 매개로 한 한민족 공동체의 재결속이라는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한다. 인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로 인한 직·간접 경제효과는 약 1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생산유발효과는 7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02명으로, 숙박·교통·관광·외식 등 연관 산업 전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행사 참가자 소비지출 약 46억 원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서비스산업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 행사장에선 기업전시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인천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며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 대회에서 인천 기업들이 약 1258만 달러(약 17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행사에서도 상당한 해외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며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국내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기적인 경제효과를 넘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회 기간 송도컨벤시아에는 인천 홍보관과 '재외동포 인천방문의 해'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 스탬프 투어, 동반자 웰니스 투어,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첨단기술기업 및 글로벌캠퍼스 산업시찰 등이 함께 계획돼 있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주관하는 환영공연과 인천 대표 전통주를 활용한 환영만찬은 '문화와 경제가 함께하는 국제행사'라는 인천시의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다. 행사 이후에도 참가기업과 해외 경제인 DB를 구축해 후속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속형 한상(韓商) 네트워크 모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인천 개최는 재외동포 정책의 발전, 지역 산업의 글로벌 진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실현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인천 개최는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인천이 명실상부한 한민족 네트워크의 중심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전환점"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10월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개최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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