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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여량면 ‘천년의 숲’…사계절 관광명소로 변모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여량면 유천리 일원에 조성된 황금빛 은행나무 군락 '천년의 숲'을 더욱 완성도 높은 생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생육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천년의 숲'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 조성되기 시작한 정선군의 대표적인 생태녹지 공간이다.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을 간직한 공간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생태적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은행나무들은 전선지중화 사업, 가로수 수종교체 사업 등으로 이식된 수목들로 지역 내 자원을 재활용한 생태 순환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천년의 숲'은 은행나무 군락과 황금빛으로 물드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가을철 절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지역 대표 숲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은행나무 가지의 활착을 돕고 생장을 촉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우선 수세가 양호한 구간에 8140kg의 퇴비를 투입하고, 수세가 보통인 구역 993.53㎡에 걸쳐 토양을 개량해 은행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더불어 은행잎을 통한 영양 공급을 위해 7600리터 규모의 엽면시비를 1회 실시하며, 생육이 어려운 고사목 37주는 제거하고 새로운 은행나무를 보식할 계획이다. 또 천년의 숲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87㎡ 규모의 전망대를 설치하고, 주변 500㎡에 이르는 수목 정비 작업을 마쳤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이번 생육환경 개선사업과 전망대 설치로 관광객들이 천년의 숲을 더욱 가깝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천년의 숲이 정선의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교재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초등교육'을 6월부터 9월까지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과 함께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신고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공간에서 체험형 학습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선군에 따르면 교육은 방문교육 형식으로 갈래초등학교(6월), 예미초등학교(7월) 함백초등학교(8월), 고한초등학교(9월) 등 4개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각 학교에는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도로명주소 관련 영상 시청, 참여형 건물번호 부여 시스템 체험, 비상상황 시 대응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가상세계 안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 사물주소 등을 직접 설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활동을 통해 주소정보 체계를 실감나게 익히며, 도로명주소의 구조와 실생활 속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정선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 초등 교과서에 포함된 도로명주소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그간 학습교재 부족으로 인한 수업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시범교육을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과 일반 건물번호판을 비교해보는 활동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승환 군 민원과장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실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소정책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5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6·25전쟁 75주년 기념식을 갖고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호국안보 의지를 다졌다. 정선군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공무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재)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과 협력해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늙은 군인의 노래'를 주제로 공연을 펼쳐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75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잊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자긍심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지역상권 되살리고, 시민 삶 키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여성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동네상권발전소' 발대식과 함께 여성창업 허브인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잇따라 주재하며 지역경제 두 축을 동시에 가동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근화동 책방 바라타리아에서 열린 '동네상권발전소' 발대식에는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백순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장, 유홍규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상인, 주민 등 다수가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 상권 거버넌스 구축, 자율상권조합 구성 등에 대한 설명과 특강이 진행됐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모사업으로 상인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춘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부터 5개년 상권활성화 공모사업과 연계, 골목상권을 지역경제 중심으로 재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와 관련해 동네상권발전소 및 원도심 재생사업들을 연계한 '근화‧소양로 발전 6종 패키지'를 추진 중이다. 상권 활력 제고를 중심으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조성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춘천호수정원 조성 △춘천역세권 개발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등을 아우르며 관광, 산업, 생태가 어우러지는 원도심 통합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육 시장은 “소양·근화 일대는 춘천 원도심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라며 “이번 발대식이 지역 재도약의 시작점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100년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육 시장은 우두동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 개관식에 참석해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여성의 창업 지원 뿐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해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6억 원이 투입된 봄내여성복합커뉴니티센터는 지상2층 규모로 창업 공간, 교육실, 회의실, 스튜디오, 놀이방, 카데 등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여성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환경 제공, 창업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예비·기창업자 9곳이 입주해 전문가 컨설팅 등 창업지원을 받고 있다. 가족친화, 양성평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육 시장은 “모든 시민이 존중받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이 시작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10월 준공을 앞둔 강원도 최초 현대식 실내형 분리배출 시설 이름을 짓는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식 실내형 분리배출기반시설을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이름을 짓는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춘천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1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을, 최우수상(2명) 각 5만원, 우수상(3명)에는 각 1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간판, 안내물, 홍보자료 등에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신북읍 산천1리 옛 자동차면허시험장 인근에 조성되는 이 시설은 강원도내 최초 실내형 분리배출 기반시설로 음식물·생활폐기물·재활용품 등을 실내에서 쾌적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배출시설 역할 뿐만 아니라 교육·체험·홍보 기능도 겸하게 된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28일 반다비국민체육센터에서 '반다비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정식개관을 기념해 장애인·비장애인 간의 소통화 화합을 도모하는 통합 체육·문화행사다. 이날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보치아, 슐런, 레이저사격 등 장애인 체육 체험과 수영장을 활용한 '가족수영의 날', AR·VR 스포츠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XR 부스, 장애인 작가 미술작품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홍영 사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 체육행사를 통해 지역사회통합과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광양시, 경관훼손 안전위협 ‘아파트 분양 불법현수막’... 단속 실효성 있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광양지역 곳곳에 아파트 관련 홍보 불법 현수막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릴라식으로 게첩되어 관계기관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들 불법 현수막은 주로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늦게까지 광양시 주요 사거리 곳곳에 수십 장씩 게첩돼 통행과 시야 방해는 물론 도시 미관도 해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분리대(봉)에 A4용지 크기의 코팅된 형태의 광고 전단지가 붙어져 이를 수거하는 직원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시급한 초치가 필요하다. 현수막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 이외에 게첩할 수 없으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광양시가 아파트 분양관련 불법 현수막에 부과한 과태료는 약 2억8000여만원, 그중 납부액은 6200여만원으로 징수 실적이 미미해 과태료 부과의 실효성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는 아파트분양 광고 대행사가 사업자만 바꿔서 계속해서 불법을 일삼고 있고 과태료는 국세나 지방세에 비해 우선순위가 현저하게 떨어져 일반채권과 같아 압류 물건이 없는 경우 5년이 지나면 자동소멸 되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해 법망을 피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광양시는 불법 현수막 단속을 위해 시청에 2명의 단속인원을 운영해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정비 활동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미하다. 특히 시행사가 아닌 광고 대행사에 책임을 묻는 기존 방식의 한계로 인해 문제 해결이 더디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시는 시행사와 간담회를 통해 광고 대행사에 과태료를 부과함과 동시에 시행사에도 광고 대행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공문을 발송하는 등 시행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도 2024년 시행사가 불법 광고물 게시의 실질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시행사에게 직접 과태료 부과하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실질적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A씨는 “무분별하고 무질서하게 붙어 있는 불법현수막을 보면 꼭 광양시가 무법천지처럼 보여 광양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보여주기 싫은 낮 부끄런 모습이다. 또 평범한 시민은 과태료 2-3만원에도 죄지은 느낌이 많아 바로 납부하는데 2억 이상씩 체납하고도 계속 영업을 하고있는 대행사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며 근본적이며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광양시도 타 지자체의 사례나 실태를 파악해 현수막 게시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경기도, 평택에 올해 5번째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개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6일 평택모곡 수소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안산본오 수소충전소, 고양대화 수소충전소, 성남사송 수소충전소, 안산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충전소에 이어 5번째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개소로 평택시 모곡동에 위치한 이 수소충전소는 총 4기의 충전기를 갖춰 하루에 수소버스 2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수원·용인·화성·평택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5개소, 화성·안성·용인·성남에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4개소를 추가로 구축해 내년까지 수소충전소 60개소를 확충할 계획으로 수소전기차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수소버스 보급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21년 수소버스 1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2년 10대, 2023년 20대, 지난해 151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지난 4년간 총 보급대수 182대보다 약 157% 증가한 28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수소충전소 확충은 수소전기차 보급 가속화의 핵심 요소"라며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이용자는 한국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수소유통정보시스템하잉을 통해 전국 수소충전소의 위치, 가격, 운영시간, 대기 차량 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출발지와 도착지를 기준으로 경로상 충전소 검색도 가능하다. 한편 도는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내달 1일부터 진행한다. 독서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를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도에 따르면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독서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 → 포인트 적립 → 지역서점 이용'이라는 독서문화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도민의 독서 습관화와 지역서점 상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활동별 인증(영수증, 사진, 일지 입력 등) 확인을 거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되고 전환된 지역화폐는 도내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며 지급된 지역화폐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기본 적립 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이 준비돼 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통해 매일 10분씩에서 매월 1권씩, 평생 천 권의 독서에 닿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민이 책과 함께 걷는 평생 독서의 길, '천권으로(路)'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지난 2월 25일 김동연 지사의 천권독서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천권으로(路) 평생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시행과 더불어 독서캠프, 북버스킹, 명사 강연, 독서동아리(천권클럽) 지원, 어린이 천권읽기 사업 등 촘촘한 독서 시책을 시행함으로써 생활 속 독서 문화 확산과 독서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 광양경자청 소식

6월 25일 시청 시민홀서 건강관리법 및 주민자치 실천 방안 주제로 강연 진행 조승환 홍보대사, 송문식 (사)마을 이사장 초청… 실천 중심 건강관리·주민자치 전략 공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6월 25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강한 주민자치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시민의 건강한 삶 실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주민자치연합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어 '미스터트롯3' 결승에 진출해 최종 2위 '선'을 차지한 가수 손빈아가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를 응원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1부 강의는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제환경운동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맡았다. 지난 6월 15일 '넷제로워크챌린지 부산 2025'에 초청돼 '얼음 위 맨발 서 있기' 세계 신기록(5시간 15분)을 경신한 조 홍보대사는 이날 '정신력 플러스 건강관리'를 주제로, 운동과 식습관을 통한 일상 속 건강관리 노하우와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과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2부 강의에서는 사단법인 마을의 송문식 이사장이 '함께 만드는 가치, 주민자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송 이사장은 주민자치회의 역할, 운영 방안, 실천 전략 등을 지역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7월 한 달간 워크온 앱 통해 진행…추첨 통해 500명에 모바일상품권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통해 '내 몸을 지키는 발걸음 7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1걸음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8,000마일리지까지 누적된다. 챌린지 기간에 20만 보를 달성하면 총 20만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이를 통해 모바일상품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목표 걸음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0명을 선정, 5,000원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챌린지 탭에서 '광양시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단, 광양시 지역 제한이 설정돼 있어 휴대전화의 위치 설정 기능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1-797-37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일상 속 신체활동 증진과 시민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매월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는 시민 9,625여 명이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상영양 전문가 초청, 건강한 식습관 실천법 제시 임직원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용적 정보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4일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백운아트홀에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사방법 특강을 펼치며 건강하고 행복한 제철소 만들기에 앞장섰다. '임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 광양제철소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사외 전문가 강연을 기획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8명의 전문 영양사를 두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제철소 현장 근로자들도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채소, 과일, 견과류, 육류 등으로 구성된 웰빙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약 130여명의 임직원들이 강연에 참석한 가운데 임상영양 전문가로서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건강 강연을 진행해온 심영은 임상영양사가 강연을 맡았다. 심영은 임상영양사는 “만성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 출발점인 식습관부터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만성질환의 종류와 위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하기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등 바쁜 직장인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과 함께 교대근무 등으로 수면이 불규칙한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조언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외 심리상담 지원 △정기 건강진단 △배우자 건강검진 제도 △금연 캠페인 △온열 질환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건강한 작업장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마을기업 생산제품, 섬박람회 입장권 등 24종 추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공급업체 14곳(24종)을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된 품목으로는 ▲자색보리(율촌보라마을기업) ▲동백비누·오일세트(충무새뜰협동조합) ▲무슬목 몽돌해변 빵 세트(몽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숙박권 ▲요트투어 등이 있다. 특히 율촌보라마을기업과 충무새뜰협동조합은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기업으로, 생산제품이 전국적으로 소개되면서 마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은 발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평가와 심사를 거쳐 신규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여수시 전체 답례품은 총 59개 업체, 135종으로 확대됐다. 추가된 답례품은 오는 7월 중 고향사랑e음 누리집 '전라남도 여수시 답례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초과분 16.5%)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자체가 제공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7개 읍면동에서 3,000여 명 참여해 300여 건 민원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25일 삼산면을 끝으로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 시장은 삼산면사무소에서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올해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지난 2월 5일 주삼동으로 시작해, 3월 10일 화정면까지 삼산면을 제외한 26곳에서 열렸다. 삼산면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연기됐었다. 올해 대화에는 총 3,000여 명의 여수시민이 참여했으며, 민원은 300여 건이 접수됐다.민원 내용은 주민 불편 사항 등 일상과 밀접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도시계획·관광 등 지역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사안까지 포함됐다. 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는 한편, 예산 확보 등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관리·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대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의 일환으로 거문도 수협 수산물 위판장을 방문, 위판과정과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수산업 종사자들과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거문도는 여수 수산업의 핵심 거점이다"며, “어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찾아가는 환경기술지원단' 사업을 운영, 6.25.~7.16.까지 사업장 모집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찾아가는 환경기술지원단' 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염물질 배출의 사전 방지와 기업의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환경기술지원단은 6월 25일(수)부터 7월 16일(수)까지 관내 사업장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6개 사업장을 선정한 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 점검 ▲시설 운영 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제시 ▲환경관리 애로사항 청취 및 자문 등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염도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업 현장의 호응이 예상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면 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기술지원을 계기로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이끌어내고 안전하고 깨끗한 산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김동연, “경기도 기후정책인 기후경제는 통합적 경제전환의 전략”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기후는 곧 경제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복지, 기술과 국가 경쟁력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전환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매년 0.3%포인트씩 낮아지고 2100년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21%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후위기가 미래 경제를 위협하는 실질적인 리스크라는 사실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기후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하며 기후대응을 넘어선 '기후경제'라는 새로운 전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경제 비전선포식'을 통해 이러한 방향성을 천명하며 민선 8기 도가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년간 △경기 RE100 △3대 기후 프로젝트(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펀드) △도민참여형 기후행동이라는 전략 축을 중심으로 전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는 기후정책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경기 RE100'은 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하고 가장 많은 성과를 낸 기후전환 전략으로 공공·기업·도민·산업까지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도민 참여 기반도 함께 넓혔다. 지난해 2월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 유휴부지에 '공공기관 RE100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섰고 이를 시작으로 총 50개소에 약 20MW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도민 3만 3000여명이 협동조합 출자자로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며 에너지전환과 지역순환경제를 연결하고 있다. 산업 부문에서는 2023년 7월, SK E&S 등 8개 민간 컨소시엄과 4조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산단 RE100'을 본격화했다. 도는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RE100 추진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RE100 가능 산업단지는 내년까지 129개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도민 참여도 꾸준히 증가,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총 2만 6345가구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정부 지원 예산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도는 도비를 183억원까지 증액하며 정책을 지속시켰다. 아울러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후테크 RE100'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연간 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기업은 '2025 에디슨 어워즈' 금상과 '비바테크 2025' Tech Trail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공공주택·신축 아파트 80만호를 대상으로 2040년까지 AI 기반 에너지 거래 기술을 도입하고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ZEB(제로에너지빌딩) 표준모델 협의체를 가동 중이다. 도의 RE100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넘어 도민 삶의 질 개선, 산업 경쟁력 확보, 기술 창업 육성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에너지전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전체를 자동 가입 대상으로 하는 '기후보험'을 시행했다. 폭염·한파에 따른 질환, 감염병, 기상특보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정액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 정책은 단순한 보험을 넘어 기후로 인한 불평등과 취약을 해소하는 '기후복지'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도는 기존 건강 중심 보장을 넘어 도시침수·농작물 피해·재산 손실까지 포함하는 통합형 '기후보험+' 모델을 제안하며 풍수해보험·농작물재해보험과 연계, 도비 지원, 복구금 지급 등 복합 설계를 추진 중이다. 기술 영역에서도 도는 국내 최초로 광역지자체 단위의 초소형 '기후위성' 3기를 개발 중이며 이 중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올 하반기 발사를 앞두고 있다. 위성은 도시 열섬, 온실가스, 재난 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정밀한 기후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기후펀드'는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새로운 시도다. 도내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그 수익 일부를 주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다. 이는 공공이 주도하는 에너지 생태계에 주민 참여와 이익 공유를 더해 지속 가능한 기후 전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민이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앱으로 인증하면 월 단위 포인트로 보상받는 제도다. 시행 1년 만에 가입자 수는 128만 명을 돌파했으며, 광역지자체 앱 기반 정책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도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도청과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음식점, 축제, 장례식장, 체육시설 등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부천, 안산, 광명, 양평 등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는 150개소 이상의 음식점·카페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구조로 정착되고 있다. 도의 기후전환 정책은 국내를 넘어 국제 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유엔 기후행동(UN Climate Action)이 선정한 전 세계 11인의 '로컬 리더즈(Local Leaders)'에 대한민국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세계경제포럼(WEF)은 경기도를 '청정에너지 혁신의 허브'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미국 CRS가 주최한 'REM 아시아 2025'에서는 경기도를 '청정에너지 선도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달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UCLG ASPAC)에서는 경기도의 '기후보험'을 우수 정책 사례로 소개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정책은 단지 환경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산업, 기술, 복지, 국제협력이 결합된 통합적 경제전환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경기도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방향를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보험+', '기후위성', 'RE100 산업모델' 등 후속 전략을 정교화해, 기후 리더십을 넘어, 대한민국 기후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출생부터 노년까지 안심하는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필수의료 공백없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 추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 최초․최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전남 유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시는 전남최초 ‧ 전남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현대‧미즈여성아동병원 주 7일 연합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플러스아이미코병원 주말‧공휴일 전담 운영을 확대했다. 또한 올해 1월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에서 전국 10개소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8일에는 지역심뇌혈관개소 기념 포럼을 개최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앞으로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했고, 오는 7월부터 센터를 정식 운영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 밖에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이송을 지원하는 '2024~2025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 앰뷸런스) 시범사업 추진'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선정(현대․미즈여성아동병원)'▲순천진료권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 필요성 목소리를 낸 '중진료권 필수의료 구축 국회 포럼 개최' ▲'시민 심폐소생술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배치․관리' 등 시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필수의료체계 확립 총력 제21대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더라도 필수의료 분야에 전문의가 실제로 배치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순천시의 「중증환자 전원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까지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 의료자원이 마치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필수의료 분야 지원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재단은 오는 12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순천세계유산 선암사·순천갯벌, 콘텐츠로 만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2025scwhf@naver.com)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 거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는 웹툰 또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선암사 또는 순천갯벌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인 서사를 담아야 한다. 심사는 콘텐츠와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각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된다. 총 상금은 1,200만원 규모로 선정된 작품은 9월 11일 열리는 순천세계유산축전 포럼 현장에서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수여되며, 축전 기간 동안 공식 누리집과 SNS,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전시 및 홍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공모 내용은 순천세계유산축전 공식 누리집(www.scwh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은 '순천 유산, 이어가는 삶의 흔적'을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축전은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열리며, 유산 투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위해 주말·공휴일 1회 운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운행 기간을 당초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방문할 경우, 입구 도로변에서 하차한 뒤 약 1.8k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해, 노약자나 영유아 동반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고흥군은 운수회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편백숲 내부까지 진입하는 노선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행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운행 노선은 기존 고흥터미널~남열리 구간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정차를 추가한 형태로,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군은 시범 운행 연장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 및 고흥터미널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객 수와 수익성 등 실효성을 분석해 정규 노선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지역 준설공사를 통해 재해예방 노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및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관내 주요 하천과 우수관로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4월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 배수로, 하천, 우수관로 등에 대해 예비 점검을 실시하고, 우선 정비가 필요한 구역을 선정해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준설과 정비를 추진하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고흥천과 녹동천 등 도심지를 관류하는 하천과 읍·면소재지의 배수관로를 우선 정비했으며, 도로 상습 침수 구간의 측구와 간척지 내 배수로 준설작업도 함께 실시해 주민 불편 해소와 농경지 침수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상반기 사업비로 10억 원을 투입해 16개 읍·면의 침수우려지역에 ▲하천 준설 11km ▲우수관로 정비 20.8km ▲오수관로 정비 10.8km를 완료했으며, 호우시 고흥천 내 부유물 확산 방지를 위해 장수제 상류에 오탁방지망을 설치해 부유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6월 20일 도심지 측구, 배수로, 우수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억 9,300만 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관로 및 빗물받이 등 추가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분청사기 국보순회전' 연계 강좌로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미학 조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2025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자기, 불교미술, 건축, 고고학 등 문화유산 전반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전체 수강생 40명 중 30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마지막 강의가 열린 6월 24일에는 간소한 수료식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국보와 보물의 탄생 ▲세계유산 고인돌과 고분 ▲불상과 불교 문화재 ▲조선과 일본의 도자 교류 ▲고려대장경과 조선의 의궤 ▲궁궐과 서원 건축의 가치 ▲고고학 발굴과 국보 이야기 등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미학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에는 각 분야의 국립박물관 전·현직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5월 20일 개막한 '국보순회전 – 분청사기' 전시와 연계해, 조선 전기 대표 도자기인 분청사기의 역사성과 미학을 조명하고, 도자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유산의 정체성과 국제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론 강의와 실물 전시를 병행한 구성은 현장 기반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분청사기 국보순회전'오는 8월 10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되며, 현재 전시와 연계한 체험 행사로 '분청사기 스크래치 아트'와 '종이 도자기 액자 만들기'가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전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취약시설 점검·대피 훈련·재난자원 확보 등 선제 대응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 구호물자 확보, 주민 대피 훈련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개소, 저수지 102개소, 소하천 39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01개소 등 주요 재난 취약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대형 건설 현장 53개소에 대해서는 2인 1조 담당제를 운영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의 빗물받이와 우수맨홀에 대한 사전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배수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의 빗물받이와 우수맨홀 등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해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섰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 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사전 예보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787명 참여… 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 기틀 마련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2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보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애) 소속 교육 코디네이터가 직접 각 학교를 방문해 3월부터 6월까지 예당중학교를 시작으로 총 10개교, 10회, 관내 초‧중‧고 재학생 78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올바른 개념과 의미를 전달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원봉사의 개념 및 특성, △자원봉사 필요성과 효과,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의 및 주의사항, △1365 자원봉사포털과 '바로온' 시스템 이용 방법 안내 등이 있다. 한편, 보성군은 하반기에도'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인 자원봉사자로의 성장 기틀 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예타 재추진...9월에 신청 계획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철회됐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과 관련해 추가적인 경제성(B/C) 확보를 통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이달 신청을 계획했으나 하반기 예정된 KTDB(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 현행화 작업과 정자동 백현마이스, 경강선·월판선 주변 개발계획 등의 수요 반영 시점을 고려해 신청 시기를 오는 9월로 조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일부 개발계획이 수요 반영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 경제성(B/C)을 확보하지 못하고 철회된 적이 있다. 이에따라 시는 내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경과와 경제성 상향 방안,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총 사업비 4891억원 중 60%인 2935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수"라며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제성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전날인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백현마이스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철도사업 추진 자문단, 용역 수행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신설역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판교역과 정자역 사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부지를 통과하는 신분당선에 신규 역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사전타당성 조사로 지난해 11월 착수해 올해 11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신설역 위치 및 기술적 타당성, 교통수요 예측 결과, 해외 사례 조사 등 현재까지의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최종보고회까지 기술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신설역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우유 보급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90가구에 일 년간 주 3회씩 소화가 잘되는 멸균우유 1팩(1인당 연 36만원 상당)을 배달한다. 대상 가구(190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엔 연 2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배달 과정에서 문 앞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시에 알려줘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성남시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에게 우유 보급으로 건강과 안부 확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5월 말 기준 16만5441명이며 이중 독거노인은 4만1331명(25%)다. 이번에 협약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비영리 공인법인으로 200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시를 비롯한 67곳 지자체 어르신 6000여명에게 우유 후원과 안부 살핌 서비스를 펴게 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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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5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 6.25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보훈‧안보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6.25전쟁 영웅 인터뷰 영상 '나는 그날 조국을 지켰습니다' 시청을 시작으로 '6.25 그날' 뮤지컬 공연, 나라사랑 의식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및 유공자 표창 수여, 마음소리합창단 기념공연,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던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고 우리가 자유롭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평화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닌 선배님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소중한 결과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6.25 참전 유공자회 신원식 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남양주시의회 또한 유공자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명예로운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진 동두천시의회 입법정책팀장이 내달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진행한 '지방의정 연수 분야 신규 강사 발굴' 공모에서 김승진 팀장은 최종 합격했다. 이번 공모는 지방의회 실무 경험과 강의역량을 갖춘 숨은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설문 등 의정활동 관련 글쓰기' 분야에 지원한 김승진 팀장은 4개월에 걸쳐 서류심사와 면접, 강의 시연 등 모든 심사를 통과해 강사로 최종 선정됐다. 내달부터 김승진 팀장은 행안부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강사로 참여하며, 강사 풀에 등재돼 전국 지방의회 자체 교육과정에도 출강할 예정이다. 김승진 팀장은 지난달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 강의에 나서고 있어 행안부와 경기도 두 기관에서 동시에 강의 활동을 펼치게 됐다. 최근에는 의정부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고, 동두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동두천시에 입사해 2016년부터 동두천시의회에서 근무 중인 김승진 팀장은 지난 10년간 1000여 편의 연설문을 집필해 왔다. 또한 작가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서 승인 작가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시(詩) 전문 문예지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문학적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 김승진 팀장은 “지방의회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두천시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조특위는 '지방자치법'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왕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 의혹과 관련해 징계처분 수위 적정 여부, 여론조작에 대한 시장의 관여 여부 등 관련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조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행조특위는 24일 제1차 회의을 열어 위원장에 박현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한채훈 의원, 위원으로 김태흥-서창수 의원을 선임했다. 25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선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조사계획서는 오는 26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승인 받을 계획이다. 이날 채택된 조사계획서에 따르면, 본회의 의결이 완료되면 집행부에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을 요구해 내달 증인신문, 증언 청취, 현지 확인 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며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고, 조사 대상기관은 시장 비서실과 감사담당관, 총무과 등이다. 박현호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관련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집행부도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 행정 투명성을 제고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신성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각각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할 수 있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내용을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발의됐다. 작년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도 불구하고 그 용도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그 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33조의3)"고 규정하고 있다.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전문 체육 육성을 위한 △전문 체육 관련 단체 육성 및 지원 △전문 체육시설 설치 및 운용 지원 규정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한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호인 활동의 지원 △공유재산 대부 규정이 신설됐다.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장애인체육단체 용어 정의 △운영비 지원 △공유재산 대부 규정이 신설됐다. 특히 신설된 운영비 지원 조항(제5조의2)에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제3항에 따른 운영비 지원 규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장애인체육회에 대한 시장의 지원 의무를 강조했다. 박신성 의원은 26일 “공유재산 무상으로 대부 또는 사용-수익하게 하는 조례안 통과로 인해 앞으로 파주시체육회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는 공유재산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체육진흥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 체육회의 경우 공유재산을 적극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재정 건전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조례안 통과가 공유재산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파주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파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257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쌀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 농업 근간을 이루는 쌀 산업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농가소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쌀 소비가 다변화되는 상황 속에 새로운 경영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쌀 소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에 고령자 보행환경 확보와 노인보호구역 지정 범위 확대(전통시장 포함) 및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 내용 추가 등을 담아 교통약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현재 조례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및 도로 부속물 실태 개선 사항을 담고 있지만, 빠르게 고령화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컸다"며 “파주시의 모든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통시장이 노인보호구역 지정 범위에 포함됨으로써 안전한 이동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경기 침체, 소비 트렌드 변화, 그리고 수입 화훼와 경쟁 심화로 인해 지역화훼농가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화훼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과거 경조사용 위주 소비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 꽃 소비 문화 확산에 지역화훼산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화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화훼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시민에게 정서적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주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역 1번 출구 앞에서 클래식과 나눔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역(지하철역)사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하철역이란 일상적인 공간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시민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자 기획됐다.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유명 클래식 곡과 대중에게 친숙한 멜로디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로 연주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출근길 시민과 인근 주민은 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감동을 나눴다. 특히 이번 공연 현장에선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마련한 식료품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시민은 쌀-라면-통조림 등 생활필수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시민들은 “뜻밖의 장소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감동이었다", “작은 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이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는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25일 제시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평생학습 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도시는 학습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배움으로 성장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하며 변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경제, 인구, 고령화, 디지털 등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려면 지역사회의 집단지성과 공동체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학습을 통해 형성된 공동체가 지역의 경험, 관계, 공간, 조직을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지역공동체 자산화'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자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자치분권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정원도시 등 5대 시정 가치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며 “각 사업은 시민참여와 교육 확대를 기반으로 추진 중으로, 이는 시정 가치 실현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공동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평생학습도시 생존 전략-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주제로 광명시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개최했으며 시민, 공무원,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평생학습도시 미래 전략과 지역공동체 자산화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조 강연 이후 진행된 주제 발표에선 평생학습 정책 방향부터 현장 실천 사례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는 '평생학습의 사회적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평생학습 기능이 단순히 개인 역량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 회복력과 사회적 자산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은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는 '공동체 학습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주제로 주민 참여 방식과 조직 기반의 공동자산화 전략(ABCD 접근법 등)을 제시하며 실천 역량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효경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는 '디지털 기반 시민참여'를 주제로 발표하고 공익 데이터, 디지털 민주주의, 리빙랩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질적인 지역공동체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포럼 종합 토론에선 이소연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습으로 변화하는 지역 가능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로부터 올해 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을 지원받아 사업시행예정자로부터 4월과 6월에 각각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과 보완제출이 완료된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 대해 민간 참여자 선정 적용 유예기간 경과 사유로 반려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시행예정자는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올해 6월21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해야만 했으나 기한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지 못해 반려로 이어진 것이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민간 참여자 공모를 통해 시작됐으나 2021년 광역도시계획 수립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회수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을 다시 지원받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포시는 2021년부터 해제 총량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 2월 경기도로부터 해제 총량 지원을 어렵게 이끌어 냈다. 그러나 2021년 민간 참여자 선정 방법 등이 강화된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올해 6월21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해야만 했고, 사업시행예정자가 4월과 6월 각각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과 보완 서류를 제출했으나 주민공람 공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이후 절차를 이행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부족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은 결국 반려됐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김포시장 권한으로 가능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김포시 미래도시건설과장은 “이는 개발제한구역법 제정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전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절차로 공공기관으로서 적법한 범위 내에서 기간 단축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고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한 왜곡된 언론보도와 허위 정보 전달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주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김포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향후 계획은 결정된 바 없으며 신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다. 신길산단은 오는 2029년까지 단원구 신길동 331-1번지 일원에 면적 27만894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 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다. 안산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신길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토지보상계획 공고는 안산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길산단 조성의 첫 과정이다. 신길동은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안산시는 다양한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안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도시공사는 향후 대상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정하고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안내하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상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절차, 기간 등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안산시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외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최대호 시장은 간담에서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潍坊)와 친선결연을,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시(安阳)와 우호교류를 맺고 오랜 시간 문화-행정 등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중 간 지방외교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이에 대해 “지방정부 간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향후 안양시와 중국 도시 간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웨이팡시-안양(安阳)시와 우호방문 등 교류를 이어온 안양시는 이번 간담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3년 연속 환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의 우수한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대상 수상 기관은 1차 정량지표 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파주시는 1차 평가에서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탄소중립 정책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2차 평가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시스템 개선 사례를 통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파주시는 △참가 자격 완화 △입찰 전 적격심사 도입 △경쟁입찰제 시행 △담합 방지 대책 마련 △협상 계약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해 2년간 약 70억원 예산 절감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26일 “이번 수상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분야에서 행정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환경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탄소중립 감축목표 확정 및 비전 선포를 비롯해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시설 마련을 위한 환경통합센터(가칭) 운영 △파주 엘시디(LCD)산업단지 수질사고 예방, 완충저류시설 착공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와 생활폐기물 소각장 신설 등 자원순환 처리 인프라 고도화 △미니 수소도시 조성 및 다회용기 재사용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등 탄소중립-자원순환-환경안전 분야 전반에서 정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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