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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담양군, 완도군, 해남군,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화순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주민자치시대 열어가는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 힘쓸 것"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8일 담양군청 송강정실에서 개최한 주민자치연합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12개 읍면 회장과 간사, 담당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담양군이 주민자치 실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발전토론회 개최 방안과 주민자치연합회의 대나무 축제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연합회 위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담양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기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어린이 행복지킴이, 약선요리체험, 마을마다 이야기가 담긴 문패 달기, 마을사랑 클린데이 운영, 어르신 쉼표의자 만들기 등 읍면별 특색을 살린 사업과 캘리그래피, 라인댄스, 요가, 서각공예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사회봉사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 참여·협력·소통 행정 등 4대 전략 17개 목표 설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방향과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환경, 경제, 사회, 제도가 조화를 이루는 '완도군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전략'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완도군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전략의 세부적인 내용은 △탄소 중립 및 기후 위기 대응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경제 구축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지역사회 구축 △참여·협력·소통 행정을 통한 지속 가능 발전 협치 강화 등 4대 기본 전략과 17개 설정 목표를 설정했다. 4대 기본 전략 첫 번째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해조류 활용 탄소 중립 실현, 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해양쓰레기 저감 및 자원 순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경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 양식업과 친환경 해양 관광을 활성화한다. 완도의 대표 산업인 수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식의 산업으로 전환하고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지역사회를 위해 교육·복지·문화 기반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인구구조 구축을 목표로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참여·협력·소통 행정을 통한 지속 가능 발전 협치 강화를 위해 군민 참여형 정책 및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 군은 전략을 바탕으로 실천 과제를 구체화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있어 군민, 전문가, 민간 단체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략을 기반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완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면서 “특히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의 주요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부산, 전남 등 5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남부권을 잇는 광역 관광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목포구등대 일원에는 예술의 등대 전시관, 해풍갤러리, 정원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 관광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1908년 축조된 목포구(木浦口)등대는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는 등대로 2008년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2003년 새로운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목포구등대가 위치한 화원 월래 해안은 두 개의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해남만의 독특한 해양 관광 경험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해남군의 대표 해양관광지인 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우수영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서남해안 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 114억 원 투자, 15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유)지웰리브와 대마산업단지 1만4875㎡부지에 114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 식품산업 육성계획 실행의 일환으로 지난 4월 8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창환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송광민 부군수,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유)지웰리브는 대마산업단지에 영광 관내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과채주스 및 액상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생산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유)지웰리브(대표 윤은주)는 지난해 모법인 (유)가온누리를 설립하여 대마산업단지에 약 180억 원의 투자를 이행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단백질, 비타민, 홍삼제품 등 1억 2000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기탁하여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광군은 “경기침체 속 어려운 여건에도 투자를 결정하신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5일까지 신청…광주·전남 외 거주자 대상 숙박비·체험활동비 등 일 최대 10만원 지원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국민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in 함평'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7일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 체류 관광객의 여행경비 부담을 덜고, 관광객들의 SNS 홍보를 통해 함평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함평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평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7박 8일간 자유롭게 함평을 여행하며 △여행 후기 작성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 △함평 관광 관련 SNS 홍보 등 여행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모든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1일 최대 10만 원까지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또한, 함평군은 참가자들의 여행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분석해 관광지의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함평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메일(sbp0518@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작가·블로거·유튜버 등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경우 우선 선발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함평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지역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치유 명소' 축령산 관광자원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과 국립장성숲체원은 축령산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령산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정종근 국립장성숲체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관광자원 연계사업 추진 △산림자원 활용 산림복지서비스 지원 △기타 사업에 필요한 교육·홍보활동 등이다. 협약을 통해 방장산 국립장성숲체원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축령산에서도 펼칠 수 있게 됐다. 장성 축령산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편백나무 조림지다. 총 4개의 등산코스와 하늘숲길 전망대, 구름다리, 금곡영화마을, 민박촌, 관광농원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주차장 확대, 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비 사업인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성과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편백숲 인근에서 천년 비자나무 숲 조성도 시작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치유관광 명소인 장성 축령산에 국립장성숲체원 프로그램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게 됐다"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강사 초청 강연...2회차 주제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25일 오후 3시 '2025 화순 봄꽃 축제장(남산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이창용 강사를 초청해 군민행복 아카데미 2회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2회차 강연 주제는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로 진행되며, 반 고흐의 명화가 탄생한 과정에서부터 고흐의 다양한 작품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창용 강사는 아트스토리101 대표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루부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에서 도슨트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이야기 미술관',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프랑스' 등이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강연은 2025 화순 봄꽃 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창용 강사의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재와 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 군민들이 문화와 예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월 이어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59명 추가 입국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달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34명에 이어 이달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 절차를 거쳐 나주에 도착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환영식을 갖고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안내와 인권 강화 교육, 외국인 등록을 위한 마약 반응 검사 등을 지원하며 근로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고용 신청 농가와 더불어 올해 첫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수행하는 금천농협(조합장 박하식)에 인계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기존 농가형 계절근로자와 고용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농가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연속해 고용하는 방식이다. 반면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경우 농협이 직접 고용하고 공동숙소에서 관리하며 1일 단위로 인력을 농가에 파견하기 때문에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소농, 고령농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올 상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자 60명과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600명을 포함, 총 660명의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며 하반기 140여명을 더해 총 800명을 운용할 계획이다. 라오스 계절 근로자에 이어 오는 4월 17일엔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1명이 나주로 올 예정이다. 이 중 40명은 나주배 영농 현장에서 일할 공공형 계절근로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농업기술과 소득을 얻고 성실한 근로를 통한 계속 고용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면서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며 “농가에선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한 인권 보호와 쾌적한 숙식제공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손진호 소방위가 8일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제30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구조·구급 활동은 물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소방관 손진호 소방위는 구급전문교육사로서 소방현장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특히,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은 물론, 현직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그는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교육 시스템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손 소방위는 펌뷸런스(소방펌프차+앰뷸런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편 활용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하고, 관련 교육 영상을 개발·보급하는 등 소방 기술 발전과 현장 대응 매뉴얼 구축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전국 소방기관의 실무에 활용되며 소방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손 소방위는 소방 분야에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손진호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결과였으며, 늘 곁에서 함께 해준 동료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겨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며, 구급대원의 전문성 향상과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길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ns7200@ekn.kr

[특집]울진군,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으로 살맛 나는 울진

신규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울진형 노인복지제도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인구 45,985명(25년 2월말 기준)의 행정안전부 고시'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주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인구를 의미한다. 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교육, 복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 울진군 사회조사에 따르면, 울진군민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꼽은 것도'일자리와 소득(20.1%)','사회보장과 복지(18.6%)''자녀양육과 교육(17.7%)'순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따라 지역 경제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향후 10년 건설계획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울진군은 한수원, 시공사와 지역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역업체의 건설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인력 양성 교육과 취업을 지원한다. 울진군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2023년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래,'대한민국 K-에너지 리더 울진','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 울진'이라는 비전을 마련하고'국가산단 최종 승인'과 '수소도시 조성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수소경제 자립을 위한 전초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울진은 산단 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대규모 신규 일자리가 창출을 통해 인구 4만 6천 도시에서'정주 인구 10만 도시'로의 청사진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군민 복지 강화 인구의 33%가 고령자로 초고령화 도시인 울진군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울진형 노인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과 경로당 기능보강 및 공동취사제 확대, 무료 빨래방 운영은 생활 속 작은 불편함까지 꼼꼼히 챙기는'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올해'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전년보다 867명이 증가한 2,68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생활안정은 물론, 일을 통한 자아실현과 건강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별 균형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 장애인, 자원봉사 등 다양한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한'울진 남부 복합복지관'은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고물가시대 가계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액은 월 17,690원에서 월 27,300원으로, 가정용 상수도요금 지원액은 월 5천 원에서 월 7천 원으로 확대 지원되며, 3월17일 본격 시행된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은 군민들의 팍팍한 주머니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울진군민이면 누구나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군민 안전보험'은 올해부터 보장범위를 기존 19개 항목에서 36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해 일상 사고와 재해를 최대 1억 원까지 보장하며,'울진형 긴급복지제도'신설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것도 올해부터 달라진 울진군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이다.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 보육시설 및 돌봄 서비스 강화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진군은 공립어린이집 9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자격을 갖춘 민간어린이집을'울진형 공립어린이집'으로 지정해 기능보강 및 운영을 지원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육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사회 정서가 유능한 아이 키우기 교육'을 진행해 바람직한 양육관 정립과 역량 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다. 인프라 개선을 위해 꾸준히 투자한 결과, 초등 방과 후 아동 대상으로 울진읍, 후포면 2개소로 운영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올해 죽변면에 3호점을 추가로 개소해 더 많은 맞벌이 가정에 틈새 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준공 예정인 남울진아동청소년센터과 울진군가족센터는 건강한 아동·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가족문화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속가능한 울진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울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 바로'교육'이며, 울진군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 공교육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울진군과 교육청의 협력으로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울진군은 2025년까지는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연계와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2026년 이후에는 지역자원 활용형 교육·돌봄 통합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거 지원 강화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및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건설 등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공급 문제 해결과 청년주거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울진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했고, 부지 내 400여 세대의 공공분양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와 청년 신혼부부 월세를 지원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귀농·귀촌 장려 귀농·귀어인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주택구입 융자와 주택 수리 및 주거환경 개선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기계 구입과 하우스 설치 등 시설화 자금도 지원한다. 귀농·귀어 창업 융자사업도 귀농·귀어인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 귀농인,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 선도 농가와 멘토링을 통한 현장실습 교육은 1:1 맞춤식 교육으로 새내기 농업인들에게 인기다. ◇ 1천만 관광시대 울진군은 정주인구 뿐만 아니라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전략은 필수다. 생활인구는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을 방문해 소비·활동하는 인구로, 울진군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동해선(영덕~울진~삼척 구간) 개통으로 역사 이래 첫 철도시대를 연 울진군은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른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철도 연계 관광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코레일과 협력해 지역테마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철도여행 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고, 울진 주요 관광지와 철도역을 경유하는 시티투어버스도 추가로 운영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누릴 수 있는 큰 혜택이다.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계절 오션리조트 투자유치, '잠시 살아보는 숲속마을'과 어촌 체험 휴양마을, 바다마을 살아보기 복합공간 조성, 숲·해안 등 테마별 명품 걷기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속에 지방정부로서의 울진군의 역할과 행정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울진군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력 있고 지속가능한'희망울진'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 칠곡군, 한울본부, 영남대,대구보건대 소식

◇달서구,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행정안전부 장관상'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달서구는 7개의 평가영역에서 만점을 득점하며 대구시 구.군 중 최고점수를 기록 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ET)를 통한 상황전파 및 보고,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단체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달서구는 지난해 10월 31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대구시, 달서소방서, 달서경찰서 등 19개 기관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와 건물 붕괴를 가정한 제닌대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내실있는 훈련 추진으로 재난 현장대응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수상까지 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을 통해 안전한 달서구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울본부, 4월 한울다누림무비데이 '히트맨2' 무료 상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오는15일, 16일 양일간 영화'히트맨2'을 무료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영화 '히트맨2'는 웹툰작가 '준'의 신작을 모방한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국정원이 '준'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벌어지는 일련의 에피소드를 다룬 코미디 액션 영화다. 본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은 15일 19시, 16일 14시, 19시 총 3회이며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054-785-2941)로 문의하면 된다. 한울본부는 '한울다누림무비데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왜관역 광장을 바꾼 사람들… 이름 없이 일한'더 나은 칠곡'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3개월 동안 왜관역 광장이 달라졌다. 무성하던 나무는 정돈됐고, 분수대는 반짝였다. 고압수를 뿌려 바닥까지 깨끗이 씻겨 나갔다. 누군가 계획적으로, 집요하게, 그러나 조용히 움직이고 있었다. 요란한 현수막도 없었고, 마이크를 잡아 이름을 알리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걸 했을까." “여기서 택시업을 한 지 35년 가까이 됐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입니다." 개인택시 전제영 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가 시킨 것도, 예산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차량에 장비를 싣고 나타난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원봉사자"라고만 소개했다. 왜관역 인근 주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했다. 그 답은'더 나은 칠곡'이라는, 조용하고도 단단한 이름 속에 숨어 있었다. 더 나은 칠곡은 2022년 10월에 결성된 민간 환경봉사단체다. 회원 수는 90명에 달한다. 이들은 각자의 시간을 쪼개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환경 정비에 나서고 있다. 왜관역 정비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전정 작업을 시작으로, 2월과 3월에는 고목 가지치기와 역사 주변 바닥 청소를 집중적으로 이어갔다. 이 작업은 왜관역 측의 사전 승인도 받았다. 역사 관계자는“단순 청소도 벅찬 상황에서 바닥 물청소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로 왜관역은 개설 이후 처음으로 광장 바닥 전체를 고압수로 씻어낸 대청소를 마쳤다. 현장에는 사다리를 타고 나무를 다듬는 이들도, 고압 호스를 들고 바닥을 청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고소작업용 리프트, 살수차, 물탱크 등 전문 장비까지 모두 자비로 준비했다. 장비부터 식사, 기름값까지 모든 비용은 자발적인 회비로 충당한다. 필요하면 1박 2일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왜관역만이 아니다. 칠곡군 8개 읍면의 골목길과 외진 화단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은 자리마다 마을은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바뀌고 있다. 강에 쌓인 쓰레기를 배를 띄워 건져낸 적도 있었고, 한 번에 스무 포대 넘는 쓰레기를 수거한 날도 있었다. 무성한 풀이 보이면 망설임 없이 낫을 들고 들어간다. 풀베기는 그야말로 일상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이니까요." 한 자원봉사자의 이 말이, 이들의 활동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준다. 역 광장에서 분식점'김밥이 조아'를 운영하는 김애경 대표도 처음엔 군청이 나선 줄 알았다고 했다. “처음엔 용역업체에서 나온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자원봉사자들이라 정말 놀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묵묵히 일하는 걸 보고 감동했죠." '더 나은 칠곡'. 이름처럼, 이들은 오늘도 칠곡을 바꾸고 있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영남대, 새마을개발 교육·연수 성과로 주목받아 석사과정·단기연수 포함 87개국 4,400여 명 대상 교육 실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사업' 6개의 과정 중 2개 과정 시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수년 연속 해당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개발 경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빈곤 극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정부의 국제협력 정책에 부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연수사업은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8개국 1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영남대는 '아프리카 불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 적도기니)'와 '아프리카 영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에티오피아, 짐바브웨, 잠비아)' 등 2개 과정에 응모해, 기관의 전문성과 연수 운영 계획의 적정성, 프로그램 구성의 우수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포함된 적도기니는 새마을운동 관련 연수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국가로, 사업의 외연 확장성과 파급력을 보여준다. 영남대는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국 공무원 및 마을 지도자 28명을 초청해 10일간의 집중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추진 전략, 경제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 농촌 혁신 사례, 농촌 금융시스템 발전, 농업 가치사슬 확대 방안 등을 이론적으로 전달하며, 한국 농촌개발 모델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수단은 또한 경북농업기술원, 농산물가공센터, 포스코 등 선진화된 산업 및 농업기관을 견학하며, 사방기념공원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등 상징적 현장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감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참가국별로 새마을운동의 현지화 방안과 실천 계획을 수립하며, 연수 전 과정을 학문적·실천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된다. 영남대학교가 이처럼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국제 개발협력을 선도하는 배경에는 깊이 있는 학문적 준비와 오랜 경험이 있다.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필요성을 2007년 최초로 제기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2008년 한국새마을학회 및 글로벌새마을포럼을 잇따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1년에는 행정대학원 지역개발학과에 '글로벌새마을전공'을 신설했고, 2012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설립을 주도해 '새마을학과'를 설치했다. 특히 2013년 8월, 세계 최초로 '새마을학 석사'를 배출한 데 이어, 2015년에는 학부 과정인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개설함으로써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는 UN세계식량계획(WFP), 월드뱅크(WB) 등 국제기구를 포함해 현재까지 76개국 출신 970여 명이 석사학위과정을 수학했으며, 국제개발협력원에서는 2013년 이후 51개국 3,370여 명을 대상으로 단기연수를 실시해왔다. 이로써 총 87개국 4,400여 명이 영남대의 새마을개발 교육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받았다. 이는 영남대학교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지식외교'로 평가받는 근거이기도 하다. 이러한 글로벌연수 사업을 운영한 영남대학교는, 2019년 2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지원으로 3년 6개월 동안 실시된 120여개 ODA교육프로그램 중에서 글로벌연수 최우수 교육사례기관으로 평가받아 상패와 부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영남대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새마을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하고, 개도국의 전문가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교육과학철학자로 불리는 토마스 쿤(Thomas S. Kuhn)의 학문 구조 이론을 기반으로, 최외출 총장이 연구 논문을 통해 새마을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최초로 입증한 데에서 비롯된다.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실천운동을 넘어 이론과 실천이 조화된 독립 학문인 새마을학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개도국의 요청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 정책 제안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새마을학은 정부로부터 학술연구 분야로 공인받았고, 현재는 필리핀,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대학에 새마을학 기반의 새마을경제개발학과 등으로 공유된 바 있다. 또 2024년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영남대학교의 새마을학교육에 대해 언급하며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는 영남대학교가 추진해온 새마을국제개발 교육이 단순한 ODA교육원조가 아니라, 국제사회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지식 기반 파트너십'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남대학교는 이번 연수 대상국들과도 수년에 걸쳐 다양한 실질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20회, 잠비아에서는 2회, 짐바브웨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각 1회 연수를 실시했으며, 에티오피아 출신 새마을학 석사 등 44명, 짐바브웨와 잠비아 각 21명의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아울러 에티오피아의 암하라주, 남부민족국가주(SNNPR), 중앙에티오피아주, 웨라베대학교, 아디스아바바대학교 등과도 MOU를 체결해 새마을국제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호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이번 교육시행기관 선정은 영남대학교가 새마을운동 교육 및 연수 분야에서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쌓아온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때 빈곤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 선진국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경남간호고·대구하이텍고와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7일과 8일 각각 경남간호고등학교, 대구하이텍고등학교와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 분야 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통한 실무역량 강화 △인력·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 △시설·장비 공유 등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일학습병행제 운영, 기숙사 우선지원 등 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도 포함됐다. 7일 오후 3시 경남간호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권덕문 대구보건대학교 입학처장, 공경식 경남간호고등학교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간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 연계를 약속했다. 이어 8일 오후 3시 대구하이텍고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학교 경영부총장과 정도영 대구하이텍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이정영 경영부총장(안경광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연계해 실무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컬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도민과민생을위해 도정 혁신의 길로 나아가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도정의 과감한 혁신을 이어나간다. 전북도는 지난 2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주재로 '팀별 벤치마킹 「민생편」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민생편」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과제를 주제로 설정하여 실효성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9일 설명했다. 팀별 벤치마킹은 김관영호가 자랑하는 대표 혁신 사례로, 기존의 획일적인 업무보고 방식을 벗어나 타 시도 우수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도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지난 벤치마킹 시즌1, 2를 통해 총 591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수의 과제를 도정에 반영해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시즌3에서는 '일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출동지령시스템 모바일 전송',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개선' 등 291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관행적·비효율적 업무를 과감히 개선하여 조직의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시즌4에서는 총 171건의 벤치마킹 프로젝트가 발굴됐으며, 이 중 민생과제 154건과 혁신과제 17건이 포함됐다. 보고회는 이날 복지여성보건국, 환경산림국 10개 팀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중순까지 16개 실·국이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즌4에서는 직원의 부담을 줄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과제 발굴 방식에 자율성을 부여했으며, 보고 방식도 각 과별 대표 과제 1건만 보고로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첫 시작을 장식한 복지여성보건국과 환경산림국 보고회에서는 '경력단절여성, 다시 꿈 이음 사업',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 '찾아가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도입' 등 도민 생활에 밀접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과제들이 다수 제안됐다. 김 지사는 “이번 벤치마킹 보고를 들어보니 도민 삶에 바로 닿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됐다, 버릴 아이디어가 하나도 없다"고 격려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생이 어려운 지금, 즉각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신속히 시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하며, 예산 반영과 조례 개정 등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김지사는 “도민과 민생을 위해 의연하게, 흔들림 없이 도정 혁신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pressjb@ekn.kr

대선판 열렸다…주요 후보 출마 선언 봇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본격화되면서 정치권 주요 정당 후보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장미 대선'으로, 대선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각 당 및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대표직에서 사퇴,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당직자와 당원, 의원들, 지역위원장들이 고생해 준 덕분"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르면 10일,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권한 대행을 맡아 경선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출마 선언문에는 '민생 최우선' 메시지가 담길 전망이다. 당내 비명계에서도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관세 외교'을 위한 미국 출장길에 나서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K카운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도 '개헌 대통령'을 내세우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에선 이 대표로 당심이 쏠리면서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분위기로 인해 경선 효과(컨벤션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따라서 당 구분을 하지 않고 모든 후보가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실시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논란이 된 개헌론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4년 중임제'를 목표로 한 단계별 개헌론을 대선 공약화하는 방식으로 절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3일 대선 후보 선출을 목표로 잡은 국민의힘에서도 후보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탄핵 국면에서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다. 얼마나 사람에 목이 마르시면 저에게까지 기대하시나 하는안타까움으로 가슴을 쳤다"면서 “이제는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본, 노동, 기술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개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가겠다"면서 인공지능(AI) 시대 'G3 국가' 진입, 국민연금 재개혁, AI 기반 맞춤형 학습시스템 도입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놨다. 안철수 의원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전날 각각 광화문광장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여의도에서 마련한 선거 사무실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인근에 선거 사무실을 계약하면서 출마 선언 준비에 들어갔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자가 최대 15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4~15일 이틀간 경선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이후 서류 심사 통해 오는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뽑고 내달 3일 토요일에 최종 후보 선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충남도, 국방산업 협력으로 도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 국방산업이 상생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8일 충남도 남부출장소와 국방산업연구원, 충남국방벤처센터, 건양대 글로컬사업단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5 협력기업 상생발전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학연관군 협력을 통해 충남 지역의 국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방산 분야 참여를 위한 기업 상담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홍승제 박사(국방산업연구원 연구위원)가 중소기업의 방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방산기업의 경쟁력 현황과 자금 조달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백승락 BSR코리아 대표가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 마케팅', 유병기 두잇 대표는 '기업 생존 전략과 디지털 혁신(DX)'을 발표했다. 특히 기업 상담 세션에서는 펀딩, 수출, 디지털 혁신 등 다양한 분야별 상담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접근 전략과 로드맵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중진 도 남부출장소장은 “이번 행사는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충남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방산 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유정복, 대선출마 공식선언...“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 개혁‧ 민생 대통령이 돼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은 선언문에서 “1950년 쓰러져 가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살린 맥아더 장군과 인천상륙작전 용사들의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현재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흔들리고 국민은 분열됐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가 해냈고 반드시 이겨냈다. 인천상륙작전이 그랬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우리 국민의 저력이 그랬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제 다시 한 번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대반전이 필요하다"며 “진영을 넘어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고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또 “저는 그 길의 선두에 서겠다"며 “능력과 책임, 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과 함께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한 도전의지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정부‧국회의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과 미래 준비를 위한 정부부처 운영시스템의 혁신적 개혁, 일자리와 주택 등 걱정 없는 과감한 민생정책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자유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 하나로 잇겠다"며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해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하며 결의를 높였으며 이날부터 휴가를 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전주시 소식

골목상권에서 300만원 상당 물품 구입...중증장애인 자립지원시설 3곳 지원 예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에 둥지를 튼 바이오기업 세 곳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전주시는 지난 8일 △라파라드(대표 임영경) △바이엘티(대표 강상민) △오에스와이메드(대표 이세철) 등 전주지역 3개 바이오기업과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시가 시민들의 따뜻한 소비를 이끌고,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으로, 지역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행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3개 기업은 첨단 의료기기와 첨단 바이러스 치료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전주시로 본사 또는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은 지역 소상공인 점포를 통해 쌀, 라면 등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과 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한 참여기업 대표는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착한 소비·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이 이번 기부에 동참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바이오 기업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바이오 산업 육성 생태계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고 말했다. ◇ 전주시, 시민 누구나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혜택 시민 누구나 사고 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 자기부담금도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줄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 등의 전동보조기기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전주시민은 올해도 만약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스쿠터)를 이용하는 전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은 열악한 보행 환경 속에서 전동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교통약자들을 보호하고, 사고 발생 시 이용자와 피해자 모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민을 보장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는 등 보장 혜택을 강화해 운영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보험 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이다. 구체적으로는 △보행자와의 충돌로 직접 상해를 입힌 경우 △기기가 물건 등을 밀어 타인에게 간접 피해를 준 경우 △주차차단기, 엘리베이터 등 타인의 재산을 파손한 경우 △자동차와의 충돌로 인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단, 이용자의 신체 상해 및 기기 손상 등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장 금액은 사고당 최대 5000만 원, 자기부담금은 5만 원으로 완화됐으며, 청구 횟수나 총 보장한도에 제한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찰서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한 집중 홍보를 병행해 시민 누구나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 전용상담센터를 통해 청구할 수 있으며, 사고가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이 지급된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교통취약자 보호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게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사고 없이 안전한 이용을 위해 도로 위 장애물 제거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화 '기생충' 이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도 전주서 촬영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전주와 전북특별자치도 배경으로 촬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매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칸영화제와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기생충'이 촬영된 '영화의 도시' 전주가 꾸준히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감독 김원석, 작가 임상춘, 배우 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진북광장과 팔달로, 충경로 도로 등 전주 곳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시리즈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과 명대사, 명장면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총 14회차의 촬영이 이뤄졌으며, 드라마 촬영시 1990년대 서울의 배경을 재연하기 위해 전주 구도심의 주요 도로 인근 상가 간판들을 미술·소품 작업한 후 후반 CG작업을 통해 서울의 거리로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에서 촬영된 분량은 드라마 12회 버스정류장 장면 등으로 방영됐으며, 전주 외에도 군산, 부안, 고창에서도 로케이션이 진행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와 (사)전주영상위원회는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 전주' 비전에 맞춰 전주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더 많은 영화(영상)인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로케이션 촬영 지원 및 지역영화인 육성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방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체크인 한양'과 지난해 방영작인 '정숙한 세일즈'도 전주에서 촬영이 이뤄졌으며, 이외에도 숏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촬영이 전주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주 촬영 콘텐츠 지원'을 받은 작품이 전주를 배경으로 로케이션 촬영을 완료한 상태로, 이 드라마는 오는 5월 중 ENA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드라마의 대부분이 전주의 랜드마크인 전주한옥마을과 남천교, 경기전, 전동성당, 가맥집, 노송광장에서 촬영이 이뤄진 만큼, 방영 이후 전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시민 누구나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혜택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 등의 전동보조기기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전주시민은 올해도 만약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스쿠터)를 이용하는 전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은 열악한 보행 환경 속에서 전동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교통약자들을 보호하고, 사고 발생 시 이용자와 피해자 모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민을 보장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는 등 보장 혜택을 강화해 운영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보험 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이다. 구체적으로는 △보행자와의 충돌로 직접 상해를 입힌 경우 △기기가 물건 등을 밀어 타인에게 간접 피해를 준 경우 △주차차단기, 엘리베이터 등 타인의 재산을 파손한 경우 △자동차와의 충돌로 인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단, 이용자의 신체 상해 및 기기 손상 등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장 금액은 사고당 최대 5000만 원, 자기부담금은 5만 원으로 완화됐으며, 청구 횟수나 총 보장한도에 제한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찰서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한 집중 홍보를 병행해 시민 누구나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 전용상담센터를 통해 청구할 수 있으며, 사고가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이 지급된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교통취약자 보호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게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사고 없이 안전한 이용을 위해 도로 위 장애물 제거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남부발전 소식

◇경북도의회, 日 외교청서 '독도 억지 주장' 강력 규탄…“즉각 폐기하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8일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2025 외교청서'에서 반복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청서를 통해 매년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자국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해 왔으며, 올해 외교청서에도 동일한 내용이 담겼다. 박성만 의장은 “국제 외교의 기본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정과 상호 존중"이라며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올바른 역사 인식 없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포항) 역시 “협력해야 할 이웃이라면서도 독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일본 정부의 자성(自省)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규탄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재천명하며, 일본의 외교청서 폐기와 함께 국제사회에 신뢰받는 국가로 거듭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산불피해 복구 위해 4097만원 성금·구호물품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8일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복구를 위해 총 4097만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도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097만원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 1000만원,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으로 구성됐다. 성금은 이재민 주거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성만 의장은 “의회 구성원들의 뜻이 모인 이번 지원이 재난 복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재난 예방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권 시도의회, 인사교류 활성화 논의…“지방소멸 대응 위한 정책 연대 필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3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영남권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를 열고 광역의회 간 인사교류의 필요성과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춘우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지방의회 간 인사교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는 기초의회와의 교류만 일부 이뤄지고 있으나, 광역의회 간 교류는 전무한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교류 대상을 4~7급까지 확대하고, 교류 기간을 기본 2년으로 설정해 안정적 교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류 대상자에게는 복귀 후 선호 부서 우선 배치, 성과급 및 수당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춘우 위원장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과감한 보상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논의 결과를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전국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 의성·안동 산불 이재민에 5천만 원 기부 “따뜻한 연대와 상생의 책임,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 다할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7일 의성·안동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긴급 생필품과 구호물품 지원, 임시 거주시설 운영, 생활 안정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가구별 피해 정도를 고려해 차등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윤상옥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이번 기부금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 일상으로의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구축에 더욱 힘쓸 것임을 밝혔다. jjw5802@ekn.kr

민주 신영대 의원, 다회헌혈자 의료지원 강화 ‘혈액관리법 개정안’ 발의

군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은 다회헌혈자 등 헌혈 공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강화를 위한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다회헌혈자에 대해 건강검진 및 진료 등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현행법상 헌혈자 예우가 기념품 제공이나 표창에 그쳐 다회헌혈자의 노고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영대 의원은 “헌혈은 대체 불가능한 생명 나눔 행위이며 환자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공익 활동"이라며 “반복적 헌혈자에 대한 건강권 보장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가 헌혈자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헌혈을 제도적으로 장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 발의를 통해 다회헌혈자에 대한 실질적인 의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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