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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폭염 대응 TF’ 구성 여름철 폭염 대응...근초고왕과 함께하는 백제 역사여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10일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운영해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폭염 대응 특별팀은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3개반 52명으로 구성됐다. 특별팀은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대응도 진행 중이다. 보행자가 많은 주요 사거리에는 스마트그늘막 21개 포함해 총173개의 그늘막이 가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냉방기기가 마련된 무더위 쉼터 501개소도 상시 개방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 쉼터 시간을 연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 시에는 도로 위 살수차를 운영해 도심에 열기가 갇히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이 과정에서 재난에 취약한 이웃을 돕는 '재난도우미'가 큰 역할을 한다. 재난도우미는 주민을 잘 아는 이·통장과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방문건강관리간호사 등으로구성됐으며, 안부전화와 방문 관리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이 외에도 재난안전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수시로 안내하고,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도 폭염이 심할 경우 야외 작업 자제 및 중단을 권고해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욱 잦아지고 강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근초고왕과 함께하는 백제 역사여행 백제문화체험관, 오는 28~29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한편 익산시는 오는 28일과 29일,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역사탐방-백제의 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찬란한 백제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6월 프로그램으로 살펴보는 왕은 백제의 영토를 가장 넓힌 군주 '근초고왕'이다. 주요 활동으로 △근초고왕 업적알아보기 △게임으로 교류하기 △칠지도 만들기 등이 진행돼 역사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회차별 12명씩 운영된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백제문화체험관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는 10월까지 백제의 왕을 주제로 펼쳐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로컬뉴스] 영양군, 군위군, 영양농협, 구미맘 수다방 소식

◇영양군, 생활밀착형 '바로민원 처리반' 지속 운영…13500건 이상 민원 해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군민의 생활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바로민원 처리반'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전동 스쿠터 수리, 전등·문고리 교체, 방충망 수리 등 일상 속 생활민원을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해에는 1100여 건을 처리했고, 2024년에는 2633건, 2025년 6월 기준 누적 13500건을 넘어섰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차원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일정 기준 이하의 경우 10만 원까지 재료비도 지원되고 있다. 영양군은 4월부터 9월까지 혹서기 기간 동안 방충망 수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281건, 올해 5월 현재까지 54건을 처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되는 생활민원 서비스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맞춤형 행정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양농협 양봉철 조합장, '2025 경북 농축협 BEST CEO' 선정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양봉철 영양농협 조합장이 NH농협생명으로부터 '2025년 3월 경북 농축협 BEST CEO'에 선정됐다. '경북 농축협 BEST CEO'는 생명보험을 통한 조합원 실익 증대, 농업인안전보험 확대, 농가 소득 기여도, 농촌 발전 기여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경북 농축협 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영양농협은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매년 영농회 단위로 2~3명의 조합원을 추천해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약자 및 고령 조합원을 위한 농업용 자재 배달 서비스도 적극 운영 중이다. 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정신에 기반한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농업인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이 질병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해 농촌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영양농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군위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2년 연속 선정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해 확보한 3억 2천만 원에 이어, 올해에도 추가로 선정돼 총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성능과 창호·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2025년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고곡보건진료소와 대율보건진료소 등 2곳이며, 군은 해당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024년에는 복성·문덕·연계 보건진료소 등 3곳이 선정돼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의 진료환경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해 공공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구미서 열리는 '마마쇼 베이비&키즈 페어'…육아·출산·교육 정보 한자리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구미에서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종합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구미코(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는 '구미맘 수다방 베이비&키즈페어'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예비 부모와 초보 육아 가정을 비롯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장에서는 태교용품, 임산부 건강관리 제품, 출산 준비물, 유아 교육 콘텐츠, 키즈 패션, 장난감,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육아 관련 브랜드와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참가 브랜드로는 마마루, 아누리, 바미블랑, 잉글래시나, 웅진씽크빅, 교원웰스, 시크, 스완두 등이 있다. 행사 기간 중인 13일 오후 1시부터는 '제59회 K클래스: 완.육.법(완벽보다 완전 나다운 육아법)' 강연도 구미코 현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강연은 맘스커리어가 주최하고 케이클래스가 주관하며, 아누리, 더블하트, 크라잉베베,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사회는 개그맨 출신이자 육아 작가로 활동 중인 이정수가 맡는다. 메인 강연은 '엄마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심리치료 전문가 박정연 박사(ART스피치 대표)가 진행한다. 강연 종료 후에는 테이크호텔 숙박권, 유팡 젖병소독기, 마마루 유모차 및 바운서, 아누리 베이비룸 및 매트, 프롬더스킨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추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번 박람회는 육아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 내 육아 가정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칠곡군,칠곡군의회,달서구,수성구,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iM뱅크 소식

◇칠곡군, 북삼 오평산단 10년 만에 재추진…내년 보상, 2027년 착공 목표 김재욱 군수 “산단 조성 속도…조기 분양·기업 유치 총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년 가까이 중단됐던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0일 밝혔다.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들어설 이 산업단지는 지난 2013년 사업이 중단된 이후 표류해왔으나, 민선 8기 김재욱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재추진에 들어갔다. 김 군수는 직접 산업단지 조성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요 절차를 챙기는 등 사업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의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끊겼던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군은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나선 뒤, 연말 계획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최종 승인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내년 보상 절차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산단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되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조기 분양과 기업 유치를 위해 입지 여건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교통망과 인력 여건을 바탕으로 100% 분양은 물론, 우량 기업 유치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결산안 집중 심의 6월 30일까지 22일간 진행…“예산 적정성·행정 투명성 확보할 것"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가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칠곡군이 제출한 조례안 6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동의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앞서 지난 제309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이 승인됐으며, 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정례회는 △ 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 제2차 본회의 △30일 제3차 본회의 순으로 열리며, 회기 중에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도 병행된다. 결산 심의를 맡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태희·이창훈·구정회·오용만·박남희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오용만 의원, 부위원장에는 박남희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상승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해 군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결혼친화 도시 기반 다진다" 주민 참여형 인연 조력자 양성…관계 감수성·실무 역량 함께 배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형 교육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구는 지난5일 오후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생 2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은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을 인연 조력자로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은 관계 형성과 중재에 필요한 소양과 감수성을 익히고,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중개 역량을 배우게 된다. 개강식 직후에는 '커플매니저의 역할'을 주제로 첫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커플매니저 직무의 발전 과정, 요구되는 태도와 실무 능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간 경험 공유와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은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주간 운영된다. 전체 4회 교육 중 3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에게는 하반기 심화과정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달서구는 2020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200명의 커플매니저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결혼친화 정책 사례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커플매니저 활동을 통해 실제 만남의 기회를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인연을 맺는 따뜻한 과정을 지역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결혼친화 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대구 1위'…정량·정성 지표 모두 우수 96.6% 달성률 기록…행안부 우수사례 6건 채택, 재정 인센티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대구시 9개 구·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에서도 대구시가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성과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정과제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수성구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60개 지표 중 58개를 달성, 달성률 96.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성평가에서도 11개 모든 지표가 대구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으며, 이 가운데 6개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최종 채택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수성구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인센티브는 향후 국·시비 예산 확보, 특교세 배정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책임 행정과 협업을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대상' 수상…“철강 도시 넘어 농업 수출 선도도시로" 수출 다변화·신규시장 개척 성과…4년 연속 수상 이어 대상 수훈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철강 중심의 도시로 알려진 포항시가 농식품 수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 수출 전략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 실적,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정책 참여도 등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에서 딸기·토마토·시금치·쌀·배추·무 등 주요 품목을 기반으로 한 수출 다변화, 틈새시장 공략, 수출전문단지 조성 등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영국, UAE, 호주, 몽골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수출국을 18개국으로 확대한 점도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기존의 과일 중심 수출 구조를 탈피해 채소·곡류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수출액은 2018년 34억 원에서 2024년 89억 원으로 6년 새 260% 넘게 증가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이어온 성과의 연장선으로, 포항 농식품 수출정책이 사실상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에는 이강덕 시장의 정책적 의지와 전폭적인 행정 지원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수출전문관을 채용하고, 지리적·환경적 이점을 활용한 신선 농산물 중심 수출 전략을 본격 추진해왔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포항 농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행정과 현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 있는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맞춤형 수출 전략을 더욱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관광공사, 6월 MVTI 테마 '길(Gil)' 발행…“추억과 역사 잇는 여정" 역사·인물·자연 담은 경북만의 '길'…감성적 여행 콘텐츠로 지역 매력 재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매월 발행하는 여행 콘텐츠 시리즈 '경북 여행 MVTI'의 6월 주제로 '길(Gil)'을 선정하고, 경북만의 서사적 여행 자원을 담아낸 월간 콘텐츠를 공개했다. '길(Gil)'은 단순한 이동 경로를 넘어, 시간과 기억, 사람과 역사를 잇는 감성적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공사는 이번 테마를 통해 여행자들이 각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길을 따라가며 경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추천지로는 △항일운동가 박열 의사의 삶을 조명한 '박열의사기념관'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담은 '이육사문학관' △한국전쟁기 학도병들의 용기를 기리는 '포항여중전투 명비' △가산산성과 문경새재 옛길 등 경북의 역사적 맥락이 깃든 장소들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초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상주 뽕잎 밥상', 전통 간식 '묵조밥'과 '강냉이죽', '북한순대' 등 지역 특유의 미식도 함께 엮어, '길 위에서 만나는 위로와 기억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공사가 경북의 관광자원을 매월 주제별로 재구성해 발행하는 창의 콘텐츠 시리즈다. 지역성·계절감·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전략 콘텐츠로 매월 SNS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대중과 공유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에는 단순한 길이 아닌, 시간을 따라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장소들이 많다"며 “이번 '길' 테마가 여행자들에게 경북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6월 MVTI 콘텐츠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식 누리집 및 경북나드리 플랫폼,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광주은행, '달빛동맹' 교류행사…“금융권도 지역 화합 앞장선다" 담양서 한과 만들기·지역 명소 탐방…10년째 영호남 민간교류 이어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광주은행이 지난 9일 전남 담양에서 '2025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열고 지역 간 화합과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양 은행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명인 한과 만들기 체험과 기부 활동, 지역 명소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완성된 한과는 담양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iM뱅크와 광주은행의 '달빛동맹'은 지난 2015년 시작된 영호남 금융권 교류 협력 프로그램이다.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 간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협력을 넘어, 금융·예술·교육 등 민간 분야까지 확대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번갈아 지역을 방문하며 사회공헌 활동, 지역 관광지 탐방,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대구 반월당 일대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전남 담양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관방제림과 죽녹원을 둘러보며 현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죽녹원은 2003년 조성된 대나무 숲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올해 달빛동맹은 첫 협약 이후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ESG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달빛동맹을 통해 지역 간 상생과 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청도군,대구보건대,대구대,DGIST,영남대 소식

◇영천시,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 운영… “토지 경계 직접 확인하세요" 고경면 등 4개 지구 순차 방문… 드론 영상 활용해 경계 협의 진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고경면 창상지구 등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 4개 지구에 대해 이달 중 현장사무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토지의 정확한 경계 확정과 함께 국토 관리 효율성, 시민 재산권 보호가 목적이다. 시에 따르면 고경면 창상지구(1011일)를 시작으로 우항지구(1617일), 원당지구(1819일), 상송지구(2324일)에서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추진단이 현장을 찾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직접 상담하며 경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드론 항공영상을 활용해 기존 지적도와 실제 경계를 비교 설명하고,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도 안내한다. 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전화나 시청 방문을 통한 별도 협의도 가능하다. 구경승 시 지적정보과장은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는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확한 경계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도군,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 특산물 기반 수출 전략 성과…행정·농가 협업이 빚은 결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농식품 수출 전략을 통해 또 한 번 성과를 입증했다. 군은 지난 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5000만 원과 시상금 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농식품 수출 실적과 정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청도군은 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맞춤형 지원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군은 청도 반시와 복숭아, 미나리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지역 농가와의 협업 구조를 강화해왔다. 특히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리뉴얼, 바이어 연계 확대, 온라인 마케팅 채널 개척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청도군의 수출 정책은 현장과 행정이 함께 만든 모범 사례로,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도 농업인들의 땀과 행정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청도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내년부터 수출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농식품 개발과 수출국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절주서포터즈 발대식 개최…“지역과 함께 건강문화 확산" 보건행정학과 주관 '주절주즐' 활동 본격화…북구보건소와 공동 캠페인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연계 활동에 본격 나섰다. 대학은 9일 오후 2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북구보건소와 함께 '절주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협력한 음주 폐해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이영숙 북구보건소장,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내빈 소개와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절주 관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절주서포터즈 '주절주즐'은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자발적 동아리로, 2022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절주 문화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동아리 회원 10명을 중심으로 연간 150여 명의 학생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공식 절주서포터즈로 선정되며 대외 활동 성과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와 대구북구보건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음주 폐해 예방 캠페인 △AUDIT 자가진단 테스트 △음주 고글 체험 행사 △북구 내 9개 금주구역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론 교육을 넘어서 지역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공공보건의 진정한 가치를 체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베이커리 아카데미' 운영…지역민 대상 실습형 제과·제빵 교육 전문 장비 갖춘 실습실서 교육 진행…창업 지원·원데이 클래스도 병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와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며, 6월 중 개설된다. 실습은 대학 내 최신 제과·제빵 장비를 갖춘 대형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웰빙 제빵 과정'과 '디저트 제과 과정' 등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최대 36명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며, 위생관리(HACCP) 교육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강사진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제과·제빵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수강생들은 반죽기, 발효기, 오븐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는 매월 2~3회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제과·제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웰빙 단팥빵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구대는 앞으로 경산시, 영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경력 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청년 창업 준비생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무혁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 교수는 “최근 웰빙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배우려는 지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며,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 관련 문의는 HACCP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DGIST, 지역 과학인재 키운다…'과학창의학교' 첫 신입생 모집 달성군 초·중생 대상…융합교육 중심 정규과정에 100명 선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지역 청소년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창의학교'의 2025학년도 첫 정규 신입생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 달성군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으로, 총 100명을 선발하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과학창의학교는 DGIST가 2024년 설립한 융합인재교육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규과정 선발은 본격적인 영재교육 모델의 첫걸음이다. 모집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과정으로 나뉜다. 초등 과정은 융합수학·융합과학 분야에서 각 10명씩, 중학생 과정은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각 10명씩 선발해 총 100명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DGIST 내 첨단 실험실과 연구 시설을 활용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탐구형 수업을 받는다. 교육은 DGIST 전임 교수진과 영재교육 전문 교사들이 공동 설계한 융합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진행된다. 단순 교과 반복을 지양하고, 독서 활동을 병행해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함께 배양하도록 구성됐다. 선발 절차는 △1단계 서류 및 추천서 평가 △2단계 창의력 검사 △3단계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8일 발표된다. 사회통합전형도 마련돼 전체 정원의 약 20% 이내에서 선발하며, 일반 전형 평균 점수의 70%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된다. 입학 설명회는 지역별로 세 차례 열린다. △6월 13일 DGIST 국제회의실△ 6월 18일 화원 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6월 20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각각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지원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DGIST 홈페이지 내 일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창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과학창의학교는 지역 우수 인재를 세계적 과학인재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로 국내외 영재교육 생태계와의 연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객석기부' 캠페인 시작…“예술 나눔의 공간으로" 리모델링 마친 챔버홀 좌석에 기부자 명패 부착…문화예술 발전기금 조성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며 '객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예술과 공간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기부자의 이름과 의미 있는 문구를 챔버홀 좌석에 새겨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자는 문화공간의 일부분을 상징적으로 소유함으로써 예술 후원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은 클래식 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공연문화의 품격을 높여온 공간이다. 최근에는 음향·조명·무대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객석·로비·화장실·분장실 등 주요 시설을 대폭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 환경을 갖췄다. 새로 마련된 VIP룸은 주요 초청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객석기부'는 1인당 100만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하면, 기부자의 이름과 문구(20자 이내)를 챔버홀 좌석 등받이 뒤편 명패에 새겨 5년간 부착하게 된다. 동문 기부자의 경우 전공과 입학년도도 함께 표기된다. 기부는 일시납 또는 2·5개월 분납으로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가족·단체 참여도 허용된다. 특정 좌석 지정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명패 부착 외에도 천마아트센터 공연 초청, 기념품 증정,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기탁금은 천마아트센터의 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 진흥에 사용된다. 윤정현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천마아트센터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예술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더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객석기부 참여 방법 및 세부 사항은 영남대학교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부 신청은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지하철 막차 시간과 연계해 심야버스 N999번 노선을 운행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대화행 막차 시간 이후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고양시는 심야 노선 운행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심야 노선은 기존 시내버스 999번의 부노선으로 운행되며, 999번 막차 2회를 N999번 심야 노선으로 운행한다. 지하철 3호선 노선을 따라 대화역에서부터 대곡역, 화정역, 삼송역을 거쳐 구파발역에서 회차하고, 평일에만 2회 왕복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구파발역에서 3호선 대화행 막차 시간(24:07)을 기준으로 회차해 심야시간 대 서울에서 고양시로 귀가하는 고양시민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버스 773번 폐선에 따라 지하철 3호선 막차 시간 이후 심야시간대 연계버스가 부족한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곡역 기준 GTX-A노선 막차(24:50) 이후 연계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향후 심야버스 운행에 따른 탑승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9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시민 시각에서 우수 공무원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로, 시민의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행정에 공감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작년부터 본격 추진한 온라인 시민 투표는 약 900명 시민이 선호하는 우수 사례를 직접 선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민 누구나 광명시 누리집(gm.go.kr) 또는 국민생각함(epeople.go.kr)에서 '광명시 적극행정'을 검색한 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적극행정이 시정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광명시 예산법무과 성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마라톤, 김포FC 등 주목받는 콘텐츠로 '스포츠도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4000만원을 획득했다.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장애인 태권도 부동의 1위 이학성 선수, 여자 허들의 강자 김초은 선수, 테니스 국제대회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손지훈-정홍 선수 등 국내 톱 클래스 스타들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에서 경기도는 5개 시-군 및 단체만이 선정됐다. 김포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육상, 태권도, 테니스, 복싱 등 4개 팀의 신청액 전액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확보된 운영비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훈련과 대회 출전 경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10일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인정 받아왔던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타 플레이어 개개인에 대한 조명이 더욱 심도 있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장운동경기부가 김포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또 다른 매개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각 종목에서 우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복싱 최민수 선수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을 입증했으며, 여자 허들의 강자 김초은 선수는 5월27일 구미에서 열린 '2025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태권도팀 이학성 선수는 지난 2월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거둬 오는 11월 도쿄 데플림픽에서 4연패를 노리고있다. 국가대표 출신 정홍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4강에 진출한 정현 선수의 친형으로 작년에만 각종 대회에서 메달 6개를 획득한 테니스팀 에이스다. 2024년 실업 테니스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손지훈도 테니스계 국제대회 금메달을 휩쓸며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시민과 호흡하는 체감도 높은 생활체육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김포 관내 학생 및 시민과 소통하며 수준 높은 생활체육 문화 확산을 견인 중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 공모전을 이달 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 축구장 등 안양도시공사 전체 시설물에서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짧은 사연을 접수한다. 참가자는 추억이 담긴 사진 1장 이상과 300자 이내 사연을 전자우편(chioks@au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부 사진-영상 전문가와 사내 심사위원단은 추억성, 스토리성, 전달력,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작품을 심사한 뒤 8월6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안양도시공사는 대상 1명(상품권 5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상 2명(각 10만원)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안양도시공사 홍보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사내 전시 공간 등을 통해 '디지털 사진전' 형태로 시민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10일 “이번 공모전은 안양시민의 삶 속에 스며든 추억을 함께 나누고, 안양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이야기와 기억이 안양도시공사의 새로운 기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소통과 공감을 더욱 밀도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프리뉴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5년 드론산업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디지털 트윈 드론으로 만드는 쾌적한 경기 생활'을 주제로 추진되며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3억원(도비 2억 포함)이 투입된다. 고정밀 국산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도시 공간의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정서비스 고도화가 목표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등 주요 구역을 대상으로 초정밀(GSD 5cm 이내) 시계열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기반 영상판독 기술을 활용해 △생활폐기물 관리 △환경오염 감시 △불법 건축물 단속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방문 없이도 행정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확성과 신속성 모두를 갖춘 혁신적 행정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프리뉴는 드론 제조 및 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드론 기체와 비행제어 시스템(D-GCS), 서비스 플랫폼(DRONEiT Service Platform)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추진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첨단 드론 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행정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드론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 내 작은 변화까지 신속히 파악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전국적 혁신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5일까지 일주일간 '양주 회암사지'에서 미디어 퍼포먼스 전시 '2025 회암사:R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5만명 이상 관람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던 '오르빛 회암사:Re'의 명맥을 잇는 시리즈다. 관람객 만족도 95%를 기록했던 전작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특히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 콘텐츠인 '오로라X레이저 숲'은 레이저 라이트와 포그머신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몽환의 숲을 연출하며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생동감 넘치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통해 밤하늘 아래 다시 태어난다. 낮의 더위를 피해 밤 시간대에 운영되며 양주 회암사지의 고즈넉한 밤과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오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연계돼 낮에는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이어져 관람객 하루를 온전히 채운다. 미디어 전시는 일몰 이후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매일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전시 및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관련된 세부 정보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시민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로 대한민국연극제 성공 다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17년 만에 인천에서 열린다"며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연극제를 널리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전역의 공연장(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플랫폼 등)에서 전국 극단들의 깊이 있는 무대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주제처럼 이번 연극제가 인천을 문화로 말하는 도시, 품격 있는 문화성시임을 뽐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연극은 무대 위에서 피어나는 삶이며, 관객의 마음에서 완성되는 예술"이라면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의 감동이 이번 연극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하루하루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이닐 샤펠드미앙에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연극제의 추진 상황과 세부 일정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명예대회장인 배우 전무송, 한국연극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이자 연극제 집행위원장인 김종진, 그리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송옥숙, 손병호 등 국내 연극계 대표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신문‧방송 등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연극제 소개 및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외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시작된 이래,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전국 연극축제로 올해는 제43회를 맞아 17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는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를 주제로, 인천의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특색 있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연극제는 내달 5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 극단들이 참가하는 본선 경연이 축제의 중심을 이루며 본선 경연은 같은달 6일 전남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을 비롯해 25일 충북 극단 청년극장의 '두껍아 두껍아'까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고유한 창작 역량과 문화적 특색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관객들이 다양한 작품 속에서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인천 연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도이자, 교류와 확산을 주제로 한 소극장 중심의 융합형 연극제인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도 함께 기획했다. 인천수봉화문회관 소극장과 학산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인천 고유의 연극 인프라와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해 대형 공연장 중심의 기존 연극제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 아울러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도 함께 개최돼 전국 연극 동호인들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친다.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창작 욕구와 예술적 열정을 꽃피울 수 있는 장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대한민국연극제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 교류 프로그램인 북마케도니아와의 합동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5 인천 국제연극포럼', '연극인 100인 토론회', 연극가 박팔영의 '크로키전'을 포함한 학술·전시·담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극제의 깊이를 더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운영돼 연극제가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구성됐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올여름 인천은 연극으로 숨 쉬고, 예술로 움직이는 도시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대한민국연극제를 찾아 생생한 문화적 감동과 예술적 교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문화를 처음 꽃피운 도시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로 이번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공주시, 청년 창업가 위한 공유주택 입주자 모집...청양군의회, 18일간 정례회 돌입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 가능한 청년공유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공유주택은 봉산길 23번지(구 궁월장)에 위치하며, 청년 창업가 전용 공간으로 남녀 각각 4실씩 총 8실이 마련됐다. 최초 거주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사용료는 연납 기준으로 14.37㎡는 52만 550원, 17.02㎡는 61만 6,550원이다. 분납을 선택할 경우 0.5%의 이자율이 적용되어 각각 52만 3150원, 61만 9630원을 납부하게 된다. 임차보증금은 100만 원이며, 관리비 및 공과금은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신청 자격은 공주시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 예정인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1인 가구 무주택자 중 사업자 등록을 마친 청년 창업가에게 주어진다. 입주 신청은 6월 9일부터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공주시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순미 공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청년공유주택 사업은 청년 창업자들이 주거 걱정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공주시의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유주택 사용료는 시가표준액 및 개별공시지가에 따라 매년 조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공주시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양군의회, 18일간 정례회 돌입 민생 현안 논의 및 군정 전반 감사 예고…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가 6월 9일 개회한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18일간의 의정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민생과 직결된 주요 안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9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청양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처리되었으며, 10일 구성된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총 25건의 안건(조례 22건, 기타 3건)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안건으로는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안)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안) 의견청취의 건', '청양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반려식물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수리계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총 2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행정감사특별위원회를 통해 군정 전반을 심도 있게 감사할 예정이다. 청양군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점검, 제도 정비, 행정 투명성 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올해 감사 역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하는 국정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기가 군민의 뜻을 정확히 담아내고, 군정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그려나가는 협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례회 첫날, 임상기 부의장은 '효율적인 산불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산불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므로 철저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경우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한 5분 발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이 아닌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새로운 기회"라며 제도 개선을 위한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윤일묵 의원은 '청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촉구'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MOU 체결 후속 관리 미흡 논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이 제98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진행된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의 해외 판로 개척 행사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시의원은 시가 매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행사를 개최하고 수십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계약 성사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0일 김 시의원이 경제산업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2025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추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2022년 ㈜에스제이파워 등 3개 업체가 총 4902만 달러(약 660억 원), 2023년 ㈜맥클린코스메틱 등 4개 업체가 4192만 달러(약 560억 원), 2024년 미소영 등 4개 업체가 433만 달러(약 58억 원), 2025년 도아협동조합 등 4개 업체가 563만 달러(약 76억 원)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매년 수억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양해각서 체결 실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별 실제 수출 진행 여부 확인은 물론, 수출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양해각서 체결은 가계약에 불과하며, 실제 수출 컨테이너에 상품이 선적되어야 실질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규모가 작아 MOU 체결 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으며, 시의 후속 관리 부재는 실제 수출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좁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은 필수적"이라며 “세종시가 관내 기업들이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 부서에 양해각서 체결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모니터링을 주문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elegance44@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안양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지난 5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3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다. 신동화 의장,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권봉수-양경애-김용현-김한슬-이경희 의원은 신내차량기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유통종합시장 등 3곳에 들러 관련 기관 및 부서로부터 현황을 청취했다. 신내차량기지에선 지하철 6호선 차량기지 시설 및 운행 현황과 전동차 유지보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8명의 시의원은 구리시민 염원인 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사업 시행을 촉구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환기설비 설치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기시설 개선에 관한 민원 사항에 대해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26일 예정된 롯데마트 재개장과 관련해 구리시의회에서 지속 건의해 온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소상공인과 상생 및 협력 방안 추진 현황을 재차 확인하며 차질 없는 재개장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신동화 의장은 10일 “시민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롯데마트 재개장과 6호선 연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한층 심도 있는 내용을 청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취한 사업 추진 현황과 의회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냈던 개선 방안 등을 바탕으로 시민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고 지역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개원식에는 청소년의회 의원 16명을 비롯해 안양시의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청소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시의원들이 직접 청소년의원에게 의원 뱃지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소년의원은 각자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밝히며 책임감 있는 출발을 다짐했다. 개원식 이후에는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과 청소년의원이 함께하는 '의장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소년이 평소 궁금했던 정치 및 시정 관련 질문을 쏟아냈고, 이어진 퀴즈 코너를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박준모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 갈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회는 이번 개원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지난 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결산검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0일부터 열릴 제303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결산심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결산검사위원, 시의원, 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결산검사는 4월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됐으며, 강익수-김도현 대표위원을 포함한 총 7명의 결산검사위원이 참여해 안양시 예산의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 및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결산검사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주요 지적 사항과 개선 방안이 공유됐으며, 안양시 재정 운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안양시 재정 운영의 바람직한 방향이 제시됐으며, 보고된 개선 및 권고사항이 결산심사에 충실히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시민 세금이 보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결산심사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의원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결산검사 결과보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9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급증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라 차량 및 전용주차구역 내 충전시설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진 데서 출발했다. 박양희 의원은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지만, 그에 따른 사고 예방 안전 정책 및 관련 지원 체계 등 여전히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 장치가 필요하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 주요 내용은 △충전시설 현황조사 △지자체 화재 대응계획 수립 △열화상 CCTV, 질식소화 덮개, 물막이판 등 안전시설 및 화재 진압장비 설치비용 지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양희 의원은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연천군 내 환경친화적 자동차 주차 및 충전시설 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예산 확보와 제도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9일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맞아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하며 연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모범 군민 9명에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해온 주민의 공로를 격려하고,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들은 지역봉사, 사회복지, 경제, 교육,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해온 군민으로 각자 자리에서 연천 미래와 공동체 성장에 밑거름이 됐다. 표창 수여식은 정례회 개회와 함께 연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으며, 연천군수와 군의원 등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해 수상자들 공로를 축하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군민께 표창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연천을 만들어왔으며, 그 열정과 헌신은 앞으로 우리 양평이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에도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지역사회에 공헌한 군민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열린 의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소통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9일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22일간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는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 보고, 조례안 및 안건을 심사하고, 20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한다. 이후 27일까지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을 심사하며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안견을 의결하고, 시정질문 및 답변의 건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는 △이계옥 의원이 'UBC 용역비, 민생예산으로 전환 필요' △조세일 의원이 '의정부 미래 발전에 관한 제언' △김지호 의원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제언' 등 3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현채-정미영-김태은-김현주-이계옥 위원이 선임됐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뜻깊은 회기"라며 “동료의원들은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시민 기대와 요구가 시정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를 신중히 점검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강민석 경기도 신임 대변인 등 개방형 임기제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신임 대변인에 강민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에 이은호 전 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기회재정부·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 소통협치관에 김정훈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비롯해 서울시 교육청 대변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한 전문가로 지난해 7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다. 이은호 언론협력담당관은 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 출신이며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한국노총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분야 전문가다. 2022년부터 경기도 비서실을 비롯해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을 맡아 언론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기획재정부 및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노동분야 전문가로 2023년부터 2년간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을 맡아 경기도 노동자의 권익보호, 플랫폼 노동자 지원, 취약노동자 복지 증진 등을 위해 노력했다. 김정훈 소통기획관은 20년이 넘는 국회의원 보좌진 활동을 통해 능력을 인정 받아온 소통·협치 분야 전문가이며 도는 경기도의회와의 원활한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국회의원 보좌진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 영입으로 도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가 K-컬처밸리 개발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아레나 및 T2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에 총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다. 이들 기업은 공연·문화 콘텐츠와 부동산 개발 등에 특화된 민간전문기업이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미국)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 및 공연장 운영 경험이 풍부해 아레나 운영 파트너로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온라인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은 게임·결제·광고·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의 티켓 예매, 콘텐츠 제작·투자, 실감형 공간 구축까지 여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도는 향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착공을 포함한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도는 공공성과 민간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기회소득 예술인(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들에 대한 활동기회 제공과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도내 각지에서 공연 등을 진행하는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열리는 상설무대는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주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수원)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의정부)에서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제공한다. 오는 8월 6일부터 2주간은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한여름밤의 예술무대'(가칭)도 열린다. 지역행사와 연계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인지도 확산에 주력했던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올해도 열어 예술인 개개인의 인지도와 예술역량을 높이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달 21일 경기도청 경기도담뜰에서는 기회소득 예술인과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축제가 열리며 9~10월에는 실내·외 장르별 공연, 7~9월과 11월~내년 2월까지는 경기도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 경기도 공립미술관 등 4개소에서 '기회소득 전시주간'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공연·전시 외에 영화와 문학 분야 예술인들이 영화상영, 북토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 예술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가치를 선보이고 도민은 문화예술을 누림으로써 그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0일까지 접수한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자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득조사 등을 거처 이달 말부터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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