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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등급심사 임박… 강급 위기 선수들 이변 견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월로 접어들며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15일 예정) 가운데 선수 간 치열한 점수 경쟁이 경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강급 위기에 놓인 선수들과 승급을 노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접전이 연일 광명스피돔에서 벌어지는 중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등급 심사가 임박하면서 승-강급 경계에 있는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주 운영이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며 “요즘 시기에는 선수 순위나 인지도만 믿기보다는 복병이나 최근 기세가 좋은 선수들 움직임에 주목해서 경주를 추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선, 우수, 우수와 선발 간 경계 점수에 있는 선수들의 승리욕은 어느 때보다 훨씬 뜨겁다. 점수 확보를 위해 평소와는 다른 과감한 작전을 선보이기도 하고, 경주 전체 흐름을 흔드는 복병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경향은 지난달 중순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금요일 예선 경주에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로 편성된 일요일 일반 경주나 토요일 열리는 독립 대진 방식 경주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 마크-추입에 능한 복병이 출전한 경주에서 이런 경향이 자주 벌어진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욱동(15기, S2, 신사)과 양희천(16기, S2, 인천)이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점수가 95∼96점대까지 하락하며 특선에서 우수로 강급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욱동은 지난달 18일 열린 20회 3일차 14경주에서 3착, 31일 열린 22회 2일차 16경주에서 3착을 차지했다. 더구나 31일 경주에서 이욱동은 함께 출전한 박건수(29기, A1, 김포), 안창진(25기, S1, 수성), 조주현(23기, S2, 세종), 엄정일(19기, S2, 김포) 등에 비해 한 수 아래 실력이라 평가됐지만 경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마크로 3착을 차지해 삼쌍승식 186.3배를 기록했다. 양희천도 자신만의 노련한 경주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지난달 5일 열린 18회차 14경주에서 3착, 17일 15경주 3착, 6월1일 13경주에서 2착을 기록했다. 특히 1일 경주에서 인기 순위 5위였는데도 2위를 차지하는 깜짝 이변을 일으켜 쌍승식 66.7배, 삼쌍승식은 235.7배를 기록했다.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상위권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은 정기 등급 심사, 또는 그보다 빨리 특별승급으로 상위 등급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수에서 특선으로 특별승급은 '하늘의 별 따기'라 불릴 만큼 어려워지고 있다. 선수들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고, 특별승급을 하려면 9연속 1위 또는 2위를 해야 하는 엄격한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선급에 진출하기를 원하지만 아직 우수급에 머무르는 선수들은 정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에 오르기 위해 남은 경주 점수 관리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신인급 선수들을 살펴본다면 작년 신인인 28기는 출전하자마자 9연승으로 특별승급에 성공한 손제용(S1, 수성)을 비롯해 석혜윤(S1, 수성), 임재연(A1, 동서울), 민선기(S3, 세종), 원준오(A1, 동서울), 김준철(A1, 청주), 박건이(A1, 창원 상남)까지 무려 8명이 작년 하반기 특선에 진출했다. 올해 초 임재연, 원준오, 김준철, 박건이가 다시 우수급으로 강급됐으나 임재연, 원준오, 김준철은 우수급에서 한 수 위 실력을 뽐내며 현재 점수가 99점대로 특선급 재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박건이는 등급 간 경계선에 서 있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연이어 우수급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등급 심사를 코 앞에 두고 사력을 다하고 있어, 점수를 조금 더 쌓는다면 특선급에 다시 진출할 수도 있다. 올해 신인 29기는 28기에 비하면 전력이 다소 약한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중 작년 경륜훈련원 수석 손제용에 비해 다소 늦기는 했으나 29기 수석 박건수(S1, 김포)가 5월 말 특별승급에 성공해 특선급 무대를 뛰고 있다. 김태호(A1, 청평)도 이번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마민준(A1, 부산), 김태완(A1, 동서울), 이성재(A1, 전주)는 박건이와 마찬가지로 특선과 우수 경계에 있어 앞으로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교차될 전망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천시의회,대구보건대,디지스트,대구대 소식 등

◇달서구, 성서초와 손잡고 어린이 환경실천 프로그램 본격화 이곡1동, 우유팩·폐건전지 교환 체험 통해 생태감수성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이곡1동 행정복지센터가 성서초등학교와 협력해 어린이 대상 환경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달서구는 최근 성서초와 재활용품 교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직접 수거·교환하는 체험 중심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험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우유팩을 직접 씻고 말려 가져오는 과정을 통해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번거로움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6월부터 성서초 재학생 200여 명이 급식 후 발생하는 우유팩을 모으는 활동에 참여하며, 학교-행정기관 연계형 환경교육은 연중 지속될 예정이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조립식 블록으로 청소차를 만들고 쓰레기 분리배출을 직접 체험하는 놀이형 생태 교육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민호 이곡1동장은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환경의 가치를 배워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 밀착형 생태전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영천시의회 행문복위, 조례·결산안 등 6건 심사 마무리 악취 민원 지적에 “이색숙박시설 사업 지속 관리 필요" 주문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가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포함해 조례안 5건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11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2025년 제2차 공유재산 수시분 관리계획안'과 함께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잇따라 상정됐다. 이날 통과된 '영천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세무대리인 신청 기준을 완화해 시민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영천시 동‧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일부 부지를 행정구역상 화산면 대기리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운영 관련 조례 개정안도 주목을 받았다. 계약 해제 시 이용료에서 위약금 10%를 공제해 반환하는 규정이 새로 명시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사항이 반영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관련 공유재산 취득안도 재상정돼 의결됐다. 위원회는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개장을 앞둔 국민체육센터와 인공암벽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영천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의됐다. 체육시설의 이용요금 기준 정비와 함께 부적절한 용어를 수정하고 누락된 내용을 보완해 조례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12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는 영천시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결산에 따르면 해당 연도 세입은 약 1조 4,226억 원, 세출은 약 1조 1,085억 원으로, 잉여금은 약 3,140억 원 규모다. 이 결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배수예 위원장은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 하나하나를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폈다"며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돼 지역 주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국제대회서 '전원 수상' 쾌거 국내외 대회에서 실력 발휘… 기술력·창의성 겸비한 인재 양성 결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생들이 국내외 뷰티 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올리며 실무 중심 교육의 강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구보건대는 12일 교내 문화관 213호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근 참가한 '국제피부미용 경기대회'와 '국제뷰티아티스트 공모전'에서의 수상 성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지난달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피부미용 경기대회'에 2학년 재학생 6명이 참가해 전원이 입상했다. 김지언·남연우·이예진 학생은 얼굴 관리 부문에서 나란히 금상(대구광역시지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유예진 학생은 몸매 스웨디쉬 부문에서 동상(대구광역시장상), 함지원 학생은 같은 부문에서 산업인력공단 특별상을, 이가영 학생은 발테크닉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사)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한 '2025 국제뷰티아티스트 공모전'에 46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54개 종목에 출전, 모두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학년 김보우 학생은 헤어미용 부문 혼합형 펌와인딩 분야에서 대회 최고상인 '월드챔피언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월드그랑프리 3명, 특별대상 5명, 대상 12명, 금상 19명, 은상 14명 등 다수의 수상자가 배출되며, 대구보건대 뷰티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김미정 뷰티코디네이션학과장은 “학생들이 기술력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자신감까지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GIST, 피지컬 AI 글로벌 허브 도약 시동…국제 워크숍 서울서 개최 국내외 산·학·연 연구자 한자리에…“AI, 물리세계로 확장되는 기술 주도할 것"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DGIST 피지컬 AI 전략추진단은 13일 서울 강남구 학동의 모드 라운지에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UIUC) 김주형 교수와 공동으로 '2025 임바디드 AI/피지컬 AI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물리 환경을 스스로 인식·판단하고, 나아가 직접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돌봄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 같은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질적 적용 방안, 그리고 글로벌 기술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서울대, KAIST, DGIST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진과 함께, UIUC, 카네기멜론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등 세계적 석학들도 참석했다. LG전자와 HD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을 비롯해, 로보티즈, 위로보틱스,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기반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산·학·연 간 활발한 기술 교류도 이어졌다. 워크숍은 △피지컬 AI의 정의와 기술적 한계 △센서 융합 및 실시간 AI 추론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진화 △산업 현장 적용 사례 △글로벌 기술 로드맵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 발표 이후에는 국내외 PI급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심층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박경준 DGIST 피지컬 AI 전략추진단 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DGIST가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술 협력과 창의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 UIUC 교수도 “DGIST와의 협력은 피지컬 AI 분야의 학제 간 융합 연구를 가속화하는 계기"라며 “이번 워크숍은 그 결실이자, 앞으로의 공동 전략 수립을 위한 토대"라고 의미를 전했다. 김 교수는 로봇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UIUC 전기컴퓨터공학과에서 KIMLAB을 이끌며 피지컬 AI 및 지능형 로보틱스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DGIST는 지난해부터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미래전략분야발굴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 AI △ 디지털 트윈 △ 센싱 등 3대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유치 대학 최종 선정 2026~2028년 GKS-UIC 과정 주관… 전자전기공학부 중심 글로벌 인재 양성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2028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산학협력(UIC) 과정' 수학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전자전기공학부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우수 외국인 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을 수행한다. 매년 3명의 외국인 학생이 선발되며, 1년간의 한국어 연수와 4년간의 학사과정이 지원된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장학생 유치 프로그램으로, UIC 과정은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을 통해 실무형 외국인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트랙이다.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는 반도체 트랙과 부트캠프, ICT 기반 커리큘럼, 영어 강의, 기업 연계형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등 산업 밀착형 교육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몽골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정을 통해 유학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졸업 후 국내 정착 및 취업 연계를 위한 다층적 지원도 마련하고 있다. 정유정 전자전기공학부장은 “그간 축적된 산학협력 경험과 글로벌 ICT 역량을 토대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외국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태 국제처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대가 보유한 국제화 역량과 실무 중심 교육모델이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입학부터 졸업 후 정착까지 유학생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걸그룹 LOVEONE,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홍보모델 위촉…항공교육과 K-POP의 특별한 만남

걸그룹 LOVEONE이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의 공식 홍보모델로 전격 발탁되며 항공 전문 교육과 K-POP의 이색적인 협업이 성사됐다. 지난 6월 1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1층 로비에서는 LOVEONE의 홍보모델 위촉을 기념하는 축하공연과 팬사인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LOVEONE의 상큼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팬들과 재학생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학교 측은 “LOVEONE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본교의 글로벌하고 역동적인 교육 철학과 맞닿아 있어 홍보모델로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는 학생과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모델 위촉을 계기로 LOVEONE은 교육·문화 콘텐츠 영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며 다방면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3년 개교 이래 32년간 항공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온 국내 대표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전국 항공전문학교 중 재학생 수 1위, '최다 취업자 배출'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00여 개 이상의 우수 기업체 및 국내외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함께, 전용 생활관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전공별 실습장 등 학생 중심의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현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정시 모집 기간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2~3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위, 면허,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재학생 평균 4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해 높은 취업 경쟁력을 자랑한다. 학교 측은 “이번 LOVEONE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감성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과 안전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재명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새 정부 첫 고위직 낙마

이재명 대통령이 차명 부동산 및 차명 대출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 후임자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수석의 사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다. 오 수석은 지난 8일 민정수석으로 임명됐으나, 불과 며칠 만에 과거 차명 부동산 거래와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지며 여권 내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왔다. 검사 재직 시절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반환 각서'를 받고 매각한 정황이 드러났고, 해당 재산은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수석은 언론에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내며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200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재직 당시 A씨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 원 상당의 대출을 받고, 이후 해당 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당초 대통령실은 오 수석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점을 감안해 사임 대신 유임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했으나, 내부 기류는 빠르게 변화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막 출범한 정부에 불필요한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 수석이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민정수석이 인사 검증과 공직기강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해당 논란을 해소하지 못한 채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오 수석의 거취 문제를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으며,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실에 관련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출범 초기부터 시험대에 오른 사건으로, 향후 고위직 인선에 대한 검증 기준과 절차 강화 요구가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李대통령, 3대 특검 속전속결 지명…조은석·민중기·이명현 낙점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특별검사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별검사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상병 특별검사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날(12일) 오후 11시 9분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검 지명 통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 전 권한대행과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 전 법원장은 민주당 추천, 채해병 특검으로 지명된 이 전 부장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조 특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선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표적 감사'로 판단해 제동을 걸었고, 대통령 관저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재심의를 요구하는 등 감사원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이견을 제기했다. 민 특검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수사를 주도했으며,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이 특검은 군법무관 출신으로, 2022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장남을 둘러싼 병역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다. 3대 특검 모두 윤석열 정부 시절 불거진 각종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조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의혹을, 민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등 정치개입 의혹을, 이 특검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해병 사망 사건의 수사 방해 및 은폐 의혹을 각각 맡는다. 앞서 3대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째였던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1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1호 법안'으로 의결됐다.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특검 후보 추천을 요청했고, 각 당은 당일 오후 3명씩 후보 명단을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법상 대통령은 추천일로부터 3일 이내에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데, 이 대통령은 추천 당일 즉시 지명을 완료하면서 특검팀 출범도 속도를 내게 됐다. 지명된 특검들은 향후 특검보 및 파견검사 인선을 포함해 최장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이르면 다음 달 초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특검 수사 인력은 최대 120명까지 파견 가능하며, 내란 특검 60명, 김건희 특검 40명, 채상병 특검 20명 규모로 편성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GH, 고양창릉 S14·A9블록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 컨소시엄의 'Connect-Field: 도시, 자연, 삶의 풍경을 잇는 소통의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14블록은 공공분양주택 1085세대로 A9블록은 통합공공임대주택 753세대로 각각 조성된다. GH에 따르면 당선작은 자연의 확장과 도시의 연결,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다양한 삶이 만들어내는 유연한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가로 네트워크의 수평·수직적 배치가 특징으로 공공보행통로와 내부광장 사이에 커뮤니티 밴드를 완충공간으로 설정하여 사적·공적 영역을 적절하게 조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9블록은 '고령자 중심 세대통합형 모델'로 조성될 계획이며 고령자복지주택 400세대 및 일자리 연계형 주택 도입을 통해 상호보완적 돌봄·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단지 내 활력을 증진해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임대주택과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설계공모의 또 다른 특징은 BIM(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의 전면 적용이다. 현상설계 공모단계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설계 설명서·도면 등에 BIM 데이터에서 추출된 뷰(View)를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기존의 단편적인 BIM 적용과 차별화한 것으로 향후 전면 BIM 적용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올해 과천 A5·A8블록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설계공모를 이미 완료했고 이달에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등 3기 신도시 내 4개 블록(약 1,858세대)에 대한 설계공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춘천시청 직원 사칭한 사기 시도 잇따라… 시, 지역업체에 ‘각별한 주의’ 당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청 직원을 사칭해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춘천시가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춘천시는 12일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전화 한 통만으로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지역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민원콜센터를 통해 총 4건의 공무원 사칭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시는 수면 위로 드러난 사례 외에도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접수된 신고는 주로 커튼 블라인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특정 품목 구매와 관련된 내용이다. 한 업체는 '커튼 견적을 보자'는 연락을 받은 뒤 시청 정문에서의 만남을 제안받았고, 상대방은 공무원 명함과 공무원증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체는 AED 납품을 요구받았으며, 문자메시지에는 '시청에서 드리는 결제 단가'라는 문구와 함께 카드 및 현금 가격표, '도소매 업체라고 말씀하시면 싸게 드린다'는 유도성 멘트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달 초에도 동면과 요선동에 위치한 철물점 2곳에서 비슷한 수법의 사기 시도가 있었다. 당시 사칭자는 드릴 구매를 이유로 위조 명함을 제시하며 거래를 요청했으나, 업체 측이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시는 이번 사건이 특정 업종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정교하진 않아도 평범한 전화처럼 느껴져 순간적으로 속기 쉽다"며 “공식 문서 없이 거래나 입금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시청을 통해 사실 확인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시는 향후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기관 및 사업체를 대상으로 안내공문을 발송하고, 민원콜센터와 연계한 신고체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원주에서도 소방공무원 또는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가장한 사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원주소방본부가 시민과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소방공무원 신분을 내세우며 소방장비나 소방 관련 물품 구매를 빙자해 업체에 접근, 선납품을 유도하는 수법이 사용됐다. 지난 9일 원주시의 한 세차업체에 자신을 소방공무원이라 소개한 김모씨가 세차 문의를 하고, 공기호흡기 세트(세트당 180만원 상당) 대리구매 및 선납품을 요구한 사건이 있었다. 업체 대표가 원주소방서에 직접 전화하여 사실을 확인하면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ess003@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장마철,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 지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3일 제주에서 시작된 이른 장마와 올해 1호 태풍 '우딥'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비가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선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달 하순부터 장마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비상 대응 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장마·태풍·폭염 등 각종 기상이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풍수해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태풍이나 호우 특보가 발효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3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단계별 근무체제에 따라 공무원이 대책본부와 현장에 배치돼 지하차도, 탄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교통 및 재난 CCTV를 활용해 위험지역을 상시 감시하고, 탄천 내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재해문자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 상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에 즉시 정보를 전파하고 탄천 출입을 통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부터 수방자재 및 장비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조사와 주민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달에는 풍수해 대비 안전한국훈련과 반지하주택 거주자 침수대피훈련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완료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마전선 북상과 태풍 영향으로 본격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 1인 가구 100가구에 안심 홈세트 5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딸르면 지원 품목은 스마트 도어벨과 홈캠, 문열림 센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로 지원 대상은 시에 사는 여성 1인 가구 또는 한부모(모자, 부녀) 가족이며 전월세 보증금 3억원 이하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거주자여야 한다. 시는 신청자의 자격요건 확인 뒤 대상 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 또는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를 접속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첨부·접수하면 된다. 성남지역 1인 가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전체 41만300가구의 39%인 16만1117가구다. 이 중 여성 1인 가구는 48%인 7만7742가구다. 시는 혼자 사는 여성 가구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2021년도부터 이 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4년간 471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지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호우·태풍, 산사태위험, 폭염, 물놀이안전 4개 유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재난·안전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개 유형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호우ㆍ태풍 분야에서는 ▲빗물받이 막힘 ▲시설 파손(옹벽붕괴ㆍ포트홀) ▲강풍위험(시설물 낙하) ▲전기시설 위험(감전사고)을 신고할 수 있다. 산사태 위험 유형에는 ▲토사 유출 ▲낙석 ▲절개지 위험 ▲위험구역 방치 등이 포함된다. 폭염 분야는 ▲시설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공공장소 음수대 관리 미흡 ▲무더위 쉼터 관리 미흡을 신고할 수 있으며, 물놀이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시설 정비(인명구조함) ▲출입ㆍ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가능하다. 안전신고 유형을 선택한 후 '여름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의 '퀵메뉴'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시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신문고를 통해 재난·안전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보육환경 구축으로 양질의 공공보육 서비스체계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6월 11일 중마동 광양중흥S클래스어린이집에서, 2024년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설치된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의 합동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광양읍 2개소(세미존서희스타힐스, 덕진광양의봄선샤인), 골약동 3개소(푸르지오더센트럴, 더샵광양베이센트, 한라비발디센트럴마크), 중마동 2개소(산이고운마린파크, 중흥S클래스)로, 모두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내 의무 설치된 시설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원사에서 “올해 광양시의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보육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원식이 광양시 보육환경의 한 단계 도약을 의미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이 공간들이 아이들에게는 포근한 놀이터, 부모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존서희스타힐스 어린이집 강미선 원장은 원장 대표 답사에서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공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을 도입하고 야간 소아진료가 가능한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생애복지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산에서 보육, 교육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정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직원 대상 RPA(사무자동화) 교육 실시…디지털 혁신 시대 앞장선다 로우코드 기반 교육으로 실무 담당자가 쉽게 앱 개발과 활용 가능케 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와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RPA* 교육을 실시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과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RPA(Robotic Process Autimation, 사무자동화) :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규칙 기반의 업무를 소프트웨어 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 제선·제강·압연과 같은 현장 엔지니어부터 사무 스텝부서 직원까지 참여한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이 직접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백운아트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소한의 코딩만을 사용하는 로우코드를 활용해 진행된 만큼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실무 담당자가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은 포스코DX가 개발한 A.Work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변수 생성·저장 ▲C# 문법에 대한 이해 ▲객체 인식 ▲메일 작성 ▲웹사이트 스크랩핑 등 기초부터 응용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RPA에 대한 지식을 다졌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작업현황 모니터링을 활용해 안전 조치시간을 산정하는 RPA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담당한 임두호 포스코DX 프로는 “로우코드 기반 교육은 직원분들이 직접 RPA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돕는 만큼, 현업의 디지털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본인의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분석·점검하고 자동화 할 수 있는 시민 개발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철강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여수산단 RE100'과 '에너지고속도로' 등 적극 추진키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1일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특별법에 따른 국가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공익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기 여수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 내용은 지난 3월 25일에 제정된 해상풍력 특별법에 대응해 기존 '집적화단지 지정 방식'을 '정부 주도 예비·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2단계 용역 과제'로 변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해당 용역은 단지개발 설계와 지역수용성 확보, 송전망(에너지고속도로) 확보,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됨을 설명했다. 앞서 시는 국민주권정부 대선 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와 여수국가산단 RE100에 발맞춰 해상풍력사업 추진에 따른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맞춤형 용역 계획을 수립했다. 민관협의회 위원 대다수는 공공주도 사업 방향에 대해 찬성했으며, 대상지 발굴과 이익공유 등에 관해서는 충분한 설명과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 한편, '제2기 여수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남면·화정면·삼산면 주민, 여수수협·거문도수협·나로도수협·부산선망수협 등 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산업부 지침에 따라 해수부, 수협중앙회 협의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고 작년 10월 출범했다.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153개 기관·단체 적극 협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2일 LG화학 여수공장에서 6개 기관과 '여수산단 화학사고 육·해상 공동방재지원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육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이 부두와 항만 등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여수시와 환경부, 해경, 산단 기업 등 153개 기관이 '민관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진기섭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최동근 ㈔광주·전남환경기술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여수산단 내 육·해상 화학사고 발생 시 보유하고 있는 방재 물자를 비롯해 선박, 차량, 인력 등을 신속히 동원하고 화학사고 잔류폐기물 회수·처리에 적극 협조한다. 필요시에는 관할 지역 외 화학사고도 공동 지원하며, 화학사고 및 테러에 대비한 주기적인 실전 대응 훈련 실시에도 합의했다.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청소년과 동반 성장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선희, 이하 '여수사경센터')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최무용)가 지난 10일 '산학협력 및 채용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체는 우수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취업 희망 학생 조기 발굴과 ▲교사·학생 기업체 견학 및 현장 체험 기회 제공 ▲교육을 통한 산업체 우수 인력의 현장성 강화 ▲졸업생 우선 채용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여수사경센터는 학교 측과 논의해 사회적경제 교육을 마련하고,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임선희 여수사경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여수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수기관 인증을 통한 공정채용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 편견 없는 채용절차 운영을 통한 우수인재확보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차별요소를 완벽하게 배제한 블라인드 기반의 직무 중심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결과,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서류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YGPA는 공정채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인사 채용 원칙과 세칙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여 외부 평가위원 및 위탁업체 관리를 내실화하고, 채용 전 과정에 감사인을 입회시키는 등 강화된 채용절차에 대해 높이 평가 받았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공정을 넘어선 공감채용 실현을 위해 능력과 직무중심의 채용 절차를 마련하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의 노력이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으로 인정받은 만큼 공정채용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chadol999@ekn.kr

경기도, ‘오픈그라운드’로 스타트업 생태계 새롭게 구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3일부터 경기 동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25년 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픈그라운드'는 경기도 창업생태계를 새롭게 일군다는 뜻으로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력 촉진과 스타트업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동부권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남서부권·북동부권·북서부권·서부권을 포함한 5개 권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하남·양평·광주·이천·여주 등 5개 시에 본사, 지사, 연구소, 공장이 등록 또는 등록 예정인 설립 7년 이내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이며 총 20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하남시에 위치한 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맞춤형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기술실증(PoC) △네트워킹 및 투자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동부권 오픈그라운드를 통해 기술매칭(PoC) 8건, 투자유치 4건(21억원), 대·중견기업 등과의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62건 등이 성사됐으며 사업 종료 후에도 후속 투자유치 11억원,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16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 박양덕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동부권 오픈그라운드를 통해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 등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기업은 내달 7일까지 모집하며 세부일정 및 신청방법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누리집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지하수 함양사업에 이천시 호법주미지구 지하수 함양사업이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총 65억원을 투입해 (국비 70%, 지방비 30%) 2026년 세부설계를 거쳐 2028년말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하수 함양사업은 빗물이나 하천수 등 지표의 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지하수층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시설을 말하며 이렇게 되면 작물재배 및 난방에 필요한 지하수 공급에도 문제가 없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이천시 호법면 주미리, 송갈리, 단월동 일원으로, 전체 농경지 166ha 중 약 83ha(1,158개소)가 시설하우스로 조성돼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하루 약 2만8600㎥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나 실제 공급은 1만2600㎥ 수준에 불과해 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 수막난방에 필요한 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작물 생육에 차질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수막난방은 주로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사용하는 보온 방법으로 지하수나 온수를 비닐하우스의 외피(지붕이나 벽면)에 분사해 얇은 물막(수막)을 형성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함양수로 1.5㎞ △함양관정 10공 등 함양원수 확보시설을 구축하고, △송수관로 10.3㎞ △세사저감장치 12개소 △수위조절장치 200개소 등 공급체계를 함께 갖출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시설농업지역의 만성적인 지하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막재배에 필요한 지하수를 충분히 공급하면 화석연료 사용량 감소를 통한 영농비용(경영비)도 절감되며 수막 난방에 사용된 물이 버려지지 않고 지하수 함양에 재사용돼 물 자립도 기대할 수 있다.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지하수 함양사업으로 시설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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