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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세종시, 공주시,청양군 소식 등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 체결 세종=에너제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4일 시청에서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이 세종신보에 특별출연한 10억 원을 바탕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지원된다. 특별보증 지원 대상은 세종시 내 사업자 등록 후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특히, 세종사랑 운동의 취지에 맞게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업에는 1,000만원의 추가 한도를 지원한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공주시, 기초생활수급자 4천 가구에 난방비 지원 공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4천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4천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충청남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올해 1월 31일 기준 공주시 내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 자격을 보유한 총 4천 세대가 그 대상이다. 각 가구에는 10만 원의 지원금이 지난달까지 지급됐으며, 시는 누락된 가구가 있는지 확인한 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이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청양군, 농업 혁신 위한 조공법인 출범 농산물 유통 효율화와 농가 소득 안정화 목표로 새 전기 마련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농업 분야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달 28일, 청양군은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청양조공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출범식에는 지역 생산자 단체, 농협경제지주, 주요 공판장 및 유통센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상주, 부여, 예산 등 선도적인 조공법인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청양조공법인의 설립은 군의 중장기 농업 발전 전략의 핵심 요소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농가 소득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농산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농민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청양조공법인은 농산물의 공동 선별, 출하, 계산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값 받는 신선한 청양 농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엄격한 품질 관리와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며, '칠갑마루' 브랜드를 통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김진설 청양조공법인 대표는 “김돈곤 군수의 혁신적 리더십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조공법인 설립이 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한 청양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농민과 유통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청양군은 이미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농민, 청양조공법인, 중앙회, 지역농협, 행정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업 혁신을 위한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 유치 융자지원 시행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복지 및 기업 유치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8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연 1%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득증대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기타 생활 안정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동시에, 산업용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도 종업원 수에 따라 최대 3억 원까지 차등적으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의 경우 가구당 최대 3천만 원까지, 기업의 경우에는 50인 미만 기업은 최대 6천만 원, 5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은 최대 1억 5천만 원, 100인 이상 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시중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된다. 융자 신청 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이나 기업은 주소지 또는 기업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단, 융자기관인 농협은행 보령시지부의 대출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사전에 대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용희 에너지 과장은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기업들의 경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보령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 “어떤 후보도 지지한 적 없다”

부산=에너지경제 조탁만 기자 손정수 전 부산시교육청 소통수석비서관은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하 전 교육감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와 사전 논의를 한 적이 없으며, 어떤 후보에게도 지지를 표명한 바 없다"며 “사실과 다른 해석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윤홍 전 부교육감의 출마와 관련,“최 전 부교육감의 출마는 전적으로 그의 독자적인 판단이며, 하윤수 전 교육감과 사전에 어떠한 협의도 이루어진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전 부교육감이 하 전 교육감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겠다고 주장하며 출마를 강행한 것은 철저히 개인적 정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하 전 교육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최 전 부교육감이 하 전 교육감과 인연을 내세워 부산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한 직접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하 전 교육감 재임 시절 일부 정무직 인사들이 최 전 부교육감 캠프에 합류한 것 또한 분명하게 거리를 뒀다. 그는 그는“이들은 개인적인 정치적 선택을 한 것일 뿐이며, 하 전 교육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 또 전영근 예비후보 캠프에 한 인사가 참여해 하 전 교육감의 이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는 것에 대해서도 “특정 후보를 지원하면서 하 전 교육감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며,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향후 하윤수 전 교육감의 이름이 특정 후보와 연결되거나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모든 관계자들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hpeting@naver.com hpeting@ekn.kr

침묵 지킨 최 대행…‘마은혁 임명’ 여야 갈등 격해진다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지난달 27일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했다. 마 후보자의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주요 변수가 되는 것은 물론 여야정 국정협의체 정상화의 관건이 되고 있어 현 정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언급하지 않았다. 최 대행은 국무회의 시작 전에 별도의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마 후보자에 임명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존 입장과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27일 최 대행이 여야 합의 필요성을 들며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최 대행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여야는 마 후보자 임명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 여권에선 최 대행의 마 후보자 재판관 임명이 대통령 탄핵 심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법재판관 총 9명 중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무려 4명이나 된다"며 최 대행의 마 후보자 임명 거부를 촉구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부터 2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반대'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마 후보 임명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여론을 붙잡는 연결 고리로 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발하면서도 최 대행의 탄핵은 하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대신 국정운영협의체 불참 등 '압박 작전'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28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협의회 시작 25분 전에 불참을 통보하면서 “최 대행을 국정 협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오늘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압박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마 후보자의 임명이 헌재가 심의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마 후보자가 임명 즉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참여하게 될 경우 선고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 후보자가 재판부에 포함되면 그동안의 변론 과정을 전부 청취하거나 녹취록을 통해 검토하는 등 '변론 갱신'이 이뤄해 선고 기일이 연기될 수 밖에 없다. 다만 헌재 안팎에선 마 후보자가 재판관으로 임명되더라도 윤 탄핵 재판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변론갱신 절차 없이 8명의 재판관이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어 이달 중순께 선고가 유력하다.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극우세력과 국민의힘 일부에선 마 후보자의 우리법연구회 출신 등 성향과 판결 이력을 근거로 윤 대통령 헌재 평의가 편파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야권과 진보 진영에선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헌재 재판관의 정원(9명)을 채운 상황에 만장일치 판결을 통해 국론 분열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최 대행 입장에서는 마 후보 임명을 서둘러 할 필요가 없어 계속 (마 후보 임명을) 유보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마은혁 카드를 너무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오히려 헌재 판결을 두고 정치편향성 시비가 생기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새학기 첫 등교일 학교 현장 방문...학생들 격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신학기 첫 개학일을 맞아 관내 학교를 방문, 학생들 격려하고 교육헌장을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우선 이날 아침이 행복한 학교 운영교인 인천중산초등학교를 찾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살폈다. '인천교육정책 1-1. 유·초 안심 돌봄'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오전 8시부터 이른 등교를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73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152교로 확대 운영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방문에서 “2025년, 늘봄학교 과정이 확대된 만큼 현장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인천중산초등학교와 영종유치원에서 열린 '읽걷쓰와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신입생에게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책을 선물하는 사업으로 모든 신입생은 책 한 권과 '독서 길잡이'를 입학선물로 받게 된다. 이 사업은 2020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처음 시행돼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추천 도서 목록 제공, 책날개 도서 활용 우수 수업 사례 공유 설명회 개최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읽걷쓰 플랫폼(읽걷쓰.kr)을 활용한 책날개 캠페인을 진행하여 독후 활동을 장려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을 읽으며 생각을 키우는 '읽걷쓰' 교육이 학생 성공 시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앞으로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만들어 가는 읽걷쓰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도 교육감은 이날 '학생성공버스'의 송도 탑승지와 영종 하차지를 방문, 학생들의 등교를 격려했다. '학생성공버스'는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는 중, 고등학생들을 위해 시교육청이 도입한 신개념 통학 서비스로 시범 운영 동안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지난해 3월 27일 운행 시작으로 신학기 첫 한 달 간 통학 대책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기 말과 예비 소집일 등을 활용해 재학생과 신입생의 신청을 받아 이날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원활한 등교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첫 운행일에 학생성공버스에 탑승,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송도 지역 탑승지와 영종 지역 하차지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마음 편히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학생성공버스'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통학 서비스로 지난해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시교육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며 올해는 51대의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2025년도 제2·3회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9급 공무원 151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 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97명 △사서 8명 △공업(일반전기) 5명 △보건 1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4명 △시설관리 35명이다. 공무원의 균형 인사와 사회적 소외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2명 △저소득층 3명 △국가유공자 등(보훈청 추천) 2명은 일반 응시자와 구분하여 모집·선발한다. 또한 고졸 기능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4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변경됨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제2회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한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제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필기시험은 11월 1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같은 달 17일에 발표한다. sih31@ekn.kr

명현관 해남군수 “국제학교 유치와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미래산업 박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달 미국방문 활동에서 농수산물 수출확대와 투자유치에 눈에띄는 성과를 거두며 해남 미래전략 구상의 한 축을 완성했다. 명 군수의 미국 방문은 국가적인 미래전략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 국제학교 유치 협약 체결은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사업 최상부에 마룻대를 올리는 의미를 낳고 있다. 명 군수의 이같은 활약에 따라 헤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 정부 공모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명현관 군수는 4일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열린소통회의에서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남의 미래발전과 관련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왔다"며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확대를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어 “비록 단기간에 실현되기는 어렵다"면서도 “국제학교 유치와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이라는 미래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와 이성옥 군의회의장, 군 관계자들은 지난달 22~28일 6박 7일간 미국을 방문,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현황을 둘러봤다. '농어촌 수도, 해남' 전략으로 농어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해남군은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이들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농식품 전문 판매사인 울타리(WooltariUSA)를 방문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프리미엄 한국 농수산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울타리사는 온라인 쇼핑몰에 최적의 마케팅 역량을 갖추고 있어 해남 농수특산물 수출 확대에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미국내 최대 규모 한인마트인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5일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토드 매트슨 RCS 이사장, BS산업 고형권 부회장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레드랜드 크리스천 스쿨(RCS)을 방문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교육과정을 살펴보는 등 현지 실사를 병행했다. 협약에서 해남군과 전라남도, RCS 학교법인 및 사업 주체 등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학교의 설립 타당성 확보와 설립에 필요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현실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기업도시 개발특별법이 개정되면서 기업도시내 초·중등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해졌다. 해남군은 기업도시 거주 인구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학교의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남도 및 사업 주체 등과 적극 협력해 이번 미국 현지 학교 방문을 통한 업무협약을 실시하게 됐다. 인구 3만 6600명의 자족도시로 조성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의 추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의 획기적인 계기를 맞고 있다. 군은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관 유치는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군 재정투자 부담 최소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26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전라남도와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퍼힐스에서는 2030년까지 총 15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인 3기가와트(GW) 이상의 인공지능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AI와 데이터센터 산업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대규모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게 되면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들의 활발한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미국방문시 이뤄진 투자유치가 실현되기까지 어렵고 힘든 일이 많겠지만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추진해 볼 가치가 있는 국가적 미래전략 산업이라고 본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ns7200@ekn.kr

1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출하 줄고....주요 업종 생산 하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1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지만, 기계장비를 비롯한 주요 업종의 생산이 줄면서 올해 첫 지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15.6% 감소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28.7%), 금속가공(-16.5%), 고무·플라스틱(-22.2%) 등이 많이 감소했다. 전기·가스·중기업(20.5%), 의약품(61.7%), 비금속광물(12.7%) 등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21.8(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1천5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2%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상·하수도, 도로·교량, 학교·병원 등에서 줄어 전년보다 55.0%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재개발주택 등이 늘어 63.3%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달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작년 대비 7.8% 감소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32.6%), 1차금속(-13.1%), 자동차(-10.2%) 등이 많이 줄었다. 전기·가스·중기업(21.2%), 전자·통신(5.8%), 기타운송장비(151.7%) 등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6.6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1천719억원으로 작년보다 59.0%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 토지조성, 기계설치, 치산·치수 등에서 줄어 전년보다 67.1%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토지조성, 사무실 등에서 줄어 38.9% 감소했다 한편, 경북 건설수주액은 17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9.0% 감소했고, 대구 건설수주액은 1505억 원으로 30.2% 증가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여수시 소식

섬박람회 조직위, 28일 핵심사업 실행방안 마련 중간보고회 개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섬박람회 핵심사업 청사진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4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오전 조직위 회의실에서 '섬박람회 핵심사업 실행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회의는 조직위 이사 및 직원, 용역사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진행상황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준비 중인 섬박람회 핵심사업은 △K-미디어 섬 테마파크 조성 △UAM 비행 시연 △랜드마크 조성 △섬 연안 크루즈 운항 △섬 예술로드·테마존 조성 △섬 캠핑·트래킹 등이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핵심사업 안을 마련하고 보다 세부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12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기간은 3월 8일까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섬박람회 핵심사업에 여수의 정체성을 담아 달라', '섬박람회 이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사업을 구상해 달라' 등의 의견이 나왔다. 조직위는 중간보고회 의견을 반영하여 3월 초 최종 보고회를 열고 핵심사업 실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정준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섬박람회가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도록 핵심사업 준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러 의견들을 경청하고 반영하여 최선의 추진계획이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피해 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지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28일 저수온으로 추정되는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어가를 방문해 양식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 시장은 남면 화태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뒤 어업인과 어촌계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를 위해 신속히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여수 가막만 일대에는 이달 10일부터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현재(28일)까지 70어가에서 약 298만 2,000마리를 저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했다. 피해액은 80억 원에 달한다. 여수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으로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유관 기관과 합동 피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조속히 마쳐 복구 지원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배출가스 5등급 휘발유, LPG(액화석유가스) 차량도 지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노후 경유차의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와 '2025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출고 당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된 4등급 포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또한, 올해부터 배출가스 5등급은 경유 이외에도 휘발유, LPG 연료 자동차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차량 성능검사 수수료도 최대 1만 4,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 연식, 중량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승용차의 경우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이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은 기본보조금에 10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폐차 후 배출가스 1·2등급의 신차·중고차 구매 시 차량 기준가액의 최대 50%를 지원하며, 무공해(수소, 전기) 차량을 구매하면 상한액 내에서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이 아닌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제작 일자가 오래된 차량 또는 건설기계 ▲택배 차량, 어린이 통학 차량 ▲저감장치 부착이 불가한 차량(5등급), 총중량 3.5톤 이상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순이다. 지원 희망자는 3월 14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서류를 등기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고령자의 신청 편의를 위해 65세 이상에 한 해 기후생태과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문 신청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누리집(www.yeos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로 문의하면 된다. “찰칵! 보기 좋은 우리 가족, 웃음 한가득 추억 만들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으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가족사진 촬영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3월 4일 기준 부모와 자녀 모두 여수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고, 막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둘째아 이상) 가정이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자녀 수, 거주기간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40가정을 선정하고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은 지정된 기간 내에 관내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한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50만 원 범위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인구정책관 인구정책팀(☎061-659-3679)으로 문의하면 된다. 36개 초등학교에 안전지킴이 130명 배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입학과 개학일인 4일부터 36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안전지킴이 130명을 일제히 배치한다. 이번에 배치된 안전지킴이는 7월 말까지 5개월간 주 5일, 하루 3시간씩 어린이 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안전 지도로 각종 교통안전 예방 활동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안전지킴이의 임무와 역할을 안내하고 교통 수칙과 안전 지도 요령을 설명하는 등 안전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자녀들의 등하교 걱정을 덜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위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19~28세 청년 대상 6월 30일까지 광주은행(온라인)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자기 계발 기회를 확대해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고자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 청년에게 연 25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 관람, 학원 수강, 여행, 체육시설 이용 등 도내에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2023년 3월 이전부터 2년 이상 주소를 둔 19~28세(1997~2026년 출생) 청년이다. 복지포인트(카드)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지급 대상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는 제외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문화누리 지원금 14만 원을 제외하고, 차액 11만 원만 지급된다. 지원 희망자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광주은행 누리집(온라인)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전년도 선정자도 자격요건 확인을 위해 재신청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신청일 기준 익월 통보된다. 신규 선정자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전년도 선정자는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에 충전된다. chadol999@ekn.kr

광명시, 50대 광명시민 30만원씩 지원…인생2막 지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력 전환 시기를 맞는 50대 광명시민에게 평생학습지원금 30만원을 지원한다.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광명시는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대 광명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광명형 교육복지 사업이다. 광명시는 지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만들어 시작했다. 현대사회는 기술혁신과 미래 불확실성 증가로 평생학습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2021년 평생학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지방정부도 평생교육 이용권을 발급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법을 개정했다. 광명시는 특히 50대에 주목했다. 2020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이 49.4세로 나타났다. 50대는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재취업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광명시는 50세의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고, 올해부터는 50~59세로 지급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에게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한다. 작년 11월 조례를 개정해 지급 대상을 확대하며 지급 기준도 완화했다.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도 신청일 기준으로 변경했으며,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거주기간이 단절되더라도 합산해 5년 이상 거주했다면 지원받게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광명시는 평생학습을 시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한다는 시정 방향에 따라 생애 주기에 맞는 다양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청 대상은 1966년 1월1일부터 1975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50대 광명시민이며,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 중이거나 합산 거주 기간이 5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총 2500명을 추첨해 지급한다. 다만 1966년생인 59세 신청자는 올해가 마지막 지원 대상이라 우선 선정되며 1967~1975년생은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현대이지웰' 앱 설치 후 회사명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 주민등록초본(전체 발급본)을 제출해야 한다. 내달 10일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광명시는 14일부터 3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올해 10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은 강의료만 지원하는 타 지자체 사례와 다르게 도서 구입과 시설 이용료 등 자기 주도적 자율학습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광명시 관내 평생교육기관-시설-서점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관외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50플러스 센터에서도 쓸 수 있다. 사용처와 사용법 등 세부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에 1974년생(2024년 기준 50세) 1915명에게 6억4000만원의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했다. kkjoo0912@ekn.kr

충남도, 셀트리온 투자 후속조치 박차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최근 셀트리온과 체결한 투자합의각서(MOA)에 대한 철저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제7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김 지사는 “셀트리온은 도내 첫 바이오제약 글로벌 기업으로, 2028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1조 원의 생산·부가가치 창출과 300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만큼,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그린 바이오 벤처캠퍼스, 메디푸드지원센터 등 산업·연구시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태세 확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태안-안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2034년까지 민간자본 2조 7800억 원이 투입된다"며 “투자가 빠르게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되, 즉시 할 수 있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선도 의지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2035년까지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9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련 부서에 기업 금융 지원, 전력요금 정상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추가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도민 생활경제 회복을 위해 김 지사는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 자금 지원과 재정 신속 집행, 공공사업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등에도 도정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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