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의 첫 미 해군 MRO 선박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HJ중공업은 “2025년도 매출 1조9997억 원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영업이익인 72억 원의 8배를 넘어선 수치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514억 원으로 884.6% 증가한 것으로 HJ중공업이 500억 원대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0년 516억 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이 또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상선 수주와 함께 기존 특수선부문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온 전략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HJ중공업은 자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 초 미 해군과 MSRA를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연 20조 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내년 실적 호조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는 미국 해군이 인증하는 함정 정비 자격으로 이 협약을 체결한 조선소는 지원함뿐만 아니라 전투함과 호위함을 포함한 미 해군 주요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미 해군 MRO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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