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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시흥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5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대만 가오슝시 린친롱 부시장단,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과 CityCOP포럼에 각각 참석해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과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을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가오슝시 대표단은 양 도시 우호 관계 수립을 기념해 답방 의미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킨텍스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도 시찰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올해 2월 고양시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우호도시 가오슝시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의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다채로운 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고양시 문화-음식 등 다양한 매력도 경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3일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원더랜드in군포'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며, 상상 속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 원더랜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행사인 버블쇼를 시작으로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마술쇼, 서커스, 마임 공연이 마련되며, 포아트 블럭, 스포츠존, 쥬라기공원 등 상시 놀이 체험과 쿠키 만들기, 팔찌 만들기, 안전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군포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8일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꿈과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행사 원더랜드in군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2025년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를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 부천아트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2025부천복사골예술제는 '광장-그 도시의 매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 엠블럼과 브랜드 정체성(BI)을 도입해 기념성을 더했다. 부천시는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을 하나로 잇는 문화예술 벨트를 구성해 관람객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은 내달 2일 오후 5시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청년성악가, 하얼빈발레단, 월드클래스앙상블, 현대무용단 '밀물'이 무대에 오르며, 가수 진성도 초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복사골무용제, 복사골국악제, 어린이가족뮤지컬, 시낭송회 등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네 꿈을 펼쳐라', '댄스야 날아올라', '재즈 피크닉'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연극 '흔적'과 부천미술제는 각각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복사골합창제, 미술-점토만들기-휘호대회, 시민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푸드트럭과 텐트존이 운영돼 축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청 잔디광장에는 복사골예술제 40년 역사와 시화를 소개하는 '광장갤러리'도 설치된다. 중앙공원과 차 없는 거리에서 버스킹, 포토페스티벌, 아트마켓, 예술마켓, 자전거기차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체험 공간도 제공된다. 황승욱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복사골예술제가 시민과 함께한 40년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문화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는 작년부터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을 운영해 왔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을 배경으로 거북섬의 밤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프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없다. 향후 '미오코스타존'이 개장되면 웨이브파크 전 구간으로 야간 개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현 시흥시 공원관리과장은 “도심 속 해양관광레저시설인 웨이브파크에서 에메랄드 빛 물과 야자수 등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밤 풍경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이 밤 산책을 즐기며 가족-연인-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2025년 제33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 참가자를 내달 2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출생한 청소년으로, 시흥시 관내 학교 재학 중이거나 시흥시에 거주하는 학교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예술제는 시흥 청소년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연의 장으로, 경연 종목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청소년예술제(본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wgyouth1318@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연은 △음악 부문(한국음악 성악, 한국음악 기악, 서양음악 합창, 서양음악 관악합주) △무용 부문(한국무용 독무, 한국무용 군무, 외국무용 독무, 외국무용 군무) △사물놀이 부문(사물놀이 앉은반, 농악 선반) △문예 부문(문학 시-산문) △대중문화 부문(댄스, 보컬, 밴드) 등 5개 부문 14개 종목으로 나뉘어 오는 6월12일부터 14일까지 월곶어울림센터 3층 대강당과 월곶청소년문화의집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28일 “이번 예술제가 청소년에게 창의성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청소년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제33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와 관련된 운영 규정 및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1일까지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3기 온라인 청년패널 '청년잇담'을 모집한다. 청년잇담은 청년, 이야기, 잇다 의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청년과 정책을 연결해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작년 운영된 343명의 제2기 온라인 청년패널은 1년간 설문조사와 다양한 정책 제안을 펼쳐 실제 안산시 정책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청년잇담 모집 대상은 안산시에 관심 있는 전국의 19세~39세 청년이다. 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온라인(naver.me/FvESj0BP)에서 신청을 접수하며 14일 300명 내외 인원을 패널로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패널은 오는 6월 활동을 시작해 1년간 △정책 제안 △의견 조사 △설문조사 △정책 자문 등에 참여하며 청년 일자리-교육-주거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8일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안산시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시의회 소식

에너지경제신분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6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원주문화원 열린광장에서 '지구야 사랑해-MERRY GREEN'S MAS' 행사를 개최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후주간을 맞아 쓰레기와 일회용품, 포장을 배출하지 않고 최소한의 전기를 사용하는 저탄소 행사로 열렸다. 기념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생활 속 탄소중립을 자발적으로 쉽고 재밌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공사'가 지난 16일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며 한층 속도를 낸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심의 결과에 탄력을 받아 상반기 내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옛 캠프롱 미군기지 부지 내에 전시실, 수장고, 학예연구실을 포함해 연면적 4843.0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원주시립미술관은 지역 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시민의 미술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립미술관은 지역 미술문화 성장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원주어린이날큰잔치가 오는 3일 댄싱공연장 및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생명, 평화, 꿈'을 주제로 개최된다. 원주어린이날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야 놀자!'를 주제로 기념식, 무대공연, 어린이 장기자랑 본선,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기념식은 상지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및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대표 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마술 공연, 응원단,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공연과 함께 어린이 장기자랑 본선 무대가 댄싱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외에도 물레 체험, 과학 실험, AI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부스와 소방안전체험, 교통안전체험, 지문 등록을 통한 아동 안전 체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산물도매시장은 하절기 늦춰진 일몰시간과 이용객 편의 증진 등을 고려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가지 6개월간 경매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주시농사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과일·채소 경매는 종전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선별 사과 경매 시간의 경우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로 조정했다.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하절기 효율적인 경매 운영을 위해 경매시간을 변경하오니, 우리 시장을 찾는 시민과 농산물 출하자 등 유통 관계자께서는 시장 이용에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미리내도서관과 샘마루도서관은 다음달 17일부터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진로독서체험 '꿈의 서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꿈의 서재 프로그램은 지역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제과제빵사, 항공전문가, 가상현실 전문가, 드론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을 주제로 진행되는 직업 체험과 함께 직업인 초청 강연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에 따르면 5월 프로그램은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매월 월별로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순덕 관장은 “꿈의 서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ESG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25일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원주시의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ESG 정책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연구 과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계획과 주요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특히 ESG 개념과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원주시 적용 방향, 지역 기업 및 기관의 ESG 실천 사례 분석 계획, ESG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실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홍기상 대표의원은 “지속가능한 도시 원주를 향한 여정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원주시의 ESG 정책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국토교통부에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8일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기존 7277억원에서 623억원이 증가한 7900억원으로 조정했으며 장래 인천도시철도2호선과의 최단거리 환승을 위해 103정거장(검단호수공원역)의 위치를 이동하고 철도 근로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종점부 선형 직선화를 반영한 것으로 노선 연장을 기존 6900㎞에서 6.825㎞로 변경했다. 검단연장선은 2019년 12월에 착공했으며 지난달에는 시설물 검증 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영업 시운전이 진행 중으로, 열차 운행의 안정성과 시민 이용 편의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한 후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보고 및 철도 안전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총 3개의 정거장이 추가로 운영되며 검단신도시는 물론 계양, 부평, 주안, 송도국제도시까지 인천 전역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며 특히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약 20분에서 약 8분으로 약 12분 단축돼 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7호선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검단연장선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통에 맞춰 교통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점검하고 노선 및 환승체계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께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로...학생중심 교육교류 물꼬 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 교류'를 하는 등 교육 교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의 교육 기관과 대학을 찾아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성과를 제안하는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아바이사범대의 원어민 교사 교류, 현지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온라인 학교 소개, 과학고등교육부, 대학과의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교육이 중앙아시아로 확장하는 교육 협력의 지평을 열었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내 한국어 열풍 현장을 확인했으며 이 자리에서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학교와 교재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 23일에는 아바이국립사범대학을 방문해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며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다문화·귀국 재외동포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쉽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원어민 교사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카자흐스탄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 장관과 만난 24일 임 교육감은 '3단계 교육 협력 방안(한국어 교육-온라인학교-교사·학생 대면 교류)'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천적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특히 가니 교육부 장관이 “뜨겁게 지원하자(으스특 콜다우)"고 말하자, 임 교육감은 “오직 학생만을 생각하며 협력의 길을 열자"라고 화답했다. 경기 안산서초등학교와 교육 교류를 맺을 예정인 아스타니 제31번 김나지움(학교)도 지난 25일 방문했다. 카자흐스탄은 편견이란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로 130여 개의 다민족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이날 방문은 생김새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라는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을 방문했다. 임 교육감은 금속 자재를 제조하는 '메탈포머'와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는 '스위스그로우' 기업 등 향후 경기 다문화 학생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기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마지막 일정으로 26일에는 유라시아국립대에서 과학고등교육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다문화 고등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카자흐스탄 대학 이론 수업과 기업 실습을 연계한 심화 경험을 쌓게 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 다문화 학생들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등 양국 간 가교역할을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더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길에 오르며 임 교육감은 “이번 카자흐스탄 국제 교육 교류는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 제안을 넘어, 지난해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과 북미교육청과의 협약, 그리고 중앙아시아까지 글로벌 교육 협력 지도를 새롭게 만드는 뜻깊은 발걸음이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본격 시동...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 언제나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매칭, 사후관리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편리하게 언제나돌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의 언제나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 아동 돌봄 사업으로 당초에는 종이서류를 직접 돌봄센터로 방문해 신청․등록했으나 현재는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사전 아동등록, 절차 안내, 아동돌봄시설 현황 지도 및 시설 정보 제공, 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돌봄 종합 정보 제공 등도 플랫폼을 통해 이뤄져 기존의 핫라인콜센터와 연계되는 돌봄서비스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한 언제나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 아동 돌봄을 연계하는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형 긴급돌봄'이다. 아동돌봄 시설 정보제공, 서비스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돌봄서비스 업무 처리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구축해 도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비스제공기관과 돌봄인력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하고 기존 종이서류로 처리하던 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업무 처리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돌봄서비스 이용 후에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돌봄서비스 관련 통계 기능까지 구현해 향후 서비스 질 개선은 물론 아동돌봄 관련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이 경기도 대표 아동 돌봄 사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도민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양육자의 돌봄 부담도 경감시켜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자비심 키우면 ‘더 따뜻한 용인’ 만들 수 있을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용인 시민 연등 축제·봉축법요식'에 참석, “우리가 '네가 아프면 내가 아프다'는 유마경의 말씀만이라도 잘 새기고 실천한다면 세상에는 평안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일 시장은 이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가 이렇게 연등을 밝히는 것은 우리가 어두운 마음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새기고 성찰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함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 현태주 용인불교신도회장, 각 사찰 주지 스님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법요식에서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에 참여하고 헌화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경전에 따르면 부처님께서 '그대들은 어둠 속에 덮여 있구나, 어찌하여 등불을 찾지 않는가'라고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유마경에 있는 '중생이 아프면 보살이 아프다. 즉 네가 아프면 내가 아프다'는 말씀만이라도 잘 새기면서 우리 마음에 자비심을 키우고 실천하면 이 세상에는 평안이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심을 키우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좀 더 배려하려고 노력한다면 더 따뜻한 용인,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은 “불교는 아픔을 함께하면서 연민과 지혜로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실천적인 종교이며 이러한 정신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비'로, 공동체 분열을 극복하는 '화합의 노력'으로 환경을 지키는 '생명 존중의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며 “이러한 실천을 통해 불교가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살아있는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법요식이 끝난 후 진행된 연등 행진에는 불교계 인사와 불자, 시민들이 행렬에 참여했다. 행렬은 시청에서 시작해 명지대사거리→통일공원→처인구청→용인사거리→새마을회관→용인실내체육관으로 이어졌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2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5회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무대를 축하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희망과 새싹의 노래 - 봄'을 주제로 1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90여 분간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공연 전 축사를 통해 “오늘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에는 '마음을 열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말이 나온다"며 “객석의 모든 분이 마음을 활짝 열고 용인의 자랑스러운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아름다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랜 기간 용인 문화의 다양성과 품격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해왔다"며 “이 훌륭한 합창단이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마음을 활짝 여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합창단은 이날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 영화 '오빠 생각' OST '고향의 봄', '경복궁타령', '아리랑 모음곡' 등을 불렀다. 한편 국악그룹 '남여울'과 퍼커셔니스트 배광일과의 협연도 이어져 공연이 다채로웠고 객석의 호응도 컸다. sih31@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이재명 48.5% 1위 ‘독주’…국힘 ‘컨벤션 효과’ 소폭↑

6.3 조기 대선을 30여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50%대 안팎의 지지율로 우세를 보였다. 다만 당내 경선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국민의힘 후보 및 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 주요 정당 대선 후보군 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는 일주일 전 보다 1.7%p 떨어진 48.5%로 1위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전 장관이 1.2%p 상승한 13.4%로 2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7%p 상승한 10.2%로 3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p 상승한 9.7%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 뒤론 이준석 의원 4.4%(0.9%p↑), 안철수 의원 2.5%(1.2%p↓), 김동연 경기지사 1.7%(0.3%p↓),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0.5%p↓)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80.2%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김문수 29.2%, 홍준표 21.4%, 한동훈 2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성향 후보들의 지지도 총합은 56%, 국민의힘 성향 후보 총합은 35.8%였다. 리얼미터는 “이 전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사법적 판결 불확실성 우려로 다소 하락해 50% 아래로 내려갔으나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면서 “국민의힘 주자군에선 4명을 추린 2차 경선 진출자 발표 후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 4명·이준석 후보간 3자 가상 대결에서도 50% 초반대의 지지율를 유지하면서 앞서나갔다. 지난주 54%대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다른 후보들을 최소 27%p~최대 41%p 차이로 돌렸다. 그나마 김문수 후보가 23.3%를 얻어 이 전 대표(50.9%)와의 격차가 27.6%p로 가장 적었다. 이어 홍준표 후보가 21.9%로, 한동훈 후보는 16.8%, 안철수 후보는 10.5%의 순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6.6~7.8%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1.9%p 낮아진 46.8%, 국민의힘은 1.7%p 상승한 34.6%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2.2%p로 좁혀졌지만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민주당 우세가 이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최근 대선 경선 후보 간 경쟁을 통한 컨벤션 효과로 보수 진영의 전통 지지층인 TK와 PK,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결집하며 6주 만에 지지율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민주당 지지율은 대법원이 이재명 전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신속 심리로 사법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다소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역시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정권 교체 의견이 전 주 대비 3.1%p 하락한 56.8%, 정권연장은 3.4%p 상승한 37.7%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9.1%p로 전주(25.6%p)보다 6.5%p 좁혀졌다. 하지만 2월 4주차 이후 9주 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민주당 후보만 놓고 실시한 조사에선 이 전 대표가 1.4%p 하락했으나 여전히 과반인 52.0%를 얻어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가 0.3%p 상승한 17.6%,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0.5%p 상승한 6.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문수 후보가 1.1%p 상승한 19.7%, 한동훈 후보가 2.5%p 상승한 17.4%로 선두에서 오차범위 내 구도를 보였다. 이어 홍준표 후보 15.1%(2.7%p↑) 안철수 후보 11.8%(2.2%p↑)로 각각 나타났다. 당내 경선 기준인 지지층+무당층에선 김문수 후보 32.7%, 한동훈 후보 23.0%, 홍준표 후보 22.7%, 안철수 후보 6.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7.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2025 대선]“이변은 없었다”…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확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민주당의 6.3 조기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국민의힘도 2차 경선 투표에 돌입해 오는 29일 과반수 득표자를 후보로 확정한다. 이날 현재 37일 남은 21대 대통령 선거 일정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후보는 4차 순회경선을 마무리한 결과, 득표율 합산 89.77%를 기록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날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선 91.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4차 순회경선을 모두 합친 전체 대의원·권리당원·재외국민 득표율은 90.40%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앞선 충청, 영남, 호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04%라는 압도적 승리로 독주해왔다. 이날 실시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도 이 후보는 다른 후보를 크게 누르면서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을 입증했다. 경선에 뛰어든 김경수 전 경남지사·김동연 경기지사 등은 차별화를 꾀했지만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전후로 생성된 대세론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는 등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을 강조하며 이 후보와 각을 세우기보다는 각자의 강점과 정책·비전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앞서 이 후보는 4년 전인 2021년 대선 경선 때는 최종 50.29%를 득표하며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경쟁자였던 이낙연 당시 후보가 39.14% 득표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이후 당내 갈등 후유증이 적지 않았다. 2022년 대선 결과도 민주당 내에 '정권교체를 위해 분열은 안 된다'는 인식을 각인시켰다는 분석이다. 당시 이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73%포인트(p) 차이로 극소한 차이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연임 당 대표를 거치고, 지난해 총선 이후 친명(친이재명)계가 당내 주류 세력으로 커지며 이 후보의 입지와 장악력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진영 대결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당원들이 지난 대선에서의 학습 효과와 '내란 심판' 정서가 맞물려 '될 사람'에게 힘을 몰아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의 2차 경선 투표에 돌입했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상대로 당원(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무당층) 50%를 합산해 오는 29일 과반 득표자를 대선 후보로 확정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오는 30일 후보자간 토론회, 5월1~2일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3일 과반 득표자를 후보로 최종 선출한다. 한편 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은 지난 4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시작하는 등 이미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을 받았고, 다음달 6~10일 선거인 명부 작성과 거소·선상투표 신고 및 명부 작성이 진행된다. 군인 등에 대한 선거 공보 발송 신청도 받는다. 5월10~11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며, 12일부터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20일부터 25일까지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되며, 26~29일까지 선상 투표, 29~30일 사전 투표를 할 수 있다. 6월 3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본투표가 이뤄진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함평군, 장성군 소식

농관원 전남지원과 특별 단속, 무등록 농약 2700여개 봉인 조치 무등록 업체, 중국산 밀수 농약 효능 속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특별 단속을 통해 중국산 농약을 밀수입해 암암리에 판매해온 한 농자재 업체를 적발하고 중국산 무등록 농약 2700여개를 즉각 봉인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한 무등록 농약 품목은 원예용 살충제인 '아바멕틴', 과수 생장촉진제인 '지베렐린' 등 6종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중국에서 밀수입한 농약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과수농가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농약판매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농약관리법 등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농약 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무등록농약을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무등록 농약은 약효 검증이 되지 않아 부작용 또는 위험성을 예상할 수 없어 사용을 금하고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관원과 함께 과수 영농철 무등록 농약 유통·판매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정책 홍보 및 상담을 통해 '살고 싶은 함평' 알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5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에 참가해 귀농·귀촌 유치와 지역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전국 88개 지방자치단체와 35개 농업 관련 기관·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농업 정책과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함평군은 행사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1:1 맞춤 상담과 정착 지원 제도 안내, 지역 농산물 전시 등을 통해 함평의 매력을 직접 알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자원,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갖춘 귀농·귀촌의 최적지"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도시민이 함평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 와이팜 엑스포'는 스마트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로, 농촌 인구 유입 촉진과 청년 농업인 육성, 농촌 정착 지원을 통한 지방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개최됐다. 어촌체험과 나비축제 연계 콘텐츠로 공감대 확대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어촌 관광과 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함평군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 기획한 '함평만 팸투어'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언론인과 SNS 인플루언서 등 홍보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팸투어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함평만의 청정 수산 자원과 어촌 문화의 가치를 외부에 소개하고 군이 중점 추진 중인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과와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함평자연생태공원과 석두·학산·월천·주포 어촌체험마을을 순회하며 칠게잡이, 해수찜, 함평만 낙조감상 등 다양한 어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함평군 대표 축제인 제27회 나비대축제 현장을 방문해 엑스포공원과 황금박쥐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체험했다.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어장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군 중점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말까지 함평만 해역 약 1597.4ha(어장 1226㏊ 포함)를 대상으로 △어장환경개선 △어장재조정 △지역역량강화 △사업 효과진단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장 쓰레기와 수산자원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 조성과 지역 어촌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정 해역 함평만을 중심으로 수산업과 관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업무협약… 복분자 수매계약 이행 확인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보해양조㈜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선 3월 군이 보해양조와 체결한 복분자 수매계약의 성실한 이행이 주된 내용이다. 계약에 따라 보해양조는 '복분자주'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장성산 복분자를 사용할 예정이다. '복분자주'는 2019년 미국 몬테레이 국제 와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최고 품질을 인정받는 술이다. 조영석 대표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의 길을 꾸준히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인은 소득을 창출하고, 보해 측은 신선한 복분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군과 보해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물놀이 가능한 놀이시설, 휴게시설 구성…내년 8월 준공 계획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에 사계절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육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담은 테마공간'을 콘셉트로 △놀이시설 △냉·난방시설을 갖춘 가족 휴게시설(티하우스)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놀이시설이 관심을 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등대 조합놀이대, 네트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마운딩 공간)로 구성해 물놀이장과 일반 놀이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8월 경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사계절 즐겨 찾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상무평화공원 이용 및 장성 방문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소식

'광주 방문의 해' 성공추진 협약…친절·청결·안전 다짐 민관 협력 관광도시 공동프로젝트·홍보마케팅 등 앞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주관광협회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선석현 광주관광협회장, 이은행 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장, 박현길 숙박업중앙회 광주지회장이 참석해 '광주방문의 해' 공동 대응과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방문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친절·청결·안전교육 등 수용태세 개선 협력 △특화 관광상품 및 축제·행사·이벤트에 대한 홍보마케팅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외지관광객을 위한 친절·청결교육 강화, 축제·특화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지역 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광주방문의 해' 성공이 지역 관광산업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에 맞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한 관광상품 '소년의 길', 프로야구와 결합한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출시하는 등 15개 특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또 사계절 내내 축제의 도시로 이끌 광주의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첫 공식 만남…16회 광주비엔날레 본격 준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전시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호 추 니엔(Ho Tzu Nyen) 감독을 만나 내년 9월 열리는 비엔날레 기획 방향과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26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본격적인 준비를 앞두고 광주시와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호 추 니엔 감독은 “이번 16회 광주비엔날레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개인의 변화, 사회의 변화, 기술의 변화를 녹여내는 비엔날레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화의 여지가 개인에게 있다는 걸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AI 산업의 두각, 계엄·탄핵 등 16회 비엔날레는 15회 때와 다른 변화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변화의 영감은 개인 모두에게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하며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사람들이 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 추 니엔 예술감독은 싱가포르 출신 작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영화감독 및 큐레이터로, 디지털·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와 활용을 통해 영화, 비디오, 퍼포먼스 및 몰입형 멀티미디어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 2021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션으로 참여하는 등 인연이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와 협업에 기대가 크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앞으로 6월 큐레토리얼팀 구성을 시작으로 행사 기획 개요, 참여작가 확정, 전시공간 구성 등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빌리온 전시도 세계 유수의 문화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쌀맥주 제조 교육…4월28⁓5월9일 40명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센터 1층 생활문화교육관에서 '2025년 다양한 우리쌀 활용 수제맥주 만들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우리쌀을 활용한 다양한 식문화 체험 기회를 통한 일상생활 속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쌀(가루쌀)을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루쌀의 우수성과 중요성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수제맥주 제조 및 병입 실습, 다양한 종류의 맥주 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기수제로 2차례 총 40명(기수별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기는 5월 20일과 27일 화요일에 교육하고, 제2기는 5월 21일과 28일 수요일에 각 이틀간 교육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4월28일부터 5월9일까지이며, 광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바로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처럼 차별화된 가공기술을 접목한 레시피 보급으로 우리쌀 소비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수입 밀가루 의존도를 낮추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주말 돌봄 공백 해소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광주효동초등학교에서 '늘품거점늘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늘품거점늘봄센터는 시교육청이 주말 및 긴급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5일부터 직영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법정공휴일 및 임시공휴일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2개의 늘봄교실, 줄넘기와 공놀이 등 신체 활동을 위한 다목적 구장,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생태놀이 공간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책놀이 △영어놀이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한자활동 등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강료와 급·간식도 무상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주중 과대과밀학교 대상 오후 및 저녁 늘봄 지원을 위한 민간위탁 거점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늘품거점늘봄센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주말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제2의 학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적 돌봄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초·중·고 학생 대상 지급…전년 대비 5% 인상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교육정보화 지원비 등 대상 확대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교육급여와 학생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하나로 교육부에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5% 인상해 초등학생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 등을 연 1회 지급한다. 대상 학생 또는 보호자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학교와 장학재단에서 별도 통보를 한 후 수급 대상자의 신용·체크카드로 해당 금액을 지원한다. 단, 기존에 교육급여를 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과 교육정보화 지원비를 지급하는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도 있다. 대상은 '2025학년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심사 계획'에 따라 저소득층 수급자격자, 가구 중위소득 기준 80% 이하, 학교별 학교장 추천자다. 올해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학교장 추천비율을 지난해 10%에서 20%로 늘렸다. 다만 초등학생 1학년은 모든 학생에 대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최대 72만원 지원하며, 나머지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조건에 충족한 경우 최대 72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정보화 지원비는 저소득층 수급자(생계, 의료급여 수급자에 한함)를 대상으로 PC와 월 1만9250원 이내의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내실있는 교육복지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연 2시간 이상 의무교육 대상 확대…실태점검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공직자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교육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부패방지교육' 의무교육 대상을 공직자, 사립학교 교직원, 학교법인 임직원 등으로 확대했다. 또 4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고위직 청렴리더십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부패방지교육은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렴정책 등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본청을 포함한 산하기관,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등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탁금지법 운영실태를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적극 조치한다. 이밖에 운동부 지도자 등 부패 취약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부패방지교육을 적극 실시해 청탁금지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렴한 광주교육이 실현되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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