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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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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출마 러시…‘기본사회’·부울경 통합 전면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2.02 16:12


전원석 사하구청장 출마예정자와 이상호 부산진구청장 출마예정자, 정진우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는 부울경 행정통합을 반대했다고 주장하며 박형준

▲전원석 사하구청장 출마예정자와 이상호 부산진구청장 출마예정자, 정진우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는 부울경 행정통합을 반대했다고 주장하며 박형준 부산시장의 사퇴를 촉구 기자회견을 2일 열었다./민주당.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기초단체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은 정책 대안과 부울경 행정통합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재용 민주당 금정구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을 대한민국 제1호 기본사회 시범도시로 만들겠다"며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직무대행은 “인공지능 고도화로 노동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도 시민의 기본적 권리와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사회 시범도시 조성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과 연계한 대학도시 육성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의 전략적 거점 육성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는 전원석 사하구청장 출마예정자와 이상호 부산진구청장 출마예정자, 정진우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기초단체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박 시장이 부울경 행정통합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통합 시 중앙정부가 약속한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도분권과 재정분권을 병행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행정통합을 중장기 과제로 미루고 있는 박 시장의 구상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이들은 또 “3월 9일까지 주민투표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이를 통해 6월 3일 통합 단체장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박 시장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지역위원장 가운데서는 서태경 사상구지역위원장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15일 사상구 모라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된 사상의 40년을 끝내겠다"며 구청장 출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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