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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일 아직 안 잡혀…변론 재개 여부 ‘주목’

12.3 내란 혐의로 수감됐던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일단 석방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여부에 온 나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헌재는 매일 재판관 평의를 열고 숙의 중이지만 아직 선고 기일을 잡지 않는 등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려난 윤 대통령은 변론 재개 신청을 고려 중인 가운데, 여야 각 정당들은 각각 여론전에 총력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10일 정치권·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5일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끝난 후 13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평의 내용을 투표에 부치는 평결 절차까지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관들은 탄핵을 결정할 때 먼저 사실 관계를 확정하고, 이것이 법률이나 헌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를 살핀다. 마지막에는 이 것이 탄핵의 사유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인지를 결정해 평결을 갖는다. 헌재 안팎에선 지난 13일간 헌법재판관들이 평의를 진행했지만 의견 교류와 토론이 길어지면서 아직까지 선고 기일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때와 비슷하게 최종 변론 2주 후 금요일인 오는 14일 선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특히 헌재의 탄핵 소추 인용 여부에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되고 있다. 일단 헌재 측은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헌재는 '최종적으로는 재판부가 (구속 취소의) 영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탄핵 심판에 공수처 수사 기록은 안 쓰여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변론 재개를 요청할 가능성도 변수다. 만약 받아 들이게 되면 선고는 이달 하순께로 연기될 수도 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7일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배제한 것이 중대한 절차적 하자라는 취지의 헌법학자들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당하게 구속된 상태에서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며 변론재개 요청을 검토 중이다. 다만 법조계에선 탄핵 절차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윤 대통령이 석방된 것은 내란혐의 형사 재판으로, 행정 절차의 하나로 비상계엄으로 인한 위헌·불법 행위 여부만 따지는 탄핵 심판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여야는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수사와 관련한 절차적 잘못을 부각시키는 데 올인하면서 이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동욱 공수처장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데도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구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즉시 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공수처에 고발했다. 야5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심 총장이 내란공범임을 스스로 자백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석방 지휘를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대검을 찾아 심 총장의 즉시 사퇴를 촉구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전날 저녁 9시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심 총장은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에 최 시장 “환영”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지시에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민의 입장에서 대통령실이 세종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정책 방향을 잡은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천청사나 세종시 중앙동에 대통령 관저를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사무실은 가능하지만 관저 건립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세종시는 부지가 있고 법적 조치도 끝났으며 예산도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시장은 “대통령실을 언제 어떻게 빠르게 세종시로 이전할지를 논해야 한다"며 “정치적 격변기여서 대통령 취임 시기가 불확실하지만, 취임 후 근무하고 거주할 수 있는 관저 마련을 시급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표가 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옳은 판단이며 적극 환영한다"면서 “대통령실이 반드시 세종으로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민주당 비공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에 대해 관련 지역구 의원에게 현황 파악을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elegance44@ekn.kr

서해연구소 서천 유치 확정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서해권역의 주요 문제를 연구할 국가기관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가 서천군에 설립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원천 연구와 해양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이다. 충청남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 변화, 갯벌 보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천군 및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이 연구소 유치를 적극 추진했다. 서해연구소 유치는 2018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후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옮겨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서해권역에 연구 거점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서해안의 혁신적 해양과학 연구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최근 모집 공고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고, 충남도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최적지로 제출해 모든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본원의 운영 규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2028년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타당성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연구소 위치로 설정하며 약 498억 원의 사업비를 예상하고 있다. 향후 서해연구소가 가동되면 연안 환경, 갯벌 보존, 금강하구 생태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기업들의 입주도 잇따를 전망이다. 전상욱 국장은 “이번 결정은 중요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청도군,칠곡군,울진군 소식 등

◇청도향교, 선현들의 학덕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 봉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향교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청도향교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유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성현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문적 덕망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는 전통 제례로, 조선시대부터 전국 각지의 향교에서 봄(음력 2월)과 가을(음력 8월) 두 차례 봉행돼 온 유교의 중요한 의식이다. 이번 제례는 청도향교 주관 아래 유교 예법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대로 역할을 맡아 진행됐으며, 유림들은 전통 제례복을 착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공자에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초헌관은 국가적 제향에서 가장 중요한 예를 담당하는 자리로, 이번 제향에서 군수의 참여는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그 계승 의지를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예광해 청도향교 전교는 “석전대제가 유교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춘기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교 문화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청도군-성주군 주민복지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주민복지과와 성주군 주민복지과가 지난 7일 고향사랑기부제로 각 170만 원씩 상호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작년에 이어 청도군-성주군 지역 간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양 기관 주민복지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획됐다. 청도군과 성주군은 인근 지역에서 지역주민복지증진 업무에 대해 서로 정보교환 및 협력함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가 주민복지의 기본이라는 마음으로 상호기부를 추진했다. 권미정 주민복지과장은 “청도군과 성주군의 상호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이난희 성주군청 주민복지과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칠곡군, 해빙기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 학교, 마을 주변의 건축공사장 3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특성상 지반이 약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급경사지, 절·성토부, 옹벽, 석축 등 재해 취약 부분의 구조적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공사현장 주변 배수로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 해빙기 강우 시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현장 대리인의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해 공사장 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 점검 후 보수·보강 및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장 주변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군, 군청 맛길 활성화사업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7일 군청 공감마루 회의실에서 '군청 맛길 활성화사업'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칠곡군의 특색 있는 맛길 조성을 위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군청맛길'을 대표할 시그니처 메뉴로 △풍경로스트치킨샌드위치 △신뼈다귀해장국 △추어칼제비 △리원야끼밥 △차돌된장찌개 △밀키트존슨탕 △풍경밀키트 치킨파스타 △늘봄삼색구이 요리와 칠곡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귀리분도소시지 스콘 △땡초 분도소시지 스콘 △참외스파클링 음료 △귀리샤블레 △쁘띠분도소시지피자쿠키 등 다양한 신메뉴도 함께 소개되었다. 칠곡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군청맛길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거리 상징물, 안내판, 편의시설, 야간경관 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SNS, 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구축해 신메뉴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제11회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11회가 오는 4월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 내 농·산업기계 전문교육관에서 CBT방식으로 이루어 진다고 10일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은 상시 필기시험으로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시험감독관의 입회하에 지게차, 굴착기,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제과, 제빵, 일반미용, 피부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미용 등 총 12종목으로 시행된다. 필기시험은 4월 10일에 농업기계 전문교육관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4월 1일부터 2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홈페이지(Q-NET)를 통해 직접 접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그 간 지역 내 수험자의 경우 포항, 대구, 안동, 강릉 등 장거리 시험장 응시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불편함 해소는 물론, 인근 지역(영덕, 봉화, 영양 등)의 응시자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진군, 채식요리지도사 1급 과정 교육생 모집 표고버섯, 음나무순, 해방풍 등 울진형 치유 식단 3종 포함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3월 21일까지 채식요리(치유음식)지도사 1급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채식요리(치유음식)지도사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관 2층 교육장에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채식요리(치유음식)지도사 1급 교육과정은 표고버섯, 음나무순, 해방풍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울진형 치유 식단 3종의 내용을 포함하며 가공전문기술 능력 배양을 희망하는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 80% 이상 수료 시 채식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 또한 취득할 수 있다. 신청서는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신청하거나 팩스, 이메일 신청을 하면된다. 손용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채식요리(치유음식) 1급 교육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요리 가공기술 습득 역량강화로 취·창업 희망자의 구직활동이 왕성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시의회와 복잡한 감정 드러낸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의회와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빛축제와 정원도시 박람회의 예산 전액 삭감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비 77억 원이 삭감된 것을 그냥 바라볼 수 없었다"며 지역 예산 확보에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 7일 제9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임채성 의장이 자신을 향해 지적했던 발언을 두고 의장과의 관계에서도 불편함을 토로하며, 시장이 본회의에서 의원들에게 인사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의회와 시장 간의 예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관련 일정상의 불가피함을 설명하면서는 의회 내 오해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최 시장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소한 문제로 인한 불필요한 갈등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정부 청사의 야간 경관 조명 필요성도 언급하며 “정부가 밝게 빛나야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대로 인해 조명이 꺼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시기에 야간 경관 조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옥상 정원을 야간에도 공개하자는 계획을 언급하며, 보안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가이드 및 안내 인력을 활용해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전 세종 연구원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연구원이 자립을 위해 용역 발주에 치중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 교육원과 연구원의 통합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의 도유지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세종시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입자가 나타날 경우 매각 전까지 충남도가 산림 휴양지를 청양으로 옮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계속해 대통령실 이전이 세종시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방자치 제도의 신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종시가 단순히 기초 자치단체가 아니라 전략적 사고를 통한 행정수도로서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elegance44@ekn.kr

‘대구역자이 더 스타’ 오는 4월 입주 앞두고 약간 점등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경선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이 지난해 개통된 이후 대구 도심을 찾는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됐다. 칠곡과 구미, 경산지역에서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기가 편리해졌기 때문인데, 주변의 상권 활성화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약 2만8000명의 대경선 하루 평균 이용객 중 20% 이상은 대구역을 이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경선 개통이후 2,30대 고객이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선 연장 개통 효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동성로 방문자 수는 두 철도노선 개통이후 40여 일 동안 54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 명, 약 7%가 늘어났다. 여기에 대구역 인근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총 505세대)'와 '빌리브 루센트(총258세대)'가 곧 입주를 시작한다. 대구역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분위기에서 아파트 거주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일대 상권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역 바로 앞의 '대구역자이 더 스타' 경우 프리미엄 주상복합아파트의 이름에 걸 맞는 특화된 외부마감으로 눈에 뛴다. 전문가들은 대구역과 롯데백화점의 진출입 길목에 위치해 단지 내 상가이면서 동시에 중심상권을 형성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대구역의 유동인구를 주고객으로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야간 점등식 행사를 지난 6일 가졌다. 경관조명과 함께 아파트 전체의 조명이 켜지자 최고 47층 프리미엄 주상복합아파트의 이름에 걸 맞는 특화된 외부마감이 돋보이면서 대구역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라재훈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원자재 상승과 건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튼튼한 아파트 건설에 성심을 다해주신 시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22~23일 양일간 입주민 사전점검 행사를 치른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최근 대구시 입주아파트의 빈번한 하자 갈등 속에 입주민들이 우수 시공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날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시공사(현장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신용보증기금,DGB금융그룹,대구경북병무청,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등

◇신용보증기금, 영남대에 이어 중앙대·충남대에 '정책금융' 정규 과정 개강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금융' 정규 강의 개설 대학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4일 영남대를 시작으로 5일 충남대, 7일 중앙대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금융' 정규 강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영남대에서 처음으로 '금융공공기관 실무' 정규 강의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경영대학 내 정규 과정을 개설했다. 신보 정책금융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하고, 취업 멘토링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올해부터 창업 선도 대학인 중앙대와 충남대에도 정규 강의를 개설함에 따라, 정책금융에 대한 학습 기회가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확대됐다. 신보는 이번 강의에서 신용평가 절차, 스타트업 지원제도, 중소기업 회계 및 세법 등 정책금융 전반을 다룰 예정이며 △신보 현장 학습 △대학 선배의 멘토링 △정책금융기관 실무자의 특강 등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강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정책금융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보는 금융인재 양성과 대학 창업지원을 위해 대학과의 학술협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 위한 복리증진사업 후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강원도 사회복지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함께한 이날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사회복지사 소진 예방 프로그램 진행으로 휴식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활성화와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사회복지사 대회와 동아리 활동 등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힐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18개 시·군지회의 지회별 특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사 복리증진을 위한 진정성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후 첫 거점점포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영업점 내 모든 창구를 상담실로 운영하며 강원도민의 사생활 보호 강화와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사회복지사를 위한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iM힐링여행', 사회복지사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경북병무청, 10일부터 병력동원훈련 시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0일부터 2025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실시한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동안 하는 훈련이다. 올해에는 총 81회, 5만여 명이 대상이며, 병(兵)은 전역한 다음해 부터 4년차까지, 장교·준사관·부사관은 6년차까지 이다. 입영시간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육군은 12시, 해·공군은 13시이며, 퇴소시간은 17시이다. 동원훈련 통지서는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앱 또는 이메일(E-mail)로 송달된다.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은 본인 인증 후 병무청 누리집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훈련통지서를 모바일앱 또는 이메일(E-mail)로 받고 싶은 예비군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예비군이 탑승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차량마다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입영확인관을 우선 배치하는 등 병력수송 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동원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디오 요역동학검사 장비 대구·경북 최초 도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뇨의학과가 2023년 5월 대구·경북 최초로 요역동학검사 국제 인증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달 대구·경북 최초로 비디오 요역동학검사 장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디오 요역동학검사는 방사선 투시를 이용해 방광과 요도의 형태, 요관 및 신장의 역류 관찰하는 동시에 저장기 및 배뇨기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다. 이를 통해, 배뇨장애 환자의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결정을 돕고, 더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검사다. 검사 시행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연간 약 500 여 건의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검사 장비 도입으로, 기존에는 방광조영술과 요역동학검사를 각각 나눠 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검사 과정을 간소화함으로써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이번 비디오 요역동학검사 장비 도입과 국제인증 자격 확보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의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장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소식

◇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 미래 교육 대비 경북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3‧4학년 및 중‧고등학교 1학년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겨울방학 중 실시한 희망 조사에서 약 3분의 1의 학교가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개학 이후에는 50% 이상의 학교가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오는 4월까지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부 일정에 맞춰 선정 매뉴얼과 자료를 제공하고, 인프라 점검을 진행하며, 출판 업체와의 계약을 교육청이 직접 체결하여 학교의 행정적 부담을 덜 예정이다. 또한, 구독료 전액을 지원해 학교의 비용 부담을 줄인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교과서와 함께 활용되며, 학습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인수 학급이나 복식 학급에서 개별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디지털교과서를 적극 도입하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분석대회 개최 경북도교육청은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분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후원한다. 대회는 중학생·고등학생이 참가하는 '학생 부문'과 대학생·일반인이 참가하는 '일반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 분야는 '데이터 분석'과 '상품·서비스 개발' 두 가지다. 총상금 1억 1,4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학생 부문 대상팀(500만 원), 일반 부문 대상팀(각 1000만 원) 등 총 64개 팀이 상금을 수여받는다. 수상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도 얻는다. 대회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최종 시상식은 7월 4일 열린다. 백희욱 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향상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 제작․보급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학적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5학년도 초등학교 학적 업무 매뉴얼'을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관계 법령과 최신 지침을 반영해 학적 업무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고, 학적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8개 장으로 구성된 매뉴얼은 △입학·취학 절차 △출결 상황 △전·입학 및 전출 △유예·면제·정원 외 관리 △귀국 학생 학적 처리 △조기 진급 및 졸업 △상급학교 조기 입학 등 학적 업무 전반을 포함한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지원을 강화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매뉴얼 보급을 통해 학적 업무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민원 해결의 신속성을 높이는 한편, 표준화된 학적 관리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매뉴얼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영양군,의성군,봉화군, 농협중앙회(경북본부) 소식 등

◇ 영양군, 최고 품질의 고추 농사 본격 시작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영양군이 3월 고추육묘장에 종자를 파종하며 본격적인 고추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4월에는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농민들은 병충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정성을 쏟는다. 뜨거운 8월이 되면 태양의 강렬한 햇살을 머금은 영양 고추가 수확된다. 영양군은 매년 우량 고추육묘를 농가에 보급하고, 품질 높은 특등·1등급 고추만을 선별해 수매한다. 특히, 영양 고추유통공사는 미 FDA 인증, GAP, HACCP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비타민C와 천연 캡사이신이 풍부한 영양 고추는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도 전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매운맛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품질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의성군, 여성농업인 위한 맞춤형 편의장비 지원 확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지원 대상 장비는 충전식 분무기, 충전 운반차, 다용도 파종기 등 6종으로, 여성농업인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북 내에서 가장 많은 35대의 장비를 배정받았으며, 추가 예산을 투입해 총 85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주수 군수는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 베트남 이주 여성과 함께한 '세계 여성의 날' 행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8~9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베트남 이주 여성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베트남 밸리 사업의 핵심 인사인 베트남 여성연합회 관계자 30여 명을 비롯해 봉화군 거주 다문화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충효당 견학, 분천 산타마을 방문, 딸기농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나눴다. 한편, 봉화군은 2023년부터 K-베트남 밸리 사업을 본격 추진해 베트남 커뮤니티센터 및 연꽃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주요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행사가 봉화군과 베트남 간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베트남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사업 확정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을 높여 학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관내 5개 고등학교 관계자 간담회를 거쳐 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지원 대상은 청송고, 청송여고, 경북골프경영고 등 3개 고등학교 재학생 중 기숙사 이용 및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 100여 명이며, 이를 위해 연간 약 6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진보고(진보장학기금)와 현서고(학교통합기금)는 자체 기금을 활용해 석식비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송군 내 모든 고등학생이 무료 석식 혜택을 받게 됐다. 석식비는 각 학교가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일괄 신청·교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부모의 개별 신청 부담을 해소했다. 윤경희 이사장은 “현재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중식만 제공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운영 대구경북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7일,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회의실에서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 대구경북협의회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과 김학수 RPC대구경북협의회 회장, 그리고 여러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중요한 현안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산과 2025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었고, 또한 새 임원들이 선출됐다. 김학수 선산농협 조합장이 회장으로 연임하며, 부회장에는 송강수 다인농협 조합장, 강동구 상주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 외에도 감사직을 맡을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과 이상철 안강농협 조합장이 임명됐다. 또한, 전국협의회 임원으로 백강석 흥해농협 조합장이 추천돼 임기는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쌀 가격 및 수급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침밥 먹기 운동과 같은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활동들은 한국 쌀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농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최진수 본부장은 “이번 총회를 마무리하며 쌀값 안정화를 위한 농정 활동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전 국민이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jjw5802@ekn.kr

완주삼례딸기대축제, 10만명 방문하며 성황리 종료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제23회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만든 축제로, 예상 방문객 수 6만 명을 훌쩍 넘어 10만 명 이상이 찾는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30대 젊은 층의 관심을 끌며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면서, 완주 삼례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주민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오프닝 공연과 EDM 파티는 젊은 층의 관심을 끌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고, 주민들이 함께 만든 대형딸기 및 대형딸기케이크 만들기 퍼포먼스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삼례 지역 농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한 '딸기농악퍼레이드'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공연과 함께 진행된 '딸기스탬프 이벤트'와 '딸기꿈나무자랑대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번 축제의 성공은 삼례농협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완주문화재단과 완주DMO의 전략적인 브랜딩이 시너지를 이루며 가능했다. 이를 통해 완주 삼례딸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삼례 지역 주민들은 “우리 손으로 만든 축제가 전국에서 주목받아 기쁘다", “딸기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우리 지역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브랜드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완주문화재단 이사장 유희태는 “완주 삼례딸기의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가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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