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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개원...“청정한 수소 도시로 한 걸음 더!”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9일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청정연)이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정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의 구축과 향후 운영을 담당한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란 수소 관련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시설로 국비 300억 등 총 480억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청정연은 이러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수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며 각종 기업에 RE100 달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에 조성되는 수소 융합 클러스터의 사령탑 역할을 하며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원식에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정부,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조성과 RE100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청정연 설립 및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 사업은 2023년 10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재)권정순재단 기금 전달식'에서 국제 교육 협력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해외 우호 교류 도시로 협력을 추진 중인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와 권정순재단을 연결해 오쉬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5200만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조율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대사가 참석해 권정순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지원금을 전달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현재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육 및 문화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 교육 협력은 물론 평택시 장학재단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도 함께 이루어졌다. 권정순재단은 평택시 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 기금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기금 전달을 계기로 평택시는 국제 우호 교류 사업의 원활한 추진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와 함께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합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 3개 기관 및 서평택환경위원회와 함께 시민과 화물차주 등을 대상으로 계절관리제 참여 독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실천 수칙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인근 동부두에서 항만 오염도를 측정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추출해 평택시와 합동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했고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경기도는 합동으로 포승산업단지 내 대기 배출 사업장을 점검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캠페인 및 점검 등의 총력 대응은 평택항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65세 이상 시민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건강한 노후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하는 대상을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추경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65세 이상 성남시민은 생애 첫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 접종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무료 접종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보다 발생률이 8~10배 높다. 또한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예방이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과 추경 예산안 의결을 통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7월부터 65세 이상 모든 성남시민에게 본인부담금(1만 9610원)을 제외한 대상포진(생백신) 접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병·의원의 백신 접종비가 12만원에서 15만원 수준인 만큼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망설였던 65세 이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기대된다. sih31@ekn.kr

늦어지는 尹 탄핵 선고…헌재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계속 늦어지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헌재가 19일도 선고일을 공지하지 않으면서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헌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오후 늦게 탄핵 선고일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음 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헌재는 이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2~3일 전에 선고일을 발표했었지만, 아직까지 국회와 윤 대통령 양쪽에 고지가 이뤄지지 않았다. 여전히 8명의 재판관들이 아직 탄핵선고 관련해 세부 쟁점별로 합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헌재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것을 두고 온갖 추측과 다양한 전망이 나돌고 있다. 크게 8대0 인용을 예측하는 측과 4대4로 기각되리라는 반론이 맞선다. 8대0 인용을 예상하는 쪽에선 이미 '결론'은 나와 있지만 세부 쟁점을 둘러 싸고 재판관들 사이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예컨대 국회가 내란죄 혐의를 탄핵 소추 사유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형식 논리에 따라 일부 헌법학자들이 기각 사유로 거론하고 있는 것이 그 근거다. 또 부정선거론이나 야권 탄핵 남용 등 윤 대통령 측이 비상계엄 사유로 든 것 등에 대해 판결문에서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정리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소수 또는 개별 의견이라도 지적하고 넘어가느냐 등에 대한 토론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한덕수 총리와 윤 대통령 탄핵을 동시에 하느냐 시차를 두고 하느냐에 대한 입장 차이가 존재할 수 있고, 헌재가 윤 대통령 외에도 다수의 탄핵 소추안을 동시에 심의하고 있어 시간이 부족한 점 등도 이례적으로 탄핵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라는 게 '8대0' 인용 측의 분석이다. 반면 '4대4' 등 기각 전망을 내놓는 측이 분석하는 지연 사유는 다르다. 우선 이들은 헌재의 탄핵선고 심의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 자체가 기각 또는 각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보고 있다. 재판관들 사이에 위법성 또는 위법행위의 중대성 등에 대한 의견 차가 커 쉽게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구속이 취소돼 석방된 점,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지지여론이 훨씬 높다는 점, 계엄은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이라는 점 등을 들어 재판관들 사이에서 '기각 또는 각하' 의견이 우세하다고 본다. 최근 야당이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재촉한 것도 탄핵 기각 가능성 및 선고 지연의 근거로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헌재 재판관들 사이에 의견이 4대4 또는 5대3으로 갈려 기각될 가능성이 커지자 마 재판관을 끼워 넣어 인용으로 방향을 전환하려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여기에 2021년 법 개정 이후 형법상 검찰 조서는 증거 능력 인정하지 않는데, 헌재가 과거의 관행대로 검찰 조서를 증거로 인정하기로 한 점 등도 '절차상 오류'라고 보고 있다. 법조계에선 그러나 탄핵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공화정의 붕괴, 독재국가화 우려가 나올 수 있어 탄핵 인용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달리 보수층이 집결해 탄핵 반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점, 국회와 헌재가 절차상·형식상 오류를 범한 점 등을 들어 기각 또는 각하를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다음주로 넘어갈 경우 26일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재판 선고일이 잡혀 있고 4월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퇴임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늦어도 다음 주 또는 4월 초까지는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 2025년 대구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발대식

안전문화 확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 48개 기관 단체 추진단 구성돼 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지역 민·관 안전주체들과 손잡고 추진 중인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했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경시 의식에서 탈피해 범국민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하고자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과 노사단체, 업종·직종별 협의회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 협의·집행기구다. 19일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구 동성로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안전문화실천 추진단 발대식에서는 대구지방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사)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등 대구지역 내 안실단 20여명이 참석해, 안전메시지 확산 캠페인'당신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를 진행했고, 지난해에 기관별 성과와 올해 계획 등을 공유했다. 현재 대구지역 안실단은 48개소 기관․단체가 활동 중이며, 추진단은 올해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단위 안전문화 실천 운동 강화로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조성으로 지역민들이 안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지역축제 연계행사 등 지역 밀착형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단장인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대구․경북 내 급증하는 산재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안전문화의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2025년 대구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세종시, 공주시, 청양군, 청양군의회 소식 등

◇ 세종시, 조례 한글화 착수 19일 관련 조례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4월 공포·시행 한자어·외래어 정비로 시민 이해도 제고 기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시의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조례 속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법제처와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세종시를 한글 조례 특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세종시는 우선 문화·체육 및 복지 분야 21개 조례에서 사용된 한자어, 외래어, 일본식 표기를 순차적으로 바꾸고 주요 조례들을 계속해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정에 따라 '동일한'은 '같은'으로, '분할'은 '나누어' 등으로 변환된다. 또한 외래어인 '홈페이지'는 '누리집', '팸투어'는 '초청 홍보여행'으로, 일본식 표현인 '요하는'은 '필요한'으로 변경된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이 조례 내용을 더욱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조례안은 내달 중순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한글 조례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주시, 학교급식센터 직영 전환 식품비 투자 확대와 품질 향상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기존 위탁 운영 시설을 매입해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써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그동안 위탁기관 운영비로 사용되던 약 10억 9천만 원에 해당하는 식품비의 8%를 시 자체 예산으로 전액 투자하게 되면서, 이 비용이 모두 학생들의 급식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생산관리팀은 기획 생산 기반을 다지며, 농가는 로컬푸드 인증제를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시와 직접 계약을 맺는다. 더불어 농산물 순회 수집 사업과 일부 상품화 비용 환급 제도를 통해 안정적 출하 환경 조성도 추진된다. 지난 18일 열린 '2025년 학교급식 직영화 간담회 및 시설 참관' 행사에서는 최원철 시장과 구기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라진 정책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표준화된 급식 식단 시범 운영과 예측 가능한 식재료 주문 체계 마련이 제안됐다. 최원철 시장은 “도시와 농촌 학교 간 급식 차별이 없어야 하며,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교육청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구기남 교육장은 “직영 요구가 꾸준히 있었고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 공주시의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31개교, 약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 및 지역 농·축산물 공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연간 총 136억 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집하·작업장, 저온창고 등을 통해 효율적인 유통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청양군, 신성장 동력 발굴로 자족 도시 목표 설정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40 청양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군청 실과장과 충남연구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계획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2015년 이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충남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됐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인구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족도시 기반 조성의 기틀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연구원은 “미래와 환경이 조화로운 자족도시 올 투게더(All together) 청정 청양"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섯 가지 추진 전략과 주요 시책을 밝혔다. 주요 전략으로는 미래 농업 육성과 농촌 경쟁력 강화, 산림바이오 및 휴양서비스 산업 육성, 공공의료 및 복지서비스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연생태 관광 거점 조성과 역사문화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도 제안됐다. 윤여권 부군수는 “도농 간 양극화 심화 속에서 우리 군만의 중장기 전략 수립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행복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청양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폐회 22개 안건 의결, 군정 발전 논의 활발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김기준 의장)가 18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이어진 회기 동안 총 22개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이 중 13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1개는 수정 가결됐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검토한 청양군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과 의안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은 청양군 재난안전용품 비치 및 지원 조례안 등 17건이 원안 통과됐다. 특히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되어 처리됐다. 차미숙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는 내용을 담아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노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13일부터 시작된 주요사업장 답사에서는 군민들의 시각에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군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김기준 의장은 폐회사에서 “임시회 기간 동안 논의된 사항들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청양군의회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군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안동시의회, 영주시, 예천군, 영양군, 의성군, 봉화군, 군위군의회 소식 등

◇2025 안동 벚꽃축제, 화려한 봄날의 향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2025 안동 벚꽃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축제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벚꽃이 3월 말경 개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만개 시기에 맞춰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벚꽃도 피고, 내 마음도 피고'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빛의 벽', '벚꽃 소원 터널', '벚꽃 마음상담소', '야간 피크닉존' 등을 조성해 봄나들이 분위기를 한층 살릴 예정이다. 또한 '꽃길 갤러리 포토존', '봄빛 라운지 쉼터', 각종 공연 및 체험 행사 등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벚꽃축제는 안동 사계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찾아오신 분들의 마음에도 벚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축제콘텐츠팀에 문의하면 된다. ◇ 안동시의회, 마을호텔 개발로 농촌 활력 모색…최종 보고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촌사랑연구회가 농촌 활성화를 위한 마을호텔 개발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지역 재생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난 18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 및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숙박시설로 재구성하는 '마을호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회는 국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운영 중인 마을호텔을 방문해 성공 요인을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마을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청년·귀농·귀촌 유입 촉진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회에서는 안동시의 마을호텔 개발 기본 방향과 지역 여건을 심층 분석하고, 현실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창현 연구회 회장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보고서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추가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필요한 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책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호텔이 농촌과 도심 재생,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마을호텔 프로젝트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향후 행정적 지원 방향과 실질적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 안동시 김새롬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새롬 안동시의원(북후·서후·송하)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중앙당 싱크탱크인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김 의원이 당내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입법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정책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당의 핵심 정책을 개발하고 수립하는 중요한 기구로,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와 대안 제시, 당 강령 및 기본정책 실현을 위한 연구와 심의 등을 담당한다. 김 의원은 이곳에서 당의 주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향후 당의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2022년 민선 9기 지방선거에서 안동시의회 북후·서후·송하 지역구 기초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현재 안동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변인과 청년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맡아 지역 사회와 당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사회복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사람 중심의 정책 개발에 강점을 보이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입법 활동은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4 법률저널 지방의정대상'에서 입법 부분 장려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입법 역량과 정책 개발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이번 임명을 통해 “당의 핵심 정책 개발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동시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새롬 의원의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명은 그가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하며, 안동시와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모범근로자 산업시찰로 노사 화합 도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2025년 우수기업 모범근로자 산업시찰'을 진행한다. 이번 산업시찰은 지역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모범근로자 24명이 참여하며, 제주에너지공사 CFI미래관, 국립제주박물관 등 산업·문화시설을 탐방하고, 박유진 레디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역량 강화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가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노사 간 화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근무 의욕과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천군, '찾아가는 행복병원'으로 의료 서비스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9일 개포면 행복열린센터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 서비스는 공군 16전투비행단 의무대대와 도내 안동·포항·김천의료원의 합동 이동진료반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방진료, 내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 40여 명이 참여해, 초음파, 심전도, X-ray,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사, 경북금연지원센터, 호스피스완화센터, 예천군치매안심센터 등도 참여해 치매 선별 검사, 금연 교육, 교통안전 교육 등의 서비스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오는 10월까지 총 9회 운영되며, 저소득 취약계층은 안동의료원 및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추가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영양군 군정자문위원회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용해 위원장이 이끄는 군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인구 증가 방안을 논의했다. 오도창 영양군수와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군정자문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 군수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군정자문위원회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성군, 2025년 우수마을기업 2곳 선정 '쾌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우수마을기업 선정심사'에서 '애니콩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800개 마을기업 중 17개만이 우수기업으로 뽑힌 가운데, 경북에서는 5개 기업이 신청해 의성군에서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애니콩'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수제 간식 브랜드로, 비건 간식 개발과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한톨'은 의성 토종마늘인 한지형 마늘의 주아재배 농법을 전파하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청년 창업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 봉화군, 주민참여형 인구유입 사업 참여자 모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주민참여형 인구유입 지원사업'에 참여할 마을 공동체와 컨설팅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인구 유입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유휴 공간 리모델링,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 공동체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포함한다. 군은 개소당 최대 5천만 원의 리모델링 지원, 3천5백만 원의 마을경제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 대상은 5인 이상 단체로 구성된 마을 공동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지역 정착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장 의원은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위원장, 군부대 유치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또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 의원은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각 지자체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산업과 공동체 활성화, 인구 증가 대책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jjw5802@ekn.kr

[포커스] 의정부시민 ‘서울 출퇴근길’ 확 달라졌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광역버스를 통한 대중교통 혁신을 추진하며 출퇴근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년 3월4일 개통한 1205번 광역버스는 민락-고산지구에서 상봉역까지 연결되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는데 기여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9일 “1205번은 의정부시가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추진한 민선8기 첫 번째 광역버스 노선으로,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대중교통 정책을 시민 중심으로 설계해 더욱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출퇴근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 확대에 나섰다. 현재 의정부시의 관외 출근 인구 비율은 53%에 달하며, 매일 수많은 시민이 전철과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한다. 하지만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각했고, 시민은 장시간 이동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광역버스 도입을 추진했고, 그 결과 1205번이 탄생했다. 특히 1205번 종점인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이 만나는 주요 환승 거점으로, 서울 강남-강북뿐 아니라 수도권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한 핵심 교통 허브다. 상봉역을 경유하면서 의정부시민은 다양한 노선으로 빠르게 환승할 수 있게 됐으며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1205번 광역버스는 민락-고산지구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수요를 반영해 신설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전철과 기존 광역버스의 혼잡이 심화되면서 시민 이동 불편이 지속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대중교통 수요 분석과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1205번 노선 신설을 공식 요청했다. 이 노선이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 1205번 노선은 빠른 이동과 환승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기존 전철과 연계를 극대화하고,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활용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민은 서울 중심부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광역버스 신설은 운영 수익성이 낮아 민간사업자 참여가 쉽지 않다. 의정부시는 일부 재정을 투입하며 노선 개설을 추진했고, 작년 3월4일 1205번 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하며 시민 출퇴근을 지원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1205번 광역버스는 5대가 20~40분 간격으로 편도 31.4㎞를 하루 30회 운행 중으로, 점차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내달에는 고산지구 서광로 개통에 맞춰 노선을 일부 조정해 교통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운행 실적을 살펴보면, 개통 초기(2024년 4월) 월 이용객이 7592명이었으며, 올해 1월 기준 월 이용객은 8696명으로 약 14.5% 증가했다. 특히 평일 이용객은 6179명에서 7074명으로 895명이나 늘어났다. 개통 1주년을 맞아 김동근 시장은 13일 1205번 광역버스에 올라 출근길 시민과 소통했다. 한 시민은 “1205번 버스가 생기면서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상봉역에서 환승이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기존에는 출근길에 전철이 혼잡해 불편했는데, 광역버스가 생긴 후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대구세관, 지난해 마약류 39㎏ 적발…전년 대비 496% 폭증

첨단 검색장비 도입 등 마약단속에 역량 집중 ··· 적발실적 대폭 증가 관세청, 풍선효과로 마약 우회 반입 우려가 커진 지방공항 검사강화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본부세관은 지난해 1년간 관할 구역(포항·구미를 제외한 경북, 대구, 경남 합천)에서 총 63건, 39㎏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적발 실적인 12건, 6.5㎏ 대비 각각 425%와 496% 증가한 것이다. 밀수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이 35건(8.2㎏)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 24건(1.3㎏),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 3건(1.0㎏)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 실적은 전년도 0건에서 지난해 3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관은 우리나라 대표 공항인 인천공항에서의 검사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로,지방공항을 통해 마약을 우회 반입하려는 시도가 증가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본부세관은 첨단 검색장비를 활용,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면서 마약 밀반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파장 길이가 1∼10㎜ 정도로 짧은 밀리미터파를 쏴서 반사되는 것을 탐지하는 첨단 장비인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활용, 태국에서 들어온 한 남성의 속옷에서 대마초와 대마 제품을 다량 적발하기도 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마약류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마약 단속·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첨단 검색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며 “세관 직원 대상 마약 적발 기법 교육도 강화해 마약의 위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영천시의회,대가대병원,청도군,계명대 동산병원,영남대,대구공업대 소식 등

◇경주시, 중기부'지방시대 벤처펀드'공모 선정… 출자금 300% 이상 투자효과 기대 ​경주시 3년간 15억 출자 → 민간출자 등 총 1,000억원 규모 투자펀드 조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벤처기업 대상으로 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그간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 출자자, 경북도 및 경주.김천.구미.경산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오는 7월까지 중기부 모태펀드 600억 원, 경북도 60억 원, 4개 시·군 각 15억 원, 금융‧기업 280억 등의 규모로 모펀드가 결성돼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한다.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 출자 조건은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 15억 원의 300%(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다. 경주시는 향후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5억 원씩 분할 출자로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원전 등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민간자금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수익은 제고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운전자금 등 2398억 원 지원을 비롯해 우량 강소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범으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올해 첫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스타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첫 운영지는 금호읍 신대리 마을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예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이동진료는 영천시보건소와 포항의료원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엑스레이 촬영, 만성질환 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진료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은 의료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 지역일수록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금호읍 신대리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에 걸쳐 지역 순회 이동 진료를 운영할 계획이다. ​ ◇영천시의회,제5차 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 개의 1년여 간의 활동 결과 보고서 채택 후 특위 활동 마무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는 18일 제5차 회의를 개최해 1년여간의 활동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채택해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위원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의회 차원에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3월 11일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본 위원회는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다양한 논의와 정책 연구를 실시하면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이와 더불어 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충남 예산군의 예산시장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현장 방문했으며,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세 차례의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성과로는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정책제언으로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지역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외국인·다문화 친화 정책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한 위원장은 “이번 특위 활동을 통해 지역의 인구감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수립하는 기회가 되었다" 며, “향후에도 집행부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2025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포스터상'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교수, 연세대학교 이상철교수, KAIST 안용진박사)은 지난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동결견의 초기 단계에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질병 진행과 염증에 미치는 영향: 스프래그 도리 랫트 모델을 통한 실험'라는 논문 발표해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에서 스프래그 도리 랫트 24마리의 어깨를 3일 동안 부목을 이용해 고정한 후 동결견의 동결초기단계(freezing phase)가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4개의 군(A~D)으로 배정했다. △A군은 동결초기단계 어깨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 후 고정지속 군 △B군은 동결초기단계 어깨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와 부목 고정 해제를 동시에 진행한 군 △C군은 추가적인 치료 없이 어깨 고정을 계속 시행한 군 △D군은 어깨 고정을 해제한 군으로 구성했고, 그 결과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그룹(A, B)은 비투여 그룹(C, D)에 비해 염증과 섬유화가 현저히 감소된 결과를 보여 스테로이드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논문을 통해 권동락 교수팀은“ 임상에서 동결 초기단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가 항염증 및 질병 개선 효과를 보임 확인했고, 동결견의 초기 단계에서의 스테로이드 주사와 조기 움직임은 치료적으로 유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절한 스테로이드 사용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대한임상통증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임상에서 동결견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도군,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 캠페인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9일 청도전통시장 일원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고 안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정보 제공 △홍보 물품 배부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청도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군청과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미정 주민복지과장은“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팀(신경외과 김창현 교수, 계명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 이하 연구팀)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 기반 뇌혈관협착증에 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 죽상경화판의 퇴행 및 안정화와 뇌경색 조직 재생을 증진시키는 치료 기술 개발 연구'를 주제로, 3년 동안 총 6억 7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두개강 내 뇌혈관협착증은 허혈성 뇌졸중, 급성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주요 원인이 되는 죽상경화판의 파열로 인해 동맥 색전증, 동맥경화증 내 혈관 폐색, 저관류 등을 통해서 급성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방법으로 항혈소판제와 항콜레스테롤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협착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 뇌혈관내수술을 통해 풍선성형술과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에도 죽상경화판의 파열을 막기 어려울 수 있고, 항혈소판제 복용 시 잠재적 출혈의 가능성도 있다. 또한, 심한 굴곡을 가진 혈관에서 풍선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은 혈관파열 및 급성 스텐트내 혈전의 위험성이 있다. 죽상경화판 원인의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 뇌세포가 조직손상을 받아서 신경학적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마이크로카테터와 두개골 외부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광 자극을 사용해 동물모델의 뇌혈관 동맥경화증이 있는 부위와 뇌경색 조직에 조사함으로써, 죽상경화판의 퇴화 및 안정화와 뇌경색 조직의 세포재생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위험도가 낮은 방법으로 뇌혈관협착증과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현 교수는 “신경외과와 의용공학과 교수들이 협업하며 열심히 연구한 결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광학을 사용한 연구를 뇌혈관질환에 적용하여 환자에게 임상 결과와 예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팀은 지난 2020년 개소 후 첨단 바이오메디컬 산업으로 주목받는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를 인공지능과 융합해 집중 연구하는 연구조직이다. ​ ◇아프리카도 주목한 '새마을학' 연구자, 최외출 영남대 총장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남부민족지역주 이어 중앙에티오피아지역주도 정책고문 위촉 ​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구와 학문화 과정에서 터득한 총장님의 지식과 경험이 지금 우리에게는 너무나 필요합니다. 1970년대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농촌은 물론 국가 전체의 혁신과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한 정책과 실행 전략을 배우고 싶습니다." 지난 2월 말,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중앙에티오피아지역 주(州)(Central Ethiopia Regional State)의 엔다쇼 타세우(Endashaw Tassew) 주지사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중앙에티오피아지역주의 농촌지역사회 개발 정책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최 총장을 자신의 정책고문으로 위촉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 온 것이다. 중앙에티오피아지역 주(州)는 2023년 8월 남부국가민족주(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 SNNPR)로부터 분리된 주로, 인구의 80% 이상이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농촌 개발이 핵심 정책과제인 지역이다. 따라서 타세우 주지사는 최 총장을 자신의 정책고문으로 위촉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혁신적인 지역사회개발 성공 정책을 갖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에 최외출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와 피로 맺어진 형제의 나라이다. 오랜 기간 연구해온 새마을운동을 통해 에티오피아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그들의 입장에서 정성을 다해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외출 총장에 대한 개발도상국 정부의 정책고문 요청은 10여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2014년 6월에는 인구 약 2천만 명 규모의 에티오피아 제2대 지역인 암하라(Amhara)주(州)가 최 총장을 주지사 정책고문으로 위촉했으며, 2014년 8월에는 캄보디아 총리 정책고문, 2019년 4월에는 에티오피아 SNNPR의 주(州) 정부 정책고문으로 각각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에티오피아 중앙 정부로부터 200만이 넘는 연방공무원의 혁신을 위한 핵심 간부연수 프로그램에 특별 연사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으며, 시에라리온 정부로부터는 현지에 '새마을대학 설립'을 위한 협의를 요청 받은 바 있다. 앞서 기니(Guinea) 교육부로부터도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을 위한 협력을 요청받는 등 최 총장은 아프리카에서, 중남미, 동남아 등 주요 개도국으로부터 새마을운동 전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새마을운동을 실천하고 연구해 온 최 총장은 2007년에 최초로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필요성과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인재 양성을 제안했다. 그 일환으로 최 총장은 2008년 한국새마을학회 창립(초대회장), 2009년 글로벌새마을포럼 창립(초대회장), 2011년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과정으로 '글로벌새마을전공' 신설, 2012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학위과정으로 '새마을학과' 설치 등을 통해 2013년 8월,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학위자를 배출하는 등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정착시키는 연구와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현재까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76개국 1천여 명의 공직자와 청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석사학위과정을 교육하면서 명실상부한 새마을학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2016년부터는 새마을학 영문학술지 '새마을학연구(Saemaulogy)'를 매년 발행해,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로 공인받았고, 다양한 새마을운동 실천사례와 학술연구논문을 국제사회의 학계와 국제기구 등과 공유하는 일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공업대,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 실천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총정 이별나)는 지난 17일 대학 교내에서서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구적십자사,대구.경북혈액원과 협업해 진행했으며, 교직원, 학생 및 대학주변 시민까지 참여했다. 이날 헌혈과 함께 기증된 헌혈증은 헌혈증이 필요한 곳에 기증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기획실 이규민선생은 “헌혈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jmson220@ekn.kr

부산교육감 보수 단일화…남은 건 ‘유선전화 여론조사’ 누가 유리할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정승윤 후보와 최윤홍 후보 간 '최종 보수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의 취재를 종합하면 보수 진영의 후보군인 정승윤 후보는 지난 9일 단일화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의 '4자 단일화'에서 후보로 선출됐다. 이후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최윤홍 후보의 단일화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15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양 측은 선거용지가 인쇄되는 오는 24~25일 전인 23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내기로 협의했다. 다만, 양 측은 여론조사 방식 등 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는 상황이 연출되자 단일화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말이 선거판에서 심심찮게 나온다. 그럼에도 단일화가 극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물리적 시간을 감안하면 20일까지 여론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나야 한다. 이에 따라 유선전화 100% 자동응답방식의 여론조사만 남아 있다. 통상 유선전화 방식의 여론조사는 이틀 간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유선 비율이 높은 여론조사는 보수에 유리한 편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의 경우 보수·진보 간 조직 선거전으로 흘러가는 양상을 띄고 있다. 유선전화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할 경우 정승윤 후보가 최윤홍 후보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실제 정 후보의 캠프엔 전·현직 부산시장 캠프 관계자들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관계자들도 선거를 돕고 있다. 최 후보는 35년간 교육공무원으로만 입지를 다져온 만큼 조직력에서는 한참 뒤처진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진보 진영에선 차정인 후보의 자진 사퇴와 동시에 '자동 단일화'를 이룬 이룬 김석준 후보는 재선 이력을 살려 조직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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