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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남권 인구 50만 ‘미래 신도시 혁신 벨트’로 대개조...국회 추가 증액 총력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 서남권이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 벨트'로 대개조된다. 전남도는 인구 32만 명으로 인구 감소세에 있는 서남권을 인구 57만 명으로, 20만 명 이상을 늘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국가 및 지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 서남권에 △'AI 에너지 신도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국가 주도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미래 첨단 에어로시티' △'첨단산업 및 RE100 융복합단지' 등을 집중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잇따라 만나 '전남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방안 등 미래 전남 성장을 견인하며, 심각한 국가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현안들을 중점 건의했다. 김용범 실장 등은 이날 김 지사가 제시한 사업들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방안은 그동안 전남도가 서남권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집약한 것이다. 무안·영암·해남·목포 등 서남권 4개 시군을 첨단산업과 신도시 인프라로 대혁신해 인구 50만 규모의 신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우선 2035년까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632만 평에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데이터센터 3GW·민자 15조 원)'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RE100 특화산단을 조성해 대규모 'AI 에너지신도시'로 조성한다. 목포 신항, 영암 대불산단, 해남 화원산단, 영암 기업도시 등에는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로 만들 예정이다. 국립 해상풍력 연구소, 지원 부두, 배후 단지 등과 함께 기자재 특화단지까지 들어서 해상풍력지원선 국산화에 나선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서남권 신규 산단 100만 평에 조성하고, 무안공항 인근 160만 평에는 '첨단산업 및 RE100 융복합단지', '미래 첨단 에어로 시티' 등을 들어서게 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복안이다.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모두 2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서남권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광양 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120만 평),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사업비 1조6200억 원),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전남의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여수산단 등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 전남 SOC 예산, 한국에너지공대 정부출연금 등을 이번 정부 추경에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한주 위원장에게 '전남 미래 발전 건의 과제'를 전달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대통령실에 전달한 전남의 미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을 확신하며, 정부부처와 보조를 맞춰 법·제도의 개정부터 예산 배정까지 충분히 상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역 여건과 미래 산업 흐름을 잘 결합한 의미 있는 구상"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공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등 만나 SOC·지역산업위기 대응 등 현안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과 면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제2회 추경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지역산업(석유화학) 위기대응 지구 지정 등 전남의 어려운 산업 여건 개선에 대한 제도는 마련했지만,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현실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산업위기대응 지원과 관련해선 “정부안에 37억 원이 반영됐지만 기업지원 부분에서 기업당 이차보전 2억 원 한도만 설정돼 실질적 자금수요에 부합하도록 기업당 이차보전 5억 원 한도가 적정하다"며 38억 원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과 관련, “한전공대 출연금 부족분 200억 원에 대해 정부안에 100억 원이 반영됐지만, 한전공대 기본계획에 따라 100억 원의 추가 증액이 필요하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 분야 핵심인재 양성과 함께 세계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전남 SOC 사업 국고지원에 대해선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SOC는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공정한 사업비 배분이 필요하나 2025년 국비예산은 약 8천억 원으로, 전년 예산 1조2000억 원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라며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기간에 완공하기 위해 추경 정부안 1300억 원에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소 1천억 원 이상 추가 증액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SOC 증액 관련 주요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800억 원(총사업비 6438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비 400억 원(총사업비 8067억 원) △고흥 영남~포두 국도 77호선 시설개량 60억 원(총사업비 691억 원) 등 5개 사업이다. 전남도는 정부 제2회 추경에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 빠른 시일에 시군과 함께 국고 확보 전략을 재정비하고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기재부와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내년도 정부안 확보를 위해 전념할 계획이다. 국립의대·AI 에너지 신도시·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등 요청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이한주 위원장을 만나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핵심현안을 반영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3주째를 맞아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및 정부조직개편 작업에 가속도가 붙는 상황에서 현 시점이 지역 현안과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여겨 전격 방문한 것이다. 주요 건의과제는 △의대 없는 전남에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미래 100년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다. 전남도가 지역 미래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국정과제에 반영해야 할 핵심사업이다. 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지원 방안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새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산업, 재생에너지 산업 등 최적지로 정부정책을 실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남의 미래 발전과제가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운영 중이며,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실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합심해 중앙부처, 국회, 국정기획위원회 등 전방위적인 건의활동에 나서고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이상일 “용인FC, 한국 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창단 위한 큰 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 FC)'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염원이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용인FC은 지난달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용인다운 시민구단'을 목표로 창단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K리그 가입을 신청하면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출된 서류에 대해 심사와 보완 절차를 거쳐 이사회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총회에서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용인FC는 연맹 가입은 창단 기획이 체계적으로 준비됐고 법인도 이미 설립돼 있으며 가입 심사에서 중요한 요소인 유소년(U-18) 유스팀도 갖춰져 있어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며 용인FC가 돌풍은 아니더라도 훈풍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드린바 있다"며 “우리가 큰 걸음을 뗀 만큼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용인FC가 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도시의 위상도 높이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김진형 단장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를 중심으로 2026시즌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지하 1층으로 임시 이전한 예절교육관을 방문해 강사들과 차담회를 갖고 예절교육관 이전 개관을 축하했다. 용인시 예절교육관은 2003년 개관 이후 어린이 예절, 인성 예절,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1만3505명이 이용하는 등 대표적인 지역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교육관은 처인구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이에따라 시청에 자리잡은 예절교육관은 2027년 마평동에 개관할 예정인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에 입주하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된다. 이날 차담회는 예절교육관 강사들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통 다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차담회에서 “여성복지회관 건립 전까지 시청 내에 예절교육관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곳이 시민과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의 예절과 품격 있는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과거에는 학교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절과 윤리를 배울 수 있었지만, 요즘은 바쁜 생활과 교육환경 변화로 예의와 배려가 약해지고 사회 전반에 거친 말과 행동이 늘고 있다"며 “예절교육관이 바른 인성을 기르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가꿔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희진 예절교육 강사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며, 전문성을 갖춘 강사로 성장해 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예절교육관은 7~8월 '초등생 선비문화체험', '맞춤형 계절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인성예절교육', '다례반', '알고 마시는 세계의 차' 등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예절교육, 찾아가는 예절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대상 '추석맞이 한국문화 특강'도 진행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공공 기본상가로 소상공인을 살리자…”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확대 촉구

700만 소상공인이 임대료 폭탄과 고금리·고물가·고임금의 3중고에 시달리며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경기도의 '공공임대상가'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은 “하루하루 임대료에 짓눌리며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건 지속 가능한 장사 공간"이라며, “현장에서는 정부의 각종 지원책에도 여전히 체감을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시방편식 접근이 아닌, 공공정책 수단을 총동원한 선제적 조치만이 소상공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경기도의 '공공임대상가 조례'(2022년 7월 시행)를 전국 확산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특히 “경기도 모델을 기반으로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명칭은 '공공 기본상가'로 변경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빈 상가 ▲재개발·도시재생 지역 ▲신도시 ▲역세권 ▲재래시장 재건축 ▲슬럼화된 골목길 ▲지방공사 확보 상업시설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장기적이고 저렴한 임대 또는 분양 방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부동산사업조합 코렉스 장재식 대표 역시 “임대료는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단기적 현금지원보다는 10년 이상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는 상업 공간을 국가가 기본권 차원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장기적 임대 안정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역 상권 보존, 나아가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확실한 민생투자"라며, “상업 공간에도 '기본주택'과 같은 공공 개념을 도입하는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회장은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흔들린다"며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 이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공공 기본상가'와 같은 실효성 높은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희망의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점포는 생계 그 자체이다. 임대료로부터 자유로운 '공공 기본상가'가 소상공인의 내일을 지키는 열쇠"라고 호소했다. 남상원 기자 swnam@ekn.kr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2025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에서 은상 수상… 실무 중심 교육 성과 입증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카페바리스타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제18회 코리안컵 칵테일대회)'에서 은상과 장려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무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 권위 있는 행사로, 국내 최고 수준의 바텐더와 바리스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대회는 대학리그와 프로리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본선은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는 대학리그 부문에 총 18명의 학생이 참가해 은상 1명, 장려상 2명 등 총 3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갈고닦은 기술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도전해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실무에 강한 도제식 교육을 바탕으로,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는 연중 정규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국내외 대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 실무 능력과 창의적 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업계 연계를 통해 졸업 후 높은 취업률과 실무 적응력을 자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 ‘면접 100% 전형으로 빠른 4년제 학사 취득 기회’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2025학년도 2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신입생 및 편입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집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등학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 다양한 학습 경로를 거친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특히 대학교 자퇴 후 진로를 다시 설계하고자 하는 학생과 2025년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신입학과 마찬가지로 2학기 입학 또한 내신, 수능, 생활기록부, 검정고시 성적, 실기 등 어떤 성적도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어 지원 부담이 적다"며 “학업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원은 일반적인 4년제 학사과정과 달리 약 2년 내외의 집중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 시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부 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공에서 학사 학위 수여가 가능하며,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시에도 정규 학사 학위와 동일한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전공은 게임프로그래밍학, 관광경영학,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만화예술, 문예창작학 등 총 15개 전공에 이르며, 실무 중심 교육과 개인 맞춤 지도가 함께 제공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모집요강과 원서 접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사이버보안학과, ‘바이러스 대응 전문가’ 양성…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IT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사이버보안학과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은 고3 수험생은 물론 고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면접 100% 전형으로 진행된다. 한아전 사이버보안학과는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대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반의 융합 기술, 그리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함께 교육함으로써 미래형 정보보안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과 관계자는 “본교 사이버보안학과는 최신식 IT 보안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환경에서 화이트해커, 침해사고 분석가, 정보보안 전문가 등 실전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키워내고 있다"며 “정규학기, 심화학기, 팀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형 교육으로 취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현장 적응력 향상에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심인 인서울 캠퍼스 입지를 기반으로, 현재도 전국 각지 수험생들의 입학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IT계열 학과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아전은 교육과정을 정상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졸업 후 취업은 물론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진로 가이드도 제공한다. 또한 사이버보안학과 외에도 ▲컴퓨터공학과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실무 중심 전공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함께 모집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MBC연합캠프, 글로벌 감각 키우는 ‘영국·유럽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운영되는 '영국·유럽 영어캠프'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이며, 이번 캠프는 단순한 어학 연수를 넘어 글로벌 역량과 문화 이해를 함께 키우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는 영국에서도 교육과 생활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손꼽히는 명문 보딩스쿨 월딩햄 스쿨(Woldingham School)과 아딩라이 칼리지(Ardingly College)에서 진행된다. 두 학교는 각각 런던 근교 서리(Surrey)와 웨스트서식스(West Sussex)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와 첨단 교육 시설로 전 세계 유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업하고 기숙사 생활을 경험함으로써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고, 글로벌 감각을 체득할 수 있다"며 “이는 단기 영어 연수를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초를 다지는 진정한 몰입형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의 핵심은 2주간 집중 운영되는 영어 교육 과정이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4대 영역을 고르게 다루는 균형 잡힌 커리큘럼에 따라 ▲팀 프로젝트 ▲토론 ▲인터뷰 ▲포스터 제작 등 참여형 수업 방식이 적용된다. 수업은 모두 원어민 또는 국제학생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 교사가 담당하며, 소규모 그룹 중심으로 운영돼 학습 몰입도와 피드백의 질을 높였다. 교육 일정 이후에는 4박 5일간의 서유럽 문화 탐방 일정이 이어진다. 벨기에에서는 브뤼셀의 고딕양식 대성당, 마르크트 광장, 유럽연합 본부 등을 견학하며 중세와 현대 유럽의 정치·문화 중심지를 체험하고, 프랑스 파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몽마르트 언덕, 베르사유 궁전 등 유럽의 역사적 유산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국 일정에는 런던 시내 투어 및 축구 팬들에게 인기 있는 '토트넘 스타디움' 견학도 포함돼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높인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현지 보딩스쿨 내 기숙사에서 다양한 국적의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협동심, 배려심, 글로벌 매너를 익히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MBC연합캠프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출국부터 귀국까지 전 일정을 전문 인솔자와 현지 교육진이 밀착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학부모는 캠프 공식 온라인 카페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녀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관계자는 “안전한 운영과 수준 높은 교육 구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번 캠프 역시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신청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사이판 등 전 세계 10개국 24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참가 학생들의 연령과 학습 목적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취임 3주년 정종복 기장군수, “군민과 약속, 실천으로 증명”....해운대구 국힘 구의원들,“산은-해수부 동시 이전”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는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군민과의 신뢰'를 강조하면서,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직원 정례조례'에서, 정 군수는 군 직원들과 앞으로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은 1년은 군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해야 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군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면서,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군정 성과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모범·우수공무원 16명과 모범공무직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면서 묵묵히 일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항상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정 기장군수는 “남은 임기동안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마지막까지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군정을 흔들림 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있다"며 “마지막까지 직원들과도 늘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부산 시민단체, “퐁피두센터 분관 공론화 수용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퐁피두미술관 분관유치 반대 시민사회문화대책위(대책위)는 1일 성명을 내고 “대책위의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관련 공론화 요구를 거부한 부산시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부산시는 퐁피두센터 부산분관을 유치하면서 공청회, 토론회는 물론 의견 수렴 과정을 한 번도 거치지 않았다며 "당연히 지역 미술인과의 소통과 공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를 위해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맺은 협약을 보면 프랑스 퐁피두에 지급해야 하는 30억 원가량의 로열티, 30억 원가량의 전시 기획비에다 운송비, 보험료, 세금 등 기타 퐁피두가 지출해야 하는 모든 비용을 부산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했다. 또 “건립비는 1000억 원가량, 운영비용 또한, 100억 원이 넘게 들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큰 규모의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런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청회는 물론 반대하는 대책위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언론에 족쇄를 채우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역에서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하면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부산시는 대책위에 토론회를 제안해 왔다"고 했다. 또 “제안된 토론회는 발표는 2가지 주제로 부산시만 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좌장도 일방적으로 선정되어 있었다"며 “이에 대책위는 토론회 형식과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부산시와의 간담회 일정을 잡고 있던 중 토론회를 보이콧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발표로 남구청에서 시민설명회를 한다는 홍보가 부산남구신문에 실렸기 때문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답을 정해 놓고 추진한 라운드테이블, 의견 수렴과 소통의 알리바이를 위한 토론회로 부산시와 부산시 정책을 더는 신뢰할 수 없다"며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다 짜놓은 토론회에서 퐁피두센터 유치 관련 토론회를 제안하는 것은 소통도 아니고 의견 수렴 과정도 아니라 보여주기식 과정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부산시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을 유치하면서 범한 과오에 대해 시민에게 일부라도 용서를 받고 싶다면 공론화를 수용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해운대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산은-해수부 동시 이전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운대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의 부산 동시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운대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장성철 의장, 유점자·김상수·심윤정·서창우·박기훈·나근호·송민우·최명진·남지원 의원) 일동은 1일 성명을 내고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의 부산 동시 이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이전 촉구안이 부결된 데 따른 입장을 내세운 것이다. 이들은 “산업은행 이전이 포함되지 않은 불완전한 안건 때문임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힙니다"면서 “부산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발전 전략은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의 '1+1 동시 이전'에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해양 금융 복합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는 반드시 함께 이전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우리는 국민의힘 의원 모두 해양수산부 이전에 찬성하며,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가 동시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부산 발전의 올바른 순서라고 확신합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는 부산 시민의 염원과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동시 이전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부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해양 금융 복합 중심도시로 성장 시키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합니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께 걸어온 30년,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 30년의 비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지방자치제도와 시군 통합 시행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일 '함께 걸어온 30년, 나주의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지난 30년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본격 시행과 나주시·나주군 통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시민과 함께 이뤄온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나주시 30년의 주요 변화상을 영상으로 소개해 시민들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 30년을 위한 나주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의 나주혁신도시 이전, 초강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등 미래 전략과제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 미래 30년을 향한 힘찬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30년 사진기록전'이 열려 시민과 함께한 주요 순간들을 조명하고 있다. 또한 행정구역 변천사, 인구, 예산, 경제지표 등 나주의 변화를 수치로 체감할 수 있는 전시 코너와 기념 포토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95년 지방자치와 시군통합은 민주주의 성숙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이끈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지난 30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도약이라는 미래 3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지난달 27일 폭염 등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음식점 및 전통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사)화순군외식업 지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관광체육실 직원이 함께하는 식중독 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27일(금)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실천 및 구분 사용하기 외에도 세척· 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주변 환경 청결과 의심 증상 발현 시 대처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식중독 3대 요령 원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여름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바른 식중독 예방 문화 확산과 개인위생 관리, 식품 보관 관리, 조리 과정 등 식품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39만 8000여 명 기록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전라남도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담양군의 평균 생활인구는 39만 8258명으로, 이 중 체류인구는 35만 2545명,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등록)는 4만 5712명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7.7배에 달하며, 이는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1위 기록이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로,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국내거소신고자인 '등록인구'를 더한 지표다. '24년 12월 기준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83.7%로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 66.5%보다 컸으며, 3개월 내 재방문율 역시 45.5%로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재방문율 43.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해 세대 구분 없이 다양한 방문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군은 오는 9월 정식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을 비롯해 군민생활체육공원·반다비체육센터·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남부권 광역관광 야간 콘텐츠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인구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장성군과 관광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 유도를 위해 2022년부터 총 269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34개 사업을 추진 또는 완료했으며, 출생기본수당 등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 77개 사업에도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도내 생활인구 1위라는 성과에 걸맞게,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등 성과 '발판' 인구·균형발전·안전·관광·경제 5개 분야 중점… 지역발전 견인 김한종 군수 “천년 숲 조성 마음가짐… 미래 희망 심을 것"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1일 김한종 군수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정례조회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확정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장성호 '장성 원더랜드'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민선8기 장성의 변화를 견인할 주요 성과로 발표하고 이를 발판 삼아 대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선8기 4년에는 인구·균형발전·안전·관광·경제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장성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구문제 대응 방안은 '일자리'와 '사람의 성장'에서 찾는다. 먼저, 2029년 완공 예정인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상당한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 결과에 따르면 1만 2500여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조성사업과 장성파인데이터센터 구축, 장성나노기술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크게 일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과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서부권 돌봄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영유아 돌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대학생 8학기 등록금 지원 등 두터운 교육복지를 제공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갖춘다. 11개 읍면이 모두 잘 살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도 주력한다. 428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체결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북이농공단지 조성,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구축,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운영 등 동·서·남·북 고른 성장을 이뤄간다. 안전분야에선 황룡지구 배수개선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체계적인 재난·재해 대응, 신규 소각시설 설치 등 군민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황룡강 가을꽃축제와 소규모 마을축제 개최, '장성 방문의 해' 운영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성호 제3출렁다리, 축령산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에도 힘쓴다. 지역경제 성장도 유도한다. 정부의 경제 회복 기조에 발맞춰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관광수요-지역소비' 연결로 골목상권을 되살린다.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장성호 체육시설 등 확대된 '체육 인프라'는 생활체육인 유입의 기회로 삼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4년의 첫 일정도 군민께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군민·공직자와 손잡고 인구소멸시대를 극복하겠으며 '천년 숲'을 조성하는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심어 '장성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 함평군이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필두로 군민 체감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달 26일 '2025년 건강드림 행복버스'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군민과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일 밝혔다. '건강드림 행복버스'는 매주 4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내과·한방·치과 진료를 비롯해 기초 건강검진, 물리치료, 발 마사지, 치유 프로그램 등 종합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진료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맞춘 '찾아가는 통합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85회 2615명의 군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상익 군수는 이날 함평읍 칠언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해 운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의료복지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많은 군민이 행복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함평군 보건소는 쯔쯔가무시, 비브리오 패혈증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 교육과 더불어 온열질환, 식중독 예방 등 생활 수칙도 안내하며 여름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수실에 공약 추진 상황판 설치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와 추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군수실에 '공약 추진 상황판'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공약 추진 상황판'은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상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군수가 직접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나아가 공약별 담당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약 추진을 위한 조례 정비, 관련 정책 검토, 예산 반영 등을 준비기–실행기–완료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행정의 실행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수실에 설치된 공약 추진 상황판은 민선 8기 5대 분야 총 50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공약 분포 현황 △공약 추진 상황 한눈에 보기 △공약 이행완료 현황 △세부 공약 추진 현황 △읍면 공약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약별 관리 번호, 현재까지의 이행률, 추진 부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공약 추진 상황판은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상황판을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상시 확인하고 직접 챙기며, 반드시 실천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안동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선정....경북도의회, 역대급 산불 전방위 대응은 아직도 진행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응급, 외상, 분만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병원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동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항목 보유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실제 가능한 항목 수가 약 750여 개에 달해 기준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모두 갖춘 병원으로 평가받으며,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거점의료기관, 암센터, 혈관조영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365일 24시간 진료체계 등을 갖추고, 경북 북부 약 60만 명의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권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의 최종 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역대급 산불 전방위 대응은 이어지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5년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에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며 도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3월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을 긴급 방문해 주민들의 고통을 직접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3월 23일 의성 산불 현장을 시작으로 26~27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속적인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에 더해, 3월 26일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산불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 데 이어, 4월 15일 제355회 임시회에서는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특위는 출범 전인 4월 7일 긴급 임시회의를 열어 선제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도청 각 실국의 산불 복구 및 지원 계획을 청취하고 다각적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도의회는 3월 31일 제354회 긴급 임시회를 열고 총 22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신속히 처리했다. 이번 예산은 피해 주민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주거·생계 지원, 시설 복구, 심리 치유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조속한 복구를 위한 발판이 됐다. 이와 함께 6월 회기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해 지역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방안도 모색했다. 피해 지역의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도 나섰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은 “도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추경 예산 반영 등 의회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복구와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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