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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스타킹월드뷰티콘테스트’ 전원 수상 쾌거

미용 전문 교육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이 '제18회 스타킹월드뷰티콘테스트'에서 전원 수상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세계 뷰티기능경기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10일 서경대학교예서 개최됐으며, 2,000여 명의 참가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대회에서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수강생들은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 헤어 등 다양한 부문에 참가해 전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경대총장상(구○선/헤어기초퍼머넌트와인딩-오블롱) ▲국회의원상(김○빈/웨딩업스타일) ▲그랑프리(김○/아트마스크) ▲대회장상(정○호/기초퍼머넌트와인딩-오블롱) ▲이상봉 특별상(김○화/아트마스크) 등 주요 부문 수상은 물론, ▲대상(이○연/아트마스크, 윤○진/패션메이크업, 조○은/안면관리스웨디시, 유○은/팔·다리관리, 김○주/기초퍼머넌트와인딩-9등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금상 7명, 은상 26명, 동상 11명, 작품상 4명 등 모든 참가자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학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수강생들의 열정이 빛을 발했다. 이 대회에서는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강사진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 헤어 분야 국제심사위원으로 위촉돼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뷰티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학원 관계자는 “2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산미용학원이며, 본원은 매년 각종 대회에서 수강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강사진의 헌신이 이룬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이남주 이사는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의장상을 수상했으며, VIP 시상자로 나서 직접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안산에 위치한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은 넓고 쾌적한 강의실과 수준 높은 강사진을 갖추고 있으며,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 이용사 등 국가자격증 대비 과정뿐 아니라 속눈썹연장, 젤 아트, 드릴, 방송분장, 특수분장, 바디페인팅, 제모, 헤어실무, 특수헤어, 업스타일, 아트마스크, 에듀케이터 강사대비반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수강생 맞춤형 1:1 진학·취업·창업 상담을 제공하며, 주말반 수업도 개설해 직장인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며 “안산은 물론 안양, 화성남양, 군포대야미, 송산, 배곧장현지구 등 인근 지역에서 상담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용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무료 원데이 클래스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며, 자세한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동연, “태국은 경기도의 훌륭한 파트너”...태국 노동부 장관과 세 번째 공식 회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도담소에서 피팟 라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불확실성이 고조된 국제정세 속 경기도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아세안의 중심인 태국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팟 장관님과는 이번에 세 번째 만남"이라며 “한국에서는 처음 마주치면 우연이라고 하고 두 번 만나면 필연, 세 번 만나면 인연이라고 하는데 장관님과 이렇게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태국은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중요한 파트너다. 최근의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입장을 같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며 “특히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이자,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며, 신뢰성이 넘치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아세안 재무장관 회의 의장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적극 확대했다"며 “경기도지사가 돼서도 같은 생각이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태국을 아세안 경제의 중심이자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보고 방콕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하며 지페어(G-Fair), K-뷰티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태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와관련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분들은 경기도민이자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함께 상생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만든 경기도의 노력이 태국과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피팟 라차낏쁘라칸 장관은 이에대해 “이렇게 세 번까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동반자이면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수교 역시 60년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모든 태국인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피팟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으며 김 지사와의 이번 만남은 세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당시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던 피팟 장관을 만나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피팟 장관이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인 지난해 3월 두 번째 만남에서 태국인의 도내 고용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과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인력관리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했다. 도에는 현재 약 5만8000명의 태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태국인 체류자의 약 30%에 해당한다. 이 중 약 1만3천 명은 산업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도는 외국인 정책 강화를 위해 2023년 7월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했고 2025~2027년을 아우르는 '이민사회 종합계획'을 수립해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안정, 정주 지원, 노동환경 개선, 기본권 보장 등을 핵심 과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치와 '경기도형 광역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체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오는 16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최상필 열사를 비롯한 경기도 출신 열사와 문재학 학생 열사 묘소 등에 헌화할 예정이다. 최상필 열사는 김대중 선생의 강연집을 제작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돼 고문과 구타 등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다. 문재학 열사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도지사 취임 후 매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행정1·2·경제부지사 및 주요 간부·기관장 30여 명과 함께 공동참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이 될 고양특례시 공립수목원 조성 사업이 연이은 예산 삭감으로 첫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목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시민에게 산림 내 여가-휴식 및 교육-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립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작년 2회 추경과 올해 본예산, 1회 추경예산 등 세 차례에 걸쳐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7000만원을 요구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수목원을 조성하려면 지역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조성 예정지 지정, 인허가 및 토지 보상-수용, 조성계획 승인, 착공, 등록까지 약 6년 이상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첫 단추인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부터 답보상태에 놓이며 고양시 최초의 수목원 조성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고양시는 북한산-고봉산-황룡산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고양시는 100ha 이상 조림사업,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고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고양시는 1000 종류 이상 수목과 증식 및 재배시설-관리시설-전시시설-편의시설 등을 갖춘 100ha 내외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공간이 마련되면 그동안 가꿔온 식물유전자원을 활용한 체계적, 전문적 연구가 가능해진다. 특히 국내외 수목원과 공동연구는 물론 자원 교환, 전시, 정보교류 등 다방 면에서 상호협력도 활성화할 수 있다. 아울러 화훼산업도시 특성을 살리고 창릉천, 공릉천 등 수변 자원과 연계하는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수목원을 조성해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환경부 주관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된 창릉천은 작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치고. 공릉천도 작년 경기도 저탄소 수변 공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도시숲을 활용한 수목원은 어린이 숲 해설, 목재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의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g으로 도시숲 1ha를 조성하면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공립수목원 10곳이 운영 중으로, 이 중 8곳은 경기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수목원 2곳은 오산시와 안산시에 위치하고 수원시에만 2곳이 운영 중이다. 고양시에 공립수목원이 조성되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북부의 녹색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일영 녹지과 탐장은 15일 “시민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 대상지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올해 2회 추경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예산을 재요구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목원 조성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 도농고등학교에서 재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란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거위의 꿈' 노래 가사를 인용하며 “꿈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시련을 이겨내는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구에서 볼을 차근차근 전진시켜 상대 진영까지 나아가 슈팅 기회를 만들어 가는 '빌드업' 전략처럼, 우리 인생도 꿈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인생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3일간 유혹을 참고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 집중하는 태도가 여러분을 원하는 자리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시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를 처음으로 깊이 고민해 보게 됐다"며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돼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관내 6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학생들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양질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고령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고령농 디지털 교육'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장흥면 소재 양주시립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일영4리 노인회 소속 20명이 참여한다.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협업해 교육을 마련했으며, 경기도에선 양주시와 화성시 두 곳이 참여하고 있다. 고상우 일영4리 이장은 15일 “디지털 교육 덕분에 마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식당, 병원, 도서관에서도 키오스크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 마을 주민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5일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의 고령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일거리 제공 등 여유롭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나리농원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나리농원 봄 개장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차로를 추가 확보해 교통 소통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아울러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한다. 이런 여건으로 1시간에 평균 6300여대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재 아래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시 회의에선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했으며, 올해 안에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당 구간의 교통 소통을 약 20% 개선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관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계약심사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계약심사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전담 조직 구성 △업무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 △업무 개선 노력 등 여러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직원들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심사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사례집을 배부하는 한편 계약심사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자체 이행 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의정부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작년 총 10억40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김세원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운영해 의정부시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을 개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가 주최하며, 시민이 주체가 돼 포천의 미래 문화 기반을 함께 만들고자 진행된다. 각계각층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이 시민 염원이자 문화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은 주소(QR코드) 접속을 통해, 오프라인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포천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공감대를 모아 시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15일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담는 공간"이라며 “서명운동이 행정기관 사업이 아닌 시민 주도 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서명부를 향후 공립박물관 건립 절차인 사전타당성 평가 때 박물관 건립 사업이 시민 요구와 지지를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이란 점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 교통안전위, 운영위, 행정복지위, 산건위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제98회 정례회가 이달 2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35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임채성 의장은 15일 의정 브리핑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의정 브리핑에서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행정사무감사, 추가경정예산안, 결산안 심사 등 주요 안건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며, 지난 제97회 임시회 이후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회기 중 상임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세종충남대병원,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세종합강캠핑장, 양화취수장 등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과 현안을 논의했으며, 교육안전위원회는 종촌중학교 급식실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세종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논평을 통해 차기 대통령이 행정수도 세종에서 집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원연구모임은 간담회와 연구용역을 통해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의회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교육과 행정사무감사 실전 기법 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제98회 정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시와 교육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총 92건의 안건이 접수됐으며, 5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 건의안,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및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6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안,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 열리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안건들이 많은 만큼, 모든 의원과 의회사무처 구성원들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예결위,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2025 추경 예산안 심사 착수 “시민 삶에 실질적 영향 주는 예산 편성에 초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동안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현정 예결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결위 운영 일정과 심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산 편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오는 5월 26일 세종시와 교육청의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8일에는 교육청 소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세종시 소관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결산 심사는 시민의 세금이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낭비된 사례는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금과 예비비처럼 특정 목적이 있는 예산이 그 취지에 부합하게 사용되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2024 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세종시의 경우 세입 결산액 2조 2,558억 원, 세출 결산액 2조 851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1,707억 원이다. 교육청은 세입 결산액 1조 1,893억 원, 세출 결산액 1조 1,251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64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세종시가 기정예산 대비 1,260억 원 증가한 총 2조 1,075억 원, 교육청은 376억 원 증가한 총 1조 2,210억 원이다. 기금 운용계획은 세종시가 580억 원, 교육청이 551억 원 증가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이 단순한 예산 보충이 아니라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물가 상승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이 선심성·과잉 편성 없이 우선순위와 정책 판단 기준이 명확한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이 고려되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여민전 캐시백, 적자노선 보전, 공동캠퍼스 운영 등 주요 사업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꼼꼼히 따져 책임감 있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예산은 한 번 집행되면 되돌릴 수 없는 자원"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과감한 조정도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성 위원장, 제98회 정례회 브리핑 통해 주요 안건 및 향후 계획 발표 한편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은 이날, 제98회 정례회 브리핑을 통해 주요 안건 심의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정례회가 제4대 후반기 교육안전위원회 활동의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며 “세종시 교육 발전과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19일에는 제97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교육안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소관 건의안 1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홍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 없는 보육과 교육을 위한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유보통합 정책 방향이 발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관련 법령 개정이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은 여전히 미비하여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회와 정부 등에 제도적 근거 마련을 촉구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98회 정례회 기간 동안 교육안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예비심사(5월 20일21일)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및 상반기 주요업무 실적 보고·청취(6월 4일10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상임위 소관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2건 심사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윤지성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수당 지급 조례안'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진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전자는 시험위원 등에게 수당과 여비를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후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에 공공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현정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전기차 화재 시 초동 대응 지침 마련 및 배포에 관한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생존수영 교육 지원 조례안'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인호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도박예방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및 치유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효숙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요원 배치 및 학교 안전사고 면책 조항을 포함하여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 위원회 통합 및 연계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2025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안전실 소관 예산이 184억 334만원, 소방본부 소관 예산이 734억 9,858만원, 교육청 소관 예산이 1조 2,21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윤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이 세종시 소방, 안전, 교육 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한지,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영현 위원장이 제98회 정례회를 앞두고 15일 브리핑을 통해 주요 안건과 의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심사, 그리고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무처 업무 전반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입·세출의 적정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하여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할 주요 안건으로는 2024회계연도 세종특별자치시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있다. 2024회계연도 의회사무처 세입예산 결산액은 524만 원으로 제출되었으며, 미수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 결산액은 110억7475만 원으로 집행률은 99.3%이며, 예산 집행 잔액은 6705만 원이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출예산안은 의회사무처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낙찰차액 1600만 원을 감액하여 편성 제출됐다. 이는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불용 예산액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결과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주요 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이 개정안은 '직무'의 범위를 회기 또는 비회기 중 수행하는 의정활동으로 확대해 의정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피해에 대해 폭넓게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충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설치, 출장 제한, 심사 등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개선하고 사전 검토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해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임채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등의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의원 및 의회 소속 공무원 등이 정당한 의정활동 또는 적법한 직무수행과 관련해 소송에 휘말릴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해 의회의 안정적인 의정활동과 직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무원들의 자기 계발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생일이 속한 달에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의원 연구모임의 총 구성원을 제한하는 규정을 보완하고 연구모임의 경미한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생략하는 등 의원 연구모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개정됐다. 김영현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날 의정 브리핑에서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 심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20일과 21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과 기금 결산 승인 건,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심사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위탁사업비 정산 결과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예산 집행 실적과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이월·불용 예산 발생 사유,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 세입 결손 및 초과 수납 내역, 성과 목표 달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6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본청, 직속기관, 읍면동 등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행정 집행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조례안 23건, 동의안 6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공공기관 임원 보수 기준,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문화예술 진흥,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놀이터 조성 및 운영, 공영장례 지원, 캠핑장 관리·운영, 청년새마을운동조직 지원, 1인 가구 지원,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등 다양한 분야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심사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983억 원이 증액된 1조 210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김 위원장은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을 세심히 살피고, 불필요한 지출은 지양하며, 편성의 타당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를 통해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세종시 예산 집행의 적절성과 성과 달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향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에 활용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심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제산업국 등 5개 국, 1개 보좌기관, 1개 직속기관, 4개 사업소와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6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교통,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집행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과감하게 지적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2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도 심사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장기복무 제대군인 주차요금 감면, 스마트 주차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조경시설물 품질 향상, 세종한우 브랜드 육성,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중견기업 성장촉진, 생물다양성 보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등이 있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138억 원 증액된 494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편성되었는지,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심사할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고령자 많은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 늘린다

정부가 일상적 보행공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약자 보행공간은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음주·약물 상태 운전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고 이륜차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521명으로 12년 연속 감소했지만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OECD 38개국 중 25위로 여전히 중하위권이다. 특히 고령 보행자와 고령 운전자의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약자 중심의 교통안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병원 인근 등 고령자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의 신호시간을 1초당 1m 보행 기준에서 0.7m 보행하는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렇게 되면 횡단보도 당 신호시간이 약 1.43배 늘어난다. 예컨대 10m짜리 횡단보도는 현재 10초에서 14.3초로, 15m는 15초에서 약 21.4초, 20m는 20초에서 약 28.6초로 증가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에 보도 등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을 확대하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차량 돌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 집중지역에는 보행자 방호용 말뚝 등 차량돌진 방어용 안전시설물을 시범 설치한다. 음주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술이나 의약품 등을 사용하는 술타기를 금지하고 처벌규정을 신설한다. 약물운전 근절을 위해 약물복용 측정근거와 측정불응죄를 신설하고 처벌수위도 음주운전 수준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차량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신차 안전도평가에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관련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며 택시 등을 대상으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도 시범 장착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망비율이 높은 이륜차를 대상으로 안전모 미착용 등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안전검사제도를 도입한다. 배달 이륜차의 안전운행 관리를 위해 배달플랫폼의 라이더 유상운송보험 가입 확인을 의무화하되 시중 대비 저렴한 공제보험상품을 확대하고 안전교육 이수 시 보험료 할인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화물차·버스·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의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운수종사자 자격관리 기준과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첨단안전장치도 도입한다. 운수종사자 운전자격을 관리하기 위해 운전적성정밀검사(자격유지검사·의료적성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무자격자의 운송행위 방지를 위해 운전면허가 취소된 경우 별도 처분 없이 화물운송 종사자격이 즉시 실효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화물차의 과적·적재불량 등 안전기준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일반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넓은 대형 화물차에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로 위 위험요인 사전탐지 및 운전자 휴식공간 제공을 확대하고, 사고 위험이 큰 도로의 시설 및 구조도 개선한다. 안전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홍보·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맞춤형 교육도 추진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올해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은 보행자의 안전 강화, 위험운전과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며 “교통안전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인천시교육청, 인천형 진로교육인 ‘늘 가까이, 결대로 딱’  본격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인천형진로교육'의 개념과 실천 전략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결'에 따라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형진로교육은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고유한 결대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개념화했으며 이는 인천교육의 핵심 가치인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와 정합성을 이루며 진로교육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형진로교육의 개념을 포괄하는 핵심 슬로건인 '늘 가까이, 결대로 딱' 중 '늘 가까이'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진로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며 '결대로'는 학생 개개인의 자기다움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그 결에 따라 진로설계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딱'은 이러한 개인 맞춤형 진로지원을 통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학생에게 필요한 진로교육이 제공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첫째 초·중·고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진로·진학·직업 통합 로드맵을 개발하고 각급 학교에 보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일관된 흐름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 정책 추진을 위해 진로진학직업교육과를 신설하고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둘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진로교육 체계를 마련하였다. 온라인 플랫폼인'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과 오프라인 거점인'결대로진로센터'를 중심으로 진로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정보 제공 등이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셋째 결대로진로센터는 현재 북부, 남부, 서부, 강화 등 4개 권역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동부 권역 센터는 2025년 9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에서는 396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진로상담 등을 주 6일(월~토요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결대로진로센터는 마을 기반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주요 기치로 내세우며,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 결대로진로센터는 재능대학교 교수진과 연계한 고등학생 대상 진로특강과 체험을 운영하고 있고,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는 인천온라인학교 교사들이 운영하는 진로심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경인교육대학교에 있는 서부 결대로진로센터는 경인교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초·중·고등학생 진로·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강화 결대로진로센터는 학생들이 센터를 쉽게 방문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넷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진학교육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고등학교 1학년 및 중학생의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화결대로진로센터(4월 15일), 경인교육대학교(4월 16일), 문곡고등학교(4월 22일), 인천대학교(4월 23일), 재능대학교(4월 26일), 인천 중구 청소년수련관(6월 11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관내 120여 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 소속 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고입 전형과 대입 준비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1:1 맞춤형 진로진학상담도 상설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60분 이내의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통해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4년까지 10년간 연속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역량을 키워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 3년은 직업교육 이해 중심의 Pre-Job Edu, 직업계고 3년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인 Present-Job Edu, 졸업 후 4년은 취업과 연계된 Post-Job Edu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형 직업교육 전·중·후 안심취업 보장'이라는 전략을 실현하며, 모든 학생이'미래직업역량을 갖춘 행복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형진로교육은 개념 정립을 시작으로 학생의 결에 따라 개인의 자기다움을 존중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 확대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키오스크, 무인판매기 등 디지털 기기 설치비 80% 지원, 선착순 41개소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키오스크, 스마트오더, 무인판매기, 웨이팅보드 등 스마트기기를 도입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치비의 8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총 41개소 내외를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에 선정된 경우나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키오스크 설치 시에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개정에 따라 점포 면적에 맞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하며, 기기 설치 후에는 2년간 의무 사용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대전머리길 108, 2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kskchoi@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참여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 제품 견적서 등이며, 선정 후 60일 이내에 기기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www.suncheon.go.kr)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061-752-8590~1)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민의 주말‧체험 영농과 농촌 체류 확산을 위해 농지 내 숙박이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지에 별도의 농지전용‧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만으로 연면적 33㎡(약 10평) 이하 규모의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단, 임시숙소로 사용하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확보를 위해 붕괴위험지역 등에는 설치를 제한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구조 활동이 가능한 도로에 접해야 한다. 또한, 기존 농막도 농업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데크, 정화조, 주차장 등의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등 농업 활동에 불편한 농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농촌체류형 쉼터 시행으로 농촌 지역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허가과(061-749-5512), 농업정책과(061-749-8677)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이 생태전문가로! 순천만에서 만나는 생태교육의 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부터 23일까지 「2025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30명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고, 결과는 6월 11일에 개별 통지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순천시청 또는 청암대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자료를 참고하여,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2020012@ca.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061-740-7188)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6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월 정해진 토요일, 총 12주 61시간 동안 진행되며, 순천만자연생태관 2층 생태교실에서 이론 강의와 현장 탐방을 병행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조류 분류와 생태 △조류 의사소통 방식 이해 △국내 야생조류 추적 △도요물떼새 탐조 △조류 가락지 부착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조류·생태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탐조전문가로 성장하는 교육의 장일 뿐 아니라, '탐조관광 + 힐링'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탐조전문가 양성과정」도 별도로 기획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은 추후 일정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의 과학기술' 주제로, 국제 무대에서 재능을 빛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6명이 '2025 중국 닝보시 국제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순천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닝보시가 주최한 행사로, '미래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439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순천 청소년 가운데 성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편○우 학생은 '하늘을 나는 경찰차'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1등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경찰차로 치안을 신속히 해결하는 미래를 그려, 기술 발전의 긍정적 변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인공지능 로봇 등을 표현한 이○유(용당초 6학년), 김○성(성남초 6학년), 위○우(남산초 6학년), 김○범(북초 4학년), 정○윤(용당초 4학년) 등 5명의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6월 말까지 중국 닝보시 아동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와 중국 닝보시는 1997년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닝보시는 2018 남승룡마라톤대회 및 푸드앤아트페스티벌,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에 참여한 바 있다. 투표율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 강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5일 고흥산업과학고에서 만 18세 고등학생들과 함께 '생애 첫 투표'에 의미를 되새기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새내기 유권자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애 첫 투표에서 유권자로서 당당히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은 선거 종료 시까지 행정전화 안내 홍보 멘트 송출, 군청 대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한 투표 절차, 사전투표소 위치, 유의사항 등을 담은 카드뉴스 제작·배포, 청사 내 전광판 홍보, 읍면별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게시, 읍면장 릴레이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38%를 차지하는 70세 이상 고령층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사전 투표일인 29일과 30일, 6월 3일 본투표 당일에는 마을 일제방송을 통해 하루 3회 이상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의 선거인 수는 55,560여 명으로, 오는 5월 22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거소 및 선상투표 선거인명부 확정 등 법정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투표는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47개소에서 진행되며, 개표는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이루어진다. 선거사무 지원을 위해 419명의 공직자가 투·개표 사무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어깨동무봉사단 올해 일곱 번째 활동, 도화면 지호마을에서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5일 도화면 지호마을에서 지죽리 4개 마을(지호, 죽도, 단장, 내촌) 주민 410명을 대상으로 올해 일곱 번째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 시작돼 이번이 260번째 활동으로, 고흥군 자원봉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방충망 수리, 칼갈이, 돋보기 제공 등 30여 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칼갈이와 방충망 수리가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조대정 부군수는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임하는 단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5월 29일 도양읍 장수마을에서 장계리 2개 마을을 대상으로 261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성과 교육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청렴의 가치를 새기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4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전 공직자와 함께하는 '2025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콘서트는 단순한 지식 전달 중심의 일방적 교육을 벗어나, 연극과 공연 등 문화 콘텐츠로 구성해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도록 기획됐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의 사례를 상황극으로 구성한 청렴 연극은 직원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청렴 특강에서는 연극에서 다룬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 전문강사가 관련 법령과 기준을 알기 쉽게 설명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 콘서트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우리 공직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청렴의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청렴 콘서트를 시작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부서장과 새내기 직원이 소통하는 청렴 페스타 ▲청렴 상식을 게임으로 풀어보는 청렴 골든벨 등 직원 참여형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친절 우수직원 표창(5명), 팝페라 공연·친절 강연으로 친절 마인드 제고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4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2025년 공직자 민원응대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6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감정노동에 지친 민원담당 공무원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진행된 '감성을 담은 고객만족의 기술' 강연에서는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민원응대 태도와 감성 중심의 친절 마인드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에 앞서, 민원처리 친절 우수직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민원담당자의 사기를 북돋고, 동료들과 함께 민원서비스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조직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한편, 고흥군은 민원응대 역량 강화를 위해 ▲민원담당공무원 힐링프로그램 ▲민원서비스 만족도 전화조사 ▲군민참여 민원체험평가단 ▲민원행정 친절서비스 부서 평가 ▲민원처리 단축마일리지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력·비용 절감 효과 탁월한 처리 기술 교육 및 시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 15일 율어면 소재 육묘장에서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벼 모판관주처리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모판관주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시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 활용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판관주처리'는 이앙 1~2일 전, 살충제, 살균제, 작물 활성제를 물에 희석한 후 물뿌리개를 이용해 육묘 상자당 약 400㎖를 관주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본답 방제 1회를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약제 살포 시간은 관행 대비 95% 이상 단축, 농약 및 처리 비용은 약 13%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벼 생력 방제를 위한 '모판관주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70㏊ 면적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판관주처리는 작업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높아 농가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대선 2025]2선 후퇴 이재명표 ‘기본소득’…“경로·타깃 세분화”

D-19일(15일 현재) 앞으로 다가온 6·3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본 소득'을 정면에 내세웠던 지난 대선과 달리 성장에 초점을 둔 정책들을 전면에 배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전국민에게 일괄적인 금액을 지급하는 보편적 방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대상을 정해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ㅇ로 분석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21대 대선에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달라진 정책 노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분배 중심, 즉 보편적 분배 공약을 펼쳐 표심을 얻으려 했다면, 이번 대선에선 선성장 후분배를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가 지난 12일 공개한 10대 공약 1순위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이 '선성장' 전략의 대표적 사례다.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의 트레이트마크 정책이었던 보편적 기본소득은 이번 10대 공약 전면에서 사라졌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토지이익배당금제(국토보유세)를 재원으로 설계됐는데 당시 정치권 안팎에선 “토지를 보유한 10%에게서 빼앗아 90%에게 재분배하는 '표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후보 스스로도 지난 2월 한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 “너무 무리한 것 같다. 수용성도 떨어지고 표에 도움도 안된다"고 말했다. 국민적 설득력이 떨어지는 정책이었다는 자평이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보편적 기본소득이 정치적 논란과 재정적 현실성 부족으로 국민적 설득력이 낮았으며, 이재명 후보 스스로도 표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면서 “세계적으로 미국발 관세 전쟁 등으로 경기가 어려워지고 국내 경제 상황도 매우 침체되면서 성장 중심 공약이 유권자에게 더 효과적이라는 전략적 전환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후보가 사회적 약자와 경쟁에서 탈락한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복지망 강화라는 측면에서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을 완전히 폐기한 것은 아니다. 전달 표적과 경로를 구체화해 복지 재정 지출의 효과를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대표적으로 '농어촌주민수당'이 꼽힌다. 이 후보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농어촌주민수당은 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에 1인당 월 15~20만원을 지급하는 게 골자다. 모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점에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농촌기본소득'과 결이 비슷하다. 10대 공약 중 하나인 '햇빛·바람 연금 확대'도 기본소득 성격이 가미된 정책으로 분류된다. 햇빛 연금은 현재 전남 신안군, 경기 여주시 등 일부 지역이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정책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과 그 보상이 지역 공동체에 같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자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10대 공약인 아동수당 만18세까지 점진적 상향 조정(현재 8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10만원 지급)도 비슷한 케이스다. 민주당은 월 지급 금액을 최대 20만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같은 정책들도 뚜렷한 재원충당방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일부 지자체의 재정난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내부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이 골자인 기본소득 성격이 담긴 정책들을 취합해 조만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내부에서 복지와 관련해 패키지 정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정확히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세종시장·시의장·교육감, 청주공항 활주로 서명 동참...공주시의회,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선 중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이며, 공항은 그 핵심 인프라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의 행정·의회·교육을 대표하는 수장들은 14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에 함께합시다'이라는 표어를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행정수도 실현의 기반은 교통 접근성과 광역 이동권에 있다며, 청주공항의 기능 강화는 세종시민에게도 실익이 큰 공공인프라 이라고 입을 모았다. 세종시는 중부권 중심 도시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 청주공항과 차량 기준 약 40~50분 거리에 있다. 활주로가 신설되면, 중앙행정기관의 출장 수요와 시민들의 여객 편의는 물론, 인근 도시 간 광역 연결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기반이 필요하다"며 “공항을 비롯한 광역인프라가 함께 구축되어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채성 시의회의장도 “청주공항은 수도권 과밀 해소의 해법이자 세종시민의 가장 가까운 하늘길"이라며 서명운동 참여의 의미를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 역시 “청주공항은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학생들의 교육·국제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필수 기반"이라며, “국내외 연수, 교류 활동 등 교육 환경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6월말까지 진행되며, 충북도는 시군, 광역단체,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 청양군, 파크골프 메카 도약 박차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및 활력타운 조성 추진, 스포츠 관광 도시로 발돋움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설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23만 3,61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청양군은 도립파크골프장이 연간 40만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센터는 연간 1만 8,000여 명에게 지도자 및 심판 자격 검정, 보수 교육, 연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도립파크골프장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립파크골프장 활력타운' 조성도 추진 중이다. 총 250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85억 원, 군비 13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3만 1,047㎡ 부지에 로컬푸드마켓, 청년 창업 공간(식당 및 숙박시설), 사계절 패밀리파크골프 체험장, 시니어 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력타운 조성은 도립파크골프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청남면 왕진리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개장 이후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달 대회를 개최하며 파크골프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5월 19일에는 제1회 대전대학교 총장배 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충청권 주민 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양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청남면 주민자치회가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운영,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2만 8,3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금강을 배경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중·상급 수준의 코스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청양군민은 물론 타 지역 회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청양군은 앞으로 휴장일을 활용해 매월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청양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지역의 자연과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및 교류 행사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공주시의회,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주민설명회 무산, 시의원 및 주민 350여 명 사업 백지화 촉구 집회 열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불공정…221명 중 공주시 위원 15명에 불과"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투쟁에 나섰다. 14일 오후, 아트센터 고마에서 예정된 한국전력공사의 주민설명회에 앞서, 공주시의회는 해당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주민들과 함께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용성 부의장, 임규연, 강현철, 송영월, 김권한 의원과 충남도의회 박기영, 박미옥, 고광철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담은 현수막을 들고 사업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입지선정위원회의 불공정한 구성 문제를 제기했다. 의원들은 “현재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 221명의 위원 중 공주시 위원은 15명에 불과하다"며, “대전 86명, 청주 42명, 세종 25명, 천안 25명의 위원이 투표를 한다면 공주시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원들은 한국전력공사가 기존 송전선로 확장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민원 발생 우려 때문에 새로운 송전선로 건설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달희 의장은 “수도권의 전력공급을 이유로 공주시에 송전선로 건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전력공사는 기존 송전선로를 증설하고, 송전선로 건설 계획은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 주민설명회는 공주시의회와 공주시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elegance44@ekn.kr

광명-화성-안산-안양-시흥시 ‘신안산선 안전건설’ 공개 촉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임병택 시흥시장-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안산선 광역철도 안전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통과 지자체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했다.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채택된 건의문은 정책 당국인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신안산선 공사 관련 시공사-시행사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문 골자는 △주요 공정 투명성 확보 △지자체 사고조사위원회 참여 △정부의 사고 현장 특별관리와 지원 △지자체-시행사 실무협의회 정례화 △신안산선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 5가지다. 신안산선 전체 공정률은 현재 약 55%로 당초 올해 4월 개통에서 내년 12월 개통으로 연장됐는데, 이번 붕괴 사고로 추가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붕괴 사고 후 1개월이 지난 현재도 조사와 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어 해당 사업 정상화가 요원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5개 지자체는 국토부 주관 특별점검단 구성,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정관리 인력 및 지원 확대, 최신 안전한 공법 도입, 시공 기술 컨설팅, 관련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안산선 공사 전 구간에 대해 국토부 주관으로 정밀안전진단 추진을 건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돼 신안산선이 안전하게 완공되고, 더 나아가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제도 구축에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5개 지자체장이 15일 채택한 신안산선 광역철도 안전한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경유 지방자치단체 공동 대응 건의문 전문이다. 신안산선이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최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인명 피해와 심각한 지역사회의 혼란을 초래했으며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감독 및 안전 조치에 있어 중대한 결함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이 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하고 투명한 준공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첫째, 시행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시민과 전문가가 공사 과정의 주요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민-관-전문가 협력체계 마련을 제안합니다. 둘째, '건설기술진흥법',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역 내 건설 프로젝트의 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을 요청합니다. 셋째,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조속히 복구하여 주민의 일상 회복과 불편 해소, 그리고 안전에 입각한 철도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특별 관리와 지원을 요청합니다. 넷째, 신안산선을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사업 추진에 따른 안전관리, 지역 민원, 현안 사항을 체계적으로 공유-조정해야 합니다. 다섯째, 신안산선 전체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국책사업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에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행사(넥스트레인), 시공사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신안산선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지역사회 안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2025. 5. 15. 광명시장 박승원, 화성특례시장 정명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양시장 최대호,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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