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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전통을 넘어 세계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며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연이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인정받으며, 안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허브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무엇이 특별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국에서 한 도시를 선정해 공동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를 조명하고, 한·중·일이 협력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안동, 왜 주목받았을까?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릴 만큼 유교 전통이 깊게 뿌리내린 도시다. 퇴계 이황의 학문이 깃든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물론, 600년 역사의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유교책판(세계기록유산), 하회마을(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인류무형문화유산)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산이 한 도시에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곳이기도 하다. 안동은 전통을 보존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제 문화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국제적 행사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안동은 단순한 전통문화의 보존지가 아니라, 한·중·일의 문화적 가치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 비전 아래 펼쳐질 문화 프로젝트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안동은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아시아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가치로는 △정신문화 △놀이문화 △음식문화 △문화유산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동아시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인문·예술캠프, 한·중·일 전통 음식문화 체험, 경북 전통음식 페어,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등이 기획되고 있다. 또한, 탈 전시 및 체험 행사와 전통·현대 퓨전 록 페스티벌 등 대중성이 높은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 동아시아 문화 중심지로 도약안동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홍보 전략을 수립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국제적 문화 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동아시아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적 연대를 형성해 '한국 속의 한국, 세계 속의 안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오는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안동이 아시아 문화 교류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jjw5802@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정권교체 53.9% vs 정권연장 40.4%…국힘 40% vs 민주 43.6%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 찬반 여론이나 정당 지지율도 큰 변화없이 최근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을 15%포인트(p) 안팎으로 앞서고,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이 5%p 안팎으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형국이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3주차 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53.9%(1.6%p↓)를 기록했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0.4%(0.4%p↑)로, 두 의견 간 격차는 전 주 대비 2%p 줄어든 13.5%p였다. 정권 교체 여론은 1월 4주차때 49.3%로 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4주째 오차범위(±2.5%P) 밖에서 정권 연장을 앞서고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폭이 다소 좁혀졌다. 지역 별로는 △인천·경기(5.2%P↓, 61.0%→55.8%) △여성(3.4%P↓, 57.6%→54.2%) △20대(6.1%P↓, 54.9%→48.8%) △중도층(4.7%P↓, 64.7%→60.0%) 등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감소했다. 다만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 의견이 여전히 크게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도 정권연장(29.9%)보다 정권교체(45.0%) 의견이 앞서갔다. 정당 지지도도 지난 주와 별 차이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43.6%(0.7%p↓) , 국민의힘은 40.0%(1.0%p↑) 수준이었다. 양당 간 격차는 3.6%p다. 지난 주엔 더불어민주당(44.3%p)이 5.3%p 차이로 국민의힘(39%p)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던 것과 달리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야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1월 2주차 이후 10주 동안 오차범위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정당들은 △조국혁신당 4.3%(1.0%p↑) △개혁신당 1.3%(0.2%p↓) △진보당 0.8%(0.1%p↑) △기타 정당은 1.4%(1.0%p↓)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6%(0.2%p↓)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7.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유정복, “청년정책 소통창구 통해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 정책 추진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인천의 청년정책 발굴과 소통창구인 '2025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2025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며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 참여기구로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인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39세 청년 109명을 위원으로 선발했다. 공식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취업·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또한, 청년의 날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청년정책네트워크 결의문 낭독, 청년 메시지 퍼포먼스, 청년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선출했으며, 이들은 각 분과장과 함께 운영진으로서 올해 활동을 이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료제를 도입해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성취감을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인 정책 참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아울러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에게는 분과 및 소모임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 표창 및 수료증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신 청년들에게 감사듼다"면서 “청년들의 의미 있는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H사 소액주주연대, “경영진 주가 누르기 등 불공정 형태 의혹 제기...금감원 조사 촉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소재의 한 코스탁 상장업체인 H사 소액주주연대가 “회사 경영진의 주가 누르기 등 불공정 행태의 의혹이 있다"면서 금감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대 측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히면서 금감원과 회사 측에 7개 항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는 등 집단반발하고 있다. 특히 연대 측은 이날 회사 경영진의 자전거래 등을 통한 주가 누르기 의혹 등에 대한 금감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해하는 여러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 측에 따르면 현 A모 대표가 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 현재까지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대 측은 또한 지난해 11월 회사와 진행한 3차례의 면담에서 A모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사업 확대를 다짐했으나 이러한 약속이 실천되지 않았다면서 주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강조했다. 연대 측은 아울러 이 회사의 기존 사업과 아프리카 투자 사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A대표의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홈페이지 개편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모회사에 매각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연대 측은 이에따라 금감원과 서울남부지검 등 당국에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조사와 수사가 미진한 상태라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연대 측은 이날 회견에서 7개항의 요구사항을 발표하며 금융감독원의 철저한 조사와 H사 경영진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연대 측의 요구사항은 △금융감독원은 경영진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 착수 △경영진은 주가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시행 △자사주 소각 등 기업가치를 제고할 실질적 조치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현 경영진의 행태 중단 등이다. 또 △다가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을 부결 선언 △소액주주연대는 주주들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경영진의 독단적 운영을 저지 △위탁업체를 통한 의결권 회유 시도에 속지 말고, 주주연대와 함께 뜻을 모아 공정한 경영을 견인 등 모두 7개항을 요청했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소액주주연대의 많은 개미투자들이 막대한 손실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금감원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고 성토한 뒤,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 측도 주주들에게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사업 확대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회사 A대표는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소액주주연대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정상적인 회사경영을 하면서 주가조작이라든지, 주가 누르기 등의 불법행위는 있을 수 없는 문제“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어 “소액주주연대의 금감원 앞 시위와 기자회견 등 일련의 행동은 모두 불법적인 소지가 있다"면서 “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대 측과 몇 차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의례적인 만남은 있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어떠한 구체적인 약속 등은 없었다"고 연대 측이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끝으로 “회사를 정상화하고 새 사업 진출과 정착을 위해 누구보다도 더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제의 이 회사는 코로나 페데믹 당시 큰 주가 상승과 함께 유망기업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부진한 실적 등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소액주주 연대 대부분은 경기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김포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공명광명시가 내달 11일까지 중소기업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디자인 전문회사나 대학과 협력해 제품-포장-시각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한도는 총개발비 중 70% 내에서 제품 디자인은 최대 1400만원, 시각-포장 디자인은 최대 700만원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 소재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진단을 진행한 뒤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경기기업비서 또는 광명시 누리집(gm.go.kr)을 확인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손영만 광명시 기업지원과장은 23일 “이번 사업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눅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등 제품 디자인 4건, 포장 디자인 3건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총 25억7700만원 매출 증가, 6명 고용 창출, 7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등 성과를 거뒀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청년의 신체 활력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2025 왕숙천 러닝크루'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1일부터 5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인창동 왕숙천교 아래에서 모여 전문 페이서 강사의 지도 아래 올바른 달리기 자세와 스트레칭을 배우며 왕숙천 5km를 달리게 된다. 작년 왕숙천 러닝크루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왕숙천 러닝크루'가 달리기 운동을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이를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적 소통도 강화됐다고 응답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왕숙천 러닝크루 사업이 청년에게 건강 증진 기회뿐 아니라 또래와 즐거운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취미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왕숙천 러닝크루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19~39세 청년은 구리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선도 도시로 미래교통에 앞선 행보를 보여온 김포시가 UAM 미래인재 육성에도 앞장선다. 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대형 호재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공계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김포시가 오는 26일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교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교 공모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5년간 최대 45억원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자율형사립고처럼 교육과정을 편성하거나 운영하는 자율권을 부여받고 최대 학점 제한이 폐지된다. 아울러 1대1 맞춤형 컨설팅이나 인센티브에도 이점이 있다. 김포시는 UAM 교육프로그램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 최초로 UAM 관련 조례를 만들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구현에 집중해왔다. 특히 작년 6월 UAM 생태계 구성 주역들과 함께하는 UAM 산업 공론화 장을 개최한 바 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포럼에서 “김포는 서울과 인접하고 서해권을 끼고 있어 도심항공교통의 테스트베드로는 최적의 입지"라고 언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3일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협약형 특성화고까지 유치된다면 김포는 미래인재 육성 명품 교육도시로 브랜딩할 수 있다"며 “김포는 목동에서 2호선을 타고 교육원정을 오는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선정,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와 교육 협력 등을 통해 교육 지형을 바꿔가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9일 관내 행복마을관리소 3개소(샘내, 덕정, 남면)를 개소하고 양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선발된 사무원-지킴이 12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구도심 등 주거취약지역에 설치돼 지역주민 복지 증진, 안전관리, 생활편의 제공, 문화-생활 지원, 공공일자리 창출 등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밀착형 복지시설이다. 양주시는 올해부터 행복마을관리소가 운영되는 구역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행복마을관리소 본격 운영에 앞서 사업 내용과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공동체 및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 운영과 근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도시재생 및 공동체 이해, 지역별 특색사업 추진 성과 공유, 행복마을관리소 직무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섭 도시재생과장은 직무교육에서 “2025년 양주시 행복마을관리소에 최종 합격한 사무원-지킴이 여러분께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직무교육이 근무자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19년부터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주민 안전, 문화-여가,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 도시재생 특화프로그램 운영, 주민소득 창출 기반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해 주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부가 주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경기도교육청-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작년 운행 개시한 파프리카는 교육발전특구 32개 세부과제 중 학생 교육기반 강화 부문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 통학권을 보장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전국 공통 현안인 통학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현행 법령 내 사업 추진과 경기도 조례 개정을 통한 재정 지원 등 타 지자체로 확산이 가능한 모델로서 이목을 집중시키며 교육과 교통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김태훈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23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계기로 파주시가 교육도시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지역인재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파프리카 이외에도 파주형 돌봄 인프라-유보통합 모델학교 구축, 지역 연계 자공고 2.0 육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파주형 분리교육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며, 다양한 의견을 담아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청년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7일까지 '함께노는청년클럽(청년스페이스시즌Ⅱ)'에 참여할 청년동아리를 모집한다. 함께노는청년클럽은 관심사와 취미가 비슷한 청년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연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작년 진행된 청년스페이스시즌Ⅰ은 독서, 작곡, 요가, 댄스, 풋살 등 5개 동아리가 지원받았으며, 올해 시즌Ⅱ에는 규모를 확대해 9개 동아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하남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스포츠-문화예술-사회공헌-취미활동 등 다양한 분야 동아리가 신청할 수 있다. 하남시는 활동 방식에 따라 △러닝-등산-봉사 등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활동 중심형(6개) △밴드-미술-댄스 등 연습실이나 공방을 활용하는 공간 중심형(3개) 등 9개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최대 350만원 운영비가 지원되며, 운영비는 장소임차료, 강사비, 간식비, 재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남시는 내달 중 참여 청년을 별도로 모집해 동아리 구성원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함께노는청년클럽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동아리별 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월 2회 이상 정기모임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동아리 간 교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아리별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한다. 하남시는 함께노는청년클럽을 통해 청년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배우면서, 지역사회와도 자연스럽게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국 청년일자리과장은 23일 “청년이 함께 어울리며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좋은 사람과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고 싶은 청년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서류는 하남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북도의회, 농업·교육 분야 적극 대응…현안 해결 나서

◇최병준 도의원, 쌀 생산·소비 촉진 조례안 대표 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3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경북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활성화,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생산 부문에서는 기반시설 구축 및 방제 지원, 유통 활성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이 포함됐으며, 소비 촉진 부문에서는 홍보, 판매 촉진, 수출 지원 등의 방안이 마련됐다. 최근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으로 농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최 의원은 “지금은 쌀이 남는다고 하지만, 언제든 일본과 같은 가격 폭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북 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지 않으면 소비 촉진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학생 정신건강 문제 대응…도의회 연구회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학생마음건강교육 정책연구회'가 20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학생 정신건강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황두영 의원은 “청소년 자살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며 “마음 건강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심신 안정을 돕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자살 예방 관련 법령 및 조례 개정 △위기 예방 프로그램 개발 △위기 학생 사례 관리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손예섬 교수(몸&마음챙김 연구소 대표)는 “예방 분위기 조성과 지속적 사례 관리가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회는 향후 토론회·세미나 개최 및 연구용역 수행을 통해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두영 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김경숙, 김창혁 등 10명의 의원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경북도의회, 현안 해결 적극 나서이번 임시회를 통해 경북도의회는 농업과 교육 등 핵심 분야에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며 도민 생활 안정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육성과 학생 정신건강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jjw5802@ekn.kr

경북, 경제·문화·교육 전반에서 도약…지속 성장 발판 마련

◇ 이철우 경북도지사, 직능 경제인 공로패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에서 '직능 경제인의 선택' 공로패를 받았다. 이는 직능인과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 13명이 선정됐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직능인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전국 직능 단체 대표와 국회 관계자,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직능 경제인의 미래를 논의했다. ◇ 경북,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박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21일 경주를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한 시설을 꼼꼼히 살펴본 위원들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APEC 개최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회 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성공적인 개최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기회발전특구로 미래산업 선도하는 경북 경북도는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이차전지 도전재 제조 기업인 ㈜투디엠이 추가로 유치됐으며,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경북, 영상산업 메카로 도약…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 경북도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며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속 제주도 마을은 경북 도청신도시 내에 세트장으로 조성됐으며, 지역 업체와 인력을 활용해 제작됐다. 경북도는 영상 제작사에 촬영 부지를 제공하고, 최대 7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경의 사극 세트장 리모델링을 통해 K-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미래 인재 양성 경북 상주에 내륙 최초의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총 173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생존수영, 해양레저,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해양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원과 수상레저센터,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 등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jjw5802@ekn.kr

이철우 도지사, “인명·재산 피해 없도록 안전 최우선” 지시

경북도의회, 의성 산불 피해 현장 긴급 방문… “신속한 지원 최우선"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북도와 소방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산불은 22일 오전 11시 24분경 성묘객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3,510ha의 산림이 불길에 휩싸였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진화 작업을 실시했으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경북도의회도 23일 오전 10시, 의성군 안평면 산불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산불 진화를 담당하는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성 지역 도의원들도 동행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도의회 방문단은 먼저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성만 의장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화 작업과 함께 피해 주민들에 대한 긴급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상북도의회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화작업은 이날 오전부터 진화 인력 2319명과 헬기 52대, 진화차량 311대를 동원되어 진행 중이다. 이번 산불로 의성군에서만 47개소 75동의 건축물이 소실됐으며, 948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취약계층 219명은 인근 요양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호물자와 급식이 긴급 지원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과 군부대, 경찰 등 전국적인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jjw5802@ekn.kr

청송군, 산불 위기 대응 총력…비상간부회의 긴급 소집

청송=에너지경제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3일 긴급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총력 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협력 강화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취약 지역 순찰 강화 △소각 행위 집중 단속 등의 대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청송군은 전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산불 감시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산림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군민들에게도 불필요한 소각 행위를 자제하고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 내 산불 예방 홍보 및 순찰을 강화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용인시 품질점검단, 경남아너스빌디센트 하자보수 특별점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0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의 하자보수 조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특별 점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먀 이번 품질 점검은 지하 주차장 누수 등의 심각한 하자로 입주가 3개월이나 지연되고 있는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의 하자 보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건축·시공, 토목·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각 분야 품질점검 위원 16명과 함께 주민공동시설, 지하 주차장, 옥상 계단실 등의 공용부 상태와 표본 점검 6세대를 6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이뤄진 경기도 품질점검은 7명의 위원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시 점검은 경기도 점검의 두 배가 넘는 인원과 시간이 투입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입주자 사전방문과 경기도 품질점검 지적 사항 이행 여부, 공용부 주요 시설물 시공 상태, 시설물과 전기·기계·소방 설비 등의 설치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사업 주체와 시공사에 통보해 공용부 하자는 시의 사용검사 전까지 전유부 하자는 입주자에게 물건 인도전까지 보수를 완료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는 당초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주차장 누수 등 많은 하자가 확인돼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차례나 현장을 방문해 하자 상태를 살펴보고 입주 예정자, 시공사 관계자들의 대화를 주선했다. 이 시장은 하자 문제가 확실하게 해결되기 전에는 시가 사용검사 승인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수 차례 밝히며 경남기업 측에 철저한 하자보수를 촉구했다. 경남기업과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주요 하자 문제와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 문제 등의 협의를 마쳤고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2일 시에 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의 품질점검 결과에 대해 사업 주체와 시공사가 성의 있는 조치를 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사용검사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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