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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외국인유학생 ‘Global 안전순찰대’ 출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Global) 안전 순찰대' 발대식을 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캠퍼스 및 인근 지역 외국인 유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공동체 치안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경복대학교 측에서 전지용 총장, 안정근 국제교육부총장, 김정수 교무처장, 황선영 학생성공처장, 유학생 순찰대원 40명, 남양주북부경찰서 측에서 임실기 서장, 범죄예방과장, 질서계장, 해밀파출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Global 안전 순찰대는 총 14개국 40명(러시아 8명, 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5명, 이란 3명, 타지키스탄 3명, 튀르키예 3명, 키르기스스탄 2명, 콜롬비아 2명, 인도 2명, 동티모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 아르메니아 1명, 파라과이 1명, 파키스탄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순찰대원은 교내 기숙사, 도서관, 통학로(진접역), 인근 상가 및 외국인 유학생 거주지역 등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친다. 특히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합동 순찰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으며 어두운 골목길 개선, 방범 시설 점검 등 안전 환경 조성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유학생 대상 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유학생의 안전의식 함양과 범죄 대처능력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경복대는 이번 Global 안전 순찰대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캠퍼스 및 주변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내-외국인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복대는 공동체 치안 강화는 물론 유학생과 주민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전국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과천시가 이달부터 내달까지 2개월간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空洞) 조사를 긴급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대규모 굴착 공사 현장 주변과 30년 이상 된 지하시설물이 매설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며 6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공간 이상 유무를 정밀 탐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과정에서 공동(空洞)이 발견되면 긴급 복구체계를 가동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신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특히 과천시는 GTX-C 노선, 위례-과천선 등 향후 증가할 대규모 굴착사업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만들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반침하 관측망'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4일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지반침하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과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정책 실천 일환으로 시청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에 따라 시청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가 병행될 계획이다. 특히 배부된 텀블러와 머그컵은 청사 내는 물론 외부 카페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청사 내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설치해 다회용컵 사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청사가 중심상가와 인접해 외부에서 반입되는 1회용컵 사용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청사부터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 8월 환경운동연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포시청 출입자 중 1회용컵 사용자 비율이 41.8%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선삼준 군포시 위생자원과장은 4일 “1회용컵 대신 텀블러 한 잔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한다"며 “시청이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제32회 물왕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시흥예술! 보고 즐긴다'를 주제로 비둘기공원, 목감산현공원, 정왕중앙공원에서 각각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물왕예술제는 경기도 지역대표예술제로 3년 연속 선정된 시흥시 대표 문화예술축제아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종합예술제다. 특히 지역 예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이 돼주고 있다. 2025물왕예술제는 신천-은행권의 비둘기공원, 능곡-목감권 산현공원, 정왕-배곧권의 중앙공원에서 진행돼 시흥 곳곳에서 예술의 흥을 마음껏 보고 즐기는 시민 참여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세 권역 모두에서 시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이 동시에 운영돼, 시민은 다양한 장르 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예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권역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비둘기공원 일원에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춤추는 카르멘, 경기합창제,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목감산현공원 야외무대에선 청년예술공연과 국악 낙락 공연이 열린다. 정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춤추는 반딧불' 무용공연과 가요대제전 '나도 가수다'가 시민을 맞이한다. 아울러 백일장, 사생휘호대회, 시민체험부스(사진 촬영-미술 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또한 2025물왕예술제는 공식 캐릭터 '무랑'과 '예랑'이 새롭게 공개돼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예술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재환 시흥예총 회장은 “제32회 물왕예술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과 예술의 다양성을 한데 모은 종합예술의 장"이라며 “시민 누구나 예술을 누리며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물왕예술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홍보물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예총 시흥지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연-새-물)멍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5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꽃테마파크 내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를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 수 있는 힐링형 체험이다. 체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간이 의자 대여는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방문객은 농업기술센터 2층 사무실에서 1만원 보증금을 내고 간이 의자를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금 1만원은 의자 반납 시 전액 환급된다. 다만 의자가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에는 보증금이 환급되지 않는다. 대여할 때 서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하며, 이용자 관리가 철저히 이뤄진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4일 “이번 물멍 힐링 체험은 자연과 함께하는 조용한 쉼의 시간을 제공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이용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운영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현수막, 맘카페 등을 통해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시민 학습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강사비를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계발과 공동체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최대 100만원의 강사비가 지원되며, 오는 10월 열릴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 참가 자격과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유공 표창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18개 내외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7인 이상(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안양시민 및 성인 학습자)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여야 하며, 사전에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평생학습은 개인 성장을 넘어 지역 공동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 주도 학습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 부서와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각종 시책을 공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여름철 반복되는 폭우와 극심한 폭염 등 기상이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 29개 부서, 군부대, 안양소방서, 동안-만안경찰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각 부서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으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뜻을 모았다. 안양시는 폭염 대응에서 노약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더위 쉼터 운영, 건강 취약자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 풍수해와 관련해선 배수로 정비, 침수 취약지역 점검, 비상연락체계 상시 유지, 재난폐기물 처리, 통신 복구, 침수방지 등 재난대응 매뉴얼을 전면 점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안양시는 부서 및 우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 대책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드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는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지난 1일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번 캠페인은 작년 10월부터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을 중심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왕시는 '행복한 삶이 있는 정착하고 싶은 도시 의왕'을 인구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인구 변화 대응 기반 구축을 목표로 4개 분야 10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 등 출산-보육 시책을 확대하고, 청년 성장 프로젝트, 여성새일센터 운영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1인 가구 지원 사업, 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가족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캠페인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인구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다음 릴레이 참여기관으로 고양시와 군포시를 각각 지목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동참을 유도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남양주어린이축제'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늘 꽃길만 걸어가라고 격려했다. 이날 축제는 '꿈을 먹고 살지요'라는 주제 아래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이 주최-주관했다.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시민 등 2만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부터 놀이-민속-스포츠-유아-먹거리-체험 등 야외 6개 마당과 실내체육관 내 마련된 이벤트 마당이 어린이 시민에게 즐거움과 흥겨움을 안겨줬다. 특히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댄스, 합창단 공연 등도 선보여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오후에 열린 기념식은 군악대 퍼레이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및 내빈 소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어린이에게 보내는 응원 무대"라며 “어린이는 보호받고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하며, 이 원칙은 무엇보다 먼저 지켜야 할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대한민국 미래이자 남양주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더 자유롭게,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FC안양 출연금은 세금 의존이 아닌, 안정적 출연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도현 의원은 FC안양 머플러를 두르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FC안양은 지난 2012년 10월10일 가결된 '안양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안양시가 출연해 창단된 시민프로축구단이다. 2013년부터 K리그2에 참여했으며, 작년 2부 리그 우승을 일구며 올해 처음 1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최근 홈경기 3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6위에 올랐다. 김도현 의원은 올해 2회 추경안에 편성된 출연금 30억 중 10억이 삭감된 점에 대해 안양시의회 판단과 결정은 옳았다고 존중하면서도 “FC안양 구단 사무국의 구조적 무능과 반복되는 안이한 태도가 또 한 번 예산 삭감으로 이어진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FC안양은 지난 13년간 K리그에 참가하면서 무려 9차례나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데, 세입을 예측하기 어려운 구단이 효율적으로 구단 운영을 도모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출연기관은 본예산에 출연금을 일괄 편성하지만 오직 FC안양만 차별을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FC안양의 세입 대비 출연금 비율은 39% 수준으로 산업진흥원(61%), 문화예술재단(88%), 청소년재단(51%), 인재육성재단(61%) 등 다른 출연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라며 “FC안양 출연금을 세금 의존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김도현 의원은 FC안양의 자주재원 확보 실적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올해 4월 현재 FC안양은 입장권, 광고후원, 상품 판매, 지정기부금 등으로 약 35.7억원 수입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 평균 대비 무려 14.4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FC안양 사무국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사무국 정원 기준을 20명 이상으로 두고 있지만, FC안양은 기준치에 한참 미달하는 14명만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위직 실무담당자의 평균 근속기간도 21개월에 불과해 안정적 운영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FC안양의 선수단 규모에도 주목했다. 작년 기준 FC안양은 김천상무를 제외한 K리그 24개 팀 중에서 연봉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등록선수 규모도 26.5명으로 K리그 전체에서 꼴찌다. 김도현 의원은 “K리그 선수단 규모 꼴찌가 2부 리그 우승은 사실상 기적"이라며 “1부 리그에 걸맞은 선수단 운영, 팬들의 수요를 담아낼 수 있는 수준 높은 구단 운영을 위해서라도 출연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정비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도현 의원은 지난달 30일 FC안양의 경기 운영을 담당하는 경호업체와 만나 오는 6일 예정된 FC서울과 홈경기 운영과 관련해 원정 팬 보안 검색 강화, 원정석을 벗어난 응원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2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 들러 청소년-청년정책 선진사례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 윤석경-김찬심 의원,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관계자 등 15명이 함께했다. 이들 방문단은 수원시와 경기도의 통합정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소년-청년의 균형이 있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을 잘 구축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경기도내 다양한 청소년 사업과 청년 사업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기관 관계자들과 토의에선 △청소년-청년이 연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 기반 △청소년-청년 정책과 관련된 행정체계 정비 △청소년-청년 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 등에 관한 다양한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은 “우수한 지자체 운영모델 학습을 통해 우리 시의 청소년-청년 통합정책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시민 삶에 체감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2일 제310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11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심의한 '의왕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8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5건은 원안 가결됐다. '2025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내손라구역 사업지 내 국민주택규모 주택 매입의 건'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해당 사항이 삭제된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3일부터 7일간 심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5건도 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6386억원 중 104억원, 기타특별회계 세출예산 112억원 중 8757만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안 3건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의왕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지난달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제출한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승인했다. 노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은 원안 의결, '소상공인을 위한 원전 처리수 용어 변경 촉구 건의안'은 부결됐다. 김학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조례안과 추경예산 등 의정활동에 힘써준 동료의원과 성실히 자료를 준비한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다음 회기인 제311회 제1차 정례회는 내달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열리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혜숙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조례안'이 2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인간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 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과 웰다잉 관련 교육-홍보사업 추진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에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기는 제도다. 의왕시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하며, 2022~2024년 3년간 1350명 시민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박혜숙 의원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내 삶의 마침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소중한 기회가 웰다잉"이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감소하는 다양한 시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이 '꽃해설사 투어'에 참여해 꽃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가면 꽃 해설사 안내에 따라 야외정원을 보다 자세히 관람할 수 있다. 꽃해설사 투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고양 텃밭정원 맞은 편 꽃해설사 부스에서 출발한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5구리유채꽃축제를 개최한다. 개막 5일을 앞둔 4일 현재 2025구리유채꽃축제는 손님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끝내고 마지막 점검이 한창이다. 6만7600㎡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 조성은 마쳤으며, 축제 기간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관수시설을 설치해 생육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반 시설 조성도 완료했다.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제1주차장은 주차구획 도색과 임산부 전용 주차 8면을 확보하고 제2주차장 또한 완비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야구장과 고덕토평대교 하부 공간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하고 통로를 우선 시공했다. 방문객 휴식 공간 확충 및 정비도 이뤄졌다. 노후된 원두막과 퍼걸러를 철거하고 정자형 원두막 3곳과 신형 퍼걸러 2곳을 설치했으며, 인라인 광장 주변 노후 벤치 20곳을 교체하는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화장실도 기존 8곳에 이동식 화장실 5대를 추가 임차해 총 13곳을 운영할 예정이며, 철저한 관리로 청결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 미관 개선을 위해 25종 3만3000본의 봄꽃을 식재하고 폴 플랜트 화분 87개를 제작-설치해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잔디광장은 잔디 보호기간 운영을 마치고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시계탑 수리와 도색, 종합안내도 수정 및 안내판(5곳) 교체, 야외 운동기구 안전 조치-수리 등 시설물 정비를 마치고, 유채꽃밭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1곳을 신규 설치했다. 그네벤치 등 목조 시설물 도색, 야간 조명도 보수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4일 “2025구리유채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열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방문객은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종 점검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6번 출구부터 행사장까지 13곳에 방향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잔디광장에서 유채꽃밭까지 현수막 25개를 설치했다. 축제가 이어지는 3일간 근무자 251명을 배치해 시설물 관리, 화장실 환경 미화, 주차질서 유지 등 행사장 운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 활력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을 민간 부문까지 확대하고 있다. 민생 회복을 올해 경제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양평군은 모든 역량을 투입해 내수 활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세미원과 양평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양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여기에 강하면 소재 '이함캠퍼스'는 5월부터 1000원권 상품권 환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6월에는 제27회 양평 이봉주마라톤 대회, 남한강 마라톤 대회 참가자에게 1050만원 상당 3000원권 상품권 3500매를 환급할 예정이다. 또한 양평군은 관내 일반택시업체인 양평운수와 봉황택시를 양평사랑상품권 사용처로 등록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5월 중에는 160여대 개인택시도 사용처로 등록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4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등 경기부양 대책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대책과 고물가, 고금리,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시, 신작 발간, 창작극 제작,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해방 전야 비밀결사 '조선건국동맹'을 시작으로 좌우합작운동까지 자주독립과 통일민주정부 건설을 위해 헌신한 몽양 여운형 선생 삶과 정신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하고 현재화한다. 먼저 몽양교육자료관에서 이달 1일부터 '3.1독립운동에서 빛의 혁명으로' 순회 전시가 열리며,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 모임' 소속 30인 작가가 시대를 관통한 독립운동가들 삶을 예술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는 7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합(合), 남북통일의 길' 공동 특별기획전시가 개최된다. 이 전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김가진-여운형-오세창 등 3인의 전시 중 2부에 해당한다. '합(合)'이란 주제를 통해 해방 이후 몽양 여운형 선생의 행적을 중심으로 통합의 정치철학과 그와 함께한 독립운동가들 면모를 조명할 계획이다. 7월20일에는 '2025 몽양을 말하다' 추모 창작극을 통해 비상한 시기에 몽양이 전하는 비상한 이야기를 연극적인 요소로 풀어낸다. 광복절인 8월15일에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위대한 지도자 몽양, 그가 꿈꾸는 국가 비전' 강연과 신작 발간회를 갖는다. 아울러 8월 매주 일요일에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는 5월부터 8월까지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추모 창작극, 강연회, 영화 상영 등 일부 프로그램은 몽양기념관 누리집 내 '체험교육 프로그램' 메뉴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유영표 몽양기념관 관장은 “광복은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에게 해방의 축제 자리였다"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몽양기념관의 다양한 행사에 여러분을 축제 주인으로 초대하오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와 신한대학교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RISE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춘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교육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정부시와 신한대학교가 지역산업 특화 기술개발과 지역인재 양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과 대학 간 연계-협력으로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북부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섬유-패션 하이테크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경기북부를 섬유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기북부 혁신 성장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 경기북부지소를 지난달 30일 개소하고 자연생태 기반 첨단 과학기술 테스트 부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포천시는 기술개발, 기반 확충, 인력 양성 등 3대 비전을 추진할 국가급 연구개발기관 유치 및 기술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포천시를 비롯해 8개 대학-3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은 건국대, 경복대, 광운대, 국민대, 대진대, 세종대, 인하대, 차의과학대학교 등이다. 기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다. 포천시는 'NEXT-P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생태와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국가급 과학기술 실증 거점을 구축하고 '유네스코 한탄강' 기술 특화 지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무인이동체 등 국내 최고 수준 차세대 이동수단 시험 환경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해 산업, 인재, 정보 등 각 분야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포천시 미래 산업 발전과 인구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규홍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서울대 연구센터는 차세대 무인이동체 산업 혁신 거점도시로 거듭날 포천시에 꾸준한 추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민-군이 함께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민-군 융합의 중심지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에 대해 “국내 유수의 대학교 및 기관과 협력을 통해 전문 인재 유치, 국가급 과제 확보, 참여 대학교별 특성화 연구소 개소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연구와 창업이 활성화된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기술 실험지대로 전환을 위한 기후탄력적 발전 경로(CRDPs)를 추진해 포천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기업과 연구소 창업 지원을 위한 새싹기업 육성기관 유치, 지역에 특화된 e스포츠 프로구단 창설 및 대회 개최, 특성화 고교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최상목 부총리 탄핵 등 민주당의 저열한 정치행태에 충격...국민이 심판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최상묵 부총리와 심상정 검찰총장에 대한 야당의 탄핵과 관련, “한 국가의 대표 공직자를 화풀이로 직무정지 시키려 하는 이런 저열한 정치행태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민주당을 직격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글에서 “어젯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과가 나오자 대법원의 선거개입이라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에 나섰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최상목 부총리는 탄핵안이 상정되자 전격 사퇴했고 이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거기에 더해 오늘은 대법원으로부터 심판받은 이재명 후보의 대권 도전을 돕고자 하는 일념으로 (민주당은)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겠다"면서 “졸속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또 “헌법 제84조가 적용되는 재직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겠다며 또다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런 조잡한 술수들이 나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헌법 제84조를 개정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제가 주장해왔던 것"이라고 자신의 헌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제 이들에게는 국가의 존망이나, 헌법의 엄중함 따위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 듯하다"면서 “과연 이 사람들이 민주적 정당입니까? 아니면 이재명 후보의 사병집단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본인들이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어디까지 나라를 무너뜨릴지 참담함마저 느낀다"면서 “정권 획득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 정신 나간 폭주를 이제 국민께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 맘껏 펼치도록 응원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성남에서'를 주제로 열린 '28회 성남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석,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집무실에서 어린이 등 20여명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신상진 시장은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축하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성남시가 모든 어린이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모범어린이 표창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제6기 아동참여단' 80명에 대한 발대식을 열고 단원들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아동참여단은 아동권리와 관련된 당사자들의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제안 기구다. 시는 앞선 공개모집 절차(2.17~3.19)를 통해 시내에 거주하거나 지역 소재 학교에 다니는 7~12세의 초등학생들로 아동참여단을 구성했다. 이들 아동참여단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찾아내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내고, 아동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활동을 한다. 아동의 권리를 사진으로 표현하기, 아동권리 인식 개선 캠페인, 역량 강화를 위한 아동권리 교육에도 참여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발대식날 아동참여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주며 응원했다. 신상진 시장은 “여러분들은 아동권리의 주체이자 미래의 주역"이라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기후동행카드 이용구간 확대 시행일을 맞아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지하철 내에서 직원들이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며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의 시내·마을버스, 지하철(협약시·군 포함),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지만 단, 신분당선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이날 첫차부터 수인분당선 10개 역사(가천대∼오리 구간)와 경강선 3개 역사(판교∼이매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이 가능했던 지하철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를 포함해 시내구간 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은 총 20곳으로 확대됐다. 또한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과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 등 일부 지역의 지하철역에서도 이미 지난해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이용구간이 확대되면서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린이들이 밝게 성장하도록 좋은 정책 만들어  시민과 함께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 시청에서 열린 축제에 참석해 어린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시는 이날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2025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제공했으며 축제엔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 세상엔 아름다운 일과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일은 한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고 더 아름다운 일은 그 고귀한 생명을 잘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두 어린이가 어린이 헌장을 낭독했는데 헌장의 내용이 잘 실현되도록 해야 할 책임은 시장을 비롯한 기성세대에게 있는 만큼 시가 시민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가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면서 “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행정을 펼친 결과이지만 앞으로 더 잘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하도록 돕고 각자의 멋진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시가 좋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을 마치고 시청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한 시간 가량 체험 부스를 돌며 어린이와 부모, 봉사자들에게 인사했고 공연도 지켜봤다. 이날 축제에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제공됐다. 승마·로봇 체험을 비롯해 스포츠클라이밍, 국악 놀이터, 목공놀이, 소원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VR 안전 체험, 심폐소생술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함께 이벤져스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케이팝 커버댄스, 풍선아트, 코리아주니어빅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시는 이날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스마트팜(식물공장)을 조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총사업비 11억원(도비 4억 9500만원·시비 4억 9500만원·사업자 자부담 1100만원)을 들여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가방공장의 폐기숙사 2층 건물(1186㎡ 규모)을 스마트팜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스마트팜은 실내에서 인공환경을 만들어 식물의 생육을 위한 빛과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제어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팜으로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인 이 건물은 과거 가방 공장으로 활용했던 공간으로 현재는 가방 제조가 중단되면서 공장은 철거됐지만 직원 기숙사로 사용했던 건물은 방치된 상황이다. 시는 유휴지로 방치된 이곳에 새로운 농업경제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으로 조성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원에이커팜은 샐러드 요리에 필요한 채소와 허브, 식용꽃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원에이커팜 측은 농업을 통한 기업의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사업의 취지에 걸맞은 활동도 병행하며 근로자와 지역민을 위한 카페와 팜마켓, 교육장을 마련해 청년 대상 스마트팜, 식품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지역의 노인복지관과 함께 노인 강사 체험 텃밭,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유휴부지로 방치된 공간을 스마트팜으로 조성해 첨단기술 바탕의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사회공헌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원할 것"이라며 “용인에 마련된 스마트팜이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해 사회취약계층의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국힘 대선 후보 김문수 확정…한덕수와 ‘보수 빅텐트’ 세우나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김 후보는 총 56.53%를 득표하면서 43.47%에 그친 한동훈 후보를 누르고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했는데, 김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61.25%(24만6519표)를 얻어 한 후보(38.75%, 15만5961표)를 20%포인트(p) 이상 크게 앞섰다. 무당층 대상 국민 여론조사에섣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를 눌렀다. 김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기필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 경제, 민생위기를 극복하겠다. 화합하고 소통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대통령이 탄핵 당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력한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공직자 탄핵 남발, 정부 예산안 삭감 등을 거론하면서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며 “89.77%의 이재명은 이미 독재자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긍정적인 의사도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깜깜하다"면서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의 근거가 되고 있는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국회의원들의 대표적인 특권으로 꼽히는 불체포특권을 없애겠다는 언급도 했다. 이날 김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은 국민의힘 내에서 '찬탄' 세력의 승리로 인식된다.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비상계엄 관련 '폴더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고 꼿꼿이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주목을 받으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들의 눈에 들어왔다. 실제 윤 전 대통령이 구속 당한 시점인 1월 초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해 이후 보수 진영 후보군 중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한 후보는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의 해제 동의안 표결에 적극 협력했고, 탄핵에도 찬성 입장을 밝혔었다. 정치권에선 김 후보의 선출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이재명 보수 빅텐트'의 성립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선거공보물 발주 일정 등을 감안해 대선후보 등록일(10∼11일) 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 김 후보도 단일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 온 만큼 일각에선 빠른 시일 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경선 주자 중 가장 먼저 한 전 총리와 단일화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2002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으로 단일화를 이뤄낸 '노무현-정몽준'식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상태다. '담판'을 통해 한명을 추대하는 방식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빅텐트를 추진하는 이들은 이낙연 전 총리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까지 포함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 전 총리는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포커스] 5월 연휴, 봄꽃 접속…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활짝 폈다. 지난달 25일 개막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지난 5일간 10만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와 연일 북적이고 있다. 5월 연휴를 맞아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이곳, 봄꽃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도 분명 해답 중 하나다. 꿈꾸는 정원이 펼쳐진 주제광장으로 가면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제일 먼저 인사를 건넨다. 꽃의 기운을 널리 퍼뜨리는 황금빛 판다 주변에는 나비, 조형물이 날아다니고 꿀 분수, 벌집 패널, 꿀 포토존 등 꿀벌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울광장의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을 추천한다. 이곳에선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티니핑 정원 주변으로는 고양시 자랑인 선인장, 다육식물로 꾸민 '선인장 동화마을' 포토존이 있고, 귀여운 조구만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유니세프 정원'도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한다. 5월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들은 '장미원'을 가득 채운다. 란도라, 루이스 드 퓨네, 슈와르쯔 마돈나 등 40여 종 약 2만4000여 송이 장미가 사전 온실 개화 작업을 거쳐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알록달록 탐스러운 수국들로 채워진 '수국 정원'에선 고양시 조각 예술가 50인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포토존은 다양한 콘셉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를 테마로 삼은 '꽃과 환상의 정원', 야외 웨딩 테마의 '일상의 상상정원' 등에선 화려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의 세 가지 빛깔을 주제로 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선 각기 다른 조형물과 공중 화훼 장식들이 색다른 포토존을 제공한다.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에서 라벤더, 로즈마리 등 허브 식물과 함께 다도를 즐길 수 있다. 뒤편에 조성된 '숲멍 피크닉 가든'의 그늘막에서 쉬거나, 빈백 소파에 기대어 힐링 시간을 가져봐도 좋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어도 걱정 없이 실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화훼교류관과 화훼산업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 들어서면 입체 정원으로 조성된 플라워 원더랜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벽면을 활용한 수직 정원은 마치 열대우림처럼 숨 쉬는 실내 정원을 구현하고 있다. 실내 전시관에선 독특한 모양과 색감을 지닌 100여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을 만날 수 있고, 세계 국가관별로 화훼 우수 품종이 전시돼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관에는 독특한 외모의 파키포디움과 여러 종류 바오밥나무를 감상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관의 자생 식충식물과 콜롬비아관의 레인보우 장미 등도 눈길을 끈다. 5일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희귀식물페어(식집사Day)에는 전국 식물 애호가 200여 명이 매력적인 희귀 반려 식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화예작가 5인의 공간에는 세계 화훼 장식 트렌드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4일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2일과 11일 현대 디자인 트렌드 데몬스트레이션 등 분야별 화훼예술 콘테스트도 기대를 모은다. 수변 무대는 날마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캐치!티니핑 퍼레이드와 연극축제 한마당의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8일 어버이날에는 김혜연, 김나희, 영기 등 트로트 가수가 무대를 펼친다. 11일에는 사랑의 하츄핑 애니메이션 상영도 준비돼 있다. 또한 꽃박람회 기간에만 운영하는 수상꽃자전거를 타고 수변 무대 인근 호수를 유람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야외정원을 보다 자세히 관람하고 싶다면 꽃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화훼 중심 A코스(40분)와 조형물 중심 B코스(30분)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고양 텃밭정원 맞은편 꽃해설사 부스에서 출발한다. 회차당 20명 인원 제한이 있고 출발 1시간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고양플라워마켓은 두 곳으로 나눠 운영한다. 1게이트 인근에 화훼 판매장이 있고, 노래하는 분수대에는 화훼 판매장과 함께 이색 소품 판매장도 열린다. 꽃으로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5월, 고양시 관내 33여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고품질 화훼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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