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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본격 운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7일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이달부터 10개 동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범 사업을 운영하는 동은 △(장안구) 율천·정자3동 △(권선구) 평·권선2·호매실동 △(팔달구) 매교·화서1동 △(영통구) 매탄3·원천·영통3동이다. 초등학교 1~2학년 인구수, 초등학교 수, 인력 구성 현황, 인적 안전망 현황, 이용자 발굴 계획, 관내 초등학교 협력 방안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주민 제안형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은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가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자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울 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 동에 거주하며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활동 경험이 풍부한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새빛돌보미(제공 인력)'로 참여해 동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 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는 올해 12월까지 연간 최대 30일, 하루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시간당 1만 6900원이다. 등교(집 > 학교)와 하교(학교 > 집)를 동행돌봄하고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여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 100만원 이내 서비스 비용이 지원되고 150% 초과 가구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은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라며 “갑작스러운 공백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동행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수원새빛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북학의(北學議)」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일 「북학의」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으며 보물 지정 예고 기간(30일)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지정 확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북학의」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1778년(정조 2)에 청나라의 발달한 문물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온 후 선진 문물 도입과 상공업 진흥, 농업 경영 개선 필요성 등 국가 제도와 정책, 사회·경제의 전 분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한 책이다. 박제가는 1798년(정조 22)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정조에게 사회 대개혁 방안이 담긴 「북학의」를 바쳤다. 내편과 외편 2책으로 구성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에는 박제가가 책 곳곳에 내용을 수정·보완·추가하기 위한 붙여 둔 첨지가 있다. 그 내용이 현전하는 「북학의」에 그대로 반영돼 유물의 원본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는 박제가의 친필 고본으로 작성 시기가 초기본에 가장 가깝다. 역사성과 저술의 가치, 글씨의 수준, 유물 상태 등에서 최상의 책으로 판단된다. 권말에는 박제가의 스승인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친필로 쓴 서문이 남아 있다. 「북학의」는 지식인들과 관료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널리 읽히는 조선시대 고전의 하나다.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의 실학사상과 개혁정치 연구에 있어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기간(30일)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확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가 박제가 친필 고본이 분명한 점 △작성 시기가 초기본에 가장 가까우며 역사성과 저술의 가치, 글씨의 수준, 유물의 상태 등이 최상인 점 △첨지의 주석과 본문 첨삭으로 책의 수정·보완·편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점 △「북학의」 권말에 연암 박지원이 쓴 친필 서문이 함께 남아있어, 박제가와 박지원 글씨가 함께 남아있는 희소성이 큰 유물이라는 점 △조선 후기 대표 실학서로 당대 조선 사회에 끼친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 등을 인정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가치가 높은 유물을 발굴하고 확보해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수원시 대기환경 관리 종합계획(미세먼지 관리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기존 미세먼지 중심의 대응을 넘어 오존(O₃), 이산화질소(NO₂),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내년부터 2030년까지의 중단기 전략이다. 내년 2월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도심 대기측정망 확대, 정밀 분석 강화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원 집중 관리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 △녹지, 도시숲 확대 △시민 체감형 대기질 모니터링 지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오염물질 배출원과 대기질 변화를 정밀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며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계획의 실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정기적인 평가와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대기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기질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누구나 공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성장할 것”

인천=에너지겨에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지난 5일 상상플랫폼에서 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23일간의 본격적인 연극 축제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연극 애호가와 시민 등 1500여 명의 관객이 상상플랫폼 객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 퍼포먼스 '항구 사람들'에서는 유랑극단, 부두 노동자, 예술가 등으로 분장한 자원활동가와 연극인 110여 명이 참여해 항구도시 인천의 과거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어 '희망의 땅, 인천'은 '황해도에서 인천으로, 어른에서 아이로'를 주제로, 은율탈춤보존회, 어린이 출연자, 육군 제17사단 군악대가 참여해 전쟁과 이주의 역사, 그리고 희망의 귀환을 상징하는 서사적 장면을 무대로 구현했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배우 손병호와 아나운서 임희정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소리꾼 장사익의 애국가 제창과 '봄날은 간다' 노래 등 품격 있는 무대로 막을 열었다. 이어 시는 본선에 진출한 16개 지역 극단의 연극인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항해'를 상영했다. 명예대회장 전무송 배우의 깊이 있는 내레이션을 통해 극단들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치열한 준비 과정과 그 속에 숨겨진 감정과 순간들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또한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퍼포먼스를 선두로 36인의 기수와 은율탈춤 어린이들이 참여한 퍼포먼스 행진 '항해하는 사람들'이 펼쳐져 깃발 행진이 이어졌다. 피날레 퍼포먼스인 '바다의 교향시'는 '인천에서 세계로, 현재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인천 지역 댄스 동아리와 예술단체 5개 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시작된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전국 연극 축제로, 제43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17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를 주제로, 인천의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결합해 '개항', '출항', '입항', '돌풍'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맞춤형 공연과 연극포럼,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종진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개막식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드는 무대였다"라며 “23일간 펼쳐질 이번 연극제는 이야기와 감동, 공동체의 힘을 담아낸 품격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문화를 처음 꽃피운 도시에서 더 나아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인천시는 문화강시(文化强市)로서 문화예술 발전과 창의적인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무더운 여름, 시민 여러분이 연극을 통해 시원하고 풍성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11박 13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의 버뱅크시(Burbank, California)를 방문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교류는 시와 자매도시인 버뱅크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미래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인천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단은 버뱅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호스트 가정(Home Stay)에 머물며 현지 청소년 및 가족들과의 일상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표단은 버뱅크 시청과 공공기관 방문(7월 1일), 제트추진연구소(JPL) 및 헌팅턴 가든 견학(7월 2일), LA 다운타운 탐방(7월 3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및 다저스 경기 관람(7월 4일), 가족 교류 피크닉(7월 5일) 등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가 학생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과 따뜻한 환대 속에서 미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득하고 있다. 이후에도 올리브 레크리에이션 센터 문화체험(7월 8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7월 9일), 산타모니카 해변 활동(7월 10일), USC 및 캘리포니아 과학센터 투어(7월 11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양 도시 청소년의 공연이 포함된 작별 만찬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버뱅크시 자매도시위원회(Burbank Sister City Committee, BSCC)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추진됐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국제적 시야와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인천-버뱅크 청소년 교류는 2007년 민간 차원의 교류로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12차례(양방향 119명)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2018년 이후 중단되었던 인천 측 대표단의 버뱅크 방문이 7년 만에 재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에는 버뱅크 청소년 7명이 인천을 방문해 문화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 속 인천을 대표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청소년 국제교류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경기도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기관 표창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7일 경기도가 주관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복지 사각지대 자체 기획 발굴 노력도 △민관 협력 체계 구축과 나눔 문화 확산 △위기 이웃 발굴을 위한 우수사례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시는 단전·단수로 난방 기구 없이 생활하는 겨울철 위기가구 514명을 발굴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록 지원,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생계비 등의 긴급복지를 적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514명)은 공과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해 전기와 수도, 가스 공급이 끊긴 50~64세 중장년 1인 가구 1365가구를 방문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기가구로 분류돼 지원이 이뤄졌다. 다른 851가구는 이사, 취업 등으로 위기 사유가 해소돼 지원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시는 또 알코올 중독, 우울증, 중증질환 등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556가구를 비롯한 총 1만5944가구의 안전·생활 실태를 전화와 방문으로 모니터링 해 한파 피해 등 위기 상황을 막았다. 이를 위해 시는 9곳 종합사회복지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기 이웃 발굴·지원과 통합사례관리를 체계화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추운 겨울 민관이 협력한 결과"라면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써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625명을 추가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상자에게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최대 40만원(1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최장 10개월간 월 20만원 △주택 월 임차료(월세) 최장 10개월간 월 20만원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본예산 11억원 집행에 이어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사업비 9억7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 인원을 늘리게 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9~39세(종전 34세)의 무주택 취·창업 중인 청년 △주택 면적 85㎡ 이하 △환산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거주자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취업 중인 청년(부부의 경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이들이다.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의 신규 모집이 올 상반기에 종료됨에 따라 중위소득 60% 이하자도 취업 중인 경우라면 지원 대상이지만 단 지난해와 올해 지원받은 청년과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금을 받는 이들은 제외한다.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시로 전입 또는 성남지역 내에서 이사한 청년이 지원받고,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는 신청일 기준 1개월 전에 시로 전입신고를 마쳤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모집 땐 지원 자격 중에서 청년 나이를 종전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고, 중위소득 60% 이하의 취업 청년을 포함했다"면서 “기준이 완화돼 더 많은 청년층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세계 최대 ‘촉각상호작용 국제학술대회’ 유치 결실...8일 개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수원컨벤션센터와 협업, 세계 최대 규모의 촉각상호작용(햅틱스:Haptics) 기술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EEE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WHC) 2025'를 유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공사는 2023년 유치 확정 이후, 올해 개최를 목표로 2년여에 걸쳐 해외홍보활동과 대회 개최지원 등 전방위적 준비와 노력을 이어왔고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20개국 800여명의 촉각 지능, 메타버스, 미래 로봇 등의 핵심 기술 분야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WHC는 2005년 첫 개최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IEEE Haptics Symposium, EuroHaptics, AsiaHaptics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권위의 촉각학술 대회다. 촉각상호작용 연구는 가상현실(VR), 로봇,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등 미래 응용기술의 핵심 요소로 촉각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연구 논문 발표, 첨단 기술 시연 및 경연, 기조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기조 강연으로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의 '미래 도시와 AI', △오우드 빌라드 IEEE 로봇자동화학회 회장의 '인간 감각 수준의 로봇'과 △가상현실 분야의 개척자인 마크 빌링허스트 오클랜드대 교수의 '햅틱스와 공감컴퓨팅' 등이 있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비햅틱스가 후원하는 '자동차를 위한 햅틱스 기술', '혼합현실 속 촉각상호작용' 경연 진행과 함께 구글,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도 참가, 100여건의 최신 햅틱스 기술을 시연한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햅틱스학회와 IEEE 로봇자동화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공사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후원하며 사전 등록을 못한 경우 현장방문 등록도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계적인 학술대회를 경기도에 유치, 도내 대표적 마이스 행사장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통해 경기도가 국제 학술·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무더위도 삼남매 웃음은 못 막아…칠곡보 바닥분수 ‘피서 명소’로 인기

가족 단위 무료 피서지 각광…야외물놀이장 12일 정식 개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칠곡보 생태공원 바닥분수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6도를 넘긴 가운데, 칠곡보 바닥분수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주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설우(10·중앙초 3학년) 군과 동생 응서(7), 설아(5) 양은 아버지 이용화(41) 씨와 함께 분수를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물줄기 사이를 뛰노는 삼남매의 환한 웃음은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했다. 아버지 이용화 씨는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무료인데다 시설도 안전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칠곡보 바닥분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전한 구조와 쾌적한 주변 환경으로 매년 여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근에는 '칠곡보 야외물놀이장'도 오는 12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칠곡군은 수질 안전을 위해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에 대해 주기적인 물 교체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첫 60%대 돌파…국힘 20%대 추락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1%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상승하면서 60%대를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4주 연속 올라 53.8%를 찍은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30%대가 깨져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로 되돌아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1주차 주간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62.1%를 기록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 51.7%, '잘하는 편이다' 10.4%였다. 부정 평가는 31.4%로 2.2%p 하락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23.6%, '잘못하는 편이다' 7.8%다. 잘모르겠다는 6.5%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첫 조사인 6월 2주차 58.6%, 3주차 59.3%, 4주차 59.7% 등 계속 상승하다가 이번에 처음을 60%대를 돌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층에서 과반 이상 지지를 받았다. 40대(78.2%)와 50대(73.1%)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60대(61.6%)와 30대(56.9%)도 과반을 넘었다. 대선 때 지지도가 낮았던 70세 이상도 긍정률이 50.9%로 역시 과반이었다. 다만 20대는 유일하게 긍정(46.3%)보다 부정(47.0%)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광주·전라(76.9%), 인천·경기(63.5%), 서울(61.1%), 강원(60.9%), 대전·세종·충청(59.9%), 제주(59.5%), 부산·울산·경남(58.2%), 대구·경북(53.9%)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8.9%, 중도층 63.3%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이에 반해 보수층은 부정이 57.0%로 긍정 34.3%보다 20%p 이상 높았다. 일간 별로는 지난달 27일 59.8%(부정 평가 33.2%)로 마감한 후, 이달 1일엔 62.3%(2.5%P↑, 부정 평가 30.9%), 2일에는 62.2%(0.1%P↓, 부정 평가 30.6%), 3일에는 62.6%(0.4%P↑, 부정 평가 30.4%), 4일에는 61.7%(0.9%P↓, 부정 평가 32.5%)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주요 이슈로는 지난달 27일 부동산 대출 규제 대책 발표, 지난 2일 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 처리, 3일 이 대통령 취임 한 달 기자회견 등이 있었다. 리얼미터는 “취임 한달 기념 기자회견과 국민소통 행보의 일환인 타운홀 미팅, SKT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 조치 등 소통 및 경제· 민생 분야에서의 추진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부동산 정책 및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지역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3.8%로 국민의힘(28.8%)에 25.0%p 앞섰다. 개혁신당은 3.2%,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0.6%이다. 기타정당은 2.9%고, 무당층은 7.5%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월 1주차 42.1%에서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6월 1주차 48.0%로 급등한 뒤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5월 1주차 41.6% 수준에서 한 달 새 10%p 이상 떨어져 6월 4주차에 30.0%로 아슬아슬하게 30%대를 지키더니 결국 30%선이 깨지면서 28.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4주차 조사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양당 격차는 지난 5월 4주차(22~23일) 5.7%p였지만 최근 조사에선 20%p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세대별로는 40대(73.3%)와 50대(64.8%)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9.4%)와 제주(63.1%)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45.2%)에서만 민주당(39.6%)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리얼미터 측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여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국정평가) 및 1003명(정당지지도)을 대상으로 100% 무선 RDD 자동응답 전화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6.5%, 6.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국정평가), ±3.1%p(정당지지도)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반려동물 교감치유 활성화 지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9만2513 마리로 작년 9월 기준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21만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고양시는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로 새로운 반려문화 모델을 제시하고, 반려동물 공원-놀이터 조성,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추진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고양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는 한편, 동물교감 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동물보호 시설 새 이름으로 반려동물의 따뜻한 공간이란 뜻인 '반려온뜰'을 선정, 명명했다. 반려온뜰은 1098㎡ 규모 동물보호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형 공간이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했으며 올해 2월 시설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사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대형 견사-중소형 견사-격리실 등 사육동 증축이 이뤄졌고, 1층은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진료 공간(수술실, 진료실, 입원실)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보호동물 건강 상태와 행동 특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의사의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동물행동 전문가의 행동교정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보호동물을 입양할 때 마리당 최대 15만원 입양비 지원과 1년간 안심보험이 제공되며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입양동물 사진전 △펫 플로깅(Pet Plogging)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속적인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의 정서 안정과 입양률은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작년 보호동물 중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다른 가정에 입양되는 비율은 약 44%였으나, 반려온뜰로 거듭난 뒤 현재는 약 65%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 있으며 운영시간 내 방문하면 보호동물과 교감은 물론 입양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청소, 산책, 목욕, 사진 촬영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봉사 접수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하거나, 반려온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23년 동물복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정의를 명시하고 반려동물 공간 조성 근거를 마련했다. 작년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을 근린공원 10만㎡에서 3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문화공원, 체육공원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와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등 반려동물 맞춤형 복합문화공간 2곳이 있고, 호수공원-정발산공원-식사중앙공원-도래울바람물공원(간이) 등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 4곳이 있다. 오는 6월 내로 정발산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500㎡ 대형견 놀이터 설치 공사를 시작하며 각종 전기시설과 음수대 등 휴게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릉신도시에는 LH와 협의해 1만1853㎡ 규모로 반려동물 주제공원을 신설할 예정이고, 체육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2곳 추가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덕수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와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 스마트폰 QR코드 인증 방식으로 출입을 제어하는 '자동 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반려견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 등록 확대, 유기-유실 동물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동물교감 치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 연면적 383.52㎡ 규모의 동물교감치유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 '위풍댕댕 기억교실'은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경증 치매환자 61명과 이루다 대안학교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훈련받은 동물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인지-정서-사회적 기능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고양경찰서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에 동물교감 치유를 도입했다. '마음 뿜뿜 펫 캠프'에선 동물 매개 심리상담사와 청소년 상담 전문 강사들과 함께 감정 조절 능력과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리딩독'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훈련된 개에게 소리 내 책을 읽어주면서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돕고 있다. 동물교감 치유 관련 기반을 다지면서 고양시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양연구원에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양형 동물교감 치유 서비스를 도입하고, 반려동물 정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다양한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과 문화제, 학술제 등을 근거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을 정부에 지속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직무 탐방’ 경복대 물리치료과, LG챔피언스파크 현장견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4일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ON' 일환으로 물리치료학과 재학생과 함께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를 찾아 스포츠 물리치료 직무를 체험하는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프로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물리치료사 실제 업무 환경을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도록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LG트윈스 선수단의 재활 관리 및 컨디셔닝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물리치료사로부터 △스포츠 손상 예방 테이핑 기법 △맞춤형 운동처방 △물리적 재활기기 활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 듣고 선수 재활 훈련과 첨단 시설을 둘러보며 실무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병원 내 물리치료와는 차별화된 스포츠 재활 전용 프로그램과 협업체계를 이해함으로써 다양한 직무 특성과 진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6일 “학생들이 여러 분야 물리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다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세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2024년 제52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58명 전원이 합격해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전국 평균 76.8%를 크게 상회한 이번 성과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첨단건강과학센터 기반 액션 러닝 실습 △전담 지도교수의 맞춤형 학습 관리 △특화된 국가시험 대비 프로그램 △성적 하위자 멘토링 시스템 등 체계적 지원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로봇 재활-VR 인지훈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실습 환경 덕분에 학생들은 병원 수준 실무 경험을 쌓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는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물리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세부 직무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양평군-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일부터 4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 2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정책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광명시 주요 정책 현장에 들러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마을사업 기획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탐방은 △광명권 △철산권 △하안권 △소하-일직-학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씩 진행했으며 권역별 약 70명씩 총 28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시정 운영 방향과 탐방지 소개, '영회원 수변공원 정책' 강의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는 △광명동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 융합공간) △자원회수시설(친환경 자원순환) △더가치홀(사회적경제 허브) 등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선 사업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설명으로 정책 취지와 추진 방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위원은 “광명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보며 자부심을 느꼈고, 마을사업 아이디어 구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이번 정책탐방이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 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6일 정오까지 '2025년 하반기 청년내일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청년내일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기술적,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업화 계획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기술집약형-지식서비스 등 관련 분야에서 창업한지 5년 이내 기업을 모집-육성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근거지가 있는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창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일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여야 한다. 모집 분야는 △IT, BT, CT, NT 등 기술 기반 벤처창업 분야 △그린(디지털) 뉴딜, e-커머스, 푸드테크, 도시농업, 펫테크, 부동산 정보 기술(프롭테크) 등 특화 분야 △교육, 사회복지, 서비스 등 일반으로 나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고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 공간 임대료, 공공요금, 관리비, 교육실 및 3D프린터 이용 등 지원과 함께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 로고-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6일 “청년내일센터를 통해 관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한편 청년내일센터 입주기업 모집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구리시 청년내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진접읍 소재 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권역별 '학부모 미래 교육공동체 아카데미' 1회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진접-오남 내 13개 초등학교 학부모회 대표 40여명이 참석해 강연 형식이 아닌 소통 중심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시청 교육사업 소개 △감정 코칭 특강 '아이 마음에 들리게 말하기' △주광덕 시장과 공감 토크 등이 이어지며 자녀 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과 고민이 활발하게 오갔다. 아카데미에서 한 학부모는 “학부모 선배로서 육아 고민 해소를 위해 함께 소통해 주신 주광덕 남양주시장님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부모는 늘 속은 타지만 겉은 부드럽다"며 “교육은 그런 순간에 건네는 한마디 말에서 시작된다"고 말해 웃음 속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현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남양주시는 총 11회에 걸쳐 권역별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두 번째 학부모 미래 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화도-수동 내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연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이달 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연꽃테마파크와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연이 불러오는 3가지 행복'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여름 절정을 이루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나누고, 연꽃 속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시, 체험, 해설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선 연꽃을 주제로 한 전시 '蓮(연), 향기를 품다'가 열리며, 시흥시미술협회 작가들 작품을 통해 연꽃 상징성과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운영 기간 중 평일-주말 상관없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관광 해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소규모 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함께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연꽃 식초 만들기(체험비 6000원)', '나만의 연 부채 만들기(체험비 4000원)' 등 연을 주제로 한 참여형 활동으로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가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하루 4회 운영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연 이야기는 연꽃테마파크에서 관곡지, 호조벌로 이어지는 탐방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연꽃과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회당 20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되며, 최소 10명 이상 신청 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일 “연꽃이 활짝 피는 계절에 열리는 이번 전시, 체험,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연꽃테마파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여름 속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시민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와 관련된 프로그램 예약 및 세부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과 농업자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 도시 평가 세미나'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하고, (사)한국지역경영원과 강형준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평가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시-도, 시, 군, 구 단위로 나눠 진행됐다. 양평군은 지난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이후 같은 해 12월 '양평군 지속가능 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 △2024년 1월 '지속가능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및 공표 등 정책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한 △2024년 9월 군 단위 최초 '환경교육 선도 도시' 지정 △RE100 실행계획 수립 △탄소중립 전략 추진 등 다양한 지속가능 발전 정책을 펼친 성과로 작년 12월에는 '한국 ESG 대상' 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청정 자연과 일자리가 있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드론 산업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축제인 '포천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착수보고회를 지난 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고 축제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천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드론 레이싱 △드론축구 △드론 컨퍼런스 등 드론 기술 중심 콘텐츠와 △세계음식문화축제 △한탄강 캠핑페스타 △문화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인 세계드론라이트쇼는 6000대 드론이 동시 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포먼스로 드론-음악-공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드론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드론제전은 포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의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드론 서비스 모델을 발굴-검증해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국토부의 대표적인 드론 진흥 정책이다. 포천시는 드론 레저-관광 등 지역 특화 자원과 드론 기술을 융합한 복합 축제 모델을 통해 드론 실증도시로서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세계드론제전은 포천 자연과 문화, 드론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축제 모델"이라며 “첨단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포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강덕 포항시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이차전지 명품도시 경영 성과 인정…포항, 글로벌 산업도시 도약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시장이 이차전지 명품도시 경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TV조선이 주관하고 매년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끈 최고경영자를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이 시장의 수상은 포항시가 신성장 산업 육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선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포항시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차전지를 비롯한 바이오, 수소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왔다. 특히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30여 개 기업이 포항에 집적,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를 조성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 도시인 포항은 양극재 연산 21만 톤 규모를 자랑하며 글로벌 양극재 생산기지로 도약했다. 총 14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며 이차전지는 철강 산업과 함께 포항의 양대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전국 최초 4년 연속 우수특구인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양극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파크 조성 등 4대 국가전략특구를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부서 신설, 관련 조례 제정,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지자체 주도의 산업 육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차전지 외에도 포항시는 수소·바이오 산업 기반 확대, 스페이스워크·용한서퍼비치 등 해양레저 명소 조성,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 등을 통해 산업구조 다변화와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를 함께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도시숲, 포항운하 등 녹지공간 확대를 통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며 탄소중립도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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