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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청소년이 행복한 화성특례시 만들겠다” 약속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5일 “청소년이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이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글에서 “조금은 쌀쌀했던 주말, 우리 화성특례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과 함께한 축제에 참석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청소년기는 무한한 가능성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무엇이든 꿈꿀 수 있고, 그 가능성만으로도 누구보다 반짝이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축제에서 마주한 청소년 여러분의 밝은 얼굴과 에너지 속에서 우리 시가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청소년들 DF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2025 화성특례시 청소년축제'를 5000여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했다.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중심' 문화축제로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슬로건은 '청소년! 우리는 퍼즐이다!'로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과 쌓여가는 추억들이 인생의 퍼즐 조각이 되고 그 조각들이 모여 결국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해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문구는 청소년 대상 공모전을 통해 직접 선정돼 시민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봉사, 선행효행, 자기계발,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된 청소년 19명이 '자랑스러운 청소년'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 청소년동아리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무대 마지막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래원'이 특별 초청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청소년 자치 기구와 관내 청소년 단체가 직접 운영한 총 28개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소년 놀이존과 포토존 등 참여형 공간도 함께 운영돼 체험과 소통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소년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함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포항시,영진사이버대,영남이공대,대구대 소식 등

◇포항시, 일본서 크루즈 유치 '포트세일즈' 전개… “영일만항, 새로운 기항지로 주목" 도쿄서 크루즈 선사 대상 홍보전… 씨닉 이클립스Ⅱ 포항 방문도 예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영일만항의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가,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NYK 크루즈, MOL 크루즈, 오세아니아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등 일본 주요 크루즈 선사와 JTB, 유센트래블 등 대형 여행사, 국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항시는 1:1 맞춤형 미팅을 통해 항만 인프라, 지역 관광지, 시 차원의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며, 포항이 크루즈 기항지로서 갖춘 잠재력과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자연경관, 스페이스워크·죽도시장 같은 지역 명소, 유적지와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은 선사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천만석 포항시 항만과장은“포항은 현재 일본 등 주요 크루즈 노선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항지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유치 활동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 선사와 여행사를 초청해 실제 항만과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팸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단순 항만 홍보를 넘어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루즈 유치 시 지역 상권, 관광지,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직·간접 효과가 파급되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30일, 호화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 II)'의 포항 입항을 앞두고 있으며, 탑승객들은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죽도시장 등 지역 관광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5일에는 영일만항에서 일본 마이즈루·사카이미나토를 경유하는 '모항 크루즈'의 출항도 계획되어 있어, 포항이 동해안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진사이버대, 산불 피해 현장에 온정… 사회봉사단, 의성서 복구활동 펼쳐 교직원·학생·동문 40여 명 자발적 참여… “나눔 실천, 교육 그 이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이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5일 학교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성군 신평면 일대에서 이재민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교직원과 전국 각지의 재학생, 졸업생 등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이재민 주거지 정리, 구호물품 분류 및 전달, 마을 환경 정비,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현장의 회복을 도왔다. 봉사에 앞서 영진사이버대는 총학생회와 총동문회가 함께 6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기도 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행동으로 이어진 연대의 의미가 더욱 크다. 김상대 사회복지계열 동문회장은 “학교에서 배운 '나눔의 정신'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함께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방제 총장은 “어려운 현장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비전 아래,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353명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사회복지학과) 신입생도 29명 선발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엠티에스코퍼레이션 채용설명회' 성료… 실무형 진로 설계 지원 전국 직업계고 330여 명 참석… 일학습병행 사례로 취업 자신감 키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강소기업과 손잡고 청년 취업의 실질적 해법 제시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엠티에스코퍼레이션 채용설명회'를 개최,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첨단 제조 자동화 및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 엠티에스코퍼레이션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단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일학습병행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중장기 진로 설계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는 △기업 소개 △2025년도 채용 계획 안내 △일학습병행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상과 채용 절차, 직무 요건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선배 사례 발표도 이어져, 참가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중부권 직업계고 23개교에서 총 33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실습 시 어떤 경험이 가장 중요한가', '입사 후 경력 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 A군은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취업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실적인 방향으로 다가왔다"면서, “일학습병행을 통한 취업 성공사례를 보며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기적인 채용 안내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설계하고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이라며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산업체와 긴밀히 협업하며,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를 기록하며 '입학에서 취업까지' 완결형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 라팍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성료 학생·교직원·동문 1,800명 한마음… 지역사회와 스포츠 통한 상생 발판 마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23일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라팍에서 열린 첫 대학 대규모 행사로, 내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대학 구성원 결속과 지역 상생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약 1,800명이 참가, 경기를 함께 즐기며 캠퍼스 밖에서도 대학의 공동체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성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는 박순진 총장의 시구, 김민재 총학생회장의 시타로 개막됐다. 대구대 구성원들은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응원 배트를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관중석은 대구대의 상징색으로 물들었다. 경기 중간에는 대구대 마스코트 '두두'와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의 퍼포먼스, 포토 이벤트 '두두를 찾아라!', 대구대 관련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라팍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박순진 총장은 “오늘 라팍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대학과 지역사회, 스포츠와 교육이 어우러진 상생의 플랫폼이었다"며 “이번 행사의 열기를 바탕으로 대구대가 더욱 혁신과 소통의 캠퍼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21년부터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 협약을 맺고, 유니폼 견장·모자 광고는 물론 라팍 내 입시홍보 박람회 개최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 같은 이색 협업은 대학 브랜드 강화는 물론, 지역 문화콘텐츠와의 연결성에서도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jmson220@ekn.kr

[대선 2025]사전투표D-4일…李 ‘내란종식’·金 ‘尹과 절연’, 막판 중도층 공략

6.3 조기 대선 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5일 현재 사전 투표일(29~30일) 기준 D-4일, 본투표일(6월3일) 기준으로는 D-9일 남았다. 1, 2위를 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날 '굳히기' 또는 '역전승'을 위해 막판 유동층인 '중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내란 종식, 경제 위기 등 국난 극복의 적임자'를 강조했고, 김 후보는 중도 확장성 부족의 원인으로 꼽혀온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12.3 비상계엄으로 초래된 내란을 종식하고 경제 살리기, 인사 탕평책 등을 통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호를 살려낼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최근 전국 순회 경청투어를 통해 “파괴된 민생과 민주주의를 복원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국민의 간절한 눈빛과 목소리에서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꼈다.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정 각 분야의 구체적인 공약들을 설명하며 안정감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비상경제대응TF 구성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 인공지능(AI)·딥테크 등 미래산업과 K-콘텐츠 투자 강화,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한 '코스피 5000 시대' 개막, 에너지 고속도로 현실화 등의 경제 공약을 설명했다. 안보 실용주의, 국민통합 정부, 능력 위주의 탕평 인사, 권력기관 독립성 보장,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정치 분야 개혁안도 제시했다. 자신과 민주당 등 진보세력을 불안해 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선호하는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 얻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반면 '역전'이 필요한 김 후보는 그동안 묵혀 왔던 윤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들고 나섰다. 약점으로 꼽혀 온 '중도 보수 확장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현안 입장 발표'를 통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차단을 당헌에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당정협력, 당-대통령 분리, 계파 불용의 3대 원칙을 당헌에 명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당내 선거, 공천, 인사 등 주요 당무에 대한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 즉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이 많은 갈등을 낳았다. 대통령의 공천 개입은 당의 자율성, 민주성을 훼손하고 대통령 중심의 사당화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의 이날 발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당 대표 선출-경질, 각종 선거 공천 등 주요 당무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면서 '사당화' 논란을 빚어왔다. 김 후보도탄핵에 반대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해왔다. 12.3 비상계엄에 비판적인 중도·보수 성향 표심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선거 운동이 사실상 3~4일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유권자들의 표심도 굳어지는 시점"이라며 “이날 기자회견의 내용을 보면 1, 2위 두 후보가 모두 아직까지 유동층으로 남아 있는 중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막판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제부마리나서 안심운항 해양사고예방 캠페인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5일 화성시 제부마리나에서 안심운항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을 지난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택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전문 수리업체와 연계해 실시됐다.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선외기, 냉각수,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무상 점검했으며 기초 정비 요령에 대한 교육 및 수상레저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도 함께 했다. 점검대상은 선외기 또는 선내기 계통의 레저 선박 보유자로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부마리나 육상 및 수상 계류장에서 진행했으며 총 20여척이 참여햇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올 한 해 제부마리나를 이용하는 보트와 요트 선박들이 사고 없이 안전한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시설 안전점검과 안전교육 실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사는 정기적으로 평택해양경찰서와 연계해 안심운항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 활동으로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제부마리나는 최근 선양장 하단부 연장 증설 공사를 실시하여 선양장 이용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이용시간이 연장되어 이용 편리성이 증대됐다. 한편 공사는 지난 17일 화성시 제부마리나 회의실에서 경기해양레저발전협의회와 해양안전문화 확산 및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해양레저업계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해양안전교육 및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해양레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요트체험 프로그램 협력 및 지원,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협업 시스템 구축, △인력 및 정보 교류를 통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체험 교육 운영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칠곡군, 영천시,경주시,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무총리 표창 영예 “위기 청소년, 포기하지 않는 지역의 힘"… 디지털 피해 대응 등 모범사례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5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25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상에서 “청소년 안전망 강화와 위기 대응 분야에서 전국적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센터는 달서구가 위탁 운영 중인 기관으로, 위기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정서지원·학업복귀·가정 연계 등 통합적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대구 최초로 시작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사업'**은 이번 수상의 핵심 성과로 꼽혔다. 이 사업은 사이버불링, 디지털 성범죄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전문치료, 법률지원,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 회복을 지원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겪는 새로운 위협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라는 평가다. 센터는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유해약물 차단 캠페인 등 현장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협력 캠페인을 강화해, “청소년을 위한 마을의 역할"을 구체화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내일이다. 이번 표창은 위기 청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온 현장의 실무자들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으로 전국 선도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외에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청소년문화의집, 쉼터 등을 운영하며 위기 청소년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한 종합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 경북도 규제개혁 평가 '대상' 수상… “현장에서 답을 찾다" 김재욱 군수 “군민·기업이 체감하는 규제개혁 계속할 것"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규제개혁 최우수 지자체로 올라선 것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평가 지표 및 도 자체 지표를 반영한 정량·정성 평가로, 규제개혁 실적의 실효성과 주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칠곡군은 지난해 총 44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5건이 행정안전부 중점과제로 선정, 특히 1건은 전국 우수사례로 뽑히는 성과를 냈다. 이는 단순한 실적이 아닌,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중시한 접근도 주효했다.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운영, 중소기업옴부즈만을 통한 규제건의 채택 등 군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가 현실 밀착형 행정으로 주목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상 수상은 공직자들이 책상보다 현장을 누비며 군민 불편 해소에 주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부 등 중앙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역기업의 성장과 주민 생활개선을 위한 규제합리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영천시, 중소기업 해외 판로 뚫는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 최기문 시장 “불확실한 수출환경, 적극적 시장개척이 해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 시장 개척 행보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지역기업을 이끈다. 영천시는 26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국제통상 불안정이 계속되며, 중소기업 수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무역사절단은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에는 △경농산업 △데이웰즈△ 동방제유㈜ △무계바이오 △심박 △어니스트파머 △㈜티웰 등 청년창업기업을 포함한 총 15개 기업이 참가하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 상품판촉전, 전문가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첫 일정은 27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이어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사절단은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 29일 롯데마트 1호점에서의 판촉전, 30일에는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및 삼성전자 SEHC단지 시찰 등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사전 시장성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상담 공간까지 시가 직접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실질적인 상담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편도 항공료 및 숙박 일부 지원, 현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 시장조사 등 종합적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국제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지금,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접 뛰는 '발품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무역사절단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져 영천기업의 수출전선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계획 중이며, 농식품부터 기계소재, 바이오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출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 황남동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황리단길, 고도의 품격을 입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성과 뚜렷… 전통·현대 어우러진 도시재생 모델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심장부, 황남동 일대가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시가 2015년부터 10년간 추진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이 사업은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고도(古都)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통 경관 복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총 719억 원이 투입됐다. 이 중 경주가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는 황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 456건, 담장·대문 등 가로경관 331건을 정비했다. 낙후된 골목길과 거리 환경이 정돈되면서,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찻집·카페·문화공방 등이 잇달아 들어서며 '황리단길'이란 문화거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황리단길은 현재 전국적인 청년창업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역사문화와 현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황남동 일대를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남동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린 공간"이라며 “APEC을 계기로 경주가 세계 유산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복원에 그치지 않고, 도심 상권 활성화, 창업 증대,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지역 거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관광자원이 확장되며 도시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갔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올 하반기까지 사업의 종합 성과 분석에 들어간다. 관광객 유입 변화, 창업률, 지역 상권 매출 등 경제적 지표와 사회문화적 효과를 함께 평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산불 피해 회복 돕는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그린피 할인 행사 1박 2일 숙박 시 할인·마일리지 적립… “피해지역 돕는 관광유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의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그린피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관광소비를 유도하는 실효성 높은 방안으로 마련됐다. 안동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이 2일 차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18홀 라운딩을 할 경우, 1인당 3만 원의 그린피 할인을 적용받는다. 또한 골프장을 10회 이용 시 평일 1회 무료 입장이 가능한 마일리지 적립 행사도 동시에 운영된다. 이번 지원책은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닌, 지역 숙박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소비 진작, 장기적으로는 피해복구 지역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경북 단체관광 활성화 사업에 이어 이번 행사는 골퍼들이 직접 안동을 찾고 머무름으로써 피해 지역의 재기와 경제 회복을 돕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필요 제출서류 등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사 측은 “방문자 편의를 위해 예약부터 증빙까지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도의회, 안동시 소식

◇세계로 뻗는 경북 경제…KOTRA와 손잡고 APEC 성공 견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23일 도청에서 전략적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북 경제 전반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다각적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KOTRA는 전 세계 131개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북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경상북도 투자포럼', '수출박람회' 등 굵직한 경제행사를 공동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한다. 경북도와 KOTRA는 지역 경제의 글로벌화라는 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무역·투자 협력은 물론 인력 교류와 정책 연계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 “육상의 심장, 구미" 아시아 선수권 개최로 스포츠 한류 견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3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구미가 아시아 스포츠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총 5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장 정비와 국제 수준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도민의 현장 관람을 위해 시군별 버스 지원도 진행한다. 특히 한복 체험관과 APEC 홍보관도 운영해 스포츠 축제를 계기로 경북의 문화와 국제행사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 디지털 새싹 키우는 경북도…SW·AI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디지털 새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최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공대,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에듀플랜트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실생활 중심의 창의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수준별로 구성되며, AI 음성인식·이미지 생성,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실습, 데이터 시각화 등 실용성과 흥미를 결합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지역에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앞장선다. ◇경북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혁신…맞춤형 컨설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에도 선정되며 또 하나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의 자율성과 필요에 기반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로, 포항공대와 강릉원주대 등이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한다. AI 기반 수업 설계, 학부모 디지털 역량 강화, 학생의 문해력 향상 등 구체적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코디네이터와 전문가 집단의 지원으로 학교의 디지털 자생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 역시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 확산을 염두에 두고 있어, 교육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묵도,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해 '다자녀 전담 조직' 정부에 정식 건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 온 경북도는 최근 여성가족부에 다자녀 전담 조직 신설과 관련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저출생 전쟁'을 선언했던 경북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다자녀 기준 통일 △여성 창업 허브 조성 △저출생 부담 타파 문화운동 △가족친화 인증 기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또한 여성폭력 대응시설의 인력 보강과 국비 지원도 함께 요구했다. 이번 건의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적 환경 조성과 문화개혁의 필요성을 정부 차원에서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북도, “지금 우리 학교는 APEC 중입니다"…청년의 감성으로 세계를 잇다 경북도는 도내 24개 대학과 함께 '지금 우리 학교는 APEC 중입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SNS 영상 콘텐츠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이 영상들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유쾌한 개그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되며, 6월부터 각 대학 및 경북도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영상은 평가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경북도는 미래세대와 함께 APEC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지역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구미 형곡초 학생 대상 '제104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23일 본회의장에서 구미 형곡초등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의회 운영방식을 그대로 체험하며 의장과 의원 역할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자유발언 시간에 △학생의 자유와 인권 존중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으며,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용현 도의원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격려를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도의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의정활동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학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 안동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성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가 '청소년의 도시'라는 새로운 명성을 각인시키며, 교육과 문화, 그리고 재난 회복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성대한 폐막을 맞은 가운데, 안동시는 동시에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시행하며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본격화하고 있다. ▲6만 4천 명의 발걸음, 청소년 중심 박람회로 전국적 성과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3일간 개최됐다. 24일 폐막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3일간 개최됐다. 총 6만 4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국내 최대 청소년 참여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주도적 참여자로 나선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217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 중 22개는 청소년 단체가 직접 기획·운영하였으며, 이 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상 12점과 안동시장상 10점이 수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사회적 메시지를 기획하고 전달하는 능동적 학습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안동의 전통과 청소년의 상상력이 만난 공간 총 6만 4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 갔다. 안동시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부스들도 눈길을 끌었다. '안동포타운'은 전통 직조 장인과 청소년이 함께 천연염색과 베틀 짜기 등을 체험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었고,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는 실습 중심 진로 체험으로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특히 안동시가 독립 부스로 선보인 '전통 목판 인쇄 체험'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도시 안동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주목받았다. 참가 청소년들은 국가무형문화재 박영덕 각자장의 지도 아래 전통 방식으로 목판에 글자를 새기고 인쇄본을 직접 제작하며, 인내와 창의력, 전통의 가치를 몸소 배웠다. ▲감동적인 폐막, 문화예술과 청소년이 어우러진 무대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는 도내 30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댄스, 음악, 퀴즈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펼쳐졌다. 폐막식은 안동고등학교 권건욱 학생의 사회로 진행돼 청소년 중심 기조를 끝까지 유지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전남 나주 빛누리초등학교 '루다앙상블'이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랩소디'를 선보였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안동웅부문화예술단이 태권도와 무용을 결합한 융합 퍼포먼스 '내 나라 대한'으로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열린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는 도내 30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댄스, 음악, 퀴즈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펼쳤으며, K-pop 아티스트 하이키, 기리보이, 리센느의 무대가 이어져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전통과 미래, 지역과 세계를 연결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청소년이 꿈을 펼치고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연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기의 이양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 여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으며, 안동에서 피어난 청소년의 변화는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산불피해 속 회복의 디딤돌, 긴급일자리사업 본격 가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를 돕고 지역 복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산불피해주민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6월 중순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긴급 생계안정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함께, 실질적인 복구 인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0여 명 규모로, 농업·임업·어업 복구와 환경 정비, 이재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다. 근무는 주 5일, 1일 최대 8시간이며,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및 생계 위기 주민이 우선 선발된다. 안동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세부 모집 분야와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신성장산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사업은 단순한 일시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회복해 나가는 시작점"이라며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심리적 복구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에경영상] 김보라 안성시장 “일죽목욕탕,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 수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5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 에서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기쁜 사실을 알렸다. 김 시장은 글에서 “레드닷 어워드는 1954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디자인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어 “Red Dot Best of Best는 레드닷 어워드 내 최고 등급의 상으로, 한국 출품작 중 공간디자인 부문에서는 역대 세 번째 수상"이라며 “'Grand Prix'상은 시상식 당일(7월)에 'Best of Best' 수상작 중에서 최종 선정해 다시말하면 Grand Prix 상 후보인 상태"라고도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은 시가 소유하고 있는 안성시 일죽면의 27년 된 대중목욕탕을 헬스케어 기반의 안전한 공간으로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로 고령층 이용자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 이 사업에는 #안성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안성의료사회적협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젼, 설계사무소 #구보건축과 #이노션이 함께 참여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입구부터 탈의실, 탕 내부까지 전 구역을 고령자 관점에서 재설계했고 '4단계 안전목욕법'을 적용한 헬스케어 설계는 국내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덧붙여 “혼자 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도움과 안성의료사협으로부터 건강관리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두의 마음을 담은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기쁘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2일까지 마을 리더 양성 과정인 '2025광명자치대학' 신입생 125명을 모집한다. 광명자치대학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연대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리더를 양성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이 지역 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 수업을 비롯해 실습-토론-과제 중심 학습을 진행하며, 현장중심활동 실습과 벤치마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모집하는 학과는 시민교육학과,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5개로, 내달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27일 졸업식까지 총 20주간 진행된다. 광명시민 또는 광명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 플랫폼(lll.gm.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25일 “광명자치대학은 단순한 학습 과정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마을 리더로 성장하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은 2020년부터 396명 마을 리더를 배출했으며, 졸업생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과 지역 실천 프로그램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다른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해수나 갯벌 등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주로 5월에서 10월 사이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섭취했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등 증상이 발생하며 24시간 내 하지에 피부 병변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자(간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자 등)는 치사율이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패류 손질 시 장갑 착용 △조리도구 사용 전후 소독 △어패류 저온 보관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 △85℃ 이상 충분히 가열 섭취 △상처 난 피부는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25일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를 삼가고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등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행복건강센터는 내달 9일부터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원 내 운동기구 올바른 사용법을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알려주는 '파크 트레이너' 교육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파크 트레이너 교육은 운동 전후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교육 및 각 공원 내 운동기구 사용법을 교육해 활용도를 높이고, 올바른 사용법 숙지로 시민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권역별(북부-남부-중부)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교육은 내달 9일 오전 10시 남부권(옥구공원 내 무궁화동산)에서 운영하며 2차 교육은 12일 오전 10시 북부권(검바위 하늘공원)에서 운영된다. 3차 교육은 16일 오전 10시 남부권(시흥센트럴헤센아파트)에서 운영하며 4차 교육은 19일 오전 10시 중부권(능곡중앙공원)에서 운영된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신청은 네이버 폼(naver.me/58jRqgxK)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25일 “공원 운동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널리 알려 근력 강화와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2025년 청소년 현장 실무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 활동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재단 산하 청소년시설 소속 직원이 참여했으며, 실제 청소년 활동이 이뤄지는 전국 규모 청소년 행사를 직접 체험하면서 우수한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시흥시 청소년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2일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23일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축제(용인미르스타디움) 현장 방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기념식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 팀별 임무 수행, 우수사례 분석 등 활동을 통해 청소년 활동 및 프로그램 기획에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실무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한 시흥시청소년재단 연성청소년문화의집은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축제에서 꿈을 이룬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드림 편지(레터)' 부스를 운영했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25일 “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우수한 청소년 활동 모델을 분석하고 시흥에 맞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협업을 통해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고, 청소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아이사랑놀이터, 관악수목원, 신촌어린이공원 등에서 영유아 가정을 위한 축제 '2025아이사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사랑페스티벌은 감각놀이-키즈쿠킹 등 영유아 체험 놀이는 물론 부모 특강, 부모 힐링 클래스, 장난감 프리마켓, 양육 솔루션 검사 등 육아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가족 참여형 육아 축제다. 올해는 '함께 해서 더 즐거운'이란 슬로건 아래 놀이, 교육,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내달 14일 2025아이사랑페스티벌 마지막 날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리동네 이에스지(ESG) 팝업 놀이터– 맘대로 놀이터'가 시민을 찾아간다.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한국보육진흥원-볼보코리아와 함께 신촌어린이공원에 야외 체험형 놀이터를 기획했다. 맘대로 놀이터는 자연과 자유로움을 주제로 구조화되지 않은 놀이터, 아이와 가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터로 첨벙첨벙 물놀이, 찰박찰박 흙놀이, 뚝딱 공방, 자연탐험대, ESG챌린지 등이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E), 사회적 협력(S), 지속 가능한 가치 실천(G)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5아이사랑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육아지원 메뉴)에서 접수하고 있다. 박성진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25일 “환경과 공동체 가치를 반영해 올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프로그램 일시, 장소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안양시 여성가족과 육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판매전 '메가쇼' 전시회 입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발혔다. 메가쇼 전시회는 기업의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과 이벤트, 다양한 체험 등이 제공되는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로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4일간 10만여명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성남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전국 주요 5개 센터는 1인창조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 및 시장성 확인 등을 위해 '2025 메가쇼 박람회 입점 지원사업'을 협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5개 시의 9개 우수 기업이 박람회에 입점했으며, 의왕시 1인창조기업센터에선 △㈜마인커뮤니케이션 숨은농장 △㈜브랜즈랩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마인커뮤니케이션과 ㈜브랜즈랩은 무항생제 한돈으로 만든 슬라이스 수제 햄 잠봉 및 최고급 아보카도 오일을 선보이며 총 757건, 1100만원 판매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전시회 입점 지원사업이 1인창조기업에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소비자에게 평가받고 홍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시회 지원사업 적극 추진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청소년이 꿈을 향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한마당'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아리 한마당에는 청소년동아리 15팀이 뮤지컬, 힙합, 댄스, 치어리딩,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스포츠, 미술, 공예, 보드게임, 마술, 키링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 27개도 운영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 청소년 꿈의 농구한마당(야외농구장) △리듬감 게임, 청청 거리 노래방(뮤트)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온누리아트홀) 등 부대행사를 열어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모범청소년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청소년이 행복해야 우리 공동체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며 “여러분이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수원시가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인 시가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2026~29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시가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지속가능한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갱신하기 위해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지난해 진행한 '제4차 아동 친화도 조사' 연구 결과와 '아동정책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제언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아동을 포함한 지역사회 전반의 욕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6대 영역별로 세부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6대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가정환경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 환경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아동친화도시 추진단장인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부단장 김은주 여성가족국장과 아동 관련 40개 전략과제 사업을 추진하는 15개 부서의 부서장, 연구수행기관인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동이 존중받으며 성장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라며 “아동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 폭력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 특정 분야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 폭력 사안은 다양화․지능화․복잡화되고 있어 조사관의 특정 분야 관련 조사 전문성 신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 사안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 또는 모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경미한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한 교육적 접근과 해결을 위해 조사관의 '갈등 조정'과 '화해 중재' 역량 강화도 필요하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추천 조사관 140명을 대상으로 성 사안, 갈등 조정, 화해 중재 등 특정 분야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성 사안 분야 연수는 △학교 내 성 사안 특성 이해 △성 사안 조사 방법 및 유의 사항 △대면 조사 실제 이해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조사 전문성을 함양한다. 29일∼30일 안양 트리니티에서는 갈등 조정과 화해 중재 역량 제고를 위해 △회복적 정의의 철학과 이론 이해 △안전한 의사소통 원칙과 기술 △갈등 분석 및 조정 △회복적 질문 기획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김영규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은 “지난해는 조사관 제도 안착을 위한 기초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특정 분야 조사 전문성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폭력 사안에 대응하도록 조사관 전문성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성폭력(디지털 포함) 사안 가해 학생과 양육자 특별교육 운영 설명서를 개발․보급하고 지난 24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원 대상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설명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라 가해 학생이 자신의 행위를 성찰하고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생활하도록 돕는 회복적 교육 과정을 담고 있다. 교원 연수는 왜곡된 성문화, 유해 환경, 또래 문화, 디지털 공간 등 사회․문화적 구조를 반영해 신뢰 기반의 자기 성찰, 피해 공감,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연수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희망 교원 총 120명을 대상으로 이달과 오는 7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하며 연수는 비대면 기초과정과 대면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기초과정은 △청소년 성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 사안의 증가와 심각성 △특별교육 운영 설명서를 안내한다. 심화 과정은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 △성인지 관점 사례 분석 △현장 중심 교육안 설계 및 실습 등으로 구성하며 학생 사안의 유형, 심리 상태, 환경 요인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교육적 개입을 설계하도록 교육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한다. 김영규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은 “성폭력은 단순한 규율의 문제가 아닌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회복과 책임의 과제"라며, “학생의 내면 변화와 공동체 복귀를 지원하는 특별교육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운영 설명서 보급과 연수를 통해 성폭력 사안의 재발률을 낮추고 학교가 학생의 변화와 회복을 이끄는 공간으로 작동하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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