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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 정기 비치처 광명시에서 경남여중까지 확대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오는 6월 발행되는 제12호부터 경남여자중학교에 정기 비치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부터 광명시 시립도서관 및 하안도서관에 정기구독 형태로 비치된 데 이어, 배포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6월호로 발행될 케이틴즈 VOL.12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트래블 스타일링'을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 독자들이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과 흥미로운 라이프 콘텐츠가 풍성하게 담길 예정이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광명 지역 공공도서관에 이어 경남 지역 학교까지 정기 비치처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손쉽게 최신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틴즈는 패션과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하되,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문화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정기구독은 케이틴즈 공식 홈페이지 및 북콤파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아진닷컴을 통해 E-Book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 5월호 출간…상큼한 과즙미 스타일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 담아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가 지난 5월 21일 2025년 5월호를 발행하며, 봄의 생기와 가정의 달의 특별함을 가득 담은 키즈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과즙미 팡! 상큼 톡톡 후르츠 스타일링'을 콘셉트로, 딸기, 오렌지 등 달콤한 과일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컬러와 발랄한 무드의 룩북을 공개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과일 고유의 상큼한 매력을 룩에 담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며 “브랜드 화보에서는 마이퍼스트만의 철학과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녹이며, 일상 속 아이들의 스마트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에는 키즈 테크 제품과 함께한 아이들의 생생한 순간들이 화보 곳곳에 담겨, 브랜드 감성과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5월호의 표지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 고은율이 장식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키즈 화보를 완성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획에도 함께 참여해 아역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우리가족 토킹몽드'에서는 서아·유진 키즈 모델 가족이 등장해 평범한 일상 속 따뜻한 가족애와 서로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맘스타일링' 코너에서는 산책길이나 피크닉에서도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키즈 데일리룩을 제안하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일상 속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번 호에서는 아역배우 고수이의 인터뷰도 마련됐다.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고수이는 자신만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과 앞으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매거진의 진정성을 더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5월호는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와 가정의 달의 소중함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꾸몄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웃음이 가득한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키즈몽드' 2025년 5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 및 모아진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투표 참여 2차 영상회의 개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 제고와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단과소 및 읍면장이 참여한 2차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역대 최고·전국 최고의 투표율 달성을 위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마을방송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엘리베이터, 버스터미널,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 거주시설 및 이용 시설에 선거 일정에 관한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불편 지역의 유권자에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교통편의 제공 내용 홍보와 생애 첫 유권자인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영민 군수는 “사전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표소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들이 투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까지 각종 회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군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5월 31일(토) 오후 6시 박스자동차 타고 떠나는 온 가족 문화여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영화 상영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행사장으로 꾸며질 군청 앞 광장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공간 서커스살롱의 창의적 퍼포먼스 ▲아이들을 위한 보물찾기 게임 ▲감성적인 무드등 만들기 ▲포일 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자신만의 박스자동차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고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고흥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자원봉사·인성·협동을 아우르는 인성교육 현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5월 26일부터 11월까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봉사학교'를 총 8기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이 봉사학교는,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두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청소년에게 전파하고 있다. 올해는 지리적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1박 2일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전국 9개 학교에서 총 433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야기로 듣는 마리안느·마가렛 자원봉사 ▲청소년 마음잇기(인성·협동심) ▲소록도 탐방을 통한 마리안느·마가렛 흔적 느끼기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 더하기 공모전'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전국 중고등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등 총 7점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백나무 향 가득한 숲속에서 숲과 음악이 하나되는 즐거움 선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4일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열린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지역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통기타 가수 한승기가 출연해 숲속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선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현장의 흥을 돋웠으며, 강진 출신 트로트 가수 진이랑도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팬플루트, 오카리나 연주와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며, 숲과 음악이 하나 되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더바구니의 어린이 팝업 놀이터 행사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준비된 재료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즐겼으며,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서 온 한 방문객은 “편백나무 숲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읍면 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취약계층 300가구에 선풍기 지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군청사 앞에서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조대정 부군수, 한복자 민간위원장, 1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각 읍·면 위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1인 청장년 가구 등으로 추천된 300가구에 선풍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위험이 있는 오래된 선풍기를 수거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하게 챙길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장년 치과 치료비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고독사 예방 청장년 반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16개 읍면 협의체는 지난해 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된 3억 5천여만 원의 좀도리 연합모금액으로 읍면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시행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차 전량 소진 이어 11월 유자축제 맞춤 2차 프로모션 준비 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숙박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행·여가·문화 플랫폼인 NOL과 협업해 진행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이 큰 인기를 끌며 조기 마감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고흥군 내 등록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은 숙박요금 7만 원 이상 결제 시 4만 원, 5만 원 이상 시 3만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으로 구성돼 발급시작 6일 만에 빠르게 소진됐다. 한편, 고흥군은 1차 숙박할인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5회 고흥유자축제'에 맞춰 2차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자원의 효율적 연계·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보성군 복지자원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성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보성교육지원청 등 관내 민관 주요 복지기관 12개소의 기관장과 실무자 등 총 16명이 참석해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는 ▲기관별 복지자원(특화 및 공모사업 등) 소개, ▲자원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질의응답과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기관별 복지자원 현황 자료와 다양한 사업 홍보 리플릿을 공유해 보다 체계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해 냈다. 한호남 지역자활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는 민·관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뜻을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정례화돼 협력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벚꽃길 향토 음식 판매 수익으로 지역 학생 꿈 응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6일 문덕면생활개선회(회장 김애심)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재)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4월 문덕면 대원사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2주간 운영한 향토 음식 판매 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이어졌다. 김애심 문덕면생활개선회장은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모았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학업에 전념해 보성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생활개선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문덕면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잠재적 역량 발굴과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 정비, 제철 농산물 반찬 나눔, 소외계층 돌봄, 전통 식문화 계승,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chadol999@ekn.kr

세종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 120% 초과 달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20.4% 초과 달성하며 탄소 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 제2차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점검한 결과 총 3만 1,27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감축 목표량인 2만 5,969톤을 5,307톤 초과한 수치다. 시는 감축 실적의 대부분이 수송(1만 4,967톤)과 폐기물(1만 2,189톤)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감축량의 86.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세종 이응패스'가, 폐기물 부문에서는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운영이 자원순환 및 에너지 회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민호 시장은 “시와 위원회가 추진하는 각종 탄소중립 정책은 곧 우리나라의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살리는 일"이라며 “위원회와 함께 세종시가 탄소중립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민간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을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새 정부에 ‘행정수도 세종’ 포함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새 정부 출범 직후의 정책 공백 시기를 기회로 삼아, 세종시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그는 세종특례법 전면 개정과 행정수도 완성 개헌 추진을 국정 어젠다에 선제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 27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변화에 집중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마련하라"며 “세종시만의 특화된 어젠다로 국가정책의 틀 안에 도시의 전략을 녹여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조기 대선으로 인해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 추후 보완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정무·기획 부서 중심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최시장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근거 마련과 함께, 개헌을 통한 헌법적 지위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향후 국회 및 정부에 정치적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보고서와 대응 논리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9일 6월 확대간부회의를 추가로 개최, 시정 비전 및 전략체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최 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 형성 초기 시점에 세종시가 정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특히 단순한 내부 전략회의 수준을 넘어, '포스트 조기대선'이라는 유례없는 정치 상황에서 세종시가 선도적으로 정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여겨진다. 세종특례법 개정과 개헌이라는 양대 의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성과 정치적 정당성 모두를 내포하고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또 세종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의 공동연구 결과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 보고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내용을 철저히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종연구원이 작성하는 최종 보고서에 세종시의 현안을 빠짐없이 반영하고, 관련 보완 사항도 명확히 기술해 정책 채택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는 진정성 있는 행사 기획도 함께 요청했다. 특히 “매년 의례적인 식사 대접에 그치는 행사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학생과 군악대 등의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 행사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elegance44@ekn.kr

경기관광공사, 도내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걷기 이벤트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7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항일운동유적지 116곳 걷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경기둘레길 걷기와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도내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도보로 방문, 개인 SNS에 인증하면 경기둘레길 마스코트 배지와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경기둘레길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오는 9월 14일까지 선착순 8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3.1km 이상 직접 걸어서 방문해야 한다. 공사는 항일운동 유적지와 경기둘레길을 연계, 도보객들이 자연스럽게 항일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광복 80주년과 항일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경기둘레길은 대명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돌아오는 총 연장 860km의 순환형 장거리 걷기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조성했으며 △DMZ 접경지역을 잇는 '평화누리길'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숲길' △강과 들판을 지나는 '물길 △바다와 갯벌 풍경을 품은 '갯길' 등 총 6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 860km 완보자가 일천 명을 돌파했으며 안성시 금광호수 일원과 평택시 평택항 홍보관 내에 이용자 쉼터가 조성 되기도 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항일운동유적지를 직접 걸어서 찾아가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둘레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대선 2025]사전투표 D-2…후보들, 투표율 놓고 ‘아전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29~30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7일 후보들이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전투표에서 늘 앞서 온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도 지지자들이 대거 사전 투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본투표에 앞선 '기선제압'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도 일부 세대의 보수화 및 전체 투표율 상승 차원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아도 손해 볼 것이 없다며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첫날인 29일 서울에서 투표한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타깝게도 사전투표가 목, 금요일이다. 토요일에 투표한다고 미루다가 못 하는 분 생기지 않도록 주변에 많이 알려 달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우세를 굳힐 것으로 자신하면서 독려하고 있다. '1·2·3 투표 캠페인'(기호 1번인 이(2) 후보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에 이어 '1+9 캠페인(한 사람이 매일 아홉 사람에게 투표를 독려하자)'을 이날부터 전개했다. 앞서 '기호 1번 찍기'와 발음이 유사한 '일찍일찍 사전투표' 등의 문구가 담긴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전국 각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위기에 안심한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지 않아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박빙의 어려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면서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 음모론을 제기해온 상황이니 만큼 사전투표율이 높을 수록 민주당의 득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그동안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의 원인을 제공해 온다며 폐지 공약까지 내세울 정도로 부정적이었지만,최근들어 정반대로 돌아섰다. 그는 지난 25일 충북 옥천군 박정희 전 대통령 배우자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만약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 본투표를 못 하게 되면 큰 손실이다.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지 않겠나"라며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투표 독려 음성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하는 등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지층 일부가 여전히 부정선거론에 기반해 투표를 꺼리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데 투표율 저하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동탄(경기도 화성시 을)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이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한 이 후보는 전날 개혁신당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율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6.93%로, 최종투표율 77.1%의 절반에 육박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선거일이 징검다리 휴일 주간인 데다 사전투표일 이틀 모두 평일인 만큼 지지층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중요 과제가 됐다"며 “사전투표율이 30%를 넘는다면 선거 초반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선택 2025⑤-문화] 李 ‘국가전략화’·金 ‘지역균형발전’...4인4색 전략

편집자주/대한민국은 4차 산업 혁명, 글로벌 질서 재편 등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6.3 조기 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방향타를 쥔 조타수가 된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입장을 살펴 보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을 조망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27일 현재 6·3 조기 대선이 D-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정책 발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까지 공개된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살펴보면, 각 후보들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모양새다. 다만, 재정을 활용한 문화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의 컨셉인 'K-이니셔티브'를 토대로 문화산업의 '국가 전략화'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 문화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시장의 규모를 성장시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K-컬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30년까지 시장규모를 300조 원, 수출액은 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명시하며 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콘텐츠 창작 과정에서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 등 해외 OTT 플랫폼이 국내 시장의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을 육성해 경쟁력을 재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최첨단 스튜디오 등 제작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R&D·정책금융·세재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 등을 세부 공약으로 밝혔다. 문화예술인에 대해서는 직간접적인 창작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양성 및 전문조직을 설립하고, 콘텐츠 창작비와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불법사이트에 대한 국제 공조를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책으로 마련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문화산업의 '지역중심 균형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김 후보는 “누구나 10분만 걸으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10분 문화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밀착형' 문화산업 발전 방향성을 드러냈다. 국립문화시설의 지역 분관을 확대하고 지역운영 주체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또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전환해 모든 지역을 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문화 인프라'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공약했다.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그는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지역 순회를 확대하고 청년 예술인의 공연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콘텐츠 생산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AI 콘텐츠 규제 자유특구'를 조성해 AI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제작과 실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책펀드를 확대하고, 공연 콘텐츠와 게임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해 콘텐츠 생산자가 창작에 전념토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10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부부처를 혁신해 효율적인 문화산업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문화산업의 '공공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국공립예술단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무분별한 프로젝트형 계약 대신 고용안정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산업계 노동착취와 플랫폼 독과점에 기반한 시장구조를 전환해 장르 생태계를 회복하고 공정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과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예술인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권 후보는 지난 23일 관련 공약 발표문에서 “경제발전의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존엄과 공존을 확대하는 문화예술,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시민은 문화를 누릴 권리, 예술가는 예술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로컬뉴스]칠곡군,영남이공대,대구경북병무청,iM금융그룹,한울본부 소식 등

◇칠곡군, '지켜드림' 사업 본격화…여성·아동 안전지대 만든다 공원·원룸촌 야간 합동점검…“군민 체감형 안심마을 조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켜드림(Dream)' 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난22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야간 시간대 공원·어린이 보호구역·원룸촌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단은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권 확보를 목표로, 보안등 조도, CCTV 작동 여부, 방범 취약지 확인 등 현장 중심 점검을 면밀히 수행했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반의 시설 보완, 마을환경 정비,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 데이터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마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진단을 넘어 군민의 생활 속 안전을 책임지는 기초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켜드림' 외에도 여성 커뮤니티 공간 확대, 안심귀갓길 조성,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영남이공대,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성황' 정책 설명부터 실시간 Q&A까지…청년 취업 전략 한눈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26일 오후 1시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정부의 고용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형 설명회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대구지역 청년 구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딱딱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실시간 질문과 소통이 어우러진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플랫폼팀 임규인 대리는 '온통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 'K-디지털 훈련' 등 청년고용 관련 핵심 정책을 소개하며, 플랫폼 활용법부터 자격요건, 신청 절차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도현 컨설턴트와 함께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질문이 채택된 참석자에게는 피크닉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정책별 실질적인 혜택 비교와 자격요건 설명이 구체적으로 이뤄져, 참석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취업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정책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정보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2023~2025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 달성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문대학 톱클래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 따뜻한 '입영문화제' 개최 50사단서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감동의 작별행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27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서 현역병 입영장정과 가족을 위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입영문화제는 입영 당일의 긴장과 부담을 덜고, 응원과 격려로 청춘의 출발을 축하하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정서적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입영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부모님과 함께 걸으며 감사함을 나누는 '감사와 사랑의 길'△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쓰기'△ '포토존 즉석 촬영',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 등 청춘의 작별을 따뜻하게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장정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상담부스'와 이동식 PX '황금마차'도 운영, 입영장정과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영하는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입영문화제를 지속 확대해 병역이행이 명예롭고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병역진로설계, 정책홍보, 모범병역자 발굴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iM금융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파이널 라운드 성료 'iM Ready, iM Challenger' 전국 확대…우수 아이디어,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M Ready,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과 실전형 금융 아이디어 육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회 규모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으며, 대한변리사회가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오전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1월 본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iM뱅크 앱 개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실전 과제를 놓고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였다. 오후 시상식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이복현 금융감독원장△허영우 경북대 총장△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등 산·학·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 인재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부산대학교 IBA팀△최우수상은 경북대·부경대 연합팀 DiGiBees,우수상은 한국외대 린치핑팀△장려상은 경북대·계명대 연합 이음팀과 상명대 멋쟁이 에밀리팀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iM금융그룹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최우수·우수상 팀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본사 견학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황병우 회장은 “AI가 금융의 판을 바꾸는 시대에 결국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의 균형"이라며 “치열한 과정을 거친 참가자들은 이미 미래를 향한 값진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 시대의 핵심은 사람이며, 전국 청년들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직후에는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이복현 원장이 함께한 스타트업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는 iM뱅크가 지원하는 창업공간 '유니콘 랩' 입주 기업 29개사 CEO들과의 현장 소통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제도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유니콘 랩'은 iM뱅크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제공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역 기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한울본부, 울진 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신한울3·4호기 건설 상생협약 일환…6월 1일부터 2주간 접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의 지역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울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용접사 양성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 울진군, 현대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생협약의 실질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기술역량 강화와 건설현장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 2주간이다. 지원 자격은 울진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2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는 주민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한 지역민을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지원 방법은 신한울3·4 건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장 사무실(☎054-993-1000)을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밀착형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실제 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생모델"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콘텐츠 구성과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 및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은 울진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주민참여형 교육·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인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jmson220@ekn.kr

[대선 2025]‘선거 후 바로 취임’ 차기 내각에 관심 집중

6.3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차기 정부의 내각 구성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되는 '보궐선거' 격이라 인수위원회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선 다음날인 6월4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즉시 임명이 가능한 차관급들이 먼저 투입돼 정부 각 부처, 기관들의 실무를 인수하고, 장관급 이상은 지명과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오는 7~8월에야 현업에 뛰어들게 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벌써부터 정부 각 부처와 주요 정당 안팎에선 다음달 4일부터 가동될 차기 내각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무총리와 장관들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고, 특히 곧바로 차기 정부의 실무를 책임질 차관들의 경우 현직들 중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각 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선 누가 임명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의 '예비 캐비닛'이 가장 주목받는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일찌감치 매머드급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출범시키며 사실상 '섀도 캐비닛'이 아니냐는 주목을 받았었다. 선대위 곳곳에도 장·차관급 인사들이 포진해 있어 인사 청사진의 윤곽이 드러나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는 일단 이념·지역 출신 보다는 능력 중심 탕평 인사를 하겠다는 원칙론만 내놓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안팎에서는 각 직책의 적입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국무총리 자리에 대해선 유시민 전 장관, 홍성국 민주당 최고위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근 영입된 윤여준 전 장관,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보수 인사들도 거론되고 있다.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출범시켰던 유종일 KDI 명예교수나 심지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성장과 통합'에 참여했던 하준경(한양대), 주병기(서울대), 장병탁(서울대 AI연구원장) 등 진보 성향의 학자와 과학기술 전문가, 고위관료 출신 인사 500여명을 두고 어떤 방식으로든 차기 정부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관료 출신들 중에선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차관, 조현 전 외교부 차관 등 고위 공직자 출신들이 내각 참여 대상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재명 후보를 옆에서 돕고 있는 측근 인사들의 기용도 유력하다. 이른바 '친명 실력파'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외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민간인 출신 안규백 의원이 최근 이재명 후보의 '문민주의' 천명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다만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전문성과 군 개혁 추진력 등을 이유로 대항마로 지목되고 있다. 또 박주민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김정호 전 청와대 비서관,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박지원 의원 등은 이 후보 캠프에서 차기 총리 또는 지방선거 출마 등 복수의 시나리오와 함께 거론되는 주요 인사들이다. 선거캠프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김성환 의원 등도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 중용될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장으로는 박선원 의원이나 홍장원 전 국정원 2차장 등을 언급하는 이들이 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아직 구체적인 내각 명단 등이 돌고 있지 않다. 다만 김 후보는 이날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국민 내각추천위원회'를 구성,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내각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만약 집권시 내각 입성이 예상되는 인물로는 김재원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며, 전날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된 윤상현 의원은 외교부 장관 또는 통일부 장관 후보로 얘기된다. 장동혁 의원이 법조인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맡을 수 있다. 또 방송인 출신 이성배 대변인의 경우 정치 신인이지만 당선시 대통령실 홍보 수석이나 대변인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숙 전 의원도 공약개발단장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기획재정부 장관 또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탈피하고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캠프 인선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캠프를 구성해 새로운 정치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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