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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소식

김대중센터서 사흘간…세계 평화·인권 활동가 등 600명 참가 전쟁·폭력 맞서 인권·평화 모색…개최시기 10월서 5월로 변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가 공동주최한다. 올해부터 5·18기념주간에 개최해 더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옮겼다. 올해 포럼 주제는 '평화와 연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다. 세계적 인권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는 이 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인권 도시들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과 폭력에 맞서 인권과 평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인권 관계자, 초청 인사, 대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 기조연설은 서승 우석대학교 석좌교수가 맡는다. 서 교수는 국제 인권·평화운동가로, 동아시아 평화와 반고문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개회식 직후 '평화를 향한 지구적 연대'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가 열린다.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반평화적 상황과 인권공동체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다. 최 교수의 발제에 이어 이대훈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장의 '한국사회의 평화문제 쟁점과 대안', 파르하나 빈테 지가르 파리나 방글라데시 인권활동가의 '방글라데시 평화운동, 과거와 현재' 등의 공개 제안·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17일까지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국제인권연수, 특별‧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열린다. 주제회의는 다양한 인권단체들이 모여 어린이·청소년, 장애, 이주, 마을, 여성, 사회적경제, 지구촌 반폭력 문화확산 등 7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국제인권연수는 아시아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시 인권정책과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 참가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교육도 이뤄진다. 전쟁과 억압의 한복판에서도 인권을 지키려는 도시들의 용기와 연대를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이 세션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지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와 폭력에 맞서 활동 중인 도시 관계자와 항쟁도시 인권운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폭력에 저항하며 시민의 존엄과 자유를 지키려는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민이 인권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배우 차인표의 '우리가 언젠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북토크 콘서트, 인권 영화 '혼자' 상영회, 자연식물식 원데이 클래스 '모두를 위한 평화밥상' 등이 진행된다. 신청은 세계인권도시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포럼에 참가한 해외 인사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포럼 기간 중 열리는 5·18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석해 광주시민의 민주·인권 정신을 몸소 느끼고 연대의 발걸음을 함께할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여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립발레단, 5·18 아픔·저항·희망의 몸짓 '디바인' 정기공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2025 광주방문의 해'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오월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가을 감동과 재미, 맛으로 가득 채운 'G-페스타 광주'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확대되면서 5월의 광주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월 광주' 정체성 담은 문화 행사 광주시립발레단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 정기공연 'DIVINE(디바인)'을 선보인다. 5·18민주화운동의 희생과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으로, 치유와 위로 그리고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컨템포러리 발레다. 이 작품은 이야기 구조나 특정인물 없이 순수한 움직임과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용수들의 절규에 가까운 몸짓,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무대 연출을 통해 '오월광주'가 품은 아픔과 저항, 희망을 강렬하게 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단순히 관객이 연극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민군의 입장에서 직접 1980년 5월 광주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10월 19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소년이 온다' 특별전을 연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과 정신을 문학과 기록으로 재조명한다. '소년이 오게 된 이유'와 '그가 걸었던 길의 의미'를 관람객 스스로 되새기게 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단색화 : 무한과 유한'전을 연다. 한국의 단색화는 작업 과정의 신체성을 중시하고, 작품에 물질적 세계를 초월한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을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단색화의 대표 작가 9인(이우환·곽인식·박서보·하종현·정영렬·허황·최명영·윤형근·정상화)의 회화 작품 48점과 아카이브 자료 30여점을 선보인다. ◇'맛·멋·락' 담은 G-페스타 확대 광주시는 올해 축제, 공연, 스포츠, 전시, 박람회 등의 행사를 통합 브랜딩한 'G-페스타 광주'를 확대, 운영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12개 기관에서 진행한 17개의 축제, 행사, 마이스를 하나로 묶은 G-페스타를 선보이며 축제도시 광주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가을로 한정하지 않고 연중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5월 17~18일) △제60회 광주 시민의 날(5월 24일) △무등울림축제(5월 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5월 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5월 31일~6월 1일) △2025 광주식품대전(5월 29일~6월 1일) △2025 광주 티&카페 쇼(5월 29일~6월 1일) △2025 광주주류페스타(5월 29일~6월 1일) 등 5월을 풍성하게 채워줄 축제가 이어진다. 각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관광 누리집 또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는 광주의 감성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는 3D 프린터, UV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디지털 장비 교육과 생활용품 제작, 야구 굿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임동디지털창작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광주시립수목원에서는 환경·생태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와 전화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생태 교육과 자연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김치타운에서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 계절별 재료를 활용한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최소 15명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체험비는 1만5000원 이내이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우치동물원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한바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동물에 대한 흥미와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체험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5·18홍보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5·18교육 내실화·문화예술 공연·국제 교류 등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5·18 전국·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적지 탐방버스 운영부터 청소년 홍보단, 교육자료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2일에는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가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이정선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푸른새'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참여 학생들은 5·18 사적지 탐방, 5·18 역사 왜곡 바로잡기 실천 활동, 카드뉴스·포스터·영상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 SNS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8월에는 해외 청소년을 초청해 5·18 사적지를 둘러보고 교류하는 '찾아오는 5·18 국제교류'를, 10월에는 '푸른새' 청소년이 대만에서 광주의 5·18과 대만의 2·28을 연결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등을 통해 전세계 곳곳에서 5·18을 전하는 활동도 한다. 전국화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4월 5·18 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데 이어 새롭게 자체 개발한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PPT, 활동지 등)를 전국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냈고,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자료마당-5·18교육 게시판을 통해 전국 교사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다. 또한 타 지역 학생의 5·18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온라인을 통해 5·18을 알리는 '오월아 놀자'도 진행한다. 광주학생들이 직접 5·18을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2일 각화중학교를 시작으로 24일까지 7개 학교를 순회하며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올해 공연에는 온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5·18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를 선보인다. 또 7일부터 24일까지를 '5·18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식, 계기수업 등을 진행한다. 7일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가족이 5·18 학생 희생자 학교를 찾아 합동 참배를 하며, 10일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17일 '민주평화대행진', 24일 '5·18 청소년 문화제-소년이 온다' 등도 이어진다. 학교에서는 5·18 교육 내실화에 힘을 쏟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서 5·18 교육을 2시간 이상 필수 반영하도록 하고, 기념사업 학교운영비를 학교당 50만~80만원 편성하도록 했다. 각급 학교에는 5·18 인정교과서, 전시자료, 오월 교육 꾸러미를 보급하고, 교원 대상 5·18 연수, 교사연구회 등을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학생들이 학교, 사적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 5·18 교육을 지속 추진해 5·18 정신이 전국을 넘어 세계 속에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소식

황금연휴 맞아 죽녹원 일원서 5일간 개최…야간 경관·체험 콘텐츠 '호응' 해외 인플루언서·유학생 등 국제 관람객 대거 참여로 '글로벌 축제' 도약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세계인을 매료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담양, 초록에 물들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생태,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해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들이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해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죽녹원과 축제장 일대, 관방제림에는 '대나무 소망등' 등 야간 경관이 조성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했다. 죽녹원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일일 최대 2만여 명이 찾는 등 축제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권을 환급형 쿠폰으로 전환해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으며, 주민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창의적인 콘텐츠가 돋보였다. 향토음식관을 통해 담양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죽순을 활용한 신메뉴 경연대회에서는 '들깨크림 죽순만두' 등 5개의 독창적인 메뉴가 선정돼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죽순의 다양한 활용성과 지역 식문화 발전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공연과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찬원, 김경호 밴드, 김태연, 황가람 등 대중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한 무대는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베베핀' 공연, 담빛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드론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운수대통 대박 터트리기', '팬더를 이겨라' 등 현장 게릴라 이벤트가 축제장 곳곳에서 열려, 관람객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선물을 전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올해 대나무축제는 담양의 생태·전통·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관객 1만여 명 방문…전남 체전 최초 야외 개회식 화제 김한종 군수 “헌신과 수고로 체전 빛낸 자원봉사자·군민께 감사"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지난 2일 홍길동체육관에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에선 모범선수단 장흥군, 으뜸선수단에 무안군이 호명됐으며, 공정경기상 전남장애인보치아연맹, 열정상 구례군, 도전상 고흥군, 도약상에 장성군 선수단이 선정됐다. 대회 최고 성적을 낸 '최우수 선수상'은 역도 종목 3관왕에 오른 박소영 선수가 차지했다. 종합 순위에선 순천시가 1위, 여수시가 2위, 광양시가 3위에 올랐다. 장성군으로부터 대회기를 이어받은 차기 개최지는 구례군이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장성에서 개최된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은 21개 종목 선수단 2810명과 관객 포함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첫날 '환영 리셉션'에선 장성산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핑거푸드'와 지역 주조장에서 빚은 만찬주로 성공 체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개회식은 전남체전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장애인 선수단을 배려한 좌석 배치와 무대 연출도 호평을 얻었다. 고고장구 난타 공연, 장성국악협회 농악 공연과 장성군 도시브랜드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도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축하공연으로 마련된 트로트 가수 성민지, 곽영광, 박서진의 무대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즉석사진 부스 '인공지능(AI) 체전네컷' △장애인 재활 체험 △'2025 장성 방문의 해' 홍보관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 2일차에는 파크골프 등 몇몇 실외 종목 선수들이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투혼을 발휘해 감동을 선사했다. 폐회식 환송사를 맡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화합과 우의를 다진 진정한 스포츠 축제였다"며 “헌신과 수고로 대회를 빛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선수단을 환대해 주신 장성군민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성군에선 이번 주말 국카스텐, 카더가든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황룡정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8일 장성아카데미 최운실 아주대 명예교수 강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오는 8일 장성아카데미에 최운실 아주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운실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부의장과 제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평생교육론 △평생교육방법론 △노인교육론 등이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최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과 천년고찰 백양사, 전국 최대 편백숲을 보유한 축령산 등 장성군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평생학습으로 모두가 빛나는 장성'을 만드는 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지만 5월에는 날짜를 변경해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강연을 마련했다.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며,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운영한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축제장 내에서 운영된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올해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하며 관광객들이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우유 공작 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우유 요리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국산 우유와 수입 멸균우유의 차이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신선배송 챌린지 게임 부스'와 실제 목장을 연상시키는 '도심 속 목장 포토존'이 설치되어 축제의 생동감을 더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지역 농산물 신뢰도를 높이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수도권 소비자들을 제27회 나비대축제에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팸투어는 수도권 직거래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경기도 안산시 벽산블루밍 아파트 대표자와 부녀회 등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함평나비대축제를 방문해 황금박쥐 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등을 견학하고 나비날리기, 황박이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한 현장 체험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팜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과정과 수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수확하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지역 특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알리고, 향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도시 간 교류 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의 우수한 농산물과 축제, 자연 자원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과의 교류를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홍보, 타포린백 증정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보전연합회, 푸른함평여성지킴이,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인회와 함평군 공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안내와 더불어 신규 가입자에게는 재사용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친환경 바구니인 타포린백을 증정해 군민의 탄소 중립 실천을 독려하며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은 군민의 인식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소식

◇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계획 확정…역대 최대 규모 1조8310억 투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복구계획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피해 규모는 9만9289ha로, 1986년 이후 가장 넓은 면적을 태우며 2200여 가구가 삶의 터전을 잃었다. 피해 규모는 무려 1조505억 원에 달한다. 이번 복구계획에는 국비 1조1810억 원, 지방비 6500억 원 등 총 1조8310억 원이 투입되며, 주거·생계 복구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전소 주택에는 최소 1억 원 이상이 지원되고, 농기계와 작물 지원단가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 도시재생 시범사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생계안정 지원 확대, 복구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빠르고 실질적인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중증 환자 전담구급차' 도입…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경북도가 보건복지부의 '중증 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전국에서 두 번째로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운용하게 됐다. 이 구급차는 일반 차량보다 1.5배 크며, 자동흉부압박기와 ECMO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전문의·간호사 등 의료진이 탑승해 24시간 체제로 운용된다. 배치는 구미차병원에 이뤄지며,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은 구미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경북 전역의 응급환자 이송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응급의학 대응 인프라가 취약한 도내 현실에서 이번 전담구급차 도입은 생명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베트남 테마관광지' 조성…지역관광 새 전기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봉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베트남 테마마을'을 조성한다. 고려시대 베트남 왕족의 귀화와 관련한 역사자원인 '충효당'을 중심으로, 베트남 문화와 연계한 복합 관광 공간 'THE 봉트남', 'K-호안끼엠 호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K-베트남밸리' 전략사업과도 연계되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통축제 재개로 경북관광 기지개…관광회복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도가 산불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전통축제 재개와 함께 대대적인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5월 초 열린 문경찻사발축제와 영주 선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등 다양한 지역축제가 연이어 열리며 경북관광의 온기를 되살리고 있다. 이와 병행해 'Oh! 한바퀴 경북' 기차여행, 숙박할인 프로모션, 기부연계 여행 상품 등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과 기존 사업 확대도 함께 전개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다시 살아나는 지역축제가 주민에게는 치유의 장이,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자체 예산 투입해 산불 피해 주민 1800가구에 긴급 생계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국비 지원 이전에 자체 예산으로 328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선지급했다. 5월 2일을 기준으로 1800가구를 대상으로 지급이 완료된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비 교부까지의 공백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금은 인명피해자 구호금 2000만 원, 전·반파 주택 피해자에겐 최대 3600만 원, 소상공인에겐 300만 원 등 구체적 상황별로 책정됐다. 안동시는 긴급 추가경정예산으로 330억 원을 확보하고 피해 주민들의 생계 회복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으며, 향후 생계비 등 후속 지원금도 절차 완료 후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실질적인 지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도록 시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3일간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선비의 향기' 가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 3일부터 사흘간 유서 깊은 전통문화와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문정둔치 등 영주시 전역을 무대로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축제 첫날에는 고유제와 개막식이 열렸으며,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어진 행사들에서는 전통 복식 체험부터 어린이 댄스대회, 가훈 쓰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가 즐거움을 더했다. 어린이날인 폐막일에는 마당놀이와 버블쇼, 태권무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선비 주제관'은 선비의 생활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전시 공간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50여 점의 유등이 밤하늘을 수놓은 야경은 축제의 정점을 장식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선비정신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주의 정체성을 살리는 대표 문화축제로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산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권 내 자연 친화적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꽃과 쉼이 있는 정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 내 감성정원, 정부과천청사역 앞 치유정원, 에어드리공원 내 숲속이야기정원, 대공원나들길 내 나비정원 등이 도심 곳곳에 조성돼 운영 중이다. 이들 정원에는 다채로운 초화류가 식재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쉼의 여유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천시는 도심 속 정원 및 녹지공간 조성으로 시민 휴식과 정서 함양 도모에 힘쓰며, 보다 체계적이고 아름다운 정원 및 녹지 관리를 위해 전담 인력(도시녹지관리원)을 배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6일 “도심 속 사색과 여유로운 휴식이 있는 꽃과 쉼이 있는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감성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아름답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달 중 지식정보타운 갈현초등학교 앞 완충녹지,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3곳에 작은 정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행사 일환으로 '독서릴레이'와 '독서마라톤'을 오는 4월23일부터 10월22일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독서릴레이는 시민이 직접 도서를 추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며 독서 감상을 이어가는 온라인 댓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게시글과 댓글로 감상평을 주고받으며 총 62개 댓글이 달리면 한 팀의 릴레이가 완주된다. 릴레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선착순 5팀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독서마라톤에서 1쪽은 10미터로 계산되며, 풀코스(42.195km)는 총 4219쪽에 해당한다. 참가자는 독서 기록을 누리집에 입력하면, 김포시 주요 명소인 아라마리나, 장릉, 아트빌리지 등을 '가상 마라톤'으로 체험하게 된다.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를 개설했다. 공식 계정은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관련 정보와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 도서관 소식, 사서 추천 도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설 직후부터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팔로워를 확보 중이다. 김포시 도서관과장은 6일 “올해 대한민국독서대전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까지 확장해 전국적으로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책과 소통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온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프로그램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김포시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몽골 더르너드주 대표단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3일 예정된 안산문화원-몽골 더르너드주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앞서 양 도시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협력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은 강후약 철멍 더르너드주 시민대표회의 의장을 포함한 몽골 대표단을 영접하고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더르너드주는 몽골의 극동부에 위치한 행정 중심지로, 주요 도시인 처이발산을 포함해 농축산업과 자원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전략적 요충지다. 더르너드주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안산 발전 현황과 주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안산문화원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안산문화원은 더르너드주와 문화예술 분야 교류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지속적 문화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다양한 산업 기반과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상호문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안산시에 대한 몽골 더르너드주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르너드주 대표단은 안산시를 비롯해 안산시의회, 산업단지, 교육기관, 문화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뒤 4일 귀국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예원대학교가 협업해 관내 청소년의 창의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목공문화 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에게 목공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단계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목공지도사 3급' 자격 취득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6회씩 운영될 예정이며 각 회차는 주 1회씩 총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내달 3일 수료를 목표로 하며 수업은 매주 오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이뤄진다. 참여 학생은 목공 기술 습득은 물론 체험활동을 이끌 수 있는 지도 역량도 함께 배우게 되며 과정을 성실히 이수할 경우 '목공지도사 3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실습 위주 수업 구성으로 청소년 흥미를 유도하고 목공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황덕상 양주시 산림과장은 6일 “이번 교육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관리 종합대책' 일환으로 2일부터 PM 반납금지구역(레드존)과 집중관리구역 운영을 본격 시행했다. 레드존은 보행자 안전 확보가 시급한 '횡단보도 앞'과 '교통섬'이 대상이며, 해당 구역 내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는 사전 경고 없이 '즉시 견인'돼 견인료 4만원과 보관료(30분당 700원)가 부과된다. 집중관리구역은 설정된 주차구역 외는 반납 금지 구간으로 운영되는 구역으로 민원이 잦은 운정 산내마을 로데오거리 중앙광장 주변을 우선 시행한다. 주차구역 외 반납 시 대여업체별로 벌칙금이 부과되는 만큼 이용자의 올바른 반납이 중요하다.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구역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일부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업체 약관에는 이용자의 잘못된 사용으로 회사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이용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으므로 이용자는 올바른 반납 위치와 견인 시 비용 부담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파주시는 지난 2월부터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해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견인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환승 거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 설치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한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단속을 본격화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관리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5월이면 어김없이 만나는 붉은 철쭉꽃 물결, 하남시 미사한강공원 2호 전망대 인근 철쭉동산이 다시금 만개하며 봄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선홍빛 철쭉은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처럼 일렁이고 그 사이로 걷는 사람들 가슴엔 설렘이 번진다. 약 1만㎡(3000평) 부지에 조성된 이 철쭉동산에는 영산홍 10만 본이 식재돼 있다. 최근 봄나들이 코스를 소개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선 '하남 철쭉 명소', '꽃길 걷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며 다양한 방문 후기와 꿀팁이 공유되고 있다. 어느 구도에서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 덕분에, '인생사진 명소'라는 별칭도 붙었다. 꽃길을 따라 걷던 방문객 사이에선 “여긴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사진이 화보네", “진짜 인생 사진 건졌어요" 같은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미사한강공원 2호 철쭉동산은 특히 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나란히 꽃길을 걷거나 벤치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피어난다. 미사한강공원은 1호부터 5호까지 구간별로 테마가 다른 공원이 길게 이어져 있어, 철쭉동산 여운을 따라 한강을 배경으로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호 전망대에 오르면 철쭉동산 너머로 한강의 푸른 물결이 유유히 흐르고, 그 너머로 남한산 능선이 겹겹이 펼쳐진다. 화려한 붉은빛과 맑은 강줄기, 그리고 그 사이를 스치는 5월의 바람. 눈앞 풍경은 잠시 카메라를 내려두고 마음으로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볍게 들르기에 좋은 점도 이곳 매력이다. 공원 내 주차장은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꽃을 보고, 걷고, 잠시 쉬었다 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미사한강공원의 철쭉동산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색과 계절 흐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위해 세심하게 공원을 가꾸고, 지속 가능한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동부권 인구소멸 위기 관광콘텐츠로 돌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올해 동부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기존 시설 보완-재정비 등 집중 투자에 나선다. 특히 용문산관광지를 비롯해 지평국제평화공원, 구둔아트스테이션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 재방문율을 최대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도심 재도약 발판을 보다 단단히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동부권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연계해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유입도 자극해 인구 소멸 구역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지난달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관광객을 맞이했다. 군민과 외래 방문객은 작년에 비해 관광시설 이용이 한결 편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문화관광단지다. 연간 약 120만명이 찾아 양평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용문산산나물축제가 매년 이곳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작년 이곳에 10억원(특별조정금 100%)을 투입해 용문산 보차도 분리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흙 콘크리트, 데크, 목교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친밀감을 더해 조성됐다. 용문산 일주문에서 판매장까지 650m 보행로를 설치,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용문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용문산관광지의 지속적인 개발 및 유지관리를 위해 주차장을 재포장하고 벽천분수 및 휴게장소, 조형물을 보수하는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편해 쾌적한 관광환경 마련에 힘썼다. 양평군은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지평역 인근 군부대 이전 부지 6만6000㎡에 약 400억원을 투입한다. 지평면은 지난 1951년 UN군이 5배가 넘는 중공군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한 곳으로, 한국전쟁 중 잔존한 건물로는 현재 지평양조장이 남아 있다. 양평국제평화공원 내부엔 4개 전시실-수장고-체험실-추모관-교육실 등이 갖춰진 양평박물관을 시작으로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참전국 작가 창작 레지던시 및 스튜디오, 기념 조형물, 군 관련 시설을 재생한 군 체험시설, 주민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전진선 양평군수는 프랑스 쉬이프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원 내 홍재하 지사 공간 조성 및 역사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쉬이프시는 양평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로, 작년 쉬이프시 시장이 양평군에 직접 방문해 지평리 일원 UN 프랑스 충혼비에 헌화하기도 했다. 양평군은 지평면 일대에 조성 중인 '구둔아트스테이션' 사업 추진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96호인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가수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커버 촬영지로 전국 명소가 됐다. 실제로 봄-가을이 되면 그윽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곳을 찾는 발길이 북적인다. 인생 샷을 찍는데 적합하고 주변을 한가롭게 걸어만 다녀도 절로 자연 힐링을 누릴 수 있어서다. 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1호 경기정원인 세미원을 찾아온 외래 방문객은 대체로 다음 여행 행선지로 구둔역을 택하는 편이다. 게다가 양평을 연고를 둔 경우 구둔역은 평생 잊지 못한 추억의 장소도 각인돼 있어 관광지로써 장점이 많다. 양평군은 이런 점을 감안해 187억원 예산을 투입해 구둔역세권 6만6000㎡ 공간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둔역 플랫폼 내부엔 영화-음악공작소, 판매시설, 문화예술센터, 휴게시설, 백화숲갤러리, 은하캠프광장, 플리마켓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둔역 2.0이 구축되면 봄-가을 명소로 이름을 떨치던 구둔아트스테이션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수도권 명소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농후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에는 산업시설이 전무한 편이라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이 자족시설이나 다름없어 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된다. 양평 동부권이 세미원처럼 수도권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포항시, 전기 이륜차 170대 구매보조금 지원…미세먼지 저감 박차

2억7200만 원 예산 투입, 2025년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탄소중립 실현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5년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은 2억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110대, 하반기 60대를 구매 지원할 계획으로 5월 1일부터 상반기 물량에 대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만 16세 이상) 및 법인·기관이며, 지원 금액은 전기 이륜차의 유형·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 폐지 후 전기 이륜차 대체 구매하는 경우 30만 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이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하며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로 대체하는 자 등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전기 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조·수입사와 구매계약 체결 후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절차 및 사업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포항시 기후대기과 친환경자동차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순섭 기후대기과장은 “주거지역 내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내연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지속적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감축을 앞당겨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실시 대리구매·부정수취·불법환전 등 집중단속, 위반시 최대 2천만원 과태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사용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상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주민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포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아이엠뱅크와 합동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1차적으로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자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2차 현장점검 및 전화·서면 확인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상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현수막을 읍면동과 시내 주요 거점 지역에 게첨하고 시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 금액을 초과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후 제한업종 운영 부정 거래를 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과 부당이득 환수 및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수단으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선 유통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맹점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 공동 협력사업 추진 위해 실무협의회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지난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열고,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 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오름동맹 공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도시의 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제·산업·해양, 문화·관광, 도시 기반·방재 등 3개 분야로 나눠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해오름동맹에서는 총 43개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 문제 해결 전략, 벤치마킹 사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난달 수립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사업 △차세대 원전산업 선도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35건은 추진율을 높이고 사업 내실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해오름동맹 산업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 공동생활권 광역 대중교통 활성화 등 신규사업 8건은 중·단기 로드맵에 따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공동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로 해오름동맹 도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출범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3개 도시 간 상설 협력기구로, 도시 발전 시행계획 수립과 공동 협력사업 발굴·추진으로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mson220@ekn.kr

[에경영상] 이권재 오산시장 “어린이날, 아이들의 큰 웃음 선물로 받았다” 감사 인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6일 “어제만큼은 모든 어른이 아이들의 눈높이로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한 오산시청 광장을 가득 메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어린이날이었지만 저도 아이들의 웃음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날이었다"고 적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다음 세대에 희망이 되고 꿈이 되고 미래가 되는 우리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같은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맑고 소중한 웃음, 꽃처럼 피어나는 꿈을 품은 어린이들이 있어 우리 오산시는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아이들이 그리는 미래가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펼쳐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우리는 모두 든든한 어른이 되겠다"면서 “오늘 하루, 어린이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마음껏 느끼길 바라며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는 멋진 어린이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꿈꾸는 어린이 빛나는 미래,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어린이들의 눈부신 내일을 늘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오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오산시청 광장 가득 퍼질 수 있었던 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음을 나눠주신 관계자, 봉사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오산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에경영상] 정명근 화성시장, “105만 시민 모두에게 평온하고 따뜻한 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6일 “5월 5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이자, 부처님께서 이 땅에 자비와 지혜를 전하기 위해 오신 '부처님오신날'이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정 시장은 이어 “저는 용주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불자 여러분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어린이의 웃음이 가득한 도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 오늘의 두 기념일은 화성특례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올해 봉축 표어는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고 한다"며 “105만 화성특례시민 모두에게 평온하고 따뜻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정 시장이 지난 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용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불공의식 △식전공연 △헌등 △삼귀의·찬불가 △표창수여식 △봉축사·축사 △관불의식 등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 봉축 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말처럼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겠다"며 “105만 특례시로 도약한 화성이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자비롭고 희망찬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권칠승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함께 자리했으며, 관불의식 등을 통해 부처님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와 종교행사를 존중하며, 시민화합과 공동체 정신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유정복 “지금 국면은 ‘분패단승’...분열하면 필패, 보수단일 후보는 승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 “지금 국면은 분패단승"이라며 “보수 후보가 분열돼 각자 출마하면 필패이고, 보수 단일 후보를 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분'열하면 '패'배하고, '단'일화하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나라가 무너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찬탄, 반탄이니 친윤, 반윤이니 하는 한가로운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오직 한 달 뒤에 다가올 우리들의 삶을 생각해 단일대오 형성만이 살길"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저는 이번 제21대 대선에 출마하면서 시대과제를 얘기하는 신조어를 선보여 왔다"면서 “'윤보명퇴' (윤석열 대통령을 보내드리고 이재명을 퇴출시켜야 한다), '양초와 모범운전자'(양아치와 초짜 즉 난폭운전자와 초보운전자가 망친 나라를 무사고 모범운전자가 살려내야 한다), '완전 정복 유정복'(이재명과 완전하게 대척점에 있는 유정복이 이재명을 완전하게 정복할 수 있다), '알보유'(알고 보면 유정복)"등을 거론했다. 유 시장은 여기에 더해 “'일하는 대통령'(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부자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 '선거는 진실찾기 게임'(가짜에 속으면 쪽박차고 진짜를 찾으면 대박난다) 등, 저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과 정책과제를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대한민국 대통합'을 화두로 도서를 출간했다"면서 “개헌을 주도하며 정치인 최초로 헌법개정안을 전문에서부터 부칙까지 만들어 공표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헌법 제84조' 개정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했고 헌법 개정안에 포함시켰다"며 “'정치중대재해법'을 만들어 권력기관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주장해왔으며 '자유시장경제기본법'을 제정해 반기업, 반시장 행태를 막는 경제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또한 “'모두징병제'를 도입해 안보, 젠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천원주택' 등 인천시의 성공적인 저출생 극복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전환해야 함을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오랫동안 행정과 정치를 하면서 다져온 정치철학과 가치를 쏟아내 왔고 이 모든 과제와 정책은 지금도 자신있게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정책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지금 저는 보수후보의 단일화와 함께 그 단일후보는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대를 꿰뚫는 올바른 정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국민에게 호소하는 간절함으로 승부해주길 바랄 뿐"이라며 '분패단승'을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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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개최되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5월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문객은 황금빛 판다가 있는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핑 정원, 수국정원 등 꽃으로 가득한 일산호수공원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특히 실내전시관(화훼교류관) 내부 벽면 약 20m에 공중식물과 열대식물로 가득 메워 수직 정원을 조성했는데 관람객에게 마치 숲속에 들어온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경기도의회와 함께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2일 점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급격한 도시화로 사라진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주요 사업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이은주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수자원본부, 구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은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810m 구간의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와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구리시는 현재 인창천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보행환경 정비 △수리단길 특화 가로 조성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과 연계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시명 안전총괄과장은 5일 “오는 20일 예정인 경기도 생태하천 복원 최종 심의와 함께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일 시청 여유당에서 평내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4차 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교육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준호 평내고 교장, 남양주시-학교운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협약 내용 설명과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와 평내고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 개선 등 다방 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평내고는 과거 과학 중점 학교로 운영된 바 있으며, 현재도 융합과학 중심 교육을 지속하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교육기관이다. 이번 자공고 신청을 통해 남양주시는 학생 맞춤형 교과과정 확대, 자율적 학교 운영 강화 등 미래형 교육 모델로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학생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는 평내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교육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고교 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2일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공동 선언문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남양주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출산축하금 지원 △남양주시 산후조리비 지원 △다자녀가정 종량제봉투 지원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 운영 △여성창업플랫폼 '남양주시 꿈마루'설치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이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확대해 모두가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강수현 양주시장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장을 각각 지목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동물 등록 제도 정착과 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2025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및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차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뤄진다. 해당 기간 동안 미등록이나 변경 사항 미신고에 대해선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등록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 된 반려견으로,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 장소에서 기르는 경우 모두 포함된다. 시민은 양주시 관내 동물등록대행기관, 정부24 누리집,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등을 통해 등록하거나 변경 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특히 내장형 동물등록은 지정된 동물병원 등 등록대행기관에서만 가능하며, 양주시는 해당 등록 비용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미등록 동물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양주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진영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은 6일 “등록제도는 반려동물 보호 첫걸음"이라며 “자진 신고 기간 동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등록 자진신고 및 집중 단속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창본 서울우유 양주공장 공장장은 지난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일자리센터의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 인력난을 해결하고 구직자의 기업 취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양주시민 우선채용 체계 구축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취업 알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시민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주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에도 지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지역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관내 석림사, 정화사, 관음사, 성불사, 정혜사 등 5곳을 차례로 들러 사찰을 찾은 시민과 부처님 탄신을 봉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김동근 시장은 2일 망월사, 대원사를 사전 방문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 자비와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3일 어린이날 축제 현장에서 청렴 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 가치를 확산했다. 청렴 부스에선 반부패 및 청렴 교육을 비롯해 청렴 OX퀴즈, 청렴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본인이 직접 꾸민 친환경 가방(에코백)을 기념품으로 받으며, 청렴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또한 포천시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공직자 금품수수-알선-청탁 등 부조리 행위에 대한 신고 방법을 안내하며 부패 행위 근절에 대한 포천시 의지를 시민에게 적극 알렸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6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청렴 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깨끗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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