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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대만 인기 예능 ‘식상완가’ 28일 방영...동시간대 1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30일 대만 TVBS의 대표 미식·여행 예능 프로그램 의 '경기도 특집'이 지난 28일 방송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 '경기도 특집편' 방영에 이은 2연속 유치 성과로 모두 실비만을 지원한 비예산 PPL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현지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 따르면 는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매주 수요일 밤 10시(현지시간)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대만을 대표하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경기도 특집편'에는 인기 연예인 쩡쯔위(曾子余), 나또우(納豆), 천이이(陳依依)가 출연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김포, 파주, 수원 일대에서 촬영, 총 11개 도내 관광명소가 소개됐다. 김포에서는 '감각적인 평화관광과 SNS 감성 탐방'을 테마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땅이 보이는 스타벅스 방문과 인근 청국장집에서의 '오징어 게임 딱지치기 미션'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라베니체 광장, 기네스북에 등재된 초대형 카페인 포지티브 스페이스(Positive Space) 566 등 SNS 인증 명소를 보여줬다. 파주에서는 임진강 철조망 아래에서 파주 향토음식인 장어구이를 즐기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이 연출됐으며 수원에서는 남문시장, 화성행궁 일대, 수원갈비, 통닭거리, 퓨전 막걸리, 한옥스테이 등 MZ세대의 트렌드와 로컬 감성을 고루 담은 종합적 콘텐츠로 구성, 현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앞으로 공사는 지난해 , 올해 촬영지를 중심으로 대만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SNS, 현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후속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예능 프로그램을 연속 유치한 것은 경기도 관광 브랜드의 신뢰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특히 는 실제 여행 수요로 연결되는 대만 소비자 밀착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특집은 평화생태관광부터 전통시장, 막걸리 시음, 한옥스테이까지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이동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조성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쉼터 3호점은 기흥구 구갈동(기흥택시쉼터 인근) 시유지에 조성되며 27㎡ 규모의 가설 건축물 1동이 설치된다. 이동노동자들은 인근의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장소는 기흥구청,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등과 인접해 있어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함께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출입은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내달 말까지 쉼터 설치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죽전역 인근에 간이형 쉼터 1호점(수지구), 지난해에는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내에 거점형 쉼터 2호점(처인구)을 조성했으며 두 쉼터는 현재 노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sih31@ekn.kr

청양군, 충청권 최초 귀향인 정착 지원 사업으로 인구 유입 ‘청신호’...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10억 돌파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귀향인 정착 지원 사업'이 고향으로 돌아오려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8월 '청양군 귀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귀향·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귀향 상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창업·취업 교육, 주택 개량 및 신축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택 관련 지원 사업은 귀향인들의 초기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택 신축 시 건축 설계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주택 임차 시에는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임차료를 지원한다. 또한 주택 수리비로 500만 원(80% 보조)을 지원한다. 주택 수리비와 건축 설계비 지원 사업은 신청 접수 결과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마감되어 귀향·귀촌인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주택 임차료 지원 사업 역시 예산이 대부분 소진되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청양군은 귀향인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보육센터와 전문 영농기술 교육,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실용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한 '귀농인의 집', '빈집 이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이 충청권에서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귀향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귀향·귀촌·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주거·교육·문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청양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10억 돌파 다양한 답례품, 공감 이끌어 낸 기금사업 영향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2023년 제도가 시행된 지 2년 5개월 만에 1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5월 28일 기준 누적 집계된 기부금은 10억 20만 원에 이르렀으며 기부자 5,843명, 기부건수 7,579건이다. 이번 성과는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 답례품 확대와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의 추진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답례품 종류를 2023년 67개에서 올해 87개 품목으로 늘렸다. 특히 올해 새로 추가된 '향진주 쌀'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며 청양사랑상품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업체의 매출 증가와 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면서 현재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 중이다. 기부자의 공감을 얻은 기금사업도 기부금 모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해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 기기를 제공하는 'AI스마트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수해 주민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기부자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지정기부 사업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사업'은 모금 시작 71일 만에 전국 최초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후속 사업인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의 목표액 조기 달성으로 이어지며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올해 새로 추진한 지정기부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 사업도 모금 시작 두 달만에 모금액 2000만원을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앞으로 군은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답례품 확대 이벤트와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기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만족도 높은 답례품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포커스] 올 여름, ‘시흥시 거북섬’ 글로벌 핫플 부각…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7월18일부터 사흘 동안 월드서프리그(WSL, World Surf League)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된다. 2년 만에 열릴 이번 대회에는 12개국 200여명의 세계 유명 서퍼가 참가한다. 이어 8월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거북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3개 번외 종목을 통해 여름 거북섬 매력을 전국에 전파한다. 특히 내달 말에는 해양생물 구조-치료부터 해양생태계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시설인 해양생태과학관이 개관해 거북섬이 서해안을 넘어 전국 해양레저 관광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976년 시작된 WSL는 세계 130개국에서 매년 180개 이상 글로벌 서핑대회를 열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나 WSL 경기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서구권에선 주목도가 매우 높다. 시흥시는 2023년 WSL 퀄리파잉 시리즈(Qualifying series) 3000포인트 대회를 유치하며 해당 대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날씨에 상관없이 양질의 파도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대규모 숙박시설에 대회 관람 이외에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 많다는 점이 유효했다. 올해 WSL는 2023년에 비해 더 크고 더 치열하게 돌아온다.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 획득을 위한 숏보드 퀄리파잉 시리즈 6000 포인트 등급 대회와 롱보드 퀄리파잉 시리즈 1000포인트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격돌한다. 특히 숏보드 퀄리파잉 6000포인트 대회가 인공 풀(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오는 7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에 걸쳐 12개국 200여명의 서퍼가 참가해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위한 포인트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흥시는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거북섬 매력을 충분히 누리며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스포츠 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는 선수 및 관람객 270만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종합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거북섬 일원에서 열릴 2025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3개 번외종목에 걸쳐 10만여명 선수와 가족, 관람객이 여름 거북섬에서 치열하고 신나는 해양스포츠 축제를 즐기게 된다. 이외에도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 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쟁을 넘어 이색적인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는 동안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이 함께 개최된다. 시흥시장배 서핑대회는 서핑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대회마다 300여명 참가자와 관람객이 서핑으로 하나 되는 여름 축제를 만들고 있다. 시흥시 거북섬 해양환경 가치를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해양생태과학관이 내달 27일 개관한다. 연면적 7764㎡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되는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동물 구조와 치료, 해양생태계 체험 및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특히 거북섬이 해양레저를 넘어 생태와 환경교육까지 아우르는 해양복합도시로 나아가는 주요 거점으로 기능한다. 1층에는 해양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수조와 보호 수조가, 2층에는 해양생태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해양생물 연구를 위한 부검연구센터 등이 조성된다. 시흥시는 27일 개관 이후 도슨트와 함께하는 해양동물 전시해설 교육 수의사,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해양동물 구조치료 교육 등을 운영하며 해양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조성도 첫발을 내딛었다. 약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수조 용량 1만2000톤 규모의 아쿠아리움 건립을 위해 시흥시는 지난달 ㈜인원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거북섬은 국내외 해양레저 관광 수요를 흡수할 만한 기반 시설이 풍부하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과 딥다이빙 시설, 선박 90척을 수용할 수 있는 마리나 선박 계류시설,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한곳에 모여 있고 세계 최대 서핑대회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며 관광객도 끌어모으고 있다. 해양레저 관광산업 성장은 세계적인 추세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 연안 지역의 해양레저관광 소비 규모를 2023년 기준 40.9조원이라고 분석했다. 거북섬이 늘어나는 해양레저 수요를 흡수하려면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이 무엇보다 먼저 요구된다. 이 중 수도권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의 조속한 착공이 가장 절실하다.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와 인천을 아우르는 순환 축으로, 총 260km에 걸친 13개 구간 중 현재 착공조차 되지 않은 곳은 안산~인천, 19.8km 구간뿐이다. 총 19.8km 구간 중 송도갯벌을 지나는 2구간(남송도IC∼인천남항 11.4㎞)의 습지 보호 문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연되면서 노선 전체가 발이 묶이게 됐다. 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은 경기-인천 서부권 시민의 교통 활로가 될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전략거점인 거북섬과 첨단산업 전략거점인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성패가 달린 주요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때문에 1구간(시화나래IC∼남송도IC 8.4㎞)을 우선 시행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서부권 개발 사업들의 시너지를 높이고 해양관광 수요를 충족하며 서해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망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주중대사 만나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협력 요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은 29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중국 31개 지방정부의 성장과 직할시장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유 협의회장은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유 협의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글로벌 시대의 동반자"라며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1992년 이후 30여년 동안 700건 가까운 자매우호 관계를 맺으며 국가 간 교류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어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 열리는 등 외교적으로 중요한 해"라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간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다이빙 중국대사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중단됐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가 올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해 준 유정복 협의회장께 감사하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양국 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2016년 인천에서 처음 열렸고 제2회는 2018년 베이징에서 개최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7년 만인 올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장인 유 협의회장은 다이빙 대사에게 매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차이나포럼'을 소개하며 한국과 중국의 유관기관과 학계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오는 9월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 초청했고 다이빙 대사는 참석 의사를 밝혔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소식

◇ 경북도,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복 세계화' 홍보...큰 인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5년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전통문화인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에 나서 큰 인기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선수단과 다수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가 했다. 한복 홍보․체험관은 경북도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운영하며, 한복 전시와 체험, 전통 혼례 배경의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성인과 어린이용 한복 80벌이 비치돼 있어 누구나 직접 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복은 한글, 한식, 한옥, 한지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경상북도는 그 중심에서 한복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경북 상주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한복 전문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을 중심으로 한복 문화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은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입는 전통의상이 아니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자산이 되어야 한다"며,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복은 K-콘텐츠를 이끌어갈 훌륭한 전통문화 자산"이라며 “경상북도가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한복 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국내외에서 한복을 자주 착용하고, 외빈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한복 문화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안동 '예끼상회'특별한 여행기념품 '호국보훈 굿즈' 선보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끼상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와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기념품을 선보였다. 예끼상회는 안동을 찾는 이들에게 지역의 정신문화와 전통을 담은 품격 있는 기념품을 소개하는 공간에서 이번에는 경북호국보훈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기억하고, 되새기고, 간직하는' 굿즈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며 6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굿즈는 단순한 상품이 아닌 △독립운동가 인물 굿즈를 비롯해 △역사 명언이 새겨진 캔들, △애국노트, △스티커, △연필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문구류에 '기억의 가치'를 더했다. 모든 제품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췄으며, 감성적인 컬러와 메시지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어린 세대에게는 자연스러운 역사 교육의 도구가 되고, 성인에게는 소장 가치 높은 감성 기념품으로 기능한다.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지역문화의 상징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호국보훈 굿즈 입점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도 예끼상회를 통해 안동의 문화가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 또한 “방문객들이 기념품을 통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주제에 맞는 기획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6월, 안동 예끼상회를 방문한다면 단지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정신을 함께 담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철쭉 따라 봄 속으로,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꽃분홍 철쭉이 물든 산자락에서 시작되는 이틀간의 봄 소풍. 영주시가 준비한 자연 속 문화여행 '2025 소백산 철쭉제'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소백산 자락이 연분홍 물결로 뒤덮이는 철쭉의 계절, 이번 축제는 산과 들, 도심을 아우르며 자연과 문화,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전 세대 가족형 축제'로 기획됐다. 자연 속 걷기 명상부터 어린이를 위한 직업체험, 감성 음악 콘서트까지,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선 '종합 힐링 콘텐츠'가 가득하다. 축제의 서막은 5월 31일 오전 8시, 희방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열리는 '웰컴 투 소백산' 행사로 열린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안전산행 캠페인, 철쭉 사진전, SNS 이벤트 등으로 산행 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어지는 '죽령옛길 걷기' 체험은 희방사역부터 죽령까지의 고즈넉한 길을 걷는 코스로, 삼행시 짓기, 주먹밥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이 더해진다. 퇴계 선생 포토존에서 가족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전통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오전 11시 '죽령 장승제', 정오 '죽죽제의' 행사에 주목하자. 죽령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 행사는 산과 함께 살아온 지역의 오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오후부터는 축제의 중심이 영일둔치 행사장으로 옮겨진다. 전통 민속극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문을 열고, 이어지는 For:Rest 피크닉 콘서트에서는 돗자리 하나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이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직업 체험, 밧줄 타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체험을 즐기는 동안 부모는 커피 한잔과 함께 음악을 듣거나 철쭉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다. '가가호호 : 우리 소백'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돗자리 위에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31일 저녁 6시, 본격적인 개막식과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히든싱어 출연진 '싸이렌', 감성 싱어송라이터 치즈(Cheeze),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 이지요 등이 무대에 올라 철쭉제의 밤을 뜨겁게 수놓는다. 다음 날인 6월 1일에도 철쭉의 정취는 이어진다. 오전에는 소백산 일원에서 산행과 체험 프로그램이 계속되며, 오후 1시부터는 영일둔치에서 For:Rest 콘서트 3·4회차가 펼쳐진다. 저녁 6시, 트롯가수 문초희, 히든싱어로 주목받은 편해준, 감성 보컬 그룹 V.O.S가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까지 관객을 사로잡을 화려한 피날레가 기다린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정의 달 마지막 주말, 소백산 철쭉제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며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소백산의 봄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전했다. 소백산 철쭉제가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계절형 문화관광 모델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예천군, ‛15년 연속 수상'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든 창의행정 돋보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주민의 아이디어를 군정에 녹여내는 '제안제도' 운영에서 예천군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최근 경북도가 실시한 '2024년도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예천군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1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군은 주민이 직접 군정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무원이 이를 체계적으로 검토·반영하는 제안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예천 미래발전 정책 제안 공모전'이다. 이 공모전은 군민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열린 창구로, 지역 문제에 대한 주민 중심의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는 실험장이 되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유튜브 공모전'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독창적 방식으로, 군정 홍보와 주민참여를 동시에 이끄는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예천군은 내부적으로도 창의행정을 위한 시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주니어보드' 운영은 단순한 제안 수렴을 넘어, 행정 내부에 지속적인 개선 문화를 뿌리내리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안 운영 실적, 자체 공모 제안, 우수 사례, 생활공감정책 참여 실적 등 9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예천군은 참여도, 실현 가능성, 확산 효과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도내 제안제도 운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행정은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아 만족도 높은 창의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제안'을 통해 그 흐름을 바꿨다. 아이디어 하나가 정책이 되고, 작은 의견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변화를 이뤘다. ◇ 봉화군, 무료 한복 체험 프로그램 '누정愛한복'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한복과 누정문화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 '쉼'을 선물한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6월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한복 체험 프로그램 '누정愛한복'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관 1층에 비치된 전통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생활관 주변 곳곳의 아름다운 정자 공간을 배경 삼아 사진도 찍고 산책도 즐기는 체험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착용 가능한 다양한 사이즈의 한복이 준비돼 있으며, 장신구도 함께 대여할 수 있어, 전통복식의 멋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정자 하나하나를 배경 삼아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기록하는 이 경험은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시간여행'에 가까운 정서적 울림을 준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전국의 대표적인 정자들을 실제와 유사한 비율로 재현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건축 양식뿐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까지 정성껏 재현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정자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담양 소쇄원, 안동 병산서원, 남원 광한루 등 전국 명소의 정자들을 테마로 한 정원 공간이 조성돼 있어, 한복 차림으로 이곳을 거닐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김찬우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정자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 풍류가 어우러진 전통의 상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누정 문화를 몸으로 느끼고, 봉화의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의 눈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문화 공간',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의 '누정愛한복' 프로그램은 과거의 풍류를 현재로 소환하며,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소'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 실전형 창업교육 통해 ‘착한 기업가’ 키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 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사회적경제'. 경북도가 그 중심에서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실전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 대표 사례인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가 30일,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수료식을 열고 130여 명의 예비 창업자 배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단순히 창업 기술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창업 역량 강화 과정으로서 '경북형 창업학교'는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창업학교는 4주간 총 20시간 동안 기초부터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180명의 신청자 중 약 130명이 전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생들은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회적기업 인증 절차, 지역 자원 연계 전략, 팀 프로젝트 등을 거치며 '실전 창업자'로서의 기초를 다졌다. 경상북도는 수료자들에게 단순한 교육 종료가 아닌, 지속 가능한 창업으로의 도약을 준비시킨다. 우수팀으로 선발된 팀에게는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 공간 제공, 컨설팅,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후속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시상하며 교육생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2017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1500명이 수료했고, 62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이 중 32개 기업은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청년의 사회적기업가화를 이끌어낸 구체적 성과다. 경북도는 교육과 창업을 잇는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 내 인식 확산을 위해 각종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APEC 관련 행사 등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넓히는 활동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창업이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적 기업모델"이라며 “경북은 창업 초기부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경제는 이제 '착한 일'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선택'이다. ◇ 경북교육청, 공무직원, 특별한 3박 4일 '현장 체험 연수'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마련한 특별한 여정, 울릉도와 독도에서 '현장 체험 연수'가 진행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무대로 교육공무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자긍심의 시간을 선사했다.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조리사, 교무실무사 등 교육공무직원 49명이 참여해, 역사와 자연을 몸소 체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역사의 현장에서 배우는 자부심 교육'이었다. 참가자들은 독도박물관과 독도 탐방을 통해 우리 영토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독도 지역의 생생한 역사와 생태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교육공무직원 이모 씨는 “직무상 책상과 조리실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밟아보니 큰 울림이 있다"며 “학교에서 아이들에게도 꼭 이 경험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직종을 넘어선 협업과 소통의 장이기도 했다. 경북 전역에서 모인 공․사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소속 직원들은 함께 일하며 느낀 경험과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정종희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지 위로 차원을 넘어, 교육공무직원들이 지역과 역사,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의 교육공무직원들은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교육행정의 원활한 운영을 책임지는 숨은 주역들이다.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이번 연수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은 물론, '함께 일하는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jjw5802@ekn.kr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청도군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민간 투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지방정부가 앞장서고 민간이 호응하는 형태의 '지역 중심 투자 생태계' 구축 실험이 첫걸음을 뗐다. 경북도는 지난 30일 청도군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설명 간담회'를 열고 관광과 스마트농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 민간 자본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 설명회 수준을 넘어, 지방 주도의 전략적 투자 모델을 현실화하려는 구체적 시도다. ▲ '자연+콘텐츠' 공존하는 청도, 관광과 농업 중심의 투자처로 부상 청도는 이미 운문사, 벚꽃 터널, 와인터널 등 천혜의 자연 경관과 이색 콘텐츠를 두루 갖춘 지역이다. 하지만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충과 숙박 인프라 부족 등 한계도 여전하다. 이에 경북도와 청도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실적인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신영훈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팀장은 이날 '개발금융 및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이해'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방 복합개발사업에 투자펀드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나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사업은 투자펀드의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분야"라며, 청도의 관광 자원과 민간 자본이 결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 수도권 중심의 투자 공식을 지방에 맞게 재해석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수도권 중심 투자 구조를 벗어나, 지방 중소도시도 충분히 개발금융의 무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은 단순한 자금 유입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수익 모델의 설계다. 경북도는 민간 자본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와 행정 지원을 정교하게 설계해 청도 모델을 타 시군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청도군은 관광과 농업 자원이 풍부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모델은 '지방이 중심이 되는 투자 전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지역 주도형 개발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책에서 실행으로…지역이 주도하는 지속가능 성장 실험 이번 간담회는 관(官)이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지역의 수요를 먼저 발굴하고 여기에 민간이 실질적으로 호응하는 방식의 투자 모델을 실험한 장이다. 경북도는 청도군을 이러한 투자 생태계 조성의 '시범지역'으로 삼고, 향후 경북 전역에 확산 가능한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지방이 주도하고 민간이 반응하는 이 구조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경우, 이는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라는 새로운 모형을 현실화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돼, 2025년 5월 31일까지였던 법의 유효기간이 2027년 5월 31일까지로 2년 연장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법 개정으로 임차인은 2027년 5월 31일까지 피해자 결정 신청이 가능해졌으며, 더 많은 시민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돼 주거, 금융, 경·공매 특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6월 1일 이후 최초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특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전세 계약 체결 전 '안심전세 앱'을 설치·활용해 임대인 정보조회, 공인중개사 등록 여부 확인, 전세계약 유의사항 점검 등 안심조회와 사전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 피해를 예방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광양시는 개정된 특별법의 유효기간 종료 시점까지 피해자 신청을 지속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시민 재산권 보호, 안정적인 주거생활 보장을 위해 '전세사기예방센터'를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전세보증금 회수를 보장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보증상품(HUG, HF, SGI)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 가운데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요건(청년 5천만 원, 일반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백만 원 이하)을 충족하는 시민은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광양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우대 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첫걸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문화, 함께 만들어가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28일 다자녀가정에 실질적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시 보건소장을 비롯해 출생보건사업 관계자, 지역 상공인회 및 위생 자율단체 임원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가맹점 확대 방안, 향후 협조 요청, 참여 가맹점 홍보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가맹 의사를 밝힌 김영심 미용업지부 사무국장은 “가게에 가맹점 스티커만 부착해도 시민들이 '이곳은 좋은 일을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며,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 등록이 업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올해 신규 가맹점 모집을 연중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광양시 SNS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 가맹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가맹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세 번째 릴레이 참여자로 나서 장애인 일자리 응원 “함께여서 더 보람 있는 시간…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월 27일 박문섭 광양시의회 총무위원장이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에서 진행된 '오늘은 제가 점장입니다'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일터가 안정적인 직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매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첫 주자로 나섰고, 4월에는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박문섭 위원장은 그 뜻을 이어받아 세 번째 릴레이 주자로 참여해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행사 당일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료를 직접 전달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매장을 운영했다. 행사 도중에도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시간을 넘겨 앞치마를 벗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박문섭 총무위원장은 “카페 점장 역할이 서툴렀지만, 함께한 시간이어서 더욱 보람 있었다"며 “기꺼이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은 시청점(1호점), 성황스포츠센터점(2호점)에 이어 지난 2024년 10월 문을 연 3호점으로, 광양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산나래'가 3년간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등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수강생 100% 만족…성과공유회 6월 10일까지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청년꿈터에서 운영한 2025년 상반기 '드림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6월 10일까지 성과공유회를 운영한다. '드림클래스'는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가진 청년이 직접 학과 운영자(강사)가 되어 강의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년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예술, 경제, 미디어,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개 학과가 개설됐으며, 408명의 청년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을 위한 경제 산책', '퍼스널 브랜딩' 등 일부 강의는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수요로 인해 수강인원을 확대 운영하기도 했다. 강의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강생 전원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 요인은 ▲수업 내용의 우수성(54%) ▲시간대의 적절성(35%) 순으로 나타났다. 재참여 의향 역시 100%로 확인돼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이 입증됐다. 향후 프로그램 수요 조사에서는 예술, 금융, 취·창업 관련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으며, 광양청년꿈터는 이를 하반기 프로그램 구성 시 참고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는 '청년의 오늘, 함께 만든 지금'을 주제로 6월 10일까지 광양청년꿈터 세미나실과 복도 공간에서 열린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드림클래스' 외에도 정장 대여사업 '청년 감동 날개', 유스 온 클래스, 마음보듬 상담소(심리상담), 취업지원 컨설팅 데이, 청년 인력풀(DB)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 어르신 실종 걱정 덜고 안전 더한다 언제 어디서든 보호자가 치매 어르신 위치 확인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7일 광양경찰서 매화마루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태그 위치추적 장치 전달식을 가지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함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기주 광양경찰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스마트태그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소형 장치로 블루투스, GPS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족과 보호자에게 전송하게 되며,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실종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크기가 작아 어르신들의 가방이나 옷, 신발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고 한번 배터리를 교체하면 300일 가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져 어르신 보호에 더욱 적합하다. 광양제철소도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이번 전달식을 기획해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으로, 스마트태그 총 300개가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광양지역에서만 9,8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벡스코에서 하동지구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2025년 5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ADEX 2025는 대한민국 해군, 해병대,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해양 방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및 장비,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통신시스템, 해양구조 및 구난장비, 해상초계기, 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해양 방위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하동군과 협업하여 행사장 내 홍보관을 운영하며,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동지구의 개발 현황과 투자 여건을 소개하여 하동지구에 관심을 표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조선해양·에너지 산업과 연계 가능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여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전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무역 정책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관세 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리스크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기조 및 주요 관세 정책이 수출 활동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고 수출품 품목분류 재검토, 원산지 증명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황확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올해 5월부터 여수·광양항 수출입지원센터를 운영중이며, 광양항 이용 기업의 '美'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chadol999@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고3 수험생 대상 2026학년도 입학상담 진행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게임개발학과 및 게임프로그래밍학과를 중심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아전은 내신, 수능반영과 실기시험 없이 지원 가능한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 및 정시 외 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아전 게임계열은 매년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G-STAR)'에 참가해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출품하고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 액션, TPS(3인칭 슈팅 게임), 액션 RPG(롤플레잉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현장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게임을 공개하고 게이머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은 실무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게임산업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개발학과 및 게임프로그래밍학과는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주요 게임기업을 비롯해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국내 대표 게임사에 취업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실제 게임회사를 운영하듯 프로젝트 발표와 기획안 제출을 진행하며, 심화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맞춤형 역량을 키우고 있다. 현재 게임계열에는 게임개발학과 외에도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가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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