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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대통령실 RE100산단 추진 발표, 해남 기대감 높아져 명현관 군수 “재생에너지 메카 해남에서 에너지 대전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정부의 서남권 RE100 산단 조성 계획에 대해 대대적인 환영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 과제를 해남이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하고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모든 입지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해남군이 강력하게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 표명인 것이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 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 철학인'에너지 대전환·지역균형발전'에 맞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를 통해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에 해남군은 에너지 수급구조와 산업지도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해 에너지 신도시로의 확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기반을 만들겠다는 이번 사업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RE100산단의 최적지가 바로 해남군이란 점에서 최종 입지 선정에 충분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직접 지난해 4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한국 RE100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 포럼을 찾아 솔라시도 RE100, 기회발전특구, 투자유치 사례발표를 하는 등 이미 RE100 관련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어 더욱 희망적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98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으로, 2030년까지 5.6GW까지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과 맞물려 전국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올해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기업 투자유치와 교육 및 정주여건 개선, 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새정부의 공약에 AI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이 반영된 가운데 RE100 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되면 에너지 신도시로의 전격적인 확장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첨단기업이 RE100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을 선호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RE100산단 조성은 에너지전환과 AI, 미래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신도시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RE100산단 지역에 대해 규제 제로는 물론 특별법을 마련해 교육과 정주여건 개선 및 전기료 할인 등 기업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데 대해서도 지역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 개선책 마련으로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 구상에 당장 착수가 가능할 정도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이다"며 “정부의 이번 RE100 산단 조성 계획을 온 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앞으로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특별법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는 실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12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여행 경비 최대 21만 원 지원, 완도서 실속 있는 휴가 즐기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올해가 '완도 방문의 해'임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2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5일 금일, 보길 예송리 등 관내 해수욕장 10개소가 개장한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획득한 곳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찾기 좋은 곳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일인 12일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와 '해양치유 크로핏 전국 대회',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에는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과 함께 다양한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같은 날, '해양치유 크로스핏 전국 대회'도 개최된다. 12일 저녁 7시부터는 지난해 4천여 명이 다녀가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신지 완토리니 일원에서 열린다. 8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공식 행사 외에도 전야제를 시작으로 박명수의 라디오 쇼 공개방송, 하현우, 안성훈, 권진아, 박서진,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와 특별 콘서트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한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완도 치유 페이'를 받으면 반값 여행으로 가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관광 정책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 하기 위해 해양치유와 문화, 레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를 마쳤다"면서 “완도 치유 페이를 활용하면 실속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올여름은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부터 260 농가 진료, 진도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진도개 방문 진료'가 군민과 진도개 양육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개 방문 진료'는 고령농가와 이동 취약계층, 교통 취약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도개의 건강관리와 품종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진도개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에 진도개 전문 진료 수의사가 직접 농가를 찾아가는 맞춤형 진료 방식이며, 진도개축산과 진도개관리팀에 신청하면 방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260 농가의 진도개 약 4500마리가 방문 진료를 받았으며, 주요 진료 항목에는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생충 예방 △피부질환 및 구강질환 진단 등이 포함된다.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진도개 방문 진료를 통해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양육 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가 진도개와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진도개와 함께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방문하면 각종 백신 접종, 구충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진드기 구제제 투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포커스] 시흥 오이도 어촌휴양마을 가면, ‘폭염도 시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에 있는 오이도는 서해안 바다를 면하고 있는 규모 46만7788㎡ 규모의 작은 섬마을이다. 지난 1922년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됐고 1980년 시화지구 개발사업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됐다. 특히 오이도는 전철 타고 떠날 수 있는 바다로 명성이 높다. 시간에 따라 밀물과 썰물이 변화를 주는 바다 모습도 개성이 있다. 수인선을 따라 당일치기로 훌쩍 떠나볼 수 있고 빽빽하게 자리 잡은 조개구이 등 맛집을 탐방해 보기에도 좋다. 바닷가를 마주 보고 우뚝 서 있는 빨강등대가 보인다면 오이도를 만난 것이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황새바위섬이나 밤이면 조명을 받아 빛나는 생명의 나무도 볼거리다. 더욱이 바다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조성한 황새바위길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이도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바다의 모습으로 유명하다. 만조에 물로 덮여 있던 바다는 물때가 지나면 속살을 드러낸다. 이때가 바로 오이도 매력을 맛보기 가장 좋은 때다. 특히 오이도 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갯벌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해양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등 다양한 단위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장화를 신고 갯벌을 철벅거리다 보면 그 안에서 소생하는 생명들과 마주할 수 있다. 동죽과 방게, 칠게, 소라 등 생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내 손으로 캔 조개가 바구니에 소복하게 담기면 마음속이 뿌듯하게 차오른다. 뻐금대는 조개의 입에서 거품이 끓어오르는 모습도 재미있다. 오이도 갯벌체험장은 빨강등대 바로 옆, 오이도항 선착장에 위치해 있다. 체험료는 성인은 8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체험장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체험료에는 조개를 캘 때 사용할 호미와 바구니 대여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 장갑과 모자, 여벌 옷, 수건, 체험 후 조개를 담을 수 있는 통 등 필요한 장비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체험장 입장 시에는 장화 착용이 필수다. 개인 장화를 착용해도 되고 매표소에서 장화를 빌려도 된다. 장화 대여비는 2000원이다. 장화로 단단히 무장하면 조개 체험 준비는 완료된 셈이다. 너르게 펼쳐져 있는 갯벌이 모두 내 것이니 자유롭게 자리를 옮겨가며 조개를 캐면 된다. 발로 밟아가며 단단한 곳 위주로 캐면 더 많은 조개를 캘 수 있는 비법이다. 조개는 나눠준 바구니만큼만 담아갈 수 있다. 가득 찬 바구니를 들고 밖으로 나오면 조개를 헹굴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조개는 수돗물이 아닌 해수로 헹궈야 죽지 않는다. 해수로 조개를 헹구고 제공되는 지퍼백이나 가져온 통에 담아서 가져가면 된다. 오이도 어촌휴양마을은 지난 2022년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관광사업 평가'에서 경기도 유일 1등급에 선정됐다. 2023년과 2024년 경기도 내 어촌체험마을 11곳 중 체험객 수가 가장 많았다. 작년에는 참여자가 4만2600여명에 달했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되며, 물때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체험 시간은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르면 오전 9시부터 체험이 가능하고,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정확한 체험 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이도박물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이곳에선 선사시대 주거 형태, 먹거리와 농경문화 등 오이도 역사를 모형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더구나 어린이체험실까지 있어 가족과 방문하기에 좋다. 신석기 생활사와 시흥 문화유산 코너에선 오이도, 능곡동, 방산동 등 시흥 출토 매장 문화재를 만날 수 있고 카페테리아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해넘이와 바다 모습도 이색적인 경험이다.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은 대한민국 중부 서해안의 대표적인 선사 유적지다. 오이도 곳곳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유적이 확인되면서 2002년 섬 전체가 국가사적 제441호(시흥 오이도 유적)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오이도 유적을 이해하고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패총전시관이 대표적 볼거리다. 오랜 시간 오이도 대표 수산물 판매장으로 사랑받은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젓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갓 잡은 활어,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까지 다양한 음식을 즐겨볼 수 있다. 조개 캐기로 지친 몸을 달래기에도 제격이다. 깔끔한 건물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해산물은 오이도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이자 매력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주시, 김민석 총리 방문 APEC 준비 상황 점검

이재명 대통령 특별지시 따라 방문… “정부, 끝까지 뒷받침할 것"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110여 일 앞두고, 정부가 개최도시 경주의 준비 상황을 본격 점검하고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경주를 방문해 회의장과 만찬장 등 핵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APEC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장 등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역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성우 대한상의 APEC추진본부장, 행사 대행사 총괄 구자옥 대표 등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무 현황을 공유했다. 김민석 총리는 “경주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라며 “정부도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각오로 숙박, 수송, 의료, 관광 등 전방위적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외교사에 길이 남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시장은 김 총리에게 지역 전통 명주를 공식 만찬주로 채택해줄 것을 건의하며, 지역산업과 문화자산 홍보의 계기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경주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APEC 기념공원 조성 △경주 역사문화포럼 창설 △보문단지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 캠페인, 통역·의료·수송 인력 확보, 도시경관 정비, 전통문화 콘텐츠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해수부 부산 임시청사 확정…“부산시, 환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새정부의 연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방침과 관련, 임시청사가 부산 동구에 확정이 되자 부산시는 환영의 입장을 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수부의 빠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가 빠르게 이전 청사 위치를 결정한만큼, 연내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해수부 임시 청사의 지역구인 동구의 김진홍 구청장은 “하버시티 동구의 미래 100년을 여는 신호탄"이라고 했다. 또 “해수부 신청사 건립 부지는 북항재개발 지역에 이미 확보돼 있다"며 “동구는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구) 의원은 “동구를 중심으로 해양수산 행정이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고도 책임 있는 일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수산 정책의 방향 전환과 공간적 재배치의 시작점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동구는 조선통신사의 출항지이자 근대 항만물류의 시발점이며, 현재는 북항재개발을 통한 해양신산업과 스마트 항만의 미래가 펼쳐져 있는 곳으로 '해양 중심의 국가 발전 전략'과 정확히 맞닿아 있는 입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보내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신속한 이전을 지시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전광석화처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해수부 이전 청사 확정을 부산 시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해수부가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내실있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 근무하게 될 해수부 직원들의 주거와 자녀 교육 등 정주 여건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노조는 물론 부산시 및 야당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해수부는 부산 임시청사로 동구 IM빌딩과 협성타워로 정했다. ◇ 경남정보대, 베트남서 'KIT 유학박람회' 등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최근 경남정보대가 베트남 현지에서 지역 정주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 쉐라톤 하노이호텔에서 해외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KIT 유학박람회'와 'KIT 국제 거버넌스 구축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대학, 유학원 등 67개 관련 기관과 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에는 글로벌 요양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체 출범식과 동시에 KIT 유학박람회가 진행되었다. 유학박람회에는 경남정보대 호텔관광과, 전기수소자동차과, K-뷰티학과, 기계과, 전자공학과, 전기과, 신발패션과 등 7개 학과 교수진과 국제교류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제 거버넌스 구축 포럼에서는 △우수 협력기관(자매대학, 유학원)에 대한 인증서 수여 △경남정보대의 유학생 유치 전략 발표 △한국 비자 정책 변화 소개 △베트남 유학 동향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경남정보대는 이 자리에서 공동 홍보, 정보 공유 체계 구축, 장학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협력 전략을 제시하며, 참석 기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경남정보대가 공동 기획한 국제교육 교류 프로젝트로, 베트남 자매대학과 유학원 관계자, 대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해 유학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대학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베러제1직업대학(VRC1), 튀로이대학교(TLU) 등을 방문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정보대 김홍길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유학박람회와 국제 포럼은 단순한 유학 홍보를 넘어, 지속 가능한 유학 생태계와 국제 협력 거버넌스를 구체화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교육 거점을 확대하고, 해외우수인재 유치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건강사회복지연대, “부산시 폭염대책 '맹탕'…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 중지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건강사회복지연대는 11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 폭염 대책은 역시나 핵심이 빠진 맹탕에 가깝다"고 밝혔다. 또 “ 부산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후에 '폭염대응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스마트 그늘막과 무더위쉼터, 살수차를 늘리고 취약계층에 예방 물품을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모두 필요한 조치인 것은 맞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수많은 시설과 물품 목록을 나열하면서 생색을 내는 동안 정작 살인적인 폭염으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구할 가장 근본적인 대책인 '폭염특보 시 작업중지와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보장'은 단 한 줄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폭염긴급 조치 내용과 비교해 비판했다. 건강사회복지연대는 “경기도는 이번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네 가지 긴급 조치를 오늘부터 시행한다"며 “첫째, 경기도와 GH 발주 모든 공사현장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오후 2~5시 작업 전면 중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현행법도다도 훨씬 강화된 선제적 조치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둘째, 기초수급자·차상위 약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200억 원 긴급 지원이다"며 셋째, 옥외노동자와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얼음조끼, 쿨토시 등 보냉장구 현장 배포다“고 설명했다. 또 “넷째, 건설현장 이주노동자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폭염 안전조치 적용, 다국어 예방가이드 배포 및 냉방시설 설치 여부 긴급 점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른 도시에서는 이미 행정명령으로도 진행되는데 왜 부산은 그렇지 못한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건강사회복지연대는 “그늘막과 살수차만으로 폭염 속에서 쓰러져 가는 노동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라며 “ '작업중지'라는 핵심이 빠진 대책이 과연 시민을 위한 최선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산시는 지금이라도 얄팍한 대책의 나열을 멈추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결단에 나서야 한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의무적으로 중지시키는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라"고 촉구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청도군, DGIST, 안전보건공단대구광역본부, 울진군 소식등

◇영천시, “여름철 감염병 주의"… 시민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 잇따라… 손 씻기·익혀 먹기 등 강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가 11일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지역 내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은 주로 6~9월에 기온 상승으로 음식물의 부패와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관내에서는 회식·모임 등으로 인한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캄필로박터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으며, 이들은 25℃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한다. 특히 가열이 덜 된 육류와 어패류, 상온에 장시간 방치된 조리식품, 부적절한 위생 관리가 주요 감염 경로로 지적된다. 영천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시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 5대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육류·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먹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기 △식재료는 냉장 보관하기 △조리도구는 세척·소독 후 사용하기를 강조했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복통, 설사, 구토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고,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름철 위생수칙 준수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청도군, '배짼다 쇼' 10월까지 연장… 웃음 역주행이 만든 성과 '웃찾사' 인기 여세 몰아 관객 호응↑… 지역 유머·사투리 무대도 호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대표 코미디 공연 '배짼다 쇼'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당초 7월 종료 예정에서 10월 말까지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청도군은 11일 “한국코미디타운 상설공연 '배짼다 쇼'가 최근 유튜브에서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웃찾사-서울의 달' 출연진의 상승세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공연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짼다 쇼'는 경상도 사투리 특유의 유머 감성과 지역 일상 소재를 살린 코미디로, “1시간이 공중분해됐다", “웃음 장벽 높은 남자친구가 울면서 웃었다" 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은 매주 주말 오후 2시와 4시 하루 2회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열리며, 회차마다 다른 콘셉트와 에피소드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장이 위치한 한국코미디타운은 코미디 공연 외에도 과거 방송 코미디 자료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만화방, 테마 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연장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이 청도를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써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GIST, 세계 석학 모여 '개방형 혁신' 논의 14~18일 'SOI 국제학술대회' 개최… MIT 등 100여 대학 참여, 10년 만에 국내서 열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개방혁신복잡성학회(SOI)'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그것도 DGIST에서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SOI(개방혁신복잡성학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되고 기획재정부 학술단체로 등재된 학회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이번 대회는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첫 오프라인 국제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MIT,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난카이대, RMIT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00여 개 대학이 참여한다. 총 200여 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50편 이상이 채택됐으며, 그중 약 100편이 해외 연구자들의 논문이다. 대회 주제는 학회 명칭과 같은 '개방형 혁신: 기술, 시장, 그리고 복잡성(Open Innovation: Technology, Market, and Complexity)'으로,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져오는 융합과 복잡성 문제를 집중 조망한다. 기조연설 연단에는 세계적인 석학 9명이 오른다. MIT의 사용자 혁신(User Innovation) 창시자 에릭 폰 히펠 교수를 비롯해 RMIT 블록체인 전문가 제이슨 포츠 교수, 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 전 편집장 프레드 필립스 교수, UNSW 과학기술사회학자 크리슈나 교수, 스마트시티 분야 권위자인 QUT 탄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주병기 교수(기후정의), 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학회 창립자), 난카이대 웨이안 리 교수(그린 거버넌스), 유럽 혁신학계 대표 빈센조 코르벨로 교수 등도 강연에 나선다. 이번 학회는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세계 석학들이 직접 참여하는 '서머스쿨(Open Innovation Academy Summer School)'이 열리고, 15일에는 '한국물산업클러스터' 방문 산업 투어가 진행된다. 본 세션은 같은 날 오후부터 시작되며, 16일 개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17일에는 SOI 총회 및 공로패 수여식, 18일에는 포스터 세션과 해인사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핵심 중 하나는 국내외 주요 대학들이 사전에 기획한 29개의 스페셜 세션이다. 서울대, 고려대, DGIST 등에서 주관한 이들 세션에서는 총 149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년 전부터 기획된 프로그램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평이다. 이상돈 SOI 운영학회장(이화여대 교수)은 “SOI는 지난 10년간 50명이 넘는 젊은 글로벌 교수진을 배출해온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20주년, 30주년에는 이곳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대구광역본부-코레일 대구본부, “안전문화 함께 키운다" 동대구역 등 주요 역사 활용해 공동 캠페인… 시민 대상 홍보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가 손을 맞잡고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11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동대구역 등 주요 역사 시설을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안전 캠페인, 전광판 및 안내시설을 통한 홍보, 공익활동 연계 등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장은 “동대구역과 같은 지역 거점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시민, 사업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절기 폭염 대응, 철도 작업장 안전 강화, 시민참여형 캠페인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울진군, “2026년 국비확보 총력"… 전략사업 정부지원 요청 박형수 의원과 정책협의회 열고 청정수소·철도·어항정비 등 예산 반영 촉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과 함께 '2026년도 국비지원 예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손병복 군수와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도의원, 군의원, 울진군 국·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울진군은 이번 회의에서 △울진 원자력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10축) 건설 △울진권역 국가어항 정비사업 △국립 울진산림생태원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 건설 등 핵심 사업들을 공유하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예산안 심의 단계부터 국회와 지자체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예산 반영을 이끌어내기로 뜻을 모았다. 박형수 의원은 “울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국가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중앙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인 울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복 군수는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라며 “울진의 대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 의원과 협력해 중앙부처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예산 편성 전 과정에서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정치권과의 정책 협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상일, 중학교 학교장과 간담회...학교환경 개선 등 모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용인의 중학교 교장들을 만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용인 기흥·수지구 20개 중학교 교장들과 만나 각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조치계획과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한 이 시장과 지역내 초·중·고 학교장의 간담회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더 나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그동안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고 제도적 문제와 각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온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ㄹ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고,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에서 요청하는 환경개선과 안전대책을 해결했다"며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간 정례간담회를 통한 협업관계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모범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환경 개선을 위해 아직도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이 남아있다. 학교에서 건의한 내용을 잘 검토해 시가 할 수 있는 일은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을 위해 시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년 이렇게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고 했다. 이에대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이상일 시장과 지역내 교장,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거나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 준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같이 의미있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리기 전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장들이 전달한 건의사항은 총 16건으로 이 중 시는 10건을 담당해 처리하고 용인교육지원청이 나머지 6건을 검토해 진행한다. 시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교문 앞 통행로 캐노피 설치(홍천중) △미끄럼 방지시설 재정비·안전휀스 보강(서원중) △횡단보도 탄력봉 위치 조정(서원중) △통학로 캐노피 파손 구간 설치(소현중) △학교 정문 불법유턴 차량 단속 CCTV 설치(용인신촌중) △정문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죽전중) △통학로 캐노피 설치(현암중) △파손 보도블록 교체와 평탄화(용인백현중) △산오름공원 자전거 거치대 보수(용인백현중) △수목정비(용인백현중) 등10건 이다. 용인교육청이 검토하는 건의사항은 △정문 이동과 입구 확장(죽전중) △노후 급식시설 개선(현암중) △화장실 환경개선과 창호교체, 강당 환경 개선(현암중) △학교 안 수목 정비(용인백현중) △체육강당시설 보완(용인백현중) △후문 및 내리막 램프 개선(구성중) 등 6건이다. 서원중에서 요청한 미끄럼방지시설 재정비와 안전휀스 보강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7월 중 작업을 마무리하고, 학교 앞 대형차량의 좌회전 시 회전폭을 줄여 휀스와 충돌 원인으로 작용하는 차선 중앙 탄력봉의 위치 변경도 경찰과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소현중의 캐노피 파손 구간 설치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소현초등학교, 소현중학교 학생들의 방학 기간에 맞춰 착공하고, 보도의 평탄화 공사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했다. 용인신촌중이 요청한 정문 앞 불법유턴 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CCTV 설치 문제에 대해서는 시는 기술적 한계로 불법유턴 차량을 단속하는 CCTV 설치는 어렵지만, 해당 지역이 공익신고 지역임을 알리는 푯말 설치 등을 통해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문 앞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해 달라는 죽전중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7월 중 마무리하겠다고 했고, 통학로 캐노피 설치가 필요하다는 현암중 요청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용인백현중은 학교 주변 파손된 보도블록 교체와 보행로 평탄화, 수목정비 등을 요청했다. 김점옥 용인백현중 교장은 “그동안 이상일 시장과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요청한 사안들이 신속하게 이뤄졌고, 시의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파손된 보도블록 보수를 요청했는데 일부분 보수가 이뤄지고 있는데 나머지 부분도 신속히 보수공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학교 담장 밖 공원 수목정비를 위해서는 사다리차를 동원해야 하므로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가지치기 등 정비를 할 것“이라고 하자 이 시장은 "학교 담장 밖 수목을 정비할 때 담장에 인접한 학교 안의 수목도 정비할 수 있는지 연구해 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동백지역 보도블럭이 깔린지 꽤 오래된 만큼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예산도 순차적으로 확보해서 보도블록 상태를 개선하는 방안 마련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과 진로탐색 방안, 시설개방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배치한 '생태학교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향후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배치해 맞춤형 생태전환 교육인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를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3년 동안 9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했고, 올해는 사업의 마지막 해다. 한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이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타나내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학교시설 개선과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 등 하드웨어에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에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이 부분을 더욱 살펴보고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수지중학교에서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 개방 전·후를 비교해 지원금을 책정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대지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에 나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각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고 진행과정을 학교 측에 잘 설명할 것을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한 여름밤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멍룡 썸머 뮤직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감형 문화행사로 기획됐으며, 익산시가 지난 2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감성적인 야외 음악회가 진행된다. 주요 체험으로 △보석 십자수·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반려동물 미로 탐험 △어질리티체험 △'멍BTI'테스트 등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참여형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우리 똥강아지'토크쇼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펫티켓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 해 질 무렵에는 클래식4중주, 키즈팝 댄스, 버블쇼 등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문화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북도교육청·원광대병원과 병원형 Wee센터서 정신의학적 진단과 치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원광대학교 병원형 Wee센터를 방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위로하고, 위기학생들의 학교복귀 및 적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형 Wee센터는 전북도교육청과 원광대학교병원이 협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전문 치유기관으로,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정신의학적 진단과 치료, 심리상담, 학교 적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복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병원형 Wee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회복 과정을 살피며“여러분이 차츰 건강을 되찾아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위로했다. 간담회에서는 병원형 Wee센터 책임자인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함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학생들의 호전 사례를 공유하며 병원형 Wee센터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학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병원이 함께하는 정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병원형 Wee센터에서 학생들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니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이 큰 힘이 되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병원형 Wee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심리적 위기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동연 민선8기, 4년차 경기도 4급 정기인사 단행...성과 중심 및 여성 중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14일 자로 4급 승진자 20명을 포함한 과장급 52명에 대한 올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로 민선8기 4년차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정책의 동력을 끌어올릴 핵심 실무자 전진배치 △성과와 실행 중심의 능력 발탁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재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술직 최초로 박현석 과장을 기획담당관에 임명한 것은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정책 통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인사다. 청년 복지, 노동정책 등 사회적 이슈와 AI 등 미래산업 정책을 경험한 김선화 과장을 청년기회과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SOS 프로젝트'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해 호미자 과장을 노인복지 현장으로 배치했다. 이로써 '기회'와 '돌봄'을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실현해 온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도정 핵심 정책으로 더욱 공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실무 연속성과 정책 전문성이 결합된 인물들도 눈에 띈다. 버스 준공영제를 직접 다뤘던 김종천 팀장은 버스정책과장으로, 도시계획 분야 경험이 풍부한 김희성 팀장은 도시정책과장으로 발탁됐다. 해당 정책의 완성과 속도감을 모두 높일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인사운영팀장·도시정책팀장·자치행정팀장 등 5급 팀장급 직위는 공모 방식으로 선발해, 조직의 역동성과 도정 추진력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주요 직위에 여성 인재들이 대거 중용됐다. 정현아 정책홍보담당관, 성현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은숙 문화정책과장, 이어진빛 AI프런티어사업과장, 장미옥 국제협력정책과장 등이 그 주역이다. 또한 여성 5명의 승진으로 여성 과장 비율은 23.7%까지 상승했다. 전문성과 실무력을 겸비한 이들 여성 리더들은 섬세한 정책 설계와 추진력에서 모두 기대를 모은다. 이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공직 유리천장 해소를 강조해온 김동연 지사의 철학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력 교체를 넘어, 김동연 지사의 도정 철학이 응축된 4년차 핵심 인사"라며 “기회, 기후, 돌봄, 민생, 교통 등 민선8기의 핵심 정책 성과를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고, 이를 도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실천형 리더들의 전면 배치"라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나주시, 화순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농촌협약 369억, 은빛급식센터 개관, 생활인구 도내 1위 등 성과 생활권 중심의 균형 발전 추진…지속가능한 정주 기반 마련 박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혜림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무더위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배식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정 군수는 취임 이후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 정비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 사례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협약이다. 이 협약은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369억 원을 투입해 무정·금성·월산·수북·봉산·대전면 등 지역의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이를 통해 거점별 생활서비스 자족률을 높이고, 보육·의료·문화·교통 등 기반을 연계해 생활권 중심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담양쌀'은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며, 올해는 단일 국가 대상 200톤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물류비와 포장재 등 약 5억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총수출액은 약 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농업인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정착 지원과 정책 개선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복지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지난달 문을 연 '은빛급식센터'는 담양읍에 거점을 두고, 정기적인 무료급식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50여 명을 위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 군수는 “정성을 담은 한 끼 식사를 통해 어르신 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공동체 돌봄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인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담양군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기준 전남도 인구감소지역 중 3분기 연속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생활인구는 약 39만 8000명이며, 이 중 체류인구가 35만2000여 명에 달해 등록인구의 7.7배를 넘었다. 특히 관광·체류 목적 방문자 비중이 높고, 재방문율도 전국 평균을 상회해 다양한 세대가 고르게 찾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담양군은 이러한 흐름을 정주 인구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69억 원을 투입해 3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에도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달 국회를 방문해 총 13개 사업, 약 10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으며,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 안전 강화,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앞으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함께 주민 체감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지난 100일간 군민 곁에서 직접 듣고 움직이는 행정으로 군정의 중심에 '주민의 목소리'를 놓는 데 집중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담양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는 군수가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기존 읍·면 단위에서 325개 마을 단위로 확대해 8월까지 이어진다.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등 3개 구간 우선 개방 이용자 의견 반영해 오는 9월 전면 개통 준비 박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나주호 둘레길 가운데 공사가 먼저 완료된 3개 구간 총 6.4㎞를 7월 11일부로 부분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분 개통 구간은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인근 3.6㎞, 1주차장(KPS연수원 인근)~임도 1.7㎞, 2주차장(녹야원 인근) 측 1.1㎞ 구간이다. 나주호 둘레길은 숲길과 수변경관이 어우러진 힐링 코스로 조성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여가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부분 개통은 전면 개통 전 시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로 실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안전 및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남은 구간의 공사와 더불어 전 구간 개통 전까지 안전 점검, 안내 시스템 정비,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명한 하늘과 잔잔한 호수, 초록빛 숲과 나무가 우거진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나주호 둘레길을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품 걷기 코스,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전면 개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호 둘레길은 한전 KPS연수원 도로 끝 지점부터 녹야원까지 1구간과 중흥리조트에서 다도광업소 앞까지 2구간으로 나눠 총 2개 구간 8.0㎞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25년 9월 전면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는 7월 31일 까지 신청 접수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전남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다문화 수용성, 외국어 활용 능력 증진을 위해 '2025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참가자를 오는 7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6년 1~2월 중 4주간 영국 및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지 학교 정규 수업 참여, 방과후 수업, 홈스테이, 주말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사회적배려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를 30% 이내 우선선발하며, 전라남도 22개 시· 군의 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전라남도 소재 중학교 2학년 재학생 또는 2011년생 학교 밖 청소년 중 보호자와 함께 도내에 계속 거주하는 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 오흐 6시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PDF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서류심사→영어 필기시험→연수계획서 및 영어면접의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2일(목)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참가자에게는 1인당 연수비용(약 950만 원)의 80%가 지원되며,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9일 황룡농협 대회의실서 운영… 동화·황룡면민 500여 명 의료혜택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동화·황룡면민들에게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양방, 눈검사(검안) 등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장성군, 농협중앙회가 함께 주최하고 장성·진원·삼계·황룡농협이 각각 주관해 올해 총 네 차례 운영한다. 황룡농협 대회의실에 마련된 이번 '농촌왕진버스'는 앞선 진원·삼계농협에 이어 열린 3회차 행사다. 동화·황룡면민 500여 명이 왕진버스를 찾아 건강상담, 수액주사 처치, 눈검사 등을 받았다. 4회차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10월 장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한 복지, 군민 삶을 위한 정책 추진에 주력해 행복하고 건강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취약계층의 화재 예방을 위해 '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헌 집 다오'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콘센트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은 선제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9일 해보면 취약 가구 4곳을 방문해 노후 분전함과 콘센트를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함평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도 화재 예방 활동에 협력해 전선 정리, 자동소화 멀티탭 설치, 소방시설 점검 등을 진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전남도청 보건복지국과 전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도 함께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부산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화재 예방과 주거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든든한 지역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 또한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함평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군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 교통질서를 확립을 위해 사업용 여객 및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차고지 외 장소에서 심야 시간대에 1시간 이상 주차한 사업용 화물차량 및 전세버스로, 적발 시 일반 화물차 및 전세버스에는 20만 원, 개인 화물차에는 1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영광군은 올해 상반기동안 차고지 외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과 함께 주요 공영주차장 및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무단 밤샘 주차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예외 없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차고지 외 불법 주차는 군민의 안전과 도로 환경을 해치는 위법 행위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차량 소유자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정장선 평택시장, “GTX-A노선 평택연장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확보’”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1일 GTX-A 평택 연장 사업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LIMAC가 수행한 타당성조사에서 GTX-A 평택 연장 사업의 비용편익비용(B/C)이 기준(1.0)을 상회하며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TX-A 평택 연장 사업은 수서고속선을 활용해 본선 구간 종착점인 동탄역부터 평택지제역까지 20.9㎞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평택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교통 이동 편의 향상 및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LIMAC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GTX-A 노선 연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확보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GTX-A 노선 평택 연장은 교통 복지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초석"이라며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0일 무더운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공사장 및 무더위쉼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정 시장은 이날 서부출장소 건립 현장(현덕면)을 방문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근로자 보호 대책과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게공간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후 안중읍 대반4리 경로당(무더위쉼터)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 수칙과 건강관리 주의 등을 안내했고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정장선 시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분들은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한다"면서 “평택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부문 판로확장과 매출향상을 위해 '2025년 평택시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했다.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사복)함께 하는 세상 삼우보호작업장, 사회적협동조합 어린이안전협회, ㈜알액션, ㈜도트 등 11개 기업의 홍보관 운영 외에도 12개의 기업이 함께 참여해 총 23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황리에 기업홍보 및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구매 상담에는 시내 108개 부서뿐만 아니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내에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 평택시 출자․출연기관인 (재)평택시문화재단, (재)평택시청소년재단, (재)평택산업진흥원 등 총 11개 기관의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해 400여 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개척과 아울러 공공기관이 앞장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동참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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