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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건강한 성남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전 중원구 도촌동 섬말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성남 WITH 걷기대회'에 참석해 봄비 속 특별한 걷기 행사를 함께했다. 봄비로 인해 참가자들이 비옷을 입고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소개, 축사에 이어 단체사진 촬영과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지도로 준비운동을 진행한 후, 섬말공원 일대 벚꽃길을 걷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 오는 날의 벚꽃은 색다른 운치가 있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주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제1회 도촌 봄맞이길 벚꽃축제'가 열려 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성남청년 예술팀의 음악 공연과 함께 푸드존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저녁 8시부터는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별빛조명 행사가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밤의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분당구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판교공원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판교동 25통 단독주택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다양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는 당초 판교공원 부지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자연 훼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체 방안으로 판교공원로 일대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노상주차장 조성에 따른 보도 및 차도 환경 변화, 가로수 철거, 자전거도로 폐지 등 사업의 주요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도로 폐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시는 “자전거도로 폐지 전 통행량 조사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철저히 진행하고 보도 폭을 2.5m까지 확장해 보행자 편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이달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후 도시숲 조성·관리심의, 실시계획(변경) 인가 등 유관부서의 심의 및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도시와 주민 모두에게 유익한 공공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은 판교동 25통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환경 및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지원 추진...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 선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 지원으로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2025년 공동주택 관리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종합 계획은 △지원 정책 강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주거공동체 형성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공동주택 조성 등을 3개 분야 1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 공용부분 보수나 교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1억 5800만원(31.9%) 늘린 36억 2200만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부터는 전기차 화재 예방 시설이나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등 소방 관련 안전시설 보수와 설치도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1000만원(200세대 미만) 부터 7500만원(1000세대 이상) 까지다. 시는 또 1억원의 예산으로 임대 기간이 30년 이상인 공공 임대아파트 24개 단지의 공동전기료를 지원하고 1억 9200만원을 들여 사용검사 후 15년이 지난 150세대 미만의 비의무관리 공동주택 24곳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지원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혜택이 더 많은 단지에 돌아가도록 준공 후 경과 연수, 보조금 재지급 제한 기간 및 지원 항목 등의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교육하는 '공동주택 관리 실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데 올해는 2023년 준공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나 맞춤형 교육과 민·관 합동감사 실시 후 5년이 경과한 53개 단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입주민의 알 권리 충족과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연초에 연간 공사계획을 입주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공동주택 유지 보수공사 사전예고제'를 도입했다.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연초에 한 달간 장기 수선 공사나 1000만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아파트 동별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에 사업명, 사업 기간, 공사 금액 등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동주택 유지·관리 공사를 위한 사업자 선정 시 사업자 선정 지침 적합 여부를 시가 검토하는 '입찰공고문 사전검토제'도 시행한다. 관리주체의 일방적 입찰 진행에 따른 입주민과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 형성을 위해 입주자들의 반응이 좋은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콘서트'를 올해도 개최하고 신규 입주 단지를 찾아가 불편 사항을 살피는 '공동주택 민생 현장 소통 버스킹'도 진행키로 했다. 시는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 분쟁을 예방하고 입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층간소음 없는 이웃사이 만들기' 사업도 진행하며 지난해에는 2개 단지에 160만원씩 총 320만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단지별 지원금을 500세대 이상 400만원, 500세대 이하는 2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시는 또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분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입주자대표회의 윤리·운영 교육과 범죄와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공동주택 방범·소방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시민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공동주택 단지에 필요한 맞춤형 관리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고 입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주거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가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홍천군, 횡성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유도스포츠클럽이 운영 4년 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강원도 유도 대표선수를 배출하며 도내 유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부터 5일까지 양양에서 열린 '2025 강원소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차 선발전'에서 홍천유도스포츠클럽 소속 안소정(석화초 6학년) 선수와 김재원(양덕중 2학년) 선수가 각각 여자초등부 -36kg, 남자중등부 +90kg 부문에 출전해 화려한 한판승으로 홍천군 최초로 전국소년체전 유도 대표로 선발됐다. 김재원 선수는 2023년부터 유도를 시작했고, 안소정 선수 역시 입문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두 선수 모두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홍천유도스포츠클럽은 2021년 대한체육회의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선정돼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자를 배출하며 도내 학생 유도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천유도스포츠클럽의 이번 성과는 지역 교육계와 체육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홍천의 유도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박태원 이사장은 “전문 지도자들이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과 선수반을 운영한 결과, 유도의 불모지였던 홍천에서 짧은 기간 내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유도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86주기 한서 남궁억 선생 추념식이 4월 5일 오전 10시 30분 서면 모곡리 한서 남궁억 기념관에서 열린다. 한서 남궁억 선생 추념식은 기존에 홍천읍 무궁화공원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 서면 한서 남궁억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남궁억 선생의 유족들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 헌화 및 분향, 약력 보고, 추념사 등이 진행된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언론인으로서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한서 남궁억 선생은 1896년 서재필, 이상재 선생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황성신문을 창간하여 독립활동을 펼쳤으며 이후, 1918년 서면 모곡리로 낙향해 모곡 교회와 모곡 학교를 설립하고 무궁화 보급 운동을 전개했다. 홍천군은 남궁억 선생이 1977년 건국훈장을 받은 이후 남궁억 선생의 기일인 매년 4월 5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남궁억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무궁화 고장으로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공직자 유튜브 서포터즈를 발족하며 영상 콘텐츠를 통한 군민 소통에 나서 행정에 감성을 입힌다. 군은 지난 4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횡성군 공직자 유튜브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17명의 공직자를 정식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서포터즈 활동은 공직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시도다. 단순하고 딱딱한 기존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군민과 교감하는 공직자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활동 계획 공유, 구성원 소개 및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콘텐츠 기획을 자문할 나준우 아이엠커뮤니케이션즈 팀장이 참석해 서포터즈 소개 영상 제작계획을 설명하고 촬영일정 등을 논의했다. 서포터즈는 △최신 유튜브 트렌드 분석 △아이디어 제안 △기획 및 연출 초안 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댄스, 노래, 연기 등에 재능있는 공직자가 직접 영상에 출연하는 등 촬영과 간단한 편집까지 담당하며 콘텐츠 제작 전반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한 홍보로 횡성군의 정책과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활기찬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사랑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원주시 소초면의 '치악산면'명칭 변경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치악산국립공원을 행정구역으로 공유하는 원주시와 횡성군 간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주민 입장을 밝힌 것이다. 횡성사랑위원회는 성명에서 “치악산은 원주와 횡성을 아우르는 공동 자산으로, 특정 지역이 명칭을 독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소초면의 명칭 변경은 횡성군민의 정체성과 치악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악산은 횡성군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며 횡성군민의 삶과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점에서 명칭 변경이 지역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명서 횡성사랑위원회 위원장은 “치악산은 횡성, 원주 모두에게 중요한 유산이며, 이를 한쪽이 독점하려는 시도는 있을 수 없다"며 “우리는 명칭 변경에 단호히 반대하며, 치악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는 5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제14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3개 분야 22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인재육성장학생(209명) △글로벌인재(2명) △예체능미래인재(10명) 총 22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글로벌인재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1인당 4년간 1000만원을 지원하며, 예체능미래인재 학생에게는 1년간 240만원, 인재육성장학생(성적우수, 예체능특기, 희망장학)에게는 총 1억 94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는 2012년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횡성군에서 출자출연한 재단으로서, 매년 기업·단체·군민들의 장학금 기탁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횡성군은 30억원을 출연하였으며, 현재까지 조성된 장학기금은 약95억 6천만원으로 장학사업과 인재육성관 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창진 이사장은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많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교육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중요한 힘이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그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훗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ss003@ekn.kr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 홍천어린이진로인문학교실 강연

1회 홍천어린이진로인문학교실, 5일 열려 고 학회장, '산림과 인문학' 주제로 강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전 산림항공본부장)은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한 도전과 해결책-산림과 항공이 만나서'를 주제로 홍천군 어린이들에게 강연했다. 홍천어린이인문학교와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5일 오후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홍천어린이진로인문학교실 1회차 프로그램을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고 학회장은 이날 푸른 숲을 지켜내기 위한 도전과 해결책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날 한국산불학회 및 산림항공본부의 역할을 소개하고 헬기와 드론이 산불 진화에 어떻게 활둉되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에 발생한 남부지역 대형 산불 사례를 통해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진화 방밥에 대해 알기 쉽게 전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환경보화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은 “대형 산불은 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다"며 “오늘 어린이들과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한 도전과 해결책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억누르지 말고 어떠한 질문이라도 좋으니 많은 질문을 해라.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친구들과 협력하고 책을 많이 읽는 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철희 대표는 “대도시 지역에 비해 인문학적 강원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찾고 스스로 답을 찾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강연에 참석한 전신우 어린이(노천초 1학년)는 강연 시간 내내 질문과 다양한 의견을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 군은 “헬리콥터로 불을 끄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며 “불을 끄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불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어린이진로인문학교실은 이날 고기연 학회장의 산림과 인문학 강연을 첫 시작으로 음악과 인문학(박완), 드론:하늘을 나는 기술의 발전(박유준), 영상과 인문각(김성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ss003@ekn.kr

[尹 파면] 정치권, 본격적인 대선 준비…‘운명의 60일’ 향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치권이 조기대선에 돌입한다. 정치권에선 파면 후 두 달을 꽉 채운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르면 오는 8일 조기대선 날짜를 정한다. 주말 동안 잠시 숨을 고른 원내 제1당 더불어민주당과 2당인 국민의힘은 여기에 맞춰 대선 경선 준비에 들어간다.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사퇴 시한인 5월 4일 전에는 경선 절차가 마무리돼야 하는 만큼 숨 가쁜 경선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기대선 시간표가 촉박한 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적어도 이달 말께에는 대선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당은 조만간 구체적인 경선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는 “시간이 많지 않아 이번주 당 선관위가 바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60일 안에 치러야 하는 선거이니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9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경선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두관 전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대권주자들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치 행보가 주목받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등이 이번 주 중 대권 경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조기 대선의 승부처로 중도층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여 양당의 '중도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등 대미 통상 환경의 변화와 이로 인한 주가 하락, 계엄 정국 이후 치솟은 환율 문제, 영남 대형 산불 문제 등 중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제·민생 상황과 무관치 않다. 여기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비율이 30%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양측은 중도 표심을 사로잡을 전략에 고심 중이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국민의힘의 윤 전 대통령 옹호로 헌정질서는 물론 민생과 경제가 붕괴한 만큼, 국가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부각할 계획이다. '회복과 성장', '잘사니즘' 키워드로 대표되는 성장 정책,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 대응 전략 등 경제 정책 비전을 집중적으로 제시하며 중도층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상임위별로 대선 공약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유력 대권주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반(反)이재명' 기치를 내세우는 한편, 정책 정당 면모도 부각하며 중도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각종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가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표심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를 공략하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정책위를 중심으로 그간 물밑에서 준비해 온 민생·경제 공약을 보완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윤석열 파면] 선고 직후 첫 주말, 찬반 집회 ‘대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첫 주말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측 지지자들은 각자의 입장을 표명하며 도심을 가득 메웠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일대에서 '승리의 날 범시민 대행진'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7500명이 참석한 이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환호하며, 헌재의 결정을 '시민의 승리'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축하의 분위기를 나누었으며, 현장에는 '이제, 사회 대개혁으로!', '윤석열 파면!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현수막이 걸렸다. 축하 떡과 핫도그 등 먹거리를 나누며 기쁨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 집회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참석하여 지지 의사를 밝혔다. ​ 같은 시각, 촛불행동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도 약 500명이 모여 '내란세력 완전 청산', '민주정부 건설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완전한 내란 종식과 철저한 개혁을 통해 대선을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기 약 5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이 참석하였으며, 오후 2시 30분경에는 약 1만8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사기 탄핵 원천무효', '헌법재판소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헌재의 결정을 비판했다. 전광훈 목사는 무대에 올라 “헌재의 결정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헌재의 권위보다 국민저항권의 권위가 더 높다. 앞으로 헌재는 국민저항권으로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조기 대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대선을 거부하고 사기 탄핵의 진실을 밝혀서 윤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 심판 이후에도 양 측의 입장은 여전히 첨예하게 나뉜다. 탄핵 찬성 측은 헌재의 결정을 민주주의의 승리로 받아들이며, 이를 계기로 사회 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탄핵 반대 측은 헌재의 결정이 부당하며,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탄핵 사유의 불명확성, 정치 보복성 탄핵, 국정 공백 우려 등을 이유로 헌재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일부 단체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여 헌재의 결정에 맞서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법적으로 최종적이며 구속력을 가지므로, 이를 뒤집을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은 없다. 따라서 탄핵 반대 측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집회 상황은 향후 정치 지형과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라며 “향후 조기 대선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갈등이 표출될 가능성이 있어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포커스] 양평군 ‘한강 생태탐방로’ 연다…특대고시 개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팔당 대청호 상수원 수질 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 종합대책(이하 특대고시)' 일부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특대고시 해당 지자체도 생태학습 교육용 선박 운행이 가능해지고 조건부로 파크골프장 설립도 허용됐다. 이는 지난 2000년 10월 10일 특대고시가 개정된 이래 25년 만에 찾아온 변화로 양평군은 이제 환경교육도시-레저관광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출구가 마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5일 “중첩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12만9000여 양평군민과 함께 수적천석(水適穿石,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의 마음으로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소통-협의해온 노력이 결국 결실을 맺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특대고시 개정으로 가능해진 친환경 교육용 생태학습선박 운영으로 '환경도시'양평,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겠다. 중첩규제 개선으로 변화될 매력양평 모습이 벌써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양평군은 출범과 동시에 규제 타파에 진력했다. 전진선 군수는 2023년 환경부 차관과 함께 선박을 타고 강하면 운심리 '대하섬'에 입도해 오랜 세월 출입이 제한돼 잘 보전된 생태를 시찰했다. 대하섬을 기점으로 옆에 있는 '거북섬'(양서면 대심리) 주변 47만㎡을 한강 상-하류 주민에게 개방해 대국민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하고 생태학습장 운영 필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작년 5월에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수풀로 오빈리' 수변 녹지공원을 만들어 주민에게 개방했다. 수풀로 오빈리는 한강수계 매수 토지를 활용해 인접한 물안개공원과 양평어울림센터를 연계해 생태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 구역 중 2개 공공하수처리구역(양서-국수)에 대해 행위제한 완화를 견인했다. 이는 6개월간 실시한 양서-국수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 측정에 따른 결과다. 이를 통해 바닥면적 100㎡ 내에서 일반-휴게 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한 비율이 총 호수의 5%에서 10%로 2배나 늘어났다. 올해 1월 전진선 군수는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파크골프장 입지 및 친환경 교육용 선박 운항이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결국 환경부가 이를 최종 수용해 특대고시 개정이란 큰 성과를 일궈냈다. 양평군은 이번 특대고시 개정으로 친환경 생태학습선 운항이 가능해져 이와 연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탄력을 받게 됐다. 명품 환경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뜀틀이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남한강(양서면 대심리)에서 이포보(개군면 상자포리) 구간을 운항하는 생태학습선을 직영하며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하고 관내 학교, 환경단체-유관기관이 환경교육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아울러 생태학습선과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연계도 구상 중이다. 팔당댐이 생긴 이래 50년 이상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가 잘 보전된 대하섬, 거북섬과 양근리 떠드렁섬, 양강섬을 잇는 탐방 코스와 대심리 수풀로, 갈산 버드나무숲길과 연계해 한강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평군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환경교육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력이다. 이제 양평군도 파크골프장 입지가 가능해져 강하 파크골프장 조성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양평군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강하면 운심지구 공원화 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전국적으로 열풍이 일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강하면 운심리 항금천 일원에 18홀 규모로 천연 잔디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특대고시 개정으로 숨통이 트이며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강하 파크골프장이 생기면 한 해 평균 6만명 이상이 찾아 전국 명소로 부각된 강상면 강상체육공원 내 양평파크골프장과 함께 외래 방문객 유입에 쌍끌이로 나설 가능성이 짙다. 강하 파크골프장 입지 또한 흐르는 한강 물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최상급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양평군민은 물론 외래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풍광과 건강을 동시에 안겨주는 양평의 또 다른 '전국구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4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작년 예산 집행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제292회 임시회에서 광명시는 안성환-이형덕-김정미 의원을 비롯해 곽수만-김진용-노기원-권희용-박성희-강문섭 등 민간 위원 6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들 위원은 오는 23일까지 20일간 △2024회계연도 광명시 세입-세출 결산 △계속비, 명시 및 사고이월비 결산 △채권-채무 결산 △공유재산 및 물품 기금 결산 등 분야별 자료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예산이 당초 목적에 따라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낭비 사례는 없었는지 등 예산 집행 건전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이지석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예산 운용이 시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유숙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안'이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작년 6월 시행된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음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은 안산시장이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및 소음피해 예방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륜자동차 소음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됐다. 안산시장은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에 관한 추진 방향과 이륜자동차 소음 저감 대책 등이 담긴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필요한 경우 안산시장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정온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를 위한 지도-점검을 하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김유숙 의원은 5일 “음식 배달 수요 증가로 이륜자동차 운행이 늘어나면서 소음 공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상위법 개정에 맞춰 효율적인 소음 관리와 단속을 통해 소음피해를 줄여 안산시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의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열릴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진숙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조례안'이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에서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소규모 노후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집수리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으며 김진숙 의원을 포함한 9명 의원이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소규모 노후주택 정의 △안산시장 책무 △적용 범위 및 다른 조례와 관계 △지원계획 수립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사항이 담겼다. 소규모 노후주택을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단독주택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지난 주택과 공동주택 중 '건축법' 제11조에 따라 허가받아 사용 승인된 진 15년이 경과된 30세대 미만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으로 정의했다. 또한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중복 지원사업 방지 규정을 마련했으며, 안산시장이 소규모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지원계획 매년 수립-시행토록 규정했다. 안산시장이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붕-외벽-단열-방수-설비공사 등 집수리 공사와 주차장 조성, 화단-쉼터 조성, 담장-대문 공사 등 경관개선 사업, 어린이 놀이터 등 복리시설 개선 사업 등 7개 사업으로 명시했다. 김진숙 의원은 5일 “주민의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에 대한 요청이 있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이 조례안이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열릴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지며,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제화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이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최근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와 홍수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빗물받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시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빗물받이 등 용어 정의와 빗물받이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산시장 책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활동 등이 담겼다. 조례안에 따르면 빗물받이는 도로 내 빗물을 모아서 공공하수도로 유입시키는 시설로 정의됐다. 안산시장은 빗물받이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 마련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책무 조항도 삽입됐다. 실질적인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상습침수지역 빗물받이 추가 설치 △빗물받이 관리번호 부착 △빗물받이 불법 덮개 관리 등 침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됐다. 이지화 의원은 5일 “빗물받이 체계적 관리는 기후 변화 시대에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안산시가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열릴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지며,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 조례안'이 1일 제296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안산시 관내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 등 영농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거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영농폐기물은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농촌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 폐농업 자재를 뚯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아울러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처리해 환경오염을 막고 농업 환경 보호 및 개선을 위한 시책을 마련이 안산시장 책무로 명시됐다. 안산시장이 영농폐기물 수거율을 높이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발생량과 영농폐기물 수거 현황, 영농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현황, 영농폐기물 투기 또는 소각 실태 등이 담긴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항도 포함됐다. 최찬규 의원은 5일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이나 매립은 산불 발생, 토양 및 수질 오염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초래한다"며 “특히 불법 소각된 영농폐기물이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영농폐기물 수거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의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열릴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재정 운용 효율성과 회계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2024년 양평군 예산 집행 내역을 평가하고 예산을 계획대로 사용했는지, 적정성과 합법성에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양평군의회는 2월21일 결산검사 위원으로 송진욱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지민희 의원을 포함한 7명 위원을 선임했다. 이들 위원은 재정 및 회계 분야에서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결산검사 위원은 양평군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으로 분야를 나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예산 집행 및 재정 운영 분석과 함께 예산 낭비 사항 등을 중점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산검사를 수행한다. 송진욱 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로 재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더 나은 예산 집행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군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민희 위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군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았는지, 재정 운영이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결산 검토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앞으로 더 나은 재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는 내달 말까지 양평군의회로 제출하고, 양평군의회는 내달 열릴 제309회 임시회에서 승인 후 양평군의회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4월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소통과 협업을 강조한 '다다다(多多多) 월례회의'를 개최한다. 5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다다다(多多多) 월례회의는 '다양한 현안을 가지고 다 같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회의를 하자'는 취지에서 의회사무국 각 팀과 전문위원실 주요 현안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진행된다. 3일과 4일 이틀 동안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열린 4월 첫 번째 월례회의는 주요 현안과 일정 공유, 팀별 협의 사항 논의와 시정 정책현안 관련 전문교육이 진행됐다. '하남시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고재풍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 교수가 양일간 3시간 30분 동안 이론과 실무에 대해 강연했다. 첫째 날 이론교육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유형별 현황 및 사업 진행 절차 △최근 부동산정책 분석과 둘째 날 △하남시 원도심 지역별 및 유형별 정비사업 문제점과 추진 방향 제시 관련 실무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원도심 정비사업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하남시 도시개발방식의 올바른 정책 방향 제시와 원도심-신도시 간 균형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유의미한 교육이 진행됐다. 알토란 같은 전문교육은 집행부를 심도 있게 지적하고 제대로 견제하며 감시하기 위해선 3~5배 더 많이 공부하고 시의원과 직원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갖춰 대안까지 제시하는 제9대 하남시의회를 만들겠다는 금광연 의장과 의원들의 의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광연 의장은 작년 7월1일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이후 간담회를 지속 진행하면서 현장 방문과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과 접점을 넓혀가며 소통에 많은 공을 들였다. '동 유관단체장과 간담회-신년인사회' 및 '경로당 방문-노인 정책간담회'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한편 월례회의를 의회사무국 결집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생각한 금광연 의장은 올해 초 “토론 없고, 결론 없고, 실행이 없는 회의는 백해무익하다"며 훈시, 질책, 지루함, 소외감, 의제 독점 없는 회의 기획을 의회사무국에 주문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공약 이행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공약 담당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8기 출범 후반기를 맞아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을 주제로 공약 이행 필요성과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광명시는 공직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실천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옥 정책기획과장은 “공약 실천 과정에 대한 직원들 이해도를 높이고, 공약 이행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해 민선8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공직자 대상 교육뿐 아니라 매년 분기별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는 등 공약 이행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공약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문화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이 4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협력했다. 한글실험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베이징, 도쿄, 홍콩,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타기그 등 아시아 5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으며 올해 국내 순회전 첫 테이프를 김포시가 끊었다. 디자인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해 한글이 지닌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써 가치를 조명하는 이번 한글실험프로젝트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시각, 공예, 영상, 패션 등 총 19명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유치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알록달록 한글 패션쇼'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에게도 좋은 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일 “김포시민의 높아진 문화 수준에 맞춰 김포에서도 국내 최고의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김포시정의 모든 기준은 시민 일상 속 삶의 질 향상이고,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김포 브랜딩에 공을 들여온 민선8기 김포시는 일상 속 시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입점, 구래동 문화의거리 조성,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반려문화공공진료센터 구축, 미디어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하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곧바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일상과 민생경제를 빠르게 회복하려면 무엇보다 행정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가 각자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고 특히 구청과 동은 시민 가까이에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잘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당면 현안 흔들림 없는 추진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 △민-관-경 협력으로 시민 안전 및 질서 유지 △지역경제 안정화 및 취약계층 보호를 중점으로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정치사회적 혼란이 안정될 때까지 지역안정반과 지역경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 상황 관리와 대처에 집중한다. 청사 등 시설물에 대한 경계와 보안도 강화한다. 시민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현안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민업무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불법시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3개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질서유지에도 총력을 다한다. 지역 체감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도 꼼꼼하게 챙긴다. 4월부터 시작한 봄꽃관광주간을 포함해 준비하고 있는 여러 행사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이에 더해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지 않도록 공식적인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언론-지역단체-주민과 소통 창구를 강화에도 힘쓴다. 또한 아직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발령 중이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산불 예방 및 비상근무와 상황 대기 등에도 철저하게 임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본래 업무를 묵묵히 추진해 달라"며 “조기 대선 관련 선거업무의 차질 없는 준비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지키기에도 특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52개국 언론인 60여명이 4일 시흥시 거북섬에 들러 시흥 미래 가치와 비전을 살폈다. 세계기자대회는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한 국제행사로, 세계 언론인을 초청해 대한민국 이미지를 제고하고 정부와 지자체 정책과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계기자대회는 '인공지능 미디어 시대 뉴스의 미래'와 '기후 환경 변화'를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DMZ)와 제주도, 안성, 시흥, 인천 등지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언론인이 참석했다. 시흥 방문 일정은 4일 오전 시화호와 거북섬에서 진행됐다. 언론인들은 이날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를 탐색하고,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시화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다. 또한 거북섬에서 시화호로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경관 브릿지를 거닐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흥의 환경적 특성을 체험했다. 이후 시화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거북섬 웨이브엠 호텔 웨스트에서 열린 오찬에서 '세계를 향해, 미래로 전진하는 시흥'이란 주제의 홍보 영상을 시청했으며, 시흥시 미래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시화호 생태환경 가치에 주목한 언론인들에게 시흥시는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의 환경 복원 과정과 노력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환경과 개발'의 균형적 가치를 강조하며 세계 속 시화호로 도약하는 여정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흥 미래 100년을 지탱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 원동력이 될 바이오산업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을 찾아준 세계 기자들께 감사하고, 이번 방문으로 시흥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시흥시는 환경 보존과 바이오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세계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시흥시티투어' 운행을 3일부터 시작했다. 시흥시티투어는 매주 목-금-토요일에 정기 운영된다. 올해 시티투어는 기존 코스를 개편해 계절별 맞춤형 정기코스(총 5코스)를 도입했으며, 기존 사당역 출발 노선 외에 서울역 출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관광객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개편된 정기코스는 △봄-가을 트레킹 및 선셋 코스 △봄-여름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물왕저수지 맛집 탐방 코스 △여름 거북섬 해양 레포츠, 물놀이 체험 코스(선택 옵션으로는 딥다이빙-보트 체험-서핑 등이 있다) 등 계절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외에도 15인 이상 단체객을 위한 맞춤형 테마 투어와 환경 교육을 위한 시화호 투어 등 시흥만의 특색 있는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관광객은 총 5개 정기코스(육지거북이 트레킹코스, 바다거북이 해로 레포츠 코스, 아기거북이 해수이벤트 코스, 커플거북이 아일랜드 선셋코스, 연꽃향 먹방스테이 쉼터 코스)와 수시 코스 2가지(시흥 맞춤형 테마투어 코스-시흥환경투어 시화호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인 만큼 4월에는 정기 코스 1(육지거북이 트레킹 코스)과 수시 코스 1, 2(시흥 맞춤형 테마투어 코스-시흥환경투어 시화호 코스)만 운영된다. 출발 노선은 매주 목요일에는 서울역에서, 매주 금-토요일에는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구성됐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시흥시티투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정곤 관광과장은 5일 “이번 시흥시티투어 코스 개편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만의 자연,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이 시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회계연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를 비롯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외수입 발굴, 특수 시책 추진 등 4개 분야, 9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경기도 내 4그룹에서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시상금 1600만원을 획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일 “세외수입 징수는 지방세보다 더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데도 이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던 데는 공직자의 열정적인 노력과 시민의 성실한 납부의식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도 세외수입 징수 목표 달성과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부과-징수로 시민 신뢰를 높이고 자주재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4일 2025년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덕양구 대자동 중부대학교에서 시민과 함께 식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 조합장,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 고양시새마을, 바르게살기고양시협의회, 해병대 고양시전우회, 고양청년회의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협의회 등 많은 시민단체 회원이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은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후, 식목일은 후손에게 물려줄 내일의 희망을 싹틔우는 날이라며 식목일과 나무 심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서둘러 녹화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위주 식재가 이뤄졌고 활용이 제한적이라 경제성이 떨어진다. 이제는 여러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고 숲 관광도 가능한 수종 위주 숲을 조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참여자는 자작나무를 심으며 고양시 새로운 산림 조성 방향을 함께 실천했다. 자작나무는 가구-인테리어-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자라나면 하얗고 곧은 외형을 가져 경제-공익적 가치가 우수한 수종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숲 조성 이후 활용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정발산공원, 안곡습지공원, 성라공원 등 3곳에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숲을 체험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와 탄소를 저감하는 도심 숲 조성도 이어간다. 생활권 주변 부지를 활용해 최근 3년간 포켓숲-도시숲 46곳을 조성했고, 올해도 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오늘 심은 나무로 시민이 찾고 싶은 특색 있는 산림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경제-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이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시민에게 아름다운 봄 풍광을 선사한다. 기상청 예측자료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추워진 날씨로 인해 평년보다 2~3일 늦은 5일 개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 조건에 따라 다소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10일 전후로 만개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일산호수공원은 다채로운 꽃과 드넓은 호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이 돋보이는 고양시 랜드마크 공원이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장관을 이루는 벚꽃 나무는 순차적으로 만개해 방문객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자연경관 속에서 피크닉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 특별한 데이트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민영 일산공원관리과 팀정은 4일 “시민이 안전하게 아름다운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산호수공원에서 아름다운 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벚꽃 시즌 이후 25개국과 함께하는 2025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5일부터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 사업이자 인창동 주민의 숙원 사업인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행전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인창동 주민의 복리증진 및 편익 제공에 구리기는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인창동 573-1 일원 30필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연면적 8285㎡ 규모로 공영주차장과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시민건강지원센터, 공동식당, 주방, 문화교실, 방정환아카데미, 공예품 전시관 및 체험관, 헬스장, 스쿼시장, 동대본부, 근린생활시설 등이 여기에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약 419억원이 투입되며,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진행돼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구리도시공사가 공사를 시행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5일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주민에게 필요한 육아-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다기능 복합시설로, 향후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유재산 위탁개발 수탁기관인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신속하고 빈틈없는 공사를 추진하고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사항을 보완하고 준공까지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5년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3일 생연문화공원에서 '내 나무 갖기 행사'를 개최했다. 나무 심기 중요성에 대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시민 1500명에게 복숭아나무-자두나무 묘목을 1인당 2주씩 선착순으로 배부했으며, 나무 심기 요령도 소개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산림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자연환경 보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같은날 탑동동 산241번지에서 박형덕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열고 낙엽송 3000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미2사단 장병이 식목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낙엽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침엽수이지만 가을에 낙엽이 지는 특징이 있으며 경제적 가치도 높아 건축재는 물론 내장재-합판-목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양평군은 즉각 군청 부군수실에서 민생 안정과 공직 기강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는 마순흥 부군수가 주재하고 국장, 담당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민생 안정과 공직 기강 확립 관련 부서별 역할과 사전 준비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공무원 선거 중립 견지 및 차질 없는 현안 업무 대응을 비롯해 △정국 혼란에 따른 공직 기강 확립 △각종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사전 대비 △서민경제를 포함한 지역경제 안정 등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1일부터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탑승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2배 늘어난 200명으로 확대한다. 도라산 셔틀열차는 도라산역을 열차로 방문하는 유일한 정기 노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운행이 중단됐으나 작년 8월,월 1회 100명 규모로 재개됐다. 제한된 탑승 인원으로 단체관광객 방문이 어려워 관광객 증원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탑승 인원을 1회 200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 관광은 임진강역에서 출발해 민통선 지역을 통과해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이후 버스로 환승해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제3땅굴 등 DMZ(비무장지대) 일원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본 후 다시 도라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파주시는 지난달부터 DMZ 평화관광 출입 차량 대수를 65대를 90대로 확대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도라산 셔틀열차' 탑승 인원 확대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고, 더 많은 관광객에게 DMZ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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