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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항공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 ‘프리즈 서울 2025’ 경호 지원… 국제 대형행사서 실무 역량 강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아세아항공) 항공보안계열 학생들이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 현장에서 직접 경호 및 보안 업무를 수행하며 생생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현장 감각과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린 소중한 기회였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3대 아트페어 현장 보안 담당 지난 8월 29일부터 열린 '프리즈 서울 2025'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힐 만큼 대규모로 개최됐다. 아세아항공 재학생들은 전문 보안요원으로 투입돼 행사장 안전 관리, 관람객 출입 통제, 소지품 확인, 순찰 등 다양한 보안 업무를 수행하며 국제 행사 운영의 핵심을 맡았다. 학교 관계자는 “대형 국제행사 현장에서의 보안 지원은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실습 경험"이라며 “학생들이 보안 계획 수립부터 실제 위기 대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고 전했다. 전문 보안인력 양성 위한 교육 강화 아세아항공 항공보안계열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곧바로 전문 보안 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는 항공보안과정, 의전경호과정, PMC경호과정 등 세부 과정을 운영하며, 인서울 항공보안검색요원 양성과 신변보호사 합격자 배출 1위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항공보안계열은 △신변보호사 합격자 배출 8년 연속 전국 1위 △민간 교육기관 최초 IED(급조폭발물) 테러 대응 교육 운영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3년 개교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항공보안·스마트안전진단·국방경찰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 인재를 길러온 대표 교육기관이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 특성화 재학생 수를 보유하며, 32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3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아세아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정청래 “코스피 5000 임기 내 달성”…배당 확대·소액주주 보호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자본의 흐름을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전환해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장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신뢰가 회복되고 주식시장이 활성기를 맞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간판 공약인 코스피 5000 시대를 임기 내에 활짝 열 수 있도록 민주당이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과거 상황을 언급하며 “작년 12월 윤석열의 불법 계엄으로 환율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주식 시장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난 정권 3년 내내 반목·대결 위주의 대북 정책으로 한반도 리스크가 반복되는 가운데 불법 계엄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겹쳐 외국인 투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OECD 평균인 3.4만 되면 코스피 5000은 너끈히 가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본다"며 “이재명 정부의 노력만으론 불가능하다. 동학개미와 투자자, 더 근본적으로는 기업인과 노동자 모두 합심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으로 과도하게 자본이 흘러 들어가면서 양극화가 가중됐다"며 “이제는 돈의 물줄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자본시장 정상화를 넘어 모든 밸류업 프로그램이 작동되고, 서학개미가 동학으로 어서 오도록 군불 때는 역할을 당에서 하겠다"며 “정기국회 내 추가적인 것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제도와 관련해서는 “개별 증권사 입장에서는 지금 방식이 편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전체를 봤을 때 기금화 방식으로 대형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이 자본시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작년과 재작년에 주식시장이 어려웠는데 새 정부 들어 전고점을 갱신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결합하며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비공개 회의에서 자본 흐름을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돌리는 작업을 시장과 함께 고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상장사 배당 확대 필요성과 소액주주 권익 보호 방안도 논의됐다. 문대림 대변인은 “우리나라가 배당을 적게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고, 제도 개선 여지를 검토하기로 했다"며 “배당을 늘려야 내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의 설비 투자에 따른 이익 공시, 과다 보유 자사주 소각 등 투명성 강화와 소액주주 권익 보호와 관련한 의견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보령, 해양레저·탄소중립 도시로…충남도 미래 전략 가속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보령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을 추진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보령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했다.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가족센터 방문, 오천 우회도로 개통식 등을 이어갔다. 도민과의 대화는 보령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김동일 시장과 시민 7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 성과를 보고하고 보령의 미래를 위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기반 조성 △거점 조성 △미래 도시 등 3개 전략을 중심으로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와 오섬 웰니스 치유센터 설치 등 16개 과제를 담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가 진행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충남도는 원산도를 포함한 5개 섬을 '오섬아일랜즈' 콘셉트로 묶어 참여했다. 도와 보령시는 마스터플랜 수립과 특화 전략을 통해 공모 통과에 힘을 쏟고 있다. 충남도는 원산도와 고대도를 중심으로 오는 2027년 섬비엔날레 개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조직위원회를 출범했고 올해 섬문화예술플랫폼 설계를 마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인 예술 작품과 문화 체험을 접목해 보령 해양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김 지사는 “보령을 중심으로 서해안 해양 관광 자원을 연결해 해양레저관광 벨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환황해 해양 경제권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비해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 폐지 지역에 기금을 조성하고 대체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같은 신산업도 발굴하고 있다. 보령신항은 계류시설 240m, 준설토 투기장 42만㎡ 규모로 연말까지 축조 공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준설토 매립을 시작한다. 배후단지는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 사업은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 중이다. 도와 보령시는 내년 2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까지 탄소 저감·흡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김 지사는 보령시 가족센터도 찾았다. 총사업비 159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3828㎡ 규모로 건립해 지난해 6월 문을 연 시설이다. 1인 가구, 다문화, 한 부모 등 변화하는 가족 유형에 대응하며 시민의 생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오천 우회도로는 오천면 영보리와 소성리를 잇는 연장 3.98㎞, 폭 9.5m 규모다. 사업비 232억 원 전액을 도비로 투입해 조성됐으며, 이번 개통으로 교통 편의와 안전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다음달 15일 태안을 찾아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기후에너지환경부 닻 올리고, 검찰청 사라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달 1일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정책 기능을 이관받아 '에너지전환정책실'과 '전력산업정책국'을 신설하고 재생에너지정책국을 세분화하는 등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믹스 전환을 가속화할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에너지 전환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는 평가다. 검찰청은 폐지돼 수사·기소가 분리되며 기획재정부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나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신설 재편되기도 한다. 정부는 30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한 4대 쟁점 법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달 1일부터 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개편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정책 기능이 이관되며, 기존 '에너지정책실'은 '에너지전환정책실'로, '에너지정책국'은 '전력산업정책국'으로 각각 재편된다. 전력망정책국과 수소열산업정책국 신설, 재생에너지정책국의 세분화 등도 단행돼 재생에너지 전환에 집중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로써 환경부는 2차관 체제와 4실·4국·14관·63과, 정원 829명의 공룡 부처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명칭이 바뀐다. 통계청과 특허청은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해 국무총리 소속 처(處)로 재편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된다. 검찰청은 1년 유예를 거쳐 내년 10월 2일 폐지되며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출범해 역할을 대신한다. 이에 따라 78년 역사를 이어온 검찰청은 문을 닫게 되며, 수사는 중수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전담하는 수사·기소 분리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기획재정부는 3개월간 준비 기간을 둔 후 내년 1월 2일부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된다. 2008년 통합 이후 18년 만에 간판을 내리고, 재정·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재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됐다. 2008년 폐지된 과기부총리 체제가 17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인공지능(AI) 정책을 전담할 인공지능정책실을 신설하고, AI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등 국가 AI 혁신을 총괄·조정한다. 내년 35조원 규모로 확대되는 연구개발(R&D) 예산도 부총리가 직접 심의·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대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설치법도 의결됐다. 법안이 다음달 1일 공포되면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돼 현 정부·여당과 마찰을 빚어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임기 종료로 자동 면직된다. 이밖에도 △국회법 개정안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함께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이 조정되고, 위원회 종료 이후에도 증인 위증에 대한 고발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잇딴 악재로 '웃음기'가 사라진 이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향해 정색으로 질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국정자원 화재 사건의 주무 장관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계 “이제 상황 파악은 다 됐겠죠"라며 “실시간 데이터 백업도 규정상 하게 돼 있는 데 실제로는 엉터리로 하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겐 “'동시 사망사고 5명 발생하면 회사 망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게 해 놓아라. 법령 개정 필요하면 빨리 해달라"고 재촉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행해선 “검사들이 되도 않는 거 기소해서 항소하고 상고하고 국민에게 고통 주는 것을 왜 방치하냐"고 꼬집었고, 김민석 국무총리에선 자살 방지 대책의 진척 정도를 캐물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겐 “처음 오셔서 그런 것 같은데, 정확히 파악하시고 말씀하시는 게 좋겠다. 판단과 결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봉화, 청렴 선비 ‘이몽룡’을 다시 부른다…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역사 속 청렴의 상징이자 '춘향전' 속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이몽룡이 2025년 가을, 경북 봉화에서 다시 태어난다. 봉화군은 오는 10월 18일 봉화 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본선을 열고, 청렴과 정의를 상징하는 현대판 이몽룡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백리 성이성, 청년 세대에게 되살리다 이번 대회는 조선 중기의 문신 성이성(成以性)의 삶과 정신에서 출발했다. 성이성은 봉화 물야면 가평리 계서당 출신으로, 과거에 급제한 뒤 암행어사로 활약하며 청렴하고 강직한 관리로 이름을 떨쳤다. 봉화군은 그가 남긴 '청백리 정신'을 오늘의 청년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선발대회를 기획했다. 참가 자격은 전국의 20~30대 미혼 남성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 4월 21일 접수 시작 후 서류심사를 통해 40명이 1차 합격했고, 9월 20일 봉화군청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는 자기소개, 특기 및 장기 발표, 심사위원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20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이들은 송이축제 무대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현대의 청백리상을 선보이며 평가를 받게 된다. ▲문화공연으로 승화된 경연 무대 10월 18일 본선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하나의 공연형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청백리상에 대해 발표하며, 이를 토대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또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무대도 준비됐다. 초대가수 손태진이 무대를 빛내고, 2025 글로벌춘향이 선발대회 진(眞) 수상자 김도연 씨가 특별 출연해 '춘향과 이몽룡의 재회'를 상징적으로 연출한다. 여기에 제1회 글로벌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코스탄 히스테 씨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봉화의 전통과 글로벌 감각이 한데 어우러질 예정이다. ▲'몽룡상', 청년과 봉화를 잇는 가교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몽룡상'이라는 영예와 함께 상금 700만 원이 주어지며, 봉화군 홍보대사로서의 특별한 임무도 맡게 된다. 수상자는 앞으로 봉화의 각종 축제, 농특산물 홍보, 관광 콘텐츠 활동에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대회는 단순한 외모 중심의 미남대회가 아니라, 전통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백리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세대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몽룡 선발대회는 봉화의 역사와 정체성을 청년의 눈으로 재조명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지역문화와 청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청송·영양·봉화, 경제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 활동 전개

◇안동시의회, 탈춤페스티벌 현장 의정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29일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 3일째를 맞아 축제장 내 읍면동 농특산물 부스를 방문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구 안동역 뒤편에 마련된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청취해 행사 안전과 안내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김경도 의장은 “읍면동 부스는 안동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축제가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농업과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청송=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추석을 맞아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동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청송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군 공무원과 관내 기관·단체 60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시장 활성화에 동참한다. 군은 물가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과다 인상과 담합 행위를 막고, 방역과 환경정비로 안심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한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농특산물을 구입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영양군,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어 영양=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30일 영양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영양군 전 공직자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도창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 100여 명은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활용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병행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도모했다. 오 군수는 “올해 큰 산불 피해에도 군민들이 함께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모습이 뜻깊다"며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 전국에 알리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4개 팀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윈윈공동체', '선농원', '봉식이네', '지금부터곤충' 등이 참여해 전시와 시음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윈윈공동체'의 자연발효 애플사이다는 몽골 바이어들로부터 판매 제안을 받아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을 열었다. '봉식이네'의 콩비지빵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는 농촌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봉화의 열정과 가능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고려은단, DSM과 손잡고 차세대 비타민C 시장 공략 나선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 고려은단이 글로벌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와 공동 개발한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DSM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리포좀은 수용성 비타민C를 인지질로 감싸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첨단 기술로, 두 기업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리포좀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술력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차별화 전략 고려은단은 리포좀 특유의 섬세한 구조를 보호하기 위해 제형과 포장 방식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강한 압력에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리포좀의 특성을 고려해 분말 형태의 원료를 캡슐에 담아 물리적 충격을 최소화했다. 특히 개별 PTP(Press Through Package) 패키지를 적용해 압력, 빛, 습기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제품을 철저히 보호했다. 이는 비타민C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생적이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제공한다. 하루 한 캡슐로 500% 영양성분 섭취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는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0%에 해당하는 비타민C 500mg을 공급한다. 영국산 프리미엄 항산화 비타민C를 사용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고려은단 본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타민 리더 DSM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개별 PTP 패키지와 캡슐 제형으로 리포좀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휴대성까지 강화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비타민C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고려은단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달서구,수성구,영남대,영남이공대,대구환경청 소식

◇청도군, 추석 앞두고 도로환경 정비 완료 풀베기·차선도색·재포장… 안전한 귀성길 '만반의 준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 풀베기와 차선도색, 재포장 등 정비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군도와 지방도, 면도 등 주요 간선도로와 마을 진입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도로변 풀베기 6개 노선 32.4㎞△ 차선도색 8개 노선 11.4㎞ △도로 재포장 2개 노선 1.4㎞ 등이다. 특히 풀베기 작업을 통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낙석이나 야생동물 출몰 등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아울러 희미했던 차선은 새롭게 도색해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도로 시인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군도와 리도의 재포장 구간에는 아스콘을 새로 깔아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했다. 김하수 군수는 “추석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길을 오갈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꼼꼼한 도로 관리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줄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청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전통시장서 결혼장려 캠페인 초저출생 대응… 청년 결혼관 개선·가정의 가치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30일 월배신시장에서 결혼친화서포터즈단과 함께 결혼장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대응해 청년층의 부정적 결혼관을 긍정으로 바꾸고, 결혼의 가치와 가정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래 올해로 9년째 홍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시장 상인과 주민들에게 미혼 남녀 만남 행사, 결혼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청년층의 실질적 체감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밖에도 협약기관과 연계해 결혼지원 혜택을 상시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 16일에는 미혼 남녀를 위한 '셀프웨딩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청년들의 희망찬 미래와 따뜻한 가정을 위해 결혼장려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온누리상품권·정부 지원제도 안내… 지역 상권 활력 도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9일 지산동 지산목련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미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성구는 행사 현장에서 명절 준비를 하는 시민들에게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올해 정부가 마련한 '상생페이백 제도'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을 활용하면 명절 소비에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석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하면 10% 할인 혜택과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생페이백' 제도를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의 소비액이 전년도보다 늘어난 경우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된다. 여기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까지 맞물려, 명절 기간 소비자 체감 혜택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힘든 상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도 정부의 혜택을 적극 활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추석 장보기는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대, '2025 세포배양용 배지 심포지엄' 개최 의성 GMP 시설 준공 기념…지역·산업·학계 협력 성과 공유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와 K-U시티 세포배양사업단은 지난 24일 의성분원에서 '2025 세포배양용 배지 심포지엄'을 열고, 지역·산업·학계가 함께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세포배양용 배지 생산 전용 GMP 시설 준공을 기념하고, 영남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지난 3년간 인큐베이션을 마친 ㈜티리보스가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리보스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함께 국가사업을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경북도와 의성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K-U시티 시범사업을 통해 영남대 졸업생 4명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배지 국산화 기반을 다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인호 교수의 '인실리코·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배지 생산 기술' △㈜티리보스 문익재 소장의 '국내 배지 생산 비전과 전략'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Appachu Kodira 부사장의 '차세대 배지 생산 공정' △글로벌 기업 론자(Lonza) Albert Cheong 시니어 매니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배지 개발'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또한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는 '세포배양용 배지 저장용 일회용 백'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 토론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영남대는 2015년부터 의성군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분원을 두고 기업과 현장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는 교육부 'RISE 사업'을 수주해 향후 5년간 기업 맞춤형 세포배양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최인호 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연구소와 지자체가 함께 바이오산업 핵심 기술을 주력 산업으로 키워가는 모범 사례"라며 “세포배양연구소와 K-U시티 사업단은 ㈜티리보스와 협력해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이어가고, 의성 세포바이오산업단지를 국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2025 대구 첨단분야 융합스쿨' 성료 지역 4개 대학 공동 주관…첨단 기술 체험·협력 생태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6일 대구지역 주요 대학과 함께한 '2025 대구 첨단분야 융합스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 학습과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남이공대학교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비롯해 계명대학교,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주요 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재학생 40명이 참여했으며, 전두용·오동호 교수가 인솔을 맡아 학생들이 각 대학의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계명대 실감미디어사업단·미래자동차사업단 △경북대 인공지능사업단·항공·드론사업단 △영진전문대 인공지능사업단·지능형로봇사업단을 차례로 방문했다. 각 사업단은 특강과 인프라 견학을 제공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현장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와 공동 프로젝트 협업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각 대학이 보유한 첨단 인프라를 상호 공유·활용함으로써 대구지역 전체가 미래 산업을 대비하는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용 총장은 “융합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과 실무 중심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 대구 첨단분야 융합스쿨'은 지역 대학들이 교육 자원을 공동 활용하며 산업 연계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지자체와의 협력도 확대해, 대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추석 맞아 따뜻한 온정 나눔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방문… 성금 전달·취약계층 선물꾸러미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명절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전함으로써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대구지방환경청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선물꾸러미 포장과 배달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추석'의 의미를 실천했다. 김진식 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세종시, 소상공인에 초저금리 100억 지원…실질 금리 0.2%까지 낮춘다

10월 1일부터 신청 개시, 최대 2천만 원 대출·2년간 연 4% 이차보전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통해 접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고금리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투입한다. 실제 부담금리는 최저 0.2% 수준까지 낮아져 영세 사업자의 안심 경영을 지원할 전망이다. 세종시는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초저금리 금융지원 사업을 10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년간 연 4% 이차보전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제 부담금리를 0.2~1% 수준으로 낮춰준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영세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세종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플랫폼 또는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시 누리집 공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로 ▲공실 상가에 입점한 기업 ▲임차 소상공인 ▲창업 3년 이내 중소기업 ▲고금리 대출 기업 등이 혜택을 받아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초저금리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정책을 확대해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0월 3~12일 세종, 추석과 함께하는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3~4일 1927아트센터 장터·7~9일 가족 워크숍…12일까지 도장 투어 운영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이 추석 연휴를 맞아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열기로 물든다. 연휴 기간에도 쉼 없이 이어지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원도심을 장터로 바꾸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체험 무대를 선사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3~4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 앞마당은 시민 참여형 장터로 변신한다. '시민 상상 문화거리'와 '찾아가는 한글상점' 부스에서 특화상품과 기념품이 판매되고, 복숭아 쫀득이·젤리 같은 지역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대학생 동아리 공연과 이벤트가 더해져 원도심에 활기가 넘친다. 10월 7~9일에는 권봉서 작가의 '움직이는 한글 기계장치 만들기', 김진석 작가의 '소리로 만나는 글자, 색으로 그리는 한글', 조혜진 작가의 '이주하는 서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 감상 워크숍이 열린다. 비엔날레와 연계한 '한글사랑 도장 꾹 투어 시즌2'도 12일까지 계속된다. 조치원 매장 세 곳의 도장을 모으면 한정판 우드 마그넷을 받을 수 있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부터 세종한글상점까지 17개 거점을 완주하면 증명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여는 '아이나비 오르다 스탬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유민상 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추석 연휴에 맞춰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글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엔날레는 지난 29일 기준 누적 관람객 3만5,000명을 돌파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세종 도농상생위, 고복자연공원 관광·휴식공간 해법 찾는다 최민호 시장 “농촌은 농촌답게·도시는 도시답게"…29일 시청서 도농상생 방안 논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도농 균형발전 방안 논의에 본격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도농상생발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읍면동발전위원회 위원장 25명과 도농 간 협력·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안건으로 고복자연공원 기반 시민 휴식공간 조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차 공간 확보, 수질 개선,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생태체험 발굴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고복자연공원이 개발된 이후 자연 본연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줄어든 것이 아쉽다"며 “힐링·생태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슬로우시티 농촌은 농촌답게, 도시는 도시답게, 도시민이 농촌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도농상생의 길"이라며 “오늘 제안된 의견을 시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도농상생발전위원회는 2019년 4월 '세종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 개정으로 신설됐으며, 읍면동발전위원회 간 상생 협력과 발전 관련 사안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익산시, 10월 중 다이로움 100만원 충전→113만원 입금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가맹점 자체 할인 혜택 10%까지 더해져 최대 23% 할인 효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10월 3일 시민의 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개인별 구매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9월에는 충전 인센티브율을 10%에서 13%로 상향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구매한도 까지 대폭 상향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10월 중 다이로움을 100만 원까지 충전할 경우 1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60만 원 충전 시 제공되던 7만8000원보다 5만2000원 늘어난 금액으로, 시민들의 체감 혜택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가맹점에서는 자체 할인 혜택 10%까지 더해져 최대 23%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익산시 정책지원 가맹점은 총87곳으로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이다. 여기에 다이로움 택시 1000여 대를 이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들 가맹점에서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10%의 정책지원금이 추가 지급된다. 이와 별개로 착한가맹점 53곳에서는 자체적으로 5~10%의 상시 할인을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는 인센티브와 할인 모두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일부 가맹점(17개소)에서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10월 한정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특별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이 마련되며, 참여가맹점 목록은 다이로움 앱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 다이로움'은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익산시 대표 민생경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 홀로그램·가상융합산업 활성화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2025익산시 홀로그램산업 발전 협의회' 회의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홀로그램산업과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익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5익산시 홀로그램산업 발전 협의회'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을 위원장으로 양정민 시의원,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원광대학교 홀로그램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이승택 ㈜비오피 대표의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홀로그램산업 발전 전략과 함께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 대응 및 활성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홀로그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화 실증 지원, 체감형 기술 사업화 지원, 관련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홀로그램을 넘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가상융합산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김문혁 익산시청년경제국장은 “협의회를 통해 홀로그램산업을 기반으로 가상융합산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을 위해 정치권, 전북자치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보건소, 추석 연휴 소아 응급진료 안전망 가동 원광대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응급실, 오전 10시~24시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소아 응급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의료 안전망을 가동한다. 익산시는 추석 연휴 동안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응급실을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명절 연휴 안정적인 소아응급실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원광대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익산시 보건소장과 담당자,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장·응급의료진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연휴 운영 방안, 지역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응급실 내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광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북도의 지원을 포함해 총5억 원을 확보하며 소아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을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진료 구역을 마련하고, 익산시는 의료 인력 보강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아응급실은 평일은 18시부터 24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교대로 신속·정확한 진료를 제공한다. 전문의가 신생아 등 다른 환자를 우선 진료하는 경우 일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응급실 내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속히 진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에도 지역 소아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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