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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땀에서 시작하는 국가 재건”이철우 경북도지사, 대선 첫 외부 행보로 서문시장 찾아 민생 행보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와 직접 장보기를 통해 민생의 최전선에서 생생한 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장 행보를 넘어, 고물가·고금리·내수 침체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서민 경제에 대한 깊은 우려 속에 기획된 것이며, 이철우 지사의 정치 철학인 '현장 중심 실천 정치'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세우는 일은 시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손수레에 실린 생계의 무게를 아는 이가 대통령이 되어야 민생의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전통시장을 “국가 경제의 실핏줄이자 허리"라 명명하며, 서민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내수 회복·골목상권 재건·청년 창업 기회 확대·지역문화 재생 등 다양한 정책영역이 융합된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플랫폼으로 규정지었다. 이 지사는 “전통시장은 이제 단순한 상거래 공간이 아닌, 청년이 꿈을 펼치고 가족이 함께 머무르며 공동체가 숨 쉬는 문화적 복합공간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청년 창업 부스, 공동 배달센터, 소규모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전통시장형 청년몰·복합문화상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장 구석구석에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고,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삶을 꾸려가는 살아 있는 민생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며, “유통 대기업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전통시장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것이야말로 서민경제 회복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말뿐인 경제 논리가 아닌, 새벽을 여는 장사꾼들의 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 5인 미만 사업장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의 '현장에서 시작하는 경제 재건' 메시지는 이날 서문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됐다. 그는 “서민을 위한 정치는 사무실 책상이 아니라, 국밥집과 반찬가게, 수선집에서 배워야 한다"고 단언하며, 스스로를 '실천형 민생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철우!", “민생 대통령!"을 외치며 열띤 지지를 보냈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정말 오랜만에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인물을 봤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통시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은 바로 이곳 전통시장에 있다. 서민이 웃어야 나라가 살고, 민생이 살아야 정치도 존재 의미가 있다"며, 서민경제 중심의 국가 혁신 청사진을 순차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이재명 48.8% 1위, 한덕수 8.6% ‘급부상’…정권교체 58.7% vs 연장 35.3%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로 6.3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범진보 진영의 정당 및 후보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범보수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8.6%의 지지율로 전체 3위, 보수 2위를 차지해 잠재력을 과시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서 정권교체 의견은 58.7%로 전주보다 1.8%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정권연장은 35.3%로 1.7%p 하락했다. 두 의견 간 격차는 23.4%p로 전주(19.9%p)보다 3.5%p 더 벌어졌다.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65.8%)이 정권 연장론(26.7%)보다 약 40%p 가까이 우세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정권교체가 우세한 가운데, 부산·경남(PK)에서도 정권교체가 51.1%로 연장(43.6%)를 앞섰다. 대구·경북(TK)에서만 정권연장이 50.9%으로 정권교체(44.5%)보다 많았다. 정권교체는 2월 4주차 이후 계속 상승하면서 7주 연속 오차범위(±2.5%p) 밖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1월 4주차때 48.3%에서 10주 만에 10.4%p 올랐다. 반면 정권연장은 같은 기간 46.0%에서 35.3%로 10.7%p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9%p 오른 46.7%를 기록해 2.6%p 하락한 국민의힘(33.1%)을 13.6%p 차이로 앞섰다. 전주보다 4.5%p 차이가 더 벌어졌다.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우세하다. 두 당의 지지율은 1월 2주차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3월 2주차부터 민주당은 우상향, 국민의힘은 우하향하는 추세다. 리얼미터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의 정치적 혼란과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유발된 경제 불안정성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져 국민의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당은 △조국혁신당 5.6% (0.4%p↑) △개혁신당 2.7% (0.6%p↓) △진보당 0.8% (0.4%p↓) △기타 정당 3.5% (1.8%p↑)순으로 나타났다. 진보-보수를 막론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전 대표가 48.8%(0.7%p↓)로 여전히 1위를 달린 가운데, 2~3위권에서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범보수 진영 1위를 달려 온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위(10.9%·5.4%p↓)를 기록했지만,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 권한대행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8.6%로 3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한 권한대행은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21.6%를 얻어 김 전 장관(27.0%)를 바짝 뒤쫓았다. 무당층에선 11.2%로 김 전 장관(1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0.1%) 등을 앞섰다. 이어 △한 전 대표 6.2%(0.5%p↓) △홍준표 전 대구시장 5.2%(1.9%p↓) △이준석 의원 3.0% △유승민 전 의원 2.7%(1.1%p↑) △오세훈 서울시장 2.6%(2.2p↓) △안철수 의원 2.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0.5%P↑) △김동연 경기지사 1.2%(0.6%P↓) △김두관 전 의원 0.9% 순이었다. 다만 오 시장은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지율 총합에선 범진보 후보가 55.1%, 범보수 후보는 38.6%로 16.5%p 차이를 나타냈다. 대선주자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가 여권주자 5인과의 대결 구도에서 26~35%p 차이를 보이며 모두 우위를 점했다. 이 전 대표는 한 권한대행(54.2% vs 27.6%)과는 26.6%p, 김 전 장관(54.3% vs 25.3%)과는 29.0%p, 홍 전 시장(54.4% vs 22.5%)과는 31.9%p, 한 전 대표(54.0% vs 18.3%)와는 35.7%p의 차이로 각각 우세했다. 국민의힘 후보군을 따로 조사한 결과에선 김 전 장관이 17.8%로 1위를 달린 가운데, 유 전 의원이 14.3%, 한 전 대표 9.8%, 한 권한대행 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홍 전 시장 7.7% 안 의원 6.3%, 오시장 4.2%, 유정복 인천시장 0.9%, 이철우 경북지사 0.7%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군 조사에선 이 전 대표 52.2%, 김동연 경기지사 11.7%, 김두관 전 의원 4.0%, 김경수 전 경남지사 3.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4.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포커스] “고양 유니콘 기업, 고양투자청이 만듭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투자청을 통해 공공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이끌어 국내외 선도 기업에 각광 받는 도시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양투자청은 고양시 산하 고양산업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작년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1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고양투자청은 기업 후속투자 46억원 유치, 업무협약(MOU) 7건 체결, 펀드 조성을 통한 10억원 투자 확정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9월에는 전문 투자유치포럼을 열어 국내외 유명 투자사를 초청하는 등 지역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투자확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기업 하기 좋은 산업인프라를 조성하면 질 좋은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고양투자청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작년 고양투자청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벤치마킹한 '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TIPS)사업'에 총 5.1억원을 투자했다. 고양형 TIPS는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고양시 출연금과 민간 투자금을 연계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고양형 TIPS를 통해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 기업이 후속적으로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 내 투자사로부터 1억 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4곳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기업 자부담 20% 매칭)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고양형 TIPS사업으로 ICT, 바이오, 식품산업, 정보통신 분야 6개 기업에 최대 9000만원씩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여러 민간기업으로부터 총 46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고 지식재산권 32건 취득, 기술제휴 및 마케팅 업무협약(MOU) 7건을 체결했다. 이들 중 한 스타트업인 '딥플랜트'는 작년 11월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고양 TIPS밋업&네트워킹 데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를 계기로 투자자들과 후속 협력 기회도 확보했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과 물리적 가공 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해 저등급-비선호 부위 육류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고양시는 관내 유망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유치 마중물이 될 '고양 스텝-업 성장펀드'도 작년 12월 조성했다. 민간과 공공자금이 결합된 총 67.4억원 규모로 투자청을 통해 5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를 활용하면 지역 벤처기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거나 공공연구기관의 특허, 실용신안,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고양시는 출자금의 2배인 10억원을 투자할 수 있다. 지난 1월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스퀘어(주)와 펀드 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발굴과 선발 절차를 구체화해 창업과 투자 생태계를 확장헀다. 올해 하반기 고양 스텝-업 IR(기업홍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기업과 투자사 연계를 지속 모색하고, 2호 성장펀드 조성도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기업입주시설 4개를 운영하며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성사센터는 오는 7월 성사창조혁신캠퍼스로 이전해 운영한다. 성사창조혁신캠퍼스에 구축하는 약 8000㎡ 규모 기업입주 지원 공간은 기본 사무공간과 공용회의실, IR룸(투자유치실), 코워킹스페이스(공동업무실) 등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공동 협업 공간이 포함된다. 또한 회의실, 휴게공간, 공동탕비실 등을 포함해 편의성을 높였고 입주사를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약 40개 기업이 입주한 장항동 빛마루방송지원센터와 장항동 브로맥스타워Ⅰ-Ⅲ 기업입주시설에는 출판-교육-방송영상 등 콘텐츠 제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이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제공받는다. 이들 입주기업은 2023년 기준 매출액 541억원, 고용 인원 732명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고양시민 취업 비율도 약 44%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해 지역주민 일자리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너사인코퍼레이션'은 2024년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인공지능 태권도 교육 기업 '에이아이태권도'는 2024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과 우수한 기술력이 입증됐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부천시-안양시-양주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다국적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유명 유튜버가 먼저 조명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애기봉생태공원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방문이 이어져 숨겨진 김포 관광자원이 빛을 발하게 됐다. 유명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키드밀리가 김포 사우동 일대를 조명한 제일기획 유튜브 채널 김포편이 영상 업로드 2일만에 조회수 25만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에 거주하는 쇼미더 머니 출신 힙합 래퍼 키드밀리가 유명 여행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을 초청해 김포 사우동 일대를 다니며 김포에 대한 이야기를 감각적이고 재미있게 푼 이 영상은 현재 김포시 유튜브 채널에도 링크가 연계돼 있다. 정부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도 김포를 찾았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를 유치한지 4개월만에 50만 관광객을 돌파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 외국인 인플루언서에게 홍보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은 애기봉을 찾았다. 스페인, 페루, 이집트,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는 애기봉 경관에 감탄했고 이를 담은 자체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 내용을 기록한 영상은 아리랑티브이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실리고,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돼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전 세계 송출될 예정이다. 김포시 홍보기획관은 이에 대해 “그동안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김포시 홍보는 자발적으로 퍼지는 홍보의 선순환 궤도의 전환점에 서 있다. 이제는 김포시를 대외적으로 확실하게 알릴 기회가 찾아오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5년 제1차 슈퍼성장위원회 정기회의'를 11일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열고 시정 비전 공유와 실천 전략 모색에 나섰다. 이날 정기회의는 올해 시정 핵심 목표인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 정책 공감대 형성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대표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비전 강연 △정책 제언 △시민정원사 해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강연은 혁신주도형 산업구조로 전환 필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향을 제시했으며,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축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위원회가 제안한 주요 의견들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회의 종료 후에는 시민정원사 해설과 함께 정원을 돌아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 소통을 이어갔다. 남양주시는 기존 딱딱한 회의 문화에서 벗어나 △꽃차 티타임 △정원해설 프로그램 등 유연하고 친화적인 방식을 도입해 위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즐겼던 정원과 차가 어우러진 이 자리에서 남양주 미래를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시는 정약용 선생이란 고유한 인문자산을 바탕으로, 타 도시가 모방할 수 없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를 투자할 만한 도시, 정주 여건을 잘 갖춘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성장위원회는 세대-젠더-지역-이념-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로 구성돼, 주요 시정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 확정으로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발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일반 초중고 교과과정 내 학생들 잠재력과 가능성도 함께 챙기며 교육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특히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확대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등 '보편적 기본교육' 실현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교육, 취업, 정착이 선순환을 이루는 미래 자족도시로서 역량을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부천시가 오는 2027년 부천과학고를 개교한다. 지역 기반 창의-융합형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 △과학-문화예술 융합 교육 △지역 산업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과정 운영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SK그린테크노캠퍼스,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부천의 첨단산업과 연구시설을 활용해 과학고 학생에게 실질적 연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교육과정을 과학고 학생뿐 아니라 지역 초중고 학생과 시민에게도 공유해 지역공동체와 상생발전과 교육 기회 확대에도 힘쓴다. 또한 일반고 학생이 심도 있는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고 △기초학습 보충 △심화 수업 △진로지도 강화 등 학습 수준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일반 초중고 학생의 지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방면 교육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과학-외국어-예술-융합 등 교과특성화과정 운영,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기초학력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키우는 참된학력 성장지원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부천시는 보편적 기본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40만원의 교복(체육복 등) 비용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강좌를 자부담 1만원에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천-런(Learn)'을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현재는 53개교 1830명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도 준비한다.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10만원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학교시설 개방도 올해부터 29개 학교로 확대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3일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인 만큼 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꾸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성과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세무조사실적 최우수상 △세외수입운영 우수상 △지방세정운영 장려상 등 3관왕을 석권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양시는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총 92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나눠 세무조사실적 평가, 세외수입운영 평가, 지방세정운영 평가 등을 실시한다. 세무조사실적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실적, 조사수행 노력도 등 3개 분야 11개 지표, 세외수입운영 평가는 세외수입 징수율,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실적 등 5개 분야 9개 지표, 지방세정운영 평가는 지방세 부과징수, 세수 추계 정확도 등 6개 분야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경기 불황으로 세입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양시는 키스콘 등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 및 허위본점법인 중과세 추징 등을 시행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양시는 전년 대비 1915억원이 늘어난 9503억원 지방세를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상을 통해 확보된 상사업비는 시민 편의 중심 세정 서비스 개선 및 우수사례 확산, 세무 담당 공무원의 업무연찬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세정 운영과 납세 편의를 높이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에도 도세 특별징수 대책,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부과 징수 운영, 지방세 기획세무조사, 법인세무조사 등을 실시해 경기도 도세특별징수대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라오스에서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 이래 단일 입국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농번기를 앞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10차 입국을 통해 계절근로자들은 관내 64개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파종과 정식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입국이 이뤄진 만큼 농가들 기대감도 높다. 입국 당일에는 계절근로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통합 행정 서비스가 집중 제공됐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건강검진과 마약 검사 등 필수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했으며, 이를 위해 법무부 지정 병원이 출장 형태로 센터에 들러 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이 현장에 직접 출장해 계절근로자 전원에 대한 통장 개설을 일괄 지원했다.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초기 정착 과정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며 계절근로자와 농가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는 이번 입국을 계기로 계절근로자 사업이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도입-배치-정착 전 과정을 행정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관련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동시에 외국인근로자에게도 안정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양주시는 라오스를 포함해 캄보디아-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530명 이상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돼 있어 양주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광주와 대한민국 미래 발전 전략 담은 ‘포럼 만민공동회’ 출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와 대한민국 미래 발전 전략을 담은 포럼 만민공동회가 1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한 만민공동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8개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기초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는 주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두 명을 지명한 것도 내란이다"며 “제2·제3의 내란 행위를 헌법의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이어 “내란 종식과 새로운 질서의 민주 정부를 수립하도록 광주에서부터 시작해달라. 광주 정신으로 전 국민이 대동단결하면 넘지 못할 벽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논객으로 평가받는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토론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주필은 “미국 사례를 들어 윤석열 정부가 대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대표를 부당하게 탄압했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탄핵됐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완규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고 한덕수가 대통령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전 주필은 “광주가 대한민국을 끌어올려 바꿀 것은 바꾸고 지킬 것은 지켜주길 바란다"며 “단순히 저항하는 것만이 민주주의는 아니다. 여러분이 광주와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를 끌어올려 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들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시민의 힘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외쳤다. 만민공동회는 구한말 일제와 열강들의 침탈에 대항해 자주독립의 수호와 자유 민권을 지키기위해 일어난 자발적 민중운동이다. samwon5599@ekn.kr

“사람과 봄이 피어나는 곳, 흥양천 벚꽃축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태장2동 흥양천 일원에서 '제3회 흥양천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년째 왕벚나무를 가꿔온 주민들은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흥양천을 원주의 대표 봄 명소로 확고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흥양천 산책로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버스킹, 야시장, 프리마켓이 펼쳐져 TL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상옥 축제추진위원장은 “매년 축제를 준비해오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항상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고민해야 하고, 시민들이 기대에 부응항기 위해 고민이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모습을 보면 모두가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올해 축제는 특히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자율방범대가 연합헤 팔을 걷고 나서 의미를 더했다. 질서 유지를 위한 자발적 협력과 자원봉사는 이 축제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축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태장2동은 2015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흥양천 양쪽에 왕벚나무를 식재해 왔다. 주민들이 기증하고 이름표를 부착한 나무는 마을의 상징이자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김종만 위원은 “봄이 오는 길목에 모두가 나와 건강하게 자라라고 비료를 줬다. 미처 땅이 녹지 않아 언 땅을 일구고 거름을 주고 주민들의 애정과 정성을 먹고 한 그루의 나무도 상하지 않고 잘 자라길 바란다"라고 했다. 축제는 11일 오후 개막식을 개최했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조용기 원주시의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상옥 추진위원장은 “벌써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벚꽃축제가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태장2동 주민들의 협력과 열정이 오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했다"며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따뜻한 봄의 기운과 즐거움을 한껏 누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기 의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벚꽃나무 식재가 지금의 축제거리로 이어졌다. 볼거리 ,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가 원주시민들의 사랑받는 봄 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일가정양립본부, 고충해결단 운영…집안 정리·상담 등 무료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역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맘·대디(육아휴직자 포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을 운영, 분야별 맞춤 전문코칭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정리코칭'과 '심리코칭'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상담·진행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전문가와 조율해 결정한다. '정리코칭'은 전문가가 나서 공간활용 방법을 지도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집안 정리를 함께 도와준다. 집안 환경 변화가 바로 체감돼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직장 맘·대디에게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준다. '심리코칭'은 색채심리 전문상담사가 직장 내 대인관계, 업무 스트레스, 가정불화 등 어려움을 상담한다. 색채분석 기법을 활용해 내면의 무의식을 탐구하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감정을 해소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예산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열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오는 여러 스트레스와 고충들을 줄여 직장 맘과 대디가 더욱 균형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14일부터 6월13일까지 민관 합동 노후·위험시설 495곳 점검 점검후 자치구별 평가해 우수사례 공유…홍보 캠페인도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부터 6월13일까지 61일간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후·위험·기반시설 49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121개소는 중앙부처 위임 대상, 나머지 374개소는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자체 선정한 시설이다. 특히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민관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점검 이후에도 기관장 현장점검과 확인점검을 통해 점검의 내실을 기하고, 6월 이후에는 자치구별 평가를 실시해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안전점검 돌입에 앞서 11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집중안전점검 최초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산하 공사·공단 등 19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점검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점검계획 및 기관별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광주시는 집중안전점검 첫날인 오는 14일 공직자 대상 '집중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을 시청 1층에서 진행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공직자들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자율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공직사회 내 안전점검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창업기업·투자사·지원기관 한 곳에…경영 등 상시 상담·공유 전용펀드 조성·매달 투자챌린지·IR·밋업 열어 실질투자 유도 32개 기업기관 입주·문의 잇따라…“글로컬 창업허브 발돋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번째 핵심시설이자 초기창업 지원시설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 이하 스테이지)'이 창업자들의 관심 속에서 글로컬 혁신 창업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는 것은 물론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파트너사 모집에도 국내 유수의 파트너사가 신청하는 등 개관과 동시에 활발한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역 인근 부지에 총 공사비 350억원을 투입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상 5층(연면적 8950㎡) 규모의 '스테이지'를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스테이지는 'STARTUP STATION GWANGJU'의 약자로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업기업이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스테이지 입주 창업기업·지원기관을 모집한 결과, 창업기업(29곳)과 지원기관(1곳)이 32개실에 입주했다. 앞으로 공유 오피스 공간 등에 투자사 30여곳이 상시 머물 것으로 예상돼 창업기업과 투자‧지원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이곳에 스타트업, 창업기획자, 투자사, 유관기관 등을 집적할 계획이다. △투자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스테이지 입주기업에는 직접투자 및 후속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유망 창업기업에는 스테이지 입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비입주 기업에는 연간 서바이벌 형식의 IR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다음해 스테이지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관련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분야별 특화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한다. 광주시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 3개사를 선정,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공동 협업모델 발굴과 기술실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간접 후속 투자유치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글로벌 현지화 전문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선정,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기업의 수요를 분석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한 맞춤형 멘토링을 추진한다. 해외박람회 참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화 및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우수한 민간 보육기관 5개사를 파트너사로 선정해 인사·노무·세무·판로개척·지식재산권 등 파트너별 강점을 살린 자율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지역 창업자들의 스테이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창업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디자인단과 대자보도시 전환 '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정책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해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2025년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원과제로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가 선정돼, 이달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컨설팅 등을 지원 받는다.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자치구별로 추진되던 걷기 프로그램을 광주시 차원에서 통합·재설계해 광주만의 특화된 건강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회의, 토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시민 걷기 프로그램(행사) 및 인센티브 등에 대한 시민 요구를 분석하고, 자치구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관련 사업을 리모델링해 광주시 특화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디자인단은 시민과 함께 정책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행정혁신의 실천 사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대·자·보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특화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고2 학생 선정…대입 논술전형·면접·토론 등 준비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토론 및 논술 교육 프로그램인 '광주 토론·논술학교 제1기 NDD 교육과정'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엔디디 교육과정'은 New Debate Discussion Curriculum의 약자로,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대학입시에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독서·토론·논술 교육의 심화과정인 셈이다. 시교육청은 토론과 말하기 영역, 그리고 대입 논술 영역에 대한 심화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엔디디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제1기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 현장에서도 해당 교육과정이 확산해 활발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한다. '엔디디 교육과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5명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주말 상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과정은 총 3개 학급으로 나눠 인문 논술과목을 총 34시간 이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은 학습공동체를 통해 △대입 논술·면접전형 이해 △논술문 작성 △논술 기출문제 분석 및 실제 △대입 면접 및 발표 △말하기 방법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토론 기술 △심층 독서토론 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모든 과정이 끝나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최종 에세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업은 토론·논술 전문교사와 토론논술교육아카데미 인력풀 강사 등 전문인력이 맡으며, 비용과 자료는 시교육청에서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엔디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대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논술, 대입 면접 등을 준비해 입시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오는 14일부터 6월13일까지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 85개 시설·장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안전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산구 집중 안전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광산구 14개 부서, 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점검에선 다중이용시설, 노후시설 등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민 점검 신청제,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해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제방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곳은 무인기(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한다. 구조적 결함 등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후속 관리를 강화해 보수·보강 등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한다. 광산구는 지난 9일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최초 보고회'를 열어 집중 안전 점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최고의 안전 대책은 예방"이라며 “내실 있고 철저한 점검으로 취약 요소를 발굴해 해소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에경영상] 유정복, “유승민 전 의원의 보수 영토확장 절실 주장에 공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협의회장인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천시장)는 13일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당의 혁신을 촉구한 그 절절한 심정에 대해 “공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유승민 전 의원 경선 불참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유 의원의 보수 영토확장이 절실하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유정복 후보는 입장문에서 “유승민 의원은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혀야 하고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를 보이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면서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려면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에 따라 “조기 대선 50일을 앞두고 '절박한 수단'을 마련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유 전 의원의 말을 반겼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유 의원이 제시한 보수의 활로는 중도확장을 이룰 수 있는 후보, 인생이 온통 거짓말과 범죄로 얼룩진 이재명의 대척점에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확고한 지지가 있다면 108석이라 할지라도 200석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정치의 기본인 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지 못했기에 지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에서 "우리가 분열한다면, 찬탄과 반찬으로 갈려 동지를 적대시하며 경선을 치른다면 전과 4범, 8개 사건, 12개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불량품 이재명에게 나라를 헌납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입법권력에 행정권력까지 장악한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갈지 끔찍한 미래가 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유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유승민 전 의원의 충정을 바탕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낸다면 반전 승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정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시민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보수의 재건을 위해 유정복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화순군, 나주시, 해남군, 완도군, 나주소방서 소식

자연이 주는 쉼표, 마음이 편안해지는 숲 속 치유 여행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무등산생태탐방원과 협약을 통해 첫 발을 내딛은 '자연 친화적 재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무사히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정신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환경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무등산생태탐방원이 25인승 전기버스를 지원했으며, 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연에서 채집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보는 '자연물 드림캐쳐 만들기'와 루페를 활용한 생물 관찰과 스칸디아모스 나무액자를 직접 제작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증진과 생태체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향후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5월 15일 '알록달록 압화손수건 만들기'와 '봄을 찾기', 6월 19일 '부채 만들기'와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로, 연말까지 다양한 계절 체험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광명동굴 답사…김한종 군수 “지역 미래 이끄는 자원으로 개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광명시 광명동굴을 답사했다고 13일 밝혔다. 답사자들은 박승원 광명시장,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등의 안내를 받으며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시설 소개와 더불어 광명동굴의 개발 현황, 운영 방식, 향후 추진 예정사업도 공유했다. 광명시 가학산 근린공원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 무렵 만들어진 광산이다. 2010년대 들어 광명시가 폐광을 매입해 '동굴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지역적 특징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답사를 마친 김한종 군수는 “이번 광명동굴 답사가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개발계획 구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군민과 전문가, 담당부서 등의 의견을 모아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소중한 자원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제2회 안전관리위원회 개최…경찰서·소방서 등 관계 기관 협력 결의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제2회 함평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함평축제관광재단의 축제 세부 계획 보고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안전관리계획을 세밀히 심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원들은 △행사 안전관리 조직 구성 △다중 운집 시 대응 방안 △비상 상황 대처 계획 등 축제 전반에 걸친 항목을 세부적으로 검토하며 빈틈없는 안전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함평군은 축제 개막 전 관계 기관과의 합동 현장 점검도 함께 추진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모든 군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벽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오는 14일부터 60세 이상 영광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현 주소지가 영광군인 60세 이상(1965년생부터) 군민으로 최근 5년 이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자이며,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해 보건소에 오전 방문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신경통 등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영광군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건강증진을 위해 2022년도부터 예방접종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한수원 한빛원자력 본부와 협약을 통해 일부 지원금을 지원 받아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군민들이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씩 총 2회 40개 팀 대상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1박 2일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인 '화순고인돌 명랑캠프'를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2회에 걸쳐 화순고인돌오토캠핑장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중등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함께 머물며 협력과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날은 △가족명랑 운동회 △가족 장기자랑 △캠핑 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며, 둘째 날에는 △보물찾기 △즉석 사진 인화 체험 등으로 마무리된다. 참가 신청은 4월 14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회차별 20팀씩 총 40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화순고인돌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이번 캠프는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뛰놀고, 협력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야외 활동의 기회를, 부모에게는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포함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명랑캠프'를 시작으로 △세계유산 배움캠프(6월) △고인돌 캠핑왕(10월) △별빛문화공연(11월)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중 순차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간담회 참석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부단체장들이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광주·전남권)간담회는 고광안 광주시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안상현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타 조사 통과를 중점으로 지방 소멸 위험 극복,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이사업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한 곳에 모인 부단체장들은 예타 조사 통과를 염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로 결의와 협력을 다졌다. 이들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편의 수단을 넘어 광주와 전남, 나주를 광역 경제망으로 형성해 국가균형발전, 지역 상생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예타 조사가 빠른 시일 통과되고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소멸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km의 복선 전철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돼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앞두고 있다. 다도 등 체험형 템플스테이 호평, 힐링과 명상의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부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대흥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수 웰니스관광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과 행복, 건강의 합성어로, 웰니스 관광은 휴양, 스파, 음식 등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을 말한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광역 지자체가 추천한 66곳에 대해 서면 평가, 현장평가, 최종심의 단계를 거쳐 전국에서 11곳이 선정됐다. 전남권에서는 해남 대흥사와 장흥의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2곳이 지정되었으며, 대흥사는 힐링과 명상분야에서 전국 우수관광지로 인정받았다. 해남 두륜산에 위치한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천년고찰이다. 특히 대흥사 13대 종사의 한 분인 다성(茶聖) 초의선사에 의해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불러일으켰던 차 문화의 산실로서, 지금까지 선다일여(禪茶一如)의 차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명상과 다도체험, 사찰 탐방, 산행, 스님과 차담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선 명상과 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에서는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해남 대흥사에 대해서는 국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를 지원하고, 맞춤형 개별 컨설팅 및 역량교육과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또한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남도 천년사찰 세계명상 관광사업과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개선사업 등에도 선정되면서 해남군에서는 대흥사가 포함된 두륜산권역을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대표 관광명소인 대흥사가 자연치유를 경험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해남에서 활기를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입학 축하금, 인재 육성 장학금, 교육 환경 개선 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올해 교육 지원 사업에 14억 원, 장학 사업에 21억 원 총 35억 원을 투입해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초중고 입학 축하금 △완도군 진로체험센터 운영비 지원 △학교 교육 시설 투자 △원어민 보조 교사 지원 등 9개 세부 사업이 해당된다.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은 △인재 육성 장학금 △미래 교육 △교육 환경 개선 △보편적 교육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만 원에 서울 강남구 인터넷 강의인 '강남 인강'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해 도서 지역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은 교육 인구 감소와 입시 제도 변화 속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장학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장보고장학회 이사장)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므로 교육, 장학 사업 발굴 및 운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지난 3월 26일 전남소방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전남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 21개 소방관서가 참가해 각 기관의 화재조사 전문성과 실력을 겨뤘으며, 시상식은 4월 9일에 진행됐다. 나주소방서 대표로는 소방장 이경현과 소방사 이경은이 참가했다. 두 대원 모두 2024년 1월부터 화재조사 업무를 맡은 신임 조사관으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분석력과 현장 이해도를 보여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방장 이경현은 2020년 3월 임용된 6년 차 소방관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조사 역량을 발휘했다. 함께 출전한 소방사 이경은은 2022년 2월 임용된 4년 차 소방관으로, 화재조사 분야에서는 이제 막 첫발을 뗀 신임 조사관이다. 대회 참가 자체가 큰 도전이었지만, 이경현 소방장과의 팀워크를 통해 눈에 띄는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화재조사 분야는 필기와 실기 종목을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실기에서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화재가 발생한 가정집을 실제처럼 구현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조사관들이 직접 다양한 계측장비를 활용해 화재성상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발화지점, 발화원인, 발화열원, 연소확대 개요 등을 정밀하게 파악해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나주소방서 팀은 정밀한 관찰력과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실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이론적 기반과 현장 대응 능력을 고루 갖춘 결과 총점 2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짧은 기간 안에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두 대원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연을 계기로 화재조사 역량이 더욱 발전하고, 나주소방서가 전문성과 실무력을 겸비한 조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계촌클래식축제 버스킹 공연’, 고품격 무대 예고...예술인 참여 확대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매년 화려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계촌 마을 전체를 음악으로 물들이는 '계촌클래식축제 버스킹 공연'이 좀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촌클래식축제의 버스킹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평창 지역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었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평창 이외의 다른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무대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버스킹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아티스트 또는 전문 예술인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그룹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뿐만 아니라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총 18일간이며, 30팀(관내 20팀, 관외 10팀)을 선정해 계촌클래식축제의 곳곳에서 클래식의 선율이 흐르게 할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재)평창관광문화재단 지역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진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확대와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계촌클래식축제 버스킹 공연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오는 여름,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평창의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인 계촌클래식축제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평창군 계촌클래식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이 주관하며, 평창군이 함께한다. 축제는 별빛 콘서트, 파크 콘서트, 미드나잇 콘서트로 구성됐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로 불리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는 계촌초등학교 전교생이 단원으로 활동하며,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맡아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용평면에 있는 평창군노인복지회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 완공을 기점으로 평창노인복지회관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취미활동, 평생교육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지역사회 내 활기찬 노년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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