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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과천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시제 부문은 공시한 일자리 목표 대비 실적(△고용률 △주요 고용 지표 증가율 △일자리 대책 효과성 △핵심사업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작년 일자리 1만5898개를 창출해 목표 1만4081개 대비 112.9%를 달성했다. 고용률 68.9%(목표 68.0%), 여성고용률 59.2%(목표 58.2%) 등 주요 지표도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다. 상용노동자 수는 26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3269명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시의 공시제 부문 2년 연속 수상은 일자리정책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다. 광명시는 △청년 특화공간 '청춘곳간' △신중년 인생2막을 위한 '인생플러스센터' △발달장애인 직업전환센터를 신설해 계층별 맞춤형 고용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지원단 운영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맞춤형 성장 지원을 펼쳤다. 아울러 ESG 스타트업 육성을 비롯해 △업사이클-에코디자인 창업 지원 △시민협동조합 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확립했으며,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등 노동환경과 일자리 질 개선에도 앞장섰다. 국세청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광명시는 2016~2023년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이 5.13%로, 전국 시-군 1위(기초자치단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광명시는 민선 7-8기 동안 추진한 현장 중심 일자리정책이 고용 지표 개선은 물론 실질 소득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광명시는 3기 광명시흥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개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대규모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산업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고용이 조화를 이루는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2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광명시 일자리정책 성과와 비전의 우수성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자족형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일자리대책 이행점검단 운영, 일자리위원회 협력으로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연차별 세부계획 수립과 공시제 평가를 거쳐 체계적인 일자리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3일 갈현동 밤나무단지(517-3번지, 면적 3만3629㎡)에서 '2025 과천시민 밤줍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가 매년 가을 이어왔으며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꾸준히 열리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과천시는 참가 규모를 1000명 늘려 5000명으로 확대했다. 2025 과천시민 밤줍기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시민이 참여하며 접수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2리터 크기의 자루 한 매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37년생 밤나무 2000 그루가 식재된 숲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며 추억을 쌓는다. 행사장 인근 야생화학습장에선 얼굴 꾸미기 체험, 풍선 만들기, 노래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과천시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진행 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행사에 사전 신청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잔여 밤줍기 행사'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정해진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온라인 발급이 중지된 토지대장 등 부동산 민원서류에 대해 군포시청 민원봉사과 및 주민센터 방문 시 열람 및 발급 수수료를 한시적(9.30.~시스템 복구 시까지)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수수료 면제 대상 민원서류는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경계점좌표등록부이며, 군포시청 민원봉사과 및 주민센터 민원창구를 방문 시 무료로 발급 가능하다. 다만 부동산종합증명서 및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 시는 제외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2일 “일선 민원창구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와 상황을 지속 공유하고 있으며, 빠른 복구 및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국무조정실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실무 TF 회의를 지난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청년 권리와 복지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실무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청년정책 관련 17개 부서-기관-단체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친화도시 추진에 따른 연계사업 발굴, 네트워크 구축, 공모 대응 협의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다. 군포시는 지난달 제정된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토대로 청년 참여와 주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청년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쉬었음' 청년 및 청년 1인가구 증가, 주거 불안정과 낮은 고용률 등 군포 청년이 직면한 현실을 종합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거-일자리-참여권리 분야 전략과제 발굴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지역 맞춤 △청년 주도 △확산 거점 등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센터인 청년공간플라잉 거점화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정주 여건 마련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군포시는 노동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비롯해 △청년 안전망 강화 △주거 지원 확충 등 5대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청년 감수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정책 과정 전반에서 청년이 주체로 참여하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일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국-도비 예산 확보 차원이 아니라 청년이 군포에 머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관련한 부실시공 의혹 해소를 위해 꾸린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직접 공개한다. 시흥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 2층에서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조사 과정과 주요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지난 4월 출범해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민간 전문가, 시민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까지 6개월간 민관공동조사단은 10차례 현장 조사와 9차례 내부 회의를 통해 사업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4월30일부터 9월24일까지 다섯 차례 열린 소통 거버넌스에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주재로 시흥YMCA 관계자, 상하수도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시민단체와 적극 의견을 나누며 자료를 공유했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조사 활동을 백서로 만들어 시흥시는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고, 시흥시의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해결 과정을 정리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사안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앞으로 유사 사업에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비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안양시 만안구 안양1번가 일대에서 '2025년 제3회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넘버원 페스티벌은 청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쏟는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 메시지를 담은 축제다. 이와 동시에,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공간이던 만안구 안양1번가 옛 명성을 되살리고 활기를 더하기 위한 행사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지역청년 및 안양1번가 번영회 등으로 구성된 안양일번가넘버원페스티벌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2025 넘버원 페스티벌 첫날인 17일 본 공연은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에겐남, D.EL,구해줘 등이 참여하는 엠지온스테이지(MZ On Stage), 싱어송라이터 두선정(DOO)의 넘버원라이브온(No.1 Live On)이 진행되며, 인플루언서 광토스(Kwang tos)가 진행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18일에는 오후2시30분부터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넘버원골든벨을 시작으로 블라스트·유스(Youth)등 대학생 동아리의 댄스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되며 무드등 어쿠스틱·홍대광의 노래공연도 마련됐다. 아울러 17일(오후 3~9시)과 18일(오후 1~9시) 캐리커처,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내 대학의 호텔-외식 관련 학과와 상인회가 함께 참여하는 먹거리마당(푸드존) 등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관내 연성대학교와 상생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2025 넘버원 페스티벌 기간에 교내 축제(10월17일)를 여는 연성대학교가 축제 뒤풀이 장소를 안양1번가로 공식 지정했다. 특히 안양1번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생 바우처를 학생에게 제공해 넘버원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청년이 그들만의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서로 소통하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젊음의 상징이던 안양1번가가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분당 선도지구가 대한민국 재건축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4개 단지에 대해 선도지구 공모 당시 공고한 일부 평가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5개 신도시 중 분당에만 적용돼 주민 불만이 컸던 △이주대책 지원 여부 △장수명주택 인증 △추가 공공기여 항목에 대해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완화된 세부 내용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용 주택 확보 기준을 '전체 세대 수'에서 '증가 세대 수' 기준으로 변경 △장수명주택 인증 등급을 '최우수'에서 '양호'로 하향 △추가 공공기여 비율을 부지면적의 5%에서 2%로 축소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주민간담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주민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재건축 참여 의지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항목들은 당초 예정구역 간 차별화를 위한 기준이었으나 오히려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완화로 초기 사업 단계의 불안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선도지구 재건축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선도지구가 대한민국 재건축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번 완화 조치를 포함해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성남시의 전향적인 조치와 달리 최근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물량 확대에서 분당만을 배제하고, 1차 선도지구 물량의 이월까지도 금지해 사업 속도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번 기준 완화가 퇴색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토부의 정비구역 지정 물량 제한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 숙원 사업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오는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제성(B/C) 보완 방안을 마련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지난달 예타 신청을 추진했으나 교통수요 분석의 핵심 자료인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배포가 늦춰지고 정자동 백현마이스사업과 복정역 포스코홀딩스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효과가 경제성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청 시기를 미뤘다. 시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며 △개발 수요 반영 △공사비 절감 방안 △철도사업추진자문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경제성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예타를 통과하면 총사업비 4891억원 중 2935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어 시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국비 확보가 관건이며 예타 통과가 필수"라며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예타를 통과하고, 시민 교통편의와 철도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부문의 대표적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민선8기 일자리 비전인 '내일(My job)의 희망을 키우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목표로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시는 미래산업 중심의 전략적 일자리 기반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과 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소규모 점포 청년 창업 지원사업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 직업재활능력 향상 지원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4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100%를 넘어섰다. 한편 올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통계청) 결과 성남시의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110%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인구보다 주요 근무 시간대에 활동하는 인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남시의 지역경제 활력과 고용시장의 성장세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30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T2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글로벌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라이브네이션코리아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자 이에 대해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적 공연기획사 참여는 CJ와 경기도 간 협약 해제 이후 지연되던 K-컬처밸리 사업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고양시는 설명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계적인 공연기업이 K-컬처밸리 사업에 참여는 고양 잠재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6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10월에는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콧 공연도 예정돼 있는 등 고양과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기본협약이 체결되면 신속한 공사 재개를 위해 사업자가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 고양이 세계적인 공연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4월 T2부지(아레나 포함)를 대상으로 민간개발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 중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만 최종 제안서를 접수했다. GH는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T2부지 아레나는 4만2000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으로, 공정률 17%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협약이 체결되면 내년 5월 공사가 재개돼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9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대형 공연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콧 등 월드 스타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2025년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남양주 역사적 자산인 정약용 선생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다산정약용문화제는 남양주시 대표 축제로 올해는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을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가는 내용을 담아 '시대를 넘어, 다시! 다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학인 경복대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체험부스 '정약용 미래공방'을 운영한다. 여기서는 시민이 직접 3D 프린터펜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드론 조종, AR(증강현실) 콘텐츠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실학 연장선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여유당 포토존,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 전통 다례 체험, 다산 회혼례 재현 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전 연령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충성하게 선보인다. 어린이는 역사 연극과 퀴즈 프로그램 '도전! 장원급제', '문예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성인 관람객을 위해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경제 토크쇼도 준비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다산정약용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남양주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시민에게 신선한 남양주산 농특산물을 소개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의중앙선 운길산역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18일과 19일 양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2일 “올해 문화제는 다산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며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화창한 가을날, 소중한 사람들과 다산 선생님 발자취를 따라 산책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국군양주병원은 의료용품 드론 배송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드론산업 발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특히 협약식에선 위문품 및 격려금 전달해 민-관-군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 산업 발전과 군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주시는 8월27일 국군양주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비씨디이엔씨와 함께 의료용 드론 배송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시연회는 응급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혈액과 의약품 운송의 실험적 운영을 보여주며 이번 협약 기반이 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국군양주병원이 양주시 관내에서 군 장병과 시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군이 힘을 모아 의료용 드론 배송을 실현하고 시민 안전과 군 의료 서비스 향상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군양주병원장은 이에 대해 “양주시장이 직접 방문해 위문과 격려를 해준데 감사드리며, 의료 배송 드론 등 미래 의료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서 성과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군양주병원과 함께 의약품 배송 드론 합동훈련을 추진해 운용 역량을 높이고, 드론 배송 실증사업으로 의료 물류체계 안정성과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의정부도시교육재단 힐링센터(의정로 29, 청소년수련관 옆)에서 '2025 의정부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가 주최-주관하며, 고용노동부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의정부시기업지원센터,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경민대학교, 신한대학교, 대진대학교가 협력 기관으로 함께한다. 의정부와 인근 지역 소재 우수 기업 40여 곳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 채용을 진행하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업지원관에선 △1:1 맞춤형 취업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등을 지원한다. 부대행사관에선 명사 특강을 비롯해 △적성검사 △타로카드 체험 △일자리 제도 및 정책 홍보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부근 의정부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일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전 계층이 취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한가위를 앞두고 시민을 위한 '2025년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피주시청 광장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파주쌀 평화미소, 사과, 배, 버섯, 꿀, 머루주 등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제수용품과 파주를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30여종이다. 판매가는 시중보다 5~15%가량 저렴하다. 파주시는 명절마다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아 믿고 먹을 수 있는 농특산물로 시민 역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병직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는 판로 확대를 통해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신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집] 황금연휴, 천년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역사와 낭만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와 동궁·월지에서 즐기는 추석 연휴 힐링 여행 세계문화유산부터 황리단길 청년문화까지…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가족·연인·친구 모두에게 맞춤형 여행지, 올 추석은 경주가 답이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가족·연인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살아 있는 역사 도시다. 불국사·석굴암을 비롯해 대릉원,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연휴, 경주의 대표 명소와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천년의 숨결이 깃든 세계유산 경주의 랜드마크 불국사와 석굴암은 한국 불교문화의 결정체다. 불국사는 이상향의 세계를 구현하려는 신라인의 꿈이 담긴 사찰로, 청운교·백운교, 다보탑·석가탑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건축·조형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석굴암은 동해와 맞닿은 석굴 사찰로, 원형 구조 속 본존불과 보살·천왕상이 우주 질서를 상징한다. 차가운 돌굴 속 부드럽게 미소 짓는 불상과 마주하는 순간,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감동이 전해진다. ◇신라 왕도, 별빛의 거리 산책 대릉원 고분군은 신라 왕실의 무덤이 밀집한 곳으로, 봉분의 웅장함과 함께 천마총 내부 전시관에서는 실제 금관과 장신구를 볼 수 있다. 첨성대는 밤하늘 별빛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신라 왕궁 터였던 월성은 발굴 현장이 개방돼 있어 역사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일대는 밤이 되면 조명과 어우러져 '별빛의 도시' 경주의 낭만을 선사한다. ◇물과 빛이 빚어낸 야경의 백미 동궁과 월지는 경주의 대표 야경 명소다. 연못에 비친 누각과 사계절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월정교는 남천을 가로지르는 웅장한 목교로, 야간 조명 아래 신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인근 교촌마을은 전통 한옥과 풍물공연, 전통혼례 재현 등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더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찬란했던 신라의 위용 황룡사터는 과거 동아시아 최대의 9층 목탑이 서 있던 자리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안내판과 복원 모형을 통해 당시의 장엄함을 짐작할 수 있다. 분황사는 신라 최초의 석탑인 모전석탑이 남아 있어 불교문화 연구의 중요한 현장으로 꼽힌다. ◇신라 천년의 보물창고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보물창고다. 천마총 금관, 금동 불상, 토기와 장신구 등 수천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어린이 체험관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유익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과 체험 보문호와 보문관광단지는 경주의 대표 휴양지다. 벚꽃길과 자전거 도로, 유람선, 테마파크, 워터파크가 어우러져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에는 호텔과 리조트가 만실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사전 예약이 필수다.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동해안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은 경주 동해안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감은사지 석탑은 푸른 바다를 향해 서 있으며, 문무대왕릉은 세계적으로 드문 수중릉으로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왕의 뜻이 서린 유적이다. 해돋이 시간대 방문하면 신라의 호국정신과 자연의 장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통과 청년문화의 공존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양반가옥이 잘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으로, 현재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살아 있는 전통 마을'이다. 옥산서원은 학문의 전당으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과 현대적 감각의 카페, 공방이 어우러져 젊은 세대뿐 아니라 가족 여행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황금연휴, 경주가 답이다 올 추석 연휴, 천년의 고도 경주는 역사와 문화, 휴식과 낭만을 동시에 품은 최적의 여행지다. 불국사·석굴암에서 시작해 동궁과 월지의 야경, 보문호의 휴식, 황리단길의 활력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민 10명 중 8명 “군정 운영 긍정적 평가”

종합 만족도 74.1점… 정주의식·군민 소통도 상승세 민선 8기 3년 평가 '호평'… 발전 걸림돌은 의료 인프라 부족 군민 최우선 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민 10명 중 8명이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종합 만족도 역시 전년보다 상승하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칠곡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14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만 18세 이상 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1:1 대면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정 주요 8개 분야 종합 만족도는 74.1점으로 전년(73.0점)보다 1.1점 올랐다. 평가 기준으로 '만족스러운 수준(60점~79점)'에 해당한다. 세부 분야별 만족도는 복지(75.5점), 체육(75.1점) 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문화예술(74.3점), 농업(73.8점), 교육(73.8점), 관광(73.6점), 도시 인프라 개선(71.9점), 경제·일자리(70.4점) 순으로 조사됐다. 모든 분야에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주의식 조사에서는 '칠곡군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이 82.9%로 전년(80.2%)보다 높아졌다. '타 시군 대비 삶의 질이 우수하다'는 응답도 54.6%로 집계됐다. 군민과의 소통 측면에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반영한다'는 응답이 68.8%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응답(31.2%)보다 37.6%p 더 높게 나타났다. 민선 8기 출범 3년간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군민 10명 중 7명 이상(75.7%)이 긍정 평가를 내렸다. 향후 1년간 군정 발전 가능성과 기대감에 대해서도 78.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군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종합병원 등 의료 복지시설 부족'(29.9%)이 가장 높게 꼽혔다. 이어 군 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30.2%)이 최우선 순위로 나타났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변화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더 큰 칠곡, 더 따뜻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영동군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등 지역 대표 축제를 벤치마킹하는 현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희성 연구모임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영숙-김현주 의원이 참여했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자원 연계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영동군의회 의장단 및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엑스포 유치 배경, 운영 전략, 홍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의원들은 영동와인터널과 대한민국와인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 운영 방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구성,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 효과 등을 점검했다. 특히 지역 생산품의 직거래 활성화와 판매 촉진 사례는 축제를 통한 김포경제 활성화에도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어 영동난계국악축제 현장에선 영동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의 설명을 통해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과 국악이란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 운영,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청취했다. 전통과 역사 기반의 축제가 도시 정체성과 결합된 점에 주목하며 김포시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이희성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1일 “시민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김포형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타 지자체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은 김포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과 정책연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장곡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시흥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를 지역 차원에서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는 시흥시의회가 진행 중인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네 번째 행사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한지숙 의원이 주관했다. 시흥시는 현재 고립-은둔 청년 관련 실태조사나 지원 조례가 없는 초기 단계다. 이에 토론회는 향후 정책 방향 설정과 우선 과제를 논의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박규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발제 '고립-은둔 청년 특성과 시사점'에서 고립-은둔 청년은 개인 성향이나 일시적 요인뿐 아니라 경제-사회-정서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합적 접근, 장기적 회복 지원체계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은 한지숙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규범 연구위원,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 조윤정 인천광역시 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팀장, 서지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년지원팀 과장 등이 참여해 현장 경험과 정책 대안을 공유했다. 조윤정 고립은둔팀장은 자조모임과 '가상회사' 프로그램 등 기존 사업 성과를 소개하며 단계별 회복 지원 모델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지은 과장은 기초지자체 역할로 지역 맞춤형 세부 전략 수립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청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지원 체계와 행정 기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지숙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협력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년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시흥시의회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 제정,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집행부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1일 의정부제일시장에 들러 상인들 고충을 헤아리며 해법을 탐색하고 시민에게 상생 차원에서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서민경제 회복 및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다각도에서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장을 찾은 의정부시의원들은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직접 상점들을 돌며 상인과 시민을 만나 추석 준비에 필요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연균 의장은 “명절이 다가오지만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온라인 소비 확대 등으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닌 서민경제 버팀목이자 지역공동체 중심인 만큼 의정부시의회가 앞장서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추석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자 마련됐다. 위문품은 파주쌀, 라면, 김 등 기본 식료품으로 19개 읍-면-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파주시의회는 더 나은 파주를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온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대성 의장은 1일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파주시의회는 늘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대구 달서구·수성구, 대구경북병무청, 대구환경청, 칠곡군, iM뱅크 소식

HICO·동국대 경주병원 현장 확인…의료 인프라 확충 상황 점검 총 92억 투입, 권역응급 수준 확충·VIP 병동 18병상 마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지원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등이 동행했으며, APEC 정상회의장(HICO)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차례로 둘러보며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주시는 APEC을 대비해 총사업비 92억2000만 을을 투입,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 경주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으로 확충했다. 특히 VIP 전용 병동 18병상을 신설하고, ECMO(인공심폐순환기) 등 14종의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도입했으며 지난 9월 29일 관련 공사가 준공됐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 등 응급 상황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은경 장관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환자 이송체계와 응급의료자원 배치, 유관기관 협력을 철저히 점검해 단 한 건의 의료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역 의료역량과 행정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도심 주요도로·보문단지 진입로 등 14개 구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앞두고 도심 전역에서 추진해 온 야간 도로경관 정비 사업의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사장 주변도로, 시가지 주요도로, 보문단지 진입로 등 3개 분야 14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사업비는 98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도비 56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시는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된 지난해 말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초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설계 발주를 마쳤다. 지난 6월 공사 착수 이후 주요 구간 정비를 순차적으로 완료하면서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정비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행사장 주변도로 정비는 보문관광단지 일대의 경관 개선에 집중해 보문로 구간의 노후 가로등을 교체·도색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시가지 주요도로 정비는 서라벌대로, 원화로, 보불로, 영불로, 불국로 등 간선도로의 가로등을 교체해 혼재된 디자인을 통일하고, 조도 불균형을 해소했다. 또 구간별 특색을 반영한 열주등을 설치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였다. 보문단지 주요 진입로 경관 조성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도시의 첫인상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황로, 경감로, 임해로 등에 수목조명을 활용한 경관 연출을 적용했으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수목경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돼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야간경관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년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경주영업소에서 '경주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으로 경주시는 기존 협소한 차로로 인한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내년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인프라 확충은 경주의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의 전국 100번째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일자리 1만4천992개 창출…목표 초과 달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 정책 추진력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고용 분야 대표 상이다. 달서구는 구정 핵심 과제를 일자리에 두고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만499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 대비 109.1%를 달성했다. 특히 동네 단위 맞춤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한 소상공인 자립 기반 확충,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방면에서 고용 생태계를 넓혔다. 2025년에는 고용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ISO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을 신설해 디지털 제조 현장 맞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달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도 확대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과 지역 기업, 민·관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법 시행 대비 지역 맞춤 모델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형 통합돌봄 체계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수성구가 오는 2026년 전면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자리다. 구청과 수성구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보건·의료·공공·민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진혜민 대구시 행복사회서비스진흥원 팀장은 “통합돌봄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보건·복지·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도"라고 강조하며 △조직 개편을 통한 컨트롤타워 구축 △지역 자원의 체계적 목록화 및 협력 구조 설계 △수성구 특화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민간복지기관, 지역 의료계, 공공행정 등 네 영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장연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팀장은 통합돌봄 종합판정과 제도 정착 방안을, 황명구 대구시지재가노인돌봄센터장은 민관 협력과 현장 중심 추진 전략을 강조했다. 이수현 범어연합내과 대표원장은 방문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책을, 이병정 수성구 노인복지팀장은 행정조직 정비와 전담 인력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수성구형 통합돌봄 제도를 위해 민관이 협력 기반을 다져가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경험과 해법을 공유해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구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행복 수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 성금 모아 화니재단 '숲'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일 대구 수성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화니재단 '숲'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과 물품이 전달됐다. 오경준 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경영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일 ㈜농심 구미공장에서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업 지정제도는 △녹색경영체제 구축 △환경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로, 지정기간은 3년이다. ㈜농심 구미공장은 지난 2019년 10월 최초 지정 이후 올해로 3회 연속 녹색기업 재지정에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3년간 설비 개선을 통해 폐기물과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용수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며 환경친화적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농심 구미공장이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환경청 역시 녹색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극 삽입 없이 자기장 활용…안전성·효율성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이상훈 교수 연구팀이 말초신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차세대 코일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극을 신경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자기장을 활용하는 비접촉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만성 통증, 말초신경병증, 손목터널증후군, 안면신경마비 등 말초신경 장애 치료에서 비침습적(비수술·비접촉) 자극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기존 전극 삽입 방식은 면역반응으로 성능이 저하되고, 피부 부착형 전기자극은 선택성과 안전성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비접촉 말초신경 자기자극(PMS) 기술에 주목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고전류와 발열 문제로 실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상훈 교수팀은 코일의 형상·배치·전류 방향을 통합 설계해 전기장의 공간 기울기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네 잎 마름모 구조 코일이 기존 대비 더 높은 자극 효과와 낮은 에너지 소모를 보였다. 연구팀은 3D 프린팅과 동선을 활용해 초소형 코일을 제작,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자극 중 코일 표면 온도 상승은 1~1.7℃에 불과해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자극 신호의 지속 시간이 신경 활성에 중요한 변수임을 밝혀내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극의 직접 접촉 없이 자기장을 통해 신경을 정밀하게 자극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향후 통증 치료·신경 재활·선택적 신경 차단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인·장애인·한부모 복지시설 1천여 명에 따뜻한 정 나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33개소를 위문하고, 시설 생활자와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위문은 노인복지시설 28개소, 장애인복지시설 2개소, 한부모복지시설 1개소 등 총 33개소 1010명의 생활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은 위문품 전달과 함께 시설 운영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생활자를 보살피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추석에도 모두가 사랑과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10월 2~3일 동명휴게소·동대구역서 신권 교환·ATM 서비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과 ATM기기 사용이 가능한 'iM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동점포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와 동대구역 광장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현금 인출·송금 등 간편 금융업무와 함께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iM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서비스다. iM뱅크는 설·추석 명절 이동 수요에 맞춰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편의 제공은 물론, 평소 영업점 마케팅 지원이나 지역 행사 홍보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도 활용해왔다.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이동점포를 통해 고객 곁에서 금융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이동점포 운영으로 귀성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M이동점포를 활성화해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하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재성, 부산시장 출마선언…시당위원장에 4명 후보 도전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부산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공석이 된 시당위원장의 자리를 놓고 4파전 구도의 경쟁도 함께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1일 내년 지방선거의 부산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240일 전에 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당규에 따라 1일 사퇴 선언을 한 것.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민주당 영입 인재 2호로서 인천에 제 2 경제도시 위상을 내준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북극항로 개척으로 대한민국 해양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물리학과 고신대 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33세에 CJ인터넷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자율주행 스타트업 CEO,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기지1968'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이 전 시당위원장과 전재수 해수부 장관, 재선 출신 박재호·최인호 전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공석이 된 시당위원장 자리에 누가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중책을 맡기 때문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현재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 박영미 중영도 지역위원장, 노기섭 전 시의원,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등 4명이 도전장을 내놓았다. 유 지역위원장은 22대 총선 때 전략공천을 받았다.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꼽히는데, 직전 이 전 시당위원장이 친명세를 등에 업고 선출된 사례도 있어 그의 도전에 이목이 쏠린다. 유 지역위원장과 박 지역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노 전 시의원은 지난 지선 때 낙선 이후 지역 밀착형 스킨십을 해오며 '밑바닥 민심'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는 덕에 내년 북구청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경선에 돌입한다. 변 지역위원장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인지도가 높다. 중도 성향의 그는 부산시장 권한대행 출신으로 시장 선거에 두번 나서 고배를 마셨으나, 당시 백의종군 성격의 출마라, 동정 여론도 만만치 않다. 보수 성향이 강한 공직사회의 이해도가 높아 내년 지선에서 당의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로도 구분된다. 변 위원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직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로써 민주당 내 4명의 후보 중 누가 내년 지선에서 16개 구군의 여야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지선 전략'을 세울 적임자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상일, 시민과 함께 ‘소통·존경·헌신’의 현장 잇따라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하루 종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르신과 어린이, 통·리장, 농업인까지 지역사회의 주역들과 함께하며 소통과 존중, 헌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이어 통·리장 한마음 체육대회와 농촌지도자회 교육까지 잇달아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후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은 지역의 원로 어르신과 대한노인회 용인시 각 구 지회, 읍·면·동 경로당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시장은 기념식에서 “여러 고난과 세파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으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우리 후배 세대는 잘 알고 있다"며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반으로 지난해 236억원이던 어르신 일자리 예산을 올해 272억원으로 확대해 '어르신 동행매니저', '홀몸 어르신 잔고장 수리 서비스' 등 선도적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0세를 맞은 최순흥 어르신이 대통령으로부터 청려장을 전수받았으며 이 시장은 은수저 세트를 전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한 모범노인 및 유공자 100명이 경기도지사상,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처인구 송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이 열렸다. 이 시장은 동부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 경찰 관계자 등 70여명과 함께 스쿨존 내 교통안전 활동에 나섰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안전 보행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교 주변을 직접 점검하며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시설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녹색어머니회는 △노후 볼라드 교체 △도로 파손 보수 △횡단보도 재도색 등을 건의했고 이 시장은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고 내년도 사업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용인시 통·리장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39개 읍면동 통·리장 1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은 이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152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통·리장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통·리장 9명이 표창을 받았고 참가자들은 공 전달하기, 6인7각, 노래자랑 등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이 시장은 같은날 저녁에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촌지도자용인시연합회 한마음 교육'에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농촌지도자와 농업인 160여명이 모여 역량 강화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농촌지도자와 농업인들이 시대 변화에 맞는 경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늘 표창을 받으신 분들께 축하드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곡농촌지도자회와 이동농촌지도자회가 각각 최우수·우수지회로 표창을 받았으며 개인 공로패 수상자 19명이 격려를 받았다. 이어 회원들은 힐링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교육에 참여하며 재충전과 미래 농업 비전을 다졌다. 이날 하루 일정은 어르신의 공경과 감사, 어린이 안전, 지역 지도자들의 헌신,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의 행보를 보여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은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성장의 뿌리에는 어르신들의 헌신, 농업인들의 땀, 통·리장들의 봉사, 그리고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의 안전이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속에서 더 나은 용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영천시, 청도군, 대구보건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소식 등

화주·선사·물류업체 인센티브 의결...상반기 실적 기준 차등 지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실적을 올린 기업들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는 1일 열린 '2025년 제2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선사,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 등 52개 업체에 총 7억97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지원안에 따르면 △화주 46개 업체에는 이용장려금 3억9800만 원 △선사 2개 업체에는 항로연장지원금 3억3600만 원 △국제물류주선업자 4개 업체에는 볼륨인센티브 63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영일만항 인센티브 제도는 항만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 방식으로, 상반기 실적은 7월 말까지, 하반기 실적은 다음 해 1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물류 시장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서 항만 이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주요 화주 기업들의 영일만항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선사 유치와 신규 항로 개설 등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250여 도시와 경쟁…국내 최초 본선·본상 동시 달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세계 스마트시티 무대에서 기술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주최 '2025 스마트시티상(Seoul Smart City Prize)' 시상식에서 '기술혁신(Tect-InnovaCity)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50여 개 도시와 기관이 경쟁에 나섰다. '스마트시티상'은 세계 각국 도시의 정책과 기술혁신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국제 행사다. 포항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역화폐 기반 상생형 모빌리티 시스템 타보소'와 'ALL IoT TAXI 기반 도로·시설물 이상 검지 시스템'이 주목을 받으며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국내 도시 가운데 최초로 본선 진출과 본상 수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로써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항시는 올해 초 WeGO에 가입해 준회원 자격을 얻었으며,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2029년 WeGO 총회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WeGO 총회는 세계 주요 스마트시티 도시들이 모여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국제행사로, 개최 도시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의 기술혁신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포항을 세계적인 스마트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로 △국제 무대 위상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기술 투자 기회 증대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반세기 전 철강 산업으로 국가 산업화를 이끌었던 포항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시대를 견인하는 'AI 고속도로'의 출발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2조5000억 원을 투입해 GPU 1만5000장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민관합작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추진되며, 10월 사업계획서 접수를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센터 입지는 곧 한국의 AI 경쟁력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AI 선도도시 경북 포항 비전'을 선포하고, '경북포항AI혁신위원회'와 'AI 기업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며 철강도시에서 AI 혁신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어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1,000억 원 규모 AI 펀드 조성 △산업 전반 AI 전환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 '포항 AI 4대 전략'을 마련해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있다. 포항시는 전력·투자·산업·인재 4대 요소에서 최적지임을 자신한다. 울진 원전에 인접해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분산에너지특별법 지정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용이하다. 이미 100MW 이상의 전력 공급 기반을 갖춘 점도 강점이다. 여기에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해외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됐다. 또한 포항은 철강·2차전지·기계·금속 등 국가 핵심 제조업 중심지로, 울산(자동차·조선), 부산(항만·물류), 대구(기계·로봇)와 연계되는 산업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대학에서 매년 수백 명의 석·박사급 인재가 배출되며, 방사광가속기·나노융합기술원·로봇융합연구원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AI센터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보현산별빛축제·문화예술제 등 안전대책 심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가을철 지역축제를 앞두고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는 지난달 30일 이정우 부시장 주재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들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22회 보현산별빛축제(10월 17~19일 보현산 천문과학관)와 함께, 제51회 문화예술제·제23회 한약축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제13회 와인페스타(10월 17~19일 영천강변공원 공동 개최) 등 주요 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의에는 영천경찰서·영천소방서·한국전력공사 영천지사·영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 관련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제별 인파 관리 △교통·주차 체계 △안전요원 배치 등 전반적인 위험 요인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로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우 부시장은 “우리 시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회의에서 나온 보완 사항을 즉시 반영하고, 행사 전 현장 점검과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행사 직전까지 안전대책을 보완하고,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합동훈련과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상리 일원 2만1000㎡ 꽃밭 만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가을을 맞아 청도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생겼다. 청도읍성 인근 화양읍 동상리 41-1 일원에 약 2만1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이 새롭게 조성돼 만개한 것. 넓게 펼쳐진 부지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물씬 풍기고 있다. 청도읍성의 고즈넉한 성곽과 어울린 꽃밭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청도군은 이번 코스모스 꽃밭을 단순한 경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가을철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 관광객은 “역사적인 읍성과 함께 어우러진 꽃밭 풍경이 색다른 감동을 준다"며 “가족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코스모스 꽃밭이 가을철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읍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부 13명·대학원 4명 성과…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가 한국실험동물학회 주관 '2025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시험'에서 재학생 13명이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석사과정에서도 4명이 합격해 총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실험동물기술원 인증시험은 실험동물의 보정·투여·채혈·부검 등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적 수준의 전문 자격시험으로, 지난 9월 2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필기와 실기 시험이 진행됐다. ] 자격증을 취득하면 생명과학 연구기관, 제약·바이오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취업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이번 성과는 대구보건대가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성과물로 평가된다. 대학 평생교육원이 운영한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대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었고, 다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수정 임상병리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다수의 자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생명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다양한 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WeSET 사업 통해 여성 공학인재 양성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이수진 교수가 '2025 여학생 공학교육자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달 22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여학생 공학교육자상'은 여성 공학도의 성장을 돕고 공학교육 혁신에 기여한 교육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23년부터 대경강원권역 R-WeSET 사업단 단장을 맡아 지역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여성 공학인재 양성과 신기술 분야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이 교수는 연구·교육·멘토링을 통해 여학생 공학교육의 다양성과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이러한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여학생 공학교육자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공학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규 몬시뇰, 독립운동가 부친 뜻 기려 장학사업 이어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1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제12회 시몬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총 55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몬장학금'은 정은규 몬시뇰이 부친이자 독립운동가·교육자인 고(故) 정행돈 선생의 뜻을 이어 마련한 장학사업이다. 정 몬시뇰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500명의 대구가톨릭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부터는 20억 원의 장학기금을 추가 조성해 매년 5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정 몬시뇰은 장학사업뿐 아니라 2010년 안중근 의사 추모비를 세워 대학에 기증했고, 아프리카 모잠비크 등 교육 취약 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교육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또 2011년 '정행돈 교육상'과 '정재문 사회복지상'을 제정해 모범 교사와 사회복지 유공자를 격려했고, 그 공로로 201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성한기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시몬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독립운동과 이웃사랑의 정신이 깃든 장학금"이라며 “받은 뜻을 되새기고 학업에 정진해 앞으로 후배들에게 다시 나눌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 편지를 통해 “정은규 몬시뇰님의 나눔의 정신이 우리 후학들에게 계속 이어져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행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정은규 몬시뇰과 후손들은 2019년부터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조성해 매년 50명 이상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해오고 있으며, 부인 최재경 여사를 기리는 장학금도 2024학년도 1학기와 2025학년도 1학기에 각각 55명에게 지급됐다. '아름다운 동문의 밤' 통해 성금 모아 후배 지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과 후배 지원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경영대학원 총동창회는 최근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동문의 밤'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 1000만 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기탁금은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산업경영학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 및 학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 대학 본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오대국 회장, 배용근 전 회장, 옥오정 수석부회장, 이광재 사무총장, 오대헌 사무국장, 윤재웅 감사 등 총동창회 임원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대국 회장은 “동문들과 함께 뜻을 모아 모교에 정성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문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경영대학원 총동창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배용근 직전 회장도 “경영대학원에서 학문적 성장을 이루며 받은 혜택에 늘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대국 회장과 배용근 전 회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 장학기금으로 각 1명의 석사과정 장학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행사장을 훈훈하게 했다. 최외출 총장은 “동문들께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영남대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자랑인데, 발전기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뜻을 대학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 앞으로도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대국 회장은 영남대 회계세무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자동차 경량화 핵심소재 전문기업 ㈜에스디지엔텍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기업 경영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에도 힘써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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