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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군포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무료 노무 상담 서비스인 '청플 법률 두드림(Do Dream)'을 4월부터 신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청플 법률 두드림은 청년이 평소 어려움을 겪는 노동관계법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노무 관련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충에 대한 대처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청년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등 불합리한 처우나 노동 관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 노무사와 개별 전화 상담을 상시 운영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 취-창업 청년, 청년노동자,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 체결, 근로조건 결정 절차, 사업장에서 권리-의무 등 실무적인 법률 지식 습득을 위한 노동관계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포청년이 직장에서 겪는 다양한 노무 문제 해결과 권익 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플 법률 두드림 이용은 청플 누리집(gunpoycf.or.kr)에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지 김포시가 도서관의날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6개 김포시립도서관(장기-통진-양곡-고촌-풍무-마산)은 전시, 강연, 공연, 체험 등 6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주간 행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각 도서관 누리집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주간 운영 이후에도 김포시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오는 23일 세계 책의날 기념식, 25일 대곶작은도서관 재개관 기념식을 열고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새로고침 명사특강(강사 이호선, 고명환, 김영철, 김헌)을 진행한다. 내달 10일 모담도서관 개관식, 6월6일 책 있는 저녁(장소 태산패밀리파크), 9월19일부터 21일까지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본 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세계 책의날로 지정된 23일, 김병수 김포시장은 공직자에게 도서를 증정하며 독서문화 확산을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8월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년 열리는 전국 독서문화 최대 축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네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고, 치매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기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활용한 카드뉴스 홍보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이번 카드뉴스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치매 예방 및 지원사업을 알기 쉽게 구성해 정보 전달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당근마켓은 중장년층과 노년층도 활발히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더욱 자연스럽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카드뉴스는 명확하고 실용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치매 조기 검진 및 진단 △의료-돌봄 지원 △인지 강화 프로그램 △가족 지원 △인식개선 등 다양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주요 사업을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해당 콘텐츠는 당근마켓 외에도 시흥시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과 누리집 알림창을 통해서도 동시에 노출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이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14일 “시민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2일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안산벚꽃놀이터'를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초 주말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는데 우천과 강풍 등 날씨 여파로 13일 행사는 취소됐다. 우천에도 불구, 비가 그친 시간 동안 상춘객이 대거 몰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비가 오는 데도 많은 시민이 찾아왔다"며 “내년에는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봄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산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인 화랑유원지를 배경으로 자연과 문화-예술-체험이 어우러진 도심형 봄맞이 축제로 기획됐다. 벚꽃이 만개한 유원지 곳곳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 시민에게 색다른 봄의 추억을 선사했다. 화랑호수 주변에는 △감성 포토존 △예술 체험 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특히 '벚꽃 버스킹' 무대는 안산 청년예술인들과 안산시립국악단이 함께 꾸민 콜라보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 속에서 시민은 잔잔한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주말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벚꽃 열차 △숲 놀이터도 인기를 끌었으며,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은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체험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봄날의 여유를 만끽했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자연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문화축제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안산의 새로운 봄철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안산시는 내달 3~5일 열릴 '2025년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연과 프로그램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가족, 지인,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10일 새안양신협 기부금으로 선발하는 '새안양신협 지정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안양신협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이다. 지난 2022년부터 안양시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올해는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올해는 2년 연속 선정된 안양여고 탁구선수 김수지 학생을 비롯해 신성고 골프선수 권은, 근명고 이건영, 안양공고 남현우, 안양문화고 이준서까지 총 5명이 새안양신협 지정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수여식에서 각자 소감과 앞으로 포부를 발표하며 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되새기고 꿈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상영 새안양신협 상임이사는 수여식에서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 이번 장학금이 장학생 성장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준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장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 장학사업이 더 큰 나비효과를 만들어 내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북교육청, 수업 혁신부터 복지 확대까지…‘현장 중심 교육행정’ 속도낸다

◇경북교육청, 수업 전문가 239명 대폭 확대…“2025년, 수업 부흥의 원년으로" 안동·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로 총 239명을 선정하며 수업 혁신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제도 도입 이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돌파한 수치로, 그간 침체됐던 수업전문가 제도의 본격적인 재도약을 의미한다. 수업전문가는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3단계로 구성되며, 연중 실천 중심의 과제를 수행하는 교사 전문성 인증 프로그램이다. 공개 연구수업과 수업 컨설팅, 학습공동체 활동 등 실제 수업에 밀접한 활동이 중심이다. 이번 인원 확대는 교사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개선된 운영 방식, 심사의 투명성 강화 등이 맞물려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영양 산불피해 복구에 두 팔 걷은 도교육청…현장 일손 돕기 '구슬땀'**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양군 석보면에서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칠곡, 봉화, 영양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성된 40여 명의 합동 대민봉사단은 오미자밭 넝쿨 제거 및 폐구조물 철거에 힘을 보탰다. 교육청은 교육지원청 간 자매결연 체계를 통해 학교 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의 영농 재개를 지원하며 지역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교권 강화 위한 새 매뉴얼과 '교원안심공제'…실질 보호 강화 경북도교육청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2025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배포했다. 이번 매뉴얼은 Q&A 형식과 맞춤형 서식 제공으로 실무 활용성을 높였으며, 교권침해 대응 절차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됐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교원안심공제'는 심리상담비 신설, 재산 피해 보상 확대 등 실질적인 보호 항목이 강화됐다. 교원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학생 맞춤형 수업 실현…'지능형 수학교실' 본격 운영 경북교육청은 탐구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5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기술과 개별 맞춤형 학습 공간을 접목한 수학교실은 올해 11개교에 신규 구축되며, 기존 운영학교를 포함해 총 44개교에서 운영된다. 공간의 유연한 활용과 스마트 교구, 온라인 평가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실용적 안내서도 함께 보급해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심리 안정부터 법적 지원까지"…경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 복지 제도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과 직무 관련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 운영 중이다. 심리상담은 권역별 전문기관을 통한 대면 방식으로,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또한, 직무수행 중 발생한 법적 문제에 대해서도 최대 2000만 원까지 소송비용을 지원하여 교육현장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jjw5802@ekn.kr

‘K.Digital Creator Awards’ 22일 동대문 DDP에서 개최…백금자 원장, ‘우리옷 패션쇼’로 전통미 선사

'2025 K.Digital Creator Awards'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 본선이 오는 4월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총장 김남렬)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대표 가윤정)가 주관한다. 대회 참가 접수는 4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예선 심사는 4월 20일 서울 압구정 이룸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본선 무대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시상과 함께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도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본선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 시간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백금자 원장이 'Grand Harmony Invitational–백금자 우리옷 패션쇼'를 선보인다. 백 원장은 직접 디자인하고 바느질한 우리옷을 통해 '봄'을 주제로 한 환한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을 담아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런웨이를 넘어, 성인 퍼포먼스 그룹 '아리랑'과 주니어 모델 그룹 '미코(MIKO)'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세대 간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통의상과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무대는 깊은 감동과 생동감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백금자 원장의 우리옷을 입고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성인팀 '아리랑'의 품격 있는 워킹과 주니어팀 '미코'의 신선한 에너지가 전통의 미를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이번 무대는 K-패션과 K-디지털 콘텐츠가 만나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백금자 원장의 우리옷 패션쇼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관객과 소통하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Digital Creator Awards'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소통하는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가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전국 각지의 청년 및 시니어 모델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월남쌈김상사 본점 대표이자 시니어모델 유향, ‘디지털 크리에이터 어워즈’ 심사위원 발탁

'2025 K. Digital Creator Awards'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 본선이 오는 4월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총장 김남렬)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대표 가윤정)가 주관한다. 대회 참가 접수는 4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예선 심사는 4월 20일 서울 압구정 이룸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본선 무대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시상과 함께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이 진행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월남쌈김상사 본점 대표이자 시니어 모델로 활약 중인 유향 씨가 발탁돼 눈길을 끈다. 유향 씨는 지난해 '2024 K. Digital Creator Awards'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시니어 모델과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향 씨는 “2025 디지털 크리에이터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조직위원장님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행복은 누군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마음으로 언제나 도전과 꿈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델 유향은 영화 '유향소스', '러브 노이즈', '갈매기를 못 그리겠어요' 등에 출연했으며, 월남쌈김상사 외식 홍보영상과 골프TV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활동도 펼쳤다. 또한 HBS 코리아모델선발대회 오프닝 퍼포먼스, JTBC 다큐초이스 프로그램 등에서도 활약하며 다채로운 이력을 쌓아왔다. 한편, '2025 K. Digital Creator Awards'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는 만 18세 이상 70세 이하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미스·미시즈·미스터 월드대회 출전권, YJ모델에이전시 및 국내외 에이전시 오디션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 회원증도 수여될 예정이다. 가윤정 '2025 K. Digital Creator Awards'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델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국의 청년 및 시니어 모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대 이강화 교수, ‘거닐다…봄’ 기획 초대전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회화과 이강화 교수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있는 미앤갤러리에서 개인전 '거닐다…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앤갤러리의 기획 초대전으로, 봄의 정서와 자연을 담은 회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이강화 교수는 봄을 단순히 '빛깔만 고운 계절'이 아닌,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재해석해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세월 간직해온 소박한 사물을 소재로, 자연에 대한 묘사를 넘어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을 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앤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이강화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신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단순한 계절감 이상의 내면적인 울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파리, 독일 핫센 주립 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4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기도교육청, 통학차량 863대에 486억원 지원...등굣길 더 ‘안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4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생 통학차량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2025년 통학차량 지원 대상교' 선정 및 임차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유·초·중·특수학교 486교 통학 차량 863대에 486억원 예산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학 지원이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을 위해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교육권의 하나라는 미래교육청 인식 변화에서 출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 보장' 공약 실천을 위해 매년 통학차량을 확대·지원(2022년 501대→2025년 863대, 72% 증가)해 왔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안해 파주와 의정부, 광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던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3월 자체 운영을 시작했고 기존 운영 지역 노선 확대와 함께 하반기 신규 도입을 목표로 안성, 이천시와 협업 중이다.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운송업체 계약, 노선 설정 등 행정업무를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처리해 이용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가다. '2024년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도내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파주)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다른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관심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통학차량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도교육청 통학차량 고유 명칭 우리 벗 s 로고 디자인을 부착해 운영한다. 우리 벗 s는 친구의 순우리말 '벗'과 복수 형태 's'의 조합으로 '우리 친구'들을 의미한다. 통학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교육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현장의 연장선으로 확장했다. 도교육청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갖춘 학생통학 지원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과 통학차량 운영 지침서 제작, 학교 통학차량 임차계약 교육청 지원 등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왔다.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통학차량 전세버스 운영이 교육청 단위로도 가능하게 돼 학교의 업무경감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학생통학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콘텐츠진흥원, 포브스코리아 ‘기업지원사업 TOP 40’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4일 경기도 산하 문화 체육 관광분야 기관 중 유일하게 포브스코리아에서 발표한 '기업 지원사업 파워 기관 TOP 4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스타트업 투자 DB '더브이씨'와 함께 전국 각 지역 및 기관의 2024년 기업 지원 사업을 분석한 결과로 경콘진은 문화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경제 지원 사업과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한 해 동안 166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경콘진은 이번 선정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기업 지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콘텐츠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특히 창의적인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경기도가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선정은 경콘진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도내 게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게임 제작 고도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2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콘솔, 모바일, PC 등 전 플랫폼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게임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기술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1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2000만원의 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총 지원 예산은 3억원 규모다. 콘솔 게임 분야에는 5개사, 그 외 분야(모바일·PC 등)는 10개사 내외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기업은 개발 중인 게임의 장르나 플랫폼에 따라 해당 분야에 지원할 수 있고 선정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이뤄지며, 평가 항목은 추진 역량, 사업 계획, 시장성, 필요성 등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법인 또는 개인 게임 개발사나 경기도로 이전을 계획 중인 도외 게임 개발사로 오는 11월까지 정식 출시 가능한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으로 사업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가능하다. sih31@ekn.kr

경기도, 동반성장 페어 개최 등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27개 사업 중점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4일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반성장 페어를 개최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 발표했다. 앞서 도는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난 2020년 제1차 계획(2020~2024)을 수립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5개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공정경제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수립으며 올해는 660억원을 투입하며 분야별로 공정거래 분야 7개 사업(22억원), 상생 분야 10개 사업(567억원), 사회적경제 분야 3개 사업(53억원), 소비자 분야 3개 사업(17억원), 노동 분야 4개 사업(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과 기술탈취 예방에, 상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상생주간 연계 동반성장 페어 개최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 등 신규사업 6건이 포함됐다.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는 지자체-대기업-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지역 맞춤형 상생모델을 발굴·추진하는 체계로 연 2회 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경제주체 간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반성장 페어는 대·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협력사 입점, 기술·제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종합 행사로 구매상담 부스 운영, 입점방침 설명회, 기업애로 전담창구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대금지급을 보장할 계획으로 상생결제란 지자체가 도급사와 하도급사로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기능을 갖춰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도는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정경제위원회를 통해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등 정책 이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7년에는 중간평가를 실시해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보완과제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정경제 정책이 도내 전역에 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계획은 경제적 약자 보호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했다"며 “특히 제1차 계획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7월부터 노인 무료급식비·경로당운영비 최대 20% 인상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4일 신선식품 물가 급등으로 인해 어르신 급식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식단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노인 무료급식비와 경로당운영비를 최소 11%에서 최대 20%까지 인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복지관 등에 있는 경로식당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두가지가 있다. 무료 경로식당 급식단가는 4000원에서 500원 인상한 4500원으로 12.5% 인상,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의 급식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인상하고 경로당 운영비는 1개소당 월 10만원 씩 20%가량 인상 지원 예정이다. 시 노인 무료급식 서비스 이용자는 무료 경로식당 27개소에서 총 4004명이며 경로당은 총 412개소 14300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으로 이번 경로식당 급식단가와 경로당운영비 인상금액은 경기도 최고 수준이다. 경로당 이용과 경로식당에서의 식사는 어르신에게 정서적·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재가노인 식사배달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고독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어르신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사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물가인상으로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식당과 경로당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식사를 하시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분당구 오리역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계획 수립에 참여할 민간자문단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분당구 구미동 일원 약 57만㎡ 부지에 '제4테크노밸리'(이하 제4TV)를 조성해 첨단 미래도시와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를 첨단기술과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 소유 부지는 공간기획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민간 소유 부지는 동일한 방향에 따라 개발을 유도할 계획으로 현재 시는 제4TV 개발을 위한 공간기획 방향과 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민간자문단은 제4TV의 스마트 미래공간 구상과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팹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을 제안하고 미래공간의 개발 방향과 기능 설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민간 친화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과 도시혁신구역 관련 개발 방식 등을 제시해 민관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또는 첨단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 및 단체이며 신청은 이날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로 제출 서류는 △공모신청서 △참여제안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및 법인등기사항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분) 등이다. 한편 해당 지역은 '성남 분당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상 중심지구 정비형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돼 있어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자문단 선정과 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병행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자문단 모집은 제4테크노밸리를 첨단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과정"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역량 있는 기업과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집]‘6·25 전장’달리는 칠곡… 전국이 주목한 자전거 도시

기업 후원 2억 8천만 원, 참가자 폭주…'라이더들의 성지'칠곡의 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에 없는 코스는 세상에도 없습니다." 자전거 도시로 부상한 칠곡군에서 열리는 MTB 대회에 기업 후원이 잇따르고, 동호인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며 전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악·도심·장거리 코스를 두루 갖춘 입체적 인프라, 여기에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상징적인 코스가 더해지며 칠곡은'라이더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끄는 중심에는 칠곡군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원바이오젠배 칠곡 6·25 그란폰도 대회'가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칠곡군이 자전거 도시로 명성을 얻으면서 2025년을 기점으로 참가자와 기업 후원이 크게 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긴 여정'을 뜻한다. 칠곡의 대회는 그 이름처럼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과거의 시간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된다. 총 62.5km로 구성된 메인 코스는 6·25 전쟁을 상징하며, 다부동 전투와 낙동강 방어선 등 전장의 흔적을 따라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며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닌, 전쟁의 상처를 지나며 평화의 의미를 새긴다. 김태경 칠곡군 사이클연맹 회장은“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접수 요청이 이어졌다"며“칠곡이 이제는'꼭 한 번은 달려봐야 할 코스'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 열기도 예년과는 달랐다. 6월 21일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0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됐던 참가 접수는 시작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됐고, 최종 참가자는 1천 명에 달했다. 접수가 끝난 지금도 전국에서 참가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주최 측은 “더 이상은 받지 않는다"며 양해를 구하고 있다.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대회 공식 명칭에 이름을 올린 원바이오젠은 현금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2천만 원을 후원했고, 교촌치킨은 3천 8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총 7개 기업에서 약 2억 8천만 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 특히 교촌은 6·25 참전용사 100명에게 치킨 쿠폰을 기부하며, 이번 대회가 단지 스포츠 행사를 넘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힘을 보탰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우리는 상처를 치유하는 기술을 연구해온 기업으로서,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리는 이 대회의 정신에 깊이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연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 대회를 통해 칠곡은 자전거 도시를 넘어, 역사와 평화, 지역 경제가 어우러지는 상징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앞으로는 자전거 관광 루트와 교육·보훈 프로그램을 연계한 특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제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다. 전쟁의 기억을 품은 길 위에서 자전거는 단지 바퀴를 굴리는 수단이 아니라, 역사를 품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도구가 되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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