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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지난해 영업이익 8840억원…전년比 61%↑

GS칼텍스가 지난해 정유 부문의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영업 실적을 개선했다. 10일 주식회사 GS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840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매출은 44조6302억원으로 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8% 증가한 7059억원을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매출이 34조9193억원으로 7.6%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539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가가 OPEC+ 증산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들어 제품 스프레드(판매가에서 제조 원가를 뺀 값)가 상승 기조를 보였다. 석유화학 부문의 매출은 0.8% 감소한 7조83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4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파라자일렌(PX)이 견조한 다운스트림 수요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벤젠과 에틸렌이 실적 약세를 보였다.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이 1조8758억원으로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4912억원으로 1.4% 늘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GS칼텍스·에쓰오일, ‘존경받는 韓 기업’ 1위 선정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각각 뉴에너지(New Energy) 부문과 정유산업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을 평가해 산업별 1위 기업을 발표한다. 뉴에너지 부문은 글로벌 주요 이슈인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지난해 신설됐다. GS칼텍스는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해당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기존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수소 △탄소 포집·저장(CCS)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무탄소 스팀과 재생에너지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해왔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은 우리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저탄소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같은 조사에서 지속적인 혁신 추구와 고품질 제품·서비스, 고객중심 경영, 높은 브랜드 신뢰도·선호도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0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사업 확대와 수소 등 신규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아울러 지속가능항공유(SAF)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이 소비자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에쓰오일, SABIC과 대규모 PE 수출 계약 체결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 계열사인 SABIC과 폴리에틸렌(PE) 제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에쓰오일은 계약 기간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계약 금액을 약 5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해당 계약으로 에쓰오일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에쓰오일은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S-OIL 관계자는 “최대주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매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을 통해 한국산 PE 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한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SK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2억원으로 전년比 대폭 축소

SK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9% 축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2조3652억원으로 3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폴리에스터와 의약품 등 주요 품목의 판매가 확대된 데다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익성 개선으로 외형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4404억 원으로 전년보다 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원료비 상승 영향으로 13.8% 감소한 957억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계 불황 등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외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화학산업협회, RC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년도 한국리스펀서블케어(RC)협의회 제27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RC는 화학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과 보건, 안전을 고려한 자율적 관리 국제 이니셔티브다. 협회는 국내 화학산업계를 대표해 1999년 출범한 한국RC협의회의 주관·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로 27년째 47개 일반회원사의 RC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사들은 지난해 RC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RC 사업전략과 회원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RC협의회는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화학물질 환경·보건·안전 체계를 확립해 화학산업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RC 활동과 관련해 △자체평가·핵심성과지표(KPI) 기반 성과관리 체계 구축 △경영진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운영 △회원사 참여 확대를 통한 자발적 안전 문화 정착 등으로 체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총회에 참석한 화학업계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해 협회 차원의 체계적인 RC 활동 지원과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채종경 한국RC협의회장(동서석유화학 대표이사)은 “올해도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요구와 고도화되는 환경·안전 규제 등 화학업계가 직면한 대내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우리가 책임감 있는 실천이라는 본질에 집중한다면,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동성케미컬-대상, ‘썩는 포장재’ 개발 맞손

동성케미컬(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이 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이사 임정배)과 손잡고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전분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동성케미컬은 5일 대상과 '전분계 컴포스터블(Compostable) 소재 및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열가소성 전분(TPS, Thermoplastic Starch)을 기반으로 한 자연 분해 포장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개발 품목은 주로 물류용 에어캡(뽁뽁이)과 식품 포장용 필름이다. 핵심 원료인 열가소성 전분(TPS)은 옥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특정 온도와 습도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온에서 타지 않고 녹는 성질이 있어 일반 플라스틱처럼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하며, 가정 내 상온 조건에서도 퇴비화가 가능한 '홈 컴포스터블(Home Compostable)' 특성을 지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대상은 다년간 쌓아온 전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고강도의 TPS 소재 개발을 주도한다. 또한 자체 패키지 개발 부서를 통해 실제 제품 포장 공정에 신소재가 적합한지 테스트하는 역할도 맡는다. 동성케미컬은 대상이 공급한 TPS 소재를 활용해 실제 포장재 제품을 개발·제조한다. 동성케미컬은 소재 컴파운딩(배합)과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포장재의 용도에 맞춰 필요한 물성을 정밀하게 구현해낼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는 향후 대상의 물류센터 포장재를 비롯해 주요 조미료 및 가공식품 패키지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발맞춰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이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에 대해 인증된 퇴비화 소재 사용을 허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원 동성케미컬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전분계 컴포스터블 포장재는 기존 석유계 난분해성 플라스틱의 훌륭한 대안"이라며 “이번 협력이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지속 가능한 패키징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갑 대상 전분당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전분 기반의 소재 개발은 전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이자 ESG 경영의 실천"이라며 “대상의 소재 생산 능력과 동성케미컬의 가공 기술을 합쳐 지속 가능한 패키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성케미컬은 울산공장에 국내 유일의 바이오플라스틱 전용 R&D 시설인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운영 중이고 식품·화장품·의약품·문화예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컴포스터블 포장재를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KC, 지난해 영업손실 3050억원…매출은 7%↑

SKC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05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세를 지속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1조8400억원으로 6.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7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수요 확대로 전기차용 동박 판매량은 61% 늘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 수요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진행 중인 유리기판 사업은 시제품 시험 평가 결과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SKC는 강조했다. 지난해 SKC는 영구 교환사채(EB) 발행과 비주력 사업의 자산 유동화 등으로 총 8933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다만, 지난 4분기만 떼어서 보면 이차전지·화학사업에서 공정 효율화 목적으로 유형자산 손상 등 일회성 비용3166억 원이 반영되며 세전 손실이 확대됐다. SKC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손익 회복과 재무 안정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완전한 손익 회복(턴어라운드)과 유리기판 사업의 본궤도 정착까지 재무적 체력과 유동성 관리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본격 가동에 들어간 말레이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핵심 고객사의 북미 생산 거점 확대에 대응해 연간 판매량을 전년 대비 약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AI 데이터센터용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고, 고객사 공동 개발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베트남 생산능력(CAPA) 증설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리기판 사업은 지난해 말 인텔과 SK하이닉스 출신의 전문가 강지호 대표 선임을 계기로 전문 엔지니어 역량을 결집해 실행력 제고에 방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고객사와의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단계별 진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원가∙비용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적자 지속’ 롯데케미칼…올해 산업재편·고부가화로 ‘턴 어라운드’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시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도 영업적자세를 유지했다. 올해는 충남 대산 석유화학 산업 단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 재편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설비 증설 작업을 완료해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동박 제품 같은 고부가 소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18조4830억원의 매출과 943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1% 줄었고,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기초화학 부문과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각각 영업적자 8476억원과 1452억원을 냈지만, 첨단소재부문과 롯데정밀화학은 2085억원과 7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실적에 관해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수요가 둔화된 영향으로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트리얼즈의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첨단사업본부와 롯데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체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이 4조7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고, 영업적자는 4339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이 4.3% 증가한 3조34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957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의 초기 비용이 발생한 데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더해진 영향이라고 롯데케미칼은 설명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이 9295억원으로 16.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9% 증가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선 가운데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91억원과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2.4%, 58.2%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709억원과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회로박 등 다른 제품군의 판매가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스페셜티 생산 설비를 갖춰 사업 구조 고부가화의 토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CFO)은 이날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화소재 비중을 축소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두 축의 전략 을 이행할 것"이라며 “범용 석화소재 사업의 구조를 합리화하기 위해 충남 대산 석화 산업단지 사업 재편을 연내 마무리하고, 기능성 소재 같은 고부가 제품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연산 50만t 규모의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준공해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uper EP)와 같은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북미 전기차 소재 수요에 대응해 미국 양극박 공장 건설도 연내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제품을 비롯한 전지소재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20MW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한 데 더해 올해 60MW 규모로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도체 공정 소재와 식의약용 그린 소재 등의 제품들도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한다. 차세대 소재 사업화에 관해 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내놨다. 박진석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경영기획부문장은 “고강성과 경량화, 후속대체 가능성, 배터리 방열 같은 차세대 유망 소재의 특징을 고려해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과 일반 EP를 구분해 실제 산업에 접목 가능한 제품군을 맞춰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P와 LCP, PPS 등 고품질(하이엔드) 수퍼 EP 제품의 경우 현재 국내 대기업과 제품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고, 일부 제품은 테스트 진행해서 양산 단계에 있다"고 부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 전면 개편

HD현대오일뱅크가 주유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13년 만에 전면 리뉴얼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주유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오는 5일 13년 만에 정식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선하고, 고객별 맞춤 정보와 프리미엄 제품 구매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HD현대오일뱅크는 설명했다. 신규 홈페이지 첫 화면은 포인트 사용 내역과 주유 실적, 포인트 사용처 등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카젠과 울트라카젠, 울트라디젤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제품별 특장점과 구매 가능 주유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진행 중인 행사들을 기간과 대상, 혜택별로 정리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로 주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중 주유 쿠폰을 제공하는 선착순 행사를 홈페이지 응모 방식으로 운영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디지털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유종과 핵심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라며 “앞으로도 보너스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G화학, 中 양극재 자회사에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LG화학이 중국 양극재 기업이 청구한 양극재 핵심 특허무효 심판에서 승소하고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16일 세계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생산량 1위 기업인 중국 양극재 기업 롱베이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을 대상으로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재세능원이 LG화학의 양극재 결정구조 배향성 관련 특허 2건과 양극재 표면 상대적 조성비 관련 특허 1건을 두고 청구한 특허 무효심판에서 특허심판원이 LG화학의 손을 들어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LG화학은 재세능원과 롱바이가 생산·판매하는 제품이 LG화학 특허 다수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2024년 8월 재세능원을 상대로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에 재세능원은 반발하며 특허무효 심판 청구로 맞대응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은 LG화학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하며 재세능원의 청구를 기각했고 LG화학의 승소를 결정했다. LG화학이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에 LG화학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재세능원의 특허 침해 제품은 생산부터 판매, 유통이 즉시 제한된다. 재세능원은 현재 충북 충주에 연간 7만t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의 특허 기술은 한국의 고성능 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원천 기술"이라며 “정당한 권리 행사는 물론, LG화학의 우수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라이선싱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 사업모델을 제공해 업계 공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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