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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바 다이어트, 부산 서북부 핵심 상권에 전국 53호점 ‘부산화명점’ 개점

프리미엄 웰니스 다이어트 브랜드 '칼로리바 다이어트'가 전국 53호점이자 부산 5번째 지점인 '부산화명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칼로리바 다이어트'는 원적외선을 활용해 체온을 높여 신진대사를 정상화하는 토탈케어 다이어트 기기 '칼로리바'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와 1:1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와 체지방 감량을 지원하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화명점은 부산·경남권 공략을 위한 서북부 핵심 거점으로, 대표적인 주거 밀집 지역인 화명동에 자리 잡았다. 특히 화명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아파트 단지와 상권을 기반으로 20·3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방문이 기대된다. 칼로리바 다이어트 관계자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집중 케어를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고, 창업자 입장에서도 운영이 간편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화명점 오픈을 통해 부산 서북부 고객들에게도 체계적인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부산화명점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칼로리바 다이어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칼로리바 다이어트 측은 “부산 서북부의 핵심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만큼,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관심있는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소우코우 ‘이소비텍신 다이어트’, 공식 온라인몰 멤버십 고객 위한 특별 혜택 제공

한국현삼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소우코우'가 공식 온라인몰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우코우는 히말라야 동부 청정 지역에서 자란 우수한 와사비를 선별해 추출한 식약처 인정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와사비잎추출물(이소비텍신)'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이소비텍신 다이어트' 등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소우코우 공식 온라인몰에 회원 가입 시, 고객 전원에게 10만 원 상당 웰컴 쿠폰과 무료 배송 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더욱 알뜰하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직전 6개월간 결제 금액에 따라 매월 산정되며, 등급별로 최대 7%의 적립금과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매년 생일 축하 쿠폰(5,000원) 지급, 상품 리뷰 작성 시 기본 1,000원 적립, 베스트 리뷰 선정 시 최대 1만 원 적립금 혜택이 마련돼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소우코우 관계자는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이소비텍신 다이어트'를 비롯해 소우코우 브랜드를 애정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긍정 마인드 있어야 기적의 스포츠 드라마도 나온다”

스포츠와 맺은 인연이 30년을 훌쩍 넘었다. 1994년 LG 트윈스를 시작으로 1996년부터 22년간 축구국가대표팀과 함께 했다. 지금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주치의로 활동중이다. 스포츠는 내 인생의 '배움터'였다. 좌절과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고, '재활'을 통해 '부활'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숭고하고 감동적이다. 꿈을 향해 달리는 선수들의 열정에는 긍정의 힘이 잔잔히 녹아 있다. 대표적 사례를 꼽는다면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전이다. 당시 박상영 선수는 패배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였다. 10-14에서 자기 암시대로 내리 5점을 따내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정상에 올랐다. 긍정 에너지가 일으킨 놀라운 효과는 축구와 골프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주인공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년 6개월간 동고동락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다. 그는 '긍정의 리더십'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120% 끌어올려 4강 신화를 완성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성공의 열쇠는 노력과 규율 준수, 그리고 긍정적 태도"라고 강조했다. 당시 공격수였던 설기현은 잦은 부상탓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히딩크 감독은 그에게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나는 국가대표 설기현이다'를 외쳐라"고 주문했다. 설기현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히딩크 감독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는 16강 경기 전후에서 보석처럼 빛났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 경기 날짜는 6월18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히딩크 감독은 6월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16강전을 지켜봤다. '아직 16강도 통과하지 않았는데 무슨 8강 상대를 탐색하느냐'는 의아한 반응이 주류를 이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말 대신 행동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이탈리아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는 포석이었다. 여기에 엄청난 호재도 따랐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개막 전 대통령에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 병역 면제 혜택을 요청했다. 공교롭게도 16강전 전날 저녁에 대통령이 승낙의 전화를 걸어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선수들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16강 진출 후에도 히딩크는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는 유명한 말과 함께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더 높이 갈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계속 불어넣었다. 덕분에 선수들은 두려움과 한계를 뛰어넘으며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팀 스포츠인 축구와 달리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과 긍정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그래야 노력과 끈기의 스토리를 써내려갈 수 있어서다. K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주미 선수는 148번째, 최은우 선수는 211번째, 안송이 선수는 무려 237번째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성적에 대한 압박과 극심한 스트레스 등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에서 '안되는구나'라는 좌절감을 '다시 해보자'는 용기로 바꾸고, '두드리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는 긍정의 힘으로 버텨 정상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다. 2년 넘게 주치의로 인연을 맺었던 박세리는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였다. 유연성은 물론 강한 체력과 탄탄한 실력이 바탕이다. 그가 US 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을 펼친 배경에는 어떻게든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긍정의 에너지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강인해 보이는 박세리도 한때 번아웃으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지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슬기롭게 벗어났다. '스포츠는 살아있다'는 광고 문구를 참 좋아한다. 선수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긍정 에너지가 가득 담겨있기에.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강동경희대병원, 부정맥클리닉 개소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심장혈관센터가 '부정맥/박동기·제세동기/심방세동 클리닉(이하 부정맥클리닉)'을 개소했다. 부정맥은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모든 상태를 말한다. 서맥, 빈맥, 심실세동, 심방세동, 조기박동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증상 또한 갑작스럽고 불규칙하게 나타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 의료진을 통한 체계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병원의 부정맥클리닉은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위해 전문 진료실·검사실, 첨단 영상진단 장비, 심장혈관 조영 장비를 갖췄다. 특히 제세동기(ICD)나 인공심장 박동기(Pacemaker)를 삽입한 환자는 상시 점검이 가능해 정기적인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타병원에서 시술한 환자들도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부정맥 시술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해 환자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했다. 진료 영역 또한 폭넓다. 약물치료부터 최신의 전 기종 펄스장절제술, 고주파 도자절제술, 인공심장 박동기 및 제세동기 삽입술 등 부정맥 전 분야의 전문 진료와 첨단 시술이 가능하다. '부정맥 명의'로 손꼽히는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를 중심으로 한 전문 의료진이 진료를 이끌어 환자별 맞춤형 치료와 장기적 관리까지 책임진다. 진 교수는 “부정맥 환자들은 심장이 멈추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가장 크다"면서 “정밀 검사를 통해 위험한 부정맥과 비교적 안전한 부정맥을 구분해 환자의 불안을 덜어드리고, 신속한 약물 및 시술치료로 규칙적인 심장 리듬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닥터블릿, 킴스클럽에서 ‘푸응’ 베스트 제품 최대 55% 할인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응'을 보유한 닥터블릿이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이랜드 킴스클럽 전 지점에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계절이 바뀌는 가을철에도 꾸준히 체지방 관리와 건강 유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푸응의 대표 다이어트 제품인 ▲'푸응나이트버닝 프로' ▲'푸응팻버닝' ▲'푸응와일드버닝' 3종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푸응 제품군은 모두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다이어트 원료를 활용해 개발됐다. 소비자는 체질과 목표에 맞는 원료 성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푸응나이트버닝 프로'은 체중•체지방 감소,기초대사량 증가 등을 인정받은 다이어트 개별 인정형 원료 '잔티젠'600mg을 함유한 제품이며, '푸응팻버닝'은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홍화씨유 추출 CLA(공액리놀레산)을 함유했다. '푸응와일드버닝'도 체지방 감소 개별 인정형 원료 아프리카 망고 종자추출물을 활용한 다이어트 보조제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여름철 이후에도 꾸준히 체형과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푸응의 대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가천대 길병원,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150례 달성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9일 경도관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TAVI) 1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지난 2017년 첫 TAVR 시술을 시작한 이후 매년 30건 이상을 안정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23년 12월 인천에서 최초로 100례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 150례 달성,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심혈관중재실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다학제팀(multidisciplinary team)으로 운영되고 있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TAVR 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최신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높은 중증 심장질환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개심 수술로만 치료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퇴동맥이나 기타 동맥을 통한 카테터 삽입으로 인공판막을 이식하는 TAVR 시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기존 개심 수술은 고령자나 수술의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려웠지만, TAVR는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과 퇴원이 빠르다"면서 “이번 150례 달성은 다학제팀의 긴밀한 협업과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분당서울대병원, 무릎 골관절염 유형별 맞춤치료 방향 제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이용석 교수 연구팀(1저자 박성윤·김명주, 교신저자 이용석)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따른 진행 양상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무릎 골관절염의 맞춤형 치료 접근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무릎 골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점차 마모되는, 단순히 '낡고 닳아서 생기는 질환'으로 이해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염증이나 뼈 강도의 변화 등 복합적인 기전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는 하지 정렬 이상(O다리), 연골 손실, 관절 간격 감소, 관절 주변의 비정상적인 뼈 증식으로 생기는 골극 형성 등 무릎의 구조적인 요인뿐 아니라, 나이·골밀도·대사질환 같은 환자의 기본 상태도 골관절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환자마다 골관절염이 나타나는 시기, 부위, 진행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모든 환자에게 같은 방식의 치료를 적용하는 기존의 접근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 교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무릎 통증으로 내원한 약 7만 9000명의 환자 중에서, 5년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하면서 골관절염의 진행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833개의 무릎 X-레이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계학습 기법을 활용해 주요 표현형(phenotype)을 분류하고, 각 표현형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환자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팀은 무릎 골관절염을 크게 단일 구획 골관절염(주로 안쪽 한 부위에 발생)과 세 구획 골관절염(무릎 전반에 걸쳐서 발생)으로 나눴다. 세 구획 골관절염은 관절 간격이 좁아지는 형태와 골극 형성이 두드러진 형태로 세분화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무릎 골관절염의 진행 양상은 환자 개인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환자는 뼈의 지지력이 약해 무릎 전반으로 골관절염이 퍼지고, 주로 관절 간격이 좁아지는 형태로 진행했다. 반대로 골밀도가 높은 환자는 부하가 특정 부위에 집중되면서 해당 부위에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고, 이 과정에서 다리 모양의 변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젊은 환자라도 고혈압·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으면 관절 주변으로의 혈류 공급이 줄어 염증 반응이 촉진되면서 무릎 전반에 골극이 많이 생기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별 특성을 반영한 AI 예측 모델은 무릎 골관절염 진행을 예측하는 데 있어 최대 AUC(곡선 아래 면적) 0.94를 기록하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AUC는 예측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의미한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단순 통계 방식(AUC 0.87)보다 성능이 뛰어나, 환자별 진행 양상을 보다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샤플리 가산 설명법(SHAP, SHapley Additive exPlanations)을 활용해, 각 환자의 특성이 골관절염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수치로 정량화하고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별 위험 요인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예측 모델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래 진료 시 쉽게 얻을 수 있는 환자의 방사선 및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골관절염의 진행 패턴을 조기에 파악하고,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밀도가 낮은 환자의 경우는 비록 골관절염이지만 골다공증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골밀도가 높은 환자는 하지 정렬 및 연골에 대한 치료에 초점을 맞추며 대사질환이 있는 환자는 대사질환 치료 및 염증 관리에 집중하는 등 차별화된 치료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Portfolio Journal'의 '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연세사랑병원, 무릎 퇴행성관절염 ‘냉각고주파 열치료술’ 도입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 치료를 위해 냉각고주파 열치료술(Cooled Radiofrequency Ablation)을 도입했다. 이 치료법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면서, 국내 의료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7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냉각 고주파 열치료술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전극 팁'을 이용해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고 열을 발생시켜 염증이 있는 신경세포를 응고·변성시킴으로써 통증 전달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전극 끝에 냉각 장치를 부착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는 동시에 더 넓고 균일한 치료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고주파 치료술과 다른 점이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이 기술의 공식 명칭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냉각 고주파 열치료술'이다. 사용 목적은 무릎 통증 경감이며, 방사선학적으로 확인된 골관절염 2~4단계 환자 가운데 진단적 신경차단술에서 통증이 50% 이상 줄어드는 반응을 보이고,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시술할 수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오랜 기간 앓게 되면 관절 내 염증 물질들이 연골이나 뼈는 물론이고 무릎 주변의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의 역치가 낮아지게 된다.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없는 사람에 비해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기 쉽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통한 신경차단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효과가 1개월 이상 지속되기 어렵고 반복 시 부작용 우려가 있었다. 반면 냉각 고주파 신경성형술은 신경의 과민 반응을 직접 조절하여 통증 완화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고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심장질환 등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이 어려운 환자나, 수술 자체를 두려워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통증치료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지정으로 퇴행성관절염 2·3기뿐 아니라 말기(4기) 환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대안이 마련됐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냉각 고주파 신경성형술은 기존의 주사치료가 가진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로,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연세사랑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치료법을 적극 도입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아주대병원 최종범 교수, 식약처 ‘2025 환자 안전 증진 유공 포상’ 수상

아주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가 4일 열린 환자중심 의료제품 분야 안전관리 정책토론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5년 환자 안전 증진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식의약 분야에서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정부 포상으로, 최 교수는 민간인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최 교수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마약성 진통제 설명자료와 환자 서약서를 개발·운영하며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남용을 예방하는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 서약서는 환자가 6개월마다 내용을 숙지하고 서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전국 40여 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으로 확산돼 활용되고 있다. 최 교수는 남은 마약성 진통제의 부적절한 보관이나 오·남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잔여 약물 수거·폐기 프로세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약제팀과 협력해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환자가 사용 후 남긴 진통제를 병원에서 수거·폐기하는 구조로, 환자 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교수는 연구와 교육, 정책 제언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2008년부터 대한통증학회에서 활동하며 법제위원과 법제이사를 역임했고, 학술대회 발표와 국회 토론회 참여를 통해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특히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난치질환 환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복약 순응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도 힘썼다. 2023년부터는 한국복합부위 통증증후군 환우회의 자문의사로 활동하며 환자들에게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과 안전한 수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 교수는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병원과 문전약국을 연계해 환자들의 남은 진통제 수거를 독려하며, 사회적 차원에서 마약성 진통제의 안전한 사용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종범 교수는 환자 중심의 진통제 관리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환자 안전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번 포상은 단순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환자 안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코지마, 모나용평과 맞손…안마의자 체험 객실 운영

코지마가 강원 평창 소재 모나용평(구 용평리조트)과 손잡고 프리미엄 안마의자 체험 객실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 객실은 모나용평의 프리미엄 콘도인 아폴리스 10개실에 마련됐다. 내년 9월 1일까지 객실 내 코지마의 대표 하이엔드급 안마의자 '뉴에라'가 비치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뉴에라는 브랜드 핵심 기술을 탑재한 최고급 사양의 모델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두 개의 모듈이 강점인 '듀얼 엔진'과 침대에 누워 마사지를 받는 듯한 '모션 프레임' 등을 갖췄다. 자동 체형 측정 기능과 커스텀 에어 마사지 기능, 음성 인식 등 각종 편의 기능도 더했다. 코지마는 가을 여행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휴식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모나용평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코지마는 2023년에도 모나용평에 '카이저' 안마의자를 비치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서 모나용평 제휴 당시 투숙객들의 호응이 특히 컸던 만큼, 올해는 협업 객실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곳에서 코지마의 제품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기회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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