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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소비] G마켓, 11번가, 쉬인, CU, GS25

◇G마켓, '한가위 빅세일 스타배송관' 운영… 깜짝 할인 쿠폰 2종 제공 G마켓이 '한가위 빅세일 스타배송관'을 통해 추석 전 막바지 명절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가위 빅세일 스타배송관 상품은 22일 밤 12시까지 주문 시 추석 연휴 전에 도착한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물류센터, 택배사 상황에 따라 도착보장일이 상이할 수 있다. 22일 G마켓에 따르면, '정성 가득 한가위 선물 인기 선물세트' 코너에서 가공식품과 건강식품, 럭셔리뷰티, 바디·헤어 등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CJ선물세트 스팸 라이트 12호 5개', '동원 선물세트 동원참치 O-18호', '종근당건강 홍삼 녹용 프리미엄 선물세트', '설화수 NEW 자음 2종+여윤팩 추가', 'LG생활건강 프로폴리스 E스페셜 선물세트(G마켓단독)', 'LG생활건강 생활의 품격 정성A호 선물세트' 등이 있다. 각종 생필품과 먹거리,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명절 기간 쟁여둘 만 한 제품들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신라면 10입+너구리 5입+짜파게티 5입', '락토핏 골드 50포 6통', '펩시제로 라임 210㎖ 60캔' 등이다. 연휴 직전 쇼핑족을 위한 깜짝 할인쿠폰도 마련했다. 최대 20만원 할인쿠폰 등 기존 3종 할인쿠폰과 중복 할인이 가능한 쿠폰이다. 전 상품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되는 쿠폰과 마트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해주는 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11번가, 약 4만개 숙박상품 할인…중소여행사 10곳 모은 기획전도 11번가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가을편'에 동참해 약 4만개 국내 숙박상품을 할인해준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오는 1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숙박페스타 쿠폰을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예약 시)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예약 시) △'연박 전용 7만원 할인쿠폰'(14만원 이상 예약 시)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장의 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고, 서울·경기·인천·세종·충북을 제외한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하다. 지역별 한정수량으로 운영된다. 11번가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숙박페스타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카드사 5% 추가 할인'(신한·BC카드 결제 시, 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중소여행사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10만원 이상 예약 시)과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예약 시)도 추가 발급해준다. 온다, 종이비행기투어, 트립일레븐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소노호텔앤리조트, 금호리조트, 세인트존스 등 인기 숙박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쉬인, 25일까지 '추석 메가세일'…최대 90% 할인 쉬인은 오는 25일까지 '추석 메가세일'을 열고 패션·홈·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일부 제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대상 제품으로는 재킷과 가디건, 니트, 긴팔 상의, 부츠 등이 있다. 베이직 티셔츠, 후디, 집업, 벨트, 신발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본 아이템도 있다. 폰케이스와 액세서리, 취미 용품 등 각종 소품은 물론, 홈 인테리어 소품과 괄사, 발 마사지볼 등 집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 용품 등도 마련했다. 쉬인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자신을 위한 가을 아이템부터 가족, 연인, 친구를 위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선물까지 각자의 취향과 예산에 맞춰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이번 메가세일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CU, 가을 와인 성수기 맞이 '음mmm! 메를로·까바' 2종 춠; CU가 와인 성수기 수요를 맞아 신제품 와인 '음mmm! 메를로, 까바' 2종을 선보이고,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CU 음mmm! 메를로'는 칠레산 레드 와인이다. 드 베리와 은은한 꽃 향기가 조화를 이루며 메를로 품종 특유의 부드러운 탄닌과 적당한 산도가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가격은 한 병 당 1만2900원이다. 또 다른 신제품은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인 '음mmm! 까바'로, 정해진 생산지와 제조·품질 기준을 충족한다는 스페인 까바 D.O 인증을 받았다. 한 병 당 가격은 1만5900원이다. 이 제품은 기존 음mmm! 스파클링 와인의 품질을 개선해 리뉴얼 출시한 상품으로, 샴페인과 동일 방식으로 양조해 효모에서 발현되는 브리오슈·비스킷 등의 풍미가 특징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CU는 해당 상품들을 각각 3000원씩 할인해준다. 할인가 적용 시 음mmm! 메를로는 9900원, 음mmm! 까바는 1만2900원이다. ◇GS25, 한가위 맞이 배달∙픽업 혜택 '풍성' 편의점 GS25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배달·픽업 행사를 강화하며 명절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요기요·배달의민족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2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팡이츠는 1만5000원 이상 배달 주문 시 최대 1만원의 무작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명절과 하계 스포츠 대회 일정에 맞춘 상품 행사도 마련했다. 맥주와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주류 픽업 행사를 포함해 즉석조리 치킨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5일 추석 당일에는 고피자 2개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패션] 무신사 스탠다드, 지그재그, 디스커버리, 패션그룹형지, LF 던스트, 모이몰른

◇ 무신사 스탠다드, 비수도권 매장 매출 44% 증가 무신사 스탠다드가 비수도권 오프라인 매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천안아산점을 제외한 비수도권 8개 매장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목표 달성률은 125%를 기록했다. 방문객도 늘었다. 이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전체 매장을 찾은 2700만여명 가운데 약 17%인 450만명 이상이 비수도권 매장을 방문했다. 외국인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는 부산 서면점은 올해 1~8월 외국인 구매 비중이 약 30%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높아졌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3년 9월 대구 동성로에 첫 비수도권 매장을 낸 뒤 부산과 대전, 청주, 광주 등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 국내 43개 매장 가운데 9개를 비수도권에서 운영한다. 지역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8일 문을 연 천안아산점에서는 천안 '할머니 학화호도과자'와 협업했고 광주점에서는 현지 디저트 브랜드 '주디마리'와 한정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와 경남 창원 등에도 매장을 열어 전국 단위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비수도권에서도 매출과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방 주요 도시 출점을 이어가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매장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지그재그 “가을 맞아 '등산' 검색량 130%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에서 가을을 맞아 등산 관련 상품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달 1~17일 '등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7% 증가했다. 관련 용품 검색량도 일제히 늘었다. '등산화'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전월 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바람막이' 검색량은 각각 11%, 293% 늘었다. '등산 바지'는 전년 동기 대비 84%, 전월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 '등산 가방'은 각각 41%, 107%, '등산 양말'은 102%, 121% 늘었다. 야외활동용 의류를 일상복과 조합하는 '고프코어' 관련 관심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고프코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카프리 레깅스'는 전년 동기보다 305%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중시하는 흐름과 고프코어 패션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등산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관계자는 “검색 데이터는 소비자의 즉각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만큼 가을 등산 관련 상품 수요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라며 “웰니스와 고프코어 트렌드가 맞물리며 관련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디스커버리, 1만명 참여 '시포레 RUN & FIT' 후원 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이달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시포레 RUN & FIT with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에 메인 협찬사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약 1만명이 참여해 러닝과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디스커버리 기능성 반팔 티셔츠를 포함한 레이스 패키지를 제공했다. 러닝은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를 기점으로 진행됐다. 아이돌 그룹 빌리(Billlie)도 참가자들과 같은 코스를 달렸다. 러닝을 마친 뒤에는 스트레칭과 요가,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에는 디스커버리 'RUN & FIT 컬렉션'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쇼룸도 마련했다. 기능성 티셔츠와 야외 활동용 경량 액티브 재킷 등 러닝과 다양한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점프 기록을 측정하는 '점프월'과 러닝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기록 포토월', '액티브 러닝 베스트'를 증정하는 추첨 행사 등 체험 콘텐츠도 운영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기능성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러닝과 여러 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패션그룹형지·형지에스콰이아, 추석 맞아 교차 할인 패션그룹형지와 계열사 형지에스콰이아가 추석을 맞아 의류와 제화·잡화를 연계한 '110년 동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형지에스콰이아 창립 65주년과 패션그룹형지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다음달 4일까지 두 회사 브랜드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패션그룹형지 여성복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형지에스콰이아 제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형지에스콰이아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패션그룹형지 여성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션그룹형지는 가을 신상품을 50% 할인하고 10만·20만·3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1만·2만·3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플리츠 스카프'를 선착순 증정한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추석 선물용 남녀 컴포트 슈즈를 선보인다. '영에이지 남성 U팁 세미컴포트 더비 슈즈'와 '여성 컴포트 로퍼 슬립온' 등이 대표 제품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의류부터 제화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계열사 간 혜택을 연계했다"고 말했다. ◇ LF 던스트, 성수에 서울 첫 플래그십 매장 LF 자회사 씨티닷츠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던스트가 서울 성수동에 서울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은 성동구 연무장길에 지상 3층, 약 248㎡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 7월 제주 애월에 문을 연 'THE OCEAN'에 이은 던스트의 두 번째 단독 플래그십이다. 매장은 '도시와 문화'를 주제로 구성했다. 1층은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컬처 라운지', 2층은 여성 컬렉션, 3층은 남성 컬렉션 공간으로 운영한다. 건물에는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도 반영했다. 기존 건축물의 내·외장 요소 일부를 보존·복원하고 콘크리트와 현대적인 색상을 조합해 과거 산업지역의 흔적과 현재의 성수 분위기를 함께 담았다. 1층 컬처 라운지에서는 시즌과 프로젝트에 따라 패션뿐 아니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3층 남성 컬렉션 공간은 기존 여성 중심 고객층에서 남성과 유니섹스 상품 고객으로 접점을 넓히는 데 활용한다. 던스트는 최근 서울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첫 패션쇼를 열고 약 50개의 2026 가을·겨울(FW) 룩을 공개하기도 했다. 성수 플래그십을 국내 고객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해외 방문객과 만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LF 씨티닷츠 던스트 관계자는 “성수는 도시의 에너지 속에서 새로운 문화와 취향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공간"이라며 “국내외 고객이 지속적으로 던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무민' 협업 컬렉션 출시 한세엠케이가 운영하는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캐릭터 '무민'과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는 기존 무민 캐릭터와 함께 '리틀미이'를 새롭게 적용했다. 의류 6종과 액세서리 4종으로 구성해 영유아 일상복부터 출산·명절 선물용 제품까지 선택지를 넓혔다. 대표 제품 '무민뽀글이 베스트'는 스트라이프 퍼 소재와 등판 자수를 적용했으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무민맨투맨상하복 & 우주복모자세트'도 5만9000원으로 자카드 소재를 사용했다. 양말 선물세트와 손수건 선물세트, 멀티파우치 등 액세서리 제품도 함께 내놨다. 한세엠케이 모이몰른에 따르면 이전 무민 협업 상하복은 73%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매장 '모이모키'도 지난달 스타필드 안성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롯데아울렛 광명점은 47% 증가했다. 추석을 맞아 매장에서 신상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트래블백을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관계자는 “무민의 북유럽 감성을 모이몰른의 디자인으로 풀어낸 컬렉션"이라며 “추석을 맞아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설화수, 에이피알, 이니스프리, 세포랩, 애경산업 랩신, 아모레퍼시픽

◇ 설화수 '자음생크림 60주년' 팝업 운영 설화수가 자음생크림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Beauty Crafted in Tim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시간으로 빚어낸 아름다움'을 주제로 설화수가 60여년간 이어온 인삼 연구와 자음생크림의 변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웰컴·시네마 존과 진생 에너지 체험, 스탬프 카드 등을 통해 설화수의 인삼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제품 상담과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첫 팝업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운영한다. 이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인천점·노원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자음생크림은 설화수의 인삼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대표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설화수는 이번 팝업을 통해 자음생크림의 60년 역사와 인삼 연구 과정을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 에이피알, AI 경영·제품 신뢰성 국제 인증 획득 에이피알이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과 노르웨이 국제 인증기관 넴코(Nemko)의 'AI Trust Mark'를 획득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전 세계 뷰티기업 가운데 두 인증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AI 시스템의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고 개발·제공·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관리체계를 운영하는지 평가한다. 에이피알은 인증 과정에서 AI 기반 맞춤형 케어 서비스와 관련해 시스템 기획부터 폐기까지 7계층 46종의 관리 문서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의 관리 기록도 연계했다. AI Trust Mark는 실제 제품에 적용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인증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X2'의 AI 케어 모드로 해당 인증을 받았다. AI 케어 모드는 피부 상태와 누적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관리 방식과 자극 강도를 추천한다. 추천 강도와 시간은 설정된 안전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AI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규칙 기반 방식으로 전환한다. AI가 추천한 설정의 최종 선택은 사용자가 직접 하도록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AI를 개발·운영하는 관리체계와 실제 제품에 적용된 AI의 신뢰성을 각각 국제 기준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성과 투명성, 책임성을 고려한 AI 기반 뷰티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니스프리, 엔믹스 해원 '레티놀 시카' 화보 공개 이니스프리가 엔믹스(NMIXX) 해원과 함께한 '레티놀 시카 모공 흔적 앰플' 화보를 공개했다. 마리끌레르와 함께 제작한 이번 화보는 '3배 줌인 해도 더 자신 있는 피부'를 콘셉트로 제품과 해원의 모습을 담았다. 레티놀 시카 모공 흔적 앰플은 '3X 레티놀 컴플렉스'와 '3X 시카'를 함유한 제품이다.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리포솜 기술을 적용해 효능 성분을 캡슐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제품군은 앰플을 비롯해 크림과 겔 마스크 등으로 구성했다. 해원의 화보는 마리끌레르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 영상도 마리끌레르와 이니스프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레티놀 시카 모공 흔적 앰플은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 세포랩, 배우 전도연 브랜드 뮤즈 발탁 퓨젠바이오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이 배우 전도연을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 세포랩은 전도연과 함께 피부 건강의 기본에 집중한다는 브랜드 철학 '초기초'를 알릴 계획이다. '초기초'는 처음을 뜻하는 '초(初)'와 뛰어남을 의미하는 '초(超)'를 결합해 '처음이 뛰어남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포랩은 퓨젠바이오의 당뇨병·항노화 분야 연구에서 축적한 바이오 기술을 화장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희귀 미생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에서 유래한 바이오 소재 '클렙스(CLEPS®)'를 핵심 원료로 바이오제닉 스킨케어 제품군을 운영한다. 대표 제품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에는 클렙스를 92.8% 함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800만병,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퓨젠바이오는 최근 충북 음성 배양센터를 완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해외 유통망도 넓히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약 250개 코스트코 매장에 제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세포랩 관계자는 “전도연 배우와 함께 피부 본연의 기본에 집중하는 세포랩의 바이오제닉 뷰티 철학과 '초기초'의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애경산업 랩신 '제로시스 데오리셋 바디워시' 출시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체취 원인균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로시스 데오리셋 바디워시'를 출시했다. 제품은 땀과 피지 등 피부 노폐물이 체취 원인균인 '제로시스균(Corynebacterium Xerosis)'과 만나 발생하는 냄새를 관리하도록 개발했다. 귀 뒤와 목, 겨드랑이, 발 등 체취가 발생하기 쉬운 부위를 씻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랩신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9초 사용 후 제로시스균에 대해 99.97% 항균 효과를 확인했다. 귀 뒤와 목, 겨드랑이, 발 등의 체취 개선 효과도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멘톨 성분을 함유했으며 사용 후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도 적용했다. 회사 측 시험에서는 사용 직후 피부 유분·피지량이 약 7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500㎖ 펌프형과 운동·여행 때 휴대하기 편한 200㎖ 캡형으로 구성했다. 애경산업 랩신 관계자는 “체취의 원인이 되는 피부 환경과 균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디워시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청년들과 플라스틱 1097㎏ 수거 아모레퍼시픽이 청년 환경단체들과 진행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판타스틱크루 시즌2'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매칭기프트로 조성한 기부금 5000만원을 재원으로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 WWF와 함께 진행했다. 섬즈업과 쓰레커, 고고다이브, 플로빙코리아, SSJ클럽, 클린하이커스 등 6개 크루를 포함해 청년 36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무인도와 산, 도심 공원 등 전국 각지에서 쓰레기 3306㎏을 수거했다. 이 가운데 플라스틱은 1097㎏으로 500㎖ 생수병 약 7만개에 해당한다. 참여 크루들은 수거 현장과 플라스틱 문제를 알리는 콘텐츠를 SNS에도 공유했으며 누적 노출은 약 5만회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재사용·회수를 확대하는 '4R'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누적 2840t을 회수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청년들과 자연 현장에서 직접 플라스틱을 수거하며 일상과 현장을 잇는 실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활동이 지속 가능한 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금의 인기를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류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빠른 제품 기획 등이 K-뷰티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여기에만 기대서는 세계 시장에서 장기간 경쟁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원천 기술과 연구개발(R&D), 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려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에는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국가별 규제와 인증 정보를 촘촘하게 제공하고 위조품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가 산업을 직접 이끌기보다 기업의 혁신과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장기적으로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K-뷰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화장품과 피부미용, 의료관광 등을 연결해 산업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 “한류 인기에 안주 안돼···R&D·브랜드 경쟁력 키워야"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의 K-뷰티 열풍이 단기간의 유행에 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국 화장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빠른 제품 개발 능력,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이 더해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김 교수는 “K-뷰티 열풍은 단기간 유행에 그치기보다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화장품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 빠른 제품 개발, 한류 콘텐츠와의 결합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의 수출 증가를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하고 생산과 원료, 기술까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K-뷰티가 '제2의 반도체'가 되려면 단순히 화장품 수출을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하고 생산과 원료, 기술까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들이 한류 인기에 안주해서도 안된다고 당부했다.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단순히 저가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R&D와 품질관리, 원료·소재 기술에 투자하고 글로벌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부에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마주하는 장벽을 낮춰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인증과 통관 절차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상표권과 특허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가 직접 산업을 통제하기보다 기업이 자유롭게 혁신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규제 개선과 기업의 기술·브랜드 투자가 함께 이뤄진다면 K-뷰티가 반도체에 버금가는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200개국 규제 제각각···수출지원 컨트롤타워 필요" K-뷰티 수출 시장이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만큼 국가별 규제 정보를 수집하고 기업에 제공하는 정부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200개가 넘는 국가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나라마다 요구하는 절차와 서류, 규제가 모두 다르다"며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최근 수출이 늘고 있는 중남미와 동남아시아까지 규제 정보를 보다 세심하게 수집해 기업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여러 기관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지만 관련 기능을 한데 모을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여러 정부기관이 기업을 많이 지원하고 있지만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기능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측면이 있다"며 “강력한 구심점 역할을 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해외 규제부터 시장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이끌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늘어나는 위조품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과거에는 가격이 비싼 글로벌 명품이나 고가 화장품을 중심으로 가품이 유통됐다면 최근에는 조선미녀 등 국내 인디 브랜드 제품까지 모방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그나마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작은 중소기업은 해외에서 위조품이 유통돼도 이를 찾아내고 대응하기 쉽지 않다"며 “정부가 대표적인 위조 사례를 적극적으로 적발하고 대응해 K-뷰티 가품 문제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이 가진 경쟁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소 브랜드의 빠른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의 제조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이 뒷받침하는 생태계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품질이 좋고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따라가는 능력도 뛰어나다"며 “작은 기업들이 내놓는 아이디어를 OEM·ODM 업체들이 품질과 제품 안전성 측면에서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며 세계를 누빌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화장품 수출의 70% 이상을 중소기업이 담당하는 만큼 이들이 발목 잡히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작은 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다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K-뷰티 산업 전체도 계속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정부가 주도하기보다 지원사격···결국 제품 실력으로 승부" 기업에서는 기업의 자율적인 혁신을 보장하면서 R&D와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K-뷰티는 대기업뿐 아니라 수많은 신생 기업이 스스로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면서 성장해온 산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산업은 정부에 의존해 성장했다기보다 대기업과 신생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노력해 시장을 개척하면서 자생적으로 커온 특징이 있다"며 “산업 규모가 커지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많아진 것은 좋지만 기업들이 지금처럼 자유롭게 경쟁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산업을 직접 이끄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정부가 산업을 주도하는 주체가 되기보다 기업들이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사격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며 “해외 진출을 어렵게 하는 규제를 풀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되 정부가 지나치게 전면에 나서는 것은 오히려 걱정되는 측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국가마다 다른 화장품 규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같은 성분이라도 국가에 따라 허용 여부와 기준이 달라 기업이 일일이 대응하기 쉽지 않다"며 “식약처가 해외 규제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을 강화해 기업의 R&D와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뷰티를 화장품만의 성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내놨다. 한국 영화와 K팝, 음식 등 문화 전반의 인기가 국가 이미지를 끌어올렸고 이것이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해외 소비자 입장에서 K-뷰티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와 함께 움직인다"며 “화장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영화와 문화,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작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를 장기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마케팅 못지않게 R&D 고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단기간에 브랜드를 알릴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10년 이상 살아남기는 어렵다"며 “K-뷰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이 오히려 R&D와 품질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 화장품 업체의 추격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제품 기획이나 마케팅만으로 차별화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케팅 방식은 경쟁업체가 얼마든지 따라올 수 있다"며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을 확보하고 좋은 제품을 꾸준히 내놓아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제품의 실력과 품질로 경쟁사를 이겨내겠다는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며 “지금 벌어들이는 성과를 원천기술과 R&D에 다시 투자해야 K-뷰티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가격 경쟁 가지 말고 프리미엄으로···K-뷰티 외연 넓혀야"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K-뷰티의 성장 배경을 한국 화장품 자체의 경쟁력을 넘어 한국이라는 국가와 문화에 대한 세계 젊은 층의 관심에서 찾았다. K팝과 드라마 등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면서 한국인의 패션과 화장법, 피부관리 방식 등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것이 K-뷰티 소비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교수는 “K-뷰티의 본질에는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과 열망이 자리 잡고 있다"며 “과거 세대와 달리 세계 젊은 층에게 한국은 이미 익숙하고 매력적인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블랙핑크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K팝 스타들을 통해 이런 흐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현재의 인기를 장기간 유지하려면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 교수는 “한국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을 가져가려면 가격 경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결국 프리미엄 시장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세계 화장품 시장을 오랫동안 주도해온 프랑스를 사례로 들었다. 프랑스 화장품의 경쟁력은 개별 제품뿐 아니라 파리와 패션, 프랑스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문화적 이미지와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이 됐다고 흥분할 때가 아니다"며 “프랑스가 세계 화장품 산업을 오랫동안 주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프랑스가 축적해온 문화와 이미지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도 이미 세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장기적으로 축적하고 프리미엄화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지금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뷰티의 범위를 화장품에 한정하지 않고 피부미용과 의료, 관광 등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내놨다. 서 교수는 “K-뷰티를 화장품 산업으로만 좁게 봐서는 안 된다"며 “피부미용과 의료, 메디컬 투어리즘까지 연결하면 산업의 크기를 지금보다 훨씬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피부관리와 미용 시술 등을 함께 경험하는 만큼 이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 교수는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에서 한국 화장품이 많이 팔리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부도 K-뷰티를 화장품 하나의 품목으로 보기보다 피부미용과 의료관광, 서비스산업까지 아우르는 큰 산업으로 보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K-뷰티 산업을 크게 키우기 위한 중장기 육성 계획을 세우는 등 보다 큰 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화장품과 피부미용, 의료관광을 함께 연결한다면 한국 서비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추석, 멋부려봤니?] 올 가을 메가 트렌드 지속…키워드는 ‘꾸안꾸’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용돈·상여금 등 여윳돈으로 기분 전환을 위한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물 시즌 수요를 노린 패션·뷰티업계에서 각종 신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메가 트렌드 흐름이 올해도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다. 다만, 올 가을·겨울 패션·뷰티 업계를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가 있다. 바로 '꾸안꾸(꾸미지 않은 것처럼 꾸미기)'다. 힘을 뺀 듯 무심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슬래커 코어'룩부터 적절한 소재·톤의 아이템을 섞어 연출하는 '레이어링'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평범함 속 포인트 한 방을 줄 수 있는 '딥 컬러' 룩도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 상품은 화려한 색조화장품부터 기초화장품 위주로 고관여 성분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들이 눈에 띈다. 소비자 취향이 갈수록 세분화 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지만, 여느 때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추석 연휴를 틈타 다채로운 패션·뷰티 신제품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걸맞은 아이템을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완벽함 대신 느슨함으로 '슬래커코어'…후디·바람막이로 쿨한 연출 1990년대 그런지(grunge) 스타일링에서 태어난 슬래커코어가 다시 거리를 물들이고 있다. 완벽하게 맞춘 핏보다는 흐트러진 실루엣을 지향하는 점에서 기존 미니멀 룩과 결이 다르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있다. 무심하지만 힘 준 무드를 담은 후디·바람막이·와이드 팬츠 등 관련 제품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최근 이랜드의 후아유가 출시한 '시그니처 패치 후드집업'이 대표 사례다. 이 제품은 그레이시 블루를 포함한 총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실루엣도 슬림핏·오버핏·루즈핏·크롭핏 4가지로 구성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스타일링하기 좋은 통이 넓은 벌룬핏·커브드·버뮤다·와이드 팬츠 등 하의도 같이 출시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셋업부터 믹스매치까지 폭넓은 슬래커 코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올 가을·겨울 시즌 바람막이 컬렉션으로 대표 상품인 DNA 아노락 재킷·바람막이 재킷과 함께, 우븐 카고 팬츠·트랙 재킷·후드 바람막이 재킷 등으로 라인업을 넓혔다. ◇믹스매치로 분위기 극대화…올 가을 레이어링 트렌드 확산 여러 옷이나 액세서리를 겹쳐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레이어링' 스타일링이 올 가을·겨울 인기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패션업계에서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에 걸맞은 얇은 이너웨어나 경량 니트, 셔츠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기 편리한 패션 잡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올 가을·겨울 컬렉션 주력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겹쳐 입을 만한 블라우스·점퍼를 꺼내들었다. 평상복뿐 아니라 스포츠 웨어에서도 레이어링 트렌드가 읽힌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얇은 이너 웨어·골프 가디건·베스트 등 일교차가 큰 가을철 라운드에 레이어링하기 적합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함께 착용 시 그 자체만으로 레이어링된 입체감이 강조되는 신규 주얼리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최근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가 내놓은 '센슈얼' 컬렉션의 '롱 드롭 이어링'·'Y자 체인 목걸이'가 그 주인공이다. 귀에서 목선을 따라 흐르는 이어링에 Y자 체인 목걸이를 겹쳐 착용함으로써 쇄골선을 따라 이어지는 연결감이 부각된다. ◇무채색 속 '딥 컬러' 퍼플·레드로 강력한 한 방 블랙·그레이 등 동절기에서 선호도가 높은 무채색과 어우러지되, 포인트가 될 '딥 컬러(Deep Color)' 제품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퍼플·레드 등 짙고 깊은 색조들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관련 색상을 앞세운 패션 아이템들을 판매 중이다. LF의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 퍼플 색상 상품을 전년보다 2배 늘려 블라우스·스웨터·드레스·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으로 내놓았다. LF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헤지스여성'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퍼플 색상의 아이코닉 케이블 스웨터를 출시했다. H&M의 SPA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도 짙은 색상으로 가을 컬렉션에 깊이감을 부여했다. 뉴트럴 컬러를 기반으로 하되, 레드·퍼플 등 강렬한 색상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타탄 체크 패턴이 적용된 보랏빛 치마 풍성한 실루엣의 롱 울 오버코트 등 개성 있는 아이템들로 이뤄졌다. ◇'성분 뷰티' 대세…NAD 등 고기능성 화장품 눈길 올 하반기에도 제품에 들어간 성분 효능과 근거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성분 뷰티' 화장품 트렌드가 유효하다. 어떻게 생겼는지 보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따져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도 화려하고 귀여운 패키지 등의 마케팅 대신, NAD 등 특정 성분을 앞세운 고기능성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는 항노화에 초점을 맞춘 신규 뷰티 제품 '더후 비첩 NAD 파워 앰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자체 개발한 핵심 성분인 'NAD Power24™'이 50% 함유됐다. NAD는 세포 에[너지 대사 등에 관여하는 조효소로, 최근 안티 에이징 솔루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AD 기반의 마스크팩을 내놓은 곳도 있다. 컬리는 자체 뷰티 브랜드 '듀에라'를 출시하고 첫 제품으로 미백과 수분·보습에 각각 초점을 맞춘 필름형 마스크팩 2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컬리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엑포좀™ NAD' 성분이 들어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케어] 토리든, 유씨엘, 코스메카코리아, 에이블씨엔씨 미샤, 로에베 퍼퓸, 코아시스

◇ 토리든 '다이브인 인텐시브' 3종 출시 토리든이 수분·보습 관리를 강화한 '다이브인 인텐시브'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은 크림, 크림 랩핑 마스크, 토너 등 3종이다. 전 제품에 고순도 판테놀과 토리든의 '5D 히알루론산',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는 'T-솔루션 하이드라 팩터'를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인텐시브 크림'에는 판테놀 5%와 판테놀 캡슐 4만5000개를 함유했다. EGF(올리고펩타이드-1)도 넣었다. 토리든은 이달 21일 오후 8시 올리브영 쇼케이스 라이브에서 신제품 3종을 처음 공개한다. 다음달에는 '올영픽' 선정에 맞춰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한정 기획세트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토리든 관계자는 “건조해지는 환절기를 앞두고 수분 관리와 피부 보습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이라며 “고순도 판테놀과 수분 케어 노하우를 신제품 3종에 담았다"고 말했다. ◇ 유씨엘, 2027 스킨케어 키워드 '클리닉·롱제비티·감각' 제시 화장품 ODM·OEM 기업 유씨엘이 '2027 스킨케어 트렌드북'을 발간하고 내년 스킨케어 시장을 이끌 핵심 흐름으로 클리닉과 롱제비티, 감각적 경험을 꼽았다. 유씨엘은 내년 스킨케어 시장이 단일 성분이나 효능 경쟁을 넘어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제품 사용 상황에 맞춰 관리법과 경험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 트렌드는 클리닉에서 영감을 받은 더마 회복 관리, 피부 대사와 생활 요인을 고려한 컨디션 관리, 감각적인 사용 경험을 강조한 리추얼 관리 등 3가지다. 더마 분야에서는 피부과 시술과 홈뷰티 기기 확산에 따라 시술 전후 진정·보습 관리와 기기 연계 제품 수요가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테놀 5%를 적용한 'B5 Derm Recovery Aqua Gel'과 PDLLA·엑토인을 활용한 'PDLLA Firming Booster Cream' 등을 관련 제품으로 제안했다. 롱제비티 분야에서는 세포 에너지와 스트레스, 수면, 체중 변화 등 피부 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NAD 기반의 'Cellular Energy Crystal Serum'과 'Vitamin K Neuro Eye Gel-Cream' 등을 제시했다. 감각적 경험 분야에서는 젤리와 버블, 슬러시 등 시각·촉각적 요소를 활용한 제형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사용 상황을 세밀하게 읽고 이에 맞는 제품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장 변화를 차별화된 제형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메카코리아, 전 임직원 준법·윤리경영 교육 코스메카코리아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며 법률 위험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달 18일 판교 사업장에서 '2026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경영 교육'을 진행했다. 판교에서는 대면으로 진행하고 충북 음성 사업장에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했다. 교육은 법무법인 지평의 이종헌 파트너 변호사가 맡았다. 화장품 업계에서 디자인·상표권을 둘러싼 분쟁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국내외 판례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위험과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원료·부자재 공급사와 거래가 많은 사업 특성을 고려해 구매·자재·영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도급법과 상생협력법의 주요 준수사항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운영하는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 준법경영시스템의 하나로 마련됐다. 회사는 내부 신고 채널과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등도 운영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임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이라며 “정기적인 교육과 내부 제도를 통해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에이블씨엔씨 미샤, 밀라노 뷰티 위크 참가…유럽 접점 확대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이탈리아 '밀라노 뷰티 위크 2026'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미샤는 이달 16~20일 밀라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지 패션·뷰티 유통채널 OVS가 마련한 '샤카랜드 뷰티 호텔'에 참여해 브랜드 부스와 뷰티 클래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 PRO ∆글로우 프라이머 제품군 ∆PDRN·NAD+ 스킨케어 등을 소개했다. 특히 BB크림과 함께 사용하는 '비비부머', '포어 블러링 밤', '스킨 밤' 등을 선보이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한 제품군을 알렸다. 제주 동백 유래 PDRN과 NAD+에 미샤의 '옹기 발효' 기술을 접목한 스킨케어 제품도 소개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2분기 유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매출은 38% 늘었으며 해외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까지 높아졌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현지 소비자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요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로에베 퍼퓸 '크래프티드 컬렉션' 향수 5종 선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로에베 퍼퓸이 니치 향수 '크래프티드 컬렉션'에 신제품 5종을 추가했다. 크래프티드 컬렉션은 과일과 꽃, 나무, 향신료 등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서로 다른 향을 표현한 제품군이다. 신제품은 ∆필드 다이어리 EDP ∆스위트 우드랜드 EDP ∆로즈토피아 EDP ∆스모키 레인 EDP ∆버던트 그로브 EDP 등이다. '필드 다이어리'는 그린 만다린과 블러드 오렌지, 리치 등에 샌달우드와 머스크를 조합했다. '스위트 우드랜드'는 만다린·생강·코냑에 장미와 바닐라 등을 더했다. '로즈토피아'는 자몽과 장미, 은방울꽃과 작약을 활용했다. '스모키 레인'은 베르가못과 핑크 페퍼, 인센스와 나무 향을 조합했으며 '버던트 그로브'는 피스타치오와 베르가못에 캐러멜·바닐라, 시더우드와 머스크를 더했다. 제품 용기는 전통 수공 유리에서 영감을 받은 병과 화강암 소재 뚜껑을 적용했다. 가격은 100㎖ 기준 53만3000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로에베 관계자는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로에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신제품 5종을 통해 브랜드의 조향과 공예적 감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목동점,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5호점 문 열어 현대백화점이 목동점 별관 지하 2층에 현대홈쇼핑의 자체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5호점을 열었다. 코아시스는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이다. 이번 목동점에서는 스킨케어를 비롯해 웰니스·에스테틱 브랜드 상품 약 2000개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쟈스더마 앰플 150㎖' 4종과 '세인트프랑 겔 마스크 35g' 4매입으로 가격은 각각 99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코아시스 목동점 개장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W컨셉, 아이더, LF몰, 팀버랜드, 이랜드 스파오, 오찌, 무신사

◇ W컨셉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 트레이딩 카드' 단독 판매 W컨셉이 '2026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트레이딩 카드'를 국내 온라인 단독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 선수단을 담은 공식 트레이딩 카드다. 페이커와 구마유시, 케리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다. 판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1박스는 카드 3장이 든 20팩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0만원이다. 20박스로 구성된 1카톤은 200만원으로 사인 카드가 1장 이상 포함된다. W컨셉은 오는 23일부터 관련 콘텐츠와 고객 참여 행사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W컨셉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더 '그래티넘 라이트 다운' 출시 아이더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경량 제품 '그래티넘 라이트 다운'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그래핀 원사를 적용한 초경량 립스탑 겉감과 그래핀 안감을 함께 사용했다. 충전재로는 머스코비 덕다운을 적용했다. 여성용 제품에는 7데니어(D) 초경량 겉감을 사용했다. 곡선 형태의 퀼팅 디자인을 적용하고 마찰이 잦은 부분에는 원단을 이중으로 덧댔다. 일체형 후드와 밑단 조절용 끈, 지퍼 주머니 등도 갖췄다. 남녀 공용 제품은 라이트 베이지와 라이트 그레이, 다크 어스, 페일 카키, 다크 바이올렛, 블랙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여성용은 라이트 민트와 핑크, 블랙 등 3가지다. 아이더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 휴대와 착용이 편리하도록 설계한 경량 다운"이라며 “일상은 물론 등산과 하이킹 등 야외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LF몰 '가족의 발견' 시즌3 선봬…고객 참여 확대 LF가 운영하는 LF몰이 콘텐츠 시리즈 '가족의 발견' 시즌3를 선보였다. '가족의 발견'은 실제 인물의 관계와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맞는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콘텐츠다. 지난 시즌1·2 누적 방문자는 약 61만명, 조회수는 약 112만회를 기록했다. 기획전 재방문율은 약 50%로 집계됐다. 내년 7월까지 이어지는 시즌3에서는 혈연관계뿐 아니라 가족처럼 가까운 친구 등으로 주제를 확대한다. 첫 번째 콘텐츠에서는 서로 다른 취향을 지닌 두 친구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클래식 데일리와 모던 시크 스타일을 제안한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 '공감 PICK'도 새로 도입한다. 댓글 가운데 공감을 많이 받은 30개를 선정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투표와 댓글 참여 고객에게는 1000마일리지를 지급하고 LF몰 에디터가 선정한 댓글 작성자 100명에게 5000마일리지를 추가 제공한다. LF몰 관계자는 “시즌3에서는 다양한 관계와 사연을 다루고 고객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참여 방식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 팀버랜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에 신규 매장 팀버랜드가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1층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서는 팀버랜드의 주요 신발 제품과 가을·겨울 시즌 의류·잡화 등을 판매한다. 개장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른 경품 행사와 다품목 구매 할인도 마련했다.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경품 추첨권 1장,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2장을 제공한다.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15% 추가 할인하며 일부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부 제품은 정상가격보다 35% 할인해 60개 한정 판매한다. 팀버랜드는 이번 매장을 통해 충청권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이랜드 스파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새단장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스파오가 이달 1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자리한 매장은 약 1719㎡ 규모다. 성인부터 유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구성했으며 데님과 아우터, 니트, 스웨터, 윈드브레이커, 웜테크 등을 판매한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유틸리티 워크웨어 컬렉션'과 소프트얀 소재 니트웨어 등을 선보인다. 고객이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티셔츠를 꾸밀 수 있는 'DIY 티셔츠 커스텀' 공간도 새로 마련했다. 스파오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보이는 체험형 공간이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점에 이어 '뉴베이직' 콘셉트를 적용한 두 번째 대형 매장"이라며 “다양한 연령대가 상품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랜드 오찌 '로미타 빈티지 플랫폼 메리제인' 출시 이랜드월드의 신발 브랜드 오찌가 '로미타 빈티지 플랫폼 메리제인'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오찌의 플랫폼 형태에 체크와 도트 패턴, 빈티지 단추, 스티치 등을 적용했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안은빈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함께 촬영한 화보도 공개했다. 제품은 투 스트랩과 밴딩, 벨크로 등 3가지 스타일로 구성했다. 약 6㎝ 높이의 밑창을 적용했으며 체크 원단과 차콜 색상을 바탕으로 단추 장식과 스티치 등을 제품별로 다르게 활용했다. 오찌는 빈티지 디자인을 적용한 '나일론 빅 숄더백'도 함께 선보인다. 이랜드 오찌 관계자는 “익숙한 빈티지 요소를 오찌만의 방식으로 조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 무신사, 대만 거래액 340% 증가…현지 매장 확대 무신사가 대만에서 온라인 거래 증가세를 바탕으로 현지 온·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대만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 여성 패션이 전체 거래액의 41%를 차지했다. 현지에서는 일리고와 리끌로우, 무신사 스탠다드 등이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여성 패션 브랜드 일리고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지난 7월 대만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전담 조직도 꾸렸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고객 취향과 상권을 분석하고 오프라인 사업으로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5년간 대만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15개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무신사 관계자는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국내 패션 브랜드와 대만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파트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패션그룹형지, 무신사, 신성통상 올젠, 지그재그, LF 마에스트로, 코오롱FnC 볼디스트

◇ 패션그룹형지, 김근태재단 바자회에 의류·잡화 기부 패션그룹형지가 이달 18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린 '김근태재단 사랑의 바자회'에 참여해 의류와 잡화를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그룹형지와 형지글로벌, 형지에스콰이아가 참여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와 까스텔바작, 에스콰이아 등 3개 브랜드 제품 약 800만원어치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행사장에서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저소득·소외계층 청소년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 사용된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그룹의 대표 브랜드들이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무신사 '폴로 랄프 로렌 성수 에디션' 단독 선발매 무신사가 폴로 랄프 로렌과 협업한 '성수 에디션'을 이달 18일부터 단독 선발매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함께 선보이는 여덟 번째 단독 컬렉션이다. 폴로 랄프 로렌의 클래식 스타일에 서울 성수동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접목해 재킷과 후디, 스웨트셔츠, 티셔츠, 플리스 풀오버, 볼캡 등 7종으로 구성했다. 대표 제품인 '리미티드 에디션 랄프 로고 재킷'은 면 혼방 플리스 소재에 스크립트 로고와 포니 자수를 적용했다. 후디와 스웨트셔츠에는 소매 부분에 'Seongsu(성수)' 자수를 넣었다. 무신사는 오는 29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앱에서 성수 에디션 단독 선발매 기획전을 운영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폴로 랄프 로렌의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과 성수동의 지역적 특색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성수 에디션만의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성통상 올젠, 조우진·윤경호 가을·겨울 화보 공개 신성통상 남성복 브랜드 올젠이 배우 조우진·윤경호와 함께한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협업한 이번 화보는 올젠의 2026 가을·겨울 캠페인 'EXPLORER OF LIFE'의 하나로 제작했다. 두 배우가 울 코듀로이 셋업과 몰스킨 셋업, 울 트위드 체크 재킷 등 총 5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조우진이 착용한 울 코듀로이 셋업은 울 혼방 코듀로이 소재와 4방향 스트레치 원단을 적용했다. 윤경호가 입은 몰스킨 셋업은 기모감과 고밀도 직조를 활용한 제품이다. 화보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다음달호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신성통상 온라인몰 굿웨어몰 등에서 공개한다. 신성통상 올젠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온 두 배우를 통해 시간이 흐르면서 깊어지는 멋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 지그재그, 가을 슈즈 '스웨이드·통굽' 검색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에서 스웨이드와 통굽 디자인을 적용한 가을 신발 검색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웨이드 로퍼' 검색량은 직전 비교 기간보다 27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2715% 늘었다. '스웨이드 부츠'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111%, 1461% 증가했다. 통굽 디자인 수요도 늘어 '통굽 부츠' 검색량은 108%, 거래액은 1229% 뛰었다. '통굽 스니커즈' 검색량도 155% 증가했다. 롱부츠 검색량은 246% 늘었으며 앵클부츠와 버클 롱부츠는 각각 353%, 397% 증가했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폴딩 부츠 검색량도 222% 뛰었다. 지그재그는 오는 28일까지 신발·가방 상품을 최대 89% 할인하는 '백슈즈위크'를 진행한다. 최대 20% 할인 쿠폰과 72시간 릴레이 3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신발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가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슈즈 상품과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LF 마에스트로 '로마 수트' 출시…예복 상품 강화 LF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브랜드 출시 40주년을 맞아 예복에 특화한 '로마 수트'를 선보였다. 로마 수트에는 20~30대 남성의 체형과 선호도를 반영한 신규 '로마 핏'을 적용했다. 어깨에 패드와 보강 구조를 넣고 허리선을 날렵하게 설계했으며 제냐와 로로피아나, 콜롬보 등 이탈리아 원단을 활용한 제품도 마련했다. 마에스트로는 기존 '밀라노 레귤러', '밀라노 슬림', '컴포트'에 로마 수트를 추가해 정장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원단과 단추, 안감, 실루엣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반맞춤(MTM) 서비스와 웨딩 촬영용 턱시도·수트 대여도 운영하고 있다. LF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마에스트로의 가을·겨울 예복 수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MTM 수트 매출은 15% 증가했다. 마에스트로 관계자는 “예복을 고르고 완성하는 전 과정에서 고객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신규 수트와 MTM·대여 서비스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오롱FnC 볼디스트,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유니폼 후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제48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식 유니폼을 후원한다. 대회는 오는 22~27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볼디스트는 기계설계CAD와 자동차차체수리, 로봇시스템통합, 실내장식 등 50개 직종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56명의 공식 유니폼과 훈련복을 제작했다. 지난 2024년 프랑스 리옹 대회에서 8개 직종 선수 8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후원 규모를 전체 선수단으로 확대했다. 공식 유니폼은 재킷과 반팔 티셔츠, 팬츠, 모자 등 4종이다. 상하이의 기후와 경기 환경을 고려해 흡습속건 소재와 냉감 섬유 '포르페', 내마모 소재 '코듀라' 등을 적용했다. 디자인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재해석한 요소를 넣었다.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프린트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가시성을 높였다. 양선미 볼디스트 이사는 “산업 현장용 워크웨어를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에 맞춘 유니폼을 제작했다"며 “선수들이 현지 기후와 경기 환경 속에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코스맥스그룹, 센녹, 이미인, 아모레퍼시픽, 더블유케어 단아로

◇ 코스맥스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AI 활용 인재 우대 코스맥스그룹이 오는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에는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를 비롯해 코스맥스와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파마 등 주요 관계사가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연구·혁신(R&I)을 비롯해 마케팅·영업, 해외영업, 전략마케팅, 디자인,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등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대학원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온라인 AI 역량검사와 실무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을 거쳐 오는 12월 입사한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이번 채용에서도 AI 활용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자기소개서에도 AI 도구를 이용해 개인 역량을 높이거나 업무 효율을 개선한 경험을 작성하는 항목을 마련했다. 채용 설명회와 상담회 범위도 확대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설명회를 진행한 데 이어 부산 벡스코에서도 채용 상담회를 열어 수도권 이공계 연구인력과 지역 인재를 만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서 K-뷰티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인재와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센녹 다음달 성수동 첫 플래그십 스토어 문 열어 세화피앤씨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센녹이 다음달 7일 서울 성수동에 첫 상설 매장을 연다. '센녹 배스 하우스 성수(SENNOK BATH HOUSE SEONGSU)'는 센녹이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다.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성수동을 오프라인 고객 접점이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매장은 한국의 목욕탕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민다. 외관에는 붉은 벽돌과 굴뚝 등 과거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요소를 적용하고 내부는 하늘색 타일과 목재를 활용한다. 센녹은 목욕 문화를 기반으로 향과 바디·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다. 센녹 관계자는 “배스 하우스 성수를 국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거점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도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이미인 '메이크업 인 뉴욕' 혁신상 4년 연속 파이널리스트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이미인이 미국 뷰티 전시회 '메이크업 인 뉴욕 2026'의 혁신상 'IT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미인은 이달 16~17일 미국 뉴욕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젤프팅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IT어워드 프라이빗&레이블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이미인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젤프팅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생분해성 탄성 원단에 하이드로겔을 코팅한 제품이다. 원단이 늘어날 때 하이드로겔이 갈라지거나 분리되기 쉬운 기존 소재 조합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단의 움직임에 맞춰 겔이 늘어나도록 설계해 피부 밀착도를 높였다. 이미인은 전시 부스를 스킨케어와 하이드로겔 마스크, 아이패치, 패치, 메이크업 레디·글래스스킨 등 5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하이드로겔 기술과 스킨케어 기능을 접목한 메이크업 제형 등을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이미인 관계자는 “미국 현지 인디 브랜드와 대형 유통망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맞춤형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북미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K-뷰티 생산 파트너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모발 강도 관여 펩타이드 연구 성과 공개 아모레퍼시픽이 모낭 환경과 새로 자라는 모발의 강도 사이 연관성을 규명하고 건강한 모발 형성을 돕는 펩타이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익스페리멘탈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 이달호에 게재됐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의 새로 자란 모발을 분석해 모낭 내 특정 유전자 'COCH'의 발현과 모발 강도를 결정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이황화 결합 사이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50세 이상 집단은 20~40대와 비교해 모발 내 이황화 결합 함량이 21% 이상 적었고 모발 인장강도는 40% 이상 낮았다. 연구진은 이황화 결합 함량과 인장강도 사이에서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펩타이드 전문기업 크로다와 두피·모낭 구조를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헤어케어 원료 '그로우 펩타이드(GROW PEPTIDE)'를 개발해왔다. 관련 기술은 최근 선보인 려 '루트젠' 제품군에 적용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모발이 자란 뒤의 관리뿐 아니라 건강한 모발이 형성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다"며 “관련 연구 성과를 차세대 헤어케어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더블유케어 웰에이징 화장품 '단아로' 출시 더블유케어가 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단아로(DANARO)'를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단아로는 피부 노화 관리에서 보습과 영양, 피부결, 윤기, 균형 등 5가지 요소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이름은 비단 단(緞)과 우아할 아(雅), 이슬 로(露)를 조합했다. 제품에는 피부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서 착안해 개발한 식물 유래 저분자 펩타이드 복합원료를 상업 원료 투입량 기준 5% 배합했다. 자작나무·너도밤나무 당 유래 보습 성분과 세라마이드 NP, 나이아신아마이드, 판테놀 등도 사용했다. 주요 성분에는 리포좀 기술을 적용하고 열에 민감한 원료는 유화 공정을 마친 뒤 낮은 온도에서 넣는 방식을 활용했다. 피부 장벽 구조에서 착안한 라멜라 구조도 제품 설계에 적용했다. 단아로는 스킨과 앰플, 크림으로 구성한 '윤결세트'를 비롯해 스피큘 샷과 선크림, 마스크팩 등 7종을 선보였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 스킨 매니저와 1대1 상담을 신청하면 피부 상태와 사용 습관 등을 토대로 제품과 사용 순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영주 더블유케어 대표는 “단아로는 피부 본연의 균형을 되찾는 데 집중한 브랜드"라며 “원료와 제형 기술, 1대1 상담을 바탕으로 웰에이징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①] 화장품이 제2의 반도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페달' [진격의 K-뷰티②] 한류 열풍에 트렌디한 마케팅까지…'인기몰이' 이유 있었다 [진격의 K-뷰티③] '인기 브랜드' 면면 살펴보니…기초부터 헤어케어까지 '각양각색' [진격의 K-뷰티④] ODM의 힘…韓 기업들 '글로벌 열풍' 이끈다 [진격의 K-뷰티⑤] 외국인 心 잡은 한국 화장품…관광객들 '장바구니' 살펴보니 [진격의 K-뷰티⑥] 韓 넘어 세계로···CJ올리브영 '질주' 무섭다 [진격의 K-뷰티⑦] 수출 지도 바꾼 한국…글로벌 트렌드 변화 속도도 빠르다 [진격의 K-뷰티⑧] 잘나가니 짝퉁도 기승…브랜드 지키기 “방심은 금물" [진격의 K-뷰티⑨] “단순 유행 넘어 원천 기술력 및 R&D 고도화 역량 쌓아야" [진격의 K-뷰티⑩] “정부 인프라 지원 절실…해외 규격 인증도 적극 지원해야" K-뷰티가 수출 호조·글로벌 인기 날개를 달고 화려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이면에 '메이드 인 코리아' 경쟁력을 갉아먹는 위험 요인들이 쌓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K-뷰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노린 위조품 유통 문제가 심화되면서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를 깎아먹는 분위기다. 더구나 인디·중소 브랜드 약진에도 개별 기업 간 역량 차이로 양극화마저 벌어지고 있다. 갈수록 미국·유럽 연합(EU) 등 주요 지역들이 성분·안전 규제를 강화하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문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본·트렌드 대응력을 갖춘 중국 화장품(C-뷰티) 공세까지 더해지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가짜 화장품에 멍 드는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 가치 위조품 유통은 K-뷰티 브랜드 입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훼손은 물론, 재구매율 감소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는 중차대한 문제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적발 사례가 늘면서 K-뷰티 산업에 얼룩을 남기고 있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3년 1만6774건이었던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단된 K-브랜드 위조 화장품은 이듬해 2만3494건, 지난해 3만6116건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위조품 유통 방식의 변천사다. 과거에는 한글 표기·패키지 등을 어설프게 따라하는 정도였다. 최근에는 용기·제형뿐 아니라 제조번호까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복사하는 치밀한 수법까지 진화했다. 이 같은 위조 제품은 국내외 주요 소비자 접점에서 정품 브랜드 상품으로 둔갑돼 은밀히 유통된다. 국내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마저도 유통 브로커가 불법 판매하는 해외에서 제조된 가짜 화장품의 유통망으로 활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식재산처가 최근 공조 수사를 벌인 결과, 중국 제조산 가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을 국내에 불법 반입해 판매한 유통 브로커 A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4년 10월~2025년 11월까지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화장품·건기식 등 61종, 약 45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에서는 셀라딕스·웰라쥬·가히·코스알엑스·조선미녀·아누아 등 국내 브랜드 제품과 에스티로더·SK-Ⅱ·랑콤 등 해외 브랜드 제품 28종이 포함됐다. 식약처가 압수한 기능성 화장품 12종·건기식을 검사한 기능성 성분·지표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가품 문제뿐 아니라 잘 나가는 K-뷰티 브랜드 상품에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며 찬 물을 붓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최근 에이피알은 싱가포르에 불법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체 브랜드 '메디큐브'의 특정 제품에 대한 성분 논란이 불거지며 몸살을 앓았다. 앞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메디큐브의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 일부 배치 제품에서 발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에이피알 측은 국내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해당 배치군을 재검사한 결과 문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당초 해당 제품을 싱가포르에 수출한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에이피알 측은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 판매처로 언급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다"라며 “해당 배치도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개별 제품이 아닌 브랜드 공간 자체를 통째로 모방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올 초 중국 후난성 창사시·리우양시에서는 국내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을 본뜬 듯한 '온리영(ONLY YOUNG)'이라는 상호의 매장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 매장은 상호명·브랜드 색상·로고·제품 진열 방식 등까지 올리브영과 흡사한 방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당 매장은 더우인 등 현지 SNS를 통해 K-팝을 배경음악으로 깐 홍보 영상을 게재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했다. ◇양극화 심화, 규제 장벽, C-뷰티 공세…K-뷰티 '삼중고' 고공행진 중인 K-뷰티 제동을 거는 것은 가품·무단 판매 문제만이 아니다. 업계는 인디 브랜드 위주로 글로벌 뷰티 시장이 재편되면서 그 존재감이 여느 때보다 커졌다는 데 공감한다. 다만, 상위 브랜드 위주로 매출이 집중돼 성장의 결실이 고루 확산되지 않은 가운데, 자본력이 부족해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용마저 대기 어려운 곳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유통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과도한 입점 경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리브영은 '인디·중소 뷰티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2020년 36개였던 올리브영의 연매출 100억원 이상 브랜드 수는 지난해 116개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그 방증이다. 토리든·메디힐·닥터지·클리오·달바·라운드랩 6개 브랜드는 지난해 올리브영에서만 연매출 1000억원을 넘었고, 이는 전년 대비 2배인 수치다. 플랫폼 입점 기회를 놓치면 사실상 마케팅·유통 역량이 부족한 브랜드는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올리브영 입점 여부·판매 순위 등을 고려해 브랜드 경쟁력을 판단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판로 확장 기회 측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업계 분석이다. K-뷰티의 발목을 붙잡는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은 글로벌 규제 장벽이다. 각 나라마다 허용하는 성분·제품 등록 절차·표시 기재 규정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이더라도 수출국 규제에 맞춰 성분 처방·패키징을 달리하는 등 업계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예컨대 미국은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 시행에 따라 제조시절 등록·성분 안전성 입증·부작용 보고 의무 등이 적용된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유럽연합(EU)도 포장 폐기물 감축·재활용 확대를 골자로 새로운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기업들도 제품·포장 전략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성분 재검증·패키지 재정비·현지 인증 획득 등 규제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대기업은 내부 전담 조직·법무팀 등을 별도로 갖춰 비교적 여유가 있는 반면, 대다수 중소·인디 브랜드는 그럴만한 여력이 없다. 결국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임에도 진출 자체를 포기하거나, 기진출한 국가마저 발을 빼는 사례까지 포착된다는 업계 설명이다. 전방위적 추격에 나선 C-뷰티의 거센 공세도 리스크로 작용한다. 당장에 품질·신뢰도 측면에서 K-뷰티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지만, 대규모 자본·물량을 쏟아 붓는 C-뷰티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업계는 진단한다. 최근 들어 C뷰티는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워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를 집중 공략하는 행보가 두드러진다. 색조 화장품은 기초 화장품 대비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 더구나 트렌드·가격대에 따라 쉽게 수요가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동화풍 디자인을 내세운 중국 화장품 브랜드 '플라워 노즈'가 대표 사례다. 해당 브랜드는 틱톡·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일본·한국 유통 채널에 공식 입점한 데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팝업 매장을 선보이며 사업 영토까지 확장 중이다. 빠른 해외 진출 속도만큼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 1분기 플라워 노즈 매출은 6억7500만 위안으로, 단 1분기 만에 지난해 연매출(17억 위안)의 약 40%에 이르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 중국 최대 뷰티기업인 '프로야'가 플라워 노즈에 지분 추가 투자를 단행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점도, 이 같은 실적 신장세와 무관치 않다. 끊임없는 인수·합병(M&A) 전략으로 글로벌 뷰티 공룡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로레알'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 분석이다. ◇단속·신고·인증·연구개발…K-뷰티 지키기 나선 시장·정부 단순히 수출 실적 등 수치적으로 보면 K-뷰티 성장세는 여전히 상승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위조품 유통·무단 판매 등 신뢰 리스크와 함께, 인디 브랜드 양극화·해외 규제 강화·C-뷰티 공세 등 각종 위험 요인이 한 번에 조여 오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물론 시장 차원에서도 자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당장에 보호막이 시급한 위조품 유통 문제만 봐도 에이피알·구다이글로벌·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뷰티 업체 일제히 위조 상품 색출·지식재산권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 인력을 활용하거나 외부 업체와 협력해 온라인 판매처 위주로 실시간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온라인 플랫폼들도 가품 판매 창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가품 대응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팡은 기존 AI 기반의 가품 탐지 시스템에 더해 가품 신고 전용 핫라인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조 상품에 대한 신속한 신고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골자로 평일뿐 아니라 주말·공휴일 늦은 시간에도 신고 접수가 가능해졌다. 정부도 손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앞서 6월 지식재산처·식약처·관세청·대한화장품협회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위조 화장품 대응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식재산처의 경우, 올 7월부터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국가인증상표를 현지 수사·단속·통관 보류 등과 연계하는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도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나아가 정부는 K-뷰티 생태계의 체질 전환을 앞당길 범부처 차원의 전략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보건복지부는 주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15일 공포된 '화장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기존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R&D)·해외 진출 지원 확대에 무게를 싣는 것이 핵심이다. 연내 관련 계획 발표 후 내년 산업 실태조사를 단행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주덕 서울사이버대 뷰티산업학과 석좌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출 기업 가운데 중소·인디 브랜드들은 정책적인 부분을 모르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 부처 차원에서 정부가 수출 관련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등 협력하는 지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교수는 “화장품 업종이 수출 호조로 매출은 높게 잡히지만 타 산업 대비 연구개발비가 굉장히 적다"면서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연구개발 비용을 많이 지원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현재 화장품 관련 식약처 규제가 심한 편인데, 이를 완화해준다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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