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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日에 만두 신공장…‘준비된 글로벌’ 파워 세진다

CJ제일제당이 일본 식품시장 공략 확대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수위'를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일본 치바현에 비비고만두 신공장을 하반기에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총 4만 2000㎡ (약 1만 2705평) 부지에 연면적 약 8200㎡(약 2480평) 규모로 조성되는 비비고만두 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해 오는 7월 완공 뒤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공장에는 최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며 인기 K-푸드 '비비고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치바 만두공장이 완공되면 일본 내 CJ제일제당의 만두 생산기지는 총 5개로 늘어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19년 일본 만두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공장 4곳을 운영해 왔다"며 “CJ 차원의 일본 내 만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일본 만두 생산량 확충에 공들이는 이유는 현지 시장의 만두제품군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일본 냉동만두시장은 연간 1조 1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비비고만두와 유사한 교자 비중이 절반을 넘는 점에 주목한 CJ측이 만두사업 규모 대형화를 결정한 것이었다. 추후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CJ제일제당은 기존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 조리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채널 입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두 생산역량 확대를 기점으로 일본 전체 식품사업의 질적·양적 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일본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만두, 냉동김밥, K-소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비비고 김밥'은 현지 유통업체인 이온·코스트코 중심으로 지난해 250만개 가량 팔릴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CJ제일제당이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해외 경쟁력 우선 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초 이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 행선지로 일본을 방문하고, '식품·뷰티·엔터테인먼트' 3가지 사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올해 CJ제일제당의 전체 식품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사업의 중요성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19년 3조1540억원에서 지난해 5조5814억원으로 5년 새 7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 비중도 39%에서 49%로 증가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 노브랜드버거, ‘저비용 소형점포’로 성장 재점화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사업 확장을 위해 기존 대비 창업 비용을 40% 낮춘 새 가맹모델을 도입하는 승부수를 둔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노브랜드 버거는 본질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해 합리적인 가격의 버거를 제시해 왔다"며 “버거 가격에 이어 창업 비용도 노브랜드답게 하겠다. 신규 가맹모델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가맹모델은 10평 중반대 규모의 소형 점포인 '콤팩트 매장'이다. 기존 스탠다드 매장의 60% 수준으로 창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스탠다드 매장(82.5㎡, 약 25평 기준)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이 1억8000만원인 반면, 콤팩트 점포는 49.6㎡(약 15평) 규모 기준 1억500만원이 들어간다. 이를 위해 출점 과정에서 불필요한 요소도 덜어냈다. 인테리어 공사 매뉴얼을 단순화해 공사 기간을 4주에서 3주로 줄였다. 점포 마감재의 종류도 22가지에서 14가지로 간소화해 단가를 낮췄다. 주방 바닥도 기존 습식에서 건식으로 변경하고, 간판도 형태를 변경해 기존 대비 40% 비용을 절감했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평당 좌석수도 기존보다 35% 늘렸다. 노브랜드버거가 콤팩트 매장을 도입한 이유는 갈수록 증가세인 배달·포장 매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노브랜드버거에 따르면, 전체 매출 중 배달·포장 비중이 지난해 50% 중반대에서 올해 60% 후반대까지 늘었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 상무는 “비매장 취식 비중이 늘고 있지만 콤팩트 매장 중 배달 전용 점포를 구성할 계획은 없다"며 “기존 스탠다드 모델과 함께 병행할 방침으로, 고객층이나 상권에 따라 적절한 모델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노브랜드 버거가 소형 가맹 형태의 새 사업 모델을 꺼내든 이유로 점포 확장 정체기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한다. 2019년 출범한 노브랜드버거는 사업 초기부터 '가성비' 콘셉트를 줄곧 내세웠지만 최근 약발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지난달에도 햄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리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터다. 이 같은 차별점이 퇴색되면서 실제 외형 성장 속도도 더뎌진 추세다. 서울 홍대 1호점 개장 후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 3년 만에 200호점을 달성하며 빠르게 덩치를 불렸다. 반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신장세가 꺾이면서 지난해 265개, 올해 279개로 출점 속도가 느려진 상태다. 다만, 노브랜드 버거는 창업 비용 부담을 완화해 더 많은 예비 가맹점주들을 유치함으로써 사업 확대로 연결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울 광진구에 개장하는 콤팩트 매장 1호점 '건대점'을 시작으로, 이달 서울·부산에서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여는 등 점포 확대에 힘 쏟을 방침이다. 강 대표는 “새 가맹모델은 예비 창업주들이 훨씬 가볍게 사업을 출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신규 가맹 모델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오는 2030년까지 버거 업계 톱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스킨라빈스 독주 막아라…벤슨·백미당·폴바셋 ‘공세’

한동안 잠잠하던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외식업계에 최근 들어 지각변동 일어날 조짐 보여 눈길을 끈다. 시장 진출을 선언한 유통 대기업의 등장과 함께, 유업계도 주력 커피전문점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배스킨라빈스 독주 체제'를 위협할지 관심이 모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 신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1호점을 개장한다. 첫 입점지로 강남을 낙점한 이유는 점포 인근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파이브가이즈 압구정점 등이 위치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8월 아이스크림 브랜드 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후 한화갤러리아는 올 초 베러스쿱크리머리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붙였다. 앞서 경기 포천에 마련한 아이스크림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도 이달부터 가동을 본격화했다. 정식 출시 전 갤러리아 측은 향후 벤슨 사업 전략과 관련해 “현재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언급을 삼가는 입장이다. 다만, 앞서 공개한 보도자료상 국내산 원유·유크림·아카시아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외산 초콜릿 등을 사용한다는 단서를 제시한 점에서, 벤슨이 차별화된 재료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찌감치 자체 커피 브랜드를 통해 아이스크림 사업을 영위해 온 유업체들은 리브랜딩, 출점 확대 등 시장 내 영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남양유업의 카페 프랜차이즈 백미당은 2014년 브랜드 출범 이래 10년 만에 전국 점포 대상으로 리뉴얼 작업을 추진했다. 올 들어서는 별도 법인으로 독립 운영까지 본격화면서 경쟁력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는 각각 LF스퀘어 광양점, 도심공항점 등 핵심 상권 위주로 신규 점포를 출점했으며, 최근에는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한 한정판 아이스크림도 선보이며 고객 관심도 이끌고 있다. 매일유업의 자회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은 메뉴 다양성에 꽂혔다. 지난달 22일에는 서울 광화문에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폴앤밀도' 매장을 개점했다. 지난해 매일유업의 또 다른 자회사 엠즈베이커스가 밀도를 인수하면서 성사된 협업 점포다. 이 매장은 폴바셋 커피 바·상하 아이스크림 바·밀도 베이커리 3개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상하 아이스크림 바의 경우 인기 플레이버(Flavor, 맛) 4가지를 상시 판매하는데, 시즌별로 맛이 변경된다. 신흥 브랜드까지 가세했으나 일각에서는 국내 매장형 아이스크림 시장이 사실상 SPC그룹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의 원톱 체제인 만큼, 판도를 흔들기 위해서 보다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미 롯데웰푸드(나뚜루)·해태제과(빨라쪼 델 프레도) 등 오랜 업력의 경쟁 식품사들도 해당 시장에 뛰어든 상태지만,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이다. 외형 성장 지표인 매장 수만 비교해도 차이가 확연하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가장 최근치인 2023년 기준 배스킨라빈스 매장 수(가맹·직영 합산)는 1752곳이다. 같은 기간 나뚜루(26곳)·빨라쪼 델 프레도(21곳) 규모와 비교하면 더욱 대조적이다. 2021년~2023년 3년 새 매장 수 추이로 시야를 넓혀봐도 마찬가지다. 배스킨라빈스의 경우 1626곳에서 1752곳으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나뚜루(51곳→26곳)·빨라쪼 델 프레도(32곳→21곳)의 경우 하락세를 그렸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이미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갖춘 만큼 새 적수가 등장하더라도 회사 입장에서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품질은 물론이고 31가지 메뉴로 대표하는 배스킨라빈스의 다양성 전략처럼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BAT로스만스 ‘던힐’ 새담배 세계최초 한국 출시

BAT로스만스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신규 담배 브랜드인 '글로벌 에디션 바이 던힐(Global Editions by Dunhill)'을 선보인다. 7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디션 바이 던힐은 BAT의 대표 브랜드 '던힐(Dunhill)'의 첫 서브 브랜드다. 브랜드 라인업은 킹사이즈 제품 2종(뉴욕 에디션, 파리 에디션), 파인컷 슈퍼슬림 제품 1종(런던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4500원이다. 제품별로 뉴욕과 파리 에디션의 타르·니코틴 함량은 각각 3.0㎎, 0.20㎎이다. 런던 에디션은 1.5㎎, 0.10㎎이다. 세 가지 신제품 모두 개성 있는 풍미를 제공, 맛에서도 한국인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뉴욕 에디션과 파리 에디션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캡슐 두 개를 적용했다. 3종 제품 모두 팩 상단에 '프레시 존'이 추가돼 문지를 떼어내 상쾌한 향이 퍼질 수 있도록 고안됐다. 뉴욕 에디션은 상쾌한 향을 바탕으로 향긋한 풍미, 상큼한 캡슐을 조합했다. 파리 에디션은 부드러운 향을 기반으로 상큼한 캡슐과 달콤한 캡슐을 결합했다. 런던 에디션은 싱그러운 믹스에 싱글 캡슐을 적용해 청량한 맛을 강조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벌 에디션 바이 던힐은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낸 제품"이라며 “이제 첫 발을 뗀 이 브랜드가 담배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국내를 넘어 새 글로벌 브랜드 스토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 중단, 더본코리아에 집중”

각종 논란에 휘말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기업 쇄신을 위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대표는 6일 공식 유튜브와 보도자료로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품질·식품 안전·축제 현장 위생 등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의 원인이 백 대표 본인에게 있음을 강조한 뒤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더본코리아 관련 잇따른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를 향한 사과와 지원 의지도 드러냈다. 백 대표는 “지금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가 성공한다. 주주님들께 좋은 성과를 드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발표한 5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과는 별개로 브랜드별 지원 방안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히며 “본사 수익을 가맹점주님들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다음 주 중 대규모 지원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백종원 대표는 “이 또한 저의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제 책임이고 불찰"이라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2월부터 제기된 제품 품질 논란,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에서 부적절한 집기 사용 및 재료 방치 의혹 등도 사과했다. 업계에선 백 대표가 갈수록 여론이 악화되자 방송활동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미 촬영에 돌입했거나 마무리 단계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등 백 대표가 출연한 일부 방송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공개될 전망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5월 가정의 달…식품업계, 신제품·기획전·이색 행사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대목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여러 기념일이 겹치는 만큼 각종 선물세트부터 상품 기획전, 오프라인 행사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직접 제품을 꾸밀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방식·캐릭터 등 재미 요소를 더한 선물용 과자세트가 눈길을 끈다. 해태제과는 5월 한 달 간 온라인 채널에서 DIY 선물 키트 '행복한 우리집 쿠키 만들기'를 판매한다. 사브레·홈런볼·초코픽 등 과자에 가족 얼굴을 그리거나, 패키지에 새겨진 일러스트를 참고해 과자집도 만들 수 있는 어린이날 특별 한정판이다. CJ제일제당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쁘띠첼 기획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과일젤리 8종과 함께 티니핑 인형 8종 중 1개가 무작위로 동봉됐다. 패키지도 개방형 지함으로 제작해 3D 입체 형태의 티니핑 방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어린이날 간식 꾸러미로 풀스박스를 내놓았다. 인기 간식 6종과 함께 풀스박스 캐릭터인 해피&조이가 적용된 다회용 가방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사전 준비 수량 10만개가 완판될 만큼 인기도 높다. 어르신에게 선물하기 좋은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참고할 만 한 기획전도 활발하다.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오는 16일까지 '사랑을 정(正)하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 멤버스 고객일 경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브리타임·화애락·천녹 등을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 포인트를,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 포인트를 각각 추가 적립해준다. CJ웰케어는 오는 12일까지 자체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홍삼·유산균·비타민 등 16종의 건강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홍삼 외에도 유산균, 비타민, 이너뷰티, 관절건강 등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부터 hy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할 경우 최종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만원 이상 선물한 고객 중 10명 대상으로 '발효홍삼 K 필름'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외식업계는 오프라인 기반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친환경 놀이 공간 '핑크드림가든'을 공개한다.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핑크스푼'을 새활용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맥도날드는 오는 2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개최한다. 메인 4㎞ 걷기 코스 이외 오프닝 행사, 무대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올해 모집한 참가자 수는 5000명으로, 이미 참가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 행사 참가비의 경우 전액 RMHC Korea에 기부돼 장기 치료를 받는 환아·가족 지원에 활용된다. 다만,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건강관리 앱(App) '캐시워크'와 연계한 행사도 준비했다. 앱을 통해 참가자들의 누적 걸음 수가 10억보(걸음)에 도달하면, 한국맥도날드가 RMHC Korea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외식 물가 부담…‘식사 대용 빵·과자’ 스내킹 관심

시간·경제적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볍게 한 끼를 때우는 '스내킹' 문화가 퍼지고 있다. 소비 흐름을 반영해 유통가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 제과·빵을 앞다퉈 출시하는 추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유통점·이커머스를 통해 신제품 '누룽지팝'을 판매하고 있다. 대용식 스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으로, 한국 전통 간식인 누룽지를 크래커 형태로 재해석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찹쌀을 원료로 사용한 이 제품은 누룽지 고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개별 포장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밀가루 등에 들어간 단백질인 글루텐을 제거한 제품으로 식단 관리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도 올 2월 출시한 자체 영양강화&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통해 각종 식사대용 과자를 선보이고 있다. 베이크드 쿠기·클래식보리밀·쉐이크밀 등 6종으로, 주 원료로 통곡물·국내산 압착보리를 활용한다. 아직 판매 초기지만 해당 제품 출시 후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봉을 넘을 만큼 고객 호응도 얻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롯데웰푸드는 추후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사대용 빵도 쏟아지고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올 2월 '밥만큼 든든한 빵'을 표방해 건강빵 브랜드 '파란 라벨'을 출시했다. 곡물 발효종을 사용한 북유럽 빵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제품 총 13종을 판매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120만개가 팔릴 만큼 인기도 끌고 있다. 경쟁사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건강빵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찹쌀 탕종과 흑미를 접목한 '흑미로운 찹쌀식빵'을 새로 출시했다. 이 밖에 풀무원은 최근 식사빵 1호 제품으로 저당 베이글 3종을 내놓았다. 앞서 신세계푸드도 파리 유명 빵집인 '보앤미'를 국내로 들여와 고급 밀가루·천연발효종으로 빚은 사워도우 '르방'을 대표 품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식사 대용식이 유통가 키워드로 떠오른 배경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면서다. '2025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외식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밖에서 사먹기엔 외식비가 만만찮은 만큼 보다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대용식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뿐 아니라 맛과 영양 모두 갖춘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매출 성장세 꺾인 SPC, 크보빵으로 기세 잇는다

지난해 매출 성장세가 꺾인 SPC삼립이 실적 반등을 위해 주 무기인 'IP(지적 재산권) 협업 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포켓몬빵를 잇는 히트작으로 부상한 '크보(KBO)빵' 라인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동안 신제품 소식이 들리지 않던 콘텐츠 플랫폼 '까통'의 추가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PC삼립의 연매출은 전년 대비 0.2% 소폭 감소한 3조42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3.5% 늘었다. 앞서 지난해 실적 목표치로 제시한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에 못 미치는 성적표다. SPC삼립은 2022년 재출시된 포켓몬빵 효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이래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유통 사업 이후 매출 기여도가 큰 베이커리 사업에 부침을 겪으면서 외형 성장에 제동을 걸어서다. 지난해 베이커리부문 매출은 9156억원으로 전년(9212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물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베이커리부문 실적이 감소했지만 푸드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해 전체 영업이익을 향상시켰다"며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됐으나 전년과 동일한 2%대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내외 악재가 잔존하는 상황이나 SPC삼립은 국내 시장에서 주 무기인 IP를 활용한 양산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에 띠부씰(띠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을 동봉해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이 같은 마케팅 방식이 다소 식상하다는 평가가 뒤따르지만, 올해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선보인 '크보빵'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여전히 먹혀드는 마케팅 공식임을 증명하고 있다. 앞서 3월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총 10종, 215개의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간 제품이다. 출시 후 41일 만에 1000만개가 팔렸는데, SPC삼립이 내놓은 제품 중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이다. 인기에 힘입어 SPC삼립은 오는 8일 새 콘셉트를 적용한 '모두의 크림빵'을 내놓을 계획이다. 새로운 종류의 빵과 함께 신규 띠부씰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띠부씰의 경우 각 구단 선수 유니폼 그래픽으로 구성된 신규 띠부씰 180종, 국가대표 유니폼 띠부씰 20종을 선보인다. IP를 활용한 빵이라는 맥락에서 지난해 8월 '콘텐츠빵의 진화'를 키워드로 첫 선보인 콘텐츠 플랫폼 '까통'의 운영 여부도 관심이다. 기존 캐릭터 IP빵이 띠부씰을 제공하는 수준이라면, 까통은 실제 작품에 등장한 제품을 상품화해 콘텐츠와 판매 제품 간 연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좀처럼 신제품 소식이 없는 점이다. 플랫폼 출범 당시 첫 프로젝트로 인기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과 손잡고 내놓은 빵 8종이 마지막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현재는 프로야구 IP 중심으로 크보빵을 선보이는 상황이나, 까통 프로젝트도 협업 IP를 추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냉동생지부터 글로벌 소스까지…삼양사 서브큐, ‘스페셜티 식자재’로 차별화 승부수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전문 브랜드 서브큐(ServeQ)가 고기능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맞춤형 서비스로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B2B 전문 유통 플랫폼에서 나아가 고부가가치 식자재 상품을 확보하고, 고객사에 실질적인 경영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등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3년 출범한 서브큐는 단순한 식재료 유통을 넘어 고객사 메뉴 개발, 위생 관리, 경영 진단, 마케팅 등 매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파트너로 진화해왔다. 개인 식당부터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단체급식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70여 종의 식자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서브큐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냉동생지 및 식자재 상품 사업이다. 홈카페 문화 확산과 카페∙베이커리 시장의 고급화 흐름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품질 높은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브큐는 2017년 글로벌 냉동 베이커리 기업 아리스타(Aryzta) 그룹과 협업해 B2B 냉동 베이커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홈베이킹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급성장했다. 특히 크로플 열풍을 계기로 자사 기술력으로 개발한 RTP(Ready To Prove) 크로와상 생지가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냉동생지의 핵심 경쟁력은 해동 안정성과 반죽 결의 균일성에 있다. 서브큐는 냉동 과정에서 생기는 얼음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 원료를 개발하고 제조 공정을 고도화해 품질 차별화를 이뤘다. 베이킹 시 풍부한 볼륨감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서브큐 크로와상 생지는 디저트 메뉴로 확장성이 높아, 카페와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꾸준한 수요를 얻고 있다. 서브큐는 고급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에는 프랑스산 AOP 샤랑트푸아투 버터를 사용한 크로와상 생지를 선보였고,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페이스트리 형태의 소금빵 생지를 출시했다. 쿠키 전문 브랜드 '오 마이 스위트니스', 덴마크 베이커리 '메테 뭉크', RTB 생지 개발사 '히스탕'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도 국내에 공급하며 제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서브큐는 식자재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외식 트렌드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자사몰을 통해 삼양사의 설탕, 밀가루 등 기초 식재뿐 아니라 유제품, 육가공, 소스, 커피 재료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양식 레스토랑 및 호텔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 수입 식자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뉴질랜드 1위 유제품 브랜드 '앵커'의 버터,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의 토마토소스 등도 공급 중이다. 식문화가 다변화되면서 국내 외식업계에서도 차별화된 원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브큐는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매년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제빵 기술과 레시피를 무상 전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제주, 전주 등 13개 지역을 돌며 73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20여 년간 누적된 레시피는 1000여개에 달한다. 서브큐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 유통 모델에서 벗어나, 고기능성 식자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냉동생지와 스페셜티 식자재를 중심으로 외식업계와의 상생 모델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美 늘리고 中 바꾸고…풀무원 ‘글로벌 흑자’ 만들기

풀무원이 올해 해외사업 흑자 달성을 위해 주력 진출국들의 사업 개편과 신규 시장 개척을 병행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성장성 있는 식품 포트폴리오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 차원에서 중국 내 비주력 법인을 매각하거나 미국 두부 생산기지를 증설하는 한편, 신흥 시장인 유럽시장으로 눈을 돌려 추가 수요 확보도 꾀하는 분위기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자회사 풀무원건강생활의 중국 충칭법인 '푸메이뚜어러훠(중국)유한공사' 지분 100%를 현지 업체에 매각했다. 오는 5월 중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으로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 추정가는 100억 원대다. 풀무원이 충칭 법인을 정리한 이유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다. 풀무원은 지난 2010년 베이징·상하이에 풀무원식품 법인(푸메이뚜어 식품)을 설립해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3년 충칭에 풀무원건강생활의 현지 법인을 마련해 3개 법인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해왔다. 냉장·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다른 중국 내 법인들과 달리, 충칭 법인은 소규모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사업을 펼쳐왔다. 다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실적 기여도도 저조함에 따라 2022년 말 해당 사업들을 철수하고, 이번에 후속조치로 매각을 단행한 것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충칭 법인은 2021년부터 매출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고, 그 규모도 중국 사업 전체의 1% 미만으로 미미했다"면서 “해당 법인 매각을 계기로 기존 베이징과 상하이 법인의 두부·냉장면 등 신선식품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 호조에 풀무원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넘겼지만, 해외사업(해외식품제조유통부문)은 여전히 적자 상태에 그쳤다. 다만, 영업손실 폭을 크게 좁히면서 흑자 전환 기대감이 높아진 터라 부실한 해외 사업을 솎아내되 이익 개선을 위해 성장성이 먹거리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영업손실 454억원을 기록한 풀무원의 해외사업 영업손실액은 이듬해 손실규 구모를 222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 55억원으로 2년 전보다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풀무원은 중국뿐 아니라 다른 진출국에서도 두부·냉장면 등 생산 노하우가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풀무원 해외사업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미국법인(풀무원USA)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두부에서 나올 만큼 대표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법인의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하는 등 현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량 확대를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아이어 두부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오는 9월 가동 목표로 증설 완료 시 매월 1400만 모, 연간 1억6800만 모까지 두부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확충된 미국법인의 두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공략도 본격화한다. 연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역에 유럽 판매법인 신설을 예고했으며, 현재 미국법인을 통해 영업 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 분위기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진출국의 사업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신규 시장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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