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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힘 받은 인터넷은행, ‘지역 경기’ 발목 잡힌 지방은행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지방은행을 앞서는 실적을 기록하며 인터넷은행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역 경기 침체와 시중은행 공세 속에 위기감이 커진 지방은행은 인터넷은행과의 경쟁까지 더해지며 생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통틀어 가장 많은 순익을 냈다. 이어 BNK부산은행 2517억원, 경남은행 1585억원, 광주은행 1484억원, 전북은행 1166억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의 순이익은 2564억원으로, 부산은행을 앞섰지만 카카오뱅크에는 미치지 못했다. 케이뱅크는 84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14%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지방은행은 성장률이 엇갈렸다. 부산은행은 0.1% 증가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고, 경남은행(-22.4%)과 광주은행(-7.9%)은 오히려 줄었다. 전북은행은 3.4% 늘었고, iM뱅크는 22% 큰 폭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1.4% 감소했는데, 2분기(682억원)만 보면 96.3% 급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의 전반적인 이자이익이 정체된 가운데, 지방은행은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부진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수료 이익을 보면 부산은행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경남은행은 163억원으로 37.5% 각각 줄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경남은행은 기타부문이익(200억원)이 같은 기간 48.7% 줄었다. 전북은행은 상반기 비이자이익이 지난해 22억원에서 올해 -10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광주은행은 4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7% 늘었다. 이와 달리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이익 성장을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480억원) 대비 79.2% 증가했다.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같은 기간 30.4% 늘었다. 대출, 투자,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플랫폼 역량이 강화되며 비이자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케이뱅크 또한 플랫폼 광고 수익과 채권 운용 이익 증가 등에 따라 비이자이익(394억원)이 전년 동기(326억원) 대비 20.9% 늘었다. 플랫폼 기반으로 성장 속도가 붙은 인터넷은행과 달리 지방은행은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은 기업대출 확대를 위해 지역으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시중은행과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 가운데 지방은행은 '공생'의 전략도 택하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손을 잡고 공동대출을 출시하는 등 지역에 집중된 영업망의 한계를 뚫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 나서는 것이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JB금융그룹 차원에서 플랫폼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역 경기 악화 등으로 영업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KB라이프 딱좋은 요즘 건강 KB카드’ 출시 外

◇ KB국민카드, 'KB라이프 딱좋은 요즘 건강 KB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KB라이프와 손잡고 건강보험료와 의료 업종 결제 부담을 낮춰주는 'KB라이프 딱좋은 요즘 건강 KB카드'를 선보였다. 2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는 KB라이프 건강보험료 자동납부시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이면 5000원, 80만원 이상이면 8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이용시 병원·약국 업종 이용금액의 5%, 월 최대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 카드로 KB라이프 건강보험료 자동납부시 매월 5000원 또는 8000원 기본 할인에 더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각각 매월 5000원, 7000원의 추가 할인도 24개월간 제공한다. 6개월 이상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 카드로 KB Pay를 통해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Pay,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 KB국민카드,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객 경비 지원 KB국민카드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 고민돼? KB Pay로 해결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21일까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일본·중국·태국·베트남·대만 중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해 응모한 고객 가운데 1500명을 추첨해 당첨된 원화 금액에 상당하는 KB Pay 외화머니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KB Pay 외화머니 100만 원 상당 10명, 10만 원 상당 90명, 1만 원 상당 1400명으로 개별 안내 후 고객이 선택한 여행지의 통화로 지급된다. 응모 및 푸시 알림 동의를 모두 완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KB Pay 신규 가입 고객과 최근 6개월 미방문 고객에게는 추첨 기회를 2회 더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즐겁고 알뜰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B Pay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카드“ '미코노미' 확산…피부과 고액결제·러닝 전문매장 이용 급증" 신한카드가 사람들이 요즘 관심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나'를 위한 가치 소비는 어디에서 많이 이뤄지는지 분석했다. 개인의 취향과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자기중심적 소비 문화를 뜻하는 '미코노미' 트렌드에 주목한 것이다.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까지는 SNS에서 '다이어트'·'조깅'·'취미' 등 가벼운 취미 활동으로서 러닝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면, 올해는 전문적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트레일러닝'·'나이트러닝'·'러닝화' 등으로 연관 키워드가 다양해졌다. 이 중 산이나 숲길을 비롯한 곳을 속을 달리는 운동인 트레일러닝 관련 언급량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 76.2% 증가했다. 러닝 전문매장 이용도 덩달아 늘어났다. 2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체 이용 건수는 203%, 이용 금액은 216% 급증했다. 30대의 이용 건수가 44.8%를 차지했고, 최근 2년 사이 여성 비중이 5.9%포인트(p)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피부 미용 등 외적인 모습을 관리하는데 적극적이고,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고자 하는 '저속노화' 트렌드를 감안해 대중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프랜차이즈형 피부과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주기적인 관리를 받기 위한 '스킨케어 패키지'·'정기 이용권'과 같은 100만원 이상의 고액 결제건이 최근 2년 동안 31.2%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여성 이용율이 올 상반기 기준 76.6%로 여전히 높지만, 30대 남성의 이용도 73.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도 하나의 '스펙'이라는 인식의 변화와 함께 제모·레이저 치료 등 외모 관리에 적극적인 젊은 남성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올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이용 건수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1.4% 늘어났다. '심리 상담'에 대한 세대별 연관 검색어를 보면 20대는 '진로'·'연애'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30대는 '아동'·'부부'·'직장' 등의 언급이 많았다. 40대에서는 '청소년 심리 상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고, 50대 이상은 '우울증'과 '무력감' 등 개인의 정서와 감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상반기말 보험사 대출잔액 265.4조원…3월말 대비 2.4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줄었다.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체율 부담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보험사 전체 대출잔액은 265조4000억원 규모로, 3월말 대비 2조4000억원 가량 축소됐다. 가계대출(134조4000억원)은 5000억원, 기업대출(131조원)은 1조9000억원 하락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보험계약(70조3000억원, -4000억원))의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45조3000억원, -1조1000억원)과 중소기업(85조6000억원, -9000억원)을 막론하고 줄었다. 연체율은 0.83%로 같은 기간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0.80%)은 0.01%, 기업대출(0.85%)은 0.25%p 높아졌다.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홈플러스 연체 등이 겹치면서 수치가 나빠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기업(0.71%, +0.62%p)의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부실채권 비율(1.00%)도 0.08%p 확대됐다. 가계대출(0.61%)은 0.03%p, 기업대출(1.20%)은 0.10%p 악화됐다.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홈플러스의 대출채권은 전액 고정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향후 연체·부실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보험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할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그룹 AI 산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8년간 262건 과제 수행

하나금융그룹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최근 8년간 260건이 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그룹 AI 혁신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 1월 금융권 최초로 꾸린 AI 연구개발 전담조직이다.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하나금융티아이(TI)의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출발했다. 설립 초기 인원은 10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전체 73명의 직원 중 약 90%가 석·박사로 구성된 금융권 AI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지난 8년간 총 262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은행·증권·보험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로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 하나은행이 부모회원, 아이회원이 함께 사용하는 체험용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 '아이부자 앱 장래희망 사진전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여기에도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기술이 반영됐다. 자녀의 사진과 장래희망을 입력하면 장래희망이 반영된 가상의 이미지를 제작해 주는 해당 이벤트에 5000건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는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구현됐다.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AI 명함을 출시했을 때도 이 기술이 사용됐다. 생성형 AI 기술은 단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AI-OCR(광학문자인식)과 결합해 문서 이미지를 자동 인식하고, 여신심사, 청구 등 대량의 문서처리를 자동화해 업무시간을 줄여준다. AI-OCR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연간 8만여 건의 문서를 처리하는 하나은행의 수출입문서 핵심내용 자동 추출 ▲하나증권 IRP 계좌 과세이연정보 등록 자동화 ▲하나손해보험의 자동차 주행거리 인식 등이 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현재 ▲데이터사이언스(신용평가, 손님관리, 이상거래탐지) ▲자산관리(AI Quant)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AI 플랫폼 ▲블록체인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금융·비금융을 가리지 않고 향후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자체 역량을 확보해 AI 기술을 내재화 하고 있어 금융 분야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외부 기술에만 의존할 경우 복잡한 업무 등 금융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금융 업무 이해도와 지속적인 재학습을 거쳐 금융업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내재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 기술 기업과 협업해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관계자는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연구는 최종적으로 현장에서 쓰여야 하는 기술인만큼 각 기술의 로드맵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며 “8년간의 누적된 결과를 통해 그룹 임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실탄 준비해야”…은행권, 석유화학업계 불똥에 일동 긴장

금융당국이 석유화학업계의 위기 관리에 나선 가운데 금융권에 기존 여신 회수 자제를 요청했다. 당국은 업계에 철저한 자구노력부터 선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불확실성 속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은행권 입장에선 추가 지원을 앞두고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석유화학업계 30조원대 익스포저 관리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여신 유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사업재편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는 기존 여신 회수 등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업 재편 과정에서 수반되는 지역경제,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금융권의 배려를 당부했다. 현재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쟁력 약화 등이 맞물리며 각종 위기에 처한 상태다. 주요 석유화학기업에 대한 금융권 총 익스포저는 30조원대로 단일 산업군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은행권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부실이 동시 현실화할 경우 금융권 건전성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상환능력이 떨어진 기업에 대한 대출 회수가 불가해지면 대손충당금 적립 등 실질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화학업계의 재무 상황이 위기 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은행권에 추가로 전가될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주요 석유화학회사의 합산 영업이익률이 올해 1분기 마이너스 1.2%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말 이후 손실 구간을 지속해온데다 개별 기업의 유동성위기도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결국 은행이 구조조정의 실탄 지원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업계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건 이제까지 취했던 방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내야한다는 의미다. 설비투자를 비롯해 각종 비용 투입이 필요한 과정에서 은행이 지원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은행으로선 사업재편에 따른 성공 여부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지원이기에 리스크가 적지 않은 투자다. 아울러 은행권의 석유화학업계 지원은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즉, 기업대출 지원과도 결이 맞아 올 들어 축소한 가계대출 여력을 기업대출로 돌리도록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높다. 이미 은행의 실질적 지원이 시작됐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가 여신을 회수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지침을 내린 건 사실상 만기와 금리를 기업에 유리하게 유지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은행의 재무에 곧장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실상 금융적 지원인 셈이다. 금융권은 추후 기업과 대주주의 자구노력 및 책임 이행을 살펴보고 사업재편 계획의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채권금융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업계에 '선(先) 자구노력 후(後) 지원' 방침을 강조하고 있어 어느 정도 마음을 놓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금융권 지원부터 긴급하게 끌어낼 것이란 일부 은행권 예상과 달리 먼저 자구 노력과 그에 대한 결과를 지켜본 뒤 지원하겠다고 당국이 강하게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자구적 노력과 사업 재편 계획의 실행 가능성이 전제된다면 금융 지원에 나서는 은행권의 리스크도 한층 줄어들 수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업계에 강력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사업재편을 촉구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금융 지원에 나설 전망"이라며 “현재는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유예와 같은 맞춤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케뱅 최우형-토뱅 이은미, 첫 임기 만료…연임 시험대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각각 오는 12월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두 행장이 2년의 첫 임기를 수행하며 인터넷은행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경영 연속성을 위해 연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우형 행장은 지난해 1월 1일 취임해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이은미 대표는 지난해 3월 28일 선임돼 내년 3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두 행장은 정통 은행권에서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2년간의 첫 임기를 지내고 있다. 최 행장은 2018년부터 2023년 3월까지 BNK금융지주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을 총괄한 후 케이뱅크 수장으로 발탁됐고,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현 iM뱅크)에서 경영기획그룹장을 지내다 토스뱅크 대표로 선임됐다. 임기 동안 두 행장 모두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외형을 각각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842억원으로 지난해(854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8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역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어난 순이익을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두 은행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있다.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 성공이 절실하다. 최 행장은 취임 후 곧바로 두 번째 IPO 추진에 들어갔다. 하지만 2022년 시장 상황 악화에 무산된 데 이어 지난해는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상장이 또다시 미뤄졌다. 현재 세 번째 IPO를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 올해 안에 상장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특히 케이뱅크는 2021년 유상증자 당시 체결한 주주간 계약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상장을 완료하지 못하면 재무적투자자(FI)가 동반매각청구권과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어 압박이 크다. 토스뱅크 또한 포트폴리오 확대가 필요하다. 아직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지 못해 가계대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지 못했다. 내년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예고했지만,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명확한 시점을 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담대의 경우 은행 여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여신 건전성 개선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은행 여신의 핵심 사업으로 여겨진다. 두 행장은 새로운 성장 돌파구도 찾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가상자상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극복해야 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가상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업비트에 지불하는 예치금 이용료율이 높아져 이자비용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이자비용은 3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급증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강화하며 가계대출 중심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는 시니어와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젊은 층이 이용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시니어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단 건전성은 고민거리다. 1분기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3.33%로, 전년 동기 대비 0.26%포인트(p) 악화됐다. 연체율 자체도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1.32%, 케이뱅크는 1.38%로 나타났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장 임기는 통상 첫 임기 후 연임을 통해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넷은행들이 추진하고 있는 성장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CEO 교체보다는 연임을 통해 안정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지주, 계열사 역량 총집결...‘시니어’ 시장 판도 뒤집는다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를 앞세워 인구구조 변화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시니어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신한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시니어 브랜드를 가장 늦게 선보였지만, 그간 각 계열사별로 시니어 사업의 저편을 확대했던 만큼 그룹 경쟁력 측면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기존에 계열사에서 시니어 상품 및 서비스 명칭으로 활용하던 '신한 SOL메이트'를 그룹의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로 확정했다. 'SOL메이트'는 신한의 디지털 대표 브랜드인 'SOL'과 평생의 동반자를 뜻하는 'Soulmate'를 결합해 고객이 은퇴한 후 인생 전환기를 함께 준비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금융사들은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 상품이나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012년 맞춤형 노후설계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를 런칭한 이후 해당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시니어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했다. 우리은행도 올해 7월 시니어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를 선보이며 '시니어 경쟁'에 합류했다. 그룹 입장에서는 각 사업 특성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명을 통일하면, 고객들의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확장성을 모색하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이 늦게나마 시니어 브랜드를 출범한 것은 신한은행, 신한라이프 등 자회사들의 시니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계열사들이 오래 전부터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는 만큼 이제는 그룹 차원에서 나설 때가 됐다는 판단이다. 그 중심에 선 계열사는 단연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서울 노원, 경기 일산, 서울 강남, 경기 수원, 울산 등 전국 5곳에서 '연금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은퇴 전후 세대를 대상으로 은퇴 준비와 은퇴 이후 라이프까지 1 대 1 맞춤형 심화 상담과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세미나 횟수 264건, 세미나 참석 고객 수는 6096명에 달한다. 또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종업종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6일에는 GC케어와 협약을 맺고, 금융과 헬스케어가 결합된 시니어 라이프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고객에게 건강상담, 대학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혜택과 자산관리·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신한라이프의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올해 연말 경기도 하남미사에 첫 번째 요양시설을 개소한다. 내년에는 부산 해운대에 시니어복합시설을 오픈하고, 2027년엔 서울 은평구에 시니어 주거복합시설을 선보인다. 2028년까지 매년 최소 한 곳의 시설을 오픈해 요양, 주거, 헬스케어 등 시니어 산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든다는 포부다. 앞으로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SOL메이트'를 고도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 고객에 SOL 앱을 중심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요양원과 실버타운, 병원 예약 대행,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관련 대부분의 사업은 은행을 중심으로 확장된다"며 “요양시설의 경우 규제가 많고, 대상 고객이 제한적인 반면 은행은 연금을 활용해 노후설계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시니어 사업을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위, 연내 불법추심 신고계좌 동결 추진…입출금·이체 제한

금융당국이 불법 사금융에 의한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 불법추심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정책을 강구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24일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내 불법추심에 쓰인 것으로 나타난 금융계좌를 사실상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유관기관·금융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불법추심에 이용되는 대부분의 계좌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대포통장'으로, 피해자가 불법추심을 벌인 당사자에게 입금한 내역이 있어 계좌번호 확인이 용이하다. 금융위는 관련 신고 정보를 공유, 해당 계좌에서 입·출금 및 이체 등을 제한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금융기관 자체 조치로 가능한 까닭에 법 개정을 비롯한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최근 금융위가 마련한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범죄수익 유출을 막아야 범죄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법사금융·추심에 활용된 대포계좌 6000여개 중 2년간 몰수보전 등의 조처를 받은 계좌가 5%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나머지 95%는 또다시 범죄에 쓰일 수 있다는 의미다. 당국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과제 등을 검토하고 추가적인 솔루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불법추심 신고시 불법추심자에게 중단을 통보하고, 불법추심 전화번호 이용 중지를 강화한다. 또한 비금융 렌탈채권의 불법추심을 방지하는 내용의 법 개정에 나서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불법추심 범죄 단속의 근거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코로나 이후 은행 점포 1000곳 이상 감소…대구·서울 20% 이상↓

코로나19 이후 전국 은행 점포가 5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뱅킹과 앱 활용을 비롯한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면서 은행들이 운영 효율화에 나선 영향이다. 24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만 5654곳이었던 국내 은행 점포수는 지난달말 4572곳으로 19.1% 축소됐다. 매년 모든 시·도에서 줄어든 것도 특징이다. 감소폭 기준으로는 대구(292곳→223곳, 23.6%)가 가장 컸고, 서울(1864곳→1443곳, 22.6%)이 뒤를 이었다. 경남·대전·울산·경북에서도 20% 이상 문을 닫았다. 부산·경기·전남·전북 등은 10%대로 집계됐다. 충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은행권은 배치되는 직원 수가 적고 기업 금융을 담당하지 않는 출장소를 늘리고 있다. 5대 은행(신한·하나·우리·KB국민·NH농협)의 출장소는 659곳에서 725곳으로 확대됐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이동형 점포 출장 방문도 진행 중이다.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들의 접근성 하락을 막기 위함이다. 금융위원회가 2023년 은행 점포 폐쇄시 사전영향평가를 내실화하고, 정보 공개 내용을 늘리는 절차를 강화하는 등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관련 사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 3월 우체국과 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도 예금개설 및 대출을 포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은행대리업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으로 지난달부터 은행대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추 의원은 “해마다 은행 점포 수가 줄면서 금융소외 계층의 접근성이 심각하게 저하되지만, 금융당국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며 “은행대리업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비롯해 관련 법 개정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카드, 법카 실적 성장…KB국민과 격차 좁혔다

신한카드가 법인카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시장 규모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고객군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앞세워 성과를 확대한 영향이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창출하는 시너지를 앞세워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도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법인카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 수준으로 KB국민카드(18%대)에 이어 하나·우리카드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구매전용카드 등을 모두 합한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일반 이용액을 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들이 '법카'로 국세·지방세를 납부하고 구매전용카드도 이용하고 있지만, 이들 항목은 사실상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일반 이용액을 늘리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7월 신한카드의 국내 법인 신용카드 일시불(일반) 이용금액은 약 8조8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면서 2위를 굳혔다. 이는 업계 평균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로, 시장점유율은 12.8%로 0.7%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해당 항목의 '1인자' KB국민카드는 9조2236억원에서 9조1454억원으로 0.8% 하락하면서 차이가 줄었다. 1조1200억원 가량 뒤쳐졌던 법인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일반 기준)도 2700억원 가까이 따라잡았다. 해외 법인 신용카드 일시불 일반 이용액은 6492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이는 업계 평균을 9%p 웃도는 수치로,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도 16.7%에서 18.0%으로 상승했다. 해외 이용이 많은 법인을 위한 '신한법인카드 Business Trip'·'신한법인 e-pay 해외전용 체크카드'를 비롯한 상품에 힘입어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전용 특화 상품 '신한법인 SOHO SOLution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는 등 대기업·소상공인·스타트업 등의 고객들을 위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일반 법인 취급 영업 확대 등 고객군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중으로, △후불 하이패스 △주유대금 결제 △접대비 손비 인정 △통신요금 결제 △우편료 결제 등의 기능을 갖춘 라인업도 운영하고 있다. 무이자 할부 서비스와 마일리지 제공을 포함한 회원들의 이익 증강을 추진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7월말 기준 법인 신용 회원수는 16만1000명에서 17만7000명, 직불/체크 회원수는 16만7000명에서 17만1000명 규모로 많아졌다. 이는 회원 기반을 키우면서 수익성 반등에 나서겠다는 전략과 부합하는 행보다. 특히 법인카드는 올 2분기 기준 업계 평균승인금액이 14만3954원으로 6.7% 증가하면서 개인카드 성장률(1.3%)을 압도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2466억원)이 35% 가까이 하락한 신한카드로서는 법인카드가 더욱 힘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올 4월 신한은행이 기업전용 모바일 앱 '신한 SOL Biz'를 개편하는 등 그룹 계열사들의 지원사격도 보탬이 되고 있다. 영업점을 자주 찾는 법인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이용한도 및 법인정보 변경할 수 있게된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신한카드 Biz Plan'의 경우 국내외 포인트 적립 뿐 아니라 신한EZ손해보험의 자영업자 매장 화재보험 무료 가입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법인카드 결제 인프라 개선, 맞춤형 상품·솔루션 개발, 그룹 계열사와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 등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 확대 전략을 펼쳤던 부분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신시장 발굴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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