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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트래블버킷·트래블로그’ 연계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여행상품몰 '트래블버킷'과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트래블로그' 상품을 통한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론칭한 여행상품몰 '트래블버킷'을 통해 출국 전 여행 준비 단계에서 '트래블로그' 연계 및 하나카드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트래블버킷'에서는 국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날부터 5일 동안 '트래블버킷 슈퍼위크'를 진행, 해당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 국내 항공권 특가 이벤트(일 111명 한정, 편도 9900원)를 실시한다. 또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일본 호텔 서비스 신규 론칭을 기념해 ▲트래블버킷 일본호텔 최저가보상제 및 런칭 단독 특가 이벤트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 특가 및 렌터카 1만5000원 추가할인 등을 실시하고 ▲하와이관광청과 함께하는 항공권 및 호텔 특가 이벤트 ▲가루다인도네시아 발리 항공권 땡처리 이벤트 등도 '트래블버킷'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우선 트래블로그마일리지카드(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로 '트래블버킷'에서 항공권 및 동남아, 일본 호텔, 렌터카 등을 이용하는 손님께 ▲대한항공 마일리지 2배 적립(1500원 당 3마일)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트래블로그 마스터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일본 5대 백화점(한큐·이와타야·다이마루·미츠코시·이세탄) 결제 시 최대 8만원 하나머니 적립 ▲일본 현지 유니클로 매장서 결제 시 최대 5만원 하나머니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6월 1일부터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월렛 트래블로그 하나카드로 해외에서 미화 200달러 이상 결제 시 3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카드는 전 고객 대상으로 연중 상시서비스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1+1 및 최대 30% 현장 할인, 인천공항 제휴 식음료 가맹점 10% 현장 할인, 전세계 1,200여 라운지 최대 37% 할인 혜택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페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카드 여행 및 해외마케팅 담당 서지은 팀장은 “여행 가기 전엔 '트래블버킷'을 통해 손님들에게 최적화된 해외여행 및 공항 관련 혜택을, 여행 중에는 트래블로그를 활용한 현지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AI로 리스크 줄이고 자산관리...은행권, 생성형AI 공들인다

최근 시중은행을 필두로 주요 금융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무 곳곳에 활용하며 고객 만족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토대로 금융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 AI 중심의 금융 혁신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AI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 증권사 출범, 생보사 인수 등 그룹의 굵직한 과제들이 큰 고비를 넘은 상황에서 AI에 그룹 역량을 모으자고 주문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금융테크부, AI플랫폼 등 AI 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조직, 인력 관련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며 “이제는 AI에 역량을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인 '운영GPT'를 도입했다.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 인력, 시스템 또는 외부 요인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 위험을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임 회장이 강조하는 내부통제 강화와 직결된다. 실제 운영GPT로 직원들은 리스크통제자가진단(RCSA), 주요리스크지표, 손실사건, 전산등록 방법 등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8개 계열사가 협업해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의 AI 활영 환경을 제공하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오픈했다. 해당 포털은 영업현장,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된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전 직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업자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이다. KB금융은 향후 3년 안에 자산관리(WM),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17개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개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AI 전략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고객 상담 요청에 맞춰 상품 내용, 업무 규정, 금융 정보 등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 약 10만여건의 은행 업무 지식을 GPT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이어 신한은행은 오는 6월 중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AI브랜치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활용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이나 고난도 업무에 집중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손님과 상담할 때 필요한 업무 정보와 처리 절차를 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내부 지원 시스템인 'HAI 상담지원봇'을 업그레이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손님과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 자동 분류하고, 해당 내용을 마케팅 시스템과 연계해 손님 맞춤형 상품 제안, 사후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도록 했다. 나아가 하나은행은 지식관리시스템을 연계한 지식 자동 추천 모델을 추가로 개발하는 식으로 상담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금융사들이 고객서비스, 내부 운영 관리 및 감독 등 다양한 영역에 AI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금융 분야의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 8억4750만 달러(약 1조1500억원)에서 지난해 10억 달러(1조3600억원)를 넘어섰으며, 2033년에는 104억330만 달러(14조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롯데카드, 메티즌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외식산업 활성화에 ‘맞손’

롯데카드는 지난 23일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메티즌'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김성민 캐비아M(이하 메티즌) 운영총괄과 홍경완 롯데카드 경영혁신실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티즌은 미슐랭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노포식당 등 폭넓은 미식 콘텐츠를 운영하고, 미식과 체험을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국내외 미식경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메티즌이 보유한 미식 콘텐츠와 체험상품 등을 활용해 외국인 대상 먹거리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메티즌 유관 미식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메티즌이 보유한 웹 및 모바일 콘텐츠, 소셜 미디어, 뉴스레터 등 다양한 형태의 미식 정보를 롯데카드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셰프 및 F&B 비즈니스 전문가 그룹부터 음식에 열정이 남다른 미식가 그룹까지 다양한 에디터군을 바탕으로 양질의 미식 콘텐츠를 제작 중인 메티즌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먹거리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기업은행, 1조원 규모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량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2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60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통해 마련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필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혁신성장 및 수출선도 분야 등에 해당하는 예비중견(중소) 및 중견기업이다. 기업은행의 자체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3%포인트(p)의 금리감면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토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프로그램 공식 파트너사 선정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인 'FIELD Global Capstone'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HBS의 MBA 과정 학생들은 지난 12~19일 약 일주일간 서울 역삼동 토스 본사를 찾아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 주제는 밀레니얼과 시니어 세대의 모바일 사용성이었다. HBS 학생들은 약 두 달간 토스 팀과 사전 미팅을 진행하며 초기 가설을 수립하고 사용자 조사를 병행했다. 미국 현지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가설을 정교화한 후 서울 현장에서는 실제 토스 사용자들과의 유저 테스트와 거리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트를 확장했다. 또 토스의 시니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 제품 담당자,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전략 담당자 등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 설계 철학과 비즈니스 맥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시니어 유저 확대와 관련 채널 강화 등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학생들은 각국 유사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고, 토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제안을 기획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토스 관계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협업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기쁘다"며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이 있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IELD Global Capstone은 다양한 환경에서 실무 능력과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HBS의 필수 교과 과정이다. 토스는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선정된 파트너사 중 하나로, 전 세계 900여명의 HBS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개발된 AI 검색을 시작으로 AI가 적용된 서비스를 연내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2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고도화된 AI가 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질문에 맞는 답변과 후속 질문 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한다. 카카오뱅크의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 상환 방식에는 어떤 게 있어?'라고 질문한 경우,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서비스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신용대출 상환 방식의 종류', '신용대출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신용대출의 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 등 후속 질문 리스트를 한 눈에 보여준다. 청소년·고령자 등 생소한 용어로 인해 금융서비스 이용을 망설였던 금융정보 취약층에게 특히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체' 탭의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을 검색창에 입력한 후 'AI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으로 자동 연결된다. 만 14세 이상의 인증 고객만 사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폰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혐오 발언·차별 표현 등을 입력하면 답변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더욱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정식 지원 중인 애플 인텔리전스와의 연계로 카카오뱅크 앱을 별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리(Siri)'를 호출해 '카카오뱅크에서 검색해줘',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검색해줘' 등을 육성으로 질문하면 카카오뱅크 앱 내 AI 검색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답변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 서비스가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RAG란 AI에 데이터 소스를 추가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카카오뱅크만의 독자적 데이터 소스 등을 더해 금융 산업에 특화된 답변을 생성하도록 만들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에도 데이터 소스 내 문서를 업데이트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답변의 정확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보안성도 갖췄다. 외부 서버에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해 AI 학습 등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반복 검증을 통해 내·외부 해킹에 대한 방어책도 갖췄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4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AI 기반의 서비스를 연말까지 선보이며 'AI 네이티브 뱅크(Native Bank)'로서 AI 금융의 '스탠다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2017년 출범 이후 모바일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던 카카오뱅크는 AI 최적화 UI(사용자인터페이스), UX(사용자경험)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한다. AI 금융 계산기는 이자·환율·월 상환액 등 복잡한 금융 정보에 대해 AI가 계산한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조건값을 입력해야 실행 가능한 기존 은행권의 '금융 계산기'와 달리 빈 조건값이 있어도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배크 관계자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 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IT×BIZ 원팀 워크숍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기술·개발(IT)부문과 기획(BIZ)부문 간 상호 이해와 협업 강화를 위한 'IT×BIZ 원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IT와 BIZ 부서 직원 60여명이 모여 △서로 다른 언어 이해하기 △비즈니스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상호 협업을 토대로 고객 중심의 가치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 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업무 공유를 넘어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연결'과 '시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IT 기술력과 BIZ 기획력을 융합하고, 고객 경험 혁신과 고객 만족 확대로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최운재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과 박도성 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IT와 BIZ 간 경계를 허물고, 고객 중심이란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여행지·자녀여부 고려해 척척 상품 추천’…메리츠화재, 에어서울과 맞손

메리츠화재는 서울 강남구 소재 메리츠타워에서 에어서울과 해외여행자보험 및 항공권 취소위약금보상보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예매 완료 후 노출되는 배너를 통해 메리츠화재의 여행 관련 두 가지 보험 상품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해외여행자보험은 여행지나 자녀 동반 여부를 고려해 고객 맞춤 보험 플랜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매치기 사고가 잦은 유럽 국가를 여행하는 고객이라면 휴대품 손해 특약의 가입금액을 높여 가입을 제안하는 식이다. 자녀와 함께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는 고객에게는 해외발생 의료비 특약의 가입금액을 높여 플랜을 짜준다. 에어서울 고객은 항공권 취소위약금보상보험도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 취소위약금보상보험에 가입한 에어서울 고객은 여행에 임박해 3촌 이내 친족사망, 직계가족 입원, 본인 또는 배우자 임신, 의사의 여행불가 소견, 이직, 여행지 자연재해 발생 등의 중대한 개인 사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항공사가 출발 90일 전부터 규정상 부과하는 환불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본인뿐만 아니라 여행동반자의 위약금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에어서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메리츠화재의 해외여행자보험과 항공권 취소위약금보상보험을 여정정보 입력 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김중호 대표는 “에어서울 고객들이 간편한 방법으로 부담 없는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공모주 시장 ‘따상’ 릴레이…7월 제도 시행 전 막차 수요몰려 ‘과열’

침체됐던 국내 공모주 시장이 5월 들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을 기록하는가 하면, 상장 당일 큰 폭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일반기업 8곳(스팩·리츠 제외)의 공모가 대비 상장 첫날 종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93.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상장한 3개 기업(에이유브랜즈·한국피아이엠·쎄크)의 평균 수익률(15.9%)과 비교해 6배에 가까운 수치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 수익률은 △원일티엔아이(+165.9%) △나우로보틱스(+126.5%) △이뮨온시아(+108.3%) △바이오비쥬(+102.0%) △인투셀(+95.3%) △오가노이드사이언스(+95.0%) △달바글로벌(+66.1%) △로킷헬스케어(+34.0%) 순이다. 이 가운데 절반인 4개 종목이 공모가의 두 배 수준으로 마감하며 '따블'을 기록했다. 이 같은 열기는 오는 7월부터 IPO 시장에 도입될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비율 확대' 제도 시행을 앞두고 벌어진 일종의 '막차 수요'가 배경으로 꼽힌다. 지금까지는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고도 상장 당일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제도 시행 이후엔 최소 15일~3개월간 보유 의무가 생겨 단기 차익 실현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은 일부 종목에 단기 수익을 노리는 자금이 몰리며 과열 양상이 연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가 예고된 가운데 규제 시행 전 공모주를 선점하려는 기관의 수요가 일부 감지된다"며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소형 공모 규모의 신규 상장 종목들로 전반적인 수요예측 분위기와 상장일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 규제 시행 이전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수요도 이어지며 시장 분위기의 하락 반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DN솔루션즈,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며 상장을 철회한 반면, 성장성이 부각된 일부 중소형 종목은 높은 경쟁률과 함께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수요예측에서 1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3.59%였다. 바이오비쥬 역시 1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물량의 약 12.5%가 일정 기간 이상 보유 조건으로 배정됐다. 이달 말과 6월에도 IPO 일정은 이어진다. 이달 27~28일에는 3D 프린터 제조업체 링크솔루션이, 29~30일에는 임상 유전체 분석 기업 GC지놈이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2일에는 구리·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기업 키스트론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이 밖에 SK하이닉스 협력사로 주목받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업 싸이닉솔루션, 초박형 강화유리 전문기업 도우인시스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확정에 나설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보험으로 Z세대 잡기...삼성화재, 성수에 연극형 팝업스토어 오픈

삼성화재가 Z세대(GenZ)를 공략하기 위해 성수동에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Dream Theater)'를 오픈했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드림시어터'는 삼성화재의 아이덴티티인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을 테마로 한 공간형 콘텐츠다.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상황부터 미래의 도전까지 관객이 직접 연극의 주인공이 돼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개의 오프라인과 1개의 온라인 공간으로 나눠졌다. 관객들은 팝업스토어 입장 시 연극 리플렛처럼 제작된 입장 티켓을 받고 첫 번째 공간인 '일상' 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일상' 존은 GenZ의 일상을 주제로 실제 배우와 함께 연극형 방탈출을 하는 공간으로, 미션 중 위기 상황이 오면 찬스카드 사용을 통해 일상 속 위기를 극복하는 보험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상' 존은 GenZ가 흔히 도전하는 자격증 취득, 고백하기, 첫 해외여행 등의 목표를 선택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공간이다. 보험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상'과 '이상' 공간에서는 20종 이상의 다양한 키링 파츠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나만의 키링 DIY도 준비돼 있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앞마당에서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소개하는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이 부스에서는 랜덤 뽑기를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소중한 사람에게 보험을 선물하는 방법도 쉽고 재밌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GenZ를 대상으로 보험이라는 단어 없이도 '고객의 일상을 지켜주고, 꿈을 응원하는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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