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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착한 소비자운동 ‘함께장터’ 첫발!

전주= 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따뜻한 소비를 이끌고, 현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0일 완산구 이동노동자쉼터 일원에서 '노동자 기(氣) 살리기'를 주제로 이동노동자에게 브런치와 음료를 제공하며 사기를 북돋우는 '함께 브런치 START UP!' 행사를 개최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 함께 장터'는 올해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활성화 △노동자 응원의 세 가지 분야에서 연말까지 지속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인을 돕기 위한 '착한 소비자운동'과 이동노동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함께장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전주시 청년 스타트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이동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한 성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기부에 참여한 스타트업 6개사는 △더블유엠어시(대표 김우찬) △연을 담다(대표 임기환) △홍시궁(대표 유진솔) △파이토 리서치(대표 김연준) △디프리(대표 고건우) △바이오드(대표 강민)로, 총 5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이동노동자와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노동권익센터,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해 서금요법과 엄지건강법, 이혈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노무 상담 및 노동 권익 향상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시는 이동노동자들과 행사 취지를 공유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주변 가게를 중심으로 선결제를 통한 '착한 소비자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동노동자에게는 쿠폰을 제공해 이동 중 언제든지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노동자에게는 안정적인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함께장터'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소상인을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을 통해 △노동자 권익보호 △나눔과 소비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대리운전 기사는 “어려운 시기에 이동노동자를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런 응원사업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는 지난 4년간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노동자의 사고 예방과 안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유정복, 주한 이라크 대사대리 접견...경제 협력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인천시청에서 모하메드 알문타페키 주한 이라크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인천시와 이라크간의 경제 협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 이라크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와 이라크 주요 도시 간 경제 교류 및 상호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유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부국인 이라크와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인천시 간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아울러 “인천시는 이라크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와 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체류지원과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모하메드 알문타페키 대사대리는 “인천에 거주하는 이라크 교민들의 상황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의 3대 도시인 바스라시와 인천시 간 교류를 제안하며 양 도시 간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스라시는 약 290만 명이 거주하는 이라크의 경제 수도로, 이라크 최대 상업항인 움카스르 항과 유서 깊은 알 마킬항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석유 및 철강 산업이 발달한 핵심 경제 도시로 시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sih31@ekn.kr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착수...경제 선순환 견인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1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 6개 협약은행과 함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지난해 2630억원보다 245억원을 확대해 총 287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금융기관 출연을 통한 협약보증 등(1974억원)을 포함하면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작년 대비 875억 원이 늘어난 총 484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로써 시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시에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이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관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 방법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인천시는 총 6개의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부터 희망인천 특례보증을 단계별로 시행(1월, 5월, 9월)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소공인과 취약계층 특례보증, 오는 5월에는 청년창업 특례보증, 8월에는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업체당 최대 3000만원(소공인은 2억 원)을 보증하며 시는 최대 3년간 연 1~2%의 이자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했다"며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있으며 폐업, 노령, 사망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사회안전망 제도권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주4.5일제 근무’ 시범사업 참여기업 모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주4.5일제 시범사업을 앞두고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 정책실험을 위한 정책설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1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이용호 부위원장, 이병숙-이재영 도의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작년 11월 착수해 약 4개월간 국내외 사례 분석과 경기도내 1000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시간 단축 상세 모델 수립 △시범사업 시행 방안 마련 △시범사업 효과성 분석 기준 마련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노사가 근로시간 단축 시 가장 우려하는 사항인 임금 보전과 생산성 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정책이 제안됐다. 경기도내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금 보전이나 생산성 유지가 가능할 경우 전체 응답자 80%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제안된 근로시간 단축 모델은 주당 실근로시간을 4시간 이상 줄이면서도 임금은 유지하고, 생산성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제고를 목표로 한다. 주요 모델로는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4일제 등 3가지가 제시됐다. 시범사업 시행 방안으로는 경기도내 50개 선정기업에 컨설팅, 임금 보전, 채용장려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임금 보전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44개 측정 지표를 마련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노사 및 경기도 전체의 단기 및 중장기 효과성을 분석한 뒤 장애요인을 확인해 정책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업과 같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신규 채용이 불가피한 업종에는 채용장려금 확대와 외부 교육훈련기관 연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지표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동안 참여 기업의 생산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은 11일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육아 및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4.5일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5일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달 수출 2.9% 증가로 출발...선박·승용차 견인, 반도체 주춤

이달 초 수출이 2.9% 증가했다. 선박과 승용차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반도체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하락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억9000만 달러 즉 2.9%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했는데, 10일까지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6.0일)보다 0.5일 적다. 수출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오다가 올해 1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감소한 뒤 지난달 다시 증가(1%)했다. 품목별로는 선박(55.2%), 승용차(6.2%)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반도체는 지지부진했다. 반도체는 0.03%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19.8%)은 0.6%p(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석유제품(-0.7%), 자동차 부품(-7.6%) 등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5.5%), 유럽연합(EU·6.8%), 베트남(6.8%)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6.6%), 홍콩(-23.7%)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15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3%(10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도체 장비(94.6%)와 반도체(12.9%), 원유(4.4%) 등은 수입이 늘었고 석유제품(-19.2%)과 기계류(-7.3%) 등은 줄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1%), EU(29.7%), 일본(9.8%)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3.7%), 사우디아라비아(-1.0%) 등은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경콘진, 제9회 경기히든작가 작품 공모...내달 25일까지 신청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1일 신진 작가 발굴과 지역 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9회 경기히든작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진행되며 소설, 수필, 그림책 부문에서 총 8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최근 2년간 출간 이력이 없는 경기도민 및 경기도 연고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4일 당선작을 발표하며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 창작 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되며 선정된 작품은 경콘진이 계약한 출판사를 통해 연내 개별 단행본 출간을 지원한다. 출간된 도서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출간 이후에는 북토크 등 다양한 홍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내달 25일 오후 2시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공고'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공모 요강과 접수 방법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히든작가 공모는 2017년 시작되어 8년간 총 135명의 도내 숨은 작가들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63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상하이 국제 도서전 및 과달하라 국제도서전 전시작으로 선정된 박주현 작가의 '그레그와 병아리'와 '온난한 날들', '세번째장례' 등을 집필한 윤이안 작가의 '별과 빛이 같이' 등이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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