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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시의회, 여수시 소식

우수한 접근성·저렴한 임대료 등 성공 요인 이차전지·첨단소재 중심 입주수요 증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개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혁신과 협력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9일 밝혔다.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항 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 및 교통 측면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있어 향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다. 국립순천대학교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첨단소재 광양캠퍼스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벤처지원단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매칭해, 초기 창업기업은 물론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과 기술 솔루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AI 시대 맞춤 강의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실전 중심 특강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는 6월 20일 광양청년꿈터 다목적실에서 청년 대상 역량 강화 특강 'AI는 이렇게 써야 제맛! - 현직 대기업 개발자의 실전 활용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청년 역량 강화 특강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청년들이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AI 활용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강 연사는 카카오에 재직 중인 현직 AI 개발자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본인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hatGPT를 비롯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15일까지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7월 22일 역량 강화 특강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주제로 한 재무관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영유아 건강․보육 환경 개선 위한 뜻깊은 기부 릴레이, 2천만 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6월 5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부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 릴레이에는 총 6인의 기부자가 참여해 총 2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5인이 참석해 1,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참여 단체 및 기탁 금액은 △㈜광양교통·광양교통노동조합(대표이사 이순심, 지부장 선형종) 1,000만 원 △㈜한국안전관리협회(대표 송공철) 500만 원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회장 서정순) 100만 원 △광양천년동백축제위원회(회장 이우홍) 100만 원 △송보파인빌6차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장권) 100만 원이다. 진료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진식 탑치과의원 원장은 200만 원의 기탁금을 별도로 전달하며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광양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기부 릴레이가 순조롭게 출발해 보육재단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보육재단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시」라는 우리시의 명성에 걸맞게 내실을 다져가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100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배지가 수여되며, 그 이름이 기부 릴레이 참여자 헌액판에 등재된다. 기부 릴레이는 현재까지 총 17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1억 2,700만 원에 달한다. 6월 정례회부터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오는 6월 10일부터 열리는 제338회 제1차 정례회부터 본회의 인터넷 생중계에 수어통역 영상을 함께 송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본회의장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며, 정례회와 임시회의 생중계 영상뿐만 아니라 다시보기 영상에도 수어 화면이 삽입된다. 시의회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시의회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3월 광양시수화통역센터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본회의장 내에 수어통역사 전용 좌석을 마련하고, 송출을 위한 카메라 설치 등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한 상태다. 최대원 의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의정활동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방의회의 기본적인 책임이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차 연구모임 및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보라)은 지난 9일 시의회 상담실에서 제2차 연구모임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광양시 공공시설물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김보라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성호, 서영배(중동), 정회기, 정구호, 박철수, 김정임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7명의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은 나라살림연구소가 맡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연구 목적, 과업 내용, 추진 일정 등이 공유됐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설물 수명주기 관리, 예산 효율화, 주민 이용률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보라 대표의원은“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5일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등 어업인 대표와 '공공주도 해상풍력 추진'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난 5일 해상풍력 어업인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회의에는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정치망수협, 잠수기수협, 전남수산인총연합회, 남면·화정면·삼산면 어촌계 등 어업인 대표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사전 협의를 통한 해상풍력 대상지 개발과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지난 하반기부터 지역주민과 어업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 내년 3월 시행되는 해상풍력 특별법에 발맞춰 전국 최초 '국가주도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새 정부의 신재생 분야 정책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의 생활 터전이 침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정부 정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 어업구역의 침해 없는 단지 발굴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효열 거문도수협 조합장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특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이익공유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여수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달라"고 강조했다. 최광오 여수수산인협회장은 “해상풍력단지 내 수산업 상생을 위한 어업활동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수시 관계자는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도 개발을 통해 황금어장은 보호하면서 지역주민과 어업인에게 해상풍력사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있어 신중함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가 주도의 입찰 방식'을 선언한 지자체는 현재까지 여수시가 유일하다. 한영애 밴드·마리아킴 퀄텟 등 화려한 무대 선보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소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를 감상했다.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음악을 시작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섬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여수'다운 문화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장도를 거점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예술 섬' 브랜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chadol999@ekn.kr

성남시, 분당신도시 정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고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10일 분당신도시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조성 30여 년이 지난 1기 신도시 분당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편하기 위한 종합적 방향을 제시한다. 계획에는 2035년까지 분당신도시 전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목표 아래 △공간구조 개선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교통·산업·환경 등 분야별 세부계획 △정비사업 재원조달 및 공공기여 기준 설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 역세권별 도시기능의 적절한 배분, 녹지축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을 통해 도시기능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정비→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선도지구 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2차 정비 물량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 경기도와 협의하여 선정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분당신도시를 넘어 성남시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기능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10일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추진 중인 문화복합공간 명칭을 '성남물빛정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명칭 공모(4.28~5.11)를 통해 접수한 1407개의 제안 명칭에 대해 심사위원회 1~2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5.21~25)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성남물빛정원은 송OO(여, 44, 수내동) 씨가 제안한 명칭이다. 제안자에 따르면 성남물빛정원은 “과거의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맑은 물이 흐르고 빛처럼 밝아지며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며 감동을 나누는 예술과 생명의 정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름"이다. 장기간(28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흔적을 치유하고 미래를 비추는 재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남물빛정원이란 명칭이 붙여지는 문화복합공간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에 조성된 산책로 '성남두물길(6월 13일 개장)'과 7월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올 하반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시민들을 위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개관에 맞춰 관객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중 인근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됐다. 이에따라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물빛정원은 산책로와 뮤직홀, 카페에 이어 세계적인 미술관이 들어서 탄천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성남시 남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이날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를 분당구 금곡동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옆에 추가 설치해 오픈했다. 이로써 성남시 자원순환가게는 모두 23곳으로 늘게 됐으며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성남자원순환가게 청솔점' 이란 현판을 달았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건물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컨테이너 형태(5㎡)의 사무실과 재활용품 수거 장소를 마련했으며 청솔점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성남지역 자원순환가게는 캔류, 플라스틱류 등 9종의 재활용품을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해" 가져오면 1kg당 50원~600원의 포인트를 성남자원순환가게 앱을 통해 적립해 준다. 보상 품목과 1kg당 포인트 적립액은 △알루미늄 캔 600원 △철 캔 100원 △무색 페트병 530원 △유색 페트병 200원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 40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 400원 △요거트 용기류 250원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 110원 △비닐류 50원 등이다. 단, 자원순환가게 청솔점은 바로 옆 아파트단지에 알루미늄·철캔 수거함이 별로도 고정 설치돼 해당 품목(2종)을 수거 대상에서 제외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성남자원순환가게에 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문화어울림플랫폼’ 이달 내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0일 도내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송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문화어울림플랫폼'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문화어울림플랫폼'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로 조성되며 거점시설에는 마을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노인교실 및 주민복합공간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갖춰 정주 환경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도 문화어울림플랫폼과 함께 복합 개발해 조성할 예정으로 거점시설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우리다함께센터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동네한바퀴 산책가로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등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정동 일대는 2000년대 초까지 구 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2009년 신청사 개청과 외곽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정주 환경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도와 광주시는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노후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 시설 개보수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기도형 사업이다. 이와함께 도는 이날 가평군 북면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신설을 위한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은 도가 추진 중인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역사적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 가운데 하나다. 가평군 북면은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미·영 연방군의 참전기념비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자원이 밀집한 곳이다. 공원은 가평군 북면 일대 약 9만 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체험·미디어 전시관 등 전시시설, 산림치유쉼터ㆍ전망데크 등 주민 휴게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역사·문화·휴식 기능을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가평군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 공사 착수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가평 북부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공간 창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북부 대개발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5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5년만 최저…1인당 일자리 IMF 이후 ‘최저’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지난 2020년 5월 이후 5년 만에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는 IMF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지난 1998년 이래 5월 기준 가장 낮았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만7000명(1.2%) 증가했다. 지난 2020년 5월(15만5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5만명으로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섬유,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은 줄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빼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6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20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가 1082만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정보통신은 지속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4000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2개월 연속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가입자는 857만6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9000명, 여성 가입자는 700만3000명으로 14만8000명 각각 증가했다. 30대, 50대, 60세 이상은 각각 7만3000명, 5만4000명, 19만명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와 40대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각각 9만3000명, 3만7000명 감소했다.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35개월, 21개월 연속 줄었다.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으로 전체 업종 외국인 가입자는 1년 전보다 2만2000명 증가한 2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5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00명(3.1%)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7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만4000명(3.7%)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108억원으로 322억원(3.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27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신규 구직 인원은 37만6000명으로 1만명(2.6%)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37로 전년 동월(0.51)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 1998년 5월 0.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구직급여 예산은 10조9000억원으로 5월까지 5조3663억원이 지급돼 벌써 예산 절반 가량이 소진됐다.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14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6000명(24.8%) 감소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전주시, 지역 탄소기업의 유럽 수출 위한 교두보 마련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전주시 탄소기업들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가 마련되면서 전주시 탄소산업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길이 열리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해 전주 지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 전주지역 탄소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 시장은 또 이날 전주 탄소기업 대표들과 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유럽 판로 확대 및 수출 전략, 글로벌시장 동향 등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유럽 내 수요처 발굴과 기술 협력 가능성,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현판식 및 간담회를 계기로 옥타 비엔나 지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주시 주력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글로벌 진출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오늘 전주상공회의소의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 우리 탄소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는 데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전주시도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배드민턴팀,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쾌거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이 새롭게 창단된 직장운동경기부에 지원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전주시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2억 7000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사이에 실업팀을 창단한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전국 12개 선정팀 중 충북·강원과 함께 선정 금액 중 최대인 2억 7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11월 13일 남자 실업팀으로 정식 창단됐으며, 현재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팀은 창단 초기부터 지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배드민턴 강습과 체육 행사 참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훈련과 대회 참가를 병행해 왔으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팀 운영과 경기력 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지역 우수선수 우선 영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 지역 내 유망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전주에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실업팀 운영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체육 위상 강화,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국제 스포츠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배드민턴팀 창단뿐 아니라, 지역 체육 생태계를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자란 선수가 지역을 대표하는 팀에서 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인천경제청,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달 말 산업부에 신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강화남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개발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16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3차)을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최종 청취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보완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달 말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다. 지정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을 고시할 수 있다. 강화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으로 송도·영종·청라로 이어지는 기존 IFEZ와 연계가 가능한 전략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바다를 품은 자연환경 등 문화관광 경쟁력을 지닌 지역이다. 이에따라 이 일대를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첨단산업과 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K-문화 도시 △친환경 정주형 미래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 사업 계획은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레드·그린·블루·화이트 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레드 바이오(의료·제약)는 지역 내 한방자원과 연계한 기능성 의약품 개발, 의약 소재 연구, 임상시험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강화도의 풍부한 농특산물과 연계한 기능성 식품, 화훼 단지, 유전자 기반 작물 연구개발 등 그린 바이오(농생명·식품) 외에 화이트 바이오(에너지·환경), 블루 바이오(해양) 산업 등을 포함한다. 개발계획(안)은 스마트 팩토리, 로봇,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그림도 담고 있으며 아울러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결합해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 이번 신규 지정 및 개발 구역은 화도면, 길상면 일대의 6.32㎢(약 190만평)로, 총 사업비는 약 2조 9000억원(영종-강화 간 연결도로 4차로 등 광역교통 포함)으로 추정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는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강화남단을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어, 접경지를 국가정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의 공약사업에 반영되어 정책적 정당성과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강화남단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횡성군, 전국 최초 구분지상권ㆍ지역권 토지까지 촉탁등기 지원 확대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전국 최초로 개인 및 기관 간 설정된 구분지상권과 지역권설정토지에 대해서도 촉탁등기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복잡한 등기 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던 민원인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도 횡성군은 민원인이 토지 일부를 매매하거나 증여할 경우, 분할측량과 토지이동 정리를 신청하면 지적공부(토지대장ㆍ지적도)를 정리하고 등기소에 토지표시변경 촉탁등기를 무료로 신청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해당 토지에 철탑(선하지), 철도(용지폭), 가스관 등 구분지상권이 설정된 경우, 촉탁등기가 불가해 소유자가 직접 지상권 기관을 방문해 확인서와 도면을 받아 등기소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3년부터 공공사업에 한해 지적담당 공무원이 지상권 설정 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필요한 서류를 접수받아 소유자를 대신해 촉탁등기를 진행하는 적극행정을 시행해 왔다. 이 조치는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개인 간 구분지상권과 지역권설정토지까지 촉탁등기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민법상 권리인 지역권은 본인 토지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권리로 특히 맹지에 접한 인접지를 사용하는 경우 자주 발생하는 권리다. 이번 확대 조치로 인해 분할 등 토지이동에 따른 모든 토지를 직권 등기촉탁하게 되며 토지소유자는 경제적ㆍ시간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또한 법률과 행정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도 보다 손쉽게 등기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이번 조치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가 보다 원활해지고, 지적공부와 등기부 간의 일치로 지적정보의 공신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서류를 줄이는 등 적극적인 지적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안심단지(가공·물류공유플랫폼)'의 준공식을 오는 9일 오전 10시, 공근면 영서로 148 일원 안심단지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표한상 군의회의장, 농업인 학습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횡성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1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조공정 설계를 마쳤다. 이어 2023년 3월부터 안심단지의 증축과 개보수 공사를 본격 시작해 2024년 4월에 완료했으며 각종 다목적 가공 장비 설치를 마친 뒤 6월 준공식을 열게 되었다. 안심단지는 총 1,847㎡ 규모로, 가공공유플랫폼(977㎡)과 물류공유플랫폼(870㎡)으로 조성됐다. 가공공유플랫폼은 착즙, 추출, 농축, 건조, 레토르트 등 총 60종 79대의 생산설비를 갖췄으며, 물류공유플랫폼에는 냉장·냉동창고, 디자인·촬영 스튜디오, 상품개발실, 평가실, 회의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임종완 소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안심단지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농업인과 청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안심단지를 기반으로 청년의 정착을 유도하고, 농촌 융복합산업과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심단지를 중심으로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횡성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보건소는 걷기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올바른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걷기지도자 양성 교육생'을 오는 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주민 20명이며 교육은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횡성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걷기 전문 강사가 투입돼 △걷기의 기본 원리 △올바른 자세 △걷기운동 지도법 △걷기 실기 등 총 12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한국걷기협회에서 발급하는 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향후 보건소의 다양한 걷기 활성화 사업에 지도자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이번 걷기지도자 과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 건강리더로 성장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ss003@ekn.kr

[포커스] 양주시 신 교통지도 확대일로ⵈ시민만족 고공비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변화하는 도시 구조와 증가하는 인구에 발맞춰 시민 교통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대대적인 교통망 정비에 나서고 있다.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비롯해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추가 선정 △도심 순환 '똑버스' 확대 △장흥 대체노선 운영 △원거리 통학 지원 등 시민 삶 속으로 파고드는 실질적 교통 개선책이 하나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8일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권 문제이다"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맞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교통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지난 4월 잠실행 신규 노선 개통으로 8개 광역버스 운행을 완성했다. 기존 덕정역과 옥정을 잇는 1100번, 1101번, G1200번 외에도 회천과 홍죽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304번, 옥정 중심부를 지나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1300번, 여기에 신규 노선인 1306번이 더해지며 시민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관할 광역버스 노선도 순항 중이다. 양주시 관내 덕정역을 기점으로 부천소풍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는 8906번과 별내역으로 향하는 8300번이 시민 발길을 잇고 있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신규사업 수요 조사 신청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서울 도심권과 연결을 더욱 촘촘히 잇기 위한 신규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민의 서울 출-퇴근길에 또 하나 새로운 선택지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버스 신규 노선이 양주 삼숭자이 아파트를 기점으로 △고읍 △현진에버빌 △회천신도시 △덕계역을 거쳐 서울 강변역까지 연결된다. 프리미엄 버스답게 넉넉한 좌석과 정시성, 예약 기반 시스템이 적용돼 통근길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양주에선 옥정지구를 출발해 청담-선릉-양재 방면으로 향하는 P9601-P9602 노선이 운영 중이지만 이번 노선은 옥정에 집중됐던 광역교통망을 고읍과 회천 신도시 등 다른 생활권으로 확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곳애 신규 노선을 배정해 생활권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서울 동북부 주요 환승 거점과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방향이 반영된 것이다. 해당 노선은 올해 하반기 중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똑버스' 역시 양주 교통정책 핵심이다.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기존 고정된 노선과 시간표를 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수요에 따라 노선과 운행시간이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기존 관내 옥정신도시, 덕계역, 삼숭동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된 똑버스는 5월20일부터 회천신도시와 회암사지박물관까지 확대 운영되기 시작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또 있다. 광역교통 노선이 부족했던 회천신도시에 '노선형 똑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이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 'M-DRT 시범사업'으로 선정, 추진됐으며 서울 노원역까지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 노선으로 평일 하루 4회(출근 06:30-07:00, 퇴근 17:00-17:30) 운영된다. 운행 경로는 △더원파크빌리지-라피아노스위첸 정류장을 시작으로 △덕계역 △회천신도시(회천중앙로) △양주시청 △양주역 △노원역 4번 출구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양주 서부권(백석읍-광적면-은현면-남면-장흥면)에도 똑버스가 추가 도입돼 운행될 예정으로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서울시 704번 노선 단축으로 불편을 겪던 장흥면 주민을 위해 신설된 대체노선 '양주37번'이 안착하고 있다. 이 노선은 관내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송추초 △북한산성 입구 △구파발역을 거쳐 종점인 불광역까지 연결되며 평일 기준 하루 90회, 평균 13분에서 14분 간격으로 총 15대가 운행된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자리를 잡은 이 노선은 단순한 교통편을 넘어 주민 일상과 밀접히 맞닿은 '생활 노선'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신도시 개발 속도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양주시는 옥정과 회천지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옥정지구 학생 323명이 옥빛중과 율정중으로, 회천지구 학생 205명이 고암중, 덕정중, 회천중으로 배정돼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 기준 통학시간이 30분 미만으로 나타나 교육청의 통학버스 지원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자체 대응에 나섰다. 옥정지구는 기존 노선버스를 활용해 등교 시간대 2회에서 3회까지 배차를 유지하며 회천지구는 '700번 노선'의 계통 분리 및 '73-3번 노선' 변경을 통해 등교 및 하교 시간대 각각 3회에서 4회로 운행을 조정한다. 특히 '700-1번', '700-2번 노선'은 덕계역에서 출발해 △린파밀리에 △도둔이 △푸르지오 △대광 로제비앙 △회천중 △고암중 △덕정중을 거쳐 운행돼 등 학생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 '700번 노선' 임시 계통 분리를 정상화하고 정식 노선을 신설해 안정적으로 학생들 통학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철강·이차전지 산업 붕괴 위기… 정부 전면 대응해야”

미국 고율 관세·내수 침체에 포항 경제 '직격탄'… 정부에 특별법 제정과 위기지역 지정 요청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동반 침체를 “국가 기간산업의 존립이 위태로운 수준"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에 전방위적 대응을 요청하는 공식 호소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포항시가 이처럼 국가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장은 7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미국이 6월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는 절박한 생존 위기에 처했다"며 “기존 25% 관세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인상은 수출의 직격탄이며, 이는 국가 제조업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차전지 산업 역시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 시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의 저가공세, 글로벌 수출 감소가 겹치며 소재 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철강과 이차전지라는 양대 산업이 동시에 흔들리는 것은 단지 지역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포항시는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산업 특별지원법' 제정 △'이차전지산업 특별지원법' 제정 등 세 가지 대응책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정부가 국가 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개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호소문은 단순한 요청을 넘어, 지역 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인식 전환과 종합적 해법 마련을 촉구하는 성격이 짙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국회와 관계 부처, 여야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위기는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의 위기라는 점을 중앙정부가 인식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호소가 법제화와 재정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콘진, 게임 과몰입 해소 위한 ‘찾아가는 상담’ 본격 시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2025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 상담 협력기관이 없는 11개 시군에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총 11곳으로 이들 지역은 현재까지 게임 과몰입 상담 협력기관이 설치되지 않아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콘진은 지역 간 상담 격차를 해소하고자 거주 지역 내 공공시설(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은 해당 시군 거주 신청자 중 선정된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협력기관 소속 전문상담사가 직접 파견돼 1:1 맞춤형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며 상담비는 내담자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도내 어디서나 동등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과몰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상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콘진은 게임 과몰입 상담 외에도 게임 리터러시 교육, 사회 공헌형 제작 지원 등 게임을 건전한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과몰입 상담 신청은 경콘진 누리집 내 예약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 접수 상담을 거쳐 거주지 인근 협력기관 또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참여자는 최대 100만원의 심리 상담과 종합심리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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