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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 어스 체크 골드등급 인증’ 획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4일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인증 기관인 어스체크(EarthCheck)로부터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송도컨벤시아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적극 실천한 결과로, 국제적인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센터 등에서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이며 골드 인증은 5년 이상 연속으로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개선, 자원 절약, 폐기물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1년 어스체크 실버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올해 골드 인증을 받기까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골드 인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지계동 LED 전수 교체를 통한 에너지고효율화 및 작업자 안전 확보 △냉난방 및 조명 운영 체계 합리화 △자원 재활용 등을 추진하며 환경(E)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회(S) 및 거버넌스(G)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단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국제컨벤션센터를 위한 송도컨벤시아의 그동안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실천해서 글로벌 지속가능한 컨벤션센터로 발전하겠다" 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9개사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부천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11일까지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 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경과원과 부천시는 올해 총 9개사를 선발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 △현지 상담장 구축 △전문 통역원 배치 △현지 이동 수단 제공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주선 △베트남 시장조사보고서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부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성과도 주목할 만하며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부천시 소재 9개 기업은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경과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 수출 계약 체결을 넘어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해 부천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망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국가로, K-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부천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경과원은 이천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5년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화 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과원은 올해 총 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생산공정 개선과 개발에 따른 비용의 70%를 기업당 2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이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으며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 제조기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공정 분석 및 개선·개발 지원 △생산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등)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 지원 등이다. 지난해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6개 기업은 매출액 약 119억원, 고용인원 21명, 전년 대비 수출액 22.1%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신협성비료(주)는 생산라인 자동포장기 전반을 정비하고 설비를 보완해 시간당 생산 수량을 23% 이상 늘리고, 불량률을 기존 20%에서 5%로 크게 낮춰 품질의 균일화와 매출 증가 효과를 얻었다. 올해 경과원과 이천시는 기업 현장 점검 시 전문가 코칭을 확대하고 생산·기술 애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해 대비 기업지원 내용을 보강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제조기업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가 필수"라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 순천시,여수시 소식

기업관계자, 순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의지, 패키지 지원 기대 커 노시장, 미래 디딤돌로 '생태' 위에 '문화콘텐츠' 잘 입힐 것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콘텐츠기업 18개 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애니메이션 11개, 웹툰 6개, 독립출판 1개로 수도권(서울, 경기)과 광주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다. 시는 순천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일자리 창출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천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순천 이전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의 자원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순천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해 이전을 결심했다. 자체 IP 발굴, 해외 진출, 아카데미 사업 등 순천시와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 원도심 빈 건물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와 입주기업, 건물주 간 상생협약(투자협약, 반값 임대료 등)을 체결한 뒤,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6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비, 기업유치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지역인재 채용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순천만국제습지센터), 원도심(웹툰센터, 남문터광장, 원도심 빈공실) 일대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며, 지난 3월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유치에 이어, 이번 콘텐츠기업 유치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변지역인 연향3지구 찾아 지역 주민과의 직접 소통 본격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는 4일 연향3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순천 업사이클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자원화시설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는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과 우려를 적극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연향3지구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는 해룡면 마산마을 등 인근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00만 원 상당 물품 및 500만 원 성금 기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영덕군을 돕기 위해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영덕군의 빠른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비롯해 응급 구호 세트 120개, 취사 구호 세트 60개, 추가 구호 물품 400개, 모포 300개 등 5,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여수돌산갓생산자연합회(연합회장 임채준)가 200만 원 상당의 돌산갓김치 100박스를 함께 전달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성금과 구호 물품을 모두 수합해 3일 오전 대표단을 파견해 영덕군에 직접 전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영덕군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수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낸 작은 정성이 아픔을 딛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 폐사…73억 원의 재산 피해 추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3월 사이에 발생한 해상가두리 양식 어류 저수온 피해 어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피해액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저수온 피해조사는 여수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어촌계장, 어업인으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이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피해 양식장을 순회하며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돌산읍 등 4개 읍면동 85개 어가에서 249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73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또한, 어업재해 원인 규명 유관기관 협의회를 거쳐 저수온 피해 어종은 참돔을 비롯한 6종으로 확정했다. 이번 조사로 저수온 피해의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어가당 최대 5천만 원, 총 31억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일까지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저수온 피해를 입력하고 7일까지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하겠다"며, “저수온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의 대응책을 조치했다. 계도기간 종료 후 위반 시 최대 100만 원 과태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의무화된 제도로,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임대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경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과에 관련 신고를 하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의제 처리된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우주과학의 즐거움, 고흥에서 만나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과학문화 확산과 우주과학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과학 콘텐츠 플랫폼 '동아사이언스'와 또다시 손을 맞잡았다. 고흥군과 동아사이언스는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어린이 우주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협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역시 고흥우주항공축제(5. 3.(토)~6.(화))를 앞두고, 전국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에서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는 과학 전문매체 어린이과학동아를 발행하는'동아사이언스'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콘텐츠 중심의 브랜딩을 통해 고흥을'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대담한 시도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콘텐츠는 고흥군 브랜드 자산을 더욱 튼튼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나로우주센터와 누리호 발사, 고흥의 과학체험 등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맵 기반의 체험형 브로셔 제작을 비롯해, 우주과학 만화, 스탬프 투어 콘텐츠까지 다양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어린이과학동아 5월호를 무료로 제공하고(500권), 우주항공축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는 d라이브러리 1개월 무료 체험권(5,900원 상당)을 전원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아사이언스의 과학 뉴스레터, 데일리 뉴스, 매거진 행사페이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한 홍보도 이뤄지기에,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전국 과학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타 지역 과학 행사와의 콘텐츠 연계 및 유통도 모색, 과학문화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1년 중 단 한 번 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1년 중 단 한 번,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콘텐츠인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을 비롯한 4종의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접수를 4월 1일부터 고흥우주항공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사전접수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3,480명이 늘어난 7,680명이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분들과 축제 기간 방문한 관광객들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을 탐방할 수 있도록 전체 인원의 30%는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발사장 견학뿐만 아니라 '고흥 우주여행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흥 우주여행 전국 상상 그리기 대회'도 4월 1일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우주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흥의 특산물을 활용한 우주식량 개발과 축제 프로그램 및 포토존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고흥 우주여행 전국 상상 그리기 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전접수 후 축제 기간인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흥우주항공축제장에서 우주·항공 분야의 자유주제로 개최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아울러, 올해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는 야간프로그램 '별자리 천체관측'을 실시한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일 100명 한정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하고,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우주항공축제에서 경험하지 못한 야간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로부터 별자리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우주과학관 잔디밭 광장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할 예정이다. 양식장 임대를 통해 청년 귀어인 어촌 정착 도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양식장과 기반 시설을 조성해 청년 귀어인들이 충분한 교육과 실습을 거친 뒤 창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공모에 선정된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고흥만 간척지 내 도덕면 용동리 일원 8ha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은 귀어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양식 품목인 새우를 주력 품목으로, 청년 귀어인을 위한 창업 교육 및 양식시설을 조성해 양식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청년 귀어인들이 양식 관련 교육이나 실습을 받을 수 있는 장소와 기회가 부족하고, 과다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큰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해 청년 귀어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어촌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보성공설운동장 상공 대한민국 하늘의 자부심, 보성에서 비상하다! 보성다향대축제 화려한 개막 예고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여 기자 보성군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보성공설운동장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식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로, 남도의 하늘과 대지를 가르는 장엄한 비행이 전국 관광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 창설된 대한민국 공군의 정예 특수비행팀으로, 국가 주요 행사 및 국제 에어쇼에서 탁월한 팀워크와 고난도 퍼포먼스로 수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최근 '2023 호주 애벌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개막식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는 웅장한 비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서상균 위원장은 “지난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당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이상의 확장된 연출과 화려한 곡예 비행을 준비 중"이라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시작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내 최고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보성다향대축제의 개막을 함께 해주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공연 준비에 있어 소음 등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군 일원에서 열리며, ▲보성군민의 날, ▲데일리 콘서트,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마라톤대회, ▲어린이날 행사, ▲남도합창경연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공무원 성금 1,500만 원 기탁, 축산농가 곤포사일리지 198롤 현장 전달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와 지역 축산농가 농협 등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3일, 전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 56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500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보성군청 직원 일동' 명의로 전달됐으며,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복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무원의 정성과 함께 민간의 따뜻한 손길도 피해 현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전국한우협회 보성군지부(회장 윤흥배)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198롤(시가 1,200만 원 상당)을 긴급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조사료는 차량 6대를 동원해 보성에서 영덕까지 직접 운송․공급됐으며, 사료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보성농협 웅치지점도 경남 하동군에 음료수를 긴급 지원하며 이웃을 향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전국한우협회 보성군지부 윤흥배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추가 지원을 통해 지역 축산업의 조기 복구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행동하는 행정',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철학 아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원주시, 원주문화재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난 3월 신청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투자심사(2단계)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절차로, 시는 여러 차례 보완 절차를 거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인해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444억원(도비 142억, 시비 302억)을 투입하는 동부권 종합체육단지는 봉산동 302번지 일원에 13만2843㎡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축구장 2면, 족구장 12면, 관리사무소, 산책로 및 부대시설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끝나면 잔여 토지 수용 절차를 완료하고, 5월 도비 전환사업 신청 후 1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만큼,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계획된 일정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검토 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과 보호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의 복리 증진 등이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1등 30만 원(1명), 2등 20만 원(2명), 3등 10만 원(3명)의 원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시청 4층 자치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지역 내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할인을 진행하는 행사로,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참여업체는 매출 증대와 함께 홍보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업체는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자율적으로 할인 품목과 할인율, 방문 이벤트 등을 정한 뒤 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세일 파스타 참여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가 관내 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이사 윤석호)는 지난 1일 임직원 15명과 함께 '삼양식품 소비촉진' 릴레이에 참여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의료·산업·가정용 고압산소 챔버 제조 기업으로, 2013년 6월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입주했다. 지난 2023년에는 기업도시 내 신공장을 건설하고 매출액 84억원을 달성하는 등 원주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삼양식품 소비촉진 릴에이는 원주 산업보안협의회는 회원사인 삼양식품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 릴레이 참가기업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주)네오바이오텍이 참여했다. 윤석호 대표이사는 “삼양식품은 다양한 제품개발과 최근 세계적 '불닭 열풍'으로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지역 향토기업의 성장과 홍보를 위해 릴레이 이후에도 삼양식품의 지속적인 구매 및 이용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여 기업으로 ㈜현대메디텍을 지목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1일 원주시 직원 13명이 130만원을, 평창군 직원 14명이 135만원을 상호기부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힘을 보탰다. 두 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업무협업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한 직원들에게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번 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계층 복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농업 현장 기술 습득과 회원 간 협업 강화를 위한 공동 과제포 농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 과제포 활동은 4-H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감자, 고구마 등 작물을 재배하며 농업 재배 기술을 학습하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원들은 토양관리, 파종, 재배 과정 전반을 함께하며 농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고, 친환경농법 적용 등 다양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감자와 고구마는 비교적 재배가 용이하면서도 관리 방법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작물이다. 이에 회원들은 올바른 재배법을 익히고, 수확 후에는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4-H연합회는 영농4-H와 학교4-H회로 구성되며, 후원 단체인 4-H본부 등이 있다. 영농4-H는 지역의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학습단체이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동 과제포 활동을 통해 영농4-H회원들이 실질적인 농업 기술을 익히고,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 원주문화재단은 지난 2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2025 원주문화정보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시민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민기자단은 지역 문화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하고 다양한 소식을 콘텐츠로 제작,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기자단은 올해 말까지 축제와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 문화공간, 예술인 등을 소재로 생생한 현장 취재를 통해 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게재될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기자단 10명은 인플루언서, 파워블로거, 외국인 다문화 강사, 전직 언론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기자단 지원 자격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원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며 “원주문화의 매력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공감 가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활발한 문화 담론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경제도시 원주, 신평 농공단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20년만에 조성을 추진하는 '신평 농공단지'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신규 투자 사업 중 2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절차이다. 이번 심사 통과로 신평 농공단지는 본격적인 개발 절차를 밟게 됐다.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민선 8기 원주시는 10여 년간 표류하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정상화와 함께 '신평 농공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며 우량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평 농공단지는 2004년 준공된 문막 동화농공단지 이후 원주시에 네 번째로 조성되는 농공단지로, 총 1300억원을 투입해 31만407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특히 신평 농공단지는 원주시 최초로 물환경 규제가 없는 지역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기존 농공단지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는 한편, 입주의향 기업들의 산업용지 수요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개발계획 수립과 설계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원주시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며 “신평 농공단지를 발판 삼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서 찾고, 수도권의 우수 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정부 “美로부터 한국 상호관세율 25% 확인”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은 25%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25%'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25%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라고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패널에도 한국의 관세율은 '25%'로 적혀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6%로 표기돼 혼선을 빚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에 외교·통상 등 채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25%'와 행정명령 부속서에 기재된 '26%' 중 어떤 숫자가 맞는지를 문의했다.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통령 행정명령 부속서에 기재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전날 '26%'에서 이날 '25%'로 수정됐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전북 발전에 큰 파급력, 도내 주요 거점 전략적 연결 가능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 계획에 전주권 포함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국토위에서 자타공인 전북의 아들로 불리며 전북 홀대에 맞서 국토위 내 관계 부처와 여당 설득 등 법안 통과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안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김윤덕 의원도 대광법 개정안의 최초 발의자로서 민주당 입법과제로 채택하는 등 당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이성윤·조배숙 의원 역시 공청회, 정책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왔다.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에서도 이성윤 의원은 정청래 위원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법사위 위원 전원에게 서한을 전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원택 도당위원장과 박희승 의원도 도와 공조하여 입법 전략을 모색하며 법안 통과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정동영 의원 또한 대광법 개정의 필요성과 효과를 국회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개정안이 전북 발전에 미칠 파급력을 부각하는데 기여했다. 정 의원은 법사위를 통과한 지난 3월 26일 자신의 SNS에 “본회의에서 65만 전주시민의 염원이 제 등 뒤에 있다는 마음으로 당당히 한 표를 행사하겠다"면서 “대광법이 현장에 안착할 때까지 철저히 챙겨나갈 것을 약속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전주권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복합환승센터 등 각종 광역교통시설 확충 시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내 주요 거점 간 연결망 구축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향후 전북도는 대광법 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전주권의 광역교통 여건 분석, 구축 방향, 사업 우선순위 선정, 투자계획 수립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장은 도민의 출퇴근 편의성 제고와 함께 지역 산업·물류 인프라 강화, 정주 여건 개선, 외부 투자 유치 활성화 등 다각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법안 통과는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와 지속적인 설득 활동의 결과로, 전북 교통 인프라 확충의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대광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46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69명, 기권 6명으로 최종 가결했다. 국토위와 법사위 심사 과정에서 부처의 신중 입장으로 특정 지역 편중 논란과 여야 간 이견이 불거지면서 여당의 반대에 부딪혀 야당 단독으로 법안이 처리되는 등 정치적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의 강한 추진력과 지속적인 설득 노력 끝에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전북도는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무산된 이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김관영 도지사가 국회와 정부 부처를 직접 찾아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여론을 환기했다. 지역 정치권 역시 대통령 탄핵 정국 등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단일대오를 형성하여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국토위·법사위 위원들과 개별 접촉하며 대광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지원 협조를 끌어내는 등 다각적인 정치력을 전개해 왔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광법 개정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교통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그동안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지역 정치권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도민들의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원활한 산업·물류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 발전의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광법 개정안 통과는 전북자치도가 교통 인프라 확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주권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광법 개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권한대행 재가를 받은 후 최종 공포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법안 공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충남도, 충남도의회 소식

부산·인천·강원·전남과 공동 건의안 산업부에 전달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부산시와 인천시, 강원도, 전남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력 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45조에 근거하며, 이는 한국전력공사가 분산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전기 요금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권으로 구분된 세 권역으로의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에는 도매시장부터 이를 도입하는 내용을 업무 계획에 포함시켰다. 충남도를 포함한 각 시도는 발전원에서부터 수용가까지 송배전 비용 등 공급 원가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전력 자립률'이 기준으로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 각 시도의 지사가 서명한 협약을 통해 대정부 건의문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촉구를 통해 이들 시도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다소비 기업들이 높은 전력 자립률을 보이는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할 방안"이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의 획일적 권역 기준이 아닌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명확한 적용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충청남도는 향후에도 다른 시도들과 협력해 국회 포럼 개최와 중앙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종합적 인센티브 제공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논산 노성산성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3일 삼국시대 성문구조 중심 학술대회 개최 후 논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논산시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함께 3일, '논산 노성산성의 가치와 위상, 삼국시대 성문구조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진행됐으며, 노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노성산성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는 1994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8차례 진행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 축성 시기와 방식 등 여러 중요한 성과가 도출됐으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백제의 축성술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 성문 세 곳이 확인됐다. 학술대회는 순천대학교 최인선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호남지방 백제산성의 특징과 논산 노성산성'을 주제로 강연하며 향후 심화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수연(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영종(경강문화유산연구원), 양시은(충북대학교), 김재홍(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등이 참여해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백종오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성산성을 주제로 한 첫 공식 행사로, 그 역사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2025년에 예정된 봉수대 및 건물지에 대한 학술조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노성산성이 지역의 핵심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복원을 약속했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또한 “이번 논의들이 후대에도 계승되어 살아있는 역사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논산시는 '논산 돈암서원', '논산 노강서원', '논산 노성산성' 등 다섯 개소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노성산성이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산으로 높은 활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 충남도의회, 영재교육 지원 체계 마련 이상근 의원 대표발의 '충청남도교육청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 예고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지역 맞춤형 영재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3일 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충남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 발굴과 교육 지원을 체계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재교육 진흥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영재교육 진흥계획 수립 및 시행 △영재교육 진흥 사업 추진 △영재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영재교육센터를 통해 영재 발굴,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원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충남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충남 지역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충남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례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충남도의회,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건강격차 해소 기대 정병인 의원 대표발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예고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는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새로운 조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공식적으로 예고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제공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을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도내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이 예방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건강 격차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정병인 의원은 “대상포진은 극심한 신경통과 후유증을 동반하여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충남도의회, '가족돌봄 지원 조례안' 예고 신순옥 의원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 및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가족 구성원이 아이를 돌볼 경우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발의한 '충청남도 가족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3일 예고되었으며, 부모들이 경제활동 중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족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책무와 함께, 가족돌봄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돌봄수당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육아조력자의 직무 및 책무에 관한 규정도 명시되어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된다. 신 의원은 “많은 부모들이 육아와 직장 생활의 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안정적인 양육 환경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적 지원을 넘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며 세대 간 돌봄의 가치 재정립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릴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다. elegance44@ekn.kr

김동연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 없다...모든 힘과 지혜 모아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결국 시작됐다"며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는 없다.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언급하면서 “관세 26%,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한미FTA는 사실상 휴지조각이 돼 버렸다"며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그야말로 미증유의 위기"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석 달 전부터 주장해왔다. 경제전권대사 임명, 수출 방파제 구축,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었다"며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간 결말이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정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허송세월만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금 당장 3가지를 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우선 “윤석열은 내일 반드시 탄핵돼야 한다. 경제를 위해서도 답은 탄핵"이라며 “트럼프 스톰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기각된다면, 누가 한국 경제에 투자하겠습니까.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대재앙"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하루 빨리 여야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임명하고, 민생추경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것으로 수정의 여지가 있다. 리더십 공백 상황인 만큼 경제특명전권대사가 신속하게 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부연해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면서 “수출 충격으로 내수시장이 더 얼어붙기 전에, '50조 슈퍼 추경'으로 경제침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대응책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 관세 충격에 이은 기업 도산과 금융부실 확산부터 막아내야 한다"면서 “환율 상승과 수입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있지만, 국제원유가가 안정돼 있고 자본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은 금리 인하의 이득이 더 크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비상경제 상황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조속히 제거되어야 한다"면서 “신속(Rapid)하게, 필요 이상으로 충분하게(Enough), 시장의 기대를 깨는 정도로 과감한(Decisive) R.E.D 대응전략으로 경제 대반전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한다"면서 “지금 허비하는 시간이 곧 민생을 구할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트럼프 관세 대응 TF(전담조직)' 가동, 긴급 특별경영자금지원, 물류비 제공, 관세피해기업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특히 관세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수출기업에는 미국 내 생산기지 진출 지원 등 추가지원을 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트럼프 관세 대응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회의 후속조치'라는 제목의 대응책을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31일 김동연 지사가 평택항에서 주재한 '비상경제회의' 후속 조치다. 먼저 도는 정두석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철도항만물류국, 자치행정국 등 5개 실·국으로 경기도 트럼프 관세 대응 TF팀을 운영하고 TF팀은 관세부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도내 자동차 관련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자동차 관세부과 발표에 따른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상담과 대응을 위해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내에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미국 관세정책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뉴스레터 등을 통해 HS코드와 관세정보를 안내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상시 지원한다.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관세리스크 대응을 위해 기업당 800만원씩 수출 기회 바우처를 지원하고 지원대상 기업은 특허·지식재산권,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등 14개 분야의 서비스 중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물류비와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해외규격 인증 비용도 지원한다. 관세 피해기업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 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해 올해 일몰 예정인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지식산업센터 및 산업단지 감면은 연장하고, 관세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감면율을 최대 75%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 법률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자동차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미국 내 생산기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도는 오는 6월까지 미국 조지아주 진출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10개 기업에 주정부 관계자 면담, 법률·세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해 1:1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전기·전자·반도체 품목까지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연내 미국 댈러스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추가로 열어 이미 운영 중인 뉴욕·LA GBC와 함께 바이어 매칭, 계약 등 수출 지원 사업 중심에서 현지 진출을 위한 환경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 종합 컨설팅까지 수행하는 것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도는 경기도 자동차 관련 수출기업과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미국 현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도내 기업 홍보부스 설치, 한·미 미래차 협력포럼·기업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도내 기업과 미국 자동차 제조사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제도 개선 사항으로 도는 자동차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수출용 자동차 화물을 운송하려는 내항 화물운송사업자가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받을 경우 선령 15년 이상의 선박을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내항화물선의 선령제한에 관한 고시'의 허용기한을 연장하도록 한국해운협회 관계자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도는 미국 관세부과에 앞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환변동 보험료를 전액(최대 2천만 원 한도)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공장 등 15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는 조지아주에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미시간주의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에게 협력 요청 서한을 발송했으며 전국 최초로 관세 부과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등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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