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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구·경북 고용률 작년보다 상승....도소매·제조업은 감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동북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2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0명 증가했고, 경북은 146만4000명으로 2만명 늘었났다. 대구.경북지역 모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었으나, 제조업에서는 대구가 8000명, 경북이 2000명 감소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9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00명)이 증가했다. 제조업(-8000명), 농림어업(-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000명)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2.8%로 지난해보다 1.7%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3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2만2000명 줄었다. 같은 달 경북의 고용률은 64.1%로 작년 3월보다 0.9%p 상승했다.15∼64살 고용률은 68.7%로 전년보다 1.1%p 높아졌다. 취업자 수는 146만4000명으로 작년 3월보다 2만명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만2000명), 농림어업(9000명)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000명), 건설업(-5000명), 제조업(-2000명)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2.7%를 나타냈다. 실업자 수도 4만1000명으로 작년과 동일했다 jmson220@ekn.kr

강원도, 中샤오홍수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실시…한류·예술관광지 알린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샤오홍수(小红书)'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를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주관으로 기획됐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로컬 예술여행' 콘셉트로 구성됐다. 샤오홍수 여성 인플루언서 3명(총 팔로워 약 16만5000명)이 강원을 방문해 예술 및 한류 콘텐츠 중심의 관광지를 체험하고, 이를 중국 현지에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샤오홍수는 사용자 중 여성 비율이 75%에 달하며, 특히 여성 경제력이 강화되는 중국 내 트렌드와 맞물려 여성 관광객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다. 샤오홍수가 여행 정보 탐색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 팸투어는 강원관광의 중국 내 효과적인 홍보 플랫폼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팸투어 일정에는 △원주 뮤지엄 산 △한지테마파크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BTS 버스정류장 △속초 아바이마을 △양양 낙산사 등 강원을 대표하는 예술 및 한류 관광명소가 다양하게 포함됐다. 이는 중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이색 명소, 포토존, 전통문화, 한류 콘텐츠 등을 모두 반영한 구성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샤오홍수와의 협업을 통해 강원의 매력을 중화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향후 중화권 대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양국제공항 입국수요 증대 및 국제선 정기노선 재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트럼프발 관세폭탄 피해감소 위해 온 역량 집중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관련,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수원시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우리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이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엎친 데 덮쳤다. 지난 2일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15% 상호관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1분 발효됐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관세율은 25%가 됐다"며 “전체 수출액은 최대 7%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기관들은 일제히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전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특히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현 경제상황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며 “우리 시가 마련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EU 권역의 박람회 및 수출개척단 참가를 지원해 미국 외 수출시장을 신규 개척하겠다"며 “방한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도 새로 열겠다"고 대책을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수출운송 간소화 사업 대상을 기존 30개사에서 100개사로, 국외 수출보험 지원대상도 2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한다"며 “마케팅·사업화 지원 대상 기업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부연해서 “전문가 초청 강연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상황판단을 돕겠다"며 “관세가 우리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철저히 분석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함께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특집]울진군,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으로 살맛 나는 울진

신규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울진형 노인복지제도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인구 45,985명(25년 2월말 기준)의 행정안전부 고시'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주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인구를 의미한다. 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자리, 교육, 복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 울진군 사회조사에 따르면, 울진군민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꼽은 것도'일자리와 소득(20.1%)','사회보장과 복지(18.6%)''자녀양육과 교육(17.7%)'순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따라 지역 경제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향후 10년 건설계획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울진군은 한수원, 시공사와 지역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역업체의 건설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인력 양성 교육과 취업을 지원한다. 울진군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2023년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래,'대한민국 K-에너지 리더 울진','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 울진'이라는 비전을 마련하고'국가산단 최종 승인'과 '수소도시 조성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수소경제 자립을 위한 전초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울진은 산단 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대규모 신규 일자리가 창출을 통해 인구 4만 6천 도시에서'정주 인구 10만 도시'로의 청사진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군민 복지 강화 인구의 33%가 고령자로 초고령화 도시인 울진군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울진형 노인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과 경로당 기능보강 및 공동취사제 확대, 무료 빨래방 운영은 생활 속 작은 불편함까지 꼼꼼히 챙기는'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올해'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전년보다 867명이 증가한 2,68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생활안정은 물론, 일을 통한 자아실현과 건강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별 균형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 장애인, 자원봉사 등 다양한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한'울진 남부 복합복지관'은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고물가시대 가계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액은 월 17,690원에서 월 27,300원으로, 가정용 상수도요금 지원액은 월 5천 원에서 월 7천 원으로 확대 지원되며, 3월17일 본격 시행된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은 군민들의 팍팍한 주머니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울진군민이면 누구나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군민 안전보험'은 올해부터 보장범위를 기존 19개 항목에서 36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해 일상 사고와 재해를 최대 1억 원까지 보장하며,'울진형 긴급복지제도'신설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것도 올해부터 달라진 울진군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이다.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 보육시설 및 돌봄 서비스 강화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진군은 공립어린이집 9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자격을 갖춘 민간어린이집을'울진형 공립어린이집'으로 지정해 기능보강 및 운영을 지원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육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사회 정서가 유능한 아이 키우기 교육'을 진행해 바람직한 양육관 정립과 역량 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다. 인프라 개선을 위해 꾸준히 투자한 결과, 초등 방과 후 아동 대상으로 울진읍, 후포면 2개소로 운영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올해 죽변면에 3호점을 추가로 개소해 더 많은 맞벌이 가정에 틈새 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준공 예정인 남울진아동청소년센터과 울진군가족센터는 건강한 아동·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가족문화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속가능한 울진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울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 바로'교육'이며, 울진군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 공교육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울진군과 교육청의 협력으로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울진군은 2025년까지는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연계와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2026년 이후에는 지역자원 활용형 교육·돌봄 통합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거 지원 강화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및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건설 등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공급 문제 해결과 청년주거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울진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했고, 부지 내 400여 세대의 공공분양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와 청년 신혼부부 월세를 지원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귀농·귀촌 장려 귀농·귀어인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주택구입 융자와 주택 수리 및 주거환경 개선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기계 구입과 하우스 설치 등 시설화 자금도 지원한다. 귀농·귀어 창업 융자사업도 귀농·귀어인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 귀농인,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 선도 농가와 멘토링을 통한 현장실습 교육은 1:1 맞춤식 교육으로 새내기 농업인들에게 인기다. ◇ 1천만 관광시대 울진군은 정주인구 뿐만 아니라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전략은 필수다. 생활인구는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을 방문해 소비·활동하는 인구로, 울진군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동해선(영덕~울진~삼척 구간) 개통으로 역사 이래 첫 철도시대를 연 울진군은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른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철도 연계 관광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코레일과 협력해 지역테마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철도여행 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고, 울진 주요 관광지와 철도역을 경유하는 시티투어버스도 추가로 운영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누릴 수 있는 큰 혜택이다.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계절 오션리조트 투자유치, '잠시 살아보는 숲속마을'과 어촌 체험 휴양마을, 바다마을 살아보기 복합공간 조성, 숲·해안 등 테마별 명품 걷기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속에 지방정부로서의 울진군의 역할과 행정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울진군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력 있고 지속가능한'희망울진'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산업장관 “조선 협력이 대미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선 협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큰 관심을 보여서 조선 분야가 (대미 관세 협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협상 카드"라고 말했다 . 안 장관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의 경우 조선 산업 역량이 2차 대전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해왔기 때문에 한국이 갖춘 조선 기술과 제조 역량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안 장관은 한국이 미 해군 비전투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전투함정 MRO 사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 “미국 정부에서도 그 부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백악관이 조선 산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우리 측과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미국 측과의 협의 지속을 밝혔다. 특히 안장관은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대미 통상 전략에서 보복보다는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복관세 형태로 대응하는 경우, 한국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자해성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안 장관의 설명이다. 안 장관은 “산업계도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며 우리가 문제를 악화시켜선 안 된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서 미국과 최대한 빨리 협의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가 대미 무역 흑자를 성과로 강조한 것이 오히려 미국 측의 관세 부과 빌미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이 맞은 관세는 24%로, 우리보다 1% 낮지만 일본의 경우 수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무역 의존도가 40%가 안 된다"며 “한국은 일본과 산업구조도 다르고, 전체 산업 기반이 수출 위주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안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통화한 이후 미국 측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며 “제가 조만간 미국에 갈 계획이며, 통상본부장이 돌아오면 이번에 미국과 협의한 내용을 파악해 범부처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충남도, 국방산업 협력으로 도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 국방산업이 상생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8일 충남도 남부출장소와 국방산업연구원, 충남국방벤처센터, 건양대 글로컬사업단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5 협력기업 상생발전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학연관군 협력을 통해 충남 지역의 국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방산 분야 참여를 위한 기업 상담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홍승제 박사(국방산업연구원 연구위원)가 중소기업의 방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방산기업의 경쟁력 현황과 자금 조달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백승락 BSR코리아 대표가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 마케팅', 유병기 두잇 대표는 '기업 생존 전략과 디지털 혁신(DX)'을 발표했다. 특히 기업 상담 세션에서는 펀딩, 수출, 디지털 혁신 등 다양한 분야별 상담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접근 전략과 로드맵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중진 도 남부출장소장은 “이번 행사는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충남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방산 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전주시 소식

골목상권에서 300만원 상당 물품 구입...중증장애인 자립지원시설 3곳 지원 예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에 둥지를 튼 바이오기업 세 곳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전주시는 지난 8일 △라파라드(대표 임영경) △바이엘티(대표 강상민) △오에스와이메드(대표 이세철) 등 전주지역 3개 바이오기업과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시가 시민들의 따뜻한 소비를 이끌고,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으로, 지역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행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3개 기업은 첨단 의료기기와 첨단 바이러스 치료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전주시로 본사 또는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은 지역 소상공인 점포를 통해 쌀, 라면 등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과 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한 참여기업 대표는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착한 소비·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이 이번 기부에 동참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바이오 기업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바이오 산업 육성 생태계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고 말했다. ◇ 전주시, 시민 누구나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혜택 시민 누구나 사고 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 자기부담금도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줄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 등의 전동보조기기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전주시민은 올해도 만약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스쿠터)를 이용하는 전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은 열악한 보행 환경 속에서 전동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교통약자들을 보호하고, 사고 발생 시 이용자와 피해자 모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민을 보장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는 등 보장 혜택을 강화해 운영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보험 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이다. 구체적으로는 △보행자와의 충돌로 직접 상해를 입힌 경우 △기기가 물건 등을 밀어 타인에게 간접 피해를 준 경우 △주차차단기, 엘리베이터 등 타인의 재산을 파손한 경우 △자동차와의 충돌로 인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단, 이용자의 신체 상해 및 기기 손상 등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장 금액은 사고당 최대 5000만 원, 자기부담금은 5만 원으로 완화됐으며, 청구 횟수나 총 보장한도에 제한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찰서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한 집중 홍보를 병행해 시민 누구나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 전용상담센터를 통해 청구할 수 있으며, 사고가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이 지급된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교통취약자 보호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게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사고 없이 안전한 이용을 위해 도로 위 장애물 제거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화 '기생충' 이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도 전주서 촬영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전주와 전북특별자치도 배경으로 촬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매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칸영화제와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기생충'이 촬영된 '영화의 도시' 전주가 꾸준히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감독 김원석, 작가 임상춘, 배우 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진북광장과 팔달로, 충경로 도로 등 전주 곳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시리즈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과 명대사, 명장면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총 14회차의 촬영이 이뤄졌으며, 드라마 촬영시 1990년대 서울의 배경을 재연하기 위해 전주 구도심의 주요 도로 인근 상가 간판들을 미술·소품 작업한 후 후반 CG작업을 통해 서울의 거리로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에서 촬영된 분량은 드라마 12회 버스정류장 장면 등으로 방영됐으며, 전주 외에도 군산, 부안, 고창에서도 로케이션이 진행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와 (사)전주영상위원회는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 전주' 비전에 맞춰 전주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더 많은 영화(영상)인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로케이션 촬영 지원 및 지역영화인 육성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방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체크인 한양'과 지난해 방영작인 '정숙한 세일즈'도 전주에서 촬영이 이뤄졌으며, 이외에도 숏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촬영이 전주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주 촬영 콘텐츠 지원'을 받은 작품이 전주를 배경으로 로케이션 촬영을 완료한 상태로, 이 드라마는 오는 5월 중 ENA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드라마의 대부분이 전주의 랜드마크인 전주한옥마을과 남천교, 경기전, 전동성당, 가맥집, 노송광장에서 촬영이 이뤄진 만큼, 방영 이후 전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시민 누구나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혜택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 등의 전동보조기기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전주시민은 올해도 만약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스쿠터)를 이용하는 전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은 열악한 보행 환경 속에서 전동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교통약자들을 보호하고, 사고 발생 시 이용자와 피해자 모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민을 보장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는 등 보장 혜택을 강화해 운영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보험 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이다. 구체적으로는 △보행자와의 충돌로 직접 상해를 입힌 경우 △기기가 물건 등을 밀어 타인에게 간접 피해를 준 경우 △주차차단기, 엘리베이터 등 타인의 재산을 파손한 경우 △자동차와의 충돌로 인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단, 이용자의 신체 상해 및 기기 손상 등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장 금액은 사고당 최대 5000만 원, 자기부담금은 5만 원으로 완화됐으며, 청구 횟수나 총 보장한도에 제한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찰서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한 집중 홍보를 병행해 시민 누구나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 전용상담센터를 통해 청구할 수 있으며, 사고가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이 지급된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교통취약자 보호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게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사고 없이 안전한 이용을 위해 도로 위 장애물 제거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jk79@ekn.kr

김동연, ‘경기도-미시간주 동맹’ 체결...“관세대응 공동전략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에 맞설 '경기도-미시간주 동맹'을 맺기 위해서 2박 4일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연 출국보고에서 “지난주, 평택항에서 자동차산업 기업인들을 만나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정부 대책은 전무했다'라는 등의 절규를 들었다"면서 “공직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대로 허송세월할 수는 없다. 어떻게든 이 충격파를 막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저는 미시간에서 민-관, 국경을 뛰어넘은 관세대응 공동전략을 마련하고 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미시간 역시 트럼프 관세 충격파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산업 생태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시간주가 트럼프 무역 전쟁의 '첫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까지 표현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지금은 이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번에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를 직접 만나 경기도-미시간주, 한-미 양국 자동차산업의 상생을 위한 강력한 협력 거버넌스를 만들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미시간 주 정부는 물론 현지 한국 부품기업들과도 관세전쟁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을 각자도생의 정글에 방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끝으로 “계엄과 내란이 우리 민생과 경제에 남긴 상처가 너무 크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다시는 회복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면서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먹고 사는 삶을 책임지는 것,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경험을 쏟아붓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강원도-삼양식품, ‘강원관광+K-푸드’ 글로벌 마케팅 본격 시동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8일 삼양식품(주) 원주공장에서'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한 G-관광 × K-푸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의 관광자원과 삼양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강원방문의 해 및 삼양브랜드를 활용한 굿즈(Goods) 공동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 홍보 마케팅 △체험형 관광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K-푸드를 수출하며, 지난해 해외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대표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특히 삼양라면은 강원도 3대 수출품목 중 면류 부문을 대표하는 효자 품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방문의 해'와 K-푸드를 형상화한 이색 굿즈 제작, 도내 32개 해외전담여행사와 연계한 해외홍보 캠페인, 외국인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 '불닭로드' 운영 등을 추진해 외래관광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불닭로드'는 춘천(닭갈비), 원주(불닭 만두축제), 속초(닭강정), 평창(삼양목장) 등 강원 각 지역의 대표 음식과 삼양브랜드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코스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원도 고유의 맛과 문화를 동시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삼양식품은 창업주가 강원도 김화 출신이고, 원주에 생산기지를 둔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기업"이라며 “삼양의 뜨거운 맛과 강원도의 핫한 매력이 만나 강원관광에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수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삼양식품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경북도, 첨단 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회복 이끄는 전략 가속화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경주, 차세대 원전 산업의 전진기지 된다 안동·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인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내 소형모듈원전(SMR) 산업의 허브로 부상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경주 SMR 국가산단 내에 3D프린팅 기반의 첨단 제조 인프라를 조성, 중소·중견기업들의 SMR 부품 제작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센터에는 하이브리드 프린팅 및 고성능 금속소재 장비 등 10여 종의 최첨단 장비가 도입되며, 한국재료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도 강화된다. 경북도는 이번 조성을 계기로 세계 SMR 시장 선점과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경주를 육성할 방침이다. ◇미래 임업 인재 키운다…경북산림사관학교, 7개 과정 175명 모집 경북도가 산림 기반의 새로운 경제 주체를 키우기 위해 운영하는 '경북산림사관학교'가 2025년 교육생 모집에 돌입했다. 총 7개 과정, 17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창업·소득·취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올해는 가공 제품화와 고부가 수종 재배 등 신설 과정을 통해 실질적 소득창출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대상도 청년 임업인부터 귀산촌인, 관련 학교 재학생까지 폭넓게 확대됐으며, 이수자는 임업후계자 자격 요건도 충족된다. 교육은 5개월간 합숙 중심으로 진행돼 집중도와 실전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 기업에 1800억 금융지원…농협·iM뱅크 '통큰 특별출연'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iM뱅크가 총 65억원의 추가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이 자금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8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재원으로 활용되며, 피해 기업에 최대 3억원 한도, 2년 무이자 조건의 정책자금도 함께 제공된다. 두 금융기관은 기존 출연금과 이번 추가 기부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며, 경북도 역시 보증지원, 이차보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질적 금융 회복책을 마련하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동물 생명도 구했다…경북도, 산불 피해 동물 구조 사례 구축 역대급 산불로 동물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경북도가 민간단체 및 수의계와 협력해 무료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하며 3500마리가 넘는 동물에게 긴급 치료를 제공했다. 수의사협회, 루시의 친구들 등 6개 동물보호단체와 넬동물의료센터, 국경없는 수의사회 등이 현장에 참여해 구조 및 치료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응은 단순 구호를 넘어 체계적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경북도는 향후 재난 대비 동물 구조·치료 시스템의 법적 기반 마련도 검토 중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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