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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대구시의회-영진전문대-칠곡군-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점검하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임인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6년도 결산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예산안에 대한 주요 편성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신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편성 내용 등을 놓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임인환 의장은 각 상임위원장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심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 의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심의해 달라"고 말했다. 집행부에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여건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어려운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다. 임 의장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영화 속 노년의 삶을 통해 사회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지난달 31일 대구 시내 한 영화관에서 성인학습자와 전임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교류하고,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영화 속 인물의 삶과 연결해 살펴보도록 마련됐다. 식전행사에 이어 '영화 속 사회복지' 특강, 영화 관람, 소감 나누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송일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혜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를 함께 관람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작품은 인생의 빛나던 시절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회복지과는 노년기의 기억과 오랜 우정, 시대가 개인의 삶에 남긴 상처 등을 다룬 작품의 특성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인복지와 개인의 생애사를 함께 이해하는 전공 연계 활동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상영에 앞선 특강에서는 영화 속 인물과 관계를 사회복지 실천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관람 후에는 각자의 소감을 나누며 노년의 삶과 돌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경 씨(사회복지과 2학년)는 “특강을 듣고 영화를 보니 수업에서 배운 노인복지와 생애주기에 관한 내용이 장면마다 새롭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만날 어르신들에게도 저마다 찬란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무원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에게 함께 영화를 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은 좋은 배움이자 쉼이 된다"며 “강의실 밖에서 전공을 체험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산업체위탁반인 야간반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토요반·평일 주간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 등 자격 취득을 지원하며, 전공심화과정을 통한 학사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몸을 던진 여인들의 사연이 전해지는 경북 칠곡군 낙화담에서 붉은 불씨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달 31일 칠곡군 지천면 낙화담에서 열린 '제4회 별별칠곡, 낙화담 낙화놀이'에는 사전예약자 2000명과 인근 주민 500명 등 2500여 명이 찾아 전통 낙화놀이를 즐겼다. 낙화담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몸을 던진 여인들의 모습이 떨어지는 꽃잎 같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줄지어 매달린 낙화봉에 불이 붙자 붉은 불씨가 비처럼 쏟아지며 수면 위로 번졌다. 관람객들은 흩날리는 불씨를 바라보며 낙화담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낙화놀이는 줄에 매단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흩날리도록 하는 전통 불꽃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숯과 천일염을 섞어 한지로 감싼 낙화봉을 사용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예약은 접수 5시간 만에 마감됐다. 지천면과 낙화담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과 밴드 공연이 펼쳐졌다.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소원등 만들기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날 낙화봉 점화에 참여한 뒤 행사장을 둘러보며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군수는 “낙화담에 전해지는 임진왜란 당시의 이야기와 전통 낙화놀이를 접목해 칠곡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키워 나가겠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직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수성구는 지난달 28~29일 두산정보화교육장에서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생성형 AI 활용·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의 AI·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실무 적용 능력을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활용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눠 실습 중심으로 운영했다. 28일 열린 초급 과정에서는 공직자의 AI 활용 원칙과 프롬프트 작성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AI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질문·지시문을 작성하고, 민원 답변과 보도자료 초안 작성, 보고서·발표자료 제작 등을 실습했다. 29일 중급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어로 기능을 설명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파일명 일괄 정리, 공문서 표기 점검, 개인정보 점검·가림 처리, 개인별 안내문 생성 등의 도구를 직접 제작했다. 수성구는 올해 직원들의 직급과 업무 수요에 맞춘 AI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과 프롬프트 작성, 콘텐츠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직원 70여 명에게는 데이터 분석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7월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설계와 바이브코딩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맞춤형 AI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AI 기반의 스마트행정을 확산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백두대간의 숲길을 따라 6개 시군을 연결한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가 지난달 31일 예천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총 6차례 열린 챌린지에 누적 1650여 명이 참가해 지역별 숲길과 산림관광자원을 체험했다고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담은 트레일 코스를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6월 20일 상주를 시작으로 김천(9월 19일), 문경(10월 3일), 봉화(10월 10일), 영주(10월 24일), 예천(10월 31일) 순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의 숲길을 차례로 걷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해 6개 시군의 트레일 코스 총 134㎞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마다 다른 풍경과 특색을 지닌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개별 지역의 산림자원을 알리는 데 더해 시군 간 연계 관광의 가능성을 살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트레일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숲길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경북의 아름다운 숲길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마다 지닌 산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였다"며 “백두대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산림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파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1일 화도읍 소재 실내 서핑장 웨이브서프에서 '2026년 제8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실내서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실내 서핑을 비롯한 수상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제8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유소년부터 중등부, 오픈부,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선수 90여명이 실내서핑대회에 참가해 물살을 가르며 시원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내빈 소개 △개식 선언 △표창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의회 김동훈 부의장, 한근수-전혜연 의원,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 맹정환 남양주시 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회장 등 임원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혜연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맹정환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양주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건의안'을 재적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하고 국회와 정부에 지방자치 제도적 토대를 놓을 결단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지난달 27일 국회 앞에서 발표된 전국 지방의원 공동결의문 취지를 존중해 국회와 정부가 지방의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지방의회법을 올해 안에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방의회가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자치입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조사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견제-감시하고 주민 권익을 보호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법체계로는 지방의회 조직-예산 운영과 의정활동 독립성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려워 집행기관과의 견제와 균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독립적인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방의회법 제정은 지방의회에 대한 특혜나 권한 확대가 아니라 주민 뜻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방행정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와 중앙정부를 향해 국회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안 조속 심사 및 연내 제정을 비롯해 △조직권-예산편성권 제도화와 자체 감사기구 설치 근거 마련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 3개 사항을 요구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등 관계기관에 송부하고,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천명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보영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15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정착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보영 의원은 8월26일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네팔에 대홍수가 발생해 큰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안양에서도 이틀 동안 시간당 최대 147㎜ 비가 쏟아져 1200여 세대가 침수되고, 비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수백 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는 먼 나라의 일만이 아니라 우리 집 앞, 아이들이 다니는 길의 문제"라며 생활 속 실천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보영 의원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사업 정착과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제안했다. 현재 관내 장례식장에서 추진 중인 다회용기 대여-세척-회수 지원사업을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정식 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음식점에서 일회용 앞치마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천 앞치마와 개인 앞치마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에서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다회용기 사용을 축제장뿐 아니라 각종 회의-행사와 공공시설로 확대하고, 전기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걷기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 등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도 확대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업소에 인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시민과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영 의원은 시민에게 실천을 요청하기에 앞서 안양시와 공공기관이 먼저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안양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안양시가 길을 열고, 안양시의회가 뒷받침하고, 시민이 함께한다면 변화는 가능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경민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소아 연령금기 의약품 처방-조제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사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경민 의원은 관내 한 소아청소년과에서 어린이에게 연령금기 의약품이 처방되고, 인근 대형 약국에서 해당 약을 조제하면서 금기 사항과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처방과 조제라는 두 단계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파주시의 아동 비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로, 그만큼 많은 부모가 아이의 건강을 의사와 약사에게 맡기고 있는 도시"라며 “약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책임을 부모에게 떠넘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경민 의원은 먼저 해당 의료기관과 약국에 처방 판단 근거, 아동의 연령-상태 확인 여부, 처방 적절성 검토 및 금기 사실의 보호자 설명 여부, 복약지도 내용을 기록과 사실에 근거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약사법' 제24조제4항이 정한 복약지도가 단지 형식에 그친 것은 아닌지 따져 물을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관할 파주시보건소에는 △처방전-조제 내역-복약지도 제공 여부 확인 및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여부와 경고 발생-처리 기록 조사 △동일한 방식 처방-조제가 다른 아동에게 반복됐는지 확인 및 추가 위험 시 보호자 안내와 의료 상담 연계 △법령 위반 시 엄정 조치 및 수사기관 이첩 △파주시보건소 자체 인지 시점, 조치 내용, 민원 처리, 기존 지도-점검 적정성 점검을 요구했다. 파주시장에게는 조사 일정과 책임 부서 즉시 확정 및 착수 후 30일 이내 파주시의회 보고를 비롯해 △처방 건수-기간-연령대와 조제 약국 내역 확인, 동일 방식 반복 여부 점검 및 관련 아동-보호자를 위한 상담-안내 창구 마련 △관내 의료기관-약국 대상 연령금기 의약품 확인, 의사-약사 간 처방 확인, 복약지도 이행 집중 점검 및 근무 약사 현황과 등록 내용 일치 여부 확인 △의료기관-약국-보건소가 함께하는 소아 의약품 안전관리 대책 마련 등 4가지 조치를 요구했다. 정경민 의원은 “이번 사안에서 밝혀야 할 것은 누가 어떤 책임을 다하지 않았는지이고, 바꿔야 할 것은 같은 위험이 다시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는 구조"라며 “아이의 안전 앞에서 책임을 미루는 행정은 용납될 수 없다. 파주시의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촉구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민연금 수급자 800만명 넘…10명 중 7명은 월 60만원도 못 받아

국민연금 수급자가 올해 8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처음 400만명을 돌파한 지 11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30년에는 수급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만 전체 수급자의 3분의 2가 월 60만원 미만을 받고 있어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 31일까지 국민연금 수급자 수는 806만21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령연금과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연금급여와 일시금 수급자를 포함해 올해 1~7월 한 차례라도 국민연금을 받은 사람을 집계한 수치다. 해당 기간 연금을 받은 뒤 사망한 수급자도 포함됐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고령인구 증가와 제도 성숙에 따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15년 수급자는 402만8671명으로 처음 40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후 11년 만에 800만명 선까지 증가했다.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입 기간을 채우고 수급 연령에 진입하는 세대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수급자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 8월 내놓은 '중기재정전망(2026~2030)'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는 연간 약 828만명에 달하고,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여액은 총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현행 63세에서 64세로 높아지는 2028년에는 수급자 증가 속도가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전체 수급자는 2028년 약 900만1000명까지 늘어난 뒤 2030년에는 약 1006만명으로 처음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4년 뒤에는 국민 5명 중 1명꼴에 가까운 규모가 국민연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문제는 수급자 증가와 비교해 실제 받는 연금액은 여전히 많지 않다는 점이다. 올해 7월 기준 월 수급액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수급자가 전체 786만3299명 가운데 299만1230명으로 38.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이 166만6760명으로 21.2%를 차지했다. 월 20만원도 받지 못하는 수급자 역시 53만5279명으로 전체의 6.8%에 달했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월 수급액이 6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급자는 전체의 66.0%다. 국민연금 수급자 10명 가운데 약 7명이 한 달에 60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셈이다. 국민연금 수급액은 가입 기간과 가입 기간 중 소득 수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제도 도입 초기 가입했거나 가입 기간이 짧은 고령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연금액이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향후 장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평균 수급액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문제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교육청-경콘진

경기도, 중대결함 교량 21곳 정밀점검 드론·3D 기술로 안전관리 강화 경기도가 도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결함이 발생한 교량을 대상으로 드론과 3차원(3D) 모델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정밀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중대결함이 발생한 교량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아직 실질적인 보수·보강에 착수하지 않은 교량을 대상으로 결함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자체의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일부 시설물을 대상으로 드론 촬영과 3D 모델링 등 첨단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그 결과 3차원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기존 육안 점검 방식보다 결함을 효과적으로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 세굴과 부등침하 등 중대한 결함이 확인된 시설물에 첨단기술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드론으로 교량의 주요 구조물을 촬영해 3D 모델링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해당 시군에 제공해 보수·보강 계획 수립과 안전조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 세굴은 교량 기초 주변의 토사가 물의 흐름 등에 의해 깎여나가는 현상이며, 부등침하는 지반이 부분적으로 서로 다르게 내려앉는 현상이다. 두 현상 모두 교량 구조물의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어 신속한 점검과 조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반기별로 조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중대결함 발생 시설물에 대한 조치 착수 기한이 기존보다 대폭 강화돼 1년 이내로 단축되는 만큼, 도가 확보한 정밀 데이터를 시군에 적극 제공해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현장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기술을 통해 위험요인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이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드론과 3D 기술을 활용한 점검은 육안 중심의 기존 점검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적극행정"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기반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교량을 비롯한 주요 기반시설의 안전점검에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과학·수학 한마당' 개최 학생 주도 탐구로 미래교육 방향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호기심을 실제 탐구와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미래형 과학·수학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과 함께 지난 3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경기 과학·수학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크게 보고, 제대로 탐구하는 과학·수학교육'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교사는 학생의 탐구 여정을 지원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교실에서 출발한 학생들의 궁금증이 실험과 데이터 분석, 수학적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탐구활동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거나 탐구활동에 참여했으며,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수업 사례와 경험을 나눴다. 특히 경기 미래형 과학실과 연계한 무선 센서와 디지털 탐구도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험, 학생 주도형 수학 체험 등이 운영돼 미래기술을 단순히 체험하는 것을 넘어 수업에서 질문을 만들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근거를 찾아가는 탐구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학생들의 연구 성과도 행사장을 채웠다. 경기학생과학학술제와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우수 연구 사례 발표를 비롯해 과학전람회와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이 전시돼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유했다. 교사들의 교육 실천 사례도 소개됐다. 대한민국 과학·수학교육상 수상 교사와 경기 미래형 과학실 운영 교사의 수업 사례를 비롯해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63개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영재·발명·환경 연구학교의 성과 등이 소개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업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행사장에는 과학·수학·융합 분야 58개, 영재·환경·발명 분야 17개 등 모두 75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AGI 시대, 생존전략' 특별강연과 '반디(VANDI) 업사이클링 악기 공연' 등이 진행돼 과학기술의 변화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과학·수학교육의 중심에는 학생의 질문과 도전이 있어야 한다"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수업이 학교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작은 호기심이 내일의 새로운 가능성이 되도록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학·수학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유된 학생·교사들의 탐구와 수업 사례를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과 연계하고, 학생 주도형 과학·수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콘진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127건 비즈니스 미팅 영상화 기회 넓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공동 운영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의 '2026 비즈니스 데이'를 지난 10월 29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고양 창작소에서 작품 개발에 매진해 온 고양 7기 작가 10명이 자신들의 작품을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영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이브미디어코프, 스튜디오앤뉴 등 35개 제작·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총 127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개별 미팅 방식에 더해 '프로젝트 피칭' 세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작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의 기획 의도와 주요 설정, 영상화 가능성 등을 약 8분 동안 설명하며 작품의 경쟁력을 알렸다. 피칭 무대에는 김선정 작가의 '귀물 상점', 김봉서 작가의 '도적', 민병채 작가의 '말괄량이 삐삐' 등 고양 7기 작가들의 작품 10편이 소개됐다. 경콘진은 작가들의 발표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사 전 피칭 특강과 모의 피칭, 발표자료 제작 등 사전 준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어진 비즈니스 미팅에는 고양 7기 작가 10명뿐 아니라 창작소를 수료한 졸업 작가 12명도 새롭게 개발한 IP를 들고 참여했다. 이에 따라 총 22명의 작가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시나리오와 시리즈 대본을 제작·투자사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올해 kt 스튜디오지니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별도 전형으로 선발된 작가 1명도 프로듀서와 공동 개발한 작품을 발표했다. 해당 작품은 연내 계약이 체결될 경우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데이는 창작소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산업 관계자들에게 직접 알리고 영상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토리 IP가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경기도 영화·영상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스토리 IP 발굴을 위해 시나리오·대본 작가들에게 창작공간과 창작지원금, 제작자·프로듀서 모니터링, 기획개발 특강, 견학,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콘진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41명의 작가를 지원했으며, 창작소 출신 조유진 작가의 영화 '파일럿', 고양 2기 김수연 작가의 '최소한의 선의', 파주 2기 고은기 감독의 '달팽이 농구단' 등 작품이 실제 극장 개봉으로 이어졌다. 고양 7기 작가들은 오는 11월까지 작품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글로벌 AI 허브 유치 나선 경기도…31개 시군 묶는 산업 생태계 승부수

고양 킨텍스서 전문가 200여 명 참여 유치전략 포럼 개최 산업·연구 인프라와 국제협력 연계…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구상 정부 입지 공모 앞두고 대응 본격화…지역 간 성과 공유가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정부의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산업과 연구개발, 국제협력을 하나로 연결하는 전략 마련에 나섰다. 단순히 국제기구 협력시설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31개 시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6' 현장에서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AI 대전환, 경기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AI 전문가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정부가 유엔 산하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 등과 협력해 국내 구축을 추진하는 국제 AI 다자협력 플랫폼이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입지 선정 공청회를 열었으며 후보지 공모와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12일 유치 추진 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시군 및 공공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번 포럼의 핵심은 경기도의 산업적 강점을 국제협력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맞춰졌다. 글로벌 AI 허브가 정책 연구와 국제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신산업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선우 세종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AI 대전환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는 AI와 과학기술혁신을 연계한 글로벌 과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정책대담에서는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업 집적도, 산업 현장의 AI 수요를 활용해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가 가진 강점은 다양한 산업과 연구기관, 기업들이 집적돼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설 유치 자체가 곧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제협력 성과를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으로 연결할 구체적인 실행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허브가 특정 지역에 들어서더라도 도내 다른 시군과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주형철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AI 허브가 도내 어느 곳에 자리 잡더라도 31개 시군과 도내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유치 전략에 반영하고 정부 공모와 평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글로벌 AI 허브 유치의 성패는 입지 경쟁력뿐 아니라 국제협력을 실제 산업 현장의 변화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경기도가 제시할 구체적인 산업 연계 전략과 시군 협력 방안이 향후 평가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결혼하지 않아도 가족일까…화성시, 달라진 가족의 모습에 정책 해법 모색

비혼 동거 등 가족 형태 다양화…기존 제도와 시민 생활 사이 간극 점검 제2회 가족정책포럼 개최…국내외 사례·지역 실태 토대로 정책 논의 전통적 가족 중심 지원체계 변화 필요성 제기…시민 의견 반영이 관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달라진 가족의 현실을 지역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해법 찾기에 나섰다. 1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지난달 30일 푸르미르호텔에서 '제2회 화성특례시 가족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중심으로 마련된 제도와 실제 시민들의 생활 사이에 나타나는 간극을 살펴보고, 지역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의제는 비혼 동거였다. 혼인신고 여부와 실제 생활공동체의 모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가족정책이 다양한 생활 형태를 얼마나 포괄할 수 있는지가 논의의 출발점이었다. 조성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비혼 동거 정책'을 주제로 지역 내 비혼 동거 가구의 생활 실태와 인식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국내외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화성시의 가족환경 변화와 정책 수요도 살펴봤다. 이어 '변화하는 가족, 화성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가족 형태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과 기존 제도의 한계, 지역사회의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과 함께 시민들의 경험도 다뤄졌다. 가족정책이 행정기관의 제도 설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가족 형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제와 구체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문제는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존 가족 지원의 취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정책 수요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요구된다.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가족의 모습이 다양해지는 만큼 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가족환경에 맞는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첫 포럼에 이어 올해 제기된 의견도 향후 가족 관련 사업과 정책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가 지방정부의 정책 과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관건은 다양한 가족의 현실을 살피면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동탄호수공원 밤하늘에 펼쳐진 아이들의 꿈…화성 루나빛축제 5만명 열광

의왕서 19개 기업 참여 팝업스토어…제품 홍보·소비자 접점 확대 도·롯데 각각 1억4000만원 투입…온라인 전용관 70개사 지원 우수기업 5곳 영등포점 입점 추진…일회성 판촉 넘어 지속 판매가 관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의 대표 야간문화축제인 '2026 화성 루나빛축제'가 5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동탄호수공원의 가을밤을 빛으로 물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31일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원에서 '사라진 달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가 시민 참여와 공연, 미디어아트, 드론쇼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의 그림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축제 콘텐츠로 활용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함께 만드는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오후 4시 버블·벌룬쇼를 시작으로 시민 참여형 랜덤플레이댄스와 지역 예술단체의 재즈 공연 등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호수공원을 거닐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한 개막 세리머니에 이어 불꽃과 음악, 조명을 결합한 개막공연과 어린이 뮤지컬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실제 밤하늘에서 펼쳐진 드론쇼였다. 오후 7시 40분 500대의 드론이 동탄호수공원 상공에 일제히 떠오르자 어린이 그림 공모전 선정작들이 빛의 이미지로 구현됐다. 아이들이 종이 위에 그린 상상과 꿈이 드론의 움직임을 통해 밤하늘에 펼쳐지면서 가족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호수공원 곳곳에는 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운영된 '빛 놀이터'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 조형물을 비롯해 LED 큐브 블록, 형광안료 그림 그리기 등이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기업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빛 갤러리'도 눈길을 끌었다. 관내 기업 APS DNL과 지역 작가가 협업해 투명 LED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기업의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보여줬다. 드론쇼 이후에는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호수의 야경과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루나쇼'가 장식했으며, 축제는 오후 9시 시민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성,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모여 동탄호수공원의 가을밤을 특별한 무대로 만들었다"며 “축제를 함께 즐기고 빛내주신 시민들과 행사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이 같은 공연을 보며 감동을 나누는 순간들이 쌓여 도시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화성의 공간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경주시-달서구-대구북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1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개관하고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를 개최하며 국제회의 개최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렸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경주APEC기념공원 천마광장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식과 연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되새기고, 국제행사를 통해 축적한 유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한편 이를 지속 가능한 관광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문을 연 기념관에는 당시 정상회의장과 한미·한중 양자회담장을 재현한 공간이 조성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APEC 주요 장면과 기록을 보존·전시하는 기록보관소도 마련됐다. 미디어홀에서는 신라시대 실크로드 교류부터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까지 이어진 경주의 국제교류 역사를 소개한다. 컨퍼런스홀에서는 정상회의 주요 순간을 담은 회고 사진전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개관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티무르 클라르제이슈빌리 주부산러시아총영사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또 시민 2천400여 명과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함께해 APEC 개최 1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하공연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지현과 경주시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리센느가 출연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외부에도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계행사로 열린 '보문나이트런 with 월리'에는 4천100여 명이 참가해 보문호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달리기와 걷기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월리 캐릭터 티셔츠와 양말을 착용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APEC 주요 시설 주변을 달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APEC 메모리얼 페스타'에도 국내 유학생 1천여 명이 참여해 국제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행사장에서는 'K-컬처 콘테스트'와 신라 수막새의 미소를 알리는 '스마일 콘테스트', APEC 회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APEC 세계문화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참가 유학생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체험하고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며 국제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경주시는 이번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APEC 개최 성과를 단순한 행사 기록에 머물지 않고 관광과 문화, 국제교류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지역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관 개관은 APEC 성공개최의 성과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시민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APEC 유산을 관광자산으로 발전시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성공개최 1주년과 공원 명칭 변경을 기념해 경주APEC기념공원(옛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오는 8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구청장실에서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 민관 거버넌스 연계 및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사회·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실현하고,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위기 심화와 인구구조 변화, 지역 간 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주민 참여와 민간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양 기관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가능발전 가치 확산과 주민 인식 제고를 비롯해 정책 정보 및 국내외 동향 공유, 광역·기초 간 민관 거버넌스 연계와 교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경험 및 우수 사례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의견 교환과 정책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축적한 운영 경험과 우수 사례를 적극 활용해 달서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기 안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자율성을 존중하고,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사업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의 미래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만들 수 없으며, 주민 참여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역과 기초를 잇는 협력체계를 다져 주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검단동에서 주민과 지역 기업이 함께 마련한 한마음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 북구 검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민들레아파트 앞 금호강변 일원에서 '제3회 검단동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관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음악과 문화를 즐기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검단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 경비를 마련한 가운데 시티밸리산업단지가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기업의 지원이 어우러져 주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다채롭게 진행됐다. 오전에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청소년 축제인 '피어나고 자라나다'가 열려 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한마음 음악회가 펼쳐지며 금호강변 일대가 주민들의 웃음과 음악으로 가득 찼다. 공연의 시작은 성광중학교 학생들이 맡았다. 학생들은 힘찬 난타와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열며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검단동 행정복지센터 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축하공연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이 숨겨둔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가족과 이웃들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하며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바자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등을 자발적으로 가져와 판매하며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향후 경로잔치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허승열 검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어 기쁘다"며 “행사를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주민들과 시티밸리산업단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검단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아 검단동장은 “청소년들의 활기찬 공연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기부와 노래자랑, 이웃을 위한 나눔 바자회까지 모두가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문화예술 공연을 활용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존중받는 대학문화 조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교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일상과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편견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교직원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파릇하우스가 참여해 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편견을 돌아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 교직원들은 공연을 통해 장애를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특성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적 환경과 제도, 구성원들의 인식이 장애인의 일상과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장애 유형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장애인 인권 보호, 차별금지와 정당한 편의 제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관련 법과 제도 등 실질적인 내용도 다뤘다. 또 장애인의 자율성과 자립을 존중하는 자세와 장애인보조기구 및 편의시설 접근성의 중요성을 살펴보며 일상과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와 존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대학 구성원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는 교육·근무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모문희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교직원들이 장애를 지식으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구성했다"며 “공연에서 나눈 공감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장애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권리와 자립을 존중하는 대학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17년째 이어온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적십자봉사회는 지난달 31일 대구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뉴팔공 로타리클럽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 로타리클럽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서구지역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5천 장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연대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로타리 3700지구 북대구·성주참외·대구무림·코스모스·동명 로타리클럽도 후원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와 대구 서구청이 추천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찾아 조별로 연탄을 전달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에서는 봉사자들이 줄지어 서서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겼으며, 손수레가 이동할 수 있는 구간에서는 각 가구 앞까지 연탄을 운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에는 대구보건대학교 DHC우수학생클럽 '프라임' 소속 학생들도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적십자봉사회를 중심으로 연탄나눔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17번째를 맞은 이번 연탄나눔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대학 구성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공동체의 책임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연탄나눔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꾸준히 함께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학생들이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중소기업에 백화점 문턱 낮춘다…경기도·롯데, 유통망 상생 실험

의왕서 19개 기업 참여 팝업스토어…제품 홍보·소비자 접점 확대 도·롯데 각각 1억4000만원 투입…온라인 전용관 70개사 지원 우수기업 5곳 영등포점 입점 추진…일회성 판촉 넘어 지속 판매가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형 유통망은 기회이자 높은 문턱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일수록 백화점 입점은 쉽지 않다. 경기도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이러한 유통 장벽을 낮추기 위한 상생협력에 나섰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잔디광장에서 '경기도×롯데백화점 상생협력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이번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여해 식품과 뷰티,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을 선보였다. 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2026년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다. 경기도와 롯데백화점이 각각 1억4000만원씩 총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대기업의 유통 전문성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데 있다. 참여기업은 상품기획자(MD)의 전문 컨설팅을 받고 품평회와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 경기도 기업 전용관을 마련해 70개사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우수기업 5개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드림플라자' 입점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제품 개발 이후 가장 어려운 과제인 유통망 확보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기회다. 대기업 역시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힐 수 있다. 다만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행사 방문객이나 참여기업 숫자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실제 매출 증가와 재구매, 정규 입점 등 지속적인 거래로 연결돼야 사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첫날 현장을 찾은 장태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과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은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협력을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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