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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6·3 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영주미래전략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권한대행은 출마 선언문에서 “설렘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결의로 이 자리에 섰다"며 “권한대행 시절 결정했던 납폐기물처리공장 불허, 방산기업과 청정수소발전소 투자 유치 등 영주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방행정 현장에서 평생을 보낸 유 전 권한대행은 자신을 '검증된 실무형 행정가'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해 약 6개월간 영주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끈 경험을 언급하며 “영주의 잠재력과 발전 방향, 예산 운용의 우선순위와 민원 해결의 핵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한대행 재임 기간 동안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들은 목소리를 거론하며 “반복되는 문제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실망은 행정 신뢰의 붕괴로 이어진다"며 “지자체장에게 가장 중요한 자격은 도덕적 청렴성과 막힘없는 행정력"이라고 말했다. 유 전 권한대행은 영주의 잠재력을 현실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구상도 제시했다. 주요 방향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방산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완성 △청정수소발전소와 드론자유화특구를 연계한 미래 에너지 산업 선점 △관광과 생활 인구를 결합한 도심 상권 회복 △스마트농업 도입과 식품·유통·관광의 융복합을 통한 농촌 대전환 등이다. 그는 “영주의 가능성이 꽃피우지 못했던 이유는 잠재력 부족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행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착공했거나 유치한 사업을 직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전 권한대행은 “지방자치단체장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적기에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잘되면 시민 덕분, 잘못되면 제 책임이라는 각오로 권한대행 시절 시작한 역점 사업들을 스스로 완성해 시민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전 권한대행은 재임 시절 사상 최고 난제로 꼽혔던 납폐기물처리공장 설립 승인 요청을 불허하고, 대규모 방산기업과 청정수소발전소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실무형 리더십을 통해 존재감을 확고히 한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용인시,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공사 본격화...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2월 착공한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반도체 생산시설(팹)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부터 팹 1기 2단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대규모 건설 근로자 유입에 따른 교통과 숙소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도 가동 중이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팹(fab) 1기 공사 종합대책 컨트롤타워 회의'를 열고 사업 시행자‧관련 부서 등과 이 같은 숙박‧주차‧교통 등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부지 조성 공정률은 70% 이상이며, 1기 팹 공사도 2027년 2월 임시 사용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올 8월부터는 1기 팹의 2단계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시는 팹 건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냄에 따라 2027년 상반기에는 현장에 하루 최대 2만6000명의 건설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 교통 혼잡과 숙소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선제적 조치 등을 점검하고자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사업시행자는 현장 주변 불법 주차와 교통 체증을 방지하고자 거점 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운영 중인 약 6만6000㎡(약 2만 평) 규모의 주차장을 올해 3월까지 약 15만5000㎡(약 5만 평)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총 차량 1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부지 36만3000㎡(약 11만 평)를 확보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드론 관제, 모범 운전자 신호수 운영 등을 강화해 교통 혼잡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레미콘을 운반하는 믹서 트럭이나 현장에서 나온 흙과 암석 등을 운반하는 차량 등의 운행 노선을 분산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제한하는 등 세부적인 물류 관리 대책도 시행 중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매우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만큼 1기 팹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고 내실 있는 행정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사로 인한 시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양대, 국내 대학 최초 단과대학명에 후원자 이름 헌정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국내 대학 최초로 단과대학 명칭에 후원자의 이름을 공식 반영하며 교육 기부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양대는 자율전공학부인 '한양인터칼리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A&E Foundation 이용기(Yi, Yong Ki) 이사장의 교육 철학을 기리기 위해 단과대학 명칭을 '한양YK인터칼리지(Hanyang YK Intercollege)'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명칭 헌정은 단순한 기부 감사 차원을 넘어, 대학과 후원자가 공유하는 교육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단과대 정체성에 직접 반영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용기 이사장의 교육 철학… “경제적 이유로 꿈이 막혀서는 안 된다" 이용기 이사장(한양대 전기공학 67학번. 사진)은 미국에서 냉난방 설비 기업 TRUaire를 창업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는 유학 시절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평생 실천해왔다. 이 이사장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으며, 의료·복지 분야에서도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국내 심장질환 아동의 수술 지원, 저소득층 아동 대상 안과 치료 후원 등 그의 나눔 활동은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동행'으로 자리 잡았다. 약 10년 전 설립한 A&E Foundation 역시 어려운 환경의 신학생,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My First Passport)'… 글로벌 경험의 장벽을 없애다 이용기 이사장은 2022년부터 한양대와 함께 해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여권 발급·항공권·체재비 전액을 지원하는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는 “글로벌 경험의 격차는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환경의 차이"라고 강조하며, 누구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한양YK인터칼리지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 융합형 인재 육성 위한 '글로벌 연구(GRI) 프로그램' 전액 지원 이용기 이사장의 뜻을 반영한 '이용기 기금'은 지난 1월 22일부터 약 3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구(GRI) 프로그램에 전액 지원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60여 명의 학생 전원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해 ▲그리피스 대학교(Griffith University)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퀸즐랜드 공과대학(QUT)과 협력한 융합 연구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무알코올 발효 음료의 항산화 데이터 분석, 생태계 보존 기반 의생명 융합 연구,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대비 도시 문제 해결 프로젝트(공학·디자인·정책 결합) 등 글로벌 현안을 직접 연구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참가 학생들은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진로 설계의 전환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왜 인터칼리지인가"… 융합 교육 철학 담긴 선택 이용기 이사장이 다수의 학과 중 자율전공 기반의 '인터칼리지'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그는 “미래 경쟁력은 하나의 전공이 아니라 융합적 사고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학문의 경계를 넘어 세상을 바꾼다(Change the World with Interdisciplinary Intelligence)"는 한양인터칼리지 비전에 깊이 공감해 왔다. 이에 따라 한양YK인터칼리지는 학생들이 전공의 벽에 갇히지 않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초융합 교육 모델'로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 국내 대학 최초 '후원자 명칭 단과대학'… 기부문화의 새로운 기준 김진수 한양YK인터칼리지 학장은 “한양YK인터칼리지라는 새 이름은 대학과 후원자가 동일한 교육 철학을 공유한다는 상징"이라며, “이용기 이사장의 뜻을 이어 융합역량·글로벌 실천력을 갖춘 초일류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는 앞으로도 한양YK인터칼리지의 교육혁신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 학문 탐구·초융합 전공 설계·글로벌 연구 기회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AI 관심 수험생, 추가모집 전 한국IT전문학교 지원 이어져…

정시 합격자 등록과 미등록 충원 마감 이후에도 결원이 발생할 경우 대학들은 정시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인공지능학과가 추가모집 전부터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며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아전은 고3 수험생, 고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100% 면접전형을 운영하며, 수시·정시 성적 반영이나 지원 횟수 차감이 없는 유연한 입학 절차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AI 관련 학과 지망생들의 문의와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은 학기 중 프로젝트 기반 실습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 한아전은 AI 기술의 기초부터 머신러닝·딥러닝·데이터 분석 등 전문 분야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공지능 산업에 진출할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후 대학원 진학·학사편입·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아전은 컴퓨터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운영 중이며, 실제로 컴퓨터공학과와 정보보안학과 상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서도 신입생 모집이 진행되고 있어 선택의 폭 또한 넓다. 학교 측은 “추가모집 기간에도 신입생 선발을 이어갈 예정이며, 인서울에서 학업을 희망하는 수도권 및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지원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AI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며 관련 학과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실무 중심 교육과 학사학위 취득이 동시에 가능한 한국IT전문학교의 이번 모집은 미래 기술 분야에 진출하려는 수험생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2026학년도 주말학사학위과정 신입생 모집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이하 한디칼)가 2026학년도 주말학사학위과정 융합디자인계열(멀티미디어학)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급변하는 AI·디지털 산업 환경에 따라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역량을 확장하고자 하는 직장인, 특성화고 졸업생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집 분야는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디지털아트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주말(토요일) 1회 출석만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주말학사학위 체제로 운영되며,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획득할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직장인의 학업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현덕 한디칼 원장은 “한디칼은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성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공식 교육기관"이라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서류평가와 면접만으로 본교 계약학과 3학년 편입이 가능한 연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특성화고 졸업생들 역시 재직자 전형의 실질적 대안으로 한디칼 주말과정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며 “재직 상태로 입학할 경우 실무 경력과 학업을 동시에 쌓으며, 본교 편입을 통해 전문성을 확대하는 데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성대가 직접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한디칼은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학, 디지털아트학(융합콘텐츠), 디지털아트학(e스포츠), 패션디자인학, 융합디자인계열(멀티미디어학) 등 디자인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산업 연계 교육을 통해 재직자와 청년 학습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한디칼 주말학사학위과정은 대학 학위 취득의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형 디자인 교육을 제공해, 직장인의 커리어 전환과 역량 개발을 돕는 실용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알톤, 국내 최초 ‘LMFP 배터리 탑재 전기자전거’ 상용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리더십 강화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이 국내 업계 최초로 LMFP(Lithium Manganese Iron Phosphate, 리튬망간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자전거를 상용화하며 전동 모빌리티 시장의 차세대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알톤은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가장 큰 이슈였던 안전성과 수명, 에너지 효율 문제를 동시에 개선하며 배터리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했다. LMFP 배터리는 기존 LFP(리튬인산철) 계열 양극재에 망간(Mn)을 추가해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된다. 알톤은 이 배터리를 실제 제품에 적용해 전기자전거에서 제기돼 온 열폭주(Thermal Runaway)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추고, 장거리 주행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LMFP는 인산염 기반의 결정 구조로 산소 방출 가능성이 낮아 화재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열안정성을 바탕으로 고온 환경에서도 과열에 대한 억제력이 우수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삼는 전기자전거 사용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기존 리튬이온(NCM) 배터리 대비 안전성 면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제공한다. 내구성 강화도 눈에 띈다. 알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MFP 배터리는 충·방전 사이클 800회 수준에서도 높은 용량 유지율을 보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500회 안팎으로 알려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약 1.5배 이상 향상된 수명으로, 전기자전거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배터리 교체 주기와 유지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환경 친화적 소재 기반의 배터리 기술로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알톤은 LMFP 배터리 적용과 함께 스마트 충전 기술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도 한층 고도화했다. 충전 중 전압·온도·출력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향후 주요 전기자전거 라인업 전반으로 LM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톤 관계자는 “LMFP 배터리는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열안정성, 수명, 효율을 모두 향상시킨 기술적 전환점"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동 모빌리티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톤의 이번 행보는 전기자전거 시장의 품질 기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국내 전동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2026학년도 일반고특화 고교위탁과정 신입생 모집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위치한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박정원)가 2026학년도 일반고특화 고교위탁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월 4일부터 운영되는 이 과정은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디자인 직업위탁교육 과정으로, 패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지역에 자리 잡은 패션특성화 교육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한 일반고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훈련비 전액 지원 혜택이 제공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크게 낮춘 점도 특징이다. 학교 관계자는 “일반고특화과정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기술을 모두 익히는 10개월 교육과정으로, 패션업계 취업은 물론 향후 창업까지 고려할 수 있는 실전형 커리큘럼"이라며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의 정식 명칭은 '일반고특화 패션 디지털디자이너 양성과정(여성복기능사+GTQ 2종)'으로,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3D CLO 프로그램과 어도비(Adobe) 툴을 본격적으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패션 제작, 가상 의상 구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패턴메이킹·의복구성 등 기초 실무 교과를 통해 여성복기능사 국가자격증 및 그래픽기술자격증(GTQ) 취득 대비가 가능하며, 다양한 패션 공모전 참가 지원, 전문 직업상담사의 1:1 맞춤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 학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서울패션아카데미(주)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개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패션 분야 진학과 취업을 꿈꾸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패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도서출판 참, 김유호 변호사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생활법률 가이드’ 큰 호응

도서출판 참이 베트남 현지 활동 경력 17년의 김유호 변호사가 집필한 신간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생활법률 가이드'를 출간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1만 개를 넘어서는 현 시점에서, 변화하는 법률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서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교민 사회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은 베트남에서 생활하거나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한국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정보를 실전 중심으로 정리한 베트남 생활·비즈니스 법률 가이드북이다. 교민, 여행자, 창업 준비자, 기업 관계자들이 자주 겪는 문제와 문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독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유호 변호사는 머리말에서 “언어와 제도가 낯선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형사 사건에 휘말리는 한국인을 여러 번 목격했다"며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할 베트남 법률과 실제 대응법을 담고자 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특히 이번 신간은 2025년 개정 형법 및 형사소송법 내용을 반영해 최신 법률 흐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형량·벌금·절차 등 복잡한 정보를 표와 차트로 제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사건 대응 단계별 가이드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판단과 조치를 안내한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는 “베트남 법률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 책은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와 같다"고 평가했으며,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생활 속 법률 지식은 낯선 환경에서의 든든한 수비수"라며 필독서로 추천했다. 김유호 변호사는 베트남 법무부 공식 등록 외국 변호사로, 베트남 현지에서 기업 자문과 민·형사 분쟁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현장형 법률가'다. 법무법인 로고스 하노이 지사장, 베이커 맥킨지 한국기업팀 팀장을 거쳐 현재는 로투비(Law2B)를 설립해 한국 기업·개인의 베트남 진출과 분쟁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자문 변호사로 교민 사회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도서출판 참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 기업 수가 1만 개를 넘어선 상황에서 법률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책이 한국인의 안전한 해외 생활과 비즈니스 성공을 이끄는 실질적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생활법률 가이드'는 총 560쪽 분량으로 형사법, 금융, 출입국, 교통, 비자, SNS 명예훼손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법률 이슈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베트남 관련 종사자들의 필수 참고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박형준-전재수 양강 구도에 주진우 가세하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차기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첫 조사 참여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5~6일 실시해 1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21.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주진우 의원은 11.4%로 뒤를 이으며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간 부산시장 여론조사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김도읍 의원(9.5%)을 웃도는 수치다. 주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2022년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을 지내며 중앙 정치 경험을 쌓았다. 비교적 짧은 정치 경력에도 불구하고 첫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한 점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령대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성향이 비교적 강한 40대에서 주 의원이 1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범야권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향후 선거 국면에서 중도·부동층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주진우 의원은 그동안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본격 거론되던 인물은 아니었지만, 첫 조사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며 “경선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차기 부산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가 유지될지,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첫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주진우 의원의 향후 행보가 선거판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체 인물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4.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국민의힘) 21.1% △주진우 의원(국민의힘) 11.4%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9.5%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5.3%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더불어민주당) 3.9% △정이한 후보(개혁신당) 2.0%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2.9%, '적합한 인물이 없다' 5.1%, '잘 모름' 4.6%로 집계돼 부동층은 12.6%로 나타났다. 중도층과 부동층의 향배가 향후 선거 구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80%, 유선 ARS 2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대통령의 말폭탄이 불안한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들을 향해 “집을 팔라"고 압박하고 있다. “돈이 마귀" “망국적 부동산 투기" 같은 강한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이 대통령이 자랑하는 성과들을 끌어와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다"고도 했다. 몇 년이나 미뤘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재개하는 것은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하나다. 국민 삶에 필수적인 집을 투기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말도 옳다. 그러나 필자의 눈에는 이런 압박이 자신감의 표현이라기보다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손을 놓고 있지 않다'는 호소에 가까워 보인다. 서울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선거를 앞두고 뾰족한 대책은 없고, 말로 기선 제압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8.98%로, 문재인 정부 시절보다 높았다. 지난주까지 52주 연속 상승했으니 사실상 1년 내내 쉬임없이 오른 셈이다. 매매가뿐 아니라 전월세금까지 치솟아 서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재명 정부 들어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부동산 대책을 4번이나 내놨다. 작년에는 서울과 경기도의 거의 모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을 거래허가 대상으로 묶고 금융 대출까지 막는, '사상 최강의 규제'라 불리는 10·15대책을 내놨다. 새해 들어서는 수도권 핵심지역에 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1·29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아직은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급기야 대통령이 직접 전쟁에 나선 것인데, 그래서 더 불안하다. 과거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부동산 대책 →효과 없음→ 더 강한 대책 → 집값 더 상승으로 이어졌던 데자뷰를 보는 듯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까지 나서서 요란하게 부동산 전쟁을 벌인 결과는 처참했다. 주택 소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관심을 갖게 하고, 서울 아파트는 점점 더 안전자산이 되어갔다. 사실은 다양한 요인으로 집값이 올랐지만, 국민의 인식 속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때문"으로 각인되었다. 언론을 탓하는 것도 닮았다. 노무현 대통령도 '땅부자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보수 언론들의 여론몰이'를 탓했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라면 무조건 어깃장을 놓는 일부 언론도 문제지만, 옳은 비판도 많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을 실거주 아니면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제했기 때문에, 다주택자가 집을 팔려 해도 팔 수 없다는 것은 정확한 지적이고 정책을 보완해 주는 문제 제기였다. 다주택자가 현재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인지도 의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주택자는 2019년 15.9%에서 2024년 14.9%로 되레 줄었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100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들의 평균 매입가는 1억 6000만 원 수준이다.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주택은 서울 아파트가 아니라 대부분 임대 목적의 빌라나 다세대주택이라는 얘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나 금융대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30대 생애 최초 구입자와 더 좋은 지역으로 옮기려는 40대 구매자로 보인다. 이들을 '마귀'이고 '악마'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대통령이 집값 상승을 다주택자들의 투기 때문이라고 규정하는 순간, 실무자들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기 어려워진다. 정부가 야심차게 발표한 1·29 공급 정책은 졸속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기능 훼손, 교통과 교육 여건 악화, 사업 지연 등을 이유로 서울시가 반대하고 있다. 과천은 주민들은 물론이고 마사회 이전에 대해 전혀 상의가 없었다며 마사회 노조까지 반대하고 나섰다. 태릉CC는 문재인 정부 때도 추진했다가 세계문화유산과 그린벨트 훼손 우려, 주민 반대 등으로 좌초됐던 곳이다. 1·29대책이 실현 가능성 점검이나 지자체와의 조율 없이 숫자 위주로 급조됐다는 반증이다. 때로는 투기 심리와의 기싸움도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집값 상승의 원인을 더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정책을 보완해야 할 때다. 부동산은 주식시장보다 복잡한 시장이다. 수요와 공급뿐 아니라 일자리, 교통, 교육, 문화 등 삶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집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쾌도난마식 해법에 조급하기보다 실용적이고 꾸준한 정책으로 집값을 안정시킨 최초의 민주당 정부가 되길 바란다. 신연수 주필 yssh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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