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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성기혁 교수 작품 2점 기증식 개최…체육관 로비 전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성기혁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 작품 2점 기증식을 지난 23일 남양주캠퍼스 체육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대학의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기혁 교수가 창작품 2점을 대학에 기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지용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처장, 단장, 주요 보직자, AI융합디자인학부 교수-학생 등 44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기증작은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체육관 1층 로비 메인 벽면에 설치됐으며, 작품 옆에는 기증자 명패도 부착됐다. 기증식은 개식 및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기증 작품 소개 및 경과보고, 기증 증서 전달, 기증사, 감사인사, 작품 제막 및 기념 촬영, 작품 관람과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작품 제막식은 오색 리본 커팅 방식으로 진행돼 기증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번 작품 기증은 대학 캠퍼스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고, 구성원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성기혁 교수는 기증사에서 “이처럼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체육관 리모델링을 계기로 많은 구성원이 작품을 함께 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가슴 벅차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작품은 제작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으며, 보는 이들이 각자 시선과 감성으로 자유롭게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며 “이번 작품 기증이 대학 공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고 경복대 발전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용 총장은 “새롭게 단장한 경복대 아레나에 성기혁 교수의 훌륭한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밝고 화사한 작품이 대학 구성원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 더 좋은 경복대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성기혁 교수께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학 문화예술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복대는 앞으로도 교육공간 품격을 높이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법률' 시행에 맞춰 27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통합돌봄은 노쇠,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지체-뇌병변이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 요양, 일상생활 돌봄, 주거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해 살던 곳에서 지속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그동안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기관별로 제공되면서 발생했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과 재가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강화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욕구 조사, 개인별 통합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방문 의료 및 재가 돌봄 서비스 확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8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려면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 청년창업육성위원회' 위촉식을 지난 25일 시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청년창업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청년창업 정책 방향과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했다. 청년창업육성위원회는 청년 창업기업 육성-지원, 창업정책 수립, 창업 지원사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지역 내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촉식에서 “청년창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동력"이라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위원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026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교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시민의 문화향유활동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문화시설 역할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예사 및 도슨트 등 전문인력 인건비도 포함했다. 각 기관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 맞춤형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등록 박물관 및 미술관 7곳이다. 이들 기관은 3월 말부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했다. 특히 한강뮤지엄은 지난 25일부터 '오늘도, 준비 중입니다' 전시를 시작했다. 내달에는 모란미술관과 서호미술관이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5월에는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연이어 전시를 이어간다. 연중 다양한 전시가 운영돼 남양주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시설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 문화복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농촌진흥사업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평가'에서 지도정책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평가는 지도정책분야-기술보급분야-농촌자원분야로 나뉘어 경기도 내 우수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주시는 지도정책분야에서 최우수기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위기를 기회로– 양주시 농업인단체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발표주제로 삼아,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협이란 현시대 상황에서 행정 주도가 아닌 농업인 스스로가 변화를 끌어낸 현장 중의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사례에서 주목받은 혁신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약 폐기물 전용 수거봉투다. 잔류 농약이 토양에 침투하거나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불법 소각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주시는 농약병과 비닐을 구분한 전용 수거체계를 제안해 농가 보관 안전성을 높이고 침출수 유출을 줄이는 등 영농 폐기물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양주시는 4개 농업인단체 1752명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3R(Review-Replace-Reduce) 전략과 현장 실천 슬로건인 3GO 운동(올리GO-내리GO-유지하GO)을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했다. 그 결과 교육 참여 인원은 기존 878명에서 5353명으로 약 5배 이상 증가했고, 교육 횟수도 22회에서 81회로 늘어났다. 친환경 농업 재배면적 또한 8.9ha에서 23.1ha로 늘었으며, 논물 알게(논물관리) 대기 면적과 화학비료 사용량도 각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정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28일 “이번 수상은 양주 농업인이 스스로 끌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관 주도가 아닌 현장 중심 농업인이 선도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양근대교 확장공사(경기도 건설본부 시행)'를 내달 13일 착공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양평군은 지난 18일 사업 구간 내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상설명회를 열고 보상 절차와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를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진행됐으며 향후 감정평가 및 보상 협의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근대교 확장공사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연결하는 기존 왕복 2차로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기존 교량은 유지하면서 하류 쪽에 2차로 교량 1개를 추가로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국비-도비-군비를 포함해 약 59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국지도 98호선 구간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설치로, 남한강을 횡단하는 동서축 교통 흐름이 개선된다. 공사는 올해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양평군 일대 교통 혼잡 완화와 물류 이동 효율성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양근대교 확장공사를 통해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동부권 교통망의 핵심 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역대 두 번째 수상이란 쾌거를 성했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선, 극행정 활성화 노력, 이행 성과, 체감도 등 5개 항목 18개 세부 지표를 정밀 분석해 평가하는 제도다. 하남시는 기관장의 강력한 적극행정 의지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민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GB 규제 개선으로 행정혁신 견인= 하남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년간 정체됐던 지역 현안을 해결한 '개발제한구역(GB) 규제 개선' 사례로 민간위원들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년간 표류해 왔던 캠프콜번 부지 GB 해제 지침 완화를 이끌어내며, 복합 자족단지 조성을 위한 결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불가능해 보였던 규제 벽을 데이터와 논리로 허문 하남시 적극행정 승리로 평가된다. 특히 경기도와 끈질긴 협의 끝에 GB 해제 시 공공임대주택 의무 확보 비율을 기존 50%에서 국토부 GB 해제 지침 기준인 35%로 하향 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최근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오는 2029년 착공을 향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 경기도 최초 1000만원 성과시상금 지급=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대비 96.6%에게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2배 지급, 선진지 벤치마킹 우선권 부여 등 실질적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경기도 내 최초 성과시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을 실시해 조직 내 적극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등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 실적' 지표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 사전 컨설팅 처리 건수 전년비 400%↑= 적극행정위원회 현안 처리 건수 8건 만점, 사전 컨설팅 처리 건수 전년 대비 5배(400%) 증가 달성하는 등 '적극행정위원회 현안처리 건수' 및 '사전 컨설팅 신청 및 처리 등 건수' 지표가 수치로 증명됐다. 특히 사전 컨설팅 사례로 '경계 미확정 토지 경계 확정' 사례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기존 관행을 깨고 끊임 었이 도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서 하남시를 대한민국 최고 적극행정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철우 “경선 공약 모두 경북의 자산…통합해 더 강한 정책으로 실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폭넓게 수용해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쟁을 통해 나온 정책들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통합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 모두 경북의 미래를 고민한 지도자들"이라며 “각자가 제시한 공약은 지역 발전을 위한 진지한 해법인 만큼, 이를 경북의 공동 자산으로 삼아 반드시 정책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의 출처보다 도민에게 필요한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실용적 접근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부총리 출신 최경환 후보의 구상을 높이 평가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을 대구·경북으로 분산 유치하고, 원전 기반의 저렴한 전력을 활용해 첨단 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은 지역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안이라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이러한 구상을 공약에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 단계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생과 인구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포항시장 3선을 지낸 이강덕 후보의 정책에 공감했다. 출산부터 양육까지 이어지는 통합 돌봄 체계와 청년의 주거·교육·일자리를 연결하는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했다. 안보와 산업을 결합한 성장 전략도 주요하게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차관 출신 백승주 후보가 제시한 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구미·포항 중심의 방산벨트 조성, 그리고 AI·반도체·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과의 연계 전략은 경북을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과 복지 분야에서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후보의 정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노동자 권익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 강화,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 정책과 함께 공공돌봄 확대, 출산·양육 지원,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강화 방안을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좋은 정책은 누구의 것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실행되느냐가 중요하다"며 “경선에서 나온 다양한 해법을 하나로 모아 더 강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힘을 모으는 과정"이라며 “경북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무소속 줄출마 조짐…기장·사상 보수 표심 흔들린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기장군과 사상구가 '무소속 출마 변수'로 흔들리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 공천 갈등이 이어지면서 일부 인사들이 당을 떠나거나 이탈을 검토하고 있어, 보수 표가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기장군에서는 국민의힘 복당이 보류된 김쌍우 전 시의원이 무소속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공천 기회조차 막혔다"며 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기장군수 선거는 현직인 정종복 군수가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승우 시의원, 임진규 전 보좌관, 정명시 전 경찰서장, 김한선 전 53사단장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우성빈 전 정책비서관을 단수 후보로 세웠다. 여기에 무소속 변수까지 더해지며 선거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사상구 상황도 비슷하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조병길 구청장이 무소속 또는 제3지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조 구청장이 실제 출마할 경우 보수 표 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서복현 전 경남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이대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에선 서태경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이준석 이 이끄는 개혁신당도 공천 탈락자와 갈등 인사들을 중심으로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일부 인사들을 영입 대상으로 검토하면서 보수 진영 재편 움직임도 감지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공천 갈등이 무소속 출마로 이어지면 표가 나뉠 수밖에 없다"며 “기장과 사상 모두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청소년 SNS 중독’ 문제 심각…전세계 주요국 ‘규제 카드’ 꺼낸다

청소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국들이 '규제 카드'를 연이어 꺼내들고 있다. 일정 연령 이하의 이용 자체를 막는 방안부터 부모 동의 없이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게 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고위험 SNS 사용을 차단하기로 했다.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엑스(X), 로블록스 등이 포함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들 서비스를 음란물,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사기·중독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8000만명이다. 규제 대상 인원은 7000만여명이다. 미성년자의 SNS 이용 자체를 금지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호주에 이어 두 번째다. 호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와 비슷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부모가 동의하더라도 만 16세 미만 사용자는 SNS를 이용할 수 없다. 호주는 청소년이 X나 틱톡 등 계정을 만들면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택했다. 벌금은 최대 490만호주달러(약 473억원)까지 낼 수 있다. 플랫폼에 자정 노력을 기울이도록 강제한 셈이다. 법안 시행 이후 한 달여 만에 메타는 현지에서 계정 55만개를 스스로 폐쇄했다. 호주가 행동에 나서자 유럽 주요국들도 미성년자 SNS 이용 금지 정책을 만들겠다고 공식화했다. 독일, 체코,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이 관련 규제를 시행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등도 차단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대부분 국가는 정부 또는 국가 리더가 '규제안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구체적인 시행 방침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브라질의 경우 17일부터 '소셜 미디어 이용규제법'이 시행됐다. 청소년은 반드시 자신의 계정과 법적 보호자의 계정을 연동해야 하는 게 골자다. SNS를 운영하는 빅테크들 입장에서는 '사법 리스크'도 생겼다. 미국에서 SNS가 청소년의 중독을 유발하도록 설계됐다고 인정한 법원 판단이 지난 26일 처음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 배심원단은 메타와 구글에 손해배상금 총 600만달러(약 91억원)를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확정되면 전체 배상금 중 70%는 메타가, 30%는 구글이 내게 된다.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나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청소년 사용자를 중독시킬 수 있도록 제작돼 정신적 피해를 일으켰다는 게 배심원단의 생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미성년자 SNS 과몰입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최근에는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10대 피해자가 SNS를 통해 피의자와 알게 된 것으로 파악돼 '청소년 SNS 이용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한국은 아직 청소년 SNS 사용 제한이나 차단과 같은 규제의 밑그림은 그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사회적 대화를 조속히 시작해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의 경우 최근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6주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미성년자라 해도 SNS를 이용할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마이클 오플래허티 유럽평의회 인권위원장은 지난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온라인 유해 콘텐츠라는 저주를 풀 다른 방도가 있다"며 “(SNS 규제는) 비례적이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는 개인 소신을 밝혔다. 유럽평의회는 유럽의 인권기구다.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기준 국내 10대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플랫폼은 유튜브로 집계됐다. 월별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을 모두 합하면 약 3만2652분에 달했다. 하루 평균 1인당 1시간38분씩 본 셈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재원 예비후보, 의성마늘마라톤대회 참석 이어 포항·경주 민생투어…“현장에 답 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재원 예비후보가 28일 의성군과 포항·경주를 잇달아 찾으며 주민 밀착형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의성군에서 열린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마라톤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참가자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건강과 희망은 물론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성 마늘처럼 강인한 힘으로 모두가 완주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또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이번 행사가 의성 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함께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의성 마늘과 같은 대표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확보해야 지역의 성장 동력도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포항과 경주 일대를 순회하는 민생투어에 나서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전통시장과 상가, 주요 생활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 김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 대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속에 답이 있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과 경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민생 중심 행보를 이어가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예천 변화, 전략과 실천으로 만들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가 28일 예천읍 충효로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각계 인사와 지지자, 군민 등 1500여 명이 몰리며 예천 지역 선거전의 열기를 보여줬다. 개소식에는 김형동 국회의원 부인 이성화 여사를 비롯해 강영구 예천군의장과 군의원들, 조윤 예천문화원장, 이완희 장애인협회장, 임석종 한국양잠협회 회장, 최종필 예천담수회장, 권동환 예천청년회의소 회장, 윤순갑 경북대 교수, 윤복만 경운대학교 원장, 박균백·반용기 전 예천군의장, 도국환 전 예천군의회 부의장, 권중섭 경북 파크골프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2층 행사장은 개소식 시작 전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행사장 내부를 넘어 계단과 건물 외부 도로변까지 인파가 길게 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실내에 입장하지 못한 군민들이 계속 늘어나자 도 예비후보 측은 본 행사에 앞서 1층에서 별도의 식전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테이프 커팅은 통상적인 내빈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 모인 군민들과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거사무소의 문을 여는 순간을 군민과 함께 나누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사회자가 “이 선거사무소의 주인은 정치인이 아니라 예천군민"이라고 소개하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가 이어졌다. 본 행사에서는 나경원·조경태·권영진·임이자·김승수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보내온 축전이 소개됐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을 전했다. 도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예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천은 도청 이전 이후 일정한 기반을 갖췄지만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이제는 단기 지원사업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전략과 기획, 설계와 실천이 이어지는 군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 발전의 큰 방향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도청 신도시는 단순한 행정기능을 넘어 기업과 산업이 함께 들어서는 성장 거점으로 키우고, 원도심은 육상과 양궁 등 지역 강점을 살린 스포츠·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농촌은 인공지능 기술과 기후 대응형 스마트농업을 접목한 미래 농업 중심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내놨다. ]도 예비후보는 “청년은 단순히 일자리 하나만 보고 돌아오지 않는다"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 교육의 기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함께 갖춰질 때 예천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통, 주거, 복지, 공공의료 등 생활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예천형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정책으로는 경력 단절 없는 여성친화 구조 조성을 약속했다. 행사 도중에는 세대별 공감 메시지를 담은 피켓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청년과 부모 세대, 경제활동 세대, 어르신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청년이 돌아오는 예천',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 '경제가 살아나는 예천', '어르신이 편안한 예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신들이 바라는 지역의 미래상을 전했다. 마지막에는 도 예비후보가 '군민과 함께 바꾸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무대에 올라 “오늘 현장에서 나온 군민의 목소리를 반드시 군정에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도기욱과 예천군민이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건물 안팎에서 이어진 구호와 박수, 함성이 겹치며 개소식은 끝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도 예비후보는 “예천의 미래 백년은 준비된 전략과 실천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직함이 아니라 결과로 군민에게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예비후보는 예천군의원과 경상북도의회 4선 의원을 지냈으며, 도의회 부의장과 기획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현장 중심의 군민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대결 중심의 선거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박형준 시장, “지금 바꾸면 부산 흔들”…연속성 강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부산진구에 경선캠프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당내 경선이 시작되면서 현역 시장의 수성 의지도 분명히 드러냈다. 박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지금 부산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운전자를 바꾸면 도시의 목적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과 BuTX, 제2센텀 등 주요 사업을 멈춤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자리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시·구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당원과 시민들도 몰리며 경선 초반 세 결집 분위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2차 인선도 함께 발표했다. 30·40대 법조인과 시의원, 교수 등을 전면에 배치해 조직을 확대했다. 이원하·홍재욱 변호사가 법률지원단에 합류했고, 김형철 시의원이 정책본부장, 박진수 시의원이 노동본부장, 정채숙 시의원이 여성정책본부장을 맡았다. 학계에서도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태희 영산대 교수와 이창근 부산대 교수가 정책교수단 공동단장을 맡고, 동아대 교수진 등이 정책 라인에 합류했다. 캠프 측은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통합형 조직"이라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함께 갖춘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본회의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박 시장은 “지난 5년은 부산이 다시 도약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도시 발전의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승리가 곧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공개수업형 개소식’으로 차별화…“교실에서 답 찾겠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년 경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상동 예비후보가 기존 정치 문법에서 벗어난 이색 선거사무소 개소식으로 지역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경산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이를 단순한 정치 행사가 아닌 '2026 경북교육 공개수업, 김상동이 듣고 답하다'라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통상적인 개소식이 내빈 소개와 축사, 출마 메시지 전달에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이날 행사는 교육 현장의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을 직접 공유하는 참여형 자리로 꾸며졌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행사 구성 방식이었다. 행사장에는 일반적인 연단 대신 칠판과 교탁이 놓였고, 참석자들은 초청 인사가 아닌 '학생'의 위치에서 행사에 참여했다. 김 후보 역시 연설자가 아닌 '담임교사' 역할로 나서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를 중심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선거 출정식의 상징성을 앞세우기보다 교육 본연의 모습을 행사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김 후보는 이날 “이번 자리는 단순히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정치인의 언어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정리하는 교사로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정책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구호보다 실천, 일방 전달보다 소통이 중심이 되는 교육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식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직접적인 주체들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나누며 토론에 참여했고, 이는 후보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정치행사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행사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후보 자신을 권위적 정치인이 아닌 '경청하는 교육자'로 재정립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정책의 출발점을 행정조직이 아닌 교실과 학교 현장에 두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고, 참여형 개소식을 통해 새로운 선거문화의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현장에는 2천 명이 넘는 시민이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장은 통상적인 정치 집회와는 달리 실제 수업 현장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질문과 응답이 활발히 오갔고, 참석자들은 교육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후보의 이번 행보는 앞서 마숙자 후보와의 이른바 '아름다운 동행' 단일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쟁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공감,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앞세우겠다는 메시지가 이번 개소식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이다. 행사 슬로건인 '경북교육의 미래, 교실에서 답을 찾다' 역시 김 후보의 정치·교육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교육정책의 방향을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현장과 교실에서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담겨 있으며, 향후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핵심 메시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이번 시도가 단순한 형식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경북교육감 선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정치 중심의 선거 구도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흐름이 확산될 경우, 선거문화 전반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교실에서 시작된 선거'라는 이번 실험이 실제 정책과 교육행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또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주진우, 단수공천 거절…부산시장 경선 ‘승부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28일 부산 연제구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부산시장 당내 경선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곽규택·김대식·김도읍·김미애·김희정·박수영·이성권·조승환 의원과 유재중 전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장에는 당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몰렸고,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온 20·30대 청년들도 눈에 띄었다. 주 의원은 “부산은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는 시작"이라며 “도시를 확 바꿔 젊고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대교체, 강한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울경 통합 국비 50조 원을 확보해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이력도 강하게 내세웠다. 그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탄핵 정국에 맞서며 자리를 지켰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일하다 좌천됐다"며 “보수의 위기 때마다 앞에 섰던 '보수의 적자'다"고 했다. 특히 당내 공천 방식을 두고는 “단수공천 제안을 거절하고 경선을 선택했다"며 “분열은 필패, 화합은 필승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선을 통해 정면 승부를 택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이기려면 변화를 만들 강한 후보가 필요하다"며 “깨끗하게 개혁하고,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주 의원은 조직 결집과 세 확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 구도 역시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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