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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국힘 공관위 출석 요청 거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2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출석 요청에 대해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선대위 구성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선(先) 최고위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주광덕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원장 앞으로 보낸 회신 공문을 통해, 어제(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지도부 결단' 촉구와 관련해 공관위가 아닌 당 지도부 차원의 실질적인 답변이 우선돼야 한다고 천명했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회신문에서 “본인이 요청한 사항은 당의 명운이 걸린 정치적 결단에 관한 것"이라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결정을 내린 후 필요하면 공관위에 출석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는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후보자 목소리를 '의견 청취' 수준의 실무적인 공관위 절차로 국한하려는 당 지도부 움직임에 정면으로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이번 행동이 단순한 이탈이 아닌, 궤멸 위기에 처한 경기도 31개 시-군 후보를 위한 '사즉생(死卽生)' 결단임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6번이나 공천을 받은 혜택받은 당인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퍼스트 펭귄'이 되어 비상벨을 누른 것"이라며 자신의 진정성을 피력했다. 한편 주광덕 예비후보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기자회견문에서 “지금 우리 당은 '불타는 배'와 같다"며 △장동혁 대표 2선 후퇴 △보수 대통합을 위한 '대통합 선대위' 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남양주시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공식 선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13일 메이퀸 향배… 원조 여전사? 신세대 여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여성 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2026년 메이퀸 특별경정이 오는 13일 미사경정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시즌 초반 흐름을 주도한 여성 강자 6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패기의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등록 선수 137명 중 여자 선수는 28명이다. 이 중 2회차부터 18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6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메이퀸 특별경정은 '여왕 결정전'이라 해도 무방하다. 올해 대회에는 평균 득점 상위 순으로 안지민(6기, A2), 김인혜(12기, A1), 이주영(3기, A1), 김지현(11기, A1), 손지영(6기, A2), 박정아(3기, A2)가 출전해 왕좌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강력한 우승 후보를 꼽는다면 안지민과 김인혜다. 안지민은 2008년을 시작으로 2017년, 2019년 메이퀸 정상에 오르며 통산 3회 우승으로 손지영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풍부한 대상경주 경험과 검증된 승부 근성이 위협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메이퀸 최다승 기록 경신이란 동기부여까지 더해졌다. 김인혜는 안지민과 함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 유리한 코스를 확보했고, 2022년 대회 우승 경험도 있다. 특히 인코스 승률 66.7%, 연대율 75%라는 압도적인 수치는 경쟁자들에게 큰 부담이다. 출발과 동시에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이주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저력이다. 작년 대회 우승자로 10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그는 특유의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이 강점이다. 턴 마크 공략에서 집중력은 여전히 정상급으로 평가된다. 다만 인코스 강자들이 버티는 상황에서 소극적인 전개에 머문다면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수 있어 과감한 압박 전술이 관건이란 분석이다. 차세대 주역 김지현 도전도 만만치 않다. 2024년 메이퀸 우승자로 김인혜와 함께 여자 경정 세대교체를 이끌 기대주다. 가벼운 체중에서 나오는 순발력과 역습 능력이 뛰어나며 흐름만 잡히면 단숨에 상위권을 뒤흔들 수 있는 폭발력을 지녔다. 손지영은 평균 득점이 경쟁 선수들에 비해 밀리지만 반전을 꾀하고 있다. 안지민과 함께 다수 대상경주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스타트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을 갖췄다. 마지막으로 박정아는 통산 375승으로 여자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안정된 경기 운영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든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올헤 메이퀸에는 세대를 대표하는 최강자들이 총출동했다. 검증된 베테랑의 노련미와 신예 강자들 패기가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 속에서, 선수들이 과연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물가 시름 깊어진다…“지금도 너무 올랐는데, 내년까지 지속”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유가로 인한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통업계와 소상공인들이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채 '제 살 깎아먹기'식 버티기도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유가 안정화 정책으로 물가는 잠시 숨을 고르는 듯 보이지만, 민생 가계 경제 전반을 직격하고 있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는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가 현실화하기 전인 2월과 비교해 0.3% 하락해 전쟁 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식품·유통·외식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원가 상승분을 감내한 채 소비자 판매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형마트의 경우, 초특가 판매 등 자체 할인 행사를 확대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형마트 육류값은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24일 기준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 삼겹살(100g) 평균 가격은 2960원으로 전년 동월 2030원에 비해 45.8% 올랐지만, 대형마트 업계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식용류, 쌀, 김 등 식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판매 가격 인상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먹자골목에서 빈대떡 점포를 운영하는 A씨(65)는 “녹두전의 경우 이곳에 있는 10여 개 점포들 중 절반 정도는 최근 가격을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렸지만, 우리를 포함해 나머지 점포들은 아직 5000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주요 외식 브랜드 본사들 중 일부는 가맹점 수익 방어를 위해 본사가 가맹점에 납품하는 식자재 가격과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을 병행해 인상하기도 했다. 여전히 가맹점에 공급하는 납품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본사들도 있다. 내수 침체·경쟁 심화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위해 원가 인상분을 본사 차원에서 자체 흡수하며 감내하는 것이다. 다만, 가맹점 현장에서는 본사 납품 식자재 외에도 다른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B씨(47)는 “본사에서 납품가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인건비와 광열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이 올랐다"며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까지 더해져 판매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가 상승에 따른 고물가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자영업자들이 버티는 데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대 1.6%포인트(p)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는 1.8%p 상승 영향에 따라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보고서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에너지 운송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상승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0∼1.6%p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와 KDI가 전망한 올해 소비자물가 2.1%를 감안할 때 유가 상승 영향으로 물가가 3% 중후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KDI는 이번 분석에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등 유가 안정 정책 영향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나마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누르고 있는 정책 효과로 유가 상승이 소비자 물가로 일정 부분 전이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3월 물가는 0.6p%, 4월 물가는 1.2%p 하락한 것으로 추산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였는데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3.8% 수준으로 치솟았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석유류 가격이 타 품목보다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상당하고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석유류 포함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0.2%포인트로 그 외 요인(0.11%p)보다 2배 정도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실제 4월 석유류 가격은 전년 대비 21.9% 급등하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더구나 에너지 운송 불확실성 확대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석유류뿐만 아니라 공업 제품, 서비스 등 비석유류 품목 가격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KDI 설명이다. 마창석 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운송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석유 정제업자들이 석유류를 비축해두려는 경향이 커져 실제 수급 여건보다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지 않도록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강성휘 56.9%, 박홍률 25.5%…31.4%p차 과반 압도 ‘독주’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목포시장 선거전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후보가 사실상 '1강 체제'를 굳혀가는 흐름이다. 단순 선두를 넘어 과반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 지지층 결집까지 동시에 나타나면서 선거 구도가 빠르게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 막판 변수론'도 힘을 잃는 분위기다. 목포시민들의 이번 선택은 감성 구호보다 시정을 끌고 갈 힘과 도덕성 등 후보자의 자질을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서울경제TV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목포시 만 18세 이상 남녀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목포시장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는 56.9%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 박홍률 후보는 25.5%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1.4%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수치다. 정의당 여인두 후보는 4.1%, 무소속 김시윤 후보는 2.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강 후보의 지지세가 특정 계층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2선거구에서 61.7%를 기록했고, 40대(63.3%)와 50대(61.8%)에서 강세를 보였다. 여성층 지지율도 61.6%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4.9%라는 결집도를 나타냈다. 반면 박 후보는 조국혁신당 지지층과 남성층 중심의 제한적 지지 흐름을 보이며 외연 확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후보의 우세는 단순 지지도에 그치지 않았다.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서도 강 후보는 63.4%를 기록하며 박 후보(22.3%)를 4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여기에 지지층 결집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7.0%에 달했다. 반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21.2%에 머물렀다. 선거 막판 변동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 기준으로 '도덕·청렴성'(23.1%)과 '지역 발전 기여도'(2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후보 자질(15.5%), 정책·공약(15.3%), 과거 성과(10.0%) 순이었다. 단순 정당 간판보다 실제 행정 능력과 신뢰도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때마다 “누가 우리 동네를 바꿀 수 있나"를 묻는다지만, 결국 시민들은 말보다 이력과 안정감을 계산한다. 정치인들만 그걸 자꾸 잊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6.1%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13.0%, 국민의힘 5.7%, 진보당 3.3%, 개혁신당 2.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권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실시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MBC연합캠프, 2026 여름 미국 동부 영어연수 참가자 선발

해외 영어캠프 전문기관 MBC연합캠프가 2026년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미국 동부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메릴랜드와 코네티컷 지역에서 운영되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캠프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약 3~4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MBC연합캠프 측은 이번 연수가 단순 관광 위주의 해외 체험이 아닌, 현지 학교 생활과 문화 경험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영어 집중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메릴랜드 캠프는 현지 사립학교인 킹스 크리스천 아카데미(King's Christian Academy)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미국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ESL 영어수업과 썸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캠프 운영진은 영어 에세이 작성, 어휘 학습, 라이팅 훈련, 자기주도 학습 등을 포함한 학업 관리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제 유학형 학습 환경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주말에는 워싱턴 D.C. 문화체험 일정도 마련된다. 학생들은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자연사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미국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보게 된다. 이와 함께 2박 3일 일정의 뉴욕 및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도 포함된다. 컬럼비아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뉴욕 주요 명소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네티컷 캠프는 사립 보딩스쿨인 세인트 토마스 모어 스쿨(St. Thomas More School)에서 운영된다. 학생들은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인솔교사와 함께 생활 관리와 학습 지도를 받게 된다. ESL 영어수업 외에도 영어 에세이, 어휘 학습, 수학 자기주도 학습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 예일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MIT 등 미국 동부 주요 대학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 동기 부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6박 7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뉴욕·나이아가라 수학여행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공연, UN 본부 등을 방문하며 미국 동부 지역의 문화와 도시 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캠프 관계자는 “미국 동부 명문 사립학교 수업과 문화 체험, 대학 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학생들이 영어 실력뿐 아니라 글로벌 감각과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오는 15일 오후 7시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세부 일정과 비용, 숙소 및 출국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기관은 미국 동부 캠프 외에도 미국 서부, 영국, 유럽, 캐나다,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영어캠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7월 개강 온라인 학위과정 수강생 접수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이 2026학년도 2학기 1차 7월 개강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강반은 7월 7일부터 수업이 시작되며, 수강 신청은 7월 6일까지 가능하다. 교육원은 등록 전 무료 맞춤형 학습설계 상담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교육부 평가인정을 받은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으로, 전 과정을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간과 지역의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어 직장인과 자영업자, 프리랜서, 주부, 군인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학위과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강의 수강과 출석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돼 일과 학업을 병행하려는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이나 자격증, 독학사 등을 함께 활용하면 학위 취득 기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학습자 상황에 맞춘 무료 학습설계도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운영 중인 전공 과정은 경영학과 심리학, 교양과목 등이다. 학점은행제 기준에 따라 학위 요건을 충족하면 경영학사는 경영학사 학위를, 심리학 과정은 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총 14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이 가운데 84학점 이상을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취득하고 기준을 충족할 경우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교육원 측은 온라인 학습 특성상 전국 어디에서든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모바일과 PC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어 시간 활용 효율을 중시하는 성인학습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개강반 기준으로 5~8과목 수강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 신청을 통한 학습비 감면 혜택도 운영한다.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신청도 가능하며, 재학 중에는 중앙대학교 전자도서관과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온라인 학점은행제는 단순 원격수업을 넘어 학위 취득과 진로 설계를 함께 지원하는 교육 과정"이라며 “세부 모집 일정과 장학 제도, 학습설계 관련 내용은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 AI 기반 자격증 학습 전략 공유 행사 마련

세종사이버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가 오는 16일 교내 무방관에서 'AI를 활용한 자격증 준비 및 출제 경향 소개'를 주제로 특강과 학과 모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정보통신 분야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습 방법과 최근 시험 출제 흐름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학습 사례를 공유받고, 관련 자격시험의 변화 방향과 대비 전략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전기전자공학과 동아리 '전기마스터즈' 모임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자격증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학생 개별 진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전자·반도체·통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비전공자도 학습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무까지 연계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과에서는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정보통신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해 교육하고 있다. 전기설비기술,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 전기 및 정보통신 자격증 실전 과목 등 자격증 대비 중심 교과목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분야 과목은 물론, 지능로봇공학개론·반도체공정개론·사이버보안 관련 수업 등을 통해 융합형 기술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를 기반으로 전력 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웹 기반 실습 콘텐츠와 클라우드형 가상실습실을 활용해 실험·실습 과목 비중을 높였으며, 해마다 전기기능장과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재학생 상당수에게 장학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평균 장학금 지급 규모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김천교육지원청-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방위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방산·전자 제조 분야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결합한 맞춤형 과정을 통해 현장 즉시 투입이 가능한 기술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방산·전자 제조 분야 여성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방산 실무자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교육은 오는 8월 3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방산·전자 제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는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교육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 이후에는 취업 상담과 기업 매칭, 사후관리까지 연계 지원한다. 이번 과정은 전자부품 조립, PCB 솔더링, 케이블·하네스 제작 등 방산 생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공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제 전자조립 표준인 IPC 인증 자격 취득 과정도 함께 지원해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이후 한화시스템, LIG D&A등 주요 방산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생산·기술직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현장에서는 숙련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체계적인 기술인력 공급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미시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여성 일자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기술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방산 중소기업의 핵심 애로사항인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경북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12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6년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평가와 경북도 자체 평가지표를 토대로 지난 1년간의 규제개혁 추진실적을 종합 심사해 진행됐다. 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 부서 간 협업과 유연한 법령 해석을 기반으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농기계 광역 임대 운영체계를 구축해 주소지 권역별 이용 제한과 복잡한 임대 절차를 개선한 사례는 행정안전부 신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자체 규제개혁 공모전을 통해 총 190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민생 규제와 그림자 규제 정비를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에도 주력했다. 또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사용료 반환 및 위약금 기준을 개선하며 시민 권익 보호 강화에도 나섰다. 조현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3년 연속 수상은 적극 행정 추진과 민생 규제 정비, 자체 공모전 운영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진로·진학 설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지난 11일 김천 학생 문화예술 센터 춤 선 놀이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선택과목 전략적 설계, 학생부로 완성하라'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변화에 대한 학부모 이해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별 신청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추가 문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 속에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과 고교학점제 운영방향, 선택과목 설계 전략, 학생부 기반 대입 평가 흐름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과목 선택이 단순한 성적 관리 차원을 넘어 학생의 진로 탐색과 학업 성장 과정을 담아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부모의 교육과정 이해도와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지원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과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모태화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성장 과정을 학생부에 의미 있게 담아내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학생의 미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에서 열린 전국 학생승마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학생승마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 학생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상주시와 대한승마협회가 후원한 '2026 춘계 전국 학생승마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마장마술과 장애물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학생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경기를 이어갔고, 유망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받았다. 대회 기간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상주 국제승마장의 경기용 마사 수용 규모인 300두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말이 입사했다. 대회 열기가 높아지면서 지역 숙박업과 음식점 이용도 함께 증가해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길 국제승마장 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전국 학생승마대회는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승마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 학생승마 발전과 지역 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국제 정세 불안으로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학영농 기반 강화에 나섰다. 액비 성분과 부숙도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구축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확산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1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신축 이전한 과학영농 실에 액비성분분석기와 액비부숙도 측정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장비 구축은 가축분뇨 액비의 적정 활용과 과학적 양분관리를 통해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비료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국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상승하면서 무기질비료 가격 불안이 이어지자, 액비 등 유기자원 활용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액비성분 분석기는 액비 내 질소·인산·칼리 등 주요 성분을 신속하게 분석해 농가별 맞춤형 시비 지도를 가능하게 한다. 액비부숙도 측정기는 액비의 부숙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안전하고 적정한 액비 사용을 지원한다. 문경시는 토양검정 기반 적정시비 체계와 연계해 액비 활용 확대 정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농가 생산비 절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적정시비 실천 결의 공동선언'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토양검정 기반 과학적 시비관리, 비료 절감 실천, 퇴·액비 활용 확대, 심층시비 기술 확산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경시는 앞으로 과학영농실 장비를 활용해 액비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기술지도와 맞춤형 컨설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액비의 성분과 부숙도를 정확히 분석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영농 기반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업 실천과 농가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점등식을 열고 군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형형색색의 봉축 등과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성주역사 테마공원은 새로운 야간 포토 명소로 주목받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2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 성주역사 테마공원에서 봉축 점등식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불교 사암연합회주관으로 열렸으며, 불자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봉축 등과 연꽃 조형물이 설치돼 역사 테마공원의 밤 풍경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동자승 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방문객들의 인증사진 촬영이 이어졌고,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야간관광 명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은 봉축 연등과 포토 조형물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성주역사 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경과 추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행사는 성주불교 사암연합회가 중심이 돼 추진하면서 지역 불교계와 군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문화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봉축의 따뜻한 불빛이 군민 모두의 마음을 밝히고 성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역사 테마공원은 최근 야간경관과 감성 포토존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며 성주군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경북대학교 박물관이 지역 문화 교류 확대와 공동 전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 기관은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학예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전시·관광 분야 공동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시 및 콘텐츠 공동 기획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공동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협력 및 관람객 유치 마케팅 △박물관 기능 활성화와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 전시는 국악의 음률 체계를 바탕으로 전통음악에 담긴 질서와 조화의 의미를 조명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오는 6월 우륵박물관 소리체험관에서 먼저 열리고, 이어 9월에는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가야금 문화, 경북대학교 캠퍼스 문화자원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 문화유산과 교육·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전시 교류를 넘어 지역 박물관과 대학박물관이 함께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임이자 의원, 상주·문경 특별교부세 30억 확보

시니어복합센터·하천정비·산림재난대응센터 추진…“재난예방·복지강화 동시 성과" 상주·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상주·문경)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상주·문경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과 안전망 강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2일 임이자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안전 사업 예산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상주시에는 시니어복합센터 건립사업비 8억원이 반영됐다. 해당 사업은 고령 인구 비율이 38%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되며, 기존 복지시설 기능을 보완하는 복합 거점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시니어클럽과 공동체사업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능 등이 들어서며, 어르신 대상 평생학습과 돌봄 서비스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장천 정비공사에는 7억원이 투입된다.하상 유지시설을 보강해 집중호우 시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문경시에는 석봉천 소하천 정비사업비 6억원이 반영됐다. 수해 취약지역인 석봉리 일대 하천 정비와 노후 구조물 교체를 통해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산림재난대응센터 신축사업비 9억원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산불 등 각종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장비 및 인력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밀착형 재난 예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상주·문경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코스피 8000 목전에 두고…김용범 ‘국민배당금’에 AI 랠리 꺾일까 [이슈+]

중동 전쟁과 고유가, 인플레이션 불안까지 무시하며 질주하던 인공지능(AI)발 글로벌 증시 랠리가 처음으로 실질적인 리스크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산업 호황으로 발생한 수익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이른바 '국민배당금제' 구상이 처음으로 거론되자 코스피가 장중 5% 가량 급락하면서, 시장이 AI 시대의 재분배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미국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트레이딩 총괄은 12일 FX스트리트 기고문을 통해 “그동안 투자자들은 AI 생산성 혁명이 고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장기화 등 모든 거시경제 악재를 상쇄할 것으로 믿어왔다"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은 현대판 산업혁명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이날 한국 증시 사례는 AI 랠리의 다음 단계를 보여줬다"며 “정부가 AI 이익을 어떻게 분배할지 논의하기 시작하는 순간 시장의 초점은 혁신에서 재분배로 이동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보면 증시 호황이 끝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하는 순간 정치권의 개입이 등장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이 끌어낸 결과가 아니다"라며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응당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구조적인 초과 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제도화할지에 대한 여러 참고 모델이 있다"며 “노르웨이는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모델로는 가칭 '국민배당금'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이 과실은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기반 위에서 나온 것"이라며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코스피는 장중 순식간에 5% 넘게 급락했다. 이후 김 실장이 기업 초과이익에 대한 새로운 횡재세를 도입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AI 붐으로 발생한 초과 세수를 활용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 전장 대비 2.29% 내린 7643.15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네스 총괄은 “이미 투자자들은 중요한 메시지를 받아들였다"며 “시장은 AI 랠리 동안 대부분 무시했던 새로운 리스크와 마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주요 경제국 가운데 처음으로 AI 붐에 따른 재분배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재분배 논의가 시작되는 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대표 기업들의 미래 이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네스 총괄은 “시장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오래 견딜 수는 있어도, 누가 최종적으로 이익을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견디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국민배당금 논란이 한국을 넘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AI 인프라 붐으로 발생한 부가 반도체 기업과 데이터센터, 고급 엔지니어 등 특정 산업과 계층에 집중될수록 정치권과 노동계의 압박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네스 총괄은 “역사적으로 자본 집중이 정치권과 노동계의 반발 없이 무한정 지속된 사례는 드물다"며 “노동자들은 더 많은 몫을 요구하고, 정부는 더 많은 세원 확보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권자들은 국가적 기술 호황으로 발생한 부가 왜 소수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만 집중되는지 묻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은 이미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배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네스 총괄은 “이번 코스피 움직임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한국 정책 리스크 때문이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은 AI 시대의 미래 정치경제 구조를 잠시 들여다본 것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산업의 막대한 수익이 전적으로 주주들의 몫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가정에 한국을 계기로 의미 있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세계 곳곳에서 재분배 논의가 본격화되는 순간 기업 가치 역시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재평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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