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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 ‘지역 소멸’ 해결될까…선거 화두 된 ‘행정통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이 충청권과 호남권, 영남권의 '행정통합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의 지자체장 후보를 중심으로 통합논의 주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표면적인 통합을 넘어 인구 유입의 실질적 매개를 포함한 구체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국회 주도로 급물살을 탔던 행정통합 문제가 선거철과 맞물리며 주요 정략적 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장에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수장으로 누가 뽑힐지 관심이 쏠린다. 해당 지역 여·야 지자체장 후보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 해소·지방 소멸 대응 등 대승적 관점에 공감하고 있지만, 방식 등 각론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시·군 단위의 기초자치단체 통합 사례는 있었지만, 광역자치단체 통합형 지방정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최초다. 정치권에서 광역지자체 중심의 행정구역 통합에 초점을 맞춘 배경에는 '수도권 집중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깔려있다. 초광역화를 통한 중복 인프라 제거 등 행정 효율성 제고는 물론, 수백만 명의 인구 수를 보유한 광역시 특성상 규모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용이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시장 후보·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의 전환에 교집합을 이룬다. 통합특별시의 경우, 정부가 4년 간 20조원의 예산을 지원하는데, 이를 활용한 두 후보 간 공약 내용에 따라 표심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압도적 성장'을 강조하는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라는 큰 그릇 속 '분권형 특별시'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권·서부권·동부권·중남권 4개 권역으로 쪼갠 뒤, AI·재생에너지·미래차·반도체·바이오·K-푸드·문화관광 산업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린 신성장 벨트를 구축한다는 포부다. 이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기회'를 강조하며 20조원을 들여 항공우주·AI에너지 등 10개 유력 분야, 대기업 10곳을 유치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동시에 과거 예산·인사·인허가·보조금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해 지역 발전을 막는 비효율 구조 개혁을 추진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도 지방선거 전 국회 처리가 무산되면서 민선 9기 단체장의 과제로 남았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주요 후보들은 행정통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방식에선 저마다 의견이 다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년 내 행정통합을 마무리하고, 향후 총선 때 통합단체장을 선출하는 계획을 밝히는 등 속도감 있는 재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당선 직후 경북도와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추후 주민 투표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통합특별법 제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경북의 생존이 달린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방해하며 발목을 잡았다"며 민주당이 행정통합에 제동을 건 데 대해 집중 공세를 쏟고 있다. 그는 같은 당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수차례 접촉하며 'TK 공동비전'까지 선포하는 등 통합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민주당의 '메가시티 복원론'과 국민의힘의 '행정통합론'으로 충돌하고 있다. 지난 5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봉하마을에서 같은 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만나 '부·울·경 해양수도 메가시티(특별연합) 복원'을 공통 공약으로 선포했다. 앞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시도지사가 야권 소속으로 변경됨에 따라, 무산된 특별지자체 구성을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특별연합이 아닌 '부·경 행정통합'을 전면에 내걸었다. 메가시티가 기존 지자체를 유지한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별도 마련하는 광역연합형이라면, 행정통합은 기존 지자체를 합쳐 광역지자체로 새롭게 만드는 데 차이점을 둔다. 국회 문턱에서 표류 중인 대전시·충남 행정통합 작업에 대한 잡음도 계속되고 있다. 당초 7월 출범이 목표였으나, 마지노선으로 통하던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도 통합법안 처리가 무산돼 여·야 간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간판만 바꾸는 형식적인 수준을 넘어, 재정·권한 이양 등 지역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비효율적 행정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단순한 시·도 행정 통합은 지역 살리기의 대안이 되기 어렵다"며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시설은 결국 산업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서 교수는 “행정체계를 사문화 체계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비등한 이원화 체계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르포] “선거 특수요? 옛말이죠”…현수막 골목, ‘대목’이 사라졌다

27일 80여 개 인쇄소가 밀집한 서울 중구 충무로 인형동 1가 일대. 이 골목은 선거철만 되면 현수막과 포스터를 뽑아내는 기계 소리가 밤낮으로 이어지던 곳이었다. 하지만 이날 찾은 상가 곳곳에 슬레이트가 쳐진 채 문을 닫은 곳과 공실이 대부분이었고, '임대문의' 현수막만 몇 장 붙어 있었다. 골목 안쪽 인쇄 공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열다섯 평 남짓한 공간에 인쇄기계 3대가 놓여 있었다. 작동 중인 기계는 한 대뿐이었다. 출력 중인 현수막이 기계 하부를 스치는 소리, 기계가 덜커덕거리는 소리, 한쪽 낡은 나무 작업대 앞에서 재봉틀을 돌리는 소리만 들릴 뿐 공장 안은 적막했다. 이곳에서 20년 넘게 인쇄업체를 운영해온 사장 윤주철(68)씨는 “원래 여기가 다 인쇄 사무실이었는데, 지금은 60퍼센트나 남아있으려나. 20년 사이 거의 다 망해서 나갔다"며 “이건 사실상 사양산업"이라고 잘라 말했다. 6·3 지방선거를 7일 앞두고 찾은 충무로 인쇄골목은 선거 특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침체에 빠져 있었다. 업계에서는 매년 선거철을 '대목'으로 여겨왔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그 공식이 깨진 지 오래다. 인쇄 수요 자체가 쪼그라들었다. 후보와 정당들이 수천만 원을 들여 현수막과 포스터를 찍어내는 대신 유튜브와 SNS로 공약을 알리는 방식이 굳어진 탓이다. 대형 현수막 업체 부사장 김모(63)씨는 “요즘은 휴대폰으로 홍보를 많이 하니까 현수막을 안 하려 한다"며 “전에는 선거만 되면 공장이 모자라 다른 공장까지 빌려 돌렸는데 지금은 있는 공장이 겨우 돌아간다"고 했다. 인근에 있는 한 인쇄업체사장도 “인쇄업이 디지털·온라인 쪽으로 빠지면서 필드에서 직접 물건을 만들어내는 건 적자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판세도 현수막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창환 장안대 정치학과 교수는 “선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측되는 선거가 많다 보니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현수막으로 선거 운동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 안 하는 것"이라며 “지방선거 경쟁률이 낮아진 영향도 있고, 군소 정당 후보가 많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했다. 남은 일감마저 대형 업체로 집중되면서 영세 인쇄소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정치권 인맥을 갖춘 업체나 초저가 공장형 업체가 선거 물량을 독식하고, 일반 영세 업체들은 선거철에도 한두 건 겨우 받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을지로에서 인쇄업을 40년째 해온 인쇄업체 사장 김모(68)씨는 “15년 전에는 국회의원 후보 한 분을 맡아 선거 인쇄물을 다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들어오지 않는다"며 “지난 선거 때는 아예 주문을 못 받았고 이번에 시의원·구의원 건 두 개 겨우 했다"고 했다. 을지로에 있는 인쇄업체 사장도 “선거 때 작은 업체에서 밤새 작업해봤자 몇 장이나 하겠냐"며 “하룻밤에 수백 장 하는 큰 업체들이 있으니 일감이 안 넘어온다"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가 압박까지 가중되고 있다. 현수막 원단은 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 등을 원료로 하는데, 나프타 수급 불안정 탓에 가로 5m·세로 90㎝ 기준 원단 단가가 기존 6만 원 선에서 8만~9만 원까지 뛰었다. 제작비가 올랐지만 판매 단가는 제자리여서 사실상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34년째 인쇄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9)씨는 “원래 현수막은 마진을 10~20퍼센트밖에 못 보는데 나프타 값이 20~30퍼센트 뛰면 원자재 값에서 마진이 사라진다"고 했다. 을지로 토박이로 35년째 현대광고기획을 운영하는 정모(65)씨도 “원자재 값은 올라도 물건 값은 못 올려 마진을 거의 못 본다"고 푸념했다. 단가를 올리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온라인 대형 업체의 저단가 공세다. 인쇄업 40년 경력의 인쇄업체 사장 오모(71)씨는 “미터당 7000~8000원은 받아야 운영이 되는데 지금은 5000원밖에 못 하니 운영 자체가 안 된다"며 “온라인 업체가 다 죽여놓은 것"이라고 했다. 31년째 인쇄업체를 운영하는 조모(68)씨도 “마진을 생각하면 미터당 만 원은 받아야 하는데 그나마 8000원 겨우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인쇄업체 관계자는 “원래 미터당 4000원인데 계속 그 값으로 받고 있다"고 했다. 5년 새 매출이 30~40퍼센트 줄었다는 조씨는 “전에는 영업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서 일감을 물고 왔는데 지금은 그런 중간 업자도 없다"며 “지금 을지로는 옛날 을지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박서현 인턴기자

[패트롤]경주시-영천시-경산시-칠곡군-영진전문대-대구환경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와 경상북도 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성우쏠라이트 와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27일 경주시청에서 현대성우쏠라이트㈜와 322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창호 현대성우쏠라이트 공장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된 경주공장 증설 투자협약이 본격적인 투자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경주시 건천읍 건천1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에 AGM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 투자 규모는 총 322억원이며, 내년 6월까지 대지면적 2천799㎡, 건물 연면적 2천184㎡ 규모의 생산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AGM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대에서 225만대로 대폭 확대되며 신규 고용도 10명 창출될 전망이다.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배터리로 친환경차와 고성능 차량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현대·기아자동차에 OEM 배터리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기업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을 위해 인·허가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보현산약초식물원 에서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약초해설사 현장실습'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27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약초해설사 자격증 취득 과정 1·2기 수강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약초 관련 지식을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에서는 약초의 식물학적 특징과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유사종을 비교하는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식물원 내 다양한 약용식물을 살펴보며 약초의 형태적 특징과 활용법을 익히고 독초와의 차이점을 직접 확인하면서 식별 능력을 높였다. 또 약초에 담긴 역사와 문화, 효능 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기반 해설 교육도 함께 진행돼 예비 약초해설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작약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보현산약초식물원을 찾은 관광객들도 현장 교육에 함께 참여해 약초와 독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며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사진과 자료로만 접했던 약초를 실제 식물원에서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훨씬 쉬웠다"며 “특히 약초와 독초를 구별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약초해설사는 지역의 우수한 한방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며 “이번 현장실습이 교육생들의 현장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고 영천의 한방자원을 널리 알릴 전문 해설 인력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 는 영천한방특구 경쟁력 강화와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약초해설사 자격증 과정 외에도 약선 디저트 클래스와 어린이 한방 직업체험 프로그램 '나도 한의사가 될래요' 등 다양한 한방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을 신규 지정했다. 경산시는 최근 치매극복 선도단체 3개소와 치매안심가맹점 3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고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팜앤그린, 효원전문요양원, NH농협은행 경산시지부 이다. 또 치매안심가맹점으로는 홈마트 맘모스점 과 치매보듬마을 내 교보섬유 등 3개소가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임시 보호와 신고 체계를 지원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이수하는 등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지역사회 돌봄으로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 참여 기반의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지정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치매 안심 돌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노래자랑 '경북 칠곡군편'이 오는 31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방송은 지난 5월 2일 칠곡평화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본선 녹화분으로, 현장에는 6천여 명의 군민과 관람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아름다운 분수대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날 무대에서는 칠곡군민들의 화합과 흥, 지역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송에서는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과 숨겨둔 장기를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과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국민 MC 남희석 의 재치 있는 진행과 함께 박서진, 천록담, 김희재, 정혜린, 미스김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방송에 담겨 주말 낮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노래자랑 방송을 통해 칠곡평화분수대를 비롯한 칠곡군의 아름다운 매력과 군민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방송을 시청하며 즐겁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과가 성인학습자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특별한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영진전문대 미래라이프융합과는 최근 대구 봉무공원 단산지 일원에서 재학생과 교수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성인반 건강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인학습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학습자 간 소통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자연 속 걷기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걷기대회는 참가자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단산지 맨발산책로(약 3.5㎞), 봉무공원 등산로(약 3.7㎞), 만보 산책로(약 7㎞) 등 다양한 코스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안전하고 즐겁게 걷기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는 준비운동과 단체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타월이 제공됐다. 또 자동혈압계와 마사지건, 세라밴드, 선풍기, 등산양말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걷기 미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회(2년) 씨는 “평소 학우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자연 속에서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건강도 챙기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석문(1년) 씨 역시 “걷기대회를 통해 운동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학우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성인학습자들에게 꼭 필요한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옥 미래라이프융합과 학과장은 “이번 건강 한마음 걷기대회는 성인학습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함께 걷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학업과 일상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복지·평생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성인학습자의 행복한 대학 생활과 건강한 제2인생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과는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건강·복지·평생교육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 자격증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형 평생교육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문경 돌리네 습지 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시와 지역 주민, 산양중학교 학생, YMCA 관계자,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 탐방객 등 약 100명이 참여해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환경 논농사 체험에 함께했다. '돌리네(doline)' 지형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되는 웅덩이 형태의 지형으로 배수가 빨라 일반적으로 농사가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경 돌리네 습지는 산 정상부임에도 지하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연중 일정 수량이 유지되는 국내 유일의 경작 가능한 돌리네 습지라는 점에서 학술적·생태적 가치가 높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과 함께 전통 논농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돌리네 습지의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보전하는 동시에 전통 농경문화 유지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힘써왔다. 이번 손 모내기 행사는 못줄을 활용해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됐다. 가을철 수확물은 대부분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일부는 야생동물 먹이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와 함께 생태교란생물 제거 사업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운영, 훼손 습지 복원 사업 등 다양한 생태 보전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문경 돌리네 습지는 지난해 2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에는 문경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됐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이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습지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돌리네 습지가 람사르 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증시 불장인데 왜 줄었나”…순대외금융자산 1300억달러 증발

국내 증시 강세로 외국인 보유 주식 가치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 규모가 두 분기 연속 축소됐다. 지난해 처음 달성했던 '순대외금융자산 1조달러 국가' 지위도 유지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은 7536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8857억달러)보다 1321억달러 감소한 규모다. 감소 폭은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제외한 수치다. 이번 감소는 해외로 나간 자산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 가치가 크게 불어난 영향이 컸다. 실제 1분기 말 대외금융자산은 2조8826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0억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해외 직접투자는 증가 흐름을 이어갔지만 글로벌 증시 조정과 금리 상승 여파로 해외 증권자산 평가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금융자산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1분기 말 대외금융부채는 2조1290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471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의 증권투자 잔액은 1조4729억달러로 1083억달러 급증했다.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이어졌음에도 국내 증시 상승으로 주식 평가액이 확대된 결과다. 우리나라는 2024년 4분기 순대외금융자산이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며 약 1년 만에 다시 1조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한국은행은 해외 자산 자체는 여전히 증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외건전성 지표는 일부 악화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분기 말 기준 대외채권은 1조1399억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33억달러 줄었고, 대외채무는 7744억달러로 42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대외채권은 3655억달러로 76억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3.3%로 전 분기보다 1.4%포인트 상승했고, 전체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외채 비중도 23.7%로 0.4%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당국은 단기외채 증가를 과도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과정에서 발생한 원화예수금과 미지급금 증가가 단기외채 확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는 구조적으로 일시적 성격이 강한 자금이라는 의미다. 정부도 단기 순대외채권 규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단기외채 비중 역시 과거와 비교하면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지정학적 변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외환, 대외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김관영·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정책대결 가속화

김관영, “체육은 복지로, 문화는 산업으로, 관광은 경제로" “전북을 대한민국 체육·문화·관광 미래수도로 만들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만의 르네상스를 이끌 체육·문화·관광 분야 21개 공약 발표를 통해 멈추지 않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은 도민의 일상복지로, 문화는 미래산업으로, 관광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체류형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체육·문화·관광이 각각 흩어져 있었다면 이제는 하나의 성장산업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체육 분야에서는 △2036 전주·전북 하계올림픽 유치 △프로야구 11구단 창단 추진 △14개 시군 파크골프장 및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새만금 해양레저 스포츠 특구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전북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으로 급부상중인 2036 전주·전북 하계올림픽의 경우 정부와 국회, 대한체육회를 넘어 IOC와의 광폭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유치 전략을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은퇴 체육인 재교육과 일자리 지원을 포함한 체육인 복지체계 구축과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체육계 예산 독립 및 종합스포츠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전북 K-POP 아레나·돔구장 조성 △전북 e스포츠·게임문화산업 메카 조성 △K-콘텐츠 제작거점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전북관 설립 추진 등을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전북을 단순한 문화 소비지역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과 청년 창작, 문화산업이 성장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관광 분야에서는 △전북 투어패스 2.0 구축 △전북형 워케이션 활성화 △K-미식 관광과 전북 푸드로드 조성 △MICE 산업 육성 △웰니스·치유관광 활성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체육·문화·관광은 더 이상 여가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전북의 자산을 산업과 소비, 체류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실행력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원택, 새만금에 삼성·하이닉스 글로벌 반도체AI 심장 만든다 27일 기자회견서'새만금 200조 투자 유치 프로젝트'발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새만금에 300만 평 규모의 AI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2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 프로젝트가 새만금에 현실화될 경우 크고 작은 100개의 반도체 연관 기업이 둥지를 틀면서 20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돼 전북의 100년 먹거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택 후보는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을 단순한 공장 단지가 아니라 반도체 패키징 생산부터 AI 데이터 연산까지 한 곳에서 완결짓는 'AI반도체 올인원 생태계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새만금 200조 원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HBM·첨단패키징·AI반도체 공장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100개 기업이 함께 진출해 전북 향토기업들도 첨단 산업 밸류체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AI 기반의 로봇공장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MS·구글·네이버·현대차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도 끌어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주는 교육·금융·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미래형 배후도시로 육성하고, 새만금 수변도시에는 국제학교를 설립해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가족과 함께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피지컬AI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국가 비전을 밝힌 점을 언급하며 “그 위대한 도전의 중심 무대가 바로 전북 새만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새만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전력 △부지 △물류·용수 등 3가지를 꼽았다. 이 후보는 먼저 전력을 언급하며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미 'RE100을 충족하지 못한 반도체는 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대한민국에서 RE100 전력망을 갖출 수 있는 최적지가 바로 새만금"이라고 했다. 부지와 관련해서는 “새만금은 약 300만 평 규모의 초대형 산업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며 “수도권이 토지 보상과 규제로 수년을 허비할 때 새만금은 속도전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류·용수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공항·항만·철도가 하나로 연결된 물류 인프라로 전 세계 수출길을 열고, 두산에너빌리티·GS건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수 담수화 기술 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어 200조 원 투자 유치 프로젝트에 대해 “삼성전자가 용인에 투자하는 금액이 약 300조 원"이라며 “AI반도체의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하면 새만금 200조 원은 결코 과한 숫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북 총인구의 10%가 넘는 20만 개 이상의 좋은 일자리가 전북에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의 100년 먹거리가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 수도권에서 전북으로 옮겨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새만금 200조 프로젝트는 대통령·정부·국회·민주당이 하나로 움직여야 가능한 국가사업"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저 이원택이 원팀으로 움직여 전북의 100년 성장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민주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측, ‘여론조사 사전 게시 의혹’ 업체 고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조사 시점보다 먼저 인터넷 매체에 게시됐다며 한 여론조사 업체와 인터넷 매체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반면 해당 매체 측은 “실무자의 입력 날짜 오류"라고 해명했다. 김정섭 후보 선거사무소는 27일 여론조사 업체와 인터넷 매체 관계자 2명을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결과 왜곡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측에 따르면 해당 인터넷 매체에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가 김정섭 후보를 9.4%포인트 앞선다'는 내용의 공주시장 지지도 관련 기사가 게시됐다. 문제는 기사 본문에 “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5월 21일 하루 동안 실시해 26일 발표한 조사"라고 기재돼 있었고, 응답자 수와 응답률, 조사 방식, 표본오차 등 구체적인 조사 개요까지 담겨 있었다는 점이라고 김 후보 측은 밝혔다. 그러면서 “5월 21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 실시 시점보다 10여일 앞서 기사화된 셈"이라며 “특정 목적을 가진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 공표 행위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기사 본문 내용은 그대로 둔 채 기사 입력 날짜와 작성자 이름이 수정된 정황도 확인됐다"며 관련 자료를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특정 목적을 가진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 시점보다 먼저 등장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관련 내용을 선거운동에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당 매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실무자의 착오로 기사 입력·수정 날짜가 잘못 표시돼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해당 여론조사는 선거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26일 오전 10시 정상 등록·공표된 조사"라며 “조사 자체에는 하자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문화원-익산시체육회

익산시, 함라산에 60억 원 들여 '산림치유 힐링 거점' 수국·청단풍 물드는 40㏊ 경관숲 조성...산림복지벨트 본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호남의 명산인 함라산을 중심으로 자연휴양림과 무장애길 등 대규모 산림 인프라를 확충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산림복지도시'로 도약한다. 김문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급증하는 산림 휴양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올해 총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함라산 일대에 휴양·치유·체험이 결합한 산림복지벨트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산림문화체험관부터 국립익산치유의숲까지 연결되는 1.9㎞ 구간에 경사를 낮춘 무장애나눔길과 녹차밭 데크길을 조성한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노인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시민들도 단절 없이 함라산의 청정 자연과 국내 최북단 녹차밭의 비경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40㏊ 규모의 대지에 수국과 청단풍 등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수종을 심는 '지역 특화 조림 사업'을 전개한다. 치유의숲 진입로 주변에는 수국 가득한 도시숲을 더해 사계절 내내 탄성을 자아내는 명품 경관숲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히 숲을 걷는 것을 넘어 익산에 머물며 힐링하는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라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나선다.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정밀하게 진행 중이며,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명품 휴양림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문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번 산림복지시설 확충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청정 숲을 공평하게 누리도록 하겠다는 행정의 약속"이라며 “함라산을 중심으로 한 산림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 그린바이오·동물헬스케어 신산업 중심도시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전국 최초 가동…29개 유망 기업 둥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첨단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육성과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농생명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와 '동물헬스케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과 함께 단계별 고도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보육시설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전국 5개 조성 지역(익산, 평창, 진주, 예산, 포항) 중 가장 먼저 본격 가동했다. 캠퍼스에는 지난 4월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9개 유망 벤처기업이 입주를 마친 데 이어, 최근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개 기업이 2차 입주기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지난 22일 2차 입주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특히 원광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산학협력 및 사업화 연계 등 성장 단계별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2024년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가동 중이다. 해당 센터는 동물의약품 임상·비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산·학·연의 연구 과제와 신약 개발 시험 등을 수주하며 대외 신뢰성을 확실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시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올해를 미래 바이오 산업 고도화의 원년으로 삼아 전방위적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올해 12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의 설계에 착수한다. 향후 '바이오팩토리'까지 완공되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비임상·임상평가, 인증, 제품화까지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전주기 지원 시스템'이 완성된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규제 완화와 영토 확장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한 종합 분석 시스템 운영은 물론, 규제자유특구 및 농생명지구 지정을 추진해 클러스터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 나아가 정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익산시 전략 사업이 반영되도록 부처 협의를 지속하고,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문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는 지역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열어가는 핵심 기반"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대학, 연구기관 등 지역의 탄탄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익산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명실상부한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여름 앞두고 화산지구 영농폐기물 정리 망성·용동·용안 일대 방치 폐기물 전수조사 완료…6월 초 집중 정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인 금강 유역 화산지구 일대의 영농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농경지 침수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망성면 화산리, 용동면 구산리, 용안면 법성리 등 화산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전수조사를 마치고 선제적인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화산지구 농경지와 배수로 주변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각종 영농폐기물은 우기철 기습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물길을 막아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피해를 키우는 주범으로 지적 돼왔다. 이에 시는 사전 대응 차원에서 바이오농정국 소속 5개 부서를 중심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영농폐기물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수거 물량을 바탕으로 집중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집중 정비는 오는 6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농가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배출 장소와 기간을 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수거 대상은 수로를 막기 쉽고 재활용이 어려운 폐영농자재로 폐비닐, 차광막, 다겹보온커튼, 부직포, 호스다. 시는 현장 정비와 함께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영농폐기물은 사용자 처리가 원칙인 만큼 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해 줄 것을 안내하고, 만약의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형 일자리, 국내 '대박' 이어 세계로 영토 확장 하림산업 글로벌 판로 개척…26일부터 태국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잡고 성장하는 '익산형 일자리' 기업들이 국내 안방 시장을 사로잡은 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무대로 뻗어나가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형 일자리 참여 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온라인 기획전 전폭 지원과 해외 시장 개척단을 결성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익산형 일자리 공동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형 유통 플랫폼인 NS쇼핑 내에 '익산형 일자리 전용 브랜드관'을 신설하고 메인 화면 노출 등 집중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이번 1회차 기획전에는 작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그린로드'를 비롯해 익산 협력기업 13개사가 참여했다. 시는 기업당 150만 원 상당의 맞춤형 마케팅 자원을 집중 투입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단기간에 총 매출액 1억 1,244만 원, 주문 수량 7,025건을 돌파하며 청신호를 켰다. 특히 그동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소기업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매출 급증과 함께 소비자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상생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이러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기세를 몰아 시는 글로벌 식품 시장의 중심으로 직행한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기업 간 거래) 식품 전시회인 '태국 식품박람회(THAIFEX - Anuga Asia 2026)'에 익산형 일자리 핵심 참여기업인 '하림산업'의 참가를 전격 지원하고 나섰다. 매년 60여 개국, 3000여 개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하림산업의 현지 부스 운영비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맞춤형 다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익산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식품 라인업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하반기에도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파리 SIAL 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을 일찌감치 확정 짓는 등 지역 식품 기업들의 수출 영토를 유럽 무대까지 넓혀갈 방침이다. 익산문화원, 전국 대회서 연이은 수상 영예 제29회 황토현 전국농악 경연대회서 은상, 제10회 전국민화공모대전서 최우수상, 장려상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문화원이 최근 전국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제29회 황토현 전국농악 경연대회에 참가한 익산문화원 서동풍물단은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각지의 풍물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익산문화원 서동풍물단은 이철호 강사의 지도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 결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근 몇 년 동안 다소 약진을 보였으나, 익산문화원장과 임원진의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 아래 지도자와 단원들이 협심해 노력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또한 서동풍물단은 2026 서동축제 무왕제례 행사에도 고취대 행렬(취타대)을 통해 우리 전통 군악대의 위엄과 멋을 알렸다. 이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문화원 문화학교 민화반(지도-김숙강사) 역시 지난 18일 제10회 전국민화공모대전에서 김숙 강사(최우수상), 이정옥·전현숙·최순덕·최혜선 회원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들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의 작품들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예반에서도 매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지난 4월 제33회 신춘휘호공모대전에서 이성우·강승구·신홍규·한백수 회원(행초서 특선), 최종열 회원(문인화 특선), 이선옥·이성우 회원(행초서 입선), 이종우·한백수 회원(예서 입선), 천종필 회원(해서 입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빛난 성과를 내준 익산문화원 회원들과 강사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익산문화원은 '지역문화 전승보존, 고유문화창달 선양, 지역문화 발전육성'이라는 원훈 아래 약 600여명의 회원과 함께 총 39개의 문화학교 및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체육회,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익산 체육 위상 높여 익산선수단,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9개 메달 획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 미래를 짊어진 꿈나무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메달을 쏟아내며 익산 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익산시체육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 익산시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전북도는 3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총 1290명의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7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67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익산시 선수들은 전북 대표단의 핵심 주역으로서 대활약을 펼쳤다. 익산시의 명예를 빛낸 최고의 주인공은 태권도 종목에서 나왔다. 태권도 남초부 54kg급에 출전한 장지솔(모현초)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들을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수영 종목의 권시영(익산클럽) 선수가 배영 100m와 2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펜싱 에뻬 개인전의 김민서(이리북중) 선수와 태권도 42kg급의 장지민(모현초) 선수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동메달 소식도 잇따랐다. 전통의 강호 핸드볼 종목에서 송학초등학교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태권도 종목에서 부천중학교 박시우 선수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펜싱 종목에서는 지원중 신주희 선수의 개인전 동메달을 비롯해 위즈클럽(단체전), 이리북중(단체전)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익산 펜싱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정성환 익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국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준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그동안 영광의 순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익산의 미래인 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엘리트 스포츠의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학생 선수들의 화합을 위해 전국체육대회와 달리 시도별 종합 순위는 공식 발표하지 않는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침묵 더는 못했다”…김두영 공주예총 지회장 사퇴 선언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두영 공주예총 지회장이 27일 지회장직 사퇴를 선언하며 공주시 문화예술 행정과 지역 예술인 처우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단순 사퇴가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구조 전반의 문제를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이날 공주예술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시간 침묵 속에서 버텨온 지역 예술인들의 현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며 “예술인은 봉사자가 아니라 전문직업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공연비와 창작비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버티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문화예술 행정 인식과 지방보조금법 해석 문제도 언급했다. 김 지회장은 “예술인이 왜 시민 세금으로 먹고살려고 하느냐는 식의 언행까지 있었다"며 “예술인은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과 공연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회 소속이라는 이유로 공연비·전시비 지급이 제한되면서 지역 예술인이 배제되고 외부업체 중심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단 운영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그는 “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문화생태계를 키워야 하지만 현실은 외부 용역과 대형 행사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수십억 원 규모 사업이 외부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안 지역 예술인들은 일부 행사에 적은 비용으로 참여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업체는 떠나지만 지역 예술인과 기획자는 끝까지 공주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공주예총 관련 예산이 50% 가까이 줄었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 지회장은 “사업 상당수가 문화재단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지역 예술단체의 자율성과 활동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시장과의 정책간담회 요청과 현장 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공주예총은 백제문화제와 야행 등 주요 축제에서 공식 초청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주예술제와 예술인의 밤, 찾아가는 예술마당 운영, 전국 예총 MOU, 미국 뉴욕·뉴저지 문화교류 등을 언급하며 “공주예총은 단순 행사 단체가 아니라 지역 문화생태계를 지켜온 플랫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K-팝과 K-드라마의 뿌리는 결국 지역 기초예술"이라며 “지역 예술이 무너지면 도시의 문화 경쟁력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주 인구 10만이 무너지는 동안 젊은 예술인들은 생계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며 “성과 위주 구조 속에서 예술인의 작은 실패조차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차기 공주시장 후보와 충남도지사 후보 등을 향해 △지역 예술인 정례 정책간담회 △문화재단 사업 내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 △전문예술인 사례비·공연비 제도 개선 △청년예술인 정착 정책 △문화예산 집행 투명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어 “직을 내려놓지만 예술을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주가 예술인이 돌아오는 도시가 되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경주시-달서구-수성구-대구북구-대구가톨릭대병원-영남대병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 출입 시스템을 정수장에 도입하며 수도시설 보안 관리와 현장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최근 보문정수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정수장에 '스마트 원격 출입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정수장 출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근무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지가 넓은 정수장 특성상 방문 차량 확인과 출입문 개방에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스템에는 차량 감지 기능과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음성 통화, 원격 출입문 개폐 기능 등이 적용됐다. 정문에 차량이 진입하거나 방문객이 도어벨을 누르면 담당 직원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이 전달되며, 근무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한 뒤 원격으로 출입문을 열 수 있다. 또 근무자가 차량으로 정수장에 진입할 경우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출입문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 상수도과 김진률 주무관이 시스템 구성과 시공 방안을 직접 기획했으며, 지역 전기업체가 시공에 참여해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일반 산업용 자동제어 시스템 방식으로 구축할 경우 5개소 기준 약 1억 원가량이 소요될 수 있지만, 이번 시스템은 개소당 재료비 기준 약 38만 원 수준으로 구축돼 예산 절감 효과를 높였다. 시는 앞으로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관리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공공시설에도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 적용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정수장 보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경력단절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지역 돌봄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달서구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돌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돌봄 정책 확대와 고령화 심화에 따라 증가하는 돌봄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경력 공백과 실무 경험 부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당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처음 운영된 이후 높은 교육 만족도와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다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총 4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3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교육과정은 현장 수요와 참여자의 경력 특성을 반영해△늘봄 전문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구는 돌봄 대상별 실무·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과정별 자격증 취득 지원과 현장실습 운영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수요가 증가하는 노인생활지원사와 병원동행서비스 분야의 심화교육 과정도 추가 운영해 참여자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며, 참여 신청과 세부 일정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력단절여성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망월지 일대가 생태 복원과 환경교육 기능을 갖춘 주민친화형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 가운데 국비 56억 원을 확보하고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27일 밝혔다. 생태축 복원사업은 망월지 북·남측 농지 일원 7천804㎡ 부지에 습지와 초지, 소택지, 습지림 등을 조성해 단절된 생태 연결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성구는 이를 통해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확보하고 훼손된 도심 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생태교육관 건립사업은 망월지 두꺼비를 형상화한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생태교육·체험·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태교육관은 수성구 욱수동 410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천631㎡, 연면적 약 1천4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야생생물 연구·보존시설과 살아있는 두꺼비 관찰시설, 실감형 미디어아트 공간, 다목적 강의실, 뚜비아트샵 등이 들어선다. 수성구는 향후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생태교육과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과 생태감수성 함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사업 대상 부지 매입은 모두 완료됐으며, 관계기관과 생태환경 전문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구는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절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야생생물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 북구가 지역 산업 구조와 경제 현황 파악을 위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대구 북구청은 국가데이터처와 함께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제총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다. 조사 결과는 정부 정책 수립과 평가, 국민소득 및 지역소득 추계,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가데이터처가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행정자료로 대체 가능한 항목을 조사표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부담을 줄이고 조사표 종류를 축소해 현장 조사 효율성을 높였다고 북구청은 설명했다. 올해 북구 지역 조사 대상은 약 3만83개 사업체이며, 조사 항목은 공통항목 12개와 특성항목 26개 등 총 38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외국인 종사자 현황과 인공지능(AI) 활용 여부, 스마트공장·스마트농장 운영, 로봇 활용, 무인매장 운영 여부 등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규 항목이 추가됐다. 조사에는 총 131명의 조사요원이 참여한다. 6월 1일부터 온라인 조사가 우선 진행되며, 이후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현장 면접조사가 실시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정확한 지역 경제통계 작성을 위해 대상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안심하고 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동·청소년 환아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CGM) 및 정서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연지건지(연속혈당기 지원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아동·청소년 지원사업)'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습관 변화와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혈당 관리와 심리·정서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료진의 제안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아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지원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제2형 당뇨병 환아는 제도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부담이 큰 현실을 고려해 지원사업이 기획됐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정서적 문제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CGM 지원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만 19세 이하 환아 △대구가톨릭대병원 외래 또는 입원 치료 중인 환아 △국가·민간 지원 및 민간보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 환아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혈당 관리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아 등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담당 의료진인 소아청소년과 김진경·김유민·이나원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아들이 겪는 어려움과 체계적인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준 사회사업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사업팀을 맡고 있는 황대환 원목실장 신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준 의료진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동·청소년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위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의료원 박소영 교수 연구팀이 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노화 관련 대사질환 제어를 위한 '세노테라피(Senotherapy)' 기반 융합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기초의과학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소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노화세포 제거 치료법인 세노테라피를 기반으로 대사질환의 예방과 치료 전략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했다고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 발생 이후 치료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노화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아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선제적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기초의학과 항노화 식품과학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통해 노화 관련 질환의 근본적 제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일 한국식품연구원 노화연구단과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공동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자원 공유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으며, 협약 기간은 기본 3년으로 설정됐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항노화 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기반 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소영 교수는 “이번 협약은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연구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노화세포 제어와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춘천시, 7억 투입해 AI-VFX 전문인력 키운다…‘치유형 워케이션’ 본격 운영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특수효과(VFX)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단순 교육사업을 넘어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한 첨단영상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춘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모사업인 '2026 생성형 AI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과 영상특수효과(VFX)를 결합한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3억5000만원과 시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총 7억원 규모의 '춘천 AI-VFX 콘텐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업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AI-VFX 전문기업 모터헤드와 한림성심대학교가 참여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 연말까지 집중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표는 50명 이상 수료와 25명 이상의 취·창업 연계다. 지역 첨단영상기업과 협업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과정은 현업 중심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실습과 프로젝트 수행,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 지원까지 포함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춘천시가 추진 중인 첨단영상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물린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선정되며 캠프페이지 일부 부지 12만7000㎡에 대한 개발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5년간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아 VFX를 비롯한 첨단영상산업 기업 입주 공간과 영상 스튜디오, 컨벤션, 공원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산업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춘천시는 지난해 11월 '춘천 AI-VFX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기업·대학·기관 간 협력 체계를 넓혀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산업 기반 조성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키우는 단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콘텐츠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생성형 AI 기술이 영화와 드라마, 게임, 광고 제작 등 다양한 영상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인력 수요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AI 기반 영상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치유형 워케이션' 본격 운영…“일하며 쉬는 체류관광" 강화 춘천시가 체류형 관광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2026 춘천 워케이션' 운영에 본격 나섰다. 올해는 '치유형 워케이션'을 앞세워 일과 휴식, 회복을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춘천시는 오는 12월까지 국내외 관광객과 기업·기관 근로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춘천형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6만원이 지원되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선택형으로 제공된다. 단순 숙박과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춘천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춘천숲체원에서는 숲해설과 브런치를 결합한 '숲에서 몸쉼 맘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지천 일원에서는 자전거 체험과 지역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이상원미술관에서는 전시 관람과 식음 프로그램을 연계한 예술 치유 콘텐츠가 운영된다. 남이섬 참가자 전용 춘천투어패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숙소 선택 폭도 넓혔다. 호텔공지천과 베어스호텔, KT&G 상상마당 스테이, 남이섬 등 호텔·리조트형 숙소뿐 아니라 이상원미술관 뮤지엄스테이, 국립춘천숲체원 같은 감성 숙소도 포함됐다. 반려동물 동반 숙소 '헤이춘천', 캠핑형 숙소 '엔더스뷰'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는 자기이해와 재충전에 초점을 맞춘 특별 프로그램 'WORK & FOCUS ME'도 새롭게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일상 회고와 셀프 비전 설계, MBTI 기반 워크 스타일 진단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현재 쿠팡 판매페이지를 통해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6월 초부터는 마이리얼트립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참가자 후기와 인플루언서 연계 SNS 홍보를 통해 디지털 노마드와 젊은층 수요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워케이션을 통해 단순 관광을 넘어 '머무는 관광'을 강화하고, 향후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확대 기반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의 숲과 호수, 문화와 쉼을 결합한 치유형 워케이션 모델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과 휴식을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춘천만의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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