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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국회 직행…은퇴자마을 국가사업화 속도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의 국가 선도모델 추진을 위해 연이어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육 시장은 19일 국회를 방문해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춘천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과 국가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은퇴자마을의 콘텐츠 구성과 조성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육 시장은 “춘천은 선제적으로 은퇴자 정주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며 “춘천이 전국 1호 모델로서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삶의 방식까지 포함한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맹성규 위원장은 “춘천이 관련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춘천에서 은퇴자마을 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은 현재 기본 구상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 기반 마련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은퇴자마을은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의료·문화·복지·일자리 기능이 결합된 복합 정주 모델로, 입지 선정과 사업 방식, 민간 참여 구조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특히 춘천시는 고령화 가속화에 대응한 선제적 도시 전략으로 은퇴자마을을 핵심 미래사업으로 설정하고, 국토교통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국가 시범사업 또는 선도모델 지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사업 방식은 공공 주도와 민간 참여를 결합한 형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은퇴 세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의료 연계형 주거 △커뮤니티 중심 생활환경 △소규모 창업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돌봄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시설 중심 복지'에서 '생활 중심 복지'로 전환하는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입지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접근성과 자연환경, 의료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보지 검토가 진행 중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과의 연계성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GTX-B 노선로 편입된다. 이는 은퇴 세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완전한 지방 이주가 아닌 '도심 접근 가능한 전원형 정주'가 가능해진다. 평소에는 춘천에서 생활하고 필요 시 서울 의료문화 등을 이용하는 이중 생활 구조가 현실화되면 은퇴자 주거 수요의 공간 이동이 본격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은퇴자 정주 모델은 원주, 강릉, 속초, 제주, 세중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검토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핵심 전제인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이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정주 수요와 사업성 모두에게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춘천시는 향후 기본계획을 토대로 중앙부처 협의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단계별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육 시장은 지난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이착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을 만나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은 저웁위 고령화 주거정책의 중요한 브래늗로 키우려 하고 있는 만큼 춘천의 시정 구상과 방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국제회의 공동 유치 맞손...인천 AI 시대 국제회의 허브로 도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19일 한국관광공사(KTO)와 '방한 외래객 3천만명 달성을 위한 국제회의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대형 국제회의 공동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사와 KTO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한 외래객 3000만명 시대를 대비하고 대한민국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회의 공동유치와 전략적 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글로벌 MICE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서 지난 한 해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산업과 연계된 국제학술회의 유치 성과를 통해 국제회의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산업의 '뇌와 심장'으로 불리는 반도체와 원자력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회의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IEEE CASS)'과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SMiRT30)를 잇따라 유치하며 첨단 산업 기반 MICE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유치 노하우와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중대형 국제회의 공동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접근성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영종 복합리조트를 모두 갖춘 글로벌 MICE도시"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중대형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대한민국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8일 인천의 역사·문화 및 미래 산업 자원을 활용한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해 '2026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를 모집하고 학생 단체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인천 교육여행 유치 인원은 △2023년 1만4명 △2024년 3만3693명 △2025년 4만2892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국 학교의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문 여행사 및 관내 체험·숙박시설 등 20개사가 참여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를 통해 총 394개교의 학생단체를 유치하며 교육여행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천은 권역별로 특화된 교육여행 콘텐츠를 보유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송도·영종권은 VR체험, IFEZ 홍보관 등 첨단 산업 체험이 가능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세계적 수준의 시설부터 블루오션·에어스카이 호텔 등 다양한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맞춤형 숙박형 교육여행이 가능하다. △강화도는 선사시대 유적부터 전통 공예, 현대 미술까지 아우르는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개항장·차이나타운 일대는 근현대사와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는 평일 단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를 새롭게 모집·구성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학생단체 유치 역량을 갖춘 전문 여행사와 관내 체험 및 숙박시설, 견학시설을 보유한 공공기관 등이며 선정된 회원사는 인천 특화 교육여행 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게 되고 민간 참여시설에는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실질적인 방문 유도를 위해 인천 외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여행 지원제도'도 확대 실시한다.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등을 위해 인천을 찾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에 당일 여행 최대 200만원, 숙박 여행 최대 500만원의 차량 임차비를 지원해 학교의 경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도시"라며 “협의체와 유기적인 협력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전국 학생들이 인천에서 폭넓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 모집 마감일은 오는 20일이며, 학교 대상 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는'수요자 맞춤형 인천 교육여행 지원제도'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마중물 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권선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수원에 미래 세대를 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가 강소기업들이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 시장과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과 시의원,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7000㎡ 규모 부지에 연구·개발(R&D),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17만㎡가 첨단·복합 업무용지이다. 반도체,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바이오, 메디컬, 사물인터넷(IoT), 로봇, 미래차, 에너지 등 첨단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총 11개 구역이 있는데, 첨단업무시설 용지는 3개 구역, 복합업무시설 용지는 8개 구역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다. 김포·인천공항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고 평택항 등 수도권 남부 항만과도 가까워 물류 경쟁력이 뛰어나다. 케이티엑스(KTX), 지티엑스-씨(GTX-C)노선,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 영동, 과천·의왕 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주요 산업 거점과도 가까워 서울 여의도와 강남,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가 반경 30㎞ 안에 있고 삼성전자(화성·평택), 현대기아차 연구소도 가깝다. 인천공항과 평택항 등도 1시간 거리다. 시는 현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알앤디(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미래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무선통신 인천에서 신속 검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청라에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성능을 시험하고 인증을 지원하는 전문 평가시설이 들어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청라 로봇랜드에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인천시의원, 유관기관 및 자동차·전장부품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센터 구축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주요 시설 순람,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핵심 시설인 무선통신 챔버를 직접 둘러보며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기반 시험·검증 체계를 확인했다. 이번에 문을 연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인천경제청이 미래 자동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프로젝트다. 센터는 지난해 6월 준공됐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8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부지면적 2512㎡, 연면적 4774㎡ 규모로 조성됐다. 자율주행 안전성과 직결되는 커넥티드카 핵심기술인 차량사물통신(V2X)과 차량용 무선연결 기술(IVI)의 무선통신 안전성능과 적합성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인증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무선통신 안전 성능과 적합성 인증·평가를 위한 장비 12종 가운데 9종의 구축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3종도 올해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주요 장비로는 무반사 챔버 기반 커넥티드카 실차 테스트베드, 전파 간섭 및 내성 평가 시스템, V2X 가상주행 시뮬레이터, 데모 차량 등이 포함된다. 이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국내 자동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은 그동안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했던 무선통신 성능 검증과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험·인증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져 중소·중견기업의 인증 비용 부담 완화와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인 시험·인증 환경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자동차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규제 대응 분야까지 기능을 확대해 커넥티드카 시험·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래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기자의 눈] 에너지 위기 극복, 국민 협조도 필요하다

선박이 통과하는 좌우 폭의 실제 길이가 3㎞에 불과한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사태'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초기인 이달 초까지만 해도 2주 정도면 끝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이란의 거센 반격에 따른 전쟁 장기화 흐름과 맞물려 호르무즈 해협 봉쇄사태도 길어지면서 원유를 비롯한 주요 국제 원자재의 수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동발 원유 운반선이 다음주까지만 들어오는 상황에 급기야 우리 정부와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가 나서 아랍에미리트(UAE)산 원유 2400만톤을 긴급 확보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석유화학(석화)업계도 나프타 수급 차질에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 가능성을 고객사에 알리고 있으며, 정부는 나프타를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했다. 석화사들이 생산하는 플라스틱은 산업용 소재로 안 쓰이는 데가 없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생산원가를 자극할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생각지 못한 데서도 중동발 불씨가 튀고 있다. 반도체는 생산 과정에 쓰이는 헬륨의 절반 가까이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조선사들은 선박 용접을 위해 에틸렌을 가져다 쓰고 있어 불안하기는 매한가지다. 가뜩이나 1400원대 후반에 고착화된 고환율에 원유수급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물가에 상승 압력까지 가중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원유 수급 차질의 직격타를 받는 석유제품의 생산비가 6.30%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화학제품과 고무·플라스틱 제품의 생산비용 증가폭은 각각 1.59%, 0.46%다.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원유 수급 등 현안을 한국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고,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수호를 위한 군사지원을 요구하는 '다국적 해법'도 현재까지 호응이 적다는 점이다. 그만큼 원유 수급 위기가 지속될 수밖에 없고 경제와 기업에 피해를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국가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걱정을 했던 때처럼 한국도 '혹독한 쇼크'를 맞이할 지도 모른다. 주유소 휘발유·경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넘어 비축유 방출, 대체원유 물량 확보, 차량 5부제 등 정부의 비상대책 못지 않게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민선 8기 유정복호 인천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도시로 ‘부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로 인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가 최근 시민의 삶의 질이 실제로 개선되면서 도시 경쟁력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19일 최근 월간중앙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분석'에서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제활력, 보건안전, 인구사회, 보육교육 등 4대 분야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얼마나 빠르게 좋아졌는가'를 평가한 결과다. 변화의 속도에 초점을 맞춘 조사에서 인천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개선도를 보였으며 보건안전과 인구사회 분야에서 큰 폭의 상승이 전체 평가를 견인했다. 인구사회 분야는 25점에서 64점으로 39점 상승했고 보건안전은 40점에서 53점으로 13점 증가한 반면 경제활력과 보육교육 분야는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도시 전반의 삶의 질 지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인천이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 인구 유입 등 도시 전반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의 성장세는 두드러져 1인당 개인소득이 최근 4년 동안 약 20% 증가했으며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 산업,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투자 유치, 바이오와 반도체 등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이 맞물리며 지역 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져 의료 접근성 개선 정책을 통해 미충족 의료율이 감소했고 도서 지역을 포함한 의료 취약지에 대한 공공의료 지원이 확대됐다. 또한 정신건강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 스트레스 인지율이 낮아지는 등 건강 관련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났다. 시의 인구 분야 성과는 더욱 뚜렷해 전국 광역시 가운데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로 총인구 증가율과 순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정책, 출산·양육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실제 정주 매력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긴급·야간 돌봄 확대, 아동수당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결과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인천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 안전 강화, 돌봄 체계 구축까지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의 삶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변화를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삶의 질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李 “전쟁 추경은 속도전”…‘지방 우대’ 원칙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전쟁 추경'으로 규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실상 '전쟁 추경'인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충격을 누르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살려갈 방향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언제나 속도를 강조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엄중한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많은 공직자가 밤잠을 설쳐가며 애쓰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고통받는 우리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과 관련해 '지방 우대' 원칙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는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다. 안 그래도 부진했던 지방 경제가 더 큰 난관에 봉착했다"며 “지방 경제 침체가 계속되면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이 확대되면서 경제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진다. 지방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미래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 2026학년도 ‘첫걸음’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가 신·편입생을 위한 환영회 및 특강을 마련하며 눈길을 끌었다. 산업안전공학과는 지난 14일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와 개강 특강을 열고, 학과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재학생 및 교수진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학과 소개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교육과정, 학습 방향, 진로 전망 등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향후 학업 계획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산업안전 분야의 주요 이슈와 실제 화재 폭발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장우 교수의 '화재폭발 중대사고 과학적 조사 방법' 특강이 진행됐다. 화재와 폭발 사고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법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룬 강의는 현장 중심의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2부에서는 배효성 동문이 직접 전하는 '안전관리자의 실무요령' 강의가 이어졌다. 현직 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와 자격증 준비 전략 등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의견 발표 시간이 마련돼,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3부에서는 학과 대표 및 학년 대표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학과 대표는 김태우, 부대표 이유정, 3학년 대표 강유미, 2학년 대표 이용헌, 1학년 대표 정찬호가 각각 임명됐다. 새롭게 선출된 학생 대표들은 향후 학과 운영과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최승동 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사에 참여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소통·교류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병행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쌍방향 소통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연했던 산업안전 분야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학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같은 목표를 가진 학우들과의 만남도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기반 교육 환경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공주 ‘국제밤산업박람회’ 심사대상 선정…8월 승인 여부 결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28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가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비 2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제행사를 대상으로 재정 지원의 타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사전에 검토하는 절차로, 국가 승인 과정의 핵심 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박람회는 향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타당성 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며,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박람회는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K-알밤, 세계와 함께하는 밤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다'를 주제로 2028년 1월 22일부터 2월 13일까지 23일간 공주·부여·청양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주제관과 체험관, 산업관, 국제관, 국내관, 산업융합관 등 총 7개 전시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밤의 역사와 재배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요리·디저트 체험 프로그램, 세계 밤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다루는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30개국이 참여하고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약 47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심사대상 선정을 계기로 국제행사 개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고, 최종 승인을 위한 준비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선정은 공주 밤 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적인 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전국 밤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주산지로,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공주알밤특구는 전국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밤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기신보, 창립 30주년...전국 최초 ‘보증공급 60조’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60조원을 달성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경기신보는 19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도내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0주년 경과보고, '경기신용보증재단 30년사' 헌정식, 역사영상 시청, 우수직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1996년 설립 이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각종 경제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이어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60조원을 달성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누적 보증공급 규모는 6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4년 누적 보증공급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년 만에 10조원이 추가 공급된 것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보증 이용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효과분석 보고서'를 보면 최근 2년간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은 약 7조97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9107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지원을 넘어 금융과 경영지원을 연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정책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보증지원과 연계하는 방식의 지원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경영안정과 사업 지속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컨설팅을 수반한 보증의 경우 일반 보증에 비해 부실발생 비율이 최대 2.58%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단은 인공지능(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신청 플랫폼 '이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자금 등 다양한 정책보증상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도내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 함께 '중동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제적인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재단과 협력해온 경제단체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경기신보는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경기도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도지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각 단체 직원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난 30년은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이라는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경영컨설팅과 솔루션, 경영정보와 교육까지 제공하는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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