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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시대 개막…해양수도권 조성·북극항로 개척 본격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부산 해양수산부 부산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해수부 부산 이전은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해 해양수도권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북극항로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산부 직원들에게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부산시민들에게도 “해양수도 부산으로 이전해 온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개청식과 함께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북극항로추진본부도 출범했다. 북극항로추진본부는 본부장(고공단 가급)과 부본부장(고공단 나급) 이하 3개과 31명 규모로 구성됐다.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10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파견 직원으로 구성돼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의 범부처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한다. 김 차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해운기업 이전 등 국정과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개척에 해양수산부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2002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등급 달성, 민선7~8기 청렴행정 결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시행 이후 해남군 최초의 성과이다. 민선7~8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운영 방침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신뢰받는 군정의 정착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온 해남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종합 청렴도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72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렴시책 추진 실적을 반영한 청렴노력도와 민원인 대상 설문인 청렴체감도, 공직자의 비위·부패행위 발생 시 감점 등을 종합해 산정된다. 해남군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공직자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모든 군정업무의 추진시 청렴 원칙을 우선 적용해 군민들의 청렴 체감도를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특히 외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에서 부패인식이나 경험이 있는지 묻는 청렴 체감도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청렴 군정에 대한 군민 공감대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고,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부패행위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청렴한 페이지'등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명절 청렴 캠페인, 청렴 붐업(boom-up) 운동, 전 공직자 청렴 서약식 등을 통해 청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청렴 골든벨,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뮤지컬 등 특색있는 청렴교육으로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하는 청렴시책을 추진하며 내외부의 관심을 모두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1등급 달성은 공직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청렴 행정에 공감하고 함께해 준 해남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이룬 성과"라며 “그간 추진해 온 청렴 노력을 바탕으로, 청렴이 행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2026년 첫 아침을 맞이하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2026년 새해 첫날, 명량해상케이블카가 해맞이 운행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6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를 위해 평소보다 이른 오전 6시 30분부터 케이블카 조기 운영에 나선다. 이번 해맞이 운행은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울돌목 바다 위 하늘길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운행이다. 한 해의 시작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1년 개장 이후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케이블카를 운영해 오며, 전남지역의 숨겨진 일출명소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색적인 해맞이를 바라는 방문객들에게는 케이블카 안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의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울돌목 해협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안에서 새벽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함께 붉게 물드는 울돌목의 바다의 풍경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와 감탄을 자아내는 특별한 순간이 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는 해맞이도 아름답지만, 케이블카 안에서 즐기는 해넘이도 일품이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케이블카를 타면 아름다운 낙조를 편안히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데, 이 낙조 풍경은 서해안 어느 낙조 명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해맞이 케이블카 운행과 함께, 진도타워 광장에서도 진도 동부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로 한해의 평온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떡국 나눔, 소망띠 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새해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떡국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전하고, 소망띠에 한 해의 바람을 담아 새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한 해남과 진도지역은 지리적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위쪽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하며, 공룡박물관, 고산 윤선도 유적지, 운림산방, 세방낙조 등 다양한 연계 관광지가 많으며, 남도 특유의 음식문화가 발달하여 가족단위 여행객 및 연말연시 업무와 행사들로 지쳐 휴식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게 손꼽히는 겨울여행지이다. 새해 첫날에 일출과 함께 새로운 한해를 열어가는 따뜻한 새해 일출여행지 손색이 없을 것이다. 7년 연속 식중독 발생 제로, 예방 사업 및 유통 식품 안전성 성과 인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25년 식품·공중위생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품·공중위생 관리 사업 5개 부문, 22개 정량 지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완도군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전남 생활 대축전, 장보고 수산물 축제, 섬의 날 기념행사 등 대규모 행사 시 안전 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17개 부서 및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7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에 기여했다. 특히 음식점 대상 식중독 예방 컨설팅, 식중독 위해 사고 차단을 위한 모의 훈련, 위생 업소 시설 개선, 음식점·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위생 교육과 자정 결의대회 등을 실시하여 관광 수용 태세 확립하는 등 차별화된 사업 추진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유통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유통되고 있는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을 수거·표본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위해 식품은 회수 및 폐기 처리하는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안환옥 관광실장은 “앞으로도 위생 업소의 친절 및 위생 서비스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사후 수습 아닌 사전 차단, 한발 빠른 대응으로 군민 안전 챙긴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중심의 촘촘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이범우 부군수를 주재로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추진 상황과 중점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강화 △농·수·축산업 재해 예방 △생활 안전 관리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추진 상황과 분야별 대응 전략으로는 먼저 공공 건설 현장 25개소를 점검하고, 폭설·한파 시 상황 전파, 재난 모니터링, 긴급 복지 지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했다. 적설 시 도로 제설에 대비하여 제설 장비와 재설재를 사전에 120% 이상 확보했다. 한파로 군민 보호 및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전남 최초로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 쉼터'를 설치했으며, 한파 쉼터 77개소에 온열 매트와 담요 등을 배부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 난방비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여 군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에 필요한 방한 용품 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이다. 고지대와 수압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동파 예방 조치를 취하고, 상수도 급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수·축산업 분야에서는 농·수·축산물 피해 및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요인 중검 관리,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범우 부군수는 “추진할 종합 대책은 재난 발생 후 수습이 아니라 피해 발생 요소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군민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냉온풍기 설치 등 시설개선, 저상형 전기버스 도입으로 교통 복지 향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군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한 '진도 공용터미널' 시설개선 공사가 12월에 완료됐다. 진도군은 지난해 7월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을 시행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공용터미널의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진도군은 공용터미널 건물의 외벽을 보강하고, 오래된 창호를 교체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이용객의 편의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천장에 사용된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고 냉난방이 가능한 냉온풍기를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한편, 진도여객은 '저상형 전기버스' 1대를 도입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저상형 전기버스'는 일반 이용객은 물론 노인과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높인 차량으로, 진도군은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저상형 전기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군민의 삶의 질이라는 생각으로 시설개선에 힘썼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이 더 편안해질 때까지 교통 복지와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2026 대학정시모집] 한양대, 정시 1457명 선발…응시 필수 과목 폐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6학년도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정원 내 1280명, 정원 외 177명으로 총 1457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공과대학 일부 첨단학과의 정원 내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융합전자공학부는 나군에서 79명(16명↑),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나군에서 29명(8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나군에서 30명(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에는 학생부종합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나·다군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에서 적용되며,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전공)와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연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생부종합평가 10%는 2028학년도 입시에서 전형요소 다양화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이번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실질 영향력이 낮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모든 전형과 계열에서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된다. 기존 자연계열의 필수 선택 과목이던 수학(기하·미적분) 및 과학탐구 2과목 제한이 사라짐에 따라, 수험생은 계열과 무관하게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다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방법은 계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수업료의 50%를 지급하며, 장학 유지조건은 직전학기 장학용 평균평점 3.75 이상이다. 또한 정시 나군에서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정원 외 8명도 추가로 선발하는데, 입학생 전원에게는 최대 2년 간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3~4학년에는 ㈜SK하이닉스와의 채용연계 계약을 통해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으며, 반도체 공정·설계 교육, 최신 실험·실습 기기, 스마트 강의실 등 특화된 교육 인프라가 제공된다. 또한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해외 주요 산업체 견학 및 인턴십 기회가 지원된다. 학부 졸업 후 석사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연계 진학할 경우 학비 전액과 학업장려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한양대는 미래 지식기반 산업과 첨단 기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대학으로 특히 융합전자공학과·반도체공학과 등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창업 및 벤처, 국가 행정고시 기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유연한 학사제도 덕분에 계열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달서구, 대구북구, 영남대, 대구보건대 소식

전기·도시가스 절감 94세대… 총 800만 원 지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한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참여 가구 가운데 절감 실적이 우수한 94세대에 총 8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완화하고, 일상 속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전기 또는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도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줄인 가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기·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도와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세대에는 5만 원, 10% 이상 절감한 세대에는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지급 수단은 경주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이다. 이번 포상 대상 94세대 가운데 전기 절감 분야는 5% 이상 절감 19세대를 포함해 총 28세대이며, 도시가스 절감 분야는 5% 이상 절감 19세대와 10% 이상 절감 47세대 등 총 66세대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인센티브제 참여 가구를 공개 모집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서라벌도시가스의 협조를 받아 전년도와 올해의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분석해 포상 대상을 확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주를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해 예방·유지관리 성과 인정… 고현천 정비 가산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천 점·사용료 징수 실적과 지방하천사업 추진 성과, 하천 안전관리 실태 등 하천 관련 주요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영천시는 지역 내 국가하천 1개소(15.80㎞)와 지방하천 24개소(253.35㎞)를 대상으로 하천정비사업과 퇴적토·유수 지장목 제거, 수문·제방 정밀안전점검 등을 추진하며 체계적인 하천 유지관리와 재해 예방에 힘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현천(화남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 구간은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와 주택 침수가 반복되던 미개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6.6㎞를 정비하고 교량 4개, 보·낙차공 4개 등 주요 시설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계획빈도 홍수량에도 대응 가능한 치수 안전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도는 반복적인 침수 위험을 해소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하천 정비를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해 해당 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하천을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닌 재해 예방의 핵심 기반 시설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인정사업 통과… 취약계층 일자리·생활 SOC 확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신당동 도시재생사업인 '서로 잇고 함께 도약하는 공간, 성서이음UP센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3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대아파트 밀집 지역이자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신당동의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 간 연결(이음)과 삶의 질 향상(UP)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달서구는 성서주공1단지아파트 내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북측 어린이놀이터 부지 일부를 활용해 '성서이음UP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며, 국비 36억 원과 시비 18억 원, 구비 19억6000만 원 등 총 73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거점 조성과 함께 어린이·어르신을 위한 생활 SOC 시설 부족 문제 해소에 중점을 둔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1~3층에 일자리 및 주민 교류공간, AI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등을 조성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4~5층에는 어린이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해 아동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2019년 이후 죽전동, 송현1동, 상인3동, 상인2동, 두류3동 등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대구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874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신당동 사업 선정으로 도시재생사업 간 공간적 연계와 지역 파급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균형 있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생활 밀착형 주소 행정 호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2025년 주소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소정책 우수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소정책 업무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주소정보 고도화 수준과 정책 추진 성과, 주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가린다. 북구는 주소정보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 중앙정부와의 협력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도시공원 내 도로명 부여를 비롯해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안전 취약지역 기초번호판 및 야간 LED 건물번호판 설치, 실효성 있는 도로명주소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며 주소정보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 공모사업에 참여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입점 상가별로 상세주소를 부여한 점이 주목됐다. 이를 통해 시장 이용객의 길 찾기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도로명주소의 실질적 활용 사례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주소정보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과 맞닿은 선진 주소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압독국 유물 재조명 성과… 국가유산청장상도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술·전시 분야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학교박물관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잊혀진 유물의 가치를 재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박물관 소속 모여라 연구원은 사업 성과를 특별전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가유산청장상을 받았다.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지원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국 32개 대학박물관이 참여해 360개소 유적에서 출토된 미정리 유물 15만6천여 점을 정리·연구하며 매장유산 연구 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영남대학교박물관은 1982년과 1988년, 1989~1990년 등 세 차례에 걸쳐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일원에서 발굴됐지만 30여 년간 정리되지 못했던 고대 압독국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굴조사보고서 3권을 발간했으며, 이 가운데 1400여 점은 국가 귀속 절차를 거쳐 지난 12월 국립대구박물관으로 이관을 마쳤다. 또한 지난 7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는 영남지역 10개 대학박물관이 참여한 연합 특별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를 열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정리 유물 233점을 선보였다. 이 전시는 학술 성과를 대중과 공유한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전시를 주도한 모여라 연구원이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은정 영남대학교박물관장은 “미정리 유물은 아직 연구되지 않았을 뿐, 결코 가치가 없는 유물이 아니다"라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연구하고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대학박물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DA 연계 디지털 치과기공 교육… 현지 재직자 실무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구축한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에서 현지 치과기공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마무리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에서 치과기공 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1차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치과기공 인력의 실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3~14일과 20~21일, 총 4일간 3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 구강 스캔부터 최종 보철물 제작까지'를 주제로, 참가자들은 기초 이론부터 실제 기공물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실습하며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 전반을 익혔다. 이번 과정은 대구보건대학교와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 그리고 사업 참여기관인 아름덴티스트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강의는 아름덴티스트리 소속 디지털 치과기공 전문가가 직접 맡아 현장 중심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는 현지 홍보와 교육생 관리를 담당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대학 측은 2023~2024년 재직자 교육 과정에서 축적한 교육 자료를 이번 프로그램에 반영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오는 2026년 2월 2차 재직자 직무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용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교육은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가 현지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해 현지 인력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책임 회피 아니다” 공주시, 밤마실야시장 식중독 논란에 정면 반박...세종시, 행정·재정 효율화 ‘선제 카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밤마실야시장 식중독 사고'를 둘러싼 일부 언론의 책임 회피·관리 부실 지적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시는 “피해 보상은 이미 100% 완료됐고, 이후 구상권 청구는 세금 보호를 위한 정당한 절차"라며 논란의 핵심 쟁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공주시는 23일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발생한 밤마실야시장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행정 책임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사고 이후 공공이 뚜렷한 대책 없이 책임을 회피했고, 입점 상인의 음식물 배상책임보험 미가입 역시 관리·감독 소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주시는 “사고 직후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시민 안전과 피해 회복"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피해자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야시장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야시장 잠정 휴장을 결정했다. 이어 보상 지연 가능성을 우려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외부 손해사정사를 통해 피해자별 보상액을 산정했다. 산정 결과를 토대로 공주문화관광재단이 보상금을 선제 지급하면서 피해 보상은 모두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보험 책임을 둘러싼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공주시는 야시장 입점 계약서에 음식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명시돼 있으며, 이는 영업자가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에서 부담해야 할 기본적인 법적·계약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시가 개별 상인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행정 책임을 묻는 것은 책임 주체를 혼동한 주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시는 영업자 보험과 공공기관 보험의 성격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영업자가 가입하는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은 공급자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고, 공공기관 보험은 행사 운영 전반의 포괄적 사고에 대비하는 차원의 보험이라는 점에서 목적과 책임 범위가 다르다는 입장이다. 구상권 청구를 두고 '약자에 대한 압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공주시는 정면 반박했다. 시는 “시민 세금으로 먼저 보상한 뒤 사고 원인 제공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공정한 책임 분담이자 공적 재정 보호를 위한 정상적인 절차"라고 했다. 오히려 이러한 기준이 향후 유사 행사에서 책임 회피가 반복되는 것을 막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행사 운영과 안전 관리 전반을 재점검하고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사실과 다른 해석이나 표현이 행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확한 보도를 당부했다. CTX·친환경 종합타운 앞두고 재정 체력 점검 용역 줄이고 내부 역량 강화 주문 사회연대경제·AI·에너지 전환 국비 대응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대규모 예산 투입 시기를 앞두고 행정·재정 운영 방식의 과감한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굵직한 SOC·전략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조직과 재정의 체력을 먼저 다져야 한다는 메시지다. 김하균 부시장은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오는 2027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친환경 종합타운 등 대형 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내년과 내후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재정 부담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내실을 다져놓지 않으면 이후 재정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착화된 행정 체계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한다면 제한된 재원 안에서도 효율적인 예산 운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김 부시장은 예산 절감과 공무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 실·국이 수립하는 기본계획과 종합계획에서 불필요한 용역 발주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전문성이 반드시 요구되는 일부 영역을 제외하면, 내부 인력의 역량만으로도 충분히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용역에만 의존하면 실제로 활용되지 않는 계획이 되기 쉽다"며 “실무자가 직접 수립하고 반복해 참고하는 계획이 돼야 조직의 역량도 함께 성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마무리된 정부 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 사회연대경제,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해당 분야의 국비 사업 흐름과 예산 추이를 면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조직 운영 방식 역시 전환점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면 젊은 공무원들과의 소통이 어렵다"며 관리자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과 조직 운영 혁신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여민전 발행 재개를 앞두고 시민들이 혼란 없이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상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안내 문구를 마련해 줄 것도 주문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정복, “상은 함께 만드는 성과...올해 60여개 수상 쾌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성과와 시민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SNS를 통해 전했다. 송년행사 현장을 전하며 '상(賞)의 의미'를 되짚은 메시지로 성과 중심 행정과 공동체 가치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유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은 받을 때 기쁘지만, 줄 때도 기쁘다"며 2025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행사에서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소회를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성과로 답해준 공직자 여러분과, 이웃과 공동체를 지켜온 모범선행시민·우수 이‧통장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표창을 드리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고 적었다. 이는 행정의 성과가 조직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유 시장의 인식이 담긴 대목이다. 유 시장은 또 올 한 해 동안 시가 거둔 대외적 성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유 시장은 “시는 올 한해 '유엔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을 비롯해 '아시아도시경관상',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출산정책 부문 대상',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등 국내외에서 6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면서 “그야말로 타 시‧도를 압도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3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으로부터 '좋은 단체장상'을 수상한 사실을 전하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같은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모범선행시민 및 우수 이·통장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과 이·통장 17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시민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분기별로 각 군·구의 추천과 현장 확인을 거쳐 인명 구조, 재능기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실천한 모범선행시민과 지역 행정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우수 이·통장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도 함께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4분기 수상자 가운데는 18년간 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온 최현주 씨와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김선녀 씨 등 선행과 나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시민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들께 드리는 감사의 마음"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나눔과 실천이 모여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선행과 헌신이 지역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 가을학기 특강 및 종강 모임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전기전자공학과가 지난 20일 '지혜로운 학교생활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주제로 한 2025년도 가을학기 특강 및 종강 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활용 학습법 공유와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인 스마트그리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강은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일규 교수(전기전자공학과 학과장)가 '지혜로운 학교생활과 수강전략'을 주제로, 학교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학습 방법과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 이은영 교수가 '차세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스마트그리드의 필요성, 구성 요소,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쉽게 설명하며 전력 분야의 미래 기술 흐름을 짚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학부 이동 이후 처음 마련된 종강 모임을 통해 학우 간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일규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스마트그리드처럼 전기공학에서 중요한 미래기술을 이해하는 동시에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자리였다"며 “학우들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전자·반도체·통신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자기사, 정보통신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로드맵을 반영한 전통 교과목부터, 전기설비기술·전기응용·자격증 실전 대비 등 실무 기반 교과목까지 폭넓게 개설하고 있다. 또 태양광발전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지능로봇공학개론, 반도체공정개론,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신재생에너지 및 융합기술 관련 강의도 강화해 전력·AI 융합형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실습실, 회로 설계 및 CAD 실습, 자격증 대비 특강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쓰며 매년 다수의 학생이 전기기능장·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 등 주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모집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22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전체 재학생의 86%가 장학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특성화 인재·IT 인재·배움터 장학 등 다양한 구분을 통해 연속학기 등록금 30%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입학 안내 및 장학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재산 끝까지 지켜냈다...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가압류 인용”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총 5173억원 규모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 과정에서 청구한 추징보전액 4456억원을 717억원 웃도는 금액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가압류 인용은 성남시가 시민을 대신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대장동 범죄수익은 단 한 푼도 사적인 이익으로 남겨둘 수 없다는 원칙이 법원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회견에서 “최근 김만배·남욱 등이 법원에 추징보전 해제를 신청한 상황이었다"며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가압류에 나서지 않았다면 범죄수익은 이미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이번 결정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 재산을 지켜낸 실질적 성과"고 자평했다. 시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일 대장동 핵심 인물 4명을 상대로 총 14건의 가압류·가처분을 신청했고 이 중 12건이 인용됐다. 인용 금액은 김만배 4100억원, 남욱 420억원, 정영학 646억9000만원, 유동규 6억7000만원 등으로 현재 1건은 기각, 1건은 미결정 상태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일부 청구를 기각한 서울남부지방법원 결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신 시장은 “검찰이 추징보전을 했다는 이유로 시의 가압류를 막는 것은 시민 재산 보호라는 지방정부의 책무를 부정하는 판단"이라며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등 다수 법원이 가압류의 긴급성과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남부지법도 조속히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해당 기각 건에 대해 즉시 항고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3대 대응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성호 법무장관 등 권력 남용 세력에 대한 사법 처리 △가압류를 바탕으로 한 민사본안 소송 승소 총력 △'성남시민소송단'에 대한 법률·행정적 지원 등이다. 신 시장은 “권력 남용 세력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고 가압류를 토대로 민사 본안 소송에서 반드시 승소하겠다"며 “성남시민소송단이 흔들림 없이 싸울 수 있도록 법률·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끝으로 “권력과 결탁해 한탕 크게 해도 결국 내 돈이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우리 사회에 남길 수 없다"며 “5173억 원 인용을 발판으로 단 1원이라도 더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는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배의 조타수...국가발전 견인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도정자문위원회가 경기도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라고 하는 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커다란 배에 아주 중요한 조타수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지난 윤석열 정부 때 잘못된 거나 역주행했던 것에 대해서 제자리 잡으려고 애를 쓰던 일들이 다행히 이번 새정부에서 많이 반영됐다"며 “그래서 경기도가 '경기도 자체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앞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계속해본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자문위원들께서도 단순한 경기도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발전에 있어 경기도의 역할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엿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좋은 정책을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도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한 만큼 정책과 소통 두 관계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며 도민들과의 원활한 소통도 당부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분과위원회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경기도가 당면한 미래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360도 통합돌봄 확대 △주4.5일제 시범사업 △미래 신성장 동력 활성화 △경기 기후 3대 프로젝트 △도민의 인사이트(Insight), 경기도서관 총 5개의 주요 정책이 다뤄졌다. 특히 '경기도 360도 통합돌봄 확대'는 내년 3월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제안된 과제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주4.5일제' 시범사업은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 실질적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의 선도적 사업으로 대한민국 노동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이번 회의는 기후·노동·돌봄·성장 등 도의 핵심 과제를 하나의 정책 흐름으로 연결하며 도정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자문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공감이 모아졌다. 박능후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여러분들께서 여러 가지 좋은 의견을 주셔서 도정에 많은 참조와 참고가 된 것 같다"며 “오늘 6차 전체 회의에서 분과별로 제기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자문위원님들께서 지혜와 식견을 쏟아낼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도정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실행가능한 전략을 정교하게 마련하고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를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부천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4일부터 '구리사랑상품권 크리스마스 소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소비 지원금은 연말연시 기간 관외로 유출되는 소비를 관내로 유도하고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마련됐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현재 구리에는 시민 물가안정과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 42곳과 맛-서비스-위생 수준이 우수한 와구리맛집 53곳이 운영되고 있다. 구리시는 이런 우수업소와 연계해 연말연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소비 지원금 사업을 마련했다. 해당 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15%의 캐시백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더해, 사용자 충전금 결제분에 대해 추가 캐시백이 지급된다. 전체 가맹점에서 결제 시 5% 캐시백이 제공되며, 구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착한가격업소와 와구리맛집에선 10% 캐시백이 중복으로 적용된다. 다만 가맹점 미등록 사업장은 캐시백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당 최대 혜택 금액은 5만원이며, 지급된 캐시백 포인트는 다음 결제 시 우선 차감된다. 캐시백 사용기한은 내년 6월 30일까지이며,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백경현 시장은 23일 “연말연시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착한가격업소와 와구리맛집을 연계한 크리스마스 소비 지원금 지급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착한가격업소와 와구리맛집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사랑상품권 결제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구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년 2월 28일까지 한파에 대비해 시민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겨울나기 쉼터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겨울나기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부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방문자에게는 따뜻한 휴식공간을 비롯해 다과, 개인용 컴퓨터(PC) 및 무선 인터넷, 공간대여, 노후 준비 전문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최근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쉼터를 찾는 시민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노후 준비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역민이 함께 머물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돼 사회적 고립감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소영 돌봄지원과장은 23일 “겨울나기 쉼터는 시민이 추위를 피해 따뜻하게 머물며 이웃과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쉼터 이용이 노후 준비 상담과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겨울나기 쉼터를 통해 시민에게 휴식과 만남의 공간을 지속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후 준비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3일부터 2026년 양주시 올해의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양주시 올해의책 선정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민의 도서 추천을 바탕으로 시민선정단 평가회의와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양주시민으로부터 추천받은 75권 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1차 심사에는 초-중-고등학생, 독서토론 전문가, 교사, 독서회 회원 등 분야별 대표성을 고려해 구성된 시민선정단이 참여했다. 시민 대상 설문조사는 선정된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내년 1월6일까지 진행되며 홍보물에 게재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양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중 도서선정 전문위원과 시민선정단의 회의를 통해 2026년 양주시 올해의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서는 향후 사립작은도서관, 보육기관, 학교, 지역서점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독서문화진흥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2026년 양주시 올해의책 선정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도서관 누리집 참고하거나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군민의 평생학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내년 1월 1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기존 누리집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분산돼 있던 평생학습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남은 기간 기능 개선 및 콘텐츠 정비로 운영되며, 이를 거쳐 내년 개편 누리집이 공식 공개된다. 새롭게 개편되는 누리집은 △이용자 중심 직관적인 메뉴 구성 △학습자 편의를 강화한 프로그램 신청-관리 기능 △온-오프라인 학습 정보를 연계한 통합 학습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단위별 프로그램 목록과 운영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구조를 개선해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과 연계를 통해 도내 통합 학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평군을 비롯해 경기도 및 타 시-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강좌를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통합 아이디 체계를 적용해 회원 가입과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인별 학습 이력 △수강 내역 △수료 현황 등 전체 학습 기록을 한눈에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양평군민이 지역을 넘어 보다 폭넓고 체계적인 평생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양평군평생학습센터는 관내 평생교육기관, 주민자치센터, 우리동네 학습여행 등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군민은 이를 통해 개별 기관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원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이번 누리집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경기도 통합포털 연계를 통해 군민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6년 새롭게 개편되는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는 기존 누리집을 통해 기본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단계적인 콘텐츠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개편 관련 상세 일정 및 이용 방법은 추후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온라인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남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정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기자단 추천 키워드 등으로 20개 후보를 먼저 엄선한 뒤, 시민이 이를 대상으로 1인당 3표씩 행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투표에는 총 3261명 시민이 참여해 시정 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민이 선정한 뉴스 1위는 1201표를 얻은 '지하철3호선 하남 연장 승인… 신덕풍역 위치 조정 등 주민 의견 반영 쾌거'가 차지했다. 시민은 교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을 40분대로 단축하고, 역사 위치 조정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접근성을 모두 높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2위와 3위는 '연세하남병원 착공… 하남시, 2027년 종합병원 시대 연다(1069표)'와 '신속-현장-소통 행정 통했다…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서비스 대통령 표창(777표)'이 각각 선정됐다. 이는 대학병원 유치에 대한 시민의 오랜 염원과 원스톱 민원 시스템 등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하남시, K-스타월드 추진 관련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수립(726표), 캠프콜번 GB지침 완화 이끌고 교산 공업물량 확보… 기업 유치 족쇄 풀었다(676표), 내년 상반기 전국 1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한홀중 개교도 이상 무(458표), 세계가 주목하고 시민이 즐겼다… K팝 챌린지 및 뮤직 페스티벌 성공 개최(451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300여명 현장 찾아… 전년比 227% 상승(446표)', '하남시, 5성급 호텔 유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1호로 검토(425표)', '감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LH와 갈등 해결(419표)'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재 시장은 23일 “이번 투표 결과 시민은 광역교통망 확충, 의료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규제 개선 등 도시 발전 및 실생활과 밀접한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시민 선택과 지지로 결정된 10대 뉴스를 면밀하게 분석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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