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美·이란 전쟁에 그린수소 다시 뜬다”…관련주들도 ‘들썩’ [이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그린수소' 개발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아왔지만, 높은 비용 등 경제성 문제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군의 해상 봉쇄로 글로벌 원유·천연가스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가 촉진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그린수소도 주요 수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 고션 하이테크의 리 젠 창립자 겸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동 분쟁 이후 모든 국가가 청정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며 “태양광과 풍력 기술 발전, 배터리 비용 하락을 통해 세계 각국이 소수 국가가 공급하는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에너지 자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 회장은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장기적으로 전기차보다 최대 5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고션 하이테크는 향후 5년 내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미 대륙 지역에서 각각 1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가 세계 최대 발전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태양광·풍력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헤 ESS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싱크탱크 엠버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생에너지는 전 세계 전력 생산의 34%를 차지하며 1919년 이후 106년만에 처음으로 석탄(33%)을 넘어섰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이는 이번 이란 전쟁을 계기로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엠버의 아디티야 롤라 전무는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환경 속에서 청정에너지가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빠르게 재정의하고 있다"며 “청정에너지는 각국이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와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이미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인도, 그린수소 투자 '가속'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그린수소 역시 유망한 대체 에너지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이 관련 산업 확대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너지 컨설팅업체 라이스태드 에너지는 중국이 지난해 37억달러(약 5조4800억원)를 그린수소에 투자해 미국의 두 배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31년까지 260억달러(약 38조5100억원)로 확대돼 연간 약 260만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 능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고라 에너지 차이나의 케빈 투 전무는 “중국은 지난해 그린수소 생산 능력을 약 25만톤으로 두 배 확대하며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이는 2025년 목표였던 연간 10만~20만톤 수준을 이미 초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경쟁력도 개선되는 추세다. 중국의 그린수소 평균 생산 비용은 kg당 약 4달러 수준이며, 풍력과 일조량이 풍부한 내몽골 지역에서는 약 2달러 수준까지 낮아진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6~2030년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그린수소를 양자컴퓨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인공지능(AI) 로봇과 함께 '미래 산업'으로 지정했다. 이는 향후 관련 분야로 자본 유입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내 수소 산업이 연구 중심에서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호세 베르무데즈 수소 담당은 “불과 1~2년 전만 해도 중국은 그린수소 분야에서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세계 최대 프로젝트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의 경우 약 21억달러(약 3조 1100억원) 규모 보조금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연간 500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겠다면서 중국보다 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연간 약 8000톤 규모의 그린수소 및 파생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인도 정부의 '국가 그린수소 미션'을 이끄는 아바이 바크레는 내년부터 대규모 생산이 시작될 것이며 생산 능력 또한 빠르게 확대돼 2030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술 발전과 공정 효율화, 부품 자국화 등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비용이 2032년까지 kg당 2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인도에서 생산 비용은 2023년 kg당 약 5달러 수준에서 현재 3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 유럽은 규제 완화 가능성…트럼프 행정부도 '유턴' 유럽 역시 그린수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 전문 매체 퓨얼셀웍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AccelerateEU' 에너지 대책의 일환으로 그린수소에 대한 '비생물계 재생에너지 연료(RFNBO)' 규정 재검토를 2026년 2분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이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와 함께 RFNBO 규제로 인해 그린수소 시장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퓨얼셀웍스는 “EU가 기존 규제가 실제 보급 확대에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자국 기반의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독립과 안보를 강화하고 지정학적 충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탈리아의 60억유로(약 10조 4000억원) 규모 그린수소 지원 계획도 승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간 20만톤의 그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한다. 화석연료를 장려하는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는 지난해 폐지 대상으로 지목됐던 에너지 사업을 '유지 또는 수정' 대상으로 재분류하고 관련 문건을 미 하원 세출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문건에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당시 70억달러를 투입해 구축하려던 7개 수소 허브 중 5개가 포함됐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의회 청문회에서 약 2200개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가 완료됐으며 “대부분의 사업을 유지하거나 일부 수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수소 관련주들도 이란 전쟁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수소 기업인 플러그파워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전쟁이 발발했던 2월 27일 종가(1.79달러) 대비 78% 급등한 수준이다. 블룸에너지, 퓨얼셀에너지 등의 주가도 같은 기간 50% 가까이 올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익산시-전북도농업기술원-익산교육청-원광대

익산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확대 나서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제도화…위생·안전 기준 충족 필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반려동물 동반 외식 환경을 조성해 반려동물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음식점 운영이 허용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위생·안전 기준을 충족해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사전검토를 마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시는 이용객이 쉽게 알아보고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검토 완료 업소에 반려동물 출입 가능 안내판과 반려동물 전용 식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운영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위생·안전 기준을 갖춘 뒤 사전검토 신청서와 점검표 등을 익산시청 미식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위생·안전 기준은 △출입 안내문 게시 △조리공간과의 분리 △영업장 내 반려동물 이동 제한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 △뚜껑·덮개 비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외식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펫프렌드(pet friend)익산'이라는 기치 아래 기반 조성부터 관광 콘텐츠 개발·운영까지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 생활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강화 6월까지 주택가·도로변 등 생활권 중심 단목벌채 방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해 시민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까지 '2026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단목벌채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가와 도로변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수목 도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2026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감염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편백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90㏊ 규모의 수종전환 방제를 진행한다. 또한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미륵산과 문화재보호구역 등 주요 산림지역 100㏊에 대해 예방나무주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약 1㎜ 크기의 선충이 매개충을 통해 수목에 침입해 감염되며, 별도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면 대부분 고사하는 특징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생활권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 도심 속 피어나는 천년의 사랑…'2026 서동축제' 5월 1일부터 3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공간 확장 및 도심 접근성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2026 익산 서동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하며 문화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인다. 올해 서동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주 무대를 도심권인 중앙체육공원으로 이전하고 신흥공원까지 축제 영역을 대폭 확장한 점이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정례브리핑을 갖고 다양한 매력의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구역별로 테마를 운영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동축제는 익산에서 태어난 백제 무왕 '서동'이 신라의 '선화공주'와 사랑의 결실을 맺은 역사적 서사를 바탕으로 한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도심으로 걸어 나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현대판 백제 잔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왕제례 △개막식 및 축하공연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 △백제 저잣거리 △전국 어린이 서동요제 △전국 서동선발대회 △어린이 놀이터(익스트림존)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의 백미인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는 5월 1일 오후 5시 어양공원을 출발해 중앙체육공원까지 이어진다. 단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커플들이 행렬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도심형 퍼레이드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또한 정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로 채워진다. 무왕 제례와 서동선발대회 등 전통은 계승하되, 시민 기획단이 직접 운영하는 '로테이션 소개팅'과 어린이 놀이터(익스트림존)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지향한다. 아울러 청소년수련관 앞에서는 '로테이션 소개팅' 등 시민 기획단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시민참여형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야간 볼거리도 한층 화려해진다. 중앙체육공원에는 다양한 조명 장식물이 설치되며, 신흥 무지개 정원에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환상적인 레이저 쇼가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안전관리, 교통 및 주차 대책, 환경정비, 관광객 편의시설 운영 등 분야별 행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올해 서동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돼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을 바탕으로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백제왕궁, '달빛 아래' 찬란한 밤 열린다 3년 연속 최우수 야행의 귀환…'8야(夜)' 테마로 즐기는 몰입형 콘텐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매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밤을 선사하는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오는 24~26일 3일간 펼쳐진다. '국가유산 야행'은 밤이 되면 잠들었던 문화유산에 조명을 밝히고, 그 안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밤 나들이 프로그램이다. 익산 야행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최우수 야행'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즈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 익산 야행은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왕궁의 밤'을 주제로 '8야(夜)' 테마 아래 공연, 체험, 전시를 선보인다. 축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백제왕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으로 포문을 연다. 또한 사리장엄구 스트링아트 등 10여 종의 신규 체험이 추가됐으며, '벌거벗은 한국사'의 최태성 강사가 준비한 특강과 백제왕궁 해설 프로그램 등이 깊이 있는 역사 경험을 선사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익산세계유산센터에서 열리는 '익산백제 골든벨'과 가족이 함께하는 '익산백제 보물찾기'는 이미 사전 문의가 쏟아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재현된 '왕의 정원'이 이번 야행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연못과 누각에 어우러진 경관 조명은 1,400년 전 백제 왕궁의 밤을 환상적으로 되살려낼 전망이다. 교통 운영은 '차 없이 오는 야행' 원칙에 따라 행사장 내 방문객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미륵사지 주차장, 팔봉공설운동장, 익산세계유산센터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시내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직통형 셔틀버스를 운행해 대기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야행인 만큼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백제왕궁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2026 전북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온라인 판매전략 역량 강화와 농촌진흥청 주관 스마트 경영 혁신대회 참가 선정을 위해 「2026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 경진 부문별로 순위 결정전을 통해 총 15명(팀)을 시상했으며, 정보화 및 e-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김소희 농촌지도사(임실군농업기술센터), 임이루 대표(군산시정보화농업연구회 회장), 조도현 대표(김제시정보화농업연구회 고문)이다. 사전 경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블로그 포스팅, 스마트 콘텐츠(숏폼), 라이브커머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등 4개 부문에 개인 및 단체 총 39명(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부문별 상위 3명(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는 현장 발표로, 나머지 부문은 전북특별자치도정보화농업연구회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본선에 진출한 15명(팀)은 현장에서 블로그 운영 및 스마트 콘텐츠 제작 사례를 발표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판매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경영에 필요한 정보의 생산·수집 방법과 AI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단체전에서는 연구회 소개 영상과 함께 추진 계획 및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도 대표 자격이 부여되며, 6월 19일 개최되는 농촌진흥청 대회 출품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익산시-원광대, 유아교육·보육 지역협의체 협의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익산시 유아교육·보육 지역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시청, 원광대학교 등 지역 유관 기관 핵심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환 교육장 주재로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종료 이후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년 간의 주요 성과로 꼽혀온 심리·정서 지원사업 및 틈새돌봄, 익산시청 연계 생존수영 및 동물 친화 체험, 원광대학교 주관 프로그램 개발 및 개정 누리과정 컨설팅 등 지속성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정성환 교육장은 “우리 지역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청, 지자체, 대학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이다."며 “우리 지역 유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유아 대상 공교육이 한층 더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10년내 또 담합하면 ‘과징금 100%’…‘시장 퇴출’도 가능

앞으로 10년 내 담합을 반복하다 적발되면 과징금이 100%로 가중된다. 올 하반기부터 반복 담합이 적발된 기업은 등록·허가 취소에 영업정지까지 가능토록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방안도 추진된다. 소형트럭 등에 쓰이는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의 유류세 인하 폭은 내달 1일부터 기존 10%에서 25%로 확대된다. 시행 기간도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정부는 23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반복담합 근절방안',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설탕, 밀가루, 돼지고기 등의 업종에서 담합이 반복되는 사례가 적발되자 제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10년 이내 담합한 기업이 또 다시 담합하다 적발될 경우 과징금을 100% 가중 부과한다. 기존에는 5년 이내 위반 횟수에 따라 10~80% 과징금이 가중됐는데, 이제는 반복 담합이 1번만 적발돼도 과징금이 2배(100%)로 강화된다는 의미다. 담합을 반복한 기업은 등록 취소나 영업정지 등 시장 참여가 제한될 전망이다. 사업자가 5년 내 2회 이상 담합이 적발될 경우 공정위가 해당 기업을 주무 부처에 등록·허가 취소나 영업정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한다. 공정위가 반복 담합 기업에 대해 등록 취소나 영업정지를 요청하면 관계 부처가 행정처분하는 방식이다. 현재 건설산업기본법 상 9년 이내 2회 이상 담합으로 과징금 부과 시 등록 말소된다. 공인중개사법도 2년 이내 2회 이상 담합에 따른 시정조치·과징금 시 등록 취소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공정위는 담합이 반복되고 있는 주요 업종으로 확대 적용해 해당 기업의 참여 제한, 시장 퇴출까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등록 허가제로 된 업종이 제법 있다"며 “어떤 업종에 이런 조치를 도입할지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복 담합 기업은 공공 입찰 시장에서도 자격 제한이 엄격해진다. 공정위는 현재 입찰 담합에만 한정된 입찰 참가자격 제한 요청 대상을 가격·생산량 담합 등 비입찰 방식까지 확대하도록 공동행위 심사 기준을 개정한다. 반복 담합 시에는 의무적으로 자격 제한을 요청하도록 벌점 제도를 개선하고, 참가자격 제한 기간도 최대 6개월씩 늘리기로 했다. 자진신고자 감면 혜택도 축소된다. 담합 적발 뒤 5년 후 10년 이내에 다시 담합을 한 경우 자진 신고자 과징금 감경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현재는 담합 적발 뒤 7년 후에 다시 담합한 경우 자진신고 1순위는 과징금 면제, 2순위는 과징금 50% 감경해 준다. 담합 제재 후 5년 이내 반복 담합 적발 시에는 감면 혜택이 없다. 앞으로는 담합을 자진 신고하더라도 1순위는 50%, 2순위는 25%로 감경 수준이 낮아진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담합에 관여한 임원을 해임하거나 직무정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담합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도 강화된다. 단체소송을 손해배상까지 확대하고, 법원이 요청할 경우 공정위가 위법성 및 손해액 입증 자료를 제출하도록 제도화한다. 공정위는 이날 한솔제지, 무림 등 6개 업체의 인쇄용지 가격 담합을 적발해 총 3383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법인은 검찰에 고발하고, 가격 재결정 명령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반복 담합 사업자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고 시장 참여를 제한함으로써 담합을 획기적으로 근절하겠다"며 “법 개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부탄의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10%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전보다 리터(ℓ)당 51원 가량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인하 기간도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정부 관계자는 “중동전쟁에 따른 LPG 국제가격 변동 영향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탄은 소형트럭 등 주로 서민층이 많이 사용해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3월 2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확대된 휘발유(15%)와 경유(25%)는 5월 말까지 인하율이 유지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동전쟁 휴전협상이 지연되고 종전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3석으로 늘어나나…세종시법 개정안 정개특위 통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의석 확대를 위한 법 개정이 국회 첫 관문을 넘었다. 세종시만 제도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후속 입법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수 비율을 기존 10%에서 14%로 상향한 공직선거법 개정 취지를 세종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시는 일반 지자체와 달리 '세종시법' 특례를 적용받는다. 이 때문에 별도 법 개정이 없을 경우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의석 확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강 의원은 김종민 의원과 함께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을 현행 2석에서 3석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번 정개특위 통과로 입법 절차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개정안이 최종 의결될 경우 세종시는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에 걸맞은 정치적 대표성을 확보하고, 소수 정당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시의회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강 의원은 “세종시법 개정안의 정개특위 통과는 세종시의 정치적 위상을 바로 세우고 시민들의 표심이 왜곡 없이 시의회에 전달되도록 하는 공정한 조치"라며 “최종 통과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었던 불이익을 막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례대표 의석 확대는 단순한 숫자 증가가 아니라 정치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민주주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남은 본회의 절차까지 챙겨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민의 민의가 온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개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륜] 정종진, 최다승 경신 ‘초읽기’…작년 최단기 500승 달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 경륜의 기록 제조기 정종진(20기, SS, 김포)이 또 하나 역사를 코앞에 뒀다. 현재 통산 555승으로 종전 최다승 기록인 홍석한(8기, A3, 인천)의 558승에 단 3승만을 남겨뒀다. 이르면 내달 이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작년 5월, 정종진은 역대 최단기 500승이란 금자탑을 세우며 한국 경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당시 613경주 만에 500승을 달성하며 홍석한 기록보다 180경주나 빠른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줬다. 그리고 불과 1년여 만에 최다승 기록 경신이란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하게 됐다. 2013년 20기로 데뷔한 정종진은 14년간 꾸준히 성과를 쌓아왔다.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지닌 선수들과 달리, 그는 무명에 가까웠다. 국가대표 문턱을 넘지 못했고, 경륜 후보생 시험 탈락과 생계 문제까지 겪으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동대문시장에서 일을 하며 훈련을 병행했던 시절을 버텨낸 그는 결국 프로 무대에 입성했고 이후 특유의 성실함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 또 채웠다. 그 결과, 2016년 그랑프리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 2018년, 2019년까지 4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2022년 다시 정상에 서며 통산 5회 우승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매 시즌 다승 상위권을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경륜 황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도 그의 기세는 여전하다. 체력적으로는 전성기 대비 감소한 부분이 있으나 자신에게 맞는 훈련 방식과 과학적인 관리로 이를 보완하며 오히려 경기 운영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시즌 역시 대상경주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달 말 부산 특별경륜에서 수적인 열세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과감한 젖히기로 승리를 거두며 노련미를 과시했다. 이는 경험과 순간 판단력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이제 관심은 단 하나, 최다승 기록 경신 시점이다. 3승만 추가하면 홍석한과 같고, 여기에 1승을 더 추가하면 최다승 기록 보유자가 된다. 무명 선수였던 그가 이제는 한국 경륜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로 등재된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23일 “정종진의 최다승 기록 경신은 출전하는 다음 회차 토요일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최정상 실력을 보여, 정종진이 세울 최다승 기록을 뛰어넘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봉화군수 선거 ‘3자 구도’ 본격화…무소속 박만우 변수 부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봉화군수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후보 확정으로 여야 정당과 무소속이 맞붙는 3자 구도가 형성되며 판세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공천 심사를 거쳐 최기영 도당 부위원장을 봉화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당내에서는 조직력과 행정 경험을 갖춘 안정형 후보라는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최기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됐다. 각 후보가 서로 다른 정치적 기반과 전략을 내세우며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선 다층적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변수로는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의 존재감이 꼽힌다. 정당 공천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기반을 중심으로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 예비후보는 지역 인맥과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개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후보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지지층을 흡수하며 표심 분산을 이끌 경우, 전체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봉화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변화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가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정책 중심의 선거를 강조하며 준비에 나서고 있어 기존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결집과 분산'을 지목한다. 전통적인 지지층이 얼마나 결속력을 유지하느냐와 동시에, 무소속 박만우 후보를 중심으로 표심이 얼마나 분산되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주요 변수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봉화군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기반 취약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둘러싼 공약 경쟁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개발 중심 공약을 넘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게 제시하느냐가 유권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 진영 역시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은 조직력을 앞세운 안정론, 민주당은 정책과 변화론을 강조하는 가운데,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는 지역 밀착형 행정과 실질적 체감 성과를 내세우며 유권자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과 인물, 그리고 지역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힌 이번 봉화군수 선거는 단순한 구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무소속 박만우 예비후보의 행보가 선거 흐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면서, 봉화 정치 지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수도권 북부 4차산업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오는 24일부터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조성 중이며 지식기반시설, 첨단제조-연구시설이 융합된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 용지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20개 필지 총 6만778㎡(약 1만8385평)로, 감정평가 금액 기준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고양시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분야를 선도할 우수 제조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산업단지는 GTX-A노선 등 사통팔달 광역철도망과 주요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 입주 기업 성장 지원 혜택 제공= 고양시는 입주기업의 투자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 시 평당 최대 80만원까지 입지보조금을 지원한다. 상시 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 주민등록거주자를 신규 채용하거나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범위 내 최대 1억원까지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지방세특례제한법' 및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에 따라 2028년 12월31일까지 취득세 60%, 5년간 재산세 35%를 감면받을 수 있다. 특히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따른 취득세 중과세 배제까지 가능해지면서 기업들의 초기 정착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벤처기업에 5개 부담금(개발부담, 대체산림자원조성, 농지보전, 대체조성, 교통유발)이 전액 면제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 '옥상 관측소' 대신 'CCTV' 설치= 현장의 실무적 규제도 실질적으로 대폭 개선됐다. 당초 군부대 협의 조건에 따라 법곳IC 이남 지역 4곳에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건물 옥상에 군 관측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는 입주기업 입장에서 건축 설계 제약은 물론 보안 및 운영 관리상 큰 부담이다. 고양시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을 지속 설득한 끝에 건물 옥상에 관측소를 설치하는 대신 CCTV 및 제2자유로 내 대체 관측소 설치로 합의를 도출했다. 이로써 입주기업은 건축 설계 자율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 팀장은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입지로 기업인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이며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고양시 자족기능을 견인하는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 공고 내용은 오는 24일부터 고양도시관리공사,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5일, 김포시 전역이 거대한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김포시 주최, 김포시청소년재단 주관으로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문화축제가 한강신도시호수공원(마산동), 한강중앙공원(장기동), 걸포중앙공원(걸포동), 마송중앙공원(통진읍)에서 동시 개최된다.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 비밀의 공원 김포랜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총 83개 체험 부스와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김포시민 25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캐릭터 싱어롱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 4개 공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거점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김포시민 25가족 걷다, 거리 퍼레이드= 한강신도시호수공원에서 이번 축제 백미인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문 코스어팀과 외국인 무용단, 키다리 삐에로가 행진하며 축제 문을 연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김포 시민 25가족'이 퍼레이드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참여하는 시민은 이날 의상을 갖춰 입고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어린이들의 슈퍼스타 총출동!눈과 귀가 즐거운'초특급 싱어롱쇼' 이번 축제 또 하나 백미는 어린이가 열광하는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캐릭터 싱어롱쇼'이다. 어린이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캐치!티니핑 △미니특공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각 거점 공원별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 명랑운동회-노래자랑 등 공원별 이벤트= 각 거점 공원에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호흡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강중앙공원과 걸포중앙공원에선 '가족명랑운동회'가 열리고, 마송중앙공원에는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한강신도시호수공원에선 김포시민 소중한 기부로 조성된 '장난감 놀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세부 일정과 공원별 상세 프로그램은 김포시청소년재단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아동보육과장은 23일 “어린이날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권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남양주시 시민리더 아카데미' 제20기 수강생을 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시민리더 아카데미는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과 협력해 시민 자치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지역사회 이해를 비롯해 △리더십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는 6월18일부터 11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총 15회에 걸쳐 정약용도서관에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남양주시민 또는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100만원으로, 이 중 40만원은 남양주시가 지원하고 수강생은 60만원을 부담한다. 세부 사항은 다산평생학습과 평생학습기획팀 또는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조각가 민복진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그의 조형세계와 한국 근현대 조각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2026년 제1회 민복진 학술논문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추진되며, 조각가 민복진 삶과 예술 및 한국 근현대 조각을 주제로 한 연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석사 학위 이상으로, 단독 또는 공동연구(3인 이내)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4월20일부터 10월16일까지 접수하며, 논문 접수는 10월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편(500만원), 우수상 1편(300만원)을 각각 선정한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3일 “이번 공모는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협력을 통해 민복진 연구를 심화하고 한국 근현대 조각 연구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중동전쟁 불안에 따른 국내 경제 여건 악화와 고용시장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 연계(매칭) 사업비 증액을 요청해 청년 취업 지원사업 참여 인원을 확대한다. 이는 파주시 비상경제본부의 복지안정대응 분야 대책으로 이를 통해 청년 고용 여건 악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파주시가 시행하는 청년 취업지원 사업으로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있다. 청년도전지원은 구직 단념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수당과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6억5900만원에서 8900만원을 증액해 총 7억4800만원으로 확대돼 기존 130명에서 155명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역 기업 탐방, 취업 상담 및 고용정책 연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336명에서 400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외에도 파주시가 시행하는 청년 취업 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청년드림옷장', 청년이 보다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행정체험 사업'을 '청년 인턴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23일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청년 고용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청년 취업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산림·에너지·교육·안전까지 전방위 정책 추진…미래 성장 기반 강화

◇경북도, 산불피해지 '산림경영특구' 추진…복구 넘어 소득·관광 연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3일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산림경영특구' 지정에 본격 착수하며 산림을 새로운 경제자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존 벌채와 조림 중심의 단순 복구를 넘어, 산림을 기반으로 한 소득 창출과 관광 산업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10개월간 용역을 통해 지역 맞춤형 특화 모델이 마련된다. 특히 1차 산업인 임산물 재배를 시작으로 저장·가공, 체험 관광까지 이어지는 3차 산업 연계 구조를 구축해 산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탄소흡수 실적 거래, 친환경농업 직불제 등 추가 소득원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경북도는 이미 의성 지역을 제1호 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추가 특구 확대를 통해 산림 기반 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 경주 SMR 유치 '원팀' 구축…동해안 첨단에너지 산업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2일 포항시, 경주시,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소형모듈원전(SMR)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 초도호기 부지 유치뿐 아니라, 원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전환, 수소 생산 기술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역 대학들이 참여해 석·박사급 연구 인력부터 실무형 인재까지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향후 조성될 SMR 국가산단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연구개발부터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첨단 에너지 산업 거점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산불 대응 기동력 강화…다목적 진화차 현장 투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22일 산불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도입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험지 주행이 가능한 사륜구동 기반으로 제작돼 산악지역에서도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며, 고압 방수 시스템과 장비 적재 기능을 갖춰 다양한 재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산불이 대형화·장기화되는 추세 속에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장비로 평가된다. 경북소방은 하반기부터 도 전역에 본격 배치해 기동 중심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교육청 공무원 시험 경쟁률 하락…선발 확대 영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실시하는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5.9대 1로 집계됐다.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난 반면 지원자 수는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행정 직렬은 7대 1, 전산 직렬은 11.5대 1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청은 향후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응시생들에게 안정적인 준비를 당부했다. ◇'온다움 특수학급' 확대…생활권 중심 특수교육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온다움 특수학급' 운영을 본격화하고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생활권 내 가까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일제 특수학급 모델로, 통학 부담을 줄이면서 교육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수교사와 지원 인력 추가 배치, 교육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과밀 문제를 완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적으로는 권역별 특수학교 신설도 함께 추진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대비…경북 '7연패' 목표 본격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3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전략 설명회를 열고 체계적인 준비에 나섰다. 경북은 이미 6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에서는 7연패와 학생부 9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종별 맞춤 전략과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실습 환경 개선과 지도교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시군, 관광·산업·복지 전방위 정책 가동…지역 활력 회복 ‘속도’

◇안동, 글로벌 관광객 유치 본격화…“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외래 관광객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2일 안동을 방문해 지역 관광자원 경쟁력을 점검하고, 공항·항만 연계 관광객 유입 전략을 논의했다. 안동시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하회 선유줄불놀이와 병산서원 체험을 연계한 외국인 맞춤형 당일 관광상품을 제시하며,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강조했다. 일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개발도 병행 추진된다. 안동시는 글로벌 마케팅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찾아오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 곤충산업 3대 프로젝트 가동…미래 식량·바이오 산업 선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3일 곤충양잠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심의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차세대 단백질 소재 고도화 △스마트팜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곤충 유통체계 선진화로,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추진되는 단백질 소재 기술 개발 사업은 곤충 단백질의 풍미 개선과 알레르겐 관리 기술 확보를 통해 식품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동시에 스마트팜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준공 예정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시너지도 기대된다. 예천군은 이를 통해 곤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의성, 고유가 피해 지원…취약계층 민생 안정 집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1차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총 4602명으로, 1인당 최대 6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27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노린다. 의성군은 이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원도 예고하며 단계적 지원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위, 조사료 실증연구 강화…축산 경쟁력 기반 확보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과학영농실증시범포를 활용한 통합 실증시험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트리티케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파종 시기와 품종을 비교 분석해 지역 맞춤형 재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육 단계부터 수확, 성분 분석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실증을 통해 실제 축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건물률, 조단백질, 섬유 성분 등 사료 품질 분석을 병행해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동시에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재배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이번 연구 결과를 농가 교육과 기술지도에 활용해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봉화, 베트남 박닌성과 교류 확대…K-베트남밸리 추진 탄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3일 베트남 박닌성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리왕조 후손의 고려 정착 800년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양 지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양측은 기념품 교환과 함께 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기념식수 등을 통해 우호 관계를 공고히 했다. 봉화군은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K-베트남밸리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송, 농기계 순회수리 확대…오지 농가 지원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농업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8개 읍·면 52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추진되며,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순 수리뿐 아니라 농기계 관리요령과 안전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서비스로 농기계 고장에 따른 영농 차질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영양, 방역장비 점검 완료…하절기 감염병 대응 선제 준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1일 여름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방역소독장비 일제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보건소와 전문업체가 함께 차량용 소독기와 해충 방제 장비를 점검했으며, 취약지역에 설치된 방역 장비도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증가 시기에 맞춰 연무소독과 유충 구제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선제적 방역 대응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 건강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박영범의 세무칼럼]“조사 시기도 기업이 정한다”…국세청, 패러다임 전환

국세청이 이달부터 세무조사 패러다임을 '납세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조사 시기를 기업이 직접 선택하게 하고, 주요 검증 항목을 사전에 공개하여 세무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세청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던 정기 세무조사 착수 시기를 납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먼저 정기 세무조사 대상자가 안내문을 받은 후, 3개월 범위에서 희망하는 조사 시기를 1·2순위로 신청하면 국세청이 이를 반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결산기나 주주총회 등 경영상 중요한 시기를 피해 조사받을 수 있어, 조사 준비 부담을 덜고 본연의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최근 조사 실적을 분석하여 빈번하게 과세되는 핵심 유형 10개도 발표했다. 기업이 신고 단계부터 스스로 점검하고, 증빙 자료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형 10가지는 아래와 같다. 1. 법인(사업용) 신용카드 사적 사용: 개인 신변잡화 및 가정용품 구입, 업무 무관 업소 이용, 개인적 치료비, 주말·휴일 및 해외 원거리 사용분을 중점 점검한다. 사용 목적을 입증할 기안문, 이메일, 출장 보고서 등을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 2. 대표자 등 개인 계좌를 통한 매출 누락: 사주 일가나 직원 계좌로 수취한 매출 대금 미신고, 플랫폼 매출의 개인 계좌 정산 누락을 확인한다. 매출 대금은 사업용 계좌 수취가 원칙이며, 부득이한 경우 계약서와 견적서 등 거래 실질 입증 자료를 구비해야 한다. 3. 정당한 사유 없는 매출채권 임의 포기: 회수할 수 있는 채권을 정당한 사유 없이 포기하거나 특수관계법인 채권을 임의로 할인하는 행위를 점검한다. 파산·회생 등 회수 불능 사유를 입증할 객관적 자료와 이사회 회의록 등이 필수다. 5.가공 인건비 계상: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사주 일가나 퇴직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비용 처리하는 행위를 엄격히 검증한다. 6. R&D 부당 세액공제: 실제 연구 활동 여부와 연구소(전담 부서) 운영 실태를 중점 확인하며 가지급금 인정이자 계산 누락은 대표자 등에게 대여한 자산에 대한 이자 수익 적정 여부를 검증한다. 7.자본적 지출의 비용 처리: 고정자산으로 계상해야 할 지출을 당기 소모품비 등으로 과다하게 비용 처리한 사례를 살핀다. 8.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 수수: 실제 거래 없는 가공 세금계산서 수수나 거래 상대방이 다른 경우를 검증한다. 9. 과·면세 구분 오류: 면세 대상이 아닌 재화·용역을 면세로 신고하여 부가가치세를 누락했는지 확인한다. 10. 개인적 공급 등 신고 누락: 사업용 자산을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무상 증여하면서 부가가치세를 신고하지 않은 사례 등 거래 실질과의 부합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제도 혁신과 더불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병행한다. 중동전쟁 장기화 등으로 타격을 입은 석유화학 등 위기 업종 기업에 대해 법인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 착수를 보류한다. 또 해외에서 이중과세 문제를 겪지 않도록 외국 세무 당국과의 상호 합의 회의를 활성화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경영 간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번 혁신은 세무조사 방식을 납세자 관점에서 재설계한 것"이라며, “기업이 예측할 수 있는 세무조사 시기에 따라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k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