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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수원시-화성도서관

수원특례시, 폭설에 쓰러진 팔달산 소나무 시민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폭설로 쓰러졌던 팔달산 소나무들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특례시는 2024년 겨울 폭설로 피해를 입은 팔달산의 소나무 잔재를 재활용해 '다시숲쉼터'를 조성하고, 지난 28일 팔달산 성신사 인근 녹지대에 통나무 의자 21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설로 발생한 산림 피해목을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해 산림 피해 복구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피해목 가운데 활용 가능한 소나무를 선별한 뒤 가공해 통나무 의자로 제작했다. 제작된 의자는 팔달산 남창동 55-22번지 일원에 설치돼 산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다시숲쉼터'라는 이름에는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다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쉼터 인근에 안내판 2개소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쉼터가 조성된 배경과 피해목 활용 취지,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담아 방문객들이 공간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산림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목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다. 신현삼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은 “모진 눈보라에 쓰러졌던 나무들을 활용해 조성한 다시숲쉼터는 산림 피해 복구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팔달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자연의 소중함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팔달산의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산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도서관, 문체부 우수도서관 선정 장관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이 도서관 운영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화성도서관은 미디어 교육부터 학교 현장 지원, 취약계층 서비스, 독서진흥과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미디어창작공간인 '창의e룸' 운영과 미디어창작 프로그램 활성화가 꼽힌다. 학부모 자원봉사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해 왔다. 화성·오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교수학습자료를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독서진흥 활동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배움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 점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은형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은 도서관을 이용하고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학교,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디어 교육과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지역 교육·문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서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 지원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홍성 바비큐축제 개막…한우·한돈에 세계 먹거리, 야시장까지

홍성=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관람차 모양의 시설에서 선보이는 바비큐부터 홍성한우 케밥, 세계 각국의 꼬치 요리까지.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29일 개막했다. 축제에서는 먹거리와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통시장·명동상가와 연계한 행사도 운영한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1월 1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대학과 상인, 농축산업계, 예술인 등이 참여한다. 축제장에서는 바비큐 시설도 볼거리다. 대관람차·회전목마·바이킹을 형상화한 시설에서 통삼겹살과 목살, 폭립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홍성스카이타워를 본뜬 시설을 새로 마련하고 홍성한우 케밥을 내놓는다. 항아리와 솥뚜껑을 활용한 바비큐, 닭 바비큐도 맛볼 수 있다. 지역 먹거리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도 선보인다. 글로벌 바비큐존에는 미국·태국·베트남·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음식이 마련된다. 풀드포크 브리또와 칠리타코, 베트남 분짜·반미, 캄보디아 소고기 꼬치, 우즈베키스탄 샤슬릭 등이 메뉴에 오른다. 다문화가족과 고려인 공동체도 참여한다. 장호준·장한이·흥삼이네가 참여하는 셰프·인플루언서 바비큐와 지역 외식업체 15곳이 운영하는 '홍성 푸드존'도 마련된다. 직접 고기를 사서 구워 먹을 공간도 있다. 한우·한돈 판매존에서는 부위와 등급에 따라 최대 34.6% 할인 판매한다. 한우 판매존 옆에는 100테이블 규모의 셀프 숯불구이존을 운영한다. 군은 방문객이 주변 상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홍성상설시장에서는 '고기 굽는 날'을 운영하고, 명동상가에서는 30~31일 '리어카데이&천년야시장'을 연다. 명동거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 세트 경품행사도 마련한다. 먹거리 외에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영아트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공연팀이 참여한다. 아트마켓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수채화·천연염색·가죽공예·목공예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지역 대학들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운대는 30일부터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과 홍성마늘소금 만들기, 도자기·스포츠 체험 등을 진행한다. 혜전대는 혈압·혈당 측정과 심폐소생술·구강건강 체험을 마련하고, 홍성마늘햄과 광천토굴새우젓햄 시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문화와 가을 풍경을 만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과 한우존 일원에서는 유교문화 체험과 퓨전 국악 공연 등을 진행한다. 홍주성 역사공원에서는 '제25회 홍성사랑 국화축제'가 열려 국화 작품과 조형물을 선보인다. 무대 공연은 나흘간 이어진다. 개막일에는 장민호·최수호·전유진 등이 출연하는 '좋은날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마련된다. 30일에는 호미들과 DJ라라, 31일에는 체리시·바비핀스·데이브레이크, 11월 1일에는 오아·오모·신성이 무대에 오른다. 농특산물 판매 공간에서는 광천김과 토굴새우젓, 과일·채소·유제품 등을 판매하고 현장 택배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년 4-H 회원들도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화훼 모종을 판매한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AI 챗봇으로 프로그램과 먹거리, 주차장 혼잡도,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안내한다. 축제 기간 현장 순찰과 식품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홍성군의사회·홍성군약사회와 협력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축제장을 넘어 전통시장과 명동상가, 주변 관광지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 상인과 농가에도 힘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축제 마지막까지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오산대 평생학습학과 지역사회공헌단, 교육봉사로 지역주민과 소통

오산대학교 평생학습학과(학과장 박선경) 지역사회공헌단이 재학생과 졸업생의 전공역량을 활용한 교육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단은 평생학습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봉사단체다. 대학에서 습득한 평생교육 관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열린 '평생학습 광장으로의 초대' 행사에서는 캠퍼스 체험을 돕고 재활용 양말목을 이용한 도어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오산시 운암6단지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확인과 사진 보기, 카카오톡 사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개최된 '2026 화성특례시 세계문화축제'에도 참여해 세계문화체험 부스에서 전통놀이와 공예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시민들의 문화체험 활동을 도왔다. 오산대 관계자는 “지역사회공헌단의 교육봉사는 주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에게는 전공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경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평생학습학과는 성인학습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확대하고 있다. 평생교육사와 청소년지도사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세종시-충남도의회- 청양군

'행정수도 세종' 역할 찾는다…11월 2일 토크콘서트 개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충청권을 '신수도권'으로 키우기 위한 세종시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4층 여민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국토공간 대전환을 위한 행정수도 세종 역할 모색'이다. 행정수도 기능 완성과 국가균형성장을 연결할 방안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한다. 문진영 서강대 교수(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가 좌장을 맡는다. 조상호 세종시장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위 위원장이 대담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중부권인 충청권이 신수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세종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국책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도 다룬다. 국토공간 대전환은 권역별 혁신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인재·지원체계를 재편하는 구상이다. 세종시 행정수도 기능 완성과 5극3특 성장엔진 중심의 특화성장이 주요 과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열린다. 세종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지역 청년 예술인으로 구성된 '오육출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KTV가 생중계한다. 충남도의회, 재난 피해 학생·교직원 상담·치료비 지원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사회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의 상담·치료비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사회재난 피해자 심리·정서 치유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은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 등으로 불안과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겪는 학생·교직원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특성과 회복 단계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교육감이 심리·정서 치유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지원사업에는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료비 지원, 전문 의료기관·단체 연계, 피해 학교와 소속 기관 구성원 대상 위기 대응 컨설팅, 추모·애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았다. 사업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도 명시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상담과 치료 과정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도록 했다. 편 의원은 “사회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상흔은 제때 보듬지 않으면 학업과 일상 전반에 오랜 고통을 남긴다"며 “피해자가 전문적인 치유 과정을 거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1월 5일부터 열리는 제37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충남 체육진흥기금 2031년까지 연장 추진…최광선 의원, 대표발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올해 말 만료되는 체육진흥기금의 존속기한을 5년 연장하고, 체육진흥사업 위탁 대상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최광선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체육진흥기금의 존속기한을 2031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체육업무 담당 부지사로 변경하고, 위촉직 위원의 성별 구성 기준도 명확히 하도록 했다. 사업 추진 방식도 바꾼다. 기존 관련 체육단체로 한정된 업무위탁 대상을 충남도가 설립한 지방공사·지방공단까지 넓힌다. 필요한 경우 도내 시·군에 업무 일부를 위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최 의원은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체육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도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11월 5일부터 열리는 제37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AI 도입…자료 분석·질의 작성 지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자료 분석과 질의 작성 지원에 나선다. 도의회는 인공지능 의정지원시스템 'AI의정브레인'에 행정사무감사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지난 27일까지 시범운영과 자체 기능 점검을 마쳤다. 28일부터는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예산·결산 분석과 의정자료 검색에 활용해 온 시스템의 기능을 행정사무감사로 확대한 것이다. 예산정책담당관실이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감사 전용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자료를 등록했다. 별도 개발 예산은 투입하지 않았다. 시스템은 올해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 답변서와 주요업무 추진계획·추진상황 보고서, 최근 3년간 감사 결과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웹 검색을 통해 관련 정책 사례와 보도자료 등 외부 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질문을 입력하면 감사자료를 찾아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상임위원회별 현안과 감사 쟁점을 분석한다. 질의사항과 추가 자료요구 항목 작성을 지원하며, 분석 근거가 되는 문서와 출처도 제시한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자료 검토 시간을 줄이고, 주요 사업의 추진 실적과 문제점, 과거 감사 지적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철기 의장은 “의원들의 자료 분석 부담을 줄이고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의정브레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임업인 500여 명 한자리에…임산물 전시·생산 경험 공유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지역 임업인 500여 명이 모여 생산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지역 임산물을 선보였다. 청양군은 29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26년 청양군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7회 임업인의 날을 맞아 청양군산림조합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생산 여건 악화 속에서 지역 산림산업을 지켜온 임업인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문임업인협회·한국밤재배자협회 청양군지회와 청양군표고버섯생산자협회가 참여했다. 청양군산야초연구회, 청양군왕대추연구회, 칠갑산토종다래연구회도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임업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임업인 대표가 산림헌장을 낭독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청양에서 생산한 임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했다. 시식 공간도 마련해 참석자들이 지역 임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임업인들은 현장에서 생산 경험과 관련 정보를 주고받았다. 복영관 청양군산림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임업을 이어온 임업인들의 노력이 지역 산림산업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열 군수는 “임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산촌이 활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양 임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북한동 소재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원' 구역 발굴조사 결과, 대지국사 승탑 원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조사 결과를 확보했으며, 조사구역에서 북쪽으로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석실분 1기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고양시가 불교유적 전문 발굴기관인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원은 고려 전기 고승인 대지국사 법경(法鏡, 943~1034년경)을 기리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법경은 삼천사 주지와 왕사 도승통(都僧統)을 지냈으며, 현종이 부모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현화사(玄化寺) 초대 주지를 맡은 법상종 고승이다. 현종 11년(1020)에 왕사로 책봉되고, 덕종 원년(1032)에 국사에 올랐다. 삼천사지 승탑원 구역은 2005~2008년 서울역사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바 있다. 당시에는 현재 승탑 지대석이 원래 위치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중정의 중심을 기준으로 탑비와 승탑이 각각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마주 보는 배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기존 보고서가 승탑 원위치로 추정한 지점에서 적심시설이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현재 지대석 아래에서 적심시설이 확인됐으며, 그 아래에는 생토층이 이어졌다. 이런 조사 결과를 근거로, 승탑은 중정의 중앙인 현재 위치에 조성됐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배치는 삼천사 대지국사 승탑원보다 약 60년 뒤 조성된 개성 영통사 대각국사 의천의 승탑원인 경선원(敬先院)과 비교해 검토할 수 있으며, 고려시대 승탑원의 공간 구성을 이해하는 데 주요 자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사 구역 북쪽에서 확인한 석실분은 대형 석축 위쪽에 자리하며, 봉분과 호석이 비교적 양호하게 남아 있다. 석실 벽과 천장은 화강암 판석으로 축조했으며, 현재 입구가 개방돼 있다. 내부 규모는 깊이 2.45m, 높이 0.9m, 너비 1.1m이다. 석실분 아래 석축에 사용된 석재에선 대지국사 승탑원 석축의 석재와 유사한 크기와 형태의 쐐기흔이 관찰됐다. 또한 석실분 주변 지표에선 승탑원 발굴조사 출토품과 유사한 어골문 평기와가 확인됐다. 이는 석실분과 승탑원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단서다. 다만 석축과 석실분의 축조 관계, 석실분의 정확한 조성 시기는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지국사 법경은 1034년경 입적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번에 확인한 석실분이 법경의 장례 또는 승탑원 조성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 이번 조사 성과는 삼천사지 승탑원 배치를 재검토하고, 고려 전기 고승의 장례문화와 승탑원 조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고양시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향후 정비계획에 반영해 석실분을 포함한 삼천사 대지국사 승탑원지의 문화유산 가치 보존에 힘쓸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김포시가 어린이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과 함께 김포 대도약'이란 민선9기 시정 목표 아래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분야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먹거리 안전은 미래세대 건강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선제적인 관리,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지정-관리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는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내 구역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과 안전을 관리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환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 식품안전보호구역 62곳-관리대상업소 448곳 관리= 김포에는 9월 말 기준 총 62개 보호구역과 448개 관리대상업소가 있으며, 김포시는 보호구역 내 업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식품 판매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린이 식품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8명을 지정해 밀도 높은 점검과 현장 중심 위생관리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 말까지 총 1782건 점검을 시행했으며, 전담관리원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진열 상태, 위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영업자에게 필요한 위생관리 사항을 지도 및 계도하고 있다. 위생관리가 취약한 업소는 매월 점검해 위생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지정과 시설 개-보수비용 지원을 통해 영업자의 자율적인 위생관리와 안전한 판매 환경 조성도 유도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우수판매업소는 총 20곳으로 정기 점검과 시설개선 지원을 연계해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김포시는 변화하는 식품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현장 관리뿐 아니라 온라인 식품 표시 사항 점검도 병행한다. 10월 현재 관내 영양성분 표시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의무 대상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요 배달앱 내 표시 사항 점검을 추가 시행하고 있다. 보호구역 내 표시 의무 대상 업소는 배달앱 등 온라인상 표시 사항 확인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표시 사항 적정성과 업소 위생관리 상태를 함께 살핀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관리로 식품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판매 방식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도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전담관리원 8명 운영…9월 말까지 1782건 점검= 김포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정기 점검과 위생 취약업소 관리, 표시 의무사항 확인 등을 지속 추진하고, 관련 제도와 점검 활동에 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기관 관리 노력이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식품안전정책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무인점포 등 다양한 식품 판매 형태에 대한 우려에도 세심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29일 “어린이 먹거리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주요 과제"라며 “정기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식품 판매 환경까지 꼼꼼히 살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7일 화도읍 마석우리 일대에서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참여하고 노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체험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일하는 생활폐기물 수거 노동자 노고를 직접 체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오후 11시30분부터 빌라와 상가가 밀집해 생활폐기물 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찾아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작업 과정 어려움과 현장 여건을 직접 살피고, 노동자 의견을 자연스럽게 수렴했다. 앞서 최현덕 시장은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동자 근무 여건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또한 남양주시 환경미화원 안전조끼와 우의에 '우리의 손으로 도시 품격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노동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필수 공공서비스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양주시는 안정적인 수거 체계 운영을 위해 노동자 안전 확보와 근무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29일 “시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동자가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현장 체험에서 확인한 작업 여건과 노동자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고독사 위험 가구와 복지 위기가구 발생 시 현장 대응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고독사 위기 현장 대응 가이드라인'과 요약형 '한눈에 보는 퀵매뉴얼'을 만들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일반 시민과 이웃 신고를 접수했을 때 대응 절차를 비롯해 복지 담당자가 위기가구를 자체 발굴했을 때 현장 방문-확인 절차,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역할과 협조 사항이 담겼다. 특히 강제 개문과 응급 이송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법적 권한 한계를 명시했다. 긴급 상황에선 경찰(112)-소방(119)과 협력하고 기관별 역할에 따라 대응하도록 원칙을 제시했다. 양주시는 현장 실무자가 필요한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 절차를 요약한 퀵매뉴얼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담당자 판단 부담을 줄이고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29일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견했을 때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기준을 마련해 위기가구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지방우대지수' 산정에 접경지의 국가안보에 따른 개발 제약과 수도권 중첩 규제 등 지역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건의했다. 지방우대지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역별 차등 지원 기준으로, 서울과 거리, 사회-경제적 발전 수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눴다. 현재 행정예고 중인 고시 제정안에서 파주시는 우대 수준이 가장 낮은 1권역으로 분류됐다. 파주시는 전체 면적의 약 87%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수도권 규제와 일부 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있다. 이로 인해 토지 이용과 기업 입지, 지역 개발이 제한되고 주민도 재산권 행사와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아 왔다. 파주시는 지역 발전 수준을 평가할 때 이런 규제가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에 미친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재정, 세제, 규제, 조달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지방우대지수를 활용할 방침인 만큼 토지 이용 규제, 개발 밀도 저하, 기업 입지의 제약뿐 아니라 주민이 겪는 생활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기초지자체도 서울 접근성, 사회-경제적 여건, 인구 증감 등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시-군-구 단위 평가만으로는 지역 내부 불균형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29일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국가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 기회를 제한받아 왔다"며 “지방우대지수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이란 취지에 맞게 접경지의 현실과 그동안 부담을 반영하고,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지구 6바퀴 돈 박수영 ‘국쫌만’…6년간 민원 888건 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재선) 국회의원이 매주 토요일 주민을 만나 민원을 듣는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국쫌만)'가 오는 31일 300회를 맞는다. 2020년 6월 시작한 이 행사는 6년여간 주민 약 7300명을 만나 민원 1819건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888건을 해결했다. 박 의원은 오는 31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지역사무실에서 300회 행사를 연다. 국쫌만은 21대 총선 당시 공약한 '민원인 대면 창구 상설화'의 하나로, 주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찾아와 생활 불편이나 정책 제안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2020년 6월 13일 첫 행사를 시작한 뒤 매주 토요일 운영을 이어왔다. 박 의원실은 299회까지 민원 상담을 위해 찾은 주민이 약 7300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는 민원 상담 외에 인사하거나 담소를 나누려는 주민까지 더하면 매주 100명 가까이 사무실을 찾는 셈이다. 박 의원실 집계에 따르면 국쫌만은 지금까지 민원 1819건을 접수해 888건을 해결했고, 418건은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처리 중이다. 분야별로는 주거·재개발이 3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일자리 189건, 교육·아동 168건 순이었다. 해결률은 교육·아동 분야가 61.3%, 생활환경·안전 분야가 59.5%로 집계됐다. 박 의원실은 주요 민원 해결 사례로 대연역 2번 출구와 문현 지하보도 양방향, 성동초 앞 엘리베이터 설치를 꼽았다. 15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용호동 오륙도SK뷰 아파트 오수관로의 부산시 이관 문제도 박 의원이 나선 뒤 3개월 만에 해결됐다는 설명이다. 연포초등학교 앞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와 버스 노선 신설·연장, 회전교차로 조성, 황톳길 4곳 조성, 못골시장 환경 개선, 용호골목시장 쿨링포그 설치, 남구도서관 리모델링 등도 국쫌만을 거쳐 추진된 사업이다. 박 의원은 2023년 10월부터 공원과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국쫌만'과 '찾아가는 국쫌만'도 운영하고 있다. 관객이 춤을 췄다는 이유로 2개월 영업정지를 받고 최근 다시 개장한 청년 음악공간 '오방가르드'의 관련 민원도 국쫌만이 접수한 뒤 구청에 해결 방안을 요청하고, 유사한 문제를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오랜 공직 생활 동안 민원 처리 결과를 기약 없이 기다리는 주민들을 보며 누가, 언제, 어떻게 처리할지 현장에서 답해주는 소통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며 “정치와 행정은 국민의 주름살을 펴기 위해 존재한다는 소신으로 한 분이 찾아오더라도 직접 만나 듣고 해결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특검 “尹 사형 주저할 이유 없다”…2심서도 법정 최고형 구형

내란 특검팀이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항소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지난 2월 1심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특검은 12·3 비상계엄을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친위쿠데타로 규정하며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2-1부(이승철·조진구·김민아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과거 사법부의 판단과 사면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주는 교훈을 강조했다. 특검은 “전두환을 용서한 무원칙한 관용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행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의 우두머리는 반드시 사형으로 죄책을 묻는다는 선례를 남겼다면 윤 전 대통령의 내란이 가능했겠나"라고 반문했다. 특검은 1996년 12월 16일 서울고법이 전 전 대통령의 형량을 무기징역으로 감경한 뒤, 전 전 대통령이 구속 2년여 만에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또다시 내란을 최고의 형벌로 다스리지 않는 과오를 후대에 남길 수는 없다"고 했다. 사형 구형의 근거로는 범행의 중대성과 계획성을 내세웠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헌법 수호 의무를 지닌 군 통수권자로서 오히려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침탈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이 일으킨 12·3 내란은 모든 상식과 헌정사의 성취를 무너뜨렸다"며 “헌법 준수를 선서한 군 통수권자가 도리어 국민을 향해 총을 든 군을 출동시켰다"고 했다. 1심이 내란 계획을 치밀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특검은 “그 준비 기간만 8개월"이라며 “계획은 허술하지 않았으나 단지 국민의 저항과 일선 군경의 소극적 임무 수행으로 실행이 계획과 어긋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계엄이 단시간에 종료되고 체포와 서버 반출 등이 실행되지 못한 것도 윤 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물리력을 자제했기 때문은 아니라는 취지다. 특검은 “물리력 자제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 결과의 착시"라며 “자제한 것은 현장의 군인과 경찰이지 윤 전 대통령이 아니다"고 했다. ◇다음 달 5일 尹 최후진술 들은 뒤 선고일 공지 특검은 1심이 내란죄 성립에 관한 대법원 판례를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내란 준비 시기와 범행 목적을 좁게 해석해 형량이 가벼워졌다고 주장했다. 국헌문란 목적의 계엄 자체를 폭동으로 볼 수 있다는 법리를 1심이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무기징역·무기금고다. 특검은 “이 법정에서 가려야 할 것은 '사형을 피하고 최저형을 선택할 만한 사정이 있느냐'는 것"이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의 양형이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이나 오랜 공무원 경력도 감경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사 경력에서 얻은 지식이 이번 범행에 동원됐다는 이유에서다. 사형 선고에 대한 반론도 정면으로 다뤘다. 특검은 “사형에 반대하는 가장 무거운 이유는 혹시나 모를 오판의 가능성이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그럴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관행이 사형을 선고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순 없다"며 “국민의 저항이 헛되지 않도록 제2의 윤석열이 나오지 않도록 법에 정해진 가장 단호한 판결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한 행위 등에 내란죄의 구성요건인 국헌문란 목적과 폭동이 인정된다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윤 전 대통령 측의 최후변론과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들은 뒤 선고일을 공지할 예정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분석] 김민석 진보층 부정 압도적…장동혁 보수층 긍정 우세 왜?

여야 당대표의 직무수행 평가가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핵심 지지 기반에서의 흐름은 완전히 엇갈렸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진보층과 50대, 호남 등 텃밭에서 이탈 조짐을 보인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층과 20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결집세를 보였다. 29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여야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5.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7.4%로 조사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긍정평가는 34.5%, 부정평가는 60.6%였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김 대표의 긍정평가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진보층과 50대, 호남에서의 이탈 현상이다. 김 대표의 진보층 내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의 약 2배에 달하는 61.5%를 기록했으며,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1%p(36.1%→33.0%) 하락했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광주·전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7.4%에 달하며 긍정(38.8%)을 크게 앞질렀다. 전주 대비 호남의 긍정평가는 0.3%p(39.1%→38.8%) 소폭 하락하며 30%대 박스권에 갇혔다. 세대별 핵심 기반이던 50대 역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9%p(29.5%→25.6%) 빠지며 부정평가(69.5%)에 밀렸다. ◇張 20대 긍정평가 전주 대비 6.2%p 올라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핵심 지지 기반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 대표의 보수층 내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5%p(53.3%→56.8%) 상승하며 과반을 확실히 굳혔다. 부정평가는 41.4%에 그쳤다. 국민의힘의 안방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5.8%p(35.8%→41.6%) 오르며 부정평가(53.6%)와의 격차를 줄였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청년층이다. 18~29세(20대)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6.2%p(42.9%→49.1%) 상승하며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부정평가(46.3%)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구도를 형성했다. 직업별로도 학생층에서 긍정평가가 5.3%p(39.7%→45.0%) 오르며 부정평가(44.8%)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유시민의 흔들기 본격화… 이탈 더 거세질 수도" 정치권에서는 내부 분열이 진보 진영의 지지 기반을 흔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최근 친정청래계와 친이재명계가 '신천지 선거 개입 의혹'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고, 우군으로 여겨졌던 조국혁신당(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마저 김 대표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대표 흔들기가 본격화하면서 향후 진보 진영의 이탈이 더 거세질 수 있다"며 “김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진영 내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지지율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당대표 직무수행 ‘잘한다’ 김민석 25.8%·장동혁 34.5%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변동폭이 크지 않아 사실상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의 긍정평가가 김 대표보다 8.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金 진보층서 '긍정' 3.1%p 하락 29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여야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25.8%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하락한 67.4%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텃밭인 전남광주·전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7.4%(긍정 38.8%)로 나타나, 부정이 긍정을 18.6%p 앞섰다. 이어 대구·경북(긍정 23.4% vs 부정 72.7%)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22.8% vs 69.1%), 서울(23.9% vs 67.9%), 인천·경기(26.6% vs 67.1%), 대전·세종·충청(23.5% vs 66.5%) 순으로 부정평가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다만 대구·경북(4.5%p↑)과 인천·경기(2.8%p↑)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18~29세, 긍정 23.0% vs 부정 70.4%)와 50대(25.6% vs 69.5%), 30대(23.9% vs 69.2%)에서 부정평가가 70% 안팎에 달했다. 이어 40대(24.6% vs 65.7%), 70세 이상(26.9% vs 65.7%), 60대(29.8% vs 64.3%)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긍정평가는 20대(3.0%p↑), 40대(2.8%p↑), 60대(2.3%p↑)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긍정 12.2% vs 부정 83.3%)뿐만 아니라 중도층(30.9% vs 61.9%)과 진보층(33.0% vs 61.5%) 모두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했다. 특히 진보층 내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1%p 하락하며 이탈세를 보였다. ◇張 보수층서 '긍정' 3.5%p 상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9%p 상승한 34.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1%p 상승한 60.6%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긍정 28.6% vs 부정 69.3%)과 부산·울산·경남(28.0% vs 68.8%)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41.6% vs 53.6%)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5.8%p↑ 상승했고, 서울(5.8%p↑)과 대전·세종·충청(4.1%p↑)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9.3%p↓)에선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긍정 25.1% vs 부정 69.7%)와 50대(30.0% vs 66.0%)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던 반면, 20대(49.1% vs 46.3%)에서는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대(6.2%p↑)와 30대(5.2%p↑)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하면서 지지율 반등을 견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긍정 56.8% vs 부정 41.4%)에서 긍정평가가 3.5%p 상승했고, 중도층(29.0% vs 66.2%)과 진보층(19.6% vs 75.4%)에서는 여전히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함평군, RE100 기반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나서며 광주와 연계한 미래산업 육성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지난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석해 빛그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RE100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재생에너지 공급과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해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연결되는 초광역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국제 기후단체 클라이밋 그룹이 공동 개최했으며, 국내외 기업과 정부·지방자치단체, 재생에너지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함평군은 장거리 송전망 확충에 따른 비용과 주민 갈등 등 기존 전력 공급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산업에 공급하는 '지산지소형'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빛그린국가산단의 RE100 산업단지 지정·확대와 영농형 태양광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발전 기반 확충, 산업단지 입지와 전력 공급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광주 반도체 산업 육성에 따른 관련 기업의 입지 수요에 대응해 빛그린국가산단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집적화한다는 계획이다. 함평의 산업용지와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을 활용해 관련 기업과 전후방 협력업체를 유치하고, 광주와 함평을 연결하는 산업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함평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곡성·화순·해남·영암·무안·장성·신안군 등과 함께 RE100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업무협약에도 참여했다.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조성, 태양광 이격거리 등 관련 규제 개선, 인허가 절차 정비, 적합 입지 발굴과 전력 인프라 연계 등이 담겼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RE100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입지와 재생에너지 공급 전략을 알리는 한편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후속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오 군수는 “RE100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이라며 “빛그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산업입지와 재생에너지 공급체계를 함께 준비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함평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비롯한 미래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광주와 함평이 함께 성장하는 초광역 산업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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