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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8일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는 1910년 8월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광복회원들은 이날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 300여명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한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 황희민 광명시 돌봄복지국장은 광복회원, 광명소방서 직원과 함께 광명소방서 구내식당에서 찬 흰죽을 먹으며 나라를 잃었던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선열의 희생과 자주독립 의미를 공유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로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민 돌봄복지국장은 “함께 흰죽을 나누며 116년 전 나라를 잃었던 아픔을 기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역사와 나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에 광명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국권을 잃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선열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7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6년 제24차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내 8개 시-군 통합돌봄 담당자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천시 통합지원회의 운영 현장을 참관했다. 통합지원회의는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인별 지원계획을 심의-조정하는 회의다. 보건-복지-의료 등 각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가 대상자 건강과 돌봄 욕구, 주거-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 방향을 결정한다. 이번 참관은 경기도가 통합지원회의 우수 운영 지역으로 부천시 등 3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했으며, 도내 시-군 담당자들이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통합돌봄 운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회의에는 부천시와 원미-소사-오정구, 부천-소사-오정보건소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센터, 재택의료센터, 지역자활센터 등 민관 기관의 통합돌봄 관계자 2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는 퇴원환자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등 중점사례 9건을 대상으로 종합판정 결과와 기존 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개인별 지원계획 조정과 추가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긴급한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서비스를 우선 연계한 사례와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지원계획 등을 검토하며 기관별 전문 의견을 공유했다. 참관자는 실제 사례 검토부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조정, 서비스 연계 결정까지 통합지원회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부천시의 민-관 협력체계와 사례별 지원 조정 방식 등 실제 운영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김명란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28일 “그동안 축적한 부천형 통합돌봄 운영 경험을 다른 시-군과 적극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8일 시청 다슬방에서 과천경마장 유치 전담 추진단(TF) 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의 '8.13 주택공급 대책'에 포함된 과천경마장 이전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시흥시 유치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과천경마장 이전과 관련한 중앙정부 정책 동향을 살피고 향후 이전 절차와 공모가 구체화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흥시 차원의 준비 사항과 부서별 역할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 등이 참여해 △과천경마장 이전 관련 중앙정부 정책 동향 △시흥시 유치 추진 상황 △향후 유치 전략과 부서별 대응 방향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시흥시는 과천경마장 유치를 위해서는 대규모 부지확보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 도시계획, 각종 인허가, 주변 지역과 연계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후보지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흥시는 과천경마장 이전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병택 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흥시는 민-관-정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과천경마장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혀왔다. 지난 6월에는 시민 약 1만5000명이 참여한 유치 동의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한국마사회장과 간담회에서 시민 동의서를 전달하는 등 시흥시의 유치 의지를 적극 알려왔다. 앞으로 시흥시는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의 정책 동향을 지속 살피는 한편, 후보지 입지 여건과 경쟁력을 구체화하고 향후 이전 및 공모 절차가 시작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경마장 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문화-여가 기능 확충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TF 회의에서 “과천경마장 이전과 관련한 정부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시흥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입지적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 나가자"라고 독려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본오2동 주민과 대화'를 27일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부서 공무원, 본오2동 유관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해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본오2동 공공복합청사에선 신청사 개청을 앞두고 주요 시설과 내부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청사 운영 및 이용과 관련한 사항을 살폈다. 특히 주민이 개청 이후 청사를 이용하면서 궁금해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사항을 미리 확인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팔곡산공원에선 주민이 평소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은 공원 내 화장실과 운동기구, 벤치 등 편의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에 불편이 있다며 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과 함께 시설물 상태를 살펴보고 담당부서로부터 정비계획 및 시설 개선과 관련한 설명을 들으며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주민과 대화는 행정기관 설명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현장의 불편 사항을 설명하고 안산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이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중심 소통 의미를 더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과 바라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시정에 세심하게 담아내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역 곳곳의 현안을 살피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핵심 전략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도출하기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2차 핵심 전략사업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현안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지적 사항 등에 대한 조치 결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각 사업 담당 부서는 지적 사항별 개선 내용과 후속 조치 현황을 비롯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이 가능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특히 1차 회의에서 점검한 8개 주요 개발사업에 더해 △안양천 지방정원 완성 및 국가정원 승격 △광역철도망 구축 △지방상수도 현대화 등 15개 사업으로 관리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뿐 아니라 철도 및 환경 분야 주요 현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조정하기 위한 행보다. 최대호 시장은 보고 내용을 사업별로 확인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실행이 가능한 대책과 명확한 추진 일정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쟁점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핵심 전략사업은 안양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과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이라며 “관리 대상을 확대한 만큼 사업별로 장애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홍천 ‘오대벼 대체품종’ 찾는다…해들·참드림 현장 시험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대표 벼 품종인 '오대'를 대체할 품종 찾기에 나섰다. 수확 시기가 다른 품종을 분산 재배해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일손 문제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화촌면과 남면에서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품종 비교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비교 대상은 기존 재배 품종인 조생종 '오대', 중생종 '알찬미', 중만생종 '삼광'과 신규 품종 '해들'과 '참드림' 등 모두 5종이다. 이 가운데 조생종인 해들은 오대벼 대체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군은 해들이 수량성이 높고 밥맛이 찰지고 부드러운 특성이 있어 대체 품종으로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만생종 참드림은 올해 홍천에 처음 도입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14년 육성한 품종으로, 군은 앞으로 수년간 실증재배를 거쳐 재배 안정성과 수량, 미질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벼 품종을 조생·중생·중만생종으로 나눠 재배하면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다. 냉해와 고온,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농기계 이용과 노동력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문제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평가는 새로 출범한 '홍천군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의 첫 현장 활동이기도 했다. 군은 지난 6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다섯 번째로 관련 규칙을 제정하고 이날 외부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농업 현장의 기술 수요와 문제점을 파악해 농업기술센터에 전달하고 기술 지도와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참여한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품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분석해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홍천 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나주시,비내리는 가운데 북적인 빛가람 여름축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찾은 '2026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지난 27일 빛가람동 878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행사 중 이어진 비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빛가람혁신도시상가번영회가 주관하고 지역 상인회가 함께한 이번 축제는 침체된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 600석 규모였던 야외 테이블존을 1000석으로 확대했다. 또 빛가람전망대 입구 호수공원 도로 약 4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우산과 우비를 착용한 채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무대와 야외 테이블존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모여들며 축제 분위기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하이볼 800잔과 맥주 800잔 규모의 무료 시음 행사가 마련됐다. 먹거리 부스 10개소와 푸드트럭 5대, 체험존 18개소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나주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킹스밴드와 DJ 공연, 개그우먼 안소미와 가수 서지오 등 초대가수 무대가 펼쳐졌으며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빛가람전망대와 호수공원, 혁신도시 상권을 하나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차 없는 거리'와 대규모 야외 테이블존을 활용해 빛가람동 도로 일대를 축제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상가 이용으로 이어지는 상권 활성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 끝까지 함께 즐겨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빛가람의 여름밤이 더욱 활기차고 특별한 공간으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기다리는 빛가람의 대표 여름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최근 중국산 배추의 포름알데히드 관련 보도로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관내 김치 제조업소를 점검하고 원산지 관리 강화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관내 김치 식품제조·가공업소 5개소를 대상으로 배추 원료 사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 모든 업소에서 중국산 배추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관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를 요청했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련 업소에 대한 합동점검도 추진하고 원산지 표시와 식품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식품위생알리미 등 다양한 안내 채널을 활용해 최근 중국산 김치 관련 정보와 식품안전 수칙 등을 알리고, 영업주들이 원재료와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식품 제공과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중국산 김치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산 배추가 수입될 때마다 통관 단계에서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절임배추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중국산 배추 관련 보도로 시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진 만큼 확인되지 않은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점검도 철저히 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산지 표시와 식품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고흥군-장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쌀이 몽골 대표 유통기업인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흥군은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국내 수출업체 ㈜대진, 노민그룹과 미화 200만 달러 규모의 고흥 농수산물 수출협력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흥군과 ㈜대진, 노민그룹은 고흥쌀을 중심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협약은 고흥쌀을 핵심 품목으로 몽골시장 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유자와 김 등 고흥의 다양한 농수산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몽골의 소비환경과 장거리 운송 여건을 고려해 쌀 포장 방식을 개선하고 현지 대형 유통망과 연계해 고흥쌀의 상품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몽골은 기후 여건상 쌀 생산이 어려워 소비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흥군은 장거리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습기와 산화 등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수출용 쌀 포장재를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흥쌀의 신선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현지 소비 형태에 맞춘 소포장·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민그룹은 몽골 전역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폭넓은 유통망을 구축한 현지 대표 유통기업이다. 고흥군은 ㈜대진의 수출·공급 역량과 노민그룹의 현지 유통망을 연계해 고흥쌀의 안정적인 입점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입점 매장과 공급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흥쌀을 시작으로 유자와 김 등 지역 대표 농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을 넓혀 몽골을 주요 해외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진 장진환 대표는 “고흥쌀의 우수한 품질에 현지 유통 환경에 적합한 포장 기술을 더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노민그룹 관계자는 “고흥쌀을 비롯한 우수한 한국 농수산물이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력 협약은 고흥쌀이 몽골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포장과 물류, 현지 유통까지 수출 전 과정을 세밀하게 개선해 고흥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실질적인 판매 확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쌀을 시작으로 유자와 김 등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고흥의 맛'이 몽골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자생 버섯과 진균류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연구와 산업소재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6 버섯 및 균류생태조사'에 참여해 자생 버섯과 진균류 자원 확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조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버섯과 균류를 직접 채집하고 생육환경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조사와 동정 결과 약 80여 종의 버섯이 채집됐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향후 연구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있는 진균 자원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존 상태가 우수한 동충하초 균주를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콜렉터상'을 수상했다. 확보한 진균자원은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분리·배양 가능성을 검토해 연구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의 균사체 배양 및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유용 진균 자원의 배양 특성을 확인하고 소재화 가능성도 검토한다. 임산물 발효 연구에도 확보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임산물에 진균류와 유산균, 효모 등의 발효공정을 적용해 기능성분을 고도화하고 산업 수요에 적합한 원료를 개발·생산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원 역시 임산물 발효에 적용할 수 있는 후보 균주로서 특성을 검토하고, 향후 발효 소재 개발을 위한 균주 자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는 진균자원의 배양부터 추출, 농축, 건조 등 소재화 공정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 자연에서 확보한 진균자원을 연구와 산업소재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진균자원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확보한 자원을 진균류바이오센터의 연구·생산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자생 진균자원의 확보는 새로운 연구소재 발굴과 활용을 위한 첫 단계"라며 “현장에서 확보한 자원을 균사체 배양과 소재화 연구로 이어가고, 진균류바이오센터가 다양한 진균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적조 경보 격상에 따른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피볼락과 말쥐치 등 86만7,0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고흥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화면 죽도해역과 도양읍 소록·화도지선에 조피볼락 64만6,000마리와 말쥐치 22만1,000마리 등 총 86만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24일 고수온 특보가 적조 경보로 격상되면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도양읍 소록지선과 도화면 죽도지선 등 14개 어가로부터 조피볼락과 말쥐치 방류 신청을 받았다. 방류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 투입됐다. 군은 방류 이후에도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일정 기간 해당 해역에서의 포획 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고수온 특보 상황에서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공급 중단 등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생활 속 소규모 불편 48시간 이내 서비스 제공으로 신속 해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어르신들의 일상 속 작지만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그냥해드림센터'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그냥해드림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등 갈아끼우기, 수도꼭지 교환, 문손잡이 교체, 노후 멀티 콘센트 교체, 샤워기(노즐, 헤드) 교체와 같은 가정 내 소규모 수리와 생활불편 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접수받아 현장을 방문해 48시간 이내 처리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다. 군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전등 교체 등을 위해 의자 등에 올라가 작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의료비와 돌봄 부담을 완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사업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남지역자활센터에 관련 사업단을 구성하고, 참여자 전문교육 등을 거쳐'그냥해드림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대상은 1,000가구 규모로 예정하고 있다. 수선에 필요한 재료는 이용자가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구당 5만원 한도에서 재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지원 대상과 서비스 범위, 수선 방법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이용자의 편의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일상에서 겪는 작은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복지의 시작"이라며“시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복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전남 시화전서 7명 수상 영예“배움의 기쁨 생생한 사연 감동"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해남군 꿈보배학교(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 학습자들이 2026년 전국·전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거 입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6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시화전에는 전국적으로 2만86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군 꿈보배학교에서는 전국 단위 1명, 전남 단위 6명 등 총 7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를 주제로 시화와 엽서쓰기 부문에서 학습자들이 자신의 삶과 배움의 경험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전국 단위 수상의 주인공은 마산면에 거주하는 박양자(1940년생) 학습자다. 박양자 학습자는 엽서쓰기 부문에서 최고상인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공부한 뒷은 있는갑다!」라는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 가정형편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사연과 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배우며 느낀 배움의 기쁨과 자부심을 진솔하게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지역에서도 6명의 학습자가 수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마산면 김종님(1944년생) 학습자는 어린 시절 오빠들과 달리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했던 기억을 담은「몰래 메본 책보」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상을 받았고, 해남읍 김점자(1951년생) 학습자는 은행 현금입출금기에서 처음으로 돈을 찾아본 경험을 담은「첫 출금」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화산면 김명심(1959년생) 학습자의「맛있는 공부」, 현산면 오분임(1939년생) 학습자의「꽃 너는 좋겠다!」, 마산면 채화순(1957년생) 학습자의「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산이면 한영자(1951년생) 학습자의「행복한 시집살이」등 4편이 나란히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남군교육재단이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성인문해교육의 결실이다. 해남군은 2018년 성인문해교육을 시작한 이후 기초문해를 넘어 디지털 문해 등 교육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 도입한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학습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자리 잡았으며, 올해 최초로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이수와 함께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해남군교육재단은 약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91개소에서 334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집합형·개별형 맞춤형 문해교육과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기반을 토대로 해남군 꿈보배학교는 최근 5년간 시화전에서 전국 단위 6명, 전남 단위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2024년 시화 부문 최고상인 글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엽서쓰기 부문 최고상인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2024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성인문해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남군교육재단 관계자는“용기를 내어 배움의 길에 들어서고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감동적인 작품으로 표현해 주신 학습자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앞으로도 글을 몰라 불편을 겪는 군민이 없도록 기초문해부터 디지털문해, 학력인정과정까지 단계별 문해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다음달 5일'업사이클 오케스트라'연주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업사이클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9월 6일'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참여형 업사이클 콘서트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악기로 재탄생시키고 관객이 직접 연주에 참여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특히 폐농약통과 플라스틱 병뚜껑 등 버려진 자원으로 만든 현악기를 활용해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도 직접 연주자로 참여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버려진 물건이 악기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이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문화임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공연을 통해 과학과 예술, 자원순환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군민들이 자원의 가치와 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9월 4일까지 해남 소통넷을 통해 신청하거나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061-530-504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는 9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플리마켓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누고 교환하며 자원의 재사용과 순환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연주회는 버려진 자원이 멋진 악기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직접 보고, 관객이 직접 연주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특히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과학과 예술,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7일부터 18일까지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 공유, 주민 참여·열린 소통 강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김신 완도군수가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선다. 완도군은 9월 7일 금일읍을 시작으로 8일 노화읍과 보길면에 이어 17일 군외면과 신지면까지 기간 중 9일간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완도를 열기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 민선 9기 출범 후 공식적으로 처음 갖는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안, 생활 불편 사항, 정책 제안 등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전과 격식을 타파하고 군수와 주민이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해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다. '주민 참여'와 '현장 소통'에 중점을 둔 점은 군정 방침인 '군민 중심, 참여 자치'와도 맞닿아 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은 핵심 내용 중심으로 간결하게 설명하고, 주민과 대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제시된 군민 의견에 대해 군수가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고, 세부적인 내용이나 전문적인 사항은 소관 부서의 부서장이 보충 설명할 예정이다.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소관 부서에서 검토한 후 건의자에게 결과를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신 군수는 “행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행정, 주민 참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건의 사항은 꼼꼼히 검토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K)-먹거리 산업화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손잡고, 진도군 케이(K)-먹거리 산업화와 지역상생 모형(모델) 구축에 나선다. 진도군은 28일 진도군청에서 이재각 진도군수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진도의 지역 여건과 농수산업 현황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도군 지역 현황, 사업여건 진단과 정책방향 수립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정부와 지자체 지원사업 발굴 및 연계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상생 모형(모델) 구축과 우수사례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진도 쌀과 김, 전복, 꽃게, 홍주 등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 등 케이(K)-먹거리 산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농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상생 모형(모델)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굴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과 적극 연계하고, 성과가 있는 사업은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형(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진도의 농수산업과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만을 부르는 당류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실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보건소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다한 당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어린이 약 170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요리실습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당류 섭취 줄이기'를 주제로 비만의 원인이 되는 당류에 대해 바로 알고 당류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 실천 방법에 대한 교육과 저당 간식 만들기가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과다한 당류 섭취의 문제점을 알고 제철 과일의 단맛을 이용한 '과일 화채'와 설탕 함량을 줄인 '저당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스스로 저당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 교육은 건강한 식습관의 형성과 평생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교육과 요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EBS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2026년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고양에서 개최된다. EIDF2026은 '시대의 초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8개국 64편 작품을 선보인다. 고양시와 협력해 청년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교육하는 '고양 다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인더스트리' 사업을 통해 글로벌 다큐멘터리 제작과 국내 창작자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 진실한 얼굴… 28개국 작품 64편 선봬= EIDF는 2004년 시작된 국내 최장수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지상파 방송사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영화제다. EIDF2026은 우리시대의 진실한 얼굴을 가감 없이 포착한 28개국 64편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고양시 일대 야외 상영관과 극장, 온라인, EBS 1TV 등 여러 경로로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상영작은 9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EIDF 전통 경쟁 섹션인 '페스티벌 초이스'를 비롯해 △8편의 단편 다큐멘터리 모음집 '단편화첩' △세계 곳곳의 삶을 조명한 '월드 포커스 시네마' △아시아를 무대로 한 작품을 다룬 '아시아 커런츠' △한국 다큐멘터리를 담은 '코리안 웨이브' 등 다양한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트렌드를 조망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관련 다큐멘터리를 조명한 '비전 오브AI' △진실을 만드는 이미지: 권력, 선전, 그리고 허상을 주제로 한 '다큐필' 등 새 섹션도 마련된다. EIDF2026은 우리 시대의 초상을 담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삶의 희망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 일산호수공원 야외상영…백석 메가박스 관람 무료= 이번 영화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즐기는 영상 콘텐츠 축제를 지향한다. EIDF 측은 고양시와 협업으로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고양시는 2017년부터 10년간 EIDF를 꾸준히 지원해 온 프리미엄 파트너로서, 올해도 시민이 일상에서 다큐멘터리가 전하는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썼다.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저녁 9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야외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 호수공원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대중성 있는 신작은 물론 국제적 관심을 받은 화제작이 스크린에 오른다. 각종 이벤트와 분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극장에서도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고양시민은 백석 메가박스 벨라시타에서 극장 상영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신분증 지참 후 현장에서 발권하면 된다. 영화 상영 외에 토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IDF2026 관련 세부 내용은 EIDF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양시-EIDF, 청년 다큐 인재 육성= EIDF2026은 영화제에 앞서 고양시와 함께 청년 제작자를 위한 실전 교육프로그램인 '고양 다큐 아카데미'도 운영했다. 고양 다큐 아카데미는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사흘 동안 현직 영화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청년 영상 인재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기획부터 예산, 촬영, 배급까지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영화제는 '인더스트리' 사업으로 기획 및 제작 단계 중-단편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나아가 세계 최대 규모 IDFA(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와 연계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K-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양시는 방송영상밸리와 일산 테크노밸리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방송영상 산업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27일 행정안전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예타통과'와 '김포-강남 직결 GTX-D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며 현재 수도권 내 2,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수도권 내 지역 불균형 해소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국정설명회는 주민 중심 지방자치 구현 방향에 대한 행안부 장관 발표와 '주민을 위한 지방정부 실천 선언 채택'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부 오찬 간담회는 대통령,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해 시-군-구청장과 자유로운 간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기초단체장들의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졌다. 이기형 시장은 김포시의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과 시급함을 강조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기형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김포 대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광역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 실질적인 변화가 뒤따를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알리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상 국정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부 국정 설명회는 행정안전부장관 주관으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추진 현황 및 주민 중심 지방자치 구현 방안을 공유했다. 2부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지역 현안과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내 GTX 신규노선 반영 △수도권 동북부 미래성장거점 조성을 위한 '미래대응기금' 지원 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선 수도권이란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일률적으로 제외하기보다 장기간 중첩 규제에 따른 제약과 산업-재정 여건, 인구구조,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현덕 시장은 28일 “국정 방향과 지자체 현안은 결국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하나의 목표로 귀결된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1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 덕계역과 덕정역의 퇴근시간대 열차 배차간격이 개선된다. 이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전동열차 운행조정에 따른 조치로, 기존 열차 운행구간과 순서를 조정해 퇴근시간대 열차 시격을 줄이는 방식이다. 그동안 덕계역과 덕정역을 이용하는 회천신도시 등 지역민은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까지 벌어지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퇴근시간대 시격이 길고 불규칙해 배차간격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에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공사와 퇴근시간대 배차간격 개선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운행조정에 따라 서울 시청역을 기준으로 덕계역과 덕정역에 도착하는 열차의 18시대 시격은 최대 30분에서 14분으로 단축된다. 19시대 시격도 27분에서 19분으로 줄어든다. 양주시는 이번 배차간격 개선과는 별도로 1호선 증차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28일 “퇴근시간대 열차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파주 평화경제특구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하고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한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 유통 산업 기반을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평화경제특구의 성공적인 지정과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손배찬 파주시장과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을 비롯해 현준재 부회장, 김덕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약품 유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평화경제특구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파주 평화경제특구의 입지적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의약품 유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화경제특구의 산업 기능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지속적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손배찬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파주 평화경제특구의 산업적 가능성을 넓히고, 의약품 유통산업의 새로운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의약품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평화경제특구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걸로 전망하는 한편,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경주시 농업현장 점검…“공동영농·스마트 유통 경쟁력 높인다”

안강 대청영농조합·농산물산지유통센터 잇따라 방문…농업인·농협 현장 목소리 청취 인력난·생산비 부담 해법 모색…AI 선별기 등 스마트 APC 운영현황 살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경주지역 공동영농 현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잇따라 찾아 농업 현안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주시는 28일 김 차관이 안강읍 공동영농 현장과 선도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지역 농업인·농협 관계자들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기후변화, 농가 경영비 상승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차관은 먼저 안강읍 육통리에 위치한 대청영농조합법인을 찾아 공동영농 추진 현황과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살펴봤다. 대청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가와 협력해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고도화하고 들녘별 경영체를 육성하는 공동영농 조직이다. 개별 농가 중심의 영농에서 벗어나 농작업과 농기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지역의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영농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농작업 공동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 농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영농비용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차관은 이어 선도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멜론 등 지역에서 생산된 원예농산물의 선별과 상품화 과정을 살펴보고 스마트 유통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 APC는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지역 원예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선별·상품화해 출하하면서 농산물의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토마토 선별기와 비파괴 카메라 등 스마트 설비를 도입해 농산물 선별의 정확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고도화를 통해 산지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면서 지역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장 시찰을 마친 뒤에는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도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협경주시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8개 농협 조합장과 축협 조합장,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해 농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등 농가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공동영농 확대와 산지유통시설 스마트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는 이번 농식품부 차관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 농업계의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부,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영천시, ‘원팀’…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전 본격화

우희종 마사회장 만나 본사 이전 제안서 전달…“렛츠런파크 연계 최적지" 말산업 기업·연구·교육·관광 집적 추진…정부·국회 상대 공동 유치활동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렛츠런파크 영천을 기반으로 한국마사회 본사까지 유치해 영천을 대한민국 말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28일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영천시,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부지사와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마사회 본사를 영천으로 이전해야 하는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 준비와 향후 운영 활성화 방안, 지역 말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제안서를 통해 영천이 렛츠런파크를 보유한 한국마사회의 핵심 사업 현장이라는 점을 본사 이전의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대구·경북권의 광역 교통망과 산업 기반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본사 이전에 따른 업무 효율성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본사와 렛츠런파크 영천을 한 지역에 연계할 경우 본사와 핵심 사업 현장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고, 현장 상황을 경영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유치 논리로 제시했다. 본사 이전을 지역 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하면 말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연구·교육기관과 전문인력 양성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하고 관광·문화·레저 콘텐츠와 연계해 영천을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파크를 중심으로 산업과 연구·교육,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말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사회 본사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나선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본사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이전 부지와 관련 행정절차를 비롯해 임직원의 주거·교육·교통·의료·문화생활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주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전 과정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기능 확대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단순 경마시설을 넘어 말산업과 관광·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와 다양한 연계·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번 제안서 전달을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삼고 마사회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본사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한국마사회 차원의 경영 효율성, 영천 이전에 따른 입지 경쟁력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임직원 정주지원 방안도 세밀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영천시가 공동으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본사 이전을 위한 대외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영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마사회가 영천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에는 렛츠런파크라는 확실한 사업 기반과 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본사와 핵심 사업 현장이 함께할 때 한국마사회의 경영 효율성과 렛츠런파크 영천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안서 전달은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사 이전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경산시-청도군-대구북구-대구남구-대구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덜고 농번기에 필요한 일손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2027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천시는 27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2027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신청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사업 역시 상·하반기 신청을 통합해 접수한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번 접수 기간 한 차례만 신청하면 2027년도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신청 절차가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는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계절근로자들이 조기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농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법무부의 사전심사 일정도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신청 기간은 다소 단축됐다. 시는 신청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사증 심사와 발급 절차에도 속도를 내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서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와 근로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제도 변화도 있다.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3대 의무보험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고용주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와 함께 임금체불보증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역시 상해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2026년에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계도기간으로 운영돼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벌금이 부과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의무보험 미가입 시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사업 참여 농가와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천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함께 고용 농가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업인들이 적기에 필요한 일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근로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성희롱·성폭력 등 각종 폭력에 대한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경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폭력예방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등을 예방하고, 공직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보다 일상과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사로 나선 허지원 젠더발전소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전략적 침묵, 4초'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대표는 불편하거나 부적절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개입 방법을 비롯해 조직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를 높일 수 있는 성 중립적 언어 사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실제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직원들이 직접 상황별 대처 방법을 연습하는 참여형 교육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등 조직 내 폭력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정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간부 공무원에 대한 폭력예방 교육도 별도로 진행해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 모두에게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부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도군은 지난 2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이 제출한 2개 사례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8일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주민 불편과 민생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활성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선제적 자치법규 정비와 빈집 재생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선도한 사례'와 '부모의 마음 그대로 촘촘한 돌봄을 추진하기 위한 돌봄지원 서비스' 사례를 규제합리화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이 가운데 자치법규 정비와 빈집 재생을 연계한 사례는 지역이 안고 있는 빈집 문제를 규제 개선과 적극 행정을 통해 풀어내고, 이를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돌봄지원 서비스 사례 역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편과 제도적 제약을 개선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 지자체가 제출한 2개 사례가 한 대회에서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청도군이 추진해 온 규제혁신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청도군은 그동안 행정 내부의 불필요한 절차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에 무게를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는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제출될 예정이어서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오직 군민 행복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민선 9기 청도군정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신뢰가 가져다준 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와 산업 기반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달성산림조합이 대구 북구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대구 북구청은 28일 대구달성산림조합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과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교육을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대구달성산림조합이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달성산림조합은 지난 2023년과 2025년에도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 다시 300만원을 전달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대구달성산림조합은 지난 2020년 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지역 인재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금과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북구청은 이번에 기탁받은 장학금을 후원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며 꿈을 키워가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각자의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대구달성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뜻에 따라 어려운 아동들에게 장학금이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청렴 콘서트'를 열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지난 26일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제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김옥흔 부구청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과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실제 공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와 관련 법령을 함께 살펴보는 등 소통과 공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공감토크를 시작으로 청렴 특강과 청렴 골든벨 등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공감토크'에서는 김옥흔 부구청장이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직원들과 함께 정답을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문제의 답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어진 2부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을 다뤘다. 법령의 핵심 내용을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연계해 설명하면서 직원들이 관련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업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3부 '청렴 골든벨'에서는 앞선 특강에서 다룬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을 주제로 서바이벌 방식의 퀴즈가 펼쳐졌다. 직원들은 퀴즈를 풀며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규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남구는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 청렴을 의무적인 교육이나 추상적인 가치가 아닌 일상적인 공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 원칙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조직 내 청렴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주민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옥흔 대구 남구 부구청장은 “이번 청렴 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청렴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3D애니메이션이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시설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대학에서 익힌 전공 역량을 실제 산업 현장의 과제와 접목한 결과물이 공공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상영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디자인예술대학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3D애니메이션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이 경북 포항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상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 학생들이 실제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전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는 대구대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전공 홍하영·박함초롬·윤소정·김이화 학생 등 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활용할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제를 맡아 방학 기간 동안 작품 제작에 매달렸다. 지난 26일에는 포항 현장을 직접 찾아 완성된 작품의 시사를 마치며 실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최종 점검도 진행했다.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은 수명을 다한 자동차 배터리 '배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용후 배터리가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자동차에서 역할을 다한 배리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재활용·순환 공정을 거쳐 드론 배터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순환 개념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작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기획과 시나리오 작성에서부터 캐릭터 디자인, 연출, 영상 생성, 사운드 제작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제작 전 과정에 AI 기반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과 음성 합성 도구 등을 결합한 자체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이를 실제 콘텐츠 제작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짧은 방학 기간에도 3D애니메이션을 완성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AI 영상 제작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단순히 AI 기술을 학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발주기관의 요구와 관람객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점도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로 꼽힌다. 학생들의 결과물이 과제나 포트폴리오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공시설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대학의 전공교육과 산업·지역사회 현장을 연결한 실무형 교육 사례로도 의미를 갖게 됐다. 프로젝트 지도를 맡은 최민규 대구대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기관의 요구에 맞춰 기획한 결과물이 공공 공간에서 상시 상영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단기간에 완성도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과 더불어 학생들의 작업이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쓰이는 과정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현장 시사를 마친 기관 측도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배터리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용한 홍보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품은 앞으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지속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2025년 11월 문을 열었으며,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을 위한 실증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단위 자원순환 거점시설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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