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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도시가스, 안전관리 평가서 4회 연속 ‘우수’ 등급 획득

경동도시가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시행하는 안전관리수준평가(QMA)에서 2015년부터 4회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동도시가스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 최고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안전관리수준평가는 도시가스사의 시설 운영과 관리 수준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총 288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안전관리 시스템과 시설 운영 상태 등을 점검 받았다. 경동도시가스는 '실천 안전', '기반 안전', '확인 안전'을 강조하는 안전 방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마트·IoT 기술을 활용한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계 최초로 수소 혼입을 대비한 연구 과제를 추진하는 등 안전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안전관리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송재호 대표는 “경동도시가스의 안전관리는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독자적인 기술 가치와 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대성그룹,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개최…과학기술 융합으로 미래 혁신 조망

대성그룹이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DAESUNG HAEGANG SCIENCE FORUM)'을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양자 컴퓨팅과 노화'를 주제로, 생명과학, 양자 컴퓨팅, AI, 시스템 생물학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연구 성과를 조망하며 미래 과학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 '대성해강미생물포럼'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뤄지는 주제도 바이오테크를 넘어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장했다. 인공지능(AI)이 올해 노벨상 수상에 기여한 점을 반영해,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융합되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현상을 주목하며 학문 간 경계를 넘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포럼으로 거듭났다. 포럼은 국내외 석학들의 기조강연과 토론,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발표로 구성됐으며, 사전 등록자 100여 명에 한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주요 연사로는 '아이온큐' 공동설립자이자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참여해 양자 컴퓨팅의 발전과 노화 연구 간 융합 가능성을 논의하고, 김갑진 KAIST 교수는 '양자 기술의 미래와 사회적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노화와 과학기술' 세션에서는 AI와 생명공학 융합을 통한 시스템 생물학 연구 성과를 조명하며, 조광현 KAIST 교수가 질병 진단과 신약 개발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이승재 KAIST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를 바탕으로 노화 지연과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과학적 접근을 제시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이도헌 KAIST 교수가 AI가 물리학, 화학 등 과학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미래 전망을 발표한다. 신진 과학자 세션에서는 신우정 KAIST 교수와 이영석 교수가 각각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노화 연구의 미래에 대한 최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훈 회장은 “학문 간 융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현 시점에서 포럼 명칭을 변경했다"며 “이번 포럼이 생명과학, 양자역학, AI 등 첨단 연구들이 융합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가스안전공사, 6.25 참전 유공자에 감사와 나눔 실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4일 충북지부에 위치한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를 방문해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공사 직원들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약 80박스를 전달하며 유공자분들의 건강을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공사가 업무용 차량 구입 및 임차 과정에서 적립한 멤버십 포인트로 마련한 것으로, 사회 환원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박 사장은 “유공자분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의 자유와 평화, 번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남부보훈지청 강귀영 지청장도 행사에 참석해 공사의 국가유공자 예우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뜻을 함께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위기 시대] 일본, LNG 수급 안정 넘어 해외사업 확대

[일본 삿포로=전지성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은 자원 빈국이자 액화천연가스(LNG)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국가들이다. 2022년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심화됐다. 그러나 일본은 자국내 소비 물량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해외 트레이딩 사업까지 확대했다. 당시 유럽이 LNG 수입을 대폭 확대하면서 천연가스 공급 불안 여파가 국제 LNG 시장으로 확대됐다. 그러자 일본은 LNG 수급 여건 악화 속에서 정부를 중심으로 러시아 사업 유지, 활발한 자원외교, 비상 수급대책 마련 등 다양한 LNG 수급안정성 확보방안을 마련했다.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천연가스의 역할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수급안정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일본의 LNG 활용 확대와 에너지 위기 대응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일본 삿포로 이시카리 발전소 측은 일본 정부와 기업들의 LNG 수급안정성 확보 방안과 위기 대응 개선안에 대해 설명해줬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수년간 LNG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러-우 전쟁은 물론 호주의 자국 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한 LNG 수출제한조치 검토, 말레이시아의 원료가스 부족·가스 누출에 따른 불가항력(FM) 선언, 미국 Freeport LNG화재 발생, 대러 제재 동참에 따른 러시아의 LNG 보복 우려 등 전체 일본 LNG 도입계약의 63% 해당하는 물량이 공급 차질이 발생했거나 차질 가능성이 존재해 공급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공급 차질에 따른 경제 충격과 원전 사고를 경험하면서 에너지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매번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왔다. 기후변화 대응과 잃어버린 경제성장 동력을 되찾기 위해 고민하던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안보 문제가 다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포괄하는 청정에너지 전략(Clean Energy Strategy)을 수립했다. 해당 전략은 녹색성장전략과 6차 에너지기본계획 목표 달성 및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 중 에너지 안보의 경우 재생에너지 및 원전 활용 확대와 함께 수소, 암모니아,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탈탄소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목할 점은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으로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 원자력 활용 확대, 자원 확보를 위한 정부 개입 강화가 제시됐다는 점이다. 최근 상황을 계기로 원전 재가동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LNG 수급 안보를 위해 해외 상·중류 및 LNG 확보 지원 강화와 전략적 완충 재고 확보, 비상 수급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시카리 발전소 관계자는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에너지절약 및 에너지효율 향상 등으로 경제성장과 에너지 소비 간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게 됐다"며 “2022년에 들어서며 러-우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LNG 대신 중유와 기타 화석연료 사용을 늘려 단기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스는 중요한 발전원이기에 안정적인 공급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이 천연가스 위기를 대응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LNG를 확보함에 따라 일본을 포함한 기존 LNG 수입국들은 LNG 공급안정성 문제가 대두됐다. 일본은 발전연료로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LNG를 대규모로 도입하게 됐으며 현재 중국과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을 겨루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공급원 다변화, 공급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LNG를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에너지 도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던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전력 수급 위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전력과 도시가스의 비상 수급 대책이 마련됐다. 전력의 경우 수요 절감 노력과 함께 그간 탈탄소화,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검토만 해오던 원전 재가동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가동 중단된 7기 원전을 재가동해 총 17기의 원전을 가동할 계획이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자국 내 자원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원외교를 펼치고 있다.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등 정부 관련기관들을 통한 자원개발 지원을 활성화한 결과 2021년 기준 석유가스 자주개발비율이 40.1%에 달하고 있다. 특히 러-우 전쟁으로 자국의 LNG 공급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적극적으로 자원외교에 나서고 있다. 주요 LNG 수출국들을 방문해 안정적인 공급을 요청하고 수요 패턴이 상이한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2월에는 자원외교의 결실로 오만 LNG, 미국 CP2 LNG 프로젝트와 연간 340만톤 규모의 LNG 도입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일본은 LNG 비축의무가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고 민간의 자율에 맡겨 물량을 비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취약한 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도시가스의 2단계 비상대응 체계 구축, 조정 명령 개선, 비상 조달 등 정부가 다양한 방법으로 개입에 나서기 시작했다. '2단계 비상대응 체계'의 경우 지역 발전사와 도시가스사간 협력을 통해 지역 단위의 LNG 공급 문제를 대응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본 정부의 중개 하에 전국 단위의 카고 스왑 등으로 협력하는 개념으로, 동절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비상 조달'은 JOGMEC법 개정을 통한 JOGMEC 긴급 조달 대행자 지정, 전략적 완충재고 개념을 통해 보완했다. LNG 도입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전략적 완충재고(SBL; Strategic Buffer LNG)를 월별로 최소 한 카고 이상을 확보토록 하고 수급 불균형시 우선 국내에 재판매하도록 했다. 이때 발생하는 손실은 경제산업성이 조성한 기금을 통해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국가가 나서야 할 경우 JOGMEC이 LNG를 조달토록 했다. 이처럼 일본은 국가는 물론 개별 발전 기업들도 LNG 공급 안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본 최대 발전사인 JERA는 전력/가스 소매시장 개방에 따른 생존 전략으로 탄생한 도쿄전력과 중부전력의 화력발전 합작사이다. 27기의 화력발전소 중 16기가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러-우 전쟁으로 인한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JERA는 이러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전력 공급을 위해 노후 화력발전소 재가동 및 개선 작업, 연료 확보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 LNG 구매자인 점을 활용해 적시 공급과 유연성을 고려한 LNG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나아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대 등의 상황들은 탈탄소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중장기 비전을 수정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모두 중단하고 화력발전 연료인 LNG 수입을 늘리면서 세계 LNG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최근에는 가동이 중단됐던 원전을 재가동하고, 재생에너지도 확대하면서 자국 소비용 LNG 수입을 줄이기 시작했다. 2023년도 LNG 취급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JERA의 중장기 비전을 요약하자면 화석연료 발전사로서 보유한 발전기들의 최적 활용(재가동/개선)과 LNG 물량 확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단기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탈탄소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수소 혼소,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LNG 공급안정성 확보 방안이 핵심 전략으로 전면 등장했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탈탄소를 달성하는 방안을 크게 수요/공급과 전환/탈탄소화 측면으로 나눠 제시했다. 공급 측면에서 전환 부분은 LNG의 공급안정성을 위해 LNG 장기계약을 확보하고 수급 균형 역량 강화(DX를 활용한 트레이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JERA 측은 “다른 화석연료 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가스화력 발전은 발전 출력이 불안정한 재생에너지를 탄력적으로 지원하는 보완적 관계"라며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LNG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상황을 살펴본 결과, 다양한 공급원으로부터 LNG를 수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공급 프로젝트가 공급 차질이 발생하거나 공급 차질 가능성이 존재해 그 어느 때보다 공급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는 러시아 사업 유지, 활발한 자원외교, 비상 수급대책 마련 등의 대응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각자의 실정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단기적으로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 조정 명령 개선, 비상 조달과 원전 재가동, 수요 절감 등의 방안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과 탈탄소로의 전환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안보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시장의 자율성에 맡겨 위기 상황을 대응하던 일본이 정부 중심으로 활발하게 자원외교에 나서며 일부 민간사를 선정해 전략적 완충재고를 확보토록 하고 기금 조성을 통해 비축의무 부담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시카리 발전소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 문제는 단기간 해결하기 어렵다는 속성을 띠는 만큼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유연한 물량 확보를 추진하되 상단의 비상 조달과 기금 조성과 같은 방안을 참고해 위기 대응 체제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해 수급 안정화와 가격안정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유사한 에너지산업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게 다가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스코인터, 인천 원창공원에 다섯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번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초류와 맥문동 1,542 그루가 식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의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공원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휴식을 위한 그네와 걷기 좋은 산책길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공원으로 재 변신시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인천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 숲을 조성한데 이어,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지속적으로 총 5개의 도심 숲을 만들어 왔다. 지금까지 식재한 교목, 관목 및 초화류만 해도 6,653 그루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프로젝트 이외에도 2019년부터 '학교 숲 조성사업'을 통해 통학로와 학교 주변에 스트로브잣나무, 목련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수종을 식재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학교 내 맑은 공기 만들기' 프로젝트로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약 500대의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장은 "원창공원 미세먼지 저감 숲이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가스안전公, 귀뚜라미와 함께 따뜻한 겨울 준비…취약계층에 온정 나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귀뚜라미 그룹과 함께 동절기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제18회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공사와 귀뚜라미 그룹의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과 주거 취약세대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12일에는 물가 상승으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민주평통 진천군협의회와 덕산읍 새마을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진천군 내 약 1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13일에는 서울 강서구의 홀몸 어르신 등 취약가구 5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워밍업 코리아 봉사활동을 통해 가스 관련 기업과 지역 단체가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유관기업 간 사회공헌 협력을 통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활동은 공사와 귀뚜라미 그룹이 협력해 겨울철을 앞둔 소외·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봉사로, 2007년부터 매년 연탄 배달, 주거환경 개선, 생필품 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 내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 가정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제31회 가스안전대상 개최…“가스안전관리 대전환 필요한 시점”

제31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1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돼 가스산업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다양한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했으며, 가스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100명의 개인과 3개 단체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13점), 산업부 장관표창(25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65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사장이 안전시스템 고도화와 안전문화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배정근 ㈜씨티에너지 대표이사와 윤종택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신동일 명지대학교 교수, 강병웅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부회장, 송영복 영상산업개발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문수 포스코인터내셔널 팀장, 이화영 신성금속 대표, 송은섭 예스코 지사장, 정윤화 고려가스 대표이사, 최봉순 대일가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단체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대통령 표창을, 충남테크노파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가스안전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개인 24명과 단체 1곳이 수상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은 개인 6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경국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와 국민의 높아진 안전인식에 맞추어 가스안전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지향적 가스안전관리 수립의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및 첨단기술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민간주도의 완성형 가스안전관리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안전관리체계 내실화 △글로벌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을 통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안전 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시대적, 사회적 변화를 마음에 새기며, 더욱 치밀하고 꼼꼼한 가스안전관리 실천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행사로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치사를 통해 “국민생활과 산업분야에서 가스 소비 증가로 인해 가스사고의 발생 횟수와 인명피해는 매년 지속돼 왔으나, 올해에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가스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 준 가스산업인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가스 산업인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식수를 하며 가스안전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보령 블루수소 생산 목표 반토막…타 지역 노후 가스발전 들여와 수요 채워”

내년 착공 예정인 충남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가 수요 미확보에 따라 생산 목표를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단체는 이 사업을 추진 중인 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에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대신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의 생산 목표가 기존 연간 25만톤에서 절반 수준인 12만5000만톤으로 축소됐다. 두 의원실에 따르면 부족한 수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광양에 소재한 SK이노베이션 E&S 소유의 액화천연가스(LNG)복합 발전소를 보령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드러났다. 해당 발전소에서 가스와 블루수소를 섞어서 발전하는 혼소발전을 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는 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조1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양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낙찰 이후 내년 3월 플랜트 착공에 들어가 2028년부터 플랜트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블루수소는 생산과정에 화석연료를 이용하지만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서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는 수요가 없는 사업을 무리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루수소가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선 실효성이 없고 기업의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목표에 부합하는 에너지원으로 인정도 되지 않아 기업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김한규 의원은 “중부발전이 블루수소의 수요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무리하게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광양 LNG 복합발전소의 보령 이전 계획에 대해 보령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선숙 기후위기에너지전환보령행동 대표는 “기후위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블루수소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노후 가스발전을 유치하려는 시도를 지역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블루수소나 혼소 같은 거짓 명분으로 화석연료 연장을 시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 및 운영, 가스발전 혼소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재생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석환 기후솔루션 가스팀 연구원은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집중하지 않고, 지금처럼 가스 의존을 고착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공기업부터 책임감 있게 재생에너지를 빠르게 늘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동재 기후솔루션 가스팀 팀장은 “배터리·소재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시간이 부족한 SK이노베이션 E&S가 처치 곤란의 호주 바로사 가스전 생산 LNG·블루수소 수요처 확보에 천문학적인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할 상황이 우려된다"며 “합병과 함께 제시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선 과거와 과감히 단절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현장] 고온고습에 흔들고, 물 뿌리고…극한의 환경에서 수소용품 검사한다

[완주=윤수현 기자] 세계 수소경제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인 수소용품검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그동안 해외 장비 및 기술에 의존했던 수소용품 검사 및 인증이 이제 국내 시설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업체들이 세계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초청으로 전북 완주에 위치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방문했다. 아직 개소 초기인 만큼 도착하지 않은 장비들도 있었고 보안상의 이유로 시험동의 내부 사진 촬영은 제한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구축으로 수소경제의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험동에는 지게차와 드론의 이동형 연료전지부터 대형 수소추출 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소 제품의 안전을 평가할 수 있는 이 센터는 진동, 고온다습, 기울기 등 실제 사용 환경을 재현하는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철저한 시험을 통해 수소 제품에 대한 불안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곳은 수소 산업의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에 대한 법정검사와 성능 평가를 수행하는 시설로서 16개의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 설비가 구축돼 있다. 내부 시험동에서 처음으로 본 장비는 진동 시험기실이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진동 시험기실에서는 현재 이동형 연료전지를 시험하고 있다"며 “이동형 연료전지는 지게차 및 드론 등과 같이 진동이 많은 환경에서 사용되므로, 진동에 잘 견디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진동 시험은 X축, Y축, 수직 축으로 각각 1시간씩 진동을 가하며, 외관의 이상 여부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온도와 습도 사이클을 시험하는 항온항습챔버도 있었다.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하는 수소 용품은 이동형 연료전지, 고정형 연료전지, 수소추출 설비에 들어가는 이닛 밸브 등"이라며 “섭씨 온도 40도, 상대 습도 90~95% 환경에서 48시간 동안 연료전지를 유지하며 내구성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닛 밸브는 24시간을 한 사이클로 총 5일간 시험을 반복하며 절연 저항과 절연 내력을 측정한다. 이 과정은 제품 종류에 따라 이틀에서 최대 2주가 소요된다. 연료전지 계통연계 성능평가장치는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류(DC)에서 교류(AC)로 변환하는 인터버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DC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전기로, 연료전지가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전기 형태이고, 반면 AC는 방향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전기로, 일반적인 가정이나 산업용 전기 설비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관계자는 “AC 전압과 주파수를 변화시켜 제품의 안정성을 시험한다"며 “문제가 없으면 몇 시간 내에 시험이 끝나지만, 불량이 발생하면 최대 한 달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가스 분석실에서는 배출가스와 가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관계자는 “수소 제품의 배기가스와 가스 품질을 측정하는 장비가 있으며, 산소와 메탄올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 자체는 10분 내에 완료되지만, 필요한 경우 전체 절차에 1시간이 걸린다. 지게차와 드론이 기울어진 환경에서도 전기 출력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기울기 시험장비는 직접 기울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관계자는 “드론의 경우 비행 중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이 장비는 드론의 4방향 기울기 시험이 가능하다"며 “지게차의 경우에는 최대 30도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검사 기준에 맞춰 연료전지가 설정된 시간 동안 안전하게 전기 출력을 생산하는지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크게 자리를 차지한 것은 대형장비의 방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살수 장비였다. 관계자는 “이 장비는 수소추출 설비와 같은 대형 장비의 방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40피트 컨테이너처럼 큰 설비가 들어오면 살수 장비를 통해 방수 및 내구성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수전해 설비 성능 평가를 위해 다양한 크기의 장비들이 배치돼 있었다. 이제관 수소안전검사처장은 “본 센터의 미션은 안전하고 청정한 미래와 지속 가능한 수소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이라며 “이 두 가지 미션 수행을 위해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품 검사와 기업 지원 업무를 철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가스안전公, 수소산업 미래 열다…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완주=윤수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4일 전북 완주군에서 국내 수소산업의 안전과 성장을 책임질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센터) 개소식은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알렸다. 이날 개소한 센터는 수소용품 4종(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 업무와 수소용품 창업기업, 해외수출 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 및 설비 개발 시 안전 분야 테스트베드로서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규모는 부지 3만276㎡, 연면적 7760㎡이며,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에 대한 법정검사와 성능 평가를 수행하는 시설로서 16개의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 설비가 구축돼 있다. 고객지원동에서는 신생 수소용품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 공간 지원과 해외수출 희망 기업을 위한 해외 인증 취득 대행 서비스 등이 이뤄진다. 개소식에는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황윤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장,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무,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 등 정부·지자체 및 수소 업계 인사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한 18명의 정부기관, 완주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제관 수소안전검사처장은 “정부의 정책 추진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안전관리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센터 설립이 추진됐다"고 센터 개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센터는 2021년 12월 수소용품의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해 2022년 8월 설계를 완료했고, 2022년 12월 착공식을 거쳐 올해 6월 준공을 완료했다. 이 처장은 “앞으로는 검사 이외에도 기업 인큐베이팅, 해외 인증 취득 지원 등 기업 지원 사업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제조 기업과 해외 인증 취득을 위한 회의 장소 등 고객 공간과 기업 지원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용품 성능 평가 장비, 개통 연계 시험 장치가 구축돼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품 검사와 지원 업무를 철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국 사장은 “수소산업은 안전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산업으로서, 이번 센터의 개소로 우리나라 수소용품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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