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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6건 입니다.

인공지능(AI)이 국내 통신주의 몸값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증권가는 최근 SK텔레콤(SKT)의 기업가치를 잇달아 높여 평가하는 반면 KT에는 보다 신중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AIDC)와 AI 생태계 구축 능력뿐 아니라 수년간 이어지는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까지 시장의 평가 요소로 부상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SKT의 시가총액은 약 18조원으로 KT(약 13조원)를 5조원가량 앞선다. 지난해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SKT가 한때 KT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시장은 해킹 사고보다 AI 투자와 성장 가능성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가 SKT를 바라보는 시선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SKT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다. 메리츠증권은 SK그룹이 추진하는 총 15기가와트(GW)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SKT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신설법인 설립과 외부 투자 유치, 앵커 테넌트 확보 등이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지난달 SKT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 엔트로픽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가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SKT의 가시적인 AI 투자 규모는 7000억원을 웃돈다. 다만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SKT가 미국 AI 투자법인인 솔리다임(Solidigm, 법인명: 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Corp.)에 최대 7384억원을 투자하고,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지만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반영된 데다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견조한 영업현금흐름만으로도 투자 재원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KT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상대적으로 신중하다. BNK투자증권은 최근 KT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통신 본업의 수익성과 주주환원 정책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AI 성장성은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될 만큼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KT는 최근 향후 5년간 18조원을 투자해 AI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지만, 기업간거래(B2B) AI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은 만큼 사업 성과는 시간을 두고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결국 증권가가 두 회사를 다르게 평가하는 이유는 실적보다 AI의 '실행력'에 있는 셈이다. SKT는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KT는 AI 전략의 방향성은 제시했지만 시장이 기대할 만한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차이가 의사결정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는 수조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도 수년이 걸리는 대표적인 장기 프로젝트다. SKT는 SK하이닉스와 SK㈜, SK AX 등 그룹 차원의 AI 전략 아래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연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그룹 차원에서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KT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는 데다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될 때마다 중장기 전략의 연속성이 시장의 관심사가 돼 왔다. 특히 전문경영인 체제의 KT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AI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사업은 수년 이상 지속적인 투자와 의사결정이 필요해서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정부 AI 메가프로젝트에서도 SKT와 LG유플러스가 그룹 차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하는 반면 KT는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KT가 지난 3월 대표 교체 이후 어수선한 사이 SKT는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이슈를 선점하며 주가가 빠르게 반등했다"며 “KT도 AI 전략을 발표했지만 아직 사업의 구체성이 부족하고 정부 AI 메가프로젝트에서도 존재감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에서 비켜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는 5년, 10년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결국 시장은 투자 규모보다 장기적인 실행력을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7-28 13:46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2일 장 초반 LG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부문 협력 기대감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20분 LG전자는 11.08%(1만9200원) 오른 1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씨엔에스(+8.00%), LG이노텍(+7.47%), LG(+5.55%) 등 그룹주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LG그룹과 엔비디아의 AI·로봇 분야 협력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22 10:24 최태현 기자 cth@ekn.kr

구미 반도체 팹 유치·KTX 구미역 정차 등 현안 제안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재정경제부 주관 행사에서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 투자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미시는 17일 LG이노텍 구미 4공장에서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제5차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산업 현안과 미래 성장 전략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경제단체, 전문가, LG이노텍·SK실트론·KEC·원익큐엔씨·에이프로세미콘 등 대구·경북 지역 반도체·로봇·피지컬 AI 분야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5극 3특 성장동력 Pick & Back-현장에서 성장동력 Pick, 투자까지 Back'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반도체와 로봇, 피지컬 AI 등 국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보유한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집적 효과를 설명하며 “지방에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 반도체 팹(Fab) 유치 지원'과 메가특구 연계 규제 완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및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요청했다. 간담회 종료 후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주요 참석자들은 LG이노텍 구미 4공장을 방문해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구미시는 이번 경제부총리 방문을 계기로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 위상을 강화하고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17 22: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28일 장 초반 강세다. 미국에서 2조4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25%(4만7000원) 오른 4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총 6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다. DTE에너지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살린 타운십에 신설하는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 총 8개의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5-28 09:33 최태현 기자 cth@ekn.kr

LG이노텍 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0분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12%(24만3000원) 오른 1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이 고객사 확대와 기판 스펙 고도화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 모듈, 패키지솔루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모든 사업부의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높였다. 최근 KB증권과 NH투자증권도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각각 120만원으로 높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5-26 10:01 최태현 기자 cth@ekn.kr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리면 하루 만에 실제 주가가 이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현상이 LG전자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가파른 주가 랠리가 이어지면서다. 연초 이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코스피 급등 흐름과 유사한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전날 대비 10.83%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44% 상향한 지 하루 만에 이를 넘어선 것이다. 비슷한 흐름은 하루 전에도 나타났다. LG전자 주가는 13일 전 거래일(18만4900원) 대비 3.52% 오른 19만14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19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12일 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한 직후다. LG전자 주가는 지난주에만 60% 가까이 급등했다. 15일 장중에는 26만6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이 단순한 유동성 장세에 편승한 급등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실적과 재무체력, 미래 성장 기대감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상향하며 로봇 부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가 현재 창원에 액추에이터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며, 연내 자사 상업용 로봇에 우선 적용한 뒤 내년부터 외부 매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와의 협업 기대감도 반영됐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홈 환경 데이터 공유를 기반으로 홈로봇 개발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협업을 논의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사업에서도 북미 빅테크향 퀄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고객 외 추가 빅테크 기업과의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들의 사업 부진·축소 흐름과 달리 LG전자 HS부문은 성장성과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하고 있고, 원가 부담 심화 우려에도 MS사업부의 턴어라운드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VS사업부 역시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중반 이상의 마진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LG전자가 적극적으로 로봇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월 주주총회에서 내년으로 밝혔던 클로이(CLOi) 기술검증(PoC) 시점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겼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모빌리티 협업 가능성 역시 주요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수요 회복은 제한적이나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판가 인상을 통해 MS 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 또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기대도 높다. 하나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94조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평가사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5일 LG전자 무보증사채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지만, 아웃룩 상향은 사실상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신평은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기준 36%까지 확대되며 경기 민감도가 낮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2~2024년 연간 1조원 안팎의 지분법 손실 요인이었던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영업외손익 부담이 완화된 점도 반영됐다. 재무구조 개선도 두드러진다. LG전자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7조4000억원에서 올해 말 5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1조8000억원 규모 자금 유입과 LG디스플레이 대여금 1조원 회수 등의 영향이다. 순차입금의존도는 10% 이하, EBITDA/매출액 10% 이상이라는 신용등급 상향 기준도 모두 충족한 상태다. 증권가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LG전자의 체질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비용 정상화와 사업 믹스 개선으로 이익의 지속성과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로봇과 AI가 추가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며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이 미래 성장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면, 신용평가사의 아웃룩 상향은 현재 재무체력에 대한 검증이라는 평가다. 현재와 미래 모두에서 동시에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5-18 12:46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