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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9건 입니다.

“전 국민 건강보험이 단일 체계로 구축돼 국가 단위의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합니다."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멜로디(K-MELLODDY) 사업단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바이오헬스산업 컨벤션 '바이오코리아 2026'의 '데이터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바이오 AI 선진국 도약' 세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신약개발 분야에서 아직 선진국은 아니지만, 선진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 특히 바이오·제약 산업계에서는 최근 의료·임상 등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약개발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바이오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 등 솔루션을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 출시까지 전주기에 걸쳐 활용함으로써 연구개발(R&D)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다. 김 단장은 이 같은 글로벌 AI 대전환(AX) 흐름 속에서 우리 업계가 팔로워를 넘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열쇠로 '연합학습'을 지목했다. 연합학습이란 신약개발 제약사 등 AI 모델 수요자 요청에 따라 개발자가 AI 모델을 먼저 개발하고, 이를 병원·제약사 등 데이터 보유기관으로 배포해 학습시킨 뒤 개발자의 업데이트 작업을 거쳐 다시 수요자에게 전달하는 일련의 방식(다회 반복)을 일컫는다. 우선 데이터를 확보한 뒤 AI 모델을 개발·고도화하는 전통적인 '데이터 우선' 방식과는 정반대로 운영되는 '모델 우선' 방식인 셈이다. 특히 AI 모델이 개발자를 거쳐 수요자와 데이터 보유기관 사이를 오가는 과정에서 학습 데이터는 전부 '파라미터(매개 변수)'로 처리되는 탓에 직접적인 데이터 이동이 없어 민감정보의 유출이 사실상 차단된다. 개발 환경 등 AI 기술력이 주요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열세인 우리나라가 이미 벌어진 글로벌 격차를 좁히는데 효과적인 개발 방식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차별성을 지닌 건강보험 기반 의료 데이터 등 민감한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최적화된 '한국형 데이터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이라는 게 김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개발 인력이나 AI GPU 등 자원이 풍부한 미국·유럽같은 선진국은 전통적 방식으로 절대 추격할 수 없다"며 “유일하게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잘 정리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법적 근거가 미비한 탓에 건강보험 기반 의료데이터는 활용되지 않았으나, 실제로 이러한 연합학습 방식을 적용한 정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R&D 사업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멜로디)'가 이미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 단장과 사업단 주관 아래 국내 42개 산·학·연·병 기관이 공동 참여해 다수의 AI모델을 개발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ADMET) 및 약물동태학(PK) 작용을 예측하는 AI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이날 세션에서는 K-멜로디 사업에 참여한 한미약품의 최창주 상무와 아이젠사이언스의 강재우 대표, 서울대병원의 이승환 교수도 각각 연자로 나서 데이터 기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무적 제언을 이어갔다. 특히 최창주 상무는 연합학습을 비롯한 바이오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의사결정 속도 개선을 통한 R&D 효율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기업별로 바이오데이터 활용 역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물론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도 좋겠지만, 궁극적으로 제약 R&D의 미래 지향점은 '데이터 운영 효율화'"라며 “단순히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뿐만 아니라 그 데이터를 얼마나 잘 추적하고, 연결·재사용 가능하도록 운영하느냐가 중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밀한 데이터 거버넌스 설계 △성공·실패 사례를 아우르는 데이터 맥락 보존 △레거시 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데이터 기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데이터 제공 기관으로서 병원의 협력 방안도 조명됐다. 이승환 교수는 “병원의 경우 피허가 약물에 대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완전히 새로운 기전의 약물을 만들 때는 이 같은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항암제·당뇨 치료제 등 병용약물을 개발하는데 있어서는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어떤 치료를 받았을 때, 시간 경과에 따른 질환 경과와 바이오마커(생체지표) 변화 등 리얼월드 데이터 역시 병원에 다수 확보돼 있어 활용이 용이한 것 역시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약물관련 기초정보 부재 △AI 관련 전문 인력 부족 △데이터 반출의 어려움 등은 데이터 기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병원이 가지는 한계로 지목됐는데, 이 교수는 “K-멜로디 등 병원이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이 다수 조성된다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세션에서는 바이오 데이터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처리 인정 여부, 연합학습 성과에 대한 기여분 산정 문제 등 법제적 보완점도 지적됐다. 정종구 법무법인 로반 대표는 “AI모델에 학습한 뒤 파라미터를 전송하는 것이 개인정보 처리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하다"며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역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만,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규제기관의 규제에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특이 케이스 데이터 1건과 일반적인 데이터 1000건의 가치 산정, 즉 데이터의 질적·양적 기여도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지 명확한 가치산정 기준이 부재한 것도 문제"라고 짚었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을 통해 실체적 성과가 발생했을 때, 이를 분배할 기준이 모호한 탓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 대표는 “특별법 등 전용법이 마련되는게 가장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인다"며 “기존 현행 법령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제언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4-30 14:03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가 진행 중인 미국 샌디에이고에 총집결했다.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 혁신 기술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플랫폼까지 항암 분야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 중인 AACR 2026에선 HLB그룹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알지노믹스 등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이 다수 참가해 신약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CDMO 기업 역시 글로벌 잠재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AACR은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2만여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연례 학술대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힌다. 타 학회 대비 상대적으로 초기단계 기술 발표가 집중돼 기술이전을 노리는 글로벌 바이오벤처의 등용문으로 평가된다. 우리 업계 중 구두발표 세션에 참가해 AACR 연단에 오른 신약개발 기업은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와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 등 두 곳이다. 이들 업체는 각각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고형암 치료제(베리스모)와 RNA 기반 항암제(알지노믹스)의 초기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베리스모는 지난 20일 AACR에서 자사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발표에선 SynKIR-110의 인체 대상 임상 1상 용량증량 연구 결과(코호트 1~3)가 제시돼 우수한 초기 항종양 활성 효과를 증명했다. 코호트 1·2 환자(각 1명)와 코호트 3 환자(2명)에서 종양 크기가 최대 47%까지 감소한 결과를 공개하면서다. '면역반응 평가(iRECIST)' 기준으로는 코호트 3 환자 중 1명에서 부분관해(PR) 반응이 추적관찰 6개월 시점까지 유지됐다. 연자로 나선 야노스 타니이 펜실베니아대학교 펄먼 의과대학 부교수는 “SynKIR-110은 첫 3개 용량 코호트에서 용량제한독성(DLT) 없이 양호한 안전성과 치료 가능성을 보였고, 용량이 증가할수록 생물학적 활성과 질병 안정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며 “초기 임상 단계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알지노믹스는 앞서 지난 19일 자사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HCC) 환자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RZ-001은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 주성분)·베바시주맙(베그젤마 주성분) 등 기존 1차치료제와 병용 투여한 결과, '종양 크기 측정(RECIST)' v1.1 기준 종양반응률(ORR)이 '반복평가 반응'과 '최초평가 반응'에서 각각 38.5%·46.2%로 나타났다.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초기 ORR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AACR 구두 발표를 통해 리딩 파이프라인인 RZ-001의 안전성 및 유효성 초기 신호와 가능성을 글로벌 학계에 제시할 수 있었다"며 “RZ-001 개별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RNA 트랜스-스플라이싱 플랫폼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일 자사 1호 신약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SBE30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최초 공개하며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하는 SBE303은 기존 동일 기전 치료제 대비 우수한 종양세포 결합 특이성과 약물전달 효율성을 확인했다. 안전성의 경우 기존 치료제의 주요 이상반응인 피부 독성이 개선됐으며, 중증 부작용인 간질성 폐질환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 밖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사 차세대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의 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비암상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약효 데이터에 기반한 기전적 차별성을 내세웠다. 신약개발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CDMO 업체도 올해 AACR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사 수주경쟁력을 과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참가한 올해 AACR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위탁연구(CRO) 서비스인 '삼성오가노이드'와 이중항체 위탁개발(CDO) 기술인 '에스-듀얼' 플랫폼 홍보에 나섰다. 신약개발 초기 단계 수요인 CRO·CDO 경쟁력을 부각하며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락-인 효과' 겨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삼성오가노이드: 항암 신약 개발에서의 임상적 관련성 증진'을 주제로 구두 발표도 진행하며 자사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AACR에서 ADC 솔루션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DC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의 구조적 안정성과 약물전달 효율성, 항체 범용성 등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솔루플렉스 링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플랫폼"이라며 “파트너사와 고객사가 차세대 ADC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4-22 10:29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시선이 미국 캘리포니아로 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행사 'GTC 2026' 개막이 17일(한국시간) 열리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와 인프라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IT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GTC 2026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내용도 발표될 것으로 보여 HBM4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6일 IT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GTC 2026을 연다. 올해 행사에 개발자와 연구자, 비즈니스 리더, AI 기업 관계자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3만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엔비디아가 제시하는 AI산업 관련 핵심 인프라의 개발 현황과 향후 흐름에 높은 관심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기술 로드맵이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개막 기조연설에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인프라 전략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동시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공개 여부도 주목 대상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베라 루빈은 기존 '블랙웰 울트라' 대비 추론 성능이 3.3배가량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라 루빈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6세대)가 8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HBM은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발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계 경쟁 구도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PU 성능이 높아질수록 요구되는 메모리 대역폭 역시 커진다"며 “GTC 2026은 HBM의 전략적 중요성이 다시 확인되는 동시에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번 GTC를 통해 '기술 선도'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하며 차세대 HBM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은 경쟁사보다 한 단계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D램을 적용하고, 베이스 다이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4나노 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11.7Gbps의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의 HBM4 표준인 8Gbps보다 약 46%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 공세를 통해 차세대 AI 반도체의 성능 기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단순한 '메모리 공급사'를 넘어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송용호 DS부문 AI센터장(부사장)은 'AI 팩토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활용한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을 소개하고, 반도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HBM 시장 1위를 지켜야 하는 SK하이닉스는 '신뢰의 동맹' 전략으로 대응한다. 특히 올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GTC 현장을 직접 찾는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단독 면담을 통해 HBM4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양사의 파트너십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측면에서도 초격차 유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이른바 'AI 삼각 동맹'을 통해 대형언어모델(LLM)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세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퍼스트 벤더'로 쌓아온 양산 경험과 기술력을 앞세워 진입 장벽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의 GTC 참가 역시 관심을 모은다. LG디스플레이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GTC에서 가상설계(VD)와 AI 기반 신제품 로드맵을 소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물리 기반 AI 플랫폼 '피직스 네모(PhysicsNemo)'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패널 툴(DPS)을 개발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관련성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3-16 17:36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2~14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바이오 차이나 2026(BIO CHINA 2026)'에 참가해 우리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한-중 산업협력 기반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 차이나는 중국 바이오 플랫폼 기업 '엔모어 바이오'가 주최하는 중국 대표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현지 주요 제약기업을 비롯해 40여개국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3만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250여개의 전문포럼 세션과 400여개 기업 전시, 5000건 이상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기술협력과 투자유치, 공동 연구개발(R&D) 논의가 활발히 전개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바이오 차이나 참가지원 사업'을 기획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최근 중국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이오 차이나가 우리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글로벌 기술거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부터 주최사 엔모어 바이오와 협력 관계를 지속 구축해왔다. 이번 참가지원 사업 역시 이러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협회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관 운영을 통한 기업홍보·네트워킹 지원 △'BioBD 로드쇼'를 통한 기업 설명회 발표기회 제공 △'코리아 나잇' 리셉션 개최 △선정기업 21개사 대상 파트너링 등록 지원 등 우리 기업의 행사 참가 지원에 나선다. 또한 협회 대표단 전용 교통편을 비롯해 대표단 사전간담회 대최 등 참가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됐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과 기술거래, 투자 유치 기회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1개사가 참여해 각사 파이프라인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 기회 모색에 나선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협회는 5개 기업을 별도 선정해 기업별 홍보 테이블을 제공하고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기술·사업 소개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관 부스 개별 홍보에 참여한 한 제약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는 기업별로 개별 참가해 파트너링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한국관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이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BioBD 로드쇼와 코리아 나잇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협력과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이튿날인 13일 개최 예정인 'BioBD 로드쇼'의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6개 기업이 글로벌 기술거래와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에 나선다. 같은날 예정된 '코리아 나잇' 리셉션은 한국과 중국의 산업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내 40개 기업·기관과 40여개 중국 주요 제약사 경영진이 방문해 기술협력 등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바이오 차이나 참가지원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된 K-제약바이오의 경쟁력과 위상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정례화와 확대를 검토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3-12 19:25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첫 풀코스 도입…전국·국제 교류형 대회로 도약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에서 열린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미시는 지난 1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와 관계자, 시민 응원단을 포함해 약 3만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매일신문, 구미시 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했으며, 구미시가 후원했다. 올해 대회는 기존 하프·10㎞·5㎞ 코스에 더해 처음으로 풀코스(42.195㎞)를 도입해 총 4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됐다. 첫 풀코스 도입에도 불구하고 전 종목에서 고른 참여가 이뤄지며 대회의 경쟁력과 상징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참가자 비율은 구미 지역 45%, 관외 55%로 집계됐다. 경북은 물론 대구·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러너들이 몰렸으며, 제주도에서도 16명이 참가해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교류 측면에서도 의미를 남겼다. 코트디부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선수들이 참가했고,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창사·선양·웨이난·광안·이우시에서도 선수단이 방문했다. 특히 웨이난시 초청 선수 양하오상이 하프코스 남자부 1위를 차지하며 국제 교류의 성과를 보여줬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체육·시민교육부 장관 도넹-완주몽(Doneng-Wanzoumon)도 현장을 찾아 대회 위상을 높였다. 구미시는 이번 국제 참가를 계기로 향후 해외 자매도시 교류 마라톤, 국제 초청전 등으로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회는 낙동강 체육공원을 출발해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됐다. 시는 안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간별 교통 통제, 셔틀버스 운행 등 종합 교통 대책을 병행했다. 주요 코스 구간마다 시민들의 자발적 응원이 이어지며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첫 풀코스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전국 러너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대회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구미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로 발전시켜 전국 러너들이 찾는 명품 마라톤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산업도시 구미의 도시 브랜드를 전국과 해외에 알리는 스포츠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3-02 13:2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장애인체육회 공식 출범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체육 환경 조성'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체육문화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과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듯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여상규 상임부회장의 출범선언과 손태옥 사무국장의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회기 릴레이 전달, 도 장애인체육회 인준 패 전수, 공로패 수여, 가맹단체 인준서 수여 순으로 공식 절차가 이어졌다. 또 배낙호 회장의 기념사와 안용우 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격려사, 나영민 의장, 박선하 도의원,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떡케이크 절단 퍼포먼스로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2일 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 달 11일 설립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규약 및 제규정 제정, 인력 채용, 사무실 인프라 구축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해왔다. 이번 출범으로 지역 내 1만여 명의 장애인 체육활동 기반이 제도적으로 마련되면서,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와 전문 체육 육성의 토대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낙호 회장은 “곧 준공될 반다비 체육관과 함께 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출범한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체육문화를 조성하고 김천 장애인체육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그동안 전국체전과 각종 국제·전문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 이미지를 다져온 만큼, 이번 장애인체육회 출범이 통합 스포츠 도시로의 외연 확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천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 개최 '신뢰받는 청렴 급식, 함께 여는 건강한 학교'…영양교사·영양사 50여 명 참석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은 26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관내 영양교사 및 영양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새 학기부터 적용되는 학교급식 지침의 변경 사항을 사전에 공유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체계적인 급식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6학년도 학교급식 주요 개정 사항 안내 2△025년 청렴 만족도 조사 결과 분석 및 개선 방안 모색 △공공분야 갑질 근절 사례 공유 등이다. 특히 급식 현장에서 직접 적용되는 실무 지침과 청렴·투명성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설명이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급식 관계자들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급식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위생·안전 관리뿐 아니라 행정 절차의 정확성과 책임성 확보도 강조됐다. 모태화 교육장은 “철저한 위생과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원활한 행정 업무가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급식이 완성된다"며 “이번 연수가 새 학기를 준비하는 영양 선생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돼 더욱 신뢰받는 김천 학교급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연수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 지역 국회의원과 '원팀' 가동…2027년 국비 확보 총력전 국회 간담회 개최, 5극3특 대응 전략 공유…반도체·방산·AI 등 미래 신산업 예산 반영 촉구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팀(One-Team)'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본격 착수했다. 구미시는 26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 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6일 열린 '202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에서 발굴된 핵심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실질 반영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5극 3특·지방시대 대응…미래 첨단산업에 방점 구미시는 정부의 '5극 3특' 초광역 협력 전략과 지방시대 정책 기조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방위산업·AI 제조 등 첨단 신산업과 SOC 기반 확충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 방안을 집 중 논의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구미~신공항 철도 및 동구미역 신설을 통한 광역 교통망 확충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및 방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유치 및 낙동강 수변레저파크 조성 △대도시 기준 완화와 구미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제시됐다. ■ AI·방산 특화 공유공장 등 전략 국비 사업 제시 국비 사업으로는 △AI·방산 특화 공유공장 구축 △국립 AI 미래인재교육관 건립 △지역 주력 중소기업형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지원 △AX 자율 제조 사이버 융합보안 실증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1~3 산단 연결 교량 신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등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논의된 사업은 구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정부 예산안 편성 단계부터 국회 심의 최종 단계까지 긴밀히 소통해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구미 재도약을 위한 실행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본격적인 원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가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에서 AI·반도체·방산을 아우르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을 꾀하는 가운데, 이번 국회 협력 행보가 2027년 국가 예산안에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문경시, TV조선 '2026 K-브랜드 어워즈' 수상 '문화관광농업특화도시' 부문 최종 선정…관광·스포츠·농업 브랜드 전략 성과 인정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2026 K-브랜드 어워즈'에서 '문화관광농업특화도시' 부문 수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문화 경쟁력을 갖춘 부문별 브랜드를 종합 평가해 수상 대상을 결정한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긍정의 힘! YES 문경'을 시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광·스포츠·농업을 3대 축으로 한 도시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주흘산 숲길 정비,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 등 '관광 대전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제·전문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농산물 브랜드 명품화 정책으로 감홍사과와 오미자 산업을 집중육성 해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도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문화 콘텐츠 확대 역시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명예문화관광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의 리뉴얼과 문경 트롯 가요제 신설 등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적극 행정과 소통 행보도 수상 배경으로 제시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2026 K-브랜드 어워즈 '문화관광농업특화도시' 수상을 계기로,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농업 브랜드 고도화, 문화 콘텐츠 다변화 전략이 결합된 '융복합 도시 브랜드 모델'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성주군, 경북도청 방문…'도(道)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이철우 지사 면담, 특별조정교부금 18억 원 등 6개 사업 지원 건의…광역 연계 협력도 논의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도(道)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5일 이병환 군수와 도희재 군 의장, 도의원, 군 관계자가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군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군은 분야별 주요 사업의 추진 배경과 지역 여건, 행정 수요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총 6건, 18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주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군은 또 광역 단위 연계 사업의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인접 시·군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과 중장기적 지역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단일 지자체 차원을 넘어선 협업 행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재원 확보와 사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청 방문은 단순한 예산 건의 차원을 넘어, 광역-기초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전략적 재원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고령 대가야 파크골프장, 대한파크골프협회 제19호 공인구장 표지석 제막 자연석 대형 표지석 재설치…13인 자발적 기부로 상징성·품격 높여 '명품 공인구장' 위상 강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대가야 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제19호 공인구장으로서의 위상을 상징하는 대형 표지석을 세우고 명품구장 도약을 공식화했다. 고령군 파크골프협회는 지난 25일 대가야 파크골프장에서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 제19호 공인구장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가야 파크골프장이 지난 2022년 12월 29일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제19호 공인구장 인증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기존 동판 인쇄 표지판을 상징성과 품격을 갖춘 자연석 대형 표지석으로 재제작·설치하면서 마련됐다. 협회는 이를 통해 공인구장으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구장 이미지를 한층 부각하겠다는 취지다. 제막식에는 표지석 제작에 자발적으로 기부한 13명을 비롯해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고령군체육회 김종태 회장, 김광식 협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가야 파크골프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광식 협회장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대가야 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으로서의 상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동호인들의 자긍심과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파크골프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표지석은 단순한 기념 조형물을 넘어, 대가야 파크골프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인구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대외적으로 선언하는 상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지역 파크골프 발전을 염원하는 13인의 자발적 기부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공동체적 연대와 참여의 가치를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27 08:1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평가의 핵심 부문인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상위 23위(Top 23)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및 글로벌 수준의 인권 경영 체계를 인정받은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까지 획득하며 총 3개 기업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선진 기업문화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개인 부문에서는 이동훈 사장이 구성원과의 열린 소통과 신뢰 기반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전 임직원 대상 1:1 미팅, 조직별 간담회,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타운 홀 미팅' 등을 통해 경영 현안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왔다. SK바이오팜은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유연근무제, 가족 돌봄 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획득은 비즈니스 전반에서 인권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려는 회사의 노력이 반영된 성과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공고히 하여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2-25 15:40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김천김밥축제,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지정 개최 2회 만에 국가 지정 반열…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 도약 발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성장한 김천김밥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최종 선정됐다. 첫 개최 이후 단 2년 만에 국가 지정 예비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 속도를 증명했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김천김밥축제는 2년간 예비축제로 운영되며, 전문가 평가와 과제 수행을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향후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 육성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김천김밥축제는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단 두 차례 개최만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했다. 전국 가을 축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위를 달성하는 등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밥'이라는 일상적 먹거리를 지역 스토리와 결합해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단순 시식 중심을 넘어 김밥 만들기 경연, 지역 농특산물 연계 판매, 야간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천시는 앞으로 축제 콘텐츠 고도화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코스 개발, 교통·주문 시스템 개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축제의 구조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개최 2회 만에 예비축제로 선정된 것은 김천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김밥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문화관광축제로, 나아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 브랜드에서 국가 대표 축제로. 김천김밥축제가 예비축제 2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향후 '문화관광축제' 승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민 아이디어로 여는 스마트도시…구미시, 3월 20일까지 공모전 교통·에너지·환경·도시관리 4개 분야…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발굴 최우수 100만 원 등 총 270만 원 시상…정책·공모사업 연계 추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기술 중심'이 아닌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행정이 설계하고 시민이 따르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이 먼저 제안하고 행정이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 20일까지 '스마트도시 구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도시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분야는 △교통 △에너지·환경 △시민편의 △도시관리(데이터 활용) 등 4개 부문이다. 참여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아이디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특히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에 적용 가능한 '구체성'이 핵심 평가 요소다. 시는 창의성, 기대효과, 공공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도시 정책이 '시연용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운영 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1명 70만 원 △장려 2명 각 50만 원 등 총 270만 원이다. 상금은 전액 구미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정책 참여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시키겠다는 상징적 조치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단순 포상에 그치지 않는다. 구미시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스마트도시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스마트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도시 정책은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추진 중이지만, 시민 체감도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공모가 구미시 스마트 정책의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본격 가동…도비 2억1천만 원 확보 공모 3건 신청, 3건 모두 선정…총 4억2천만 원 투입 R&D·신중년·반도체 인력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고용체계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경상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대의 재원을 확보하며 고용정책에 속도를 낸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연계형 고용모델'을 앞세워 단기 채용을 넘어 정착과 장기근속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2026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3건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비 2억1천만 원을 포함해 총 4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고용 문제를 완화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구미시는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 △신중년 고용지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에는 총 1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공계 전문인력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8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1천2백만 원의 R&D 과제비를 지원하고, 신규 채용 인원에 대해서는 기업당 240만 원 규모의 도제 훈련(80시간)을 제공한다.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청년 이공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구조다. 지난해에는 고용 목표 8명을 크게 웃도는 18명을 채용하며 성과를 냈다. 단순 인력 매칭이 아닌 '프로젝트 기반' 채용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은 총 1억8천만 원 규모다.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월 70만 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숙련도와 현장 경험을 갖춘 신중년 인력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목표 28명을 넘어 33명을 지원하며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올해 신규로 기획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는 8천만 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급증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80시간의 핵심 공정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 40명을 양성하고, 이 중 28명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력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구미국가산단의 산업 구조 전환 흐름과 맞물려, 반도체·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지원하는 인력 기반 정책으로 해석된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청년·신중년·첨단산업 인력을 아우르는 전 세대 맞춤형 고용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연계형 구조를 강화해 단기 일자리 창출에 머물지 않고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도시 구미가 '투자 유치'에 이어 '인재 정착'까지 연결하는 고용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주시, 제2 국민체육센터 문 열었다 5년 결실 맺은 생활SOC 복합화사업… 시민 건강 인프라 확충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생활체육의 외연이 한층 넓어졌다. 시민 일상 속 체육 활동을 지원할 복합 생활체육시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 전정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시장과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추진된 사업으로, 상주시 계산3길 59-72 일원에 조성됐다.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 친화형 시설을 지향한다. 그동안 상주시는 인구 분산과 생활권 확장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제2 국민체육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의 기능도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개식 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방향과 활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복지로 자리 잡고 있다.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가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거점 시설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문경시청육상단, 26 시즌 첫 대회 '금빛 질주' 제주서 단체전 우승·개인전 1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정조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청 육상단이 2026년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국 중·장거리 강팀의 저력을 재확인한 무대였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청 육상단은 지난 22일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엘리트 10km 부문에 출전해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고른 전력을 과시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조하림·차지원·정윤서가 합을 맞춰 단체전 정상에 섰다. 특히 조하림은 레이스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 운영과 막판 스퍼트로 개인전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지원도 개인전 3위에 올라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이동욱·김현우·이정윤이 출전해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경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을 여는 첫 공식 무대였다. 동계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시험대에서 문경시청 육상단은 기록과 순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훈련 강도를 높인 체력 프로그램이 실전에서 효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단위 대회는 물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장거리 종목에서 꾸준히 국가대표를 배출해 온 팀인 만큼, 대표 선발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문경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힘든 훈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즌 첫 레이스에서 확인한 조직력과 개인 기량. 문경시청 육상단의 2026년이 힘차게 출발했다. ◇성주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수료식 개최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 30주 여정 마무리… 28명 수료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24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외국인 주민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한국어 교실의 30주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2025년 7월부터 성주군 혁신지원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이번 과정은 초급·중급 2개 반과 쓰기반, 온라인 TOPIK 반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총 6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출석률 70% 이상을 충족한 2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단순 어학 교육을 넘어 비자 취득을 위한 수준별 수업과 한글 쓰기, 한국 법령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급반과 중급반에서 선발된 14명의 참가자가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발표했고, 각 반 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급반 대상은 베트남 출신 도반망 씨가 차지했다. 그는 “타국 생활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과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노동력 구조 변화 속에서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보조 인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다. 성주군의 이번 시도가 지역 통합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24 14:5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여성 친화 기업 7곳 선정…기업당 최대 2천만 원 환경개선 지원 여성 고용안정·일‧가정 양립 확산…운전자금 우대·ESG 연계 인센티브 강화 2월 23일~3월 20일 모집…6월 인증서·현판 수여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여성 고용안정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 친화 기업 인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근로환경 개선비가 지원된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2월 23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2026년 구미시 여성 친화 기업 인증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7개 기업을 선정해 6월 중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상시 근로자 수 10인 이상 300인 미만이며,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평가는 △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 고용 및 복지 수준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운영 △재정 건전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7개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다담, ㈜더블제이이엔씨, ㈜디피엠테크, ㈜베닉스, ㈜성신, ㈜세아메카닉스, ㈜열방 등 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기업당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환경개선비가 지원된다. 개선비는 근로환경 개선공사와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시 관내 등록업체 이용이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지원사업 우대, 기업 홍보, 성희롱 예방 교육 지원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단순 인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근무환경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육아기 10시 출근제)'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하고, 구미상공회의소의 ESG 바우처 지원사업과도 접목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4~5월 중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한 뒤, 6월부터 인증서와 현판 전달, 컨설팅, 환경개선비 집행 등을 본격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 친화 기업 인증은 여성 인재의 역량을 존중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실천한 기업에 대한 공식적 인정"이라며 “기업에는 지속 성장의 기반을, 여성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령군, 2026년 적극행정 실행계획 본격 시행 우수공무원 연 2회·40명 확대…S등급 성과급 등 보상 강화 사전컨설팅·면책보호관 활성화…주민 추천 확대·소극 행정 엄정 조치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공직사회 내 적극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6년 적극 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23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성과 중심 보상과 공무원 보호장치를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은 △성과 중심 보상 체계의 획기적 강화 △적극 행정 공무원 보호 제도 활성화 △주민 참여형 체감 행정 구현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령군은 기존 복잡했던 선발 절차를 간소화하고, 우수공무원 선발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한다. 선발 규모도 총 40명 수준으로 늘린다.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S등급) 부여와 시상금 지급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단순 포상에 그치지 않고 보수·평가 체계와 연계해 체 감 가능한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호응을 얻은 '적극 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올해부터 연중 확대 운영한다. 대규모 성과뿐 아니라 일상 행정에서의 작은 개선 사례까지 보상 범위에 포함해, 조직 전반에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공무원이 감사 부담 없이 창의적으로 업무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장치도 강화한다.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해 정책 추진 전 법령 해석과 절차 적정성을 사전에 점검하도록 하고, 면책보호관 제도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익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책임 부담을 완화한다. 적극적으로 일하다 발생한 불가피한 결과에 대해 과도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군은 우수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주민 추천을 확대해 군민이 직접 체감한 성과를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행정 내부 평가를 넘어 외부 체감도를 반영함으로써 정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무사안일, 업무해태 등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해 책임 행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적극 행정과 소극 행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가 군민의 삶을 바꾸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의 작은 변화가 군민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23 13:2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