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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70건 입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발발 후 국내 증시가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시장 변동성은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쟁 이슈에 따른 투매와 저가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전형적인 이벤트 장세다. 증권가에서는 급격한 반등을 두고 아직 추세 전환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신중론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최근 7거래일 가운데 6거래일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쟁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 3일과 4일에는 코스피와 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확산됐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5일과 6일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지수가 급반등했다. 불안 심리가 다시 확산된 9일에는 코스피와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중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날에는 코스피에서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일 급반등은 국제유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정책 대응 역시 시장 하단을 일정 부분 지지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일 국무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과 에너지 세제 조정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금융·재정 대응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증시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전쟁의 향방 자체가 여전히 불확실한 데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크게 움직이며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도 사실상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이란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쟁의 종료 여부는 미국이 아니라 우리가 결정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 지역에서 석유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 확전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가와 환율 흐름이 국내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흐름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최근 극단적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료 암시 발언과 G7의 전략비축유 공동방출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G7이 전략비축유 3억~4억 배럴을 방출할 경우 OECD 상업용 재고의 10%가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석유 제품 물량의 3~4주 분량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가 급락은 정책 개입 기대가 만든 단기 되돌림이라 판단한다"며 “오히려 공동방출 언급은 이번 충격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전쟁 지속 기간에 따라 국제유가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당분간 전쟁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 이벤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수 역시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변동성을 동반한 등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상황 전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균형적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 중심 전략을 유지하되 유가와 환율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업종을 일부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3-11 11:00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코스피· 통합운영 체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경쟁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처럼 코스피와 을 경쟁시켜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본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정부의 ' 시장 본연의 역할 제고'에 대한 노력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거치며 급물살을 탔다. 해당 법안은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으로,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심사 단계에 있다. 코스피와 을 자회사 형식으로 분리·운영하고 추후 상장까지 고려하는 거래소 지주체제 전환이 골자다. 시장 특성에 맞는 상장·감시·퇴출 기준을 설계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이 기대하는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시장을 더 부양하기 위해 추진되는 듯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나스닥은 기술·벤처 위주로 상장된 시장으로 뉴욕증권거래소와 쌍벽을 이룬다.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이라는 7개 빅테크 기업과 성장 중인 벤처기업이 나스닥에 모두 포함돼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 역시 뉴욕증권거래소를 상회하기도 한다. 반면 은 코스피와 동일한 관계가 아니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상장사들은 에 남아 있을 유인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 큰 시장으로 가기 위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량 기업이 에 상장하고 장기적으로 잔류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을 보다 명확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분리 당시와 유사한 정책 실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속철도 경쟁 체제 도입을 명분으로 출범한 SRT는 일정 부분 경쟁 효과를 가져왔지만, 노선 배분과 비용 구조 문제로 비효율 논란이 이어졌다. 수익성이 높은 구간은 SRT가 담당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코레일이 유지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공공서비스 비용 부담이 코레일에 집중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코레일 공익서비스의무(PSO) 미보전액 누계(2005년~2024년)는 2조원을 상회한다. 중복 업무 통폐합과 효율성 고려를 위시한 코레일·SR 재통합 논의가 추진되는 배경이다. PSO는 철도 요금 할인이나 적자 노선 유지 등 공공성을 이유로 철도 운영기관이 부담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이에 정부는 최근 코레일·SR 연내 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거래소 체제를 분리할 경우에도 시장 간 경쟁만 강조된 채 구조적 역할 분담이 설계되지 않으면 유사한 비효율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코스피로 수요가 몰리고 의 '2부 리그화'가 심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우량한 종목을 에 어떻게 만들어내고 잔류시키는지에 달렸다. 현재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점도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레일과 에스알(SR) 분리 역시 경쟁 도입을 명분으로 추진됐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시장 구조 개편보다 결국 상장 기업의 질과 투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내부 반발도 만만찮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한국거래소 노조)는 지주사 전환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은 하나의 시장인 반면 나스닥은 여러 시장을 보유한 거래소로 구조 자체가 다르다며 이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부터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또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거래소들이 여러 시장을 한 지붕 아래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로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법인으로서 내부에 글로벌 셀렉트 마켓(우량 기업)·글로벌 마켓(중간 규모 기업)·캐피털 마켓(초기 기업) 3가지 시장을 둔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하부 시장에서 상부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사다리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표준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자회사로 분리돼 무리하게 경쟁에 내몰릴 경우 수익 중심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장 준비가 부족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수 있고, 이는 1999년 '닷컴버블'과 같은 시장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거래소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해 “법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실무 검토가 진행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3-10 16:21 김태환 기자 kth@ekn.kr

6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은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97포인트)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때 3% 넘게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들면서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를 방어한 건 개인 투자자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조950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430억원, 1조1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1.81%), 삼성전자우(-0.47%),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스퀘어(-2.30%)는 하락했다.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 기아(+0.36%)는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8.2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4%)는 강세였다. 이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의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두산에너빌리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SMR 상용화가 현실화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주기기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5.37%), LIG넥스원(+9.04%) 등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38.26포인트) 오른 1154.67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50선물이 6.3% 급등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시 10분경에 하락 전환해 1100선을 내줬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47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0억원, 386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에코프로(+5.72%), 알테오젠(+0.27%), 에코프로비엠(+3.63%), 에이비엘바이오(+7.45%), 리노공업(+4.61%), 코오롱티슈진(+10.46%), 리가켐바이오(+4.84%), 케어젠(+5.80%)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4.02%), 레인보우로보틱스(-0.60%)는 하락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6 16:26 최태현 기자 cth@ekn.kr

올해 세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에 다른 어느 국가보다 주가 되돌림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4일 국내 증시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그간 코스피 랠리의 동력인 이익 개선 전망이 꺾이지 않는 이상 '패닉셀'은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6%(698.37포인트) 하락한 5093.54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하락분(452.22)을 합하면 이틀간 1150.5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한 달여간 상승분을 이틀 만에 모두 반납한 셈이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가장 컸다. 직전 1위 미국 9·11 테러 다음날인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2.02%를 뛰어넘었다. 이날 아침 전날보다 3.44%(199.32포인트) 떨어진 5592.5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계속 하락 폭을 키웠다. 장 시작 6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커지면서 오전 11시19분에는 20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 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한다. 국내 증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례없는 강세장이었던 만큼 낙폭도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초 이후 지난달 말까지 코스피는 48.17% 상승하며 세계 주요 지수 중 상승률 1위였다. 2위도 28.88% 오른 이다. 코스피 상승률은 3위인 대만(22.27%)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그밖에 일본(16.91%), 중국 심천종합(9.19%), 중국 상하이종합(5.04%),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0.49%), 미국 나스닥(-2.47%), 홍콩 항셍(-0.61%)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매서웠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강세장에선 하락이 더 빈번하고, 낙폭도 훨씬 크다"며 “지금만큼 빠르게 급등한 후 조정받았던 닷컴버블과 3저호황 사례를 보면, 대체로 조정폭은 -15~-23%(코스피 4850~5400pt) 수준"이라고 짚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급등한 데에 따른 빠른 주가 되돌림 성격이 강하다는 의견"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도 중동 사태가 심상치 않으니 전 세계에서 유동성과 환금성이 가장 좋은 한국 시장에서 현금화하려는 전략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기업 이익 전망이 꺾이지 않는 이상 패닉셀은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코스피지수 5000선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기는 구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지영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의 정확한 종료 시점, 외국인 매도세의 정확한 중단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 자리에서 투매 결정은 보류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코스피가 5000 이하로 내려가고, 4000 수준으로 떠렁지려면 코스피 랠리의 동력인 이익 개선 전망이 완전 훼손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 징후는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PER 밸류에이션을 5240pt 기준으로 계산 시 8.35배로 지난해 1월 코스피 강세장 돌입 직전 당시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수도 14%(159.26포인트) 하락한 978.44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률도 역대 최대다. 직전 하락률 1위는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4 17:10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코스피·시장 모두 8% 이상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일시 매매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16분 33초를 기해 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직후인 11시 19분 12초를 기해 코스피시장에서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발동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 거래가 20분간 중단됐고, 주식 관련 선물·옵션 거래도 중단됐다. 지난 2024년 8월 5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8.11%(469.75포인트) 하락한 5322.16이다. 전날 하락분(452.22포인트)을 넘어섰다. 이날 11시 20분 기준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88억원, 46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조17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에쓰오일(17.69%)을 빼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7.23%), SK하이닉스(-5.54%), 현대차(-10.92%), 삼성전자우(-8.13%) LG에너지솔루션(-7.70%) 등이다. 전날 19.83% 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15%(17만4000원) 하락 중이다. 지수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 당시 전날 대비 8.11%(92.33포인트) 하락한 1045.37이다. 전날 하락분(55.08포인트)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수급을 보면, 개인은 47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4억원, 33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14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간밤 달러당 1506.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야간거래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변동 폭이 크다.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이다. 한편, 1차 서킷 브레이커 종료 후에도 주가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할 경우 2차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다. 2차 종료 후에도 전날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3차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고 당일 주식 거래는 종료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4 11:56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3일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6000선을 내줬다. 코스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한 달 만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262.27포인트) 내린 5981.86이다. 이날 코스피는 1.26% 내린 6165.15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워 5893.68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했다.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12시 5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맞붙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4조391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에 맞선 개인이 4조28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 우위에서 11시 10분경부터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간신히 6000선을 지키던 코스피지수도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11시 54분경 5900선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오후 1시 기준 방산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47%)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7.39%), SK하이닉스(-7.16%), 현대차(-8.75%), LG에너지솔루션(-6.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사(15.33%), 우주항공과 국방(12.60%), 석유와 가스(5.81%) 등은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전자·전기, 자동차, 항공사 등은 10%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5.83포인트) 내린 1176.95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 하락한 1169.82로 출발해 낙폭을 줄이다 장중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22.6원 오른 1462.3원에서 출발해 1459∼146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146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3 13:23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한때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은 장중 1200선을 터치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6300선 회복을 시도하며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고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만82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6만79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492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3.46% 하락했고, △SK스퀘어(-5.01%) △KB금융(-3.81%) △삼성전자우(-3.30%) △삼성물산(-2.64%) 등도 낙폭이 컸다. 한국전력은 7.58% 급락하며 부진했다. 반면 현대차는 10.67% 급등하며 지수 하단을 일부 지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2.41%) △HD현대중공업(1.86%) △삼성SDI(3.79%)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69% 하락해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1200선을 터치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590억원)과 기관(4436억원)이 동반 순매수했고, 개인은 46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천당제약이 8.98%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알테오젠(1.12%) △에이비엘바이오(1.52%) △리가켐바이오(2.35%) 등 바이오주도 상승했다. △에코프로(0.43%) △에코프로비엠(0.91%)도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9원 오른 143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27 15:51 윤수현 기자 ysh@ekn.kr

6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27일 6100선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 넘게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하락 폭을 키우며 코스피는 2%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132.74포인트) 하락한 6172.44다. 이날 1.74%(109.78포인트) 내린 6197.49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3조90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5324억원, 260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3.66%)와 HD현대중공업(2.03%)만 강세를 보이고 나머지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5% 넘게 하락했다. 은 전날보다 0.55%(6.57포인트) 내린 1181.58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432.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2-27 11:10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가 장중 6130선을 돌파하며 2%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주와 2차전지, 금융주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36포인트(2.69%) 오른 6130.0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단숨에 6100선을 넘어섰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만2039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8129억원, 개인이 239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2.09%) △LG에너지솔루션(3.15%) △삼성SDI(4.27%) △SK스퀘어(6.4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1.41%) △NAVER(-0.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7%) 등은 약세다. 특히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10.40%) △기아(14.48%) △현대모비스(4.08%)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보험주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생명(12.72%) △미래에셋증권(10.21%) △KB금융(1.26%) △하나금융지주(0.7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흐름이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18%) 오른 1167.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2488억원)과 기관(-808억원)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35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에코프로(3.88%) △에코프로비엠(2.34%) △레인보우로보틱스(4.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4.73%) △HLB(-1.14%) △알테오젠(-1.47%) 등 일부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25 14:03 윤수현 기자 ysh@ekn.kr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연초 이후 순자산이 수조 원 단위로 불어나며 '급팽창'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에 이어 외국인 자금까지 유입되면서 수급 확산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KODEX 150'의 순자산은 7조2526억원, 'KODEX 150레버리지'는 4조6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각각 1조5987억원, 1조85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두 달 만에 353%, 153.8% 증가한 규모다. 증가액으로는 각각 5조6539억원, 2조8465억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최대 코스피 지수형 상품인 'KODEX 200'의 순자산 증가액(5조6665억원)과 'KODEX 레버리지' 증가 규모(2조4617억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증가액이 각각 4279억원, 1261억원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자금 유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지수 상승률과 비교해도 자금 쏠림은 분명하다. 올해 들어 지수는 약 25.4% 상승했고 코스피는 41.5% 올랐다. 같은 기간 'KODEX 150'과 'KODEX 150레버리지'의 수익률은 각각 30.2%, 62.2%를 기록했다. 상승률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수형 ETF로 자금이 몰린 것은 향후 추가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연초 이후 개인은 'KODEX 150'을 3조803억원, 'KODEX 150레버리지'를 1조7126억원 순매수하며 전체 ETF 가운데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TIGER 150(8015억원) △ACE 150(1107억원)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확산됐다. 외국인 자금도 ETF를 통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KODEX 150'의 외국인 보유주수는 이달 초 160만주 수준에서 최근 480만주를 웃도는 규모로 늘어났다. 보유율 역시 0.4%대에서 1.3% 이상으로 확대됐다. 일부 거래일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전반적으로 외국인 역시 개별 종목 대신 지수형 ETF를 통해 투자 비중을 늘리는 흐름이다. 증권가는 정부의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자금 유입을 자극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 코스피 간 12개월 누적 수익률 격차가 -42% 수준까지 축소되며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좁혀졌다"며 “정책 효과와 함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면서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변수다. 최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20배를 웃도는 가운데 기업 실적 개선 속도는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본시장업계 전문가는 “단기 유동성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국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150 지수형 ETF를 통한 분산 대응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24 15:09 윤수현 기자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