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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iM뱅크PARK 일원…공식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3無' 세대공감·방문객 참여·지역상생 '3有'…“떡볶이가 연예인, 방문객이 주인공" 방문객 집계 예산도 편의·콘텐츠에…33만명 흥행 넘어 '질적 성장' 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해 33만명이 넘게 찾았던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지 않는다.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경쟁 대신 줄을 줄이고 직접 즐길 콘텐츠를 늘려 '몇 명이 왔느냐'보다 '어떻게 즐겼느냐'로 축제의 성적표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레서 북구는 오는 23~25일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3無 3有 축제'로 운영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 용역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33만명 이상이 몰리며 집객력은 이미 확인됐다고 보고, 방문객을 세는 데 쓰던 예산을 편의시설과 현장 운영, 콘텐츠 강화에 투입한다. 특히 올해 '3無'는 공식 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행사라고 설명한다. 별도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등 의전 행사를 없애고 대형 연예인을 앞세운 집객 방식도 택하지 않는다.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라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먹거리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긴 대기줄에도 손을 댄다. 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컴인'을 강화해 방문객이 QR코드로 주문한 뒤 부스 앞에 서 있지 않고 공연과 체험, 다른 먹거리와 굿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대신 채우는 것이 이른바 '3有'다. 세대공감과 방문객 참여, 지역상생을 강화한다. 어린이에게는 축제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놀이와 체험을, 젊은 층에는 새로운 떡볶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는 학교 앞 분식집의 추억을 제공한다. 관람 위주였던 무대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과 댄스, 퀴즈 등으로 바꾼다. 지역상생의 범위도 넓힌다.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 만두축제와 협업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두 도시를 연결하는 식도락 여행 동선을 제안한다.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전국 떡볶이 업체 명단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의 올해 실험은 분명하다. 사람을 더 모으는 축제에서 찾아온 사람이 더 오래, 편하게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틀었다. '몇 명 왔나'를 내려놓은 떡볶이 축제가 지역축제의 또 다른 흥행 공식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10-07 12:3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3∼25일 iM뱅크PARK 일원…공식 행사·대형 연예인 없이 먹거리 중심 운영 온라인 주문 강화해 대기 불편 완화…방문객 집계 용역 예산도 내실에 투자 세대공감·참여·지역 상생 확대…원주 만두축제 협업·민간 후원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방문객 편의와 참여 콘텐츠를 강화한 '3無 3有 축제'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공식 행사와 대형 연예인 중심의 무대 구성을 배제하고 먹거리 부스의 대기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세대공감, 방문객 참여,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 올해 축제의 운영 방향이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떡볶이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3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북구는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서 집객력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방문객 규모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현장 운영과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 용역을 실시하지 않는다. 방문객 수를 집계하는 데 드는 예산을 아껴 편의시설과 현장 운영, 콘텐츠 보강 등에 투입하겠다는 취지다. 북구는 축제의 성과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았는가'에서 '방문객이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경험했는가'로 옮겨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3無' 운영 원칙은 2022년 첫 오프라인 축제 때부터 이어져 왔다. 당시에는 공식 행사·바가지요금·공무원 차출 없는 축제를 내세워 기존 의 관행을 줄이고 방문객과 먹거리 콘텐츠에 집중했다. 올해는 이를 공식 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축제로 재정비한다. 축제의 성장과 방문객의 요구에 맞춰 의전과 대형 연예인 중심의 집객을 덜어내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대기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별도의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등 의전 중심의 공식 행사를 두지 않는다. 축제 시작부터 종료까지 방문객이 먹거리를 맛보고 공연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형 연예인을 앞세운 일회성 집객 방식도 택하지 않는다. 전국의 개성 있는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험을 축제의 핵심으로 삼고, 참가 업체의 다양한 맛과 특색을 주요 볼거리로 내세운다. 북구는 '누가 출연하느냐'보다 '어떤 떡볶이를 만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 먹거리 축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대와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성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게임, 축제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콘텐츠 등을 통해 떡볶이를 먹는 경험이 놀이와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먹거리 축제의 주요 불편으로 꼽히는 긴 대기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컴인'의 기능을 강화한다. 방문객이 QR코드로 주문한 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먹거리를 즐기거나 공연·체험·굿즈 등 축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부스 앞에서 줄을 서며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축제장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3有' 가운데 세대공감은 떡볶이에 얽힌 서로 다른 세대의 추억과 경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게는 학창 시절 학교 앞 분식집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친숙한 간식의 즐거움을 제공해 가족이 함께 찾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어린이에게는 '뽀기'를 활용한 놀이·체험 콘텐츠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떡볶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게는 떡볶이에 얽힌 추억과 공감 요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 참여를 위해서는 단순 관람 중심의 무대 프로그램을 줄이고,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거나 무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도 게임과 댄스, 퀴즈, 캐릭터 체험 등을 운영해 방문객이 직접 축제의 한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고, 방문객이 주인공"이라며 “무대를 없앤 것이 아니라 무대의 주인공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함께 춤추고 소통하며 스스로 축제의 한 장면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을 위한 협업도 강화한다.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를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콘텐츠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혀 축제의 성장 효과가 지역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소비가 대구의 다른 먹거리와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도 추진한다. 앞서 발표한 원주 만두축제와의 협업은 도시 간 협력으로 상생의 범위를 넓힌 사례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두 먹거리 축제를 연결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식도락 여행 동선을 제안하고, 굿즈 협업 등으로 공동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올해는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축제 콘텐츠와 방문객 경험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탠다. 이 밖에 전국 떡볶이 참가 업체의 먹거리와 캐릭터·굿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 등을 선보여 먹거리 판매와 놀이·체험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의 집객력은 이미 충분히 확인했다"며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는 데 드는 비용까지 아껴 방문객 편의와 현장 운영에 더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고 방문객이 주인공"이라며 “몇 명이 왔는지를 자랑하기보다 찾아온 분들이 얼마나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경험했는지로 평가받는, 규모보다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 참여하는 전국 떡볶이 업체 명단은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10-07 06:1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3천500명 수용 관람대·초보경마교실 등 갖춰 울산 성정모씨 “경마 분석하고 말 상태 살피며 가족과 즐겨" 모바일 이용공간 차별화…광역권 접근성·지역 관광 연계 주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옥을 모티브로 한 3천500명 규모의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경마 이용시설을 갖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에 울산과 세종 등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장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새롭게 조성된 경주로와 관람시설을 둘러보며 경주를 관람했다.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서 온 성정모(68) 씨는 개장 소식을 듣고 직접 영천을 찾았다. 성씨는 “일반인들은 경마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레저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경마지를 보고 책을 보면서 분석하고 말의 상태도 살펴보며 가족과 함께 즐긴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온 박정기(70) 씨도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아 경주와 관람시설 등을 둘러봤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 시설인 관람대는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대는 약 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4개 층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3층은 일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4층에는 마주실과 운영 관련 부서 등이 배치됐다. 1층에는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고객들이 시설과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중앙안내가 자리 잡고 있다. 경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초보경마교실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지원하는 '더비온 고객지원센터'도 마련됐다.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관람대 앞에서 경주로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야외관람석도 갖췄다. 마사회 관계자는 “1층에서는 처음 방문한 고객이 중앙안내를 통해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초보경마교실에서는 경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더비온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앱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층은 모바일을 활용한 경마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유인 발매기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방식과 달리 '더비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부는 카페형으로 구성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2층은 더비온 앱으로 베팅할 수 있는 전용실"이라며 “유인 발매기보다는 대부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3층에는 커플회원실과 일반좌석 등이 마련돼 있다. 개장 현장을 찾은 외지 관람객들은 시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접근성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울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영천을 찾은 성씨는 부산지역 경마공원과 이동 여건을 비교했다. 성씨는 “울산에 살다 보니 경마를 보려면 부산이나 영천으로 가야 한다"며 “영천이 첫날 개장한다고 해서 한번 와봤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쪽으로 갈 때는 통행료가 3천800원 정도 나오는데 울산에서 영천까지는 4천900원이 나왔다"며 “직접 와보니 영천이 더 멀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울산뿐만 아니라 세종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이 대구·경북을 넘어 어느 정도의 광역권 관람 수요를 확보할지도 관심을 끈다. 외지 관람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경마공원 자체의 시설과 콘텐츠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경마공원 방문객을 영천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목된다. 외지 관람객이 경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을 함께 찾도록 연계할 경우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경마의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과몰입 예방과 이용자 보호 등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옥형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이용시설 등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외지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며 지역의 새로운 레저·관광시설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1 12:1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