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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87건 입니다.

전날 급락했던 가 8일에도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75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약세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는 전 거래일 대비 238.42포인트(-3.11%) 하락한 7417.8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에 출발한 뒤 7400선을 웃돌고 있다. 기관은 17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1억원, 12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2%)와 SK하이닉스(-0.09%) 등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하고 있다. 아울러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다. SK스퀘어(-4.65%), 삼성전자우(-1.81%), 삼성전기(-6.67%), 현대차(-2.19%), LG에너지솔루션(-3.61%), 삼성생명(-5.73%), 삼성물산(-4.83%), 삼성바이오로직스(-2.39%)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0포인트(-2.79%) 내린 808.0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4포인트(1.79%) 내린 816.39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1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억원, 2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알테오젠(-4.44%), 에코프로비엠(-3.66%), 에코프로(-4.03%), 레인보우로보틱스(-5.88%), 주성엔지니어링(-3.42%), 코오롱티슈진(-2.44%), HLB(-2.90%), 리노공업(-2.23%), 원익IPS(-4.79%), 에이비엘바이오(-5.96%)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심텍만 유일하게 1.7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등 대외 부담 요인으로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높아질 예정"이라며, “그러나 미국 반도체주 급락 선반영, 7월 이후 연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회복력을 부여하면서 장중 반등을 시도해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정원선 인턴기자

2026-07-08 09:45 최태현 기자 cth@ekn.kr, 정원선 인턴기자

미국발 인공지능(AI) 수요 둔화 불안에 국민연금 자산 배분 재조정(리밸런싱) 우려가 겹치며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시장은 우상향 추세를 그리던 국내증시가 조정 장세에 들어서는 것인지 불안해 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AI 수요 둔화 불안과 국민연금 리밸런싱 우려에도 조정 장세 가능성에 대해 모두 “현실성이 낮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는 5% 급락해 8000선을 내준 채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까지도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5.32포인트(7.89%)하락한 7648.09로 8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62.63포인트(6.74%) 하락하며 866.72까지 밀려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반도체 업종 조정으로 크게 흔들렸다. 거대기술기업(빅테크) 메타가 잉여 AI 연산 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AI 투자 사이클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다. 잉여 연산 능력을 활용한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이 이 같은 구조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불안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투자 대비 수요가 예상을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가 이제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며 “현재 이들이 대규모로 투자한 것에 비해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증시가 흔들리자 국내증시 반도체 업종 주가도 급락했다. 반도체 기업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며 차익실현 욕구가 쌓이던 와중에 반도체 투자 과잉 우려가 명분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수요 대비 과도한 투자의 결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정 장세의 시작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이미 메타는 상반기에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예고해 왔으며, 이번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투자 과잉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며 컴퓨팅 파워를 팔겠다는 것은 결국 메타 AI의 수요가 크지 않아서 발생한 것인데, 이를 전체적인 AI 수요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리밸런싱도 반도체 주가 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우려가 현실성이 낮다고 보는 분위기다. 국내 주식 비중 허용 범위를 맞추기 위한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이 한꺼번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자산배분(SAA)과 전술적 자산배분(TAA) 허용 범위를 적용할 경우, 국내 주식 비중 최대 허용 범위는 28.8%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이를 초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TAA를 적용하면 28.8%까지 된다고 하는데, 국민연금 국내 주식시장 자산 비중이 이를 얼마나 초과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짚으며 “SAA만 적용하더라도 26.8%까지 가능한데, 이 비중을 한번에 맞출 것인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맞출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02 15:46 김태환 기자 kth@ekn.kr

지수가 2일 장 초반 6%대 급락하며 7800선까지 말렸다. 가 8000 아래로 내려간 건 15거래일만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0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7%(537.53포인트) 하락한 7765.8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6% 하락한 7933.10으로 출발했다. 이날 9시7분경 200선물지수가 1분간 5% 이상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30번째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5280억원, 20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조89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급락했다. 이 여파로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7.31%)와 SK하이닉스(-8.79%)도 급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8.81%)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는 AI 인프라 지출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수익성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반면 AI 서비스에 대한 자체 수요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면서 빅테크 과잉 투자 논란과 함께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7% 급락했다. 마이크론(-10.57%), 샌디스크(-10.62%), 인텔(-9.03%), AMD(-6.89%) 등도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SK스퀘어(-9.73%), 삼성전기(-10.84%), 현대차(-3.59%)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5.09%(47.38포인트) 하락한 881.97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1억원, 2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9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552.3원으로 출발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02 10:14 최태현 기자 cth@ekn.kr

1일 장 초반 는 1%대 올라 85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85.56포인트) 오른 8562.04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23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6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종목마다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1.19%), 삼성전자우(+1.65%), 삼성전기(+3.80%), 현대차(+2.22%) 등은 오르고 있다. SK스퀘어(-1.06%), LG에너지솔루션(-0.41%), 삼성생명(-1.62%), 삼성물산(-3.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7%(7.99포인트) 내린 908.19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1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는 분기 및 반기말 리밸런싱 이벤트 종료 속에서 미국 반도체 및 M7주 강세 효과와 200 야간선물 반등 소식 등에 강세 흐름을 만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0.4원 오른 1549.8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01 09:20 최태현 기자 cth@ekn.kr

7월 국내 증시는 반도체로 자금이 쏠리면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나타난 조정 역시 기업 실적 악화보다는 특정 업종으로의 수급 집중과 투자심리 변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단기 변동성에는 유의하되,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대응하고 분할매수 전략을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BNK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공통적으로 반도체로의 자금 쏠림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훨씬 많은 양극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BNK투자증권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소외되면서 시장 내부 체력이 금융위기와 팬데믹 당시 수준까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말 이후 와 코스닥에서 상승한 종목은 전체의 4%대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 종목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실적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집중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가 사실상 소수 반도체 종목의 움직임에 좌우되는 구조가 됐다는 진단도 내놨다. 하나증권은 7월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시장의 극심한 쏠림 현상을 지적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앞지른 현상을 단기 과열 신호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의 중장기 상단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1만450포인트였던 예상 상단을 1만145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 배경이다. 다만 두 증권사의 시각에는 차이도 있다. BNK투자증권이 반도체 쏠림에 따른 시장 내부 체력 약화와 변동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나증권은 제한적인 순환매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비주류 종목 간 이익 증가율 격차가 좁혀지며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국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율이 여전히 압도적인 만큼 업종 전반으로 자금이 빠르게 확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증권가는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급 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로 쏠린 자금이 유지되는 한 급등과 급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장에서는 공포에 따른 일괄 매도보다는 단계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기업들의 이익 기반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지수의 하방 역시 점차 단단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나타난 급락 역시 실적 악화보다는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평가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투자심리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거시 환경과 기업 실적 성장 흐름이 견조한 만큼 이번 조정이 장기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성급한 매도보다는 관망하거나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쏠림이 심화되면서 소외 업종의 저평가 매력도 커지고 있다는 제언도 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달리 다른 섹터들은 일제히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보다 낮아진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시가총액이 보유 현금보다 낮아진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수익성을 유지하는 기업들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6-29 10:23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도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은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급락을 펀더멘털 훼손보다 수급과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투매보다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는 장중 8% 이상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 급락의 표면적인 배경으로는 메모리 업황을 둘러싼 우려가 지목된다. 미국 마이크론이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를 전망한 데 이어 애플이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향후 반도체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하락의 본질을 업황 악화보다 시장 구조에서 찾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에서 절반을 웃도는 상황에서 개인 자금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반도체 ETF로 집중되면서 상승폭도, 하락폭도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는 분석이다. 작은 악재에도 반도체에서 매물이 나오면 ETF와 패시브 자금이 연쇄적으로 움직이면서 변동성이 증폭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반기말 리밸런싱도 악재였다. 반기말은 1년을 두 구간으로 나눴을 때 상반기(1~6월)가 끝나는 시점을 뜻한다. 이 시기에는 펀드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자산 비중을 다시 맞추는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의 차익실현과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최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며 이동평균선과의 괴리가 커진 만큼 기술적 조정이 겹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렇다고 증권가는 이번 조정을 추세적인 하락의 시작으로 보지는 않는다.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고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 역시 아직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을 흔든 것은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와 수급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쏠릴 전망이다. 우선 이달 수출 지표가 반도체 수출 흐름을 다시 확인시켜 줄지 주목된다. 이어 발표될 삼성전자 잠정실적은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실적이 예상치를 유지한다면 최근 조정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어서다. 다만 증권가는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급 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로 쏠린 자금이 유지되는 한 급등과 급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포에 따른 투매보다는 분할매수를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기업 이익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지수 하단도 점차 견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급락은 실적 전망 하향이나 업황 악화보다 수급이 만든 조정의 성격이 강해서다.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상승 추세까지 훼손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변동성은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에 기인한 성격이 강하다"며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향후에도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매크로 여건과 기업 이익 성장세가 견조한 만큼 이번 조정이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매도 대응보다는 관망 또는 변동성 확대 시 분할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6-28 09:00 김태환 기자 kth@ekn.kr

26일 장 초반 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 폭을 키우면서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224.21포인트) 오른 8706.09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86억원, 7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7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9일부터 전날까지 5영업일 연속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3.33%), SK스퀘어(-6.69%), 삼성전자우(-2.5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기(+3.71%), 삼성물산(+1.16%), 삼성바이오로직스(+0.29%)는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20.14포인트) 하락한 867.67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는 2거래일 간 8%대 급반등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여타 업종의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3.10원 오른 1545.80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6-26 09:35 최태현 기자 cth@ekn.kr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빚투' 규모 역시 38조원대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로 늘어났다. 신용잔고 규모 증가와 레버리지 상품 구조가 맞물리며 레버리지 투자 위험성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며 투자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과 지난 23일에 걸쳐 유가증권시장에서 10% 급락과 3.36% 반등이라는 널뛰기 장세가 연출됐다. 국내 증시 '대장주'로 평가받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 하루에만 12% 넘게 급락했다. 단기간 쌓여왔던 수급 쏠림과 가격 부담이 한꺼번에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22조9000억원 감소했는데, 여기서 반도체 감소분이 538조5000억원이었다"며 “반도체가 시가총액 감소분의 74%를 차지한 셈인데, 하락의 근본적 이유가 반도체에 집중된 포지션의 청산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널뛰기 장세에서 개인의 신용융자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이 뒤엉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대 하락을 겪자 양사 대상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가치는 -25% 내외로 급락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을 일정 배율로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수익률 두 배를 추종할 경우 기초자산이 오르면 수익률이 그 두 배가 되지만, 반대로 급락 시 손실도 두 배가 되는 구조다. 레버리지 ETF의 자산 재조정(리밸런싱) 구조도 문제다. 레버리지 ETF는 목표 배율 유지를 위해 기초자산을 매매한다. 하락장에서는 포지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추가 매도가 이뤄질 수 있다. 주가 변화에 따라 매수와 매도 압력도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반도체 산업으로의 쏠림이 극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쏠림은 반도체와 지수 자체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여타 업종 수급 공백을 야기해 시장 하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동성에 투자자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일 94.81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연간 변동성을 월간 변동성과 일간 변동성으로 환산하면 각각 27.55%, 6.01%"라고 짚으며 “국내 증시 내 변동성이 한층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리스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신용융자 잔고가 늘어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요인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 소집해 기계적 리스크 관리에서 더 나아가 능동적인 관리 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미수 거래는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과도한 투기 수요를 유발하고 증권사 건전성 부담도 더할 수 있는만큼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6-25 15:38 김태환 기자 kth@ekn.kr

25일 장 초반 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 종목은 시가총액 비중 5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1%(433.55포인트) 오른 8904.57이다. 9시 7분경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200 선물 가격이 1분간 5% 이상 상승하면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은 정지된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85억원, 26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83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반도체 관련 대형주는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5.43%), SK하이닉스(+9.88%), 삼성전자우(+8.20%) 등이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6.35%)과 삼성물산(+14.43%)도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을 갖고 있는 SK스퀘어(+7.23%), SK(+17.42%)도 강세다 그밖에 삼성전기(+3.21%), 현대차(+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2%) 등도 오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새벽에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355억달러를 훌쩍 넘긴 414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률도 컨센서스(81.7%)를 뛰어넘은 84.9%를 기록했다. 이에 마이크론인 시간 외 거래에서 14%대 폭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WTI) 70달러 하회, 미 10년물 금리 4.4% 하회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200 야간선물 5%대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하며 직전일에 이어 주 초반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13.38포인트) 오른 922.69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11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4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2원 오른 1543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6-25 09:33 최태현 기자 cth@ekn.kr

국내 증시 랠리를 주도하던 반도체 업종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두자릿수 하락을 맛봤다. 그럼에도 시장은 '삼전닉스'에 대한 믿음으로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중 조절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2.31%, 12.47%씩 하락했다. 시장에 쏟아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식은 각각 1조4360억원과 5530억원 규모였다. 주가는 하루만에 급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 31분 기준) 개장부터 양사 주가는 각각 4.03%, 8.87%씩 상승했다. 하루만에 20% 가량의 큰 폭의 변동성이 연출됐다. 이 같은 널뛰기 장세에도 '변한 것은 없다'는 것이 증권가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해 '조정 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업종 기초체력(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수급 요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실적 성장성이 확인되는 반도체 등 펀더멘털이 받쳐 주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반도체 업종이 우상향하는 상황에서의 가격 조정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김두언(빈센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크로적인 면에서 지표는 이상 없다. 기업 실적 측면에서도 우려되는 점은 마이크론 실적 기대가 너무 높아 충족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 정도다"라며 “이번 주에 있을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까지 긍정적인 요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 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아직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고, 특히 반도체 업종은 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대형 반도체주를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이 수급에 있다는 평가도 조정 시 매수 전략을 뒷받침한다. 펀더멘털이 흔들린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시 급락은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수급적인 요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변동성이 커져 낙폭의 크기 역시 커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핵심은 수급이다. 매도 물량을 개인이 계속 받아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움직이려거든 기업 실적이 담보된다는 것을 확인한 후일 것이다. 실적 시즌이 되면 망설이던 수급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2분기 반도체 기업 이익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마이크론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 반도체 업종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도와 매수 모두 잠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조금 늦더라도 예단하지 말고 펀더멘털을 확인한 후 대응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본다"며 “특히 레버리지를 비롯한 무리한 투자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 가격 부담 역시 투자자 불안 심리를 키운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기업이익이 적지만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이유는 반도체 실적 고평가에 있다는 지적이다. 통상 고평가된 주가는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밸류에이션은 실적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펀더멘털에 뚜렷한 변화가 없는데 급락의 폭이 크다는 것은 가격 부담이 크다는 반증이라고 본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차이는 반도체에 전념하느냐 아니냐인데, 이익 규모 차이에도 시총 순위가 뒤집혔다는 것은 반도체 실적이 고평가돼 있다는 의미일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6-24 09:59 김태환 기자 k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