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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사회공헌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판매 수익으로 복지사업을 하는 방식이다. 김천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드팩토리, 카카오와 '지역 상생 사회공헌 5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컵 과일로 가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아동 에 사용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5,000만 원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업 운영과 후원금 집행을 맡는다. 푸드팩토리는 김천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컵 과일을 생산한다. 카카오는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제품 판매를 한다. 김천시는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 과 행정·지역 연계를 담당한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만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와 아동 에 동시에 참여하게 된다. 김천시는 농산물 판로 와 복지 을 결합한 '가치소비'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상품성이 낮거나 유통이 어려운 농산물을 활용할 경우 농산물 폐기량을 줄이는 푸드 업사이클링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실제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판매 물량과 수익금 규모, 대상과 집행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가치소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ESG 기반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지역 특산품과 민간 유통 플랫폼을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노후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밀집한 김천 모암지구에서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15일 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 공모에 모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편성을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모암지구 일원 17만4,000㎡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다. 경북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같은 유형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4년 도입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 시설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정비한다. 모암지구는 오래된 단독주택과 협소한 골목길이 많고 생활 편의시설도 부족한 지역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까지 이어지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수렴,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도시재생법에 따라 경상북도 도시재생위원회의 활성화 계획 승인과 고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예산을 편성해 2027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구체적인 정비 내용은 활성화 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정된다. 김천시는 노후주택과 골목길, 생활 기반 시설을 개선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암지구를 중심으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이어지는 안전 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구미시는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상위 30%에 해당하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표창과 함께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점검하는 정부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중앙부처 30곳과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등 전국 340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5년도 재난관리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45개 지표를 평가했다. 구미시는 재난 안전 정책 추진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운영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훈련과 선제적 안전 점검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평상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대상 안전 문화 운동을 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재난 발생 이후 수습하는 방식보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 행정에 무게를 둔 결과다. 구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산불 등 복합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꾸준히 점검해 온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인재 양성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역 고교생 2,005명이 반도체 제조공정과 산업 전망, 관련 직무를 배우는 현장형 진로 교육에 참여한다. 15일 구미시는 구미상공회의소, SK실트론과 함께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구미고와 오상고 등 지역 10개 고등학교 79개 학급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총 4차시에 걸쳐 반도체 산업의 구조와 미래 전망, 8대 제조공정, 주요 직무와 진로 분야를 단계적으로 배운다. 수업에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설명하는 영상과 공정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가 활용된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반도체 생산 과정을 직접 이해하고 관련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반도체 스쿨은 2023년 구미가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기업인 SK실트론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을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참여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11개 학교 1,699명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개 학교 2,001명, 올해는 2,005명으로 됐다. 사업비도 2024년 6,000만 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9,000만 원으로 늘었다. 구미시는 지역 인력을 강사로 육성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교육 경험이 있는 지역 여성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반도체 관련 학과 재학생을 전문 강사로 양성해 지역 인재가 지역 학생을 가르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후속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오는 10월 과학 분야 명사와 진로 전문가, 반도체 기업 재직자가 참여하는 진로 콘서트를 열고,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SK실트론 사업장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반도체 산업과 앵커기업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로 탐색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구미의 전략산업인 반도체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유도 유망주 1,800여 명이 문경에서 기량을 겨룬다. 15일 문경시는 '2026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유도회와 문경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 유도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한국 유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을 비롯해 지도자와 학부모 등 대규모 방문객이 대회 기간 문경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참가 선수단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의 유도 꿈나무들이 문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할 때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상주지역 중학생들이 자신의 성격과 강점을 분석하며 진로의 밑그림을 그렸다. 15일 상주교육청은 지난 14~15일 상주중학교와 상주여자중학교에서 한국형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자기 이해·진로 탐색 프로그램 '출발! 꿈찾사, 나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고민이 본격화되는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성과 강점에 맞는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행동 특성을 살펴본 뒤 유형별 강점과 적합한 직업군을 탐색했다. 막연했던 장래 희망을 구체적인 진로 목표로 바꾸고, 앞으로의 진학 방향과 준비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주여자중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의 성격 유형과 진로·진학 방향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상담 자료로 활용도가 높다"며 “맞춤형 진로 상담은 물론 심리·정서 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상주교육청 교육장은 “중학교 2~3학년은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6 08: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여름철 도심 거리를 화사하게 수놓을 '꽃다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산시는 최근 경산교 난간에 웨이브페츄니아 화분 200개를 설치해 꽃다리를 조성하고,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에 이르는 주요 구간 가로등에 걸이화분을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거리 경관 조성에 사용된 '웨이브페츄니아'는 여름철 고온에서도 왕성한 개화력을 자랑하며 풍성하게 늘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도심 가로 경관을 한층 화려하게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번 꽃 화분 설치를 통해 삭막할 수 있는 도심 거리가 화사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조성을 시작으로 단순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꽃 경관의 아름다움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녹지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 꽃을 가까이 접하며 작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산시만의 특색 있는 녹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우리 군 대표 특산물인 '벌꿀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곡군의회 김태희 의원(약목·기산·북삼)은 지난 1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벌꿀참외'의 생산성 극대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현재 참외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근 성주군과의 경쟁 구도를 냉철하게 분석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주군이 선점한 시장 구조 속에서 우리 칠곡군은 수경재배 기술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연동 하우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쌓아온 '강력한 추격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벌꿀 수정'이라는 독보적인 친환경적 스토리텔링과 고품질의 브랜드 이미지를 핵심 무기로 꼽았다. 그는 “소비 트렌드가 양적 소비에서 질과 스토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대전환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안한 '칠곡형 참외 재도약 3대 과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농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동 하우스 설치 사업'의 군비 예산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이어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칠곡형 스마트 참외단지'의 조성 범위를 신속하게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시근교 청년 참외농 사업'의 도입을 제안하며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구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위기 앞에서 농업의 스마트화와 청년 인구 유입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우리 군의 생존이 걸린 사활적인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칠곡군이 가진 기술적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성주를 뛰어넘어 참외의 새로운 메카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를 향해 정책의 신속한 실행과 적극적인 을 강력히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김 의원의 제언은 지자체의 특화 작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최첨단 기술과 청년 일자리를 결합해 '지방 소멸 극복'이라는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관행적인 종이 서류 보고를 폐기하고, 간부 공무원이 직접 화이트보드에 정책 성과와 비전을 풀어내는 '백지 브리핑(白紙-briefing)'을 도입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백지 브리핑'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사전에 준비된 문서 없이 오직 화이트보드만을 활용해 구정 성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1호 결재로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확립'을 선택하며 강조해온 조직 혁신의 일환이다. 서류 중심의 형식적 보고에서 탈피해, 간부 공무원이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성과를 책임지는 '자기완결적 책임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달서구의 주요 성과들이 주민 체감형 사례 위주로 재조명됐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유치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 조성 △11년 연속 종합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들을 간부들이 직접 성공 요인과 리스크 극복 과정까지 책임감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토대로 민선 9기 6대 핵심 정책의 미래 비전도 확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조직문화 혁신 및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성서산업단지 'DS밸리' 조성(직·주·락 거점화) △경제 선순환형 축제 대전환 △학산공원 '달서숲' 리브랜딩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복지 서비스 강화 △명품 교육박람회 개최 등이 선정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자기주도적 구정 운영의 핵심은 간부 공무원이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완벽히 꿰뚫고 직접 책임지는 것"이라며, “달서구만의 과감한 조직 대혁신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구민들이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수십 년간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매장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복원하며 고대 역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영남대 박물관은 국가유산청 및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6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7년 연속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80년대 대규모로 발굴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유물 중 장기간 정리되지 못한 자료를 발굴·분석해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영남대 박물관은 그간 총 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물 2,199점을 정리했으며, 이 중 1,456점을 국가귀속 절차까지 마쳤다. 올해 역시 600여 점을 추가로 정리하며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유물 정리를 넘어 학술적 기반 마련에도 성과를 냈다. 미발간 상태였던 발굴조사보고서 3권을 펴내 연구자와 대중 모두가 귀중한 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로도 이어졌다.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2022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2025년) 등의 특별전을 개최해 발굴 현장의 감동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청년 인력들이 문화유산 관련 전문 기관으로 진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간의 탁월한 성과는 대외적인 인정으로 돌아왔다. 영남대 박물관은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특별전시를 기획한 모여라 연구원은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향후 2년 더 추진될 이번 사업에 대해 이은정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박물관의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남은 기간 경산 압독국 고대 사회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박물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영남대 박물관의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유물 보존을 넘어, 잊혀진 고대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학술적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엘살바도르에 전수하며 국제보건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본원이 주관한 '엘살바도르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사업' 2차년도 초청연수를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국공립병원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실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자안전 개념 △의료관련 감염 예방△ 투약 및 수술 안전 △중환자 안전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7개 전문 강의를 이수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대학병원부터 1·2차 의료기관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규모별·기능별 관리체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연수 기간 중 4차례에 걸친 분임토의를 통해 고위험 의약품 관리, 안전한 수술, 손위생 강화 등 자국 의료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했으며, 마지막 날 발표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종원 교수(신장내과)는 “이번 연수는 1차년도의 성과를 실제 현장으로 확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계하는 과정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세운 계획이 엘살바도르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의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영남대의료원은 해외 의료 인프라 구축 등 국제보건 협력사업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내외 복합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금융 의 실효성과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5일 혁신기업 성장 과 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2026년 하반기 보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환율·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금융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신보는 창업금융과 리스크관리 분야,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정책금융 수행 경험을 갖춘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보는 지난달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증권(P-CBO) 직접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관련 조직과 실무인력을 개편했다. 앞으로 P-CBO 직접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부산경남영업본부'는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새롭게 설치했다. 신보는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이 밀집한 동남권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해양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보증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역 산업 특화 금융을 하는 동시에 정책금융의 현장 밀착 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환율과 고유가 등 복합적인 대내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금융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에도 혁신성장기업 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 금융 취약계층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기능을 지속 해 우리 경제의 회복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20: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결혼 막는 건 만남 부족 아닌 주거·일자리 불안 행사 중심 정책 한계…청년 정착 으로 전환 필요 달서구 '만남 행정' 넘어 생활밀착형 결혼정책 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방정부 결혼친화 정책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가 만남 부족보다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에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정책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지방정부 결혼정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살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 ◇'만남'에서 '정착'으로…결혼정책, 이제는 청년의 삶을 바꿔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부터 결혼축하금, 신혼부부 주거 , 출산장려금, 육아 까지 정책의 범위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정책의 방향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더 이상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서'라는 점이 각종 조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 최초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결혼친화 정책을 이끌어 온 대구 달서구 역시 이제는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행정'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다. ◇'행사보다 삶을 바꾸는 정책이 필요' 달서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춘남녀 만남 행사와 결혼친화 문화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에 나설 만큼 새로운 정책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결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역할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행사 중심 정책만으로는 혼인율 감소를 막기 어렵다는 현실도 분명해지고 있다. 앞선 기획에서 확인했듯 만남 행사 참가자 상당수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었다. 결국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만남 자체보다 결혼 이후의 삶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기반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닌 '안정감' 본지가 만난 청년들은 결혼을 위한 정책 가운데 가장 필요한 으로 주거 안정을 꼽았다. 직장인 김모(32) 씨는 “결혼식 비용보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부담이 훨씬 크다"며 “전세자금 대출이나 월세 처럼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된다면 결혼을 계획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혼부부 이모(34) 씨도 “결혼을 결심한 뒤에도 대출과 육아 비용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며 “행사보다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25) 씨는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안정감"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마련되면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정부와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 부담과 고용 불안, 양육비 부담 등을 꼽고 있으며, 단순한 만남 기회 만으로는 혼인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방정부 역할도 달라져야 전문가들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와 신혼부부 전·월세 이자 , 결혼 초기 생활안정 , 출산과 돌봄을 연계한 통합 정책 등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 함께 추진될 때 결혼장려 정책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저출생 대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책 평가 방식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행사 개최 횟수와 참가 인원, 만족도 등이 주요 성과지표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실제 혼인 증가와 청년 정착률, 출산으로 이어지는 장기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기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보다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이 지속가능한 결혼친화 정책이라는 것이다.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진화' 달서구도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의 방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정책은 단기간 성혼 건수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기보다 지역사회에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기존 만남 행사와 함께 청년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거와 경제 등 체감형 정책을 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결혼친화 정책은 단기간 성과보다 사회 분위기와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장기적인 접근이 중요한 만큼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만남'을 넘어 '정착'으로 10년 전 전국 최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이제 또 다른 시험대에 올라 있다. 앞으로의 평가는 만남 행사를 몇 차례 개최했는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사랑하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반을 얼마나 마련했는지에 달려 있다. 저출생은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다. 그러나 청년들이 '결혼하고 싶은 도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결국 지역에서 시작된다. 달서구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청년의 정착과 삶을 하는 행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결혼친화 정책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만남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주거·경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06:4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달서구 청춘남녀 만남행사 10년…1,820명 참여·330커플 성사에도 혼인 증가 효과는 제한적 청년들 “만남보다 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이 결혼 가로막아"…행사 중심 정책 한계 지적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주거·출산·신혼부부 강화 등 정책 전환 요구 커져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지난 10년간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와 일자리, 소득 불안 등 경제적 부담을 꼽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회차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현실적인 이유를 살펴보고, 만남 중심 정책의 한계와 실효성 있는 결혼 정책은 무엇인지 짚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들은 정말 '만날 사람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것일까. 대구 달서구가 지난 10년간 운영한 청춘남녀 만남행사는 1천820명의 청년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했고, 33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일부는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지만 정책이 기대했던 수준의 혼인 증가 효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결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만남 부족'이 아니라 '현실적인 삶의 기반'이었다. ◇ “소개팅보다 신혼집 마련이 더 어렵다" 직장인 이모(33) 씨는 결혼을 미루는 이유를 묻자 망설임 없이 “돈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주변에 결혼을 하기 싫다는 친구는 거의 없다"며 “문제는 집값과 대출, 생활비 부담이다. 배우자를 만나는 것보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30) 씨도 “소개팅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취업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현실적인 벽을 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결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 만남은 행정이, 결혼은 개인이…정책의 '빈틈' 달서구 만남행사는 참가자 모집과 만남 주선까지는 행정이 하지만 이후 과정은 대부분 개인의 몫이다. 커플이 성사된 이후에도 신혼부부 주거 이나 결혼 비용 , 금융 연계, 상담 프로그램 등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인 후속 은 사실상 제한적이다. 행사가 첫 만남을 만드는 데는 성과를 냈지만 결혼이라는 최종 단계까지 연결하는 정책적 장치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청년정책 전문가들은 이제 결혼장려 정책도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전문가는 “과거에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라며 “행사 중심 정책만으로는 혼인율을 높이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결혼은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이다" 시민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인 박모(35) 씨는 “결혼은 하루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을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라며 “결혼식보다 신혼집 마련이 더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결혼 4년 차인 최모(38) 씨는 “결혼을 장려하려면 아이를 낳고 키워도 걱정하지 않을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며 “주거와 출산, 보육 이 함께 이뤄질 때 정책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 정모(24) 씨도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미래가 불안하다"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가 보장된다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보다 정주여건"…정책 전환 요구 커져 달서구의회에서도 정책의 무게중심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구의원은 “저출생과 혼인율 감소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다양한 시도는 필요하지만 행사 개최에 머물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거 과 결혼 축하금 , 신혼부부 강화 등 체감 가능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결혼을 개인의 선택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입을 모은다. 결국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만남의 기회'가 아니라 '결혼해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었다. ◇ 달서구 “만남 넘어 실질적 결혼 강화" 달서구는 청춘남녀 만남행사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청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한 정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서구 관계자는 “청춘남녀 만남행사는 단순히 성혼 건수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결혼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추진해 왔다"며 “결혼은 개인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기간의 성혼 실적만으로 정책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만남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친화 문화 조성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기존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4 06:3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소형 농기계 자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농촌 환경오염 예방에 나선다.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양과 수질 오염을 줄이고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업기계 폐유 무상 수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는 전문 정비업체를 통해 폐유가 적법하게 처리됐지만, 경운기와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는 농가에서 직접 정비하는 경우가 많아 폐유 처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농가 내 장기 보관이나 무단 투기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도 이어졌다. 이에 영천시는 오는 15일부터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분소 등 모든 사업장에 폐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안전 보관 체계를 운영한다. 수거 대상은 농업용 기계를 자가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엔진오일 등 폐유이며, 농업인은 밀폐용기에 담아 가까운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1인당 최대 20ℓ까지 무상으로 처리받을 수 있다. 수거된 폐유는 지정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업인은 “소형 농기계를 정비하고 남은 폐유를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늘 고민이었는데 가까운 임대사업소에서 무료로 수거해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폐유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과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친환경 농정 서비스"라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농가 수요를 반영해 수거함 설치 와 반입량 조정 등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중심 통합돌봄 정책인 '달서형 통합돌봄(달서가(家)돌봄)' 시행 100일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주민 305명에게 모두 419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올해 4월부터 시행한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상반기 동안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305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의료와 주거, 식사, 가사, 병원 동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13일 밝혔다. 달서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다. 구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전담 조직인 행복돌봄과를 신설하고, 23개 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합돌봄 신청 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또 월 두 차례 통합회의를 열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현재 달서형 통합돌봄은 식사 과 가사 , 병원 동행, 방문운동, 주거환경 개선 등 13개 기본사업을 비롯해 퇴원환자 회복과 돌봄가족 심리 등 8개 특화사업, 지역사회 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6개 사업 등 모두 27개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식사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가사 과 방문운동, 병원 동행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적 안전망도 하고 있다. 달서구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건강돌봄단',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이웃돌봄단', 대학생과 봉사단체 중심의 '멘토링돌봄단'을 운영하며 돌봄 대상자 발굴과 안부 확인, 정서 , 복약 관리 등 생활 밀착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관 협력도 강화했다. 달서구는 지역 병원과 복지기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 28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돌봄상담소 운영과 약사회 연계 홍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퇴원환자의 일상 복귀를 하는 '달희네 집'은 전국 최초로 숙박업소를 복지자원으로 활용하고 사회공헌사업비를 재원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창의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26년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앞으로 민·관·산 협력을 더욱 하고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어르신 건강관리와 예방교육을 하는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싱가포르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체험하고 해외 대학과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스마트융합기계계열 2학년과 기계공학과 3·4학년 학생 등 1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장운근 교수의 인솔 아래 해외 대학과 산업체를 방문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제조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기 중 수행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공과대학 학생들과 기술 교류회를 갖고, 직접 설계·제작한 도심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포뮬러 레이스카 등을 발표하며 설계 과정과 제작 경험을 공유했다. 또 차량 설계와 제작에 활용되는 3차원 CAD·CAM 기술과 동역학, 구조·유체 해석(CAE) 등 공학기술을 주제로 토론하며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협업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로보틱스, 싱가포르 3D프린팅센터(SC3DP) 등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운영 시스템과 첨단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항공과 방산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동향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대표 직업교육기관인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기계항공과와 난양공과대학교(NTU) 포뮬러카 프로젝트팀인 '난양 어드벤처 포뮬러 팀(Nanyang Adventure Formula Team)'을 찾아 학생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국제적 시각을 동시에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 학생들과의 공동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계공학과 박기현 학생은 “직접 제작한 프로젝트를 해외 대학 학생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엔지니어로 성장해야겠다는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운근 교수는 “싱가포르의 항공 모빌리티 산업과 대구·경북의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비교하며 학생들이 국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지식을 글로벌 실무 역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 창업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으로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실전형 창업교육의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학교는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팀 'JKJ'가 지난 8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26 도전! 메가시티리그전' 왕중왕전에서 예비 라이콘(LICORN) 어워즈 부문 대상을 수상해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JKJ팀은 장석현 대표를 비롯해 강호성, 장일상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스카우트협의회, RISE 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한 전국 규모 학생 창업경진대회로, 지역 산업 다양성 와 초광역권 창업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온라인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통합 본선을 거쳐 전국 상위 20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JKJ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특허출원 명세서와 정부사업 신청을 위한 창업사업계획서를 동시에 작성하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학생 개인 명의의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계획서를 완성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대상을 받은 창업 아이템 '스퀘어폼(SQUARE FORM)'은 장시간 누워 생활하는 와상 환자의 욕창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간병 보조기구다. 환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간병인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팀 대표인 장석현 학생은 “욕창을 앓던 가족을 약 6개월간 간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고,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간병인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간병의 부담은 줄이고 환자의 존엄은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제품을 정식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요양병원 3곳에서 현장 검증을 마쳤고 특허 출원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제현 지도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교육이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특허 확보와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아이템 고도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창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 창업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초광역 창업교육 협력을 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지능화하는 병역면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시설을 구축하고 과학수사 체계를 강화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3일 청사 내에 디지털포렌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정재숙 병무청 병역자원국장과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이승훈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경과보고, 포렌식 장비 시연 등을 진행했다. 병무청은 최근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용 컴퓨터(PC)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병역면탈 공모와 증거 인멸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수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석실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포렌식실에는 디지털 증거 분석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복구 장비 등 첨단 포렌식 장비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압수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서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하고, 디지털 정보를 정밀 분석해 병역면탈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를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병무청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디지털포렌식실 운영으로 병역면탈 의심 사례에 대한 증거 확보와 수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전문 인력 양성과 과학수사 기반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디지털포렌식실 개소는 과학수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능형 병역면탈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적발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병역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10일 경북 포항에서 임원과 부점장 등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경영목표를 '금융을 바꾸는 금융,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정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흐르는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를 바탕으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본부별 전략 발표에서는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비롯해 비대면 금융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이 제시됐다. 영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타 금융기관의 영업기법 벤치마킹과 신규 고객 확보 전략, 직원 동기부여 사례 등을 공유하며 영업 현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지역별 간담회 피드백' 세션에서는 상반기 은행장 주재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등 본부와 영업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포항시와 지역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iM뱅크는 포항시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시민안전 등 주요 시정 과제에 금융 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3년 차와 그룹 창립 1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하고,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상반기가 체질 개선과 금융 대전환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하반기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현장의 의견과 본부의 협업을 토대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남부교육청은 지난 11일 대구성당초등학교와 성당중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2026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컬처, 우리의 이야기로 세계와 하나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27개 팀 81명과 중학생 15개 팀 45명 등 모두 42개 팀, 126명이 참가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남부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생활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디자인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에 앞서 지도교사와 함께 남구와 달서구의 주요 명소와 문화자원을 직접 탐방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지역의 특색과 가치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올해 프로젝트는 남구와 달서구 전역을 하나의 가상 축제 공간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축제 마스코트 캐릭터와 홍보용 패션 소품, 축제 기념품(굿즈), 축제 현장을 담은 4컷 만화 등을 기획·제작하며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대구진천초등학교, 대구한샘초등학교, 도원중학교, 성당중학교 등 5개 팀이 최고상인 '명장상'을 받았으며, 15개 팀이 '장인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향후 입체영상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며, 각 학교에서는 예술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발표하고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류호 대구남부교육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18:1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청년 만남사업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첫 성혼 커플에게 결혼축하금을 전달하며 청년 인구 유입과 결혼 장려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시장실에서 시 만남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진수(36)·이해진(30) 예비부부에게 결혼축하금 200만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주시 만남사업의 첫 성혼 사례다.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두 청년은 지난해 6월 열린 만남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이어왔으며,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수 씨는 “평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경주시 만남사업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뜻깊은 축하 선물까지 받게 돼 감사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씨는 “만남사업이 좋은 인연을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만남사업을 통해 성혼한 커플에게 1커플당 200만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결혼축하금으로 하고 있다. 대상은 2025년 이후 시행된 경주시 만남사업을 통해 결혼한 뒤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청년 만남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교제와 결혼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120명이 참가해 27쌍의 커플이 매칭됐으며, 이 가운데 이번 예비부부를 포함해 현재까지 3쌍이 결혼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에서도 40명이 참여해 10쌍의 커플이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운영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는 향수 만들기와 쿠킹클래스, 도자기 체험, 1박 2일 매칭캠프 등 자연스러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16쌍의 커플을 성사시키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성혼 커플에 대한 결혼축하금 을 새롭게 도입했다. 시는 오는 9월 2차 만남사업인 '청춘소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7년부터는 포항·울산과 연계한 '해오름권 청년 만남사업'으로 해 청년들의 만남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만남사업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주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남부터 결혼, 정주까지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한 해외 무역사절단이 2천4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며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경산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2026년 상반기 경산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와 기업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중원산업, ㈜에스팩토리, ㈜여주티앤씨, 세제몰, 태경텍스, ㈜모지, ㈜거평산업, 청사초롱, ㈜리프타일, ㈜이스트로 등 자동차부품과 섬유, 생활용품, K-푸드 분야의 수출 유망기업 10개 사가 참가했다. 사절단은 현지에서 모두 116건, 2천443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22건(523만달러)의 업무협약(MOU)과 2건(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산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해외 바이어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계약 성사와 추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경산상공회의소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원팀(One Team) 경산' 체계로 운영됐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마케팅과 시장 개척을 동시에 추진한 점이 특징이다. 태국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콕무역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과 현지 산업 동향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유망 분야와 해외 진출 정책 등을 청취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점검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국회의원인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의 공식 초청으로 정·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스마트팜과 화장품,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경북자카르타사무소에서는 김종헌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과 이강현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수출제도와 통관 규제, 현지 경제 여건 등 기업들이 실제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산시와 경산상공회의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하나의 팀으로 추진한 민·관 협력 해외마케팅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 기업들이 현지에서 발굴한 상담과 협력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밀착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산시는 해외전시회 참가 과 해외규격 인증 획득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해 나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노후 방사선 촬영장비를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DR)로 교체하고 오는 14일부터 보건소 방사선 촬영 업무를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다 정확한 영상 진단과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도입된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는 기존 장비보다 영상 품질이 향상돼 질환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영상 판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촬영 시간이 단축돼 검사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줄여 검사 안전성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은 보다 선명한 영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방사선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칠곡군보건소는 장비 교체 기간 방사선 촬영 업무가 일시 중단되면서 불편을 감수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최신 의료장비를 활용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 도입으로 영상 품질과 검사 안전성이 한층 향상됐다"며 “군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보건소 방사선실은 결핵검진과 건강진단서 발급 등을 위한 흉부 X선 촬영 업무를 오는 1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0일 구청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임원과 각 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여름철 재난 대비 지역자율방재단 간담회'를 열고 풍수해와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여름철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임무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남구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 재난예방 활동은 물론 장마철 신천 일원 보행로 통제와 빗물받이 덮개 및 퇴적물 제거, 양수기 운용, 수해 쓰레기 수거와 피해 복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양수기 등 수방 장비와 자재를 수시로 점검하고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윤수덕 남구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각 동 방재단이 장비 점검과 풍수해보험 홍보, 폭염 취약계층 예찰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재난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벽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에서도 재난 대응 장비 확충과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는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 장기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0여 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정보화 추진과 환경정비 등 4개 공공 분야로,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지역 내 17개 공공근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북구 주민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고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와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사업자등록자, 실업급여 수급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8월 말 개별 문자메시지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실직자들의 자립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제품·UX(User Experience)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대학교는 13일 AI 기반 사람 중심 제품·UX 디자인 전문기업인 ㈜20PLUS와 실무형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제품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과 산업체가 교육과 실무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의 외형을 설계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행동과 경험을 분석하고 AI 기반 디자인 도구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개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대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맞춰 2027학년도부터 기존 시각디자인융합학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을 개편한 '디자인마케팅학과'를 신설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 학과는 제품디자인과 브랜드·UX 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콘텐츠 기획, 마케팅 전략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AI 활용 능력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사용자 중심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을 맺은 ㈜20PLUS는 LG전자와 현대자동차, KT,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제품·UX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KT 지니(Genie)4 셋톱박스 디자인, LG전자 스마트홈·로봇·미디어 제품 디자인, SK시그넷 전기차(EV) 충전기 디자인, 현대자동차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등이 있다. 특히 20PLUS는 '디자인은 인간을 위한 창조 행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능과 심미성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추구해 왔다. 이영진 대표는 과거 장애인 화장실 설계 과정에서 직접 휠체어를 이용해 거울 높이와 손잡이 위치 등을 확인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디자인을 검증했던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어린이 통학안전 디자인,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람 중심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제품·브랜드·UX 디자인 교육과정 공동 개발 △AI 디자인 툴과 실무 워크플로우 교육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기반 수업 운영 △학생 포트폴리오 제작과 취업 역량 강화 △현업 전문가 특강 △지역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실무진이 교육과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산학협력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유상원 대구대 디자인마케팅학과 학과장은 “제품디자인 역량에 UX 기획 능력과 AI 활용 역량, 마케팅 관점을 융합한 미래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람을 이해하고 경험을 설계하는 창의융합형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20PLUS 대표는 “좋은 디자인은 많이 팔리는 제품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실질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제품과 UX 디자인 노하우를 대학 교육과 적극 공유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디자인마케팅학과는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는 광고·홍보, 브랜드·UX 디자인, 제품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콘텐츠 기획, 마케팅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을 통해 AI 시대 산업이 요구하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17:3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 영재교육 학생들이 구슬의 속력과 이동 거리, 수학적 경로 등을 직접 탐구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13일 김천교육청에 따르면 김천교육청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11일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창의 융합형 영재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 수학·과학·발명·소프트웨어 과정과 중등 융합수학·과학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과정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지적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특히 학생들이 정해진 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법을 탐색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실험과 제작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창의력, 협업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서는 그래비트랙스와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등 특별 주제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구슬이 움직이는 경로를 직접 설계하고 조건을 바꿔가며 속력과 이동 거리의 변화를 관찰했다. 또 변인 통제 실험을 통해 장치의 작동 원리를 분석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구조물을 반복해서 수정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래비트랙스와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면서 구슬의 속력과 이동 거리의 원리, 설계 방식과 수학적 경로를 탐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모태화 김천교육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영재 학생들이 탐구심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과학 탐구활동 기회를 지속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지역 고등학생 30명이 미국과 캐나다의 명문대학을 탐방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지난 10일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2026년 성주군 고등학생 해외교육투어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해외 교육 투어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연수 개요와 세부 일정, 현지 교육 프로그램, 안전 수칙, 출국 전 준비사항 등을 안내했다. 성주군 고등학생 해외 교육 투어는 지역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별고을장학회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이다. 올해는 성주고와 성주여고, 명인고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미국 동부와 캐나다 주요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학 캠퍼스를 탐방하고 현지 교육환경과 대학 문화를 체험한다.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국제적 감각과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장학회는 학생들이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세계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취임한 전화식 성주군수가 별고을장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학생과 학부모를 처음 만난 자리이기도 했다. 전화식 이사장은 “군수 취임 후 장학회 이사장으로서 가장 먼저 함께하고 싶었던 자리가 바로 오늘"이라며 “이번 투어가 학생들에게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값진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민들이 장기판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다. 13일 고령군은 지난 11일 '제6회 고령군민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군민 민속장기 대회는 우리 전통 놀이인 장기를 계승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회는 노인부와 일반부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고령군 8개 읍·면에서 선수 80여 명이 참가했다. 수십 명의 주민과 장기 동호인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승부를 지켜봤다. 선수들은 상대의 수를 예측하며 차분하게 말을 움직였고, 승부처마다 과감한 공세와 방어를 펼쳤다. 경기 결과 노인부와 일반부에서 모두 8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노인부에서는 대가야읍 김무웅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다산면 나삼엽씨가 준우승, 대가야읍 이광득씨가 3위, 다산면 박규현씨가 4위에 올랐다. 일반부 우승은 우곡면 김용곤씨에게 돌아갔다. 대가야읍 송원재씨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개진면 소기섭씨와 운수면 임헌우씨가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장기협회 고령지부는 장기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하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회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재삼 대한장기협회 고령지부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인 장기대회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장기는 전략적 사고와 상대에 대한 존중, 예의를 함께 배우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전으로 진행되는 '대가야 민속장기대회'는 오는 9월 19일 고령문화원 교육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집행부의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한다. 하반기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의 실효성을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고령군의회는 지난 10일 제313회 임시회를 열고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의원들은 부서별 사업 추진 상황과 하반기 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주민 체감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군정 주요 현안을 둘러싼 정책 대안과 지역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의회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과 개선 요구가 실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례안 심의도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는 '재단법인 고령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고령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이 상정됐다. 의회는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에는 이철호 의원, 행정사무 감사 특별위원장에는 김진수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성원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나영완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고령군의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군정 주요 업무를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정책 제안과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3 14:2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만남행사 100회·참가자 1천820명·330커플 매칭 성과 홍보 직접 성혼 16쌍…196쌍은 민관 협력기관 실적 포함 성과 집계 방식 논란…예산 대비 실효성 재검토 필요성 제기 저출생과 인구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10년 동안 이어진 정책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시행 10년을 맞은 지금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와 한계,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212쌍 성혼'의 실체…직접 만남행사 통한 결혼은 16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하며 결혼친화 정책을 선도해 왔다. 달서구는 지난 6월 '만남행사 100회 기념' 보도자료를 통해 “100회 행사 개최, 1천820명 참여, 330커플 매칭, 212쌍 성혼"이라는 성과를 발표했다. 구는 이를 지역 주도의 결혼장려 정책이 거둔 대표적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발표된 '212쌍 성혼'은 달서구가 직접 운영한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사례만을 의미하는 수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만남행사를 통해 혼인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이었다. 나머지 196쌍은 달서구가 2017년부터 기업·병원·복지기관·금융기관·민간단체 등과 체결한 결혼·출산 업무협약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성혼 사례를 집계한 실적이었다. 현재 결혼·출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모두 188곳이다. 이들 기관은 자체적으로 결혼친화 프로그램이나 직원 복지 활동 등을 운영한 뒤 성혼 사례가 발생하면 달서구에 통보하고 있으며, 구는 이를 결혼친화 정책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협약기관에 별도 예산이 되는 구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민관 협력을 통한 결혼친화 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직접 추진한 사업 성과와 협약기관 실적이 하나의 성과로 제시되면서 정책 효과를 시민들이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보도자료에는 직접 만남행사를 통한 성혼과 협약기관 성혼 실적이 별도로 구분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12쌍 모두가 달서구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 예산 대비 성과는 예산 대비 정책 효과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만남행사 운영에 투입된 예산은 약 3억3천900만원이다. 이를 직접 성혼 사례인 16쌍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성혼 1쌍당 약 2천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셈이다. 또 330커플이 매칭됐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으로, 매칭 대비 성혼율은 약 4.8% 수준이다. 연평균 직접 성혼 사례도 1.6쌍에 머물렀다. 결혼은 개인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순히 성혼 건수만으로 정책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성과 집계 기준과 정책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지방행정 전문가는 “민관 협력 실적 역시 정책 성과로 볼 수 있지만 직접 사업 성과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성과를 발표할 때는 사업 유형별로 구분해 공개하는 것이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청년들은 “결혼보다 현실이 더 큰 문제" 청년들은 만남보다 결혼을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취업준비생 김모(31)씨는 “소개팅 기회가 부족해서 결혼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며 “취업과 주거 문제, 생활비 부담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혼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34)씨도 “행사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결혼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안정적인 소득과 주거"라며 “청년 주거 이나 신혼부부 금융 등 실질적인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달서구 “문화 확산도 정책 성과"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의 효과를 단순한 성혼 건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정책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지역사회에 결혼친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중요한 정책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212쌍은 결혼친화 정책 전반의 성과를 집계한 수치"라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정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과 공개 방식을 보완하고, 청년들이 실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은 시행 10년을 맞아 새로운 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넘어 정책이 실제 혼인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개선돼야 하는지가 지방정부 결혼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08: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청 기준 3,000만 원서 2,000만 원으로 완화…수출기업에는 가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구미지역 중소 제조기업에 국내 운송비 일부가 된다. 12일 구미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원활한 기업활동을 돕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구미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유통 과정에서 지출한 물류비의 10%를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한다. 올해는 문턱을 낮췄다. 신청 요건인 연간 물류비 사용액 기준을 기존 3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완화했다. 물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영세·소규모 제조기업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업을 선정할 때는 기존 사업에서 받지 못한 기업에 가점을 준다. 미국과 중동 14개국을 대상으로 직접 또는 간접 수출하는 기업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구미시는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운송비 부담이 커진 데다 인건비와 각종 유통비용까지 오르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달리 자체 물류망이나 대량 운송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은 물류비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도 쉽지 않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는 이번 사업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직접 줄이는 동시에 생산과 판매, 납품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조건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물류비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도개 마을 돌봄 터가 4,000만 원 상당의 11인 승 승합차를 받는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와 돌봄서비스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2일 구미시는 도개마을 돌봄 터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6년 차량 사업' 최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개마을 돌봄 터는 지난 3월 '안전한 귀가 지도' 분야에 공모를 신청한 뒤 서면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 7일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도개면에 있는 도개마을 돌봄 터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농촌 형 다 함께 돌봄센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있다. 그동안 가장 큰 어려움은 열악한 교통 여건이었다. 아동들의 등·하원과 귀가 에 제약이 있었고, 급식과 간식 운반, 외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종사자 업무 에도 불편이 뒤따랐다. 이번 차량 으로 아동들의 귀가 안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농번기와 방학 기간 돌봄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기돌봄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긴급·일시 돌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지역은 학교와 주거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대중교통 배 차 간격도 길어 보호자의 차량 없이는 돌봄 시설 이용이 쉽지 않다. 전용 차량 확보가 단순한 이동 편의 개선을 넘어 돌봄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구미시는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20곳의 다 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9곳은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6000' 사업으로 운영된다. 센터 수와 K보듬 6000 운영 규모 모두 도내 최대다. 시는 권역 별 10분 생활권을 기준으로 돌봄 망을 구축해 맞벌이 가정과 한 부모 가정,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동읍에 다 함께 돌봄센터 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존 도량마을 돌봄 터에는 K보듬 6000 기능을 적용해 야간과 주말, 긴급·일시 돌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권역별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아이들이 필요한 때 언제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여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우수공무원 15명 선정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시민 편익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정해 10일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지역 활력과 김현아 주무관이 받았다. 김 주무관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교육과 이정원 주무관과 유통축산과 양현규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이끌어 국비 44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 교육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양 주무관은 지역 6개 농협의 통합을 바탕으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공모사업을 유치해 국·도비 65억 원을 확보했다. 문경시는 부서 추천을 받은 42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정책의 창의성과 적극성, 시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행정 서비스 개선과 예산 절감, 국·도비 확보, 시민 불편 해소 등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 3명은 장려상을, 9명은 노력 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포상금,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문경시는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공무원 선발을 연 1회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했다. 연간 선발 인원도 총 30명으로 늘렸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적극 행정은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공직자의 자세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명품 대구 경북 박람회'에 참가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지역 농 특산품을 알린다. 12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령의 맛과 멋'을 주제로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고령의 대표 관광지를 친숙하게 접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가야 복식 체험과 가야금 체험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대가야 시대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전통 악기인 가야금을 연주하며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고령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품과 지역 특화상품도 전시한다. 고령군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알리고 관광과 농특산품 소비가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룰렛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에게 고령군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명품 대구 경북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고령군은 체험과 전시를 결합한 홍보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성과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의 맛과 멋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고령의 역사와 문화, 우수 농 특산품을 보고 즐기며 지역의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2 11:3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체류형 농업창업센터 교육생들이 주민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농촌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지역 적응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는 체류형 농업창업센터 7기 교육생들이 자양면 주민들과 함께 나눔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류형 농업창업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민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자양사랑빵봉사단과 함께 제빵 기술을 배우며 직접 빵을 만들고, 체류형 텃밭에서 정성껏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함께 준비해 보현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예비 귀농인과 지역 주민이 서로 교류하고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교육생 이모 씨(61)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농촌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교육과정에도 성실히 참여해 영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천시는 체류형 농업창업센터를 통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영농기술 교육과 농촌생활 체험, 주거 공간 등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귀농·귀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사회적 적응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예비 귀농인과 지역 주민 간 신뢰를 쌓고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력 있는 농촌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민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기술과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접목한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령층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방 중심의 지역 보건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8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 부문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달서구보건소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면과 비대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모델을 운영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보건소는 블루투스 기반 손목활동량계를 비롯해 체중계와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과 식생활, 건강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특히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디지털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사업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방문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직접 관리하는 동시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 미션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해 참여자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을 통해 신체활동 증가와 규칙적인 건강관리 습관 형성은 물론 혈압과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 개선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과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건강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AI와 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하고, 지역사회 의료·복지 자원과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스마트 보건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국제 우호도시인 독일 카를스루에시와의 교류를 한층 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문화·예술 협력 강화에 나선다. 행정과 문화를 넘어 연구·교육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 11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교류를 하는 등 양 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카를스루에시 문화부시장인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박사를 비롯해 시의원 2명과 시립미술관장 등 대표단 4명,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관계자와 공연단 7명 등 모두 11명이 참여한다. 대표단은 14일 수성구가 주관하는 '제2차 지구 변화 시대 대응 포럼'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시민 참여 방안,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모델 등에 대해 다양한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근 이상기후와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가 세계 각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오는15일에는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미술작품 교류와 공동 전시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현대미술 분야 협력을 하고 작가 교류와 전시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교류도 이어진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공연단은 17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이고, 18일에는 간송미술관에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수준 높은 유럽 공연예술을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교류 기반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진출 오디션도 함께 열려 지역 성악가들에게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교류를 단순한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인의 국제 진출과 인재 육성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와 카를스루에는 2023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카를스루에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인 ZKM와 협력해 첨단 디지털 예술과 자연환경을 접목한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기술과 도시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카를스루에시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 해외 인턴십과 청소년 로보틱스컵 공동 개최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단순한 자매도시 관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카를스루에시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인 ZKM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 등 우수한 문화·연구 인프라를 갖춘 독일의 대표적인 혁신도시"라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예술과 첨단도시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국내외 사람들이 찾는 글로벌 문화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우수공무원을 포상하며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공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복지와 인공지능(AI), 청년 주거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를 높인 정책들이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남구청은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해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18건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상위 5건을 대상으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전국 최초! 살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자립하는 트리플 케어' 사업이 차지했다. 이 사업은 주거와 일자리, 돌봄을 연계한 자립 모델로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나의 노후, 살던 집과 동네에서 이어가는 남구형 통합돌봄'과 'AI 법률서비스(리걸AI) 도입으로 행정처분의 적합성을 제고하고 행정효율을 혁신하다' 등 2건이 선정됐다. 특히 AI 기반 법률 시스템은 행정처분 과정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여 행정의 신뢰도를 강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장려상에는 '남구는 65개 언어로 통한다. 대구 최초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으로 외국인 민원 장벽을 낮추다'와 '안심 전월세지킴이 사업 협업기반 구축, 민·관 협력을 통한 청년 주거안전망 구축' 등 2건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민원인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는 AI 통·번역 서비스와 공인중개사 협력을 통한 청년 주거안전 정책은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됐다. 남구는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게 포상금과 포상휴가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를 사례집과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전 부서에 공유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적극행정은 주민을 위한 작은 고민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공직자들이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외교를 앞세워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국제개발협력을 한층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교육 모델이 단순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넘어 국가 간 협력 의제로 자리 잡으면서 영남대가 글로벌 개발협력 교육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최외출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frican Group of Ambassadors·AGA) 월례회의에 초청돼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AGA 의장인 샤픽 라샤디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모로코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석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의 새마을학 교육모델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총장은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이 절대빈곤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룬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이 수행한 역할을 설명하고, 이를 영남대가 '새마을학'으로 학문화해 국제개발협력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온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단순한 개발원조를 넘어 현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 설계까지 하는 영남대의 실천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강조했다. 교육을 통해 개도국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마을학의 핵심 가치라는 설명이다.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이미 세계 각국의 협력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설립 이후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000여 명의 글로벌 인재를 전액 장학금으로 하며 국제개발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도 더욱 되고 있다. 지난 4월 르완다 정부 관계자들은 새마을 협력을 공학과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하기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으며, 시에라리온 정부는 교육부 장관과 주한 대사, 국립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현지 공립대학 두 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발전 경험을 현지 고등교육 체계에 접목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국제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대학은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부문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부문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마을학을 중심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영남대는 아프리카뿐 아니라 니카라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과 공무원 연수, 학위과정 운영, 대학 간 협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확산해 왔다. 강연에 참석한 데시 달키 두카모는 “최외출 총장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새마을운동 정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아프리카의 많은 개발도상국이 영남대의 리더십과 새마을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학은 개도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세대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교육외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해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CT 장비를 도입하며 환자 안전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방사선 노출은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저선량 검사 체계를 구축해 정밀의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검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립스의 최신 영상진단 장비인 Spectral CT 7500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최근 CT 검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CT 검사 인원은 27.5%, 촬영 건수는 33.3% 증가했으며, 연간 방사선 노출량이 100mSv를 초과한 환자도 3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연간 방사선 피폭량이 100mSv를 넘을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료계에서는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저선량 CT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Spectral CT 7500에는 필립스의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가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저선량 촬영 환경에서도 영상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유지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방사선 노출은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영상 정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검사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첨단 장비 도입을 계기로 필립스 CT '우수 협력 병원(Center of Excellence)'에도 선정됐다. 앞으로 Spectral CT 7500을 활용한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도 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최근 'AI 기반 저선량 CT 임상 적용 및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CT 검사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스펙트럴 CT 7500을 비롯한 AI 기반 저선량 CT 도입은 환자 안전과 진단 품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임상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CT 검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환경에서는 진단 정확도뿐 아니라 환자 안전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남대의료원과 협력을 통해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적 가치를 하고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9 12:0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