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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도심 한복판 1.5㎞ 거리가 거대한 야외 식탁으로 변신한다. 지역 맛집과 특색 있는 먹거리, 문화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가을 미식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13일 구미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송정맛길 일원에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먹거리 중심의 기존 축제에 공연과 체험, 이색 볼거리를 결합한 도심형 종합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은 약 1.5㎞에 걸쳐 조성되는 먹거리 거리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로컬맛집존을 비롯해 삼겹굽굽존,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전시·체험존 등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200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전문 셰프의 메뉴 컨설팅을 진행해 음식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도 관심을 끈다. 17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상금 560만 원을 놓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키즈꿀맛존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7일 낮 12시에는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열린다.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정미애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방송인 김신영이 오후 4시부터 축제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오후 5시에는 메인무대에서 '김신영의 푸드앤토크'를 진행한다. 밤에는 가수 KCM과 고유진, 더원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다양한 먹거리와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푸드테크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또한 QR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 주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시간과 혼잡을 줄여 방문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경북식품박람회와 구미독서문화축제, Mr.금오대회, 전국버스킹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함께 열린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외식업계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음식과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결합한 축제 운영으로 구미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행사를 넘어 1.5㎞ 거리 전체에서 먹고 보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구미의 다양한 맛과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방문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도시 구미가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앞세워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다. 도심 상권과 관광 콘텐츠를 연결한 이번 푸드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음악회에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상주시는 지난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상주시민 화합 음악회(슈퍼콘서트)'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상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표축제가 열리지 않는 데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가족과 친구, 이웃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000여 명이 함께한 공연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환호로 가득 찼다. 무엇보다 시민 중심의 행사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는 외부 관람객 증가로 정작 지역 주민들이 관람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1500석 규모의 시민 우선 지정석을 별도로 마련했다. 해당 좌석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채워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는 이재훈을 비롯해 청하, 에일리, 벤, 진해성, 김용임, 이소나, 김용필, 주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댄스와 발라드, 트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학생과 청년층의 열띤 호응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젊은 관람객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환호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중장년층 역시 익숙한 대중가요와 트로트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면서 세대 간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의 화합 무대로 자리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관람객들의 질서 있는 참여 속에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 승격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선호를 반영한 다채로운 출연진 구성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상주시가 음악으로 시민들을 하나로 묶었다. 5000여 명의 환호 속에 펼쳐진 이번 슈퍼콘서트는 시민 중심의 문화행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준 화합의 무대로 막을 내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 문경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2026 문경달빛사랑여행'이 산업유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문경시는 지난 10일 신기동 옛 쌍용양회 공장 일원에서 관광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달빛사랑여행' 5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경달빛사랑여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야간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모산성, 문경새재, 에코월드, 돌리네습지, 쌍용양회 등 지역 대표 명소를 무대로 총 5차례 운영됐다. 특히 마지막 행사 장소인 옛 쌍용양회 공장은 과거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십 년간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산업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문경 야간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참가자들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양성한 마을 해설사들과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산업유산에 담긴 역사와 지역의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거대한 공장 구조물과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업시설은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단순한 시설 관람을 넘어 지역 산업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야외광장에서 테트라포드 방향제를 직접 만들고, 문경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약돌돼지 도시락을 맛보며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즐겼다. 행사의 백미는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문화공연이었다. 재즈밴드 '재즈비이커'가 선보인 감미로운 선율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소속 문경새재아리랑 다듬이소리 공연팀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장 특유의 웅장한 구조물과 조화를 이룬 음악 공연은 산업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관광명소뿐 아니라 활용도가 낮았던 산업유산도 체험과 공연을 결합하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달빛사랑여행을 통해 익숙한 공간이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층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2027년 문경달빛사랑여행의 운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의 영역을 낮에서 밤으로, 자연경관에서 산업유산으로 넓혀가고 있는 문경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야간관광 콘텐츠가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10개 읍·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13일 성주군은 지난 10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군민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주제로 제53회 성주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된 걸음, 새로운 성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체육경기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승패를 가리는 경쟁보다 협동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총 11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단체줄넘기와 권역별 줄다리기, 협동제기차기, 400m 계주, 파크골프 퍼팅, 훌라후프 돌리기 등 읍·면 대항경기를 비롯해 박 터트리기와 기관단체 400m 계주 등 친선경기가 이어졌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의 열띤 경쟁 못지않게 응원단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승패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진 라인댄스와 축하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 등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전·현직 군수가 함께 참여한 성화점화 퍼포먼스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성주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선남면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용암면이 준우승, 초전면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과 응원상, 화합상 등을 마련해 각 읍·면 선수단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했다. 체육경기가 끝난 뒤에도 축제의 열기는 이어졌다. 군민 화합한마당에서는 초청 가수 채은, 황태자, 지원이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군민들은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보내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나눴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10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10개 읍·면 군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이 성주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3회째를 맞은 성주군민체육대회는 경쟁보다 화합, 승부보다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체육축제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고령군은 지난 12일 지역 중소기업 11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을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참가 기업은 엠스푸드㈜, 농업회사법인㈜나은, ㈜동진, ㈜삼진, 수정영농조합법인, ㈜에이스열처리, ㈜재경산업, ㈜지산타포린, 청라, 천일에스에프, ㈜해인기계 등 11개 업체다. 고령군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사전 시장성 조사를 실시하고 수출 가능성과 현지 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참가 업체를 선정했다. 무역사절단은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방문과 세미나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상담회장 중심 수출 상담에서 벗어나 기업별 제품 특성과 현지 산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상담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 시연이나 생산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단순한 해외시장 홍보를 넘어 현지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거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령군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과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현장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고령군의 이번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제 수출 계약과 판로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4 08:1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11일 전국 각지서 관광객 방문…경주 관람·말 교감 체험 함께 거창·상주 가족 나들이객 발길…농특산물 장터·먹거리도 풍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일요일인 11일 렛츠런파크 영천. 대형 전광판에는 실제 경마가 진행되는 장면이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화면을 통해 말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봤다. 한편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말에게 먹이를 건네고 털을 빗겨주며 휴일을 즐겼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4천여명으로 북적인 공원은 경주를 관람하는 사람들과 가족 나들이객이 어우러지며 활기를 띠었다. 전광판으로 경주를 즐기는 관람 공간에 말과 직접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경마 관람과 가족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주말 풍경이 펼쳐졌다. 영천시와 성운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말(馬)랑 영천 놀이터'에서는 먹이 주기와 털 빗겨주기 등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체험이 진행됐다. 화면 속에서 힘차게 달리는 말을 지켜보던 방문객들이 체험 공간에서는 직접 말을 돌보며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VR 승마와 말 모양 소품 만들기도 마련됐다. 말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활동부터 가상 승마와 만들기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의 폭을 넓혔다. 경남 거창에서 온 박윤정 (38세)씨는 “영천에 새로운 경마장이 생겨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경마장을 구경하고 승마 체험도 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고,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상주에서 온 배윤성(43세) 씨는 “전광판으로 경주를 보며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가족들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장터까지 마련돼 있어 여러 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포도와 와인 등 지역 상품이 마련돼 영천의 특산물을 접할 기회도 제공했다. 경주 관람과 체험을 위해 찾은 공원에서 지역 농특산물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하면서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했다. 푸드코트에도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광판의 경주 장면과 놀이터의 체험 활동, 장터와 먹거리 공간이 한자리에서 방문객을 맞으면서 공원은 가족들이 함께 휴일을 보내는 공간으로 북적였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만 즐기는 곳에서 벗어나 가족 나들이와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주를 지켜보는 관람객과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가족들의 모습이 나란히 이어지며, 경마와 체험이 어우러진 나들이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10-11 18:5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미국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장신상 횡성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26 횡성군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53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에서는 지역기업 4곳이 LA 한인축제에 특판부스를 운영한다. 명란젓과 더덕무침을 비롯해 황태·미역·다시마, 들기름·참기름·미숫가루, 한과·유과 등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장 군수는 축제장을 찾아 참가기업의 판매 상황과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 유통시장 진입을 위한 일정도 진행한다. 방문단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지회와 현지 기관·단체, 경제인들을 만나 횡성 농특산물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한남체인마켓 등 현지 유통업체도 방문해 시장 동향과 입점 가능성을 살피고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미국뿐 아니라 태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농특산물 특판과 시장개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2차례 해외 판촉 활동을 통해 6억9333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미국과 캐나다, 태국 등을 중심으로 12차례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장신상 군수는 “현지 소비자와 유통시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기관·단체 및 유통업계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며 “횡성 농특산물이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호수를 따라 걷는 길에 가을빛이 짙어지고 있다. 횡성호를 끼고 이어지는 횡성호수길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는 가운데 횡성군이 탐방 편의와 안전을 위한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군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횡성호수길 5구간에서 '모바일 리플릿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횡성호수길 5구간 주요 지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인식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 리플릿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GPS를 기반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호수길을 찾은 관광객도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코스를 벗어나거나 길을 잃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추가했다. 모바일 지도에는 '국가지점번호' 위치가 함께 표시된다. 산이나 호수 주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 횡성군은 단풍철 호수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해 탐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은정 문화관광과장은 “가을철 횡성호수길 5구간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횡성호수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정선읍 곳곳으로 무대를 넓힌다. 새로 건설 중인 아라리교가 축제 기간 처음 보행자에게 개방되고 정선아리랑성당에서는 아리랑과 신앙을 접목한 열린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올해 정선아리랑제에서는 정선읍 봉양리와 정선종합운동장 일원을 연결하는 아라리교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 현재 공정률 79%인 아라리교는 정선아리랑시장에서 팔각정을 거쳐 정선종합운동장 입구까지 연결하는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교량 475m와 접속도로 207m를 포함해 총연장 682m 규모다. 완공되면 정선5일장과 공설운동장, 정선종합운동장 등 정선읍 주요 거점을 연결하게 된다. 정선군은 아리랑제 기간 아라리교 보행로를 임시 개통한다. 현재 차량 방호시설과 보행자 난간, 접속도로,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라리교 자체도 올해 축제의 한 장면이 된다.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다리를 함께 걸어 건넌 뒤 축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새로운 축제 공간은 성당으로도 이어진다. 천주교 원주교구 정선아리랑성당은 같은 기간 성당과 정원 일원에서 '정선아리랑성당 열린마당: 아리랑, 생명을 품다'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성당을 개방하고 외벽과 정원에 조성된 '골고타 아리랑 십자가의 길'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여정을 정선의 산길과 아리랑의 정서에 접목한 공간으로, 조성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는 해설도 진행한다. 2일 오후 7시에는 성당 정원에서 '골고타 아리랑 경창대회'가 열린다. 개인과 가족, 소공동체, 공소 등이 참여해 골고타 아리랑을 부른다. 이어 자연과 생명, 평화를 노래해 온 가수 인디언 수니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모든 생명에게 평화를: 성 프란치스코 반려동물 축복식'이 열린다. 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교중미사와 창조시기 폐막 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3시 신자와 주민, 관광객들이 '골고타 아리랑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는다. 이동훈 정선아리랑성당 주임신부는 “골고타 아리랑은 고통을 미화하는 작품이 아니라 삶의 한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그 길을 먼저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찾는 노래"라며 “아리랑의 고개와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으며 삶과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아리랑제 기간 안전하게 아라리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춘천시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했다. 춘천시는 지난 28일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K-돌봄 선도도시 춘천'을 비전으로 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심의했다. 계획안은 복지·보건·교육·일자리·주거·문화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원스톱 통합돌봄 △건강과 노후 △보육·가족 △자립 지원 △지역 공동체와 안전망 등 5개 전략 아래 3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통합돌봄 전달체계 강화와 어르신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공공 보육·돌봄 인프라 확충 등 10개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사회보장급여 이용과 수급권자 발굴, 담당 인력 역량 강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18개 세부사업도 계획에 포함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연구용역과 현장 의견수렴,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에서는 지역 복지수요 반영 여부와 사업 간 연계, 예산과 인력 등 사업 추진 여건을 검토했다. 시는 심의 내용을 반영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3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연결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라며 “2027년부터 매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29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가능성을 일상으로, 모두를 위한 AI 춘천'을 주제로 '2026년 제1회 춘천 AI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AI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육·복지·안전·행정 등 생활 분야의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은 '모두의 AI도시 2.0, 정책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홍윤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위원은 시민이 수집한 공익데이터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지역 현장의 AI 적용 방향 등이 논의됐다. 춘천시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현재 수립 중인 '춘천시 인공지능 기본계획(2027~2029)'에 참고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술로 새로운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농공단지 입주기업 ㈜건원이에프티가 지난 22일 평창군청을 찾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기 전문업체인 건원이에프티는 2017년부터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모두 3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평창유나이티드FC 후원과 소방시설 기증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화진 대표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뜻을 모아준 데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30 08:14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삼성SDS의 구미 AI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구미시가 지역 건설업체와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구미시는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삼성SDS와 삼성물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 짓는 AI 데이터센터, 지역 상생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에서는 투자유치과와 종합허가과, 도시계획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상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의제는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 폭을 넓히는 방안이었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데이터센터의 적기 시공을 약속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 건설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대규모 투자가 구미지역 건설경기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1월 경상북도·구미시와 삼성SDS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데이터센터는 60MW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된 AI 연산과 데이터 처리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구미의 기존 제조업 경쟁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착공은 삼성의 구미 미래산업 투자계획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지난 7월 구미를 첨단 미래 제조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19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계획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 구축과 제조 AX 기반의 'AI 드리븐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구미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전자·반도체 중심의 기존 산업 기반에 AI와 로봇 산업이 결합하면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미시는 대기업 투자가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의 수주 확대와 고용, 지역 내 소비 증가 등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구미의 제조업 기반과 AI·로봇이 결합된 미래 제조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지역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가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SDS와 삼성물산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 농특산물이 서울 도심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장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68% 넘게 늘었고, 대형 유통망과 기업체 납품 등 후속 판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5일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 총 6억4505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액 3억8366만원보다 68.1% 증가한 규모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40개 농가·업체가 참여해 농·축산물과 쌀·밀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모두 142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주요 품목은 준비 물량이 조기에 동났다. 둘째 날에는 냉장탑차 1대를 추가 투입해 물량을 공급했지만 상당수 제품이 다시 소진됐다. 하미과 멜론과 포도를 비롯해 다담 돼지국밥, 이순미마더스푸드 김치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고, 우리밀빵과 한둘아푸드, 달달향참, 곰실농원 등 다수 업체의 제품도 조기 품절됐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예약판매와 무료배송도 진행해 모두 1363건의 주문을 추가로 접수했다. 구미시는 추석을 앞두고 이어지는 특별판매 행사까지 더하면 전체 판매액이 7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거래 판매를 넘어 안정적인 대량 소비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미시는 농협경제지주와 1억2200만원 규모의 구미쌀 구매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군호텔과도 5000만원 규모의 구매협약을 맺었다. 대형 유통망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구미쌀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등에 약 45억원 규모로 공급되고 있으며, 쿠팡을 통한 올해 판매액도 4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역 업체인 강훈목장도 삼성전자에 제품을 상시 납품하는 등 기업체 시장까지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도 병행됐다. 행사 기간 해외 바이어 6개사와 지역업체 14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구미 홍보 효과도 거뒀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는 35건, 930만원을 기록했고 귀농·귀촌 홍보관에는 431명, 관광홍보관 이벤트에는 821명이 참여했다. 구미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산동물빛공원에서 '추석맞이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를 열어 서울에서 이어진 판매 열기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도권을 넘어 전국과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문경레저타운의 장기 발전 방안을 놓고 경북도와 문경레저타운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15일 문경레저타운에 따르면 채홍호 신임 대표가 지난 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폐광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채 대표는 이날 이 지사에게 “문경레저타운의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폐광지역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받아온 문경과 삼척, 화순 등 폐광 지역을 언급하며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한 폐광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향후 국가 재정 여건을 고려해 폐광 지역에 추가적인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다른 폐광 지역 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정치권, 문경시 등이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관련 검토를 위해 경북도 기획부서에도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레저타운은 이에 따라 경북도의 폐광 지역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문경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편익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경레저타운 내부에서는 경영과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문경레저타운 공정 노조는 지난 14일 회사 운영 과정에서 불합리했다고 판단되는 사례들을 취합해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사측에 제출했다. 노조는 건의서에서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 식음 관리 용역의 외주 화 과정과 지역 협력 비 집행 등을 놓고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레저타운은 노조가 제기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와 관련 규정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노조가 제출한 건의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며 “앞으로 문경 골프인들에게 사랑받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개선과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경레저타운은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경북도 및 문경시와의 협력을 통해 폐광 지역 지원 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유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가 시민 1인당 25만원의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추석을 앞두고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문경시는 지난 14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신청·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시민 1인당 25만원으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6월 30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을 비롯해 일정 요건을 갖춘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등이다. 이번 지원금 지급까지는 적지 않은 행정·재정적 난관도 있었다. 당초 문경시 내부에서는 빠듯한 지방재정 여건과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추석 전 지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문경시는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재원은 불요불급한 사업비 등을 줄이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문경시의회와 관련 예산 및 행정절차를 협의하면서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하도록 일정을 앞당겼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신청 첫날인 14일 문경지역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제수용품 가격과 각종 생활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시민들은 이번 지원금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이 컸는데 가족 수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생활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원금이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지원금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원금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만큼 전통시장과 음식점, 동네 상점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 명절 소비 수요와 맞물릴 경우 단기간에 상당한 자금이 지역 상권에 풀리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에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들이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시민들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 첫 주인 9월 18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문경시는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 추석을 전후해 지역 내 소비가 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도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6 06: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소 조리원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리사랑해 클래쓰' 특화사업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관내 어린이급식소 조리원 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편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급·간식 메뉴를 조리원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급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구 특산물인 사과를 식재료로 활용해 '사과깍두기'와 '사과파이'를 직접 만드는 실습에 참여했다. 익숙한 식재료를 어린이들의 기호와 급식 환경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하는 조리법을 익히고 실제 급식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재료 활용 방법도 공유했다. 특히 조리 실습뿐 아니라 어린이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조리원들이 서로 급식 운영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달서구는 이번 교육이 조리원들의 조리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급·간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원은 “여럿이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직접 적용해 현장 급식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리원들의 실무 역량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습득한 노하우를 현장에 잘 적용해 관내 어린이들이 편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 직원들이 지역 관광지를 직접 발굴하고 영상으로 소개하는 관광 홍보 크리에이터로 나선다. 대구 북구는 직원들의 참신한 시각을 관광 영상 콘텐츠에 접목하기 위해 '북구 관광 홍보 크리에이터'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소속 직원들을 관광 홍보의 주체로 직접 참여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제작자의 시선에서 놓치기 쉬운 관광자원과 지역의 숨은 매력을 직원들이 직접 찾아내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가장 북구다운' 관광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북구는 앞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관광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명소 알리기에 나서왔다. 침산공원과 한강공원의 봄 풍경을 담은 '벚꽃 명소'를 비롯해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을 소개한 '소문의 서리지', 배롱나무꽃으로 눈길을 끄는 '서계서원'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북구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직원 참여형 관광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소속 직원 가운데 10명 안팎을 선발해 크리에이터팀을 꾸릴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콘텐츠 기획과 영상 출연 모델, 촬영·편집 등이다. 선발된 직원들은 지역 관광 현장을 직접 찾아 계절과 관광 흐름에 맞는 명소와 풍경을 발굴하고 이를 숏폼을 비롯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특히 단순한 관광지 소개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경험한 지역의 매력과 현장 분위기를 영상에 담아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터팀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은 북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북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관광 홍보 방식의 다양화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북구만의 관광 홍보 영상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새로운 시도가 곧 북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최근 골목형상점가 4곳을 신규 지정하고 상인회 관계자들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곳은 관문시장 번영회, 관문시장상가번영회, 명덕 중앙대로, 신촌길 서한이다음 골목형상점가 등 4곳이다. 남구는 이들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대표와 임원진을 초청해 지정서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른 기대 효과와 향후 지원사업,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남구와 상인회는 각 상점가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각종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된다. 특히 상점가 내 점포들이 관련 요건을 갖출 경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이번 신규 지정을 계기로 개별 점포 중심으로 운영되던 골목상권의 조직화를 유도하고 상인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상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상인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점가별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골목상권이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상인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이 돌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수성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천45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방비를 더해 모두 3천500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성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 사업과 사회적경제조직을 연계해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기존에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연계하는 사업이다. 구는 그동안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돌봄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조직이 주요 협력 주체로 참여하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 내 협력망을 활용해 심리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대상자의 생활 여건과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수성구형 통합돌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지난 18∼19일 부산 오스템임플란트에서 기술사관 참여 교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년 디지털 치과산업 교원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치과산업의 기술 흐름과 제조공정을 교육 관계자들이 직접 살펴보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실무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경북공업고등학교와 대구하이텍고등학교, 대구스마트고등학교 등 3개 직업계고 부장교사 등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기업 투어를 통해 치과산업의 정밀 제조공정과 자동화 설비 등을 견학하고 디지털 생산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최신 기술과 생산 시스템을 살펴본 뒤 이를 대학과 고교 교육과정 및 학생 실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사업단은 치과기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역량도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교원의 산업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학생들의 실무교육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제조 등 신기술 분야의 선도기업과 연계한 교원 연수를 확대하고 산업계의 기술 변화와 인력 수요를 교육과정에 지속해서 반영할 방침이다. 정효경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치과기공 분야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 내용과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스마트 제조 등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 연계한 교원 연수를 통해 산업 변화를 교육에 반영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직업계 고등학교와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기반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기술사관 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으며, 약 12억원의 국고 지원을 바탕으로 고교·대학·산업체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행동중재 전문인력 양성과 학교.가정 연계 지원을 확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특수교사와 학교 관리자, 특수교육지원인력,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행동중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동중재는 학생의 문제 행동 원인을 파악한 뒤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지원을 말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이 늘면서 개별 교사의 대응을 넘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사업의 핵심은 2026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추진하는 '특수교육 행동중재전문가 300 양성 사업'이다. 대구교육청은 2028학년도까지 행동중재 분야 전문성을 갖춘 특수교사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구지역 전체 특수교사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로, 교육청은 전국 최초.최대 수준의 행동중재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초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가 인정한 국제공인 자격기관인 QABA로부터 연수기관 승인을 받아 교육부 표준 교육과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 연수과정을 마련했다. 상반기 제1기 직무연수에는 교원 240명이 참여해 90%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여름방학 중 진행된 제2기 과정에는 95명이 참여해 전원이 이수했으며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연계한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맘 리더 부모교실'을 운영해 응용행동분석(ABA)에 기반한 긍정적 행동지원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육기술 등을 교육하고 있다. 1학기에는 학부모 106명이 10주간 총 30시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자립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청 조사 결과 교육과정 만족도는 99.8%, 강사 만족도는 100%로 나타났다. 2학기 부모교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학부모 98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학기 수료 학부모를 중심으로 부모 컨설팅단과 모니터단도 구성해 프로그램 개선과 현장 의견 수렴에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관리자와 특수교육지원인력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특수학급 설치학교 교감 326명을 대상으로 관리자 연수를 실시해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PBS) 체계와 관리자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여름방학에는 특수교육지원인력 1천140여 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행동중재 특별 직무연수'를 열어 문제행동 예방과 위기 상황 대응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다뤘다. 대구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단'도 운영한다. 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행동중재 사례에 대한 자문과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공한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도 특수교사 340명, 특수교육지원인력 250명, 학부모 98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를 실시하는 등 2028학년도까지 행동중재전문가 300명 양성을 목표로 지원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행동중재는 교사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협력의 과정"이라며 “학교와 학부모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장애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0 13:4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국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국립김천숲체원 조성사업을 두고 주민 설득과 공감대 형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민과 국민이 가까운 곳에서 산림휴양과 치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산림복지시설인 만큼, 진입도로 확충과 주변 생활환경 변화 등 주민 우려를 얼마나 충실히 해소하느냐가 사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산림과는 지난 14일 국립김천숲체원 조성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듣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숲체원 조성에 우려를 나타낸 주민과 구성면 인근 마을 주민, 김천시 산림과와 구성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립칠곡숲체원과 지난해 문을 연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을 차례로 찾았다. 실제 운영 중인 산림휴양·치유시설을 둘러보며 시설 규모와 운영 방식, 지역 주민과의 상생 사례 등을 살펴봤다. 치유장비와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직접 체험했다. 주민들이 유사 시설의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도록 해 숲체원의 기능과 사업 목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천시 구성면 상거리 일원에 들어설 국립김천숲체원은 산림청이 국비를 투입해 국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산림휴양과 치유·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국가 산림복지시설이다. 김천시는 숲체원이 들어서면 시민들의 산림복지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외지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유치 효과와 별개로 진입도로와 주민 수용성 문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다. 숲체원이 본격 운영되면 이용객 차량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도로 여건과 교통 불편, 주변 마을의 생활환경 변화 등을 우려하는 주민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현장간담회가 마련된 것도 이 때문이다. 행정기관이 사업 필요성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이미 운영 중인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장단점을 따져본 뒤 의견을 제시하도록 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숲체원 조성이 실제 지역 주민에게 어떤 혜택으로 돌아올지와 지역 일자리 및 상권 연계 방안, 진입도로 개선 필요성 등을 놓고 의견이 오갔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 상생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국립김천숲체원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비로 국가 산림복지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지역에는 새로운 기회다. 그러나 시설을 짓는 것만으로 사업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구성면 상거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진입도로 개선과 생활 불편 해소, 지역 상생 방안까지 함께 마련해야 '국립김천숲체원'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환영받는 지역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거대 플랫폼의 높은 중개 수수료가 자영업자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구미시가 공공배달앱과 지역 콜택시를 앞세워 '지역 안에서 돈이 도는 플랫폼 경제' 구축에 나섰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7월 말 기준 가맹점 3950곳, 회원 5만7875명을 확보했다. 누적 매출액은 386억원, 누적 주문 건수는 150만건을 넘어섰다. 구미시는 이를 경북지역 공공배달 플랫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으로 보고 있다. 성장의 핵심은 낮은 비용 구조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먹깨비의 중개 수수료는 1.5%다. 가입비와 광고료도 받지 않는다. 구미시는 평균 주문금액 2만5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민간 배달앱보다 주문 한 건당 평균 4187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도 상승세다. 올해 1~7월 먹깨비 매출은 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주문 건수 역시 33만건으로 42% 늘었다. 단순히 수수료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화폐와 연결한 점도 특징이다. 먹깨비에서 구미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소비 자금이 외부 대형 플랫폼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상권 안에서 다시 돌도록 설계했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민간 배달앱보다 먹깨비 판매 가격이 높은 경우 소비자가 앱을 통해 신고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최저가 보장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 유인을 위한 할인정책도 병행한다. 신규 가입자에게 3000원을 할인하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3000원 정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앞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플랫폼 실험은 택시 분야로도 확장됐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통합 브랜드 콜택시 '구미토미콜'​은 대형 모빌리티 플랫폼보다 낮은 회비와 호출 수수료 없는 운영방식을 내세웠다. 택시기사의 플랫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호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앱뿐 아니라 전화 호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결제 방식도 넓혔다. 기존에는 지류형 구미사랑상품권 사용에 그쳤지만 현재는 개인·법인을 포함한 구미지역 모든 택시에서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구미시는 이 같은 플랫폼 정책을 지역 소비촉진 정책과 결합하고 있다. 올해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682억원이다. 외지 관광객이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비에 따라 2000~6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돌려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경북도내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파크골프와 골목상권을 묶는 시도도 눈에 띈다. 관내 소비 영수증 5만원 이상을 제시하면 파크골프장 입장권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상권 이용과 파크골프를 결합한 '1박2일 패키지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결국 구미시 정책의 방향은 하나로 모인다. 배달·택시·지역화폐·관광을 각각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역 소비 생태계로 묶어 외부 플랫폼으로 빠져나가던 수수료와 소비를 지역에 남기겠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9기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골목경제까지 확산하기 위해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구성해 체감형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과 먹깨비, 구미토미콜 등 각종 모바일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미시 앱포털'도 운영하고 있다. 대형 플랫폼의 편리함을 공공 플랫폼이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다만 낮은 수수료에 지역화폐와 관광·상권 정책까지 결합한 구미의 실험은 '플랫폼 비용을 지역경제 안에 남기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기업 유치 과정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주민 수용성을 함께 따지는 '지역 상생 원칙'​을 강화한다. 대형 유통시설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 관광 소비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8일 문경시는 김학홍 시장 주재로 주간 영상 회의를 열고 기업 유치와 지역 상생, 소상공인 지원, 관광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기업 유치의 원칙이다. 시는 신기동 폐기물 처리 업체 디케이의 사업계획서 승인 자진 철회 건과 관련해 지역경제 효과가 분명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은 주민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유치하되, 경제적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주민 반대가 큰 사업은 보다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순한 투자 규모나 기업 유치 건수보다 지역사회에 실제로 어떤 이익을 가져오는지를 따지겠다는 의미다. 기업 유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까지 고려해 경제성과 공공성, 주민 수용성을 함께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재개장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 대책도 주문됐다. 특히 대형마트 내부에 입점한 점포주 역시 문경지역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안정적인 영업을 돕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문경찻사발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역 축제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문경시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기존의 정형화된 축제 개막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새로운 무대 연출을 도입하는 등 개막식 전반을 혁신해 지역 축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시민 응대 방식도 다시 점검했다. 시민 문의와 건의 사항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민원 과정에서 친절한 응대를 강화해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감 도를 높이도록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기업 유치부터 관광, 골목 상권, 축제, 민원 서비스까지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현안을 '지역에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남길 것인가'라는 기준에서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정 결정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 많이 유치하는 것보다 어떤 기업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문경시가 제시한 '지역 경제 효과와 주민 수용성'이라는 원칙이 실제 투자 심사와 갈등 조정 과정에서 얼마나 일관되게 적용될지가 향후 기업 유치 정책의 신뢰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가야산의 청정 자연과 캠핑을 결합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여름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단순히 캠핑장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낮부터 밤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을 결합하면서 가야산 일대를 '머무는 관광지'로 확장하는 시도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가야산오토캠핑장에서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야산오토캠핑장 사이트를 예약한 캠핑객들이 숙박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피서객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낮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이 집중됐다. 네일아트와 참외 가랜드 만들기를 즐기는 '창의놀이터'를 비롯해 고무줄놀이와 투호놀이를 체험하는 '레트로놀이터', 목공 보드게임을 즐기는 '에코놀이터' 등이 운영됐다.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도 관광 콘텐츠로 활용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달콤향긋 참외청 체험'​을 마련해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한여름 더위를 겨냥한 물총대전이었다. '물총의병 훈련'에 이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본격 물총대전이 펼쳐지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레트로 가족사진관'과 타이머·경품 이벤트, 대형 풍선을 활용한 'BIG 벌룬쇼' 등 캠핑 무대 프로그램도 더해졌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캠핑장 자체를 관광 콘텐츠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 관광객이 낮에 관광지를 둘러본 뒤 숙박만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숙박 장소에서도 체험과 공연, 지역 특산물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야산이라는 자연 자원에 캠핑과 가족 체험, 야간 프로그램을 결합하면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관광과 소비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성주군은 여름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가을까지 이어간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할로윈을 주제로 한 2차 행사를 열어 계절에 맞는 체험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가야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웃고 쉬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주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야산의 경쟁력은 수려한 자연환경에 있지만 관광객이 오래 머물게 하려면 볼거리 이상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성주군이 캠핑과 야간관광을 결합한 이번 실험을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경우 가야산 관광을 '당일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8 13:4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금호읍·청통면 일대 65만㎡ 1단계 사업 마무리…총사업비 3057억원 투입 9월 국내 첫 '권역형 순회경마' 시작…관광·일자리·세수 확충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아온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역 관광산업과 말산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방재정 확충, 주변 상권 활성화까지 견인할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65만㎡, 약 20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 중인 렛츠런파크 영천은 총사업비 3057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 가운데 1857억원을 투입한 1단계 건설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설 시운전과 경주 운영체계 점검 등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히 경주마가 달리고 경마를 즐기는 기존 개념의 경마공원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경마와 말산업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과 휴식, 친환경 수변공원,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 담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레저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각종 행정절차와 사업 여건 변화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사업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개장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영천의 미래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이 17년 만에 현실화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과 소비 증가, 고용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옥의 아름다움 담은 관람대…영천의 새 랜드마크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에는 한옥의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 관람대가 자리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관람대는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특히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외관을 적용해 다른 경마공원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거대한 건축물의 웅장함에 전통적인 선과 공간미를 접목하면서 향후 영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대 후면에는 경주를 앞둔 말들의 상태와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예시장과 전용 발코니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경주 결과만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출전을 준비하는 경주마의 움직임과 상태까지 직접 확인하면서 경마의 전 과정을 하나의 볼거리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주로 안쪽은 또 다른 공원이다. 넓은 공간에 수변공원과 잔디공원을 조성하고 들잔디를 심어 탁 트인 초원의 경관을 연출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경마가 없는 날에도 산책과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경마공원이 특정 이용객만 찾는 시설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시민공원과 관광시설의 기능을 함께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주차공간 역시 174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됐으며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렸다. 대규모 관광객 방문에 대비한 기반시설이면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반영한 셈이다. ◇국내 경마 역사 새로 쓸 '권역형 순회경마'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권역형 순회경마(Circuit Racing)'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 등 기존 경마공원에서는 경주마들이 소속 경마장에서 훈련하고 해당 경마장에서 경주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영천에서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훈련받은 경주마들이 경마 일정에 맞춰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펼치는 방식이 도입된다. 영천 개장 이후 12주 동안 모두 72개 경주가 예정돼 있어 부산경남과 영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마 운영체계가 본격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에서는 이미 여러 경마장을 오가며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 보편화돼 있다. 서로 다른 경주로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경주마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경주로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경주의 박진감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영천경마공원 개장은 국내에 네 번째 경마공원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를 넘어 국내 경마산업의 운영체계를 한 단계 변화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 최우선 경주로…1천~2천m 8개 거리 운영 경주로에는 경주마와 기수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설계가 적용됐다. 총 2면으로 구성된 경주로는 1000m부터 2000m까지 모두 8개의 서로 다른 경주거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경주 편성이 가능하다. 특히 출발 직후 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출발 지점에서 150m 이상의 직선구간을 확보했다. 초반 자리싸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경주마들이 충분한 거리를 달린 뒤 코너에 진입하도록 해 경주의 공정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인 것이다. 경주마가 머무르는 마사지역 역시 단순한 대기공간이 아닌 경주마의 건강과 경기력을 관리하는 전문시설로 꾸며졌다. 약 170평 규모의 운동공간 4곳과 사료창고를 마련했으며 진료 및 시료채취 공간을 경주 출전공간과 가까운 곳에 배치해 경주 전후 건강관리와 검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말을 관리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도 빼놓지 않았다. 기수와 조교사, 말관리사 등 마필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식당, 휴게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별도로 조성해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도 강화했다. ◇경주마 수송도 '컨디션 관리'…동물복지 강화 권역형 순회경마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는 경주마의 안전한 수송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연맹의 말 수송 복지 기준을 반영해 경주마의 이동을 단순한 운송 과정이 아니라 경기력을 좌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디션 관리'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그동안 미국 브리더스컵과 두바이 월드컵 등 해외 원정경주를 통해 축적한 경주마 수송 경험과 말 생산·육성 과정에서 쌓은 전문 인력의 노하우도 영천 순회경마에 활용된다. 이를 위해 13.5톤급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 13대를 마련했으며 차량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자동 환풍기, 경주마의 체격에 따라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칸막이, 이동 과정의 충격을 줄이는 특수 고무바닥재 등이 적용됐다. 차량의 위치와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GPS 시스템을 비롯해 경주마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음악 송출 시스템까지 도입하는 등 경주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회경마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향후 경주마의 이동시간과 피로도, 수송 뒤 회복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운영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1조8000억원 경제효과 기대…지역 상권 '들썩' 지역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다. 영천시와 경북도는 경마공원 개장과 부대시설 조성·운영 등에 따른 경제유발효과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연평균 300여명의 일자리가 유지되고 장기 운영 과정에서는 약 7500명의 누적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영천에서 음식과 숙박, 쇼핑, 관광 등을 함께 이용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경마공원 울타리를 넘어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농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에서 하루 이상 체류하도록 만드는 관광상품 개발 여부가 경마공원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에는 보현산을 비롯해 보현산댐과 와인터널 등 기존 관광자원이 있고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과 말산업 기반도 갖춰져 있어 경마공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묶는다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도시철도 연장·하이패스IC…접근성 개선도 기대 경마공원 개장에 맞물린 교통 인프라 확충도 영천의 변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IC 등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향후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인접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영천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 확충은 경마공원만을 위한 기반시설에 그치지 않고 영천 전체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구.경산과의 접근시간이 단축되고 광역 교통망이 개선되면 관광객 유입은 물론 기업 활동과 물류,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개선된 교통망이 이들을 영천 곳곳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레저세 확충·지역사회 공헌…상생 모델 구축 지방재정 확충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효과다. 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를 통한 지방세수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경북도와 영천시의 재정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운영하며 축적한 지역 상생 경험을 영천에 적용해 경마공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을 비롯해 말의 공감 능력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등 영천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 아동이나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 승마 프로그램 등은 말산업이라는 렛츠런파크만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경마공원이 경주가 있는 날에만 사람이 몰리는 시설에 그치지 않고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체험을 위해 찾고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생활 속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 한국마사회의 구상이다. ◇17년 기다림 끝 '출발선'…성패는 지역과의 연결에 2009년 후보지 선정에서 2026년 개장까지 걸린 시간은 17년이다. 지역사회가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렛츠런파크 영천의 진정한 성패는 화려한 시설이나 경주 규모보다는 개장 이후 지역사회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광객이 경마공원만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천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전통시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고 숙박까지 이어지도록 만드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당초 기대했던 경제효과를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마공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발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확보와 함께 순회경마에 따른 경주마 안전 및 동물복지 관리도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렛츠런파크 영천이 가진 잠재력은 적지 않다. 경마와 말산업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규모 수변공원과 가족형 레저시설, 관광과 친환경 공간을 결합하고 여기에 광역교통망 개선과 지역 관광자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할 경우 영천이 영남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20년간 증명해 온 지역 상생의 힘을 영천에서도 보여줄 준비가 됐다"며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를 시행하는 장소를 넘어 영천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발선에 선 렛츠런파크 영천. 힘차게 경주로를 질주할 경주마의 발굽 소리가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의 발굽 소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오는 9월 문을 여는 렛츠런파크 영천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8 09:0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시·서울시 '넥스트로컬' 지역상생 강화…삼성 19조원 투자 연계 미래산업 창업 기회 넓힌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서울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구미의 제조·첨단산업 기반과 결합하고 있다. 농산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에서 출발한 서울시와 구미시의 지역상생 협력이 AI·로봇·반도체·방산 등 미래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열린 '넥스트로컬 지역상생×세대상생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지역상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 자원과 연계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으로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지역연계 창업지원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5개 지역 단체장, 청년·중장년 창업팀 대표와 참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넥스트로컬 사업 성과와 창업팀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수도권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역의 산업·자원과 접목해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로컬푸드에서 시작된 서울·구미 협력 서울시와 구미시의 협력은 2024년 10월 서울광장에서 체결한 '서울시-구미시 우호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양 도시는 농·축산물 직거래와 청년 지원정책을 비롯해 정원문화, 도시디자인, 관광, 체육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왔다. 대표적인 후속 사업이 오는 9월 9~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다. 구미지역 40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141개 농·축·특산물을 서울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 창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청년 창업가 서종배 대표는 구미 청년농업인과 손잡고 구미 농산물을 이용한 과채주스를 생산해 전국 B2B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음료 디스펜서 개발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해 제품 생산과 연구개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한 청년 창업이 지역 농업과 연결된 뒤 실제 기업의 지역 이전으로 이어진 사례다. 삼성 19조 투자…구미, 청년 첨단창업 무대로 구미시는 이제 협력의 무게중심을 농업·로컬푸드에서 AI·로봇·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구미에 발표한 총 19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소개하며 서울 청년들의 미래산업 창업과 구미 제조 기반을 연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미시는 삼성의 투자를 기반으로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 로봇 데이터 팩토리, 제조AX 기반 AI Driven Factory, AI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는 반세기 넘게 축적한 전자·기계 제조 기반과 함께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로봇·자동화·스마트팩토리 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서울의 연구개발(R&D) 기능과 구미의 제조 현장을 연결하는 산업 구조도 이미 형성돼 있다. 삼성전자의 서울 우면동 R&D 기반과 구미 제조거점, LG이노텍의 서울 마곡 R&D센터와 구미 생산거점 등이 대표적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서울 청년들이 AI·로봇·반도체·방산 분야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미에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의 연결과 제조 현장 실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로봇 핵심 부품과 생산 공정, 제조AX 등 구미가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서울의 기술·아이디어-구미의 제조· 실증'​을 결합한 창업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 청년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구미의 농업과 제조현장을 만나 실제 사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넥스트로컬의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로컬푸드와 청년창업을 넘어 AI·로봇·반도체·방산 등 미래산업으로 확대해 서울 청년들이 구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수도권의 인재·R&D 역량과 지역의 제조 인프라를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청년 창업과 기업 유치, 지역 정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7 13:2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일제에 맞서 서울진공작전을 이끌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구국 정신을 기리는 안내판이 구미 묘소에 세워졌다. 13일 구미시는 지난 12일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허위 선생의 증손 허윤 씨와 해외 유족 2명,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동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지역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내판 설치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바로봄 사업'의 하나다. 국립묘지가 아닌 곳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산재 묘소 50곳에 위치정보와 공적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설치해 국민이 독립유공자의 삶과 희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왕산 허위 선생은 구미를 대표하는 항일 의병장이다. 을사늑약과 대한제국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 전국 의병부대가 연합한 13도 창의군의 군사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이끌었다. 이후 일제에 체포된 허위 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된 첫 독립운동가로 기록돼 있다. 정부는 1962년 허위 선생에게 건국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허위 선생 가문에서는 3대에 걸쳐 6명의 독립유공자가 배출돼 한국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항일 명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허위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과 묘소 위치정보 등이 담겼다. 방문객은 QR코드를 통해 선생의 생애와 항일운동사를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롭게 제막된 안내판이 선생의 생애와 숭고한 구국 정신을 모든 방문객에게 온전히 전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왕산 허위 선생의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농촌 관광을 넘어 전통시장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주시가 운영하는 농촌체험시설 '이안느루'(시설장 황은주)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2박 3일 체험 프로그램에 상주 5일장 방문 일정을 포함해 외부 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이안느루에서 농촌의 일상과 자연을 체험한 뒤 전통시장을 찾아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제철 먹거리, 생활상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순한 관광이나 시장 견학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실제 소비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농촌체험객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먹고, 사고, 체험하도록 동선을 설계해 체류형 관광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농촌체험과 전통시장을 연계하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상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구매한 상주 농산물과 먹거리를 가족과 지인에게 소개할 경우 입소문을 통한 홍보와 재구매, 재방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촌체험 관광의 성패가 단순 방문객 숫자보다 '지역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만큼 소비하느냐'에 달렸다는 점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 연계는 지역 관광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상주시는 앞으로 이안느루 체험 프로그램을 전통시장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농촌체험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참가자들의 소비가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도록 전통시장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며 “방문객이 상주에서 머물고, 먹고, 사고, 경험하는 과정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안느루를 농촌체험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통시장과 농특산물, 문화·관광자원까지 연결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 가은읍의 밤거리가 '좀비'로 들썩였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첫 야시장에 2200여 명이 몰리면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13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가은읍 에코월드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좀비 스트릿 마켓(제1회 가은읍 야시장)'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22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2026년 가은읍 지역특화재생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정 주도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축제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특히 에코월드에서 열린 '좀비워터나이트'와 연계해 '좀비'를 야시장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했다. 가은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문경시 지역활력과와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지역 셀러를 비롯해 '좀비 감염구역'을 콘셉트로 한 체험공간 등 30개가 넘는 부스가 들어섰다. '청소년마을탐사대'가 운영한 '수상한 좀비 실험실'을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꾸린 좀비사격장과 백신연구소, 응급키트 보급소 등 이색 프로그램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특설무대에서는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이 좀비 동작을 따라 춤추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야시장은 가은읍에 부족했던 '밤에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관광객이 낮 시간 관광을 마치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밤까지 지역에 머물도록 유도하면 음식·숙박·상점 등 지역 상권으로 소비를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행사에 2200여 명이 찾으면서 주민 주도형 야시장과 에코월드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에서 문경 가은의 여름을 즐기기 위해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름'과 '공포' 하면 문경 가은이 떠오를 만큼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정상 가은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방문객들이 가은에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효근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가은읍에 가장 절실했던 체류형 야간문화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주민들의 역량과 지역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확대하고 입국 시기도 앞당긴다.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 농가의 영농 일정에 맞춘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성주군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2027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2027년부터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기존 라오스·필리핀·베트남 3개국에서 캄보디아를 추가한 4개국으로 확대한다. 캄보디아와는 지난 7월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정 국가에 인력 수급이 편중되는 문제를 줄이고 농가가 선택할 수 있는 국가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근로자 입국 시기도 앞당긴다. 기존 1월 말, 2월 말, 3월 중순이었던 입국 시기를 2026년 12월 말과 2027년 1월 말, 2월 말로 조정한다. 성주지역의 농작업 시기를 고려해 농번기가 본격화하기 전에 계절근로자를 배치함으로써 농가가 필요한 시점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농가당 신청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명이다. 다만 신청 인원 모두가 재입국 근로자인 경우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신청 농가의 고용 여건과 숙소 등을 확인한 뒤 법무부 배정과 국가별 근로자 선발,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입국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2027년에는 캄보디아를 새롭게 도입하고 입국 시기를 앞당겨 농가가 필요한 때에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서울 국립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음악극 '꿈의 아리아'가 고령을 찾는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문화예술 무대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GKL사회공헌재단과의 'GKL 관광 얼라이언스 협력사업'을 통해 오는 9월 19일 오후 4시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GKL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탐방-꿈의 아리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꿈의 아리아'는 유명 오페라 명곡과 배우들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갈라 오페라 형식의 음악극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를 친숙한 해설과 이야기로 풀어 관객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서는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를 비롯해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푸치니의 '무제타의 왈츠'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오페라 명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정희경·한경성, 메조소프라노 정유진, 테너 김은국, 바리톤 김준동, 피아니스트 김미아가 출연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공감 토크'도 열린다. 작품과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고령군민과 고령지역 직장 근무자를 우대하며 오는 9월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관람객 선정 결과는 9월 14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이번 공연은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문화공연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고령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의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관광·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KL 관광 얼라이언스(GTA)'에는 고령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관광 전담기관이 참여해 지역 문화·관광 공익사업 발굴과 공동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3 14:2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매립 위주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친환경 복합 자원순환단지로 탈바꿈시킨 경주 천군 종합자원화단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 직원과 관계자들이 천군 종합자원화단지를 방문해 자원순환시설 운영 시스템과 주민 상생 모델을 견학했다고 4일 밝혔다. 천군 종합자원화단지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비롯해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웰빙센터, 보문카라반, 스마트에어돔, 환경드림파크 생태공원 등을 갖춘 친환경 복합 자원순환단지다. 기존 매립 방식에서 벗어나 순환이용 방식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 매립했던 폐기물을 다시 굴착·회수해 하루 168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함으로써 매립량을 줄이고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단지 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잉여 전력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주민협의체와 연계한 지역 상생사업에 활용하는 등 자원순환과 지역 환원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재활용선별장에서는 하루 평균 22톤의 재활용품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으며, 음식물자원화시설은 하루 80톤, 연간 2만4,000톤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해 사료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환경기초시설과 함께 조성된 주민편익시설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웰빙센터는 연간 약 23만 명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문카라반과 스마트에어돔, 환경드림파크 생태공원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여가·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웰빙센터와 보문카라반 운영 수익은 주민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돼 복지사업 등에 재투자되면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천군 종합자원화단지가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넘어 자원순환과 에너지 생산, 주민복지, 관광 기능을 결합한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발전하면서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군 종합자원화단지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자원순환과 주민편익, 지역상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국을 대표하는 자원순환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천별아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마늘을 활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천시는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영천마늘융복합센터에서 '영천별아마늘 2색 체험, 담GO! 굽G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천마늘융복합센터 활성화와 영천별아마늘을 활용한 3차 융복합 체험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영천에서 생산된 햇마늘을 활용해 △마늘장아찌 만들기 △마늘화덕피자 만들기 △마늘돈가스 만들기 등 다양한 요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영천 마늘을 활용해 개발한 특제 양념인 '담뿍소스'로 장아찌를 직접 담그며 마늘 특유의 깊은 풍미를 경험하고, 화덕피자와 돈가스를 직접 만들어 맛보는 과정까지 더해져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1명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최소 6명에서 최대 14명이며,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1인 1만5,000원이다. 참가 신청은 영천마늘융복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천마늘융복합센터 창업몰 입점업체인 토끼구름과 노릇노릇, 와이식당2가도 함께 참여해 각 업체의 특색을 살린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창업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찬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영천별아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맛보며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천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31회 경산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경산시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My Universe, Gyeongsan' 실현을 위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4일까지 '2026년 제31회 경산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4일 밝혔다. 경산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경산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본상과 특별상으로 구분해 수여한다. 본상은 문화체육과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3개 부문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가장 큰 공적을 세운 시민에게 수여된다. 특별상은 출향인사와 기업인, 재외동포 등 경산시 외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시정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한다. 본상 후보자는 읍·면·동장과 지역 공공기관장, 또는 경산시민 30명 이상의 연서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동일 기관이나 개인은 부문별로 1명만 추천할 수 있다. 특별상은 경산시 국·소·본부장과 사업소장이 추천권을 갖는다. 후보자 추천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33일간이며, 경산시청 총무과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산시민상 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제3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985년 '경산군민상'으로 시작된 경산시민상은 지역 발전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의 공적을 기리는 대표적인 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까지 모두 7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사회 발전의 숨은 주역들을 조명해 왔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시민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시민들의 노고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 있는 상"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실천한 숨은 공로자들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중장년층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남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비만탈출!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을 지난 3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50~60대 지역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일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월·수·금 남구보건소 4층 프로그램실에서 체계적인 운동과 건강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중심으로 주 3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실시하며, 비만 예방과 올바른 식생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교육도 함께 받는다. 또 매주 건강미션을 제공해 프로그램 시간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꾸준히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 속 건강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건강관리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인바디) 검사 등 건강측정을 실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신체 변화와 생활습관 개선 정도도 함께 평가한다. 남구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건강교육과 사후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를 직접 찾아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며 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북구청소년회관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한 청소년 독도 탐방 프로그램 '부키의 마블-독도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북구 지역 중·고등학생 16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북구청소년회관과 2026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 의지가 높은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변화무쌍한 해상 기상 여건 속에서도 독도 입도에 성공해 우리 영토를 직접 밟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현장에서는 독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도의 형성 과정과 생태환경, 역사적 의미를 직접 살펴보며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현장학습을 이어갔다. 또 독도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우리 영토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며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청소년회관은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독도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이자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2년 연속 진행된 이번 독도 탐방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넓은 시야와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키의 마블-독도편'은 지역 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북구청소년회관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 공동체 의식을 함께 배우는 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성장 잠재력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제16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한다. 신용보증기금은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신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16기 혁신아이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을 발굴해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종합 제공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분야 기업이다. 지원 자격은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이면서 최근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2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5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 가운데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두 4개 안팎의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비롯해 최저 보증료율 0.5% 적용, 추가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맞춤형 경영 컨설팅, 기업 홍보 등 비금융 분야 지원도 함께 추진해 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지금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79개 기업에 총 1조1,03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 한도를 지원했다. 대표적인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인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이 있으며, 노타와 링크솔루션, 리센스메디컬 등은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 기업들은 신보의 차별화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투자유치와 기업공개(IPO),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혁신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신청과 세부 지원 내용은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4 10:4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