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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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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미시-문경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6 06:48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지역업체 참여 확대 나선다
구미 농특산물, 서울서 통했다…판매액 6억4505만원 ‘68% 급증’
이철우 경북지사 채홍호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 만나“문경 등 폐광지역 지원 확대 필요”…
문경시민 1인당 25만원…추석 앞두고 ‘고유가 지원금’ 지급


◆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지역업체 참여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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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김장호 시장과 시 관계자, 삼성SDS와 삼성물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 짓는 AI 데이터센터, 지역 상생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제공=구미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삼성SDS의 구미 AI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구미시가 지역 건설업체와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구미시는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삼성SDS와 삼성물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 짓는 AI 데이터센터, 지역 상생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에서는 투자유치과와 종합허가과, 도시계획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상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의제는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 폭을 넓히는 방안이었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데이터센터의 적기 시공을 약속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 건설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대규모 투자가 구미지역 건설경기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1월 경상북도·구미시와 삼성SDS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데이터센터는 60MW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된 AI 연산과 데이터 처리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구미의 기존 제조업 경쟁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착공은 삼성의 구미 미래산업 투자계획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지난 7월 구미를 첨단 미래 제조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19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계획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 구축과 제조 AX 기반의 'AI 드리븐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구미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전자·반도체 중심의 기존 산업 기반에 AI와 로봇 산업이 결합하면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미시는 대기업 투자가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의 수주 확대와 고용, 지역 내 소비 증가 등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구미의 제조업 기반과 AI·로봇이 결합된 미래 제조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지역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가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SDS와 삼성물산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 구미 농특산물, 서울서 통했다…판매액 6억4505만원 '6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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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참여부스 관계자들이 행사 종료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구미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 농특산물이 서울 도심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장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68% 넘게 늘었고, 대형 유통망과 기업체 납품 등 후속 판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5일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 총 6억4505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액 3억8366만원보다 68.1% 증가한 규모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40개 농가·업체가 참여해 농·축산물과 쌀·밀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모두 142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주요 품목은 준비 물량이 조기에 동났다.


둘째 날에는 냉장탑차 1대를 추가 투입해 물량을 공급했지만 상당수 제품이 다시 소진됐다.


하미과 멜론과 포도를 비롯해 다담 돼지국밥, 이순미마더스푸드 김치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고, 우리밀빵과 한둘아푸드, 달달향참, 곰실농원 등 다수 업체의 제품도 조기 품절됐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예약판매와 무료배송도 진행해 모두 1363건의 주문을 추가로 접수했다.


구미시는 추석을 앞두고 이어지는 특별판매 행사까지 더하면 전체 판매액이 7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거래 판매를 넘어 안정적인 대량 소비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미시는 농협경제지주와 1억2200만원 규모의 구미쌀 구매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군호텔과도 5000만원 규모의 구매협약을 맺었다.


대형 유통망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구미쌀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등에 약 45억원 규모로 공급되고 있으며, 쿠팡을 통한 올해 판매액도 4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역 업체인 강훈목장도 삼성전자에 제품을 상시 납품하는 등 기업체 시장까지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도 병행됐다. 행사 기간 해외 바이어 6개사와 지역업체 14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구미 홍보 효과도 거뒀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는 35건, 930만원을 기록했고 귀농·귀촌 홍보관에는 431명, 관광홍보관 이벤트에는 821명이 참여했다.


구미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산동물빛공원에서 '추석맞이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를 열어 서울에서 이어진 판매 열기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도권을 넘어 전국과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철우 경북지사 채홍호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 만나“문경 등 폐광지역 지원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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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레저타운 채홍호 신임대표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 문경레저타운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지원을 요청을하고 있다. 제공=문경레저타운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문경레저타운의 장기 발전 방안을 놓고 경북도와 문경레저타운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15일 문경레저타운에 따르면 채홍호 신임 대표가 지난 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폐광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채 대표는 이날 이 지사에게 “문경레저타운의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폐광지역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받아온 문경과 삼척, 화순 등 폐광 지역을 언급하며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한 폐광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향후 국가 재정 여건을 고려해 폐광 지역에 추가적인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다른 폐광 지역 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정치권, 문경시 등이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관련 검토를 위해 경북도 기획부서에도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레저타운은 이에 따라 경북도의 폐광 지역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문경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편익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경레저타운 내부에서는 경영과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문경레저타운 공정 노조는 지난 14일 회사 운영 과정에서 불합리했다고 판단되는 사례들을 취합해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사측에 제출했다.


노조는 건의서에서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 식음 관리 용역의 외주 화 과정과 지역 협력 비 집행 등을 놓고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레저타운은 노조가 제기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와 관련 규정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노조가 제출한 건의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며 “앞으로 문경 골프인들에게 사랑받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개선과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경레저타운은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경북도 및 문경시와의 협력을 통해 폐광 지역 지원 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 문경시민 1인당 25만원…추석 앞두고 '고유가 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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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문경시장이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지급신청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다. 제공=문경시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유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가 시민 1인당 25만원의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추석을 앞두고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문경시는 지난 14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신청·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시민 1인당 25만원으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6월 30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을 비롯해 일정 요건을 갖춘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등이다.


이번 지원금 지급까지는 적지 않은 행정·재정적 난관도 있었다.


당초 문경시 내부에서는 빠듯한 지방재정 여건과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추석 전 지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문경시는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재원은 불요불급한 사업비 등을 줄이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문경시의회와 관련 예산 및 행정절차를 협의하면서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하도록 일정을 앞당겼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신청 첫날인 14일 문경지역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제수용품 가격과 각종 생활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시민들은 이번 지원금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이 컸는데 가족 수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생활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원금이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지원금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원금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만큼 전통시장과 음식점, 동네 상점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 명절 소비 수요와 맞물릴 경우 단기간에 상당한 자금이 지역 상권에 풀리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에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들이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시민들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 첫 주인 9월 18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문경시는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 추석을 전후해 지역 내 소비가 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도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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