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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이 되는 행복황촌' 주민주도형 모델 호평 빈집을 마을호텔·카페로 탈바꿈…유동인구 4배 이상 증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구 경주역 동편 황오동 일원을 생활관광 중심 마을로 되살린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경주시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일상이 여행이 되는 행복황촌' 사업으로 우수정책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수준과 우수 정책, 도시행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대통령상 1곳과 국무총리상 1곳, 국토교통부 장관상 11곳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경기 평택시, 국무총리상은 경주시가 각각 받았다. 경주시가 우수정책으로 제출한 행복황촌은 100여년 동안 철도로 도심과 단절되고 노후 건축물 비율이 95.2%에 달했던 황오동 일원을 생활관광 중심의 마을로 재생한 사업이다. 시는 철도 폐선과 경주역 기능 이전 등으로 쇠퇴가 가속한 지역에 관광과 주민 생활을 결합한 도시재생 전략을 적용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과 노후주택을 정비해 마을호텔과 카페 등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이 설립한 행복황촌협동조합이 마을호텔과 각종 거점시설을 직접 운영하도록 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했다. 사업 시행 이후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록 업체는 2021년 2곳에서 지난해 21곳으로 늘었고, 카페는 같은 기간 5곳에서 16곳으로 증가했다. 유동인구는 1천295명에서 5천431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빈집 정비와 집수리 실적도 4곳에서 39곳으로 확대됐으며, 지역 상생 프로그램 참여자는 2천571명에서 1만1천247명으로 증가했다. 규제 개선을 통해 노후주택의 관광자원화 기반을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노후 건축물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록을 제한하던 기존 규제의 개선을 건의해 건축물의 연식보다 실질적인 안전성을 중심으로 등록 여부를 판단하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노후주택을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주민 소득 창출과 빈집 정비,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마을호텔과 거점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 일부를 골목 환경 정비와 취약계층 지원, 주민복지 사업 등에 다시 투자하는 지역 선순환 구조도 마련했다. 지역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사업 운영과 수익 환원에 참여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회복과 자립 기반 구축까지 연결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과 도시재생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도시재생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9 20:5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APEC 성공 개최·포스트 APEC 확장 성과 높은 평가 공공재정 2조원·민간투자 6조8000억원…지속성장 기반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미래 성장산업 육성, 시민 참여행정 정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열린 '2026 제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행정혁신과 지역발전 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경주시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경제, 평화 분야의 '포스트 APEC' 사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았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재정과 투자 기반을 확대한 성과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경주시는 공공재정 2조원 시대를 열고 6조8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며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원자력과 미래자동차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농어촌 혁신과 저출생·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등 도농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대규모 민간투자를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미래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함께 키우는 성장 전략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시정 전반에 정착시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경주시는 시민원탁회의와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요 정책과 예산 편성에 반영해 행정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경주시는 공약이행평가에서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전국 1위에 올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80건의 대외 수상 성과를 거두는 등 시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 인지도와 국제적 역량을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고, 민생 안정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민선 9기에도 지속성장과 민생안정,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실천해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시상식 영상은 TV와 한국지방자치학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해법 찾기에 나섰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찾고 머물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내가 찾고 싶은 경주 상권 만들기를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역 상권이 처한 현실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상권을 직접 이용하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평소 느낀 불편과 개선점을 공유했다. 지역 상권이 가진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특히 관광객 중심의 일회성 소비에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를 위해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별 정체성과 특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 마련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청년 창업과 기존 상인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지역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료와 홍보, 교육, 판로 개척 등을 연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주차와 교통, 보행환경, 결제 편의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시민들은 상권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 확충뿐 아니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상권을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고 교류하며 다시 찾는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지원과 함께 행정과 상인,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회의는 행정기관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권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험을 듣고, 시민과 행정이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사업별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과 관련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상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자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경험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주만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억원 이하에서 3억5000만원 이하로 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매출 기준을 초과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카드 결제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 위축과 원재료비·임차료 등 각종 운영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세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금액은 2025년도 카드매출액의 0.4∼1.0%다. 업체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경주시청 경제정책과나 소상공인연합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행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할 때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지원금을 받을 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기존 신청업체에 대한 행정 편의도 높였다. 앞서 사업을 신청했지만 종전 연 매출 기준인 1억원을 초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는 별도로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확대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기존 신청 자료를 토대로 해당 업체의 지원 요건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신규 신청 건은 접수 순서에 따라 자격요건 등을 심사해 지원한다. 시는 이번 매출 기준 완화로 지원 범위가 넓어져 보다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살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원 대상 확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30 11:4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22개 시장·군수 만장일치 추대…민선9기 첫 협의회 이끈다 지방소멸 공동 대응·지방분권 확대·재정 자립 강화에 역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9기 전반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경북 22개 시·군을 대표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실질적인 지방분권 확대, 지방재정 자립 강화 등 지역 공동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26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민선9기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낙영 경주시장을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이번 선출에 따라 주 시장은 민선9기 전반기 동안 경북지역 22개 시장·군수의 의견을 모으고 시·군 간 이해와 협력을 조율하며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특히 개별 시·군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 현안을 발굴해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제도와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민선9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가 풀어야 할 최대 현안으로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꼽힌다. 경북지역 상당수 시·군이 청년층 유출과 출생아 감소, 고령화 등 복합적인 인구 문제에 직면한 만큼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을 넘어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협의회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주 시장은 협의회장으로서 시·군별 지역 특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에 필요한 정책과 재정 지원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분권 확대와 지방재정 자립 기반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동시에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스스로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지방재정 확충과 국가·지방 간 합리적인 재원 배분 등을 위한 경북 시·군의 공동 목소리를 내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22개 시·군 간 연대와 협력 강화도 주요 과제다. 인구와 산업, 관광, 교통, 농어촌 등 지역별 여건은 서로 다르지만 지방소멸과 재정 문제 등 상당수 현안은 개별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각 시·군의 우수 정책과 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 경북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 시장은 협의회를 경북 시·군과 경상북도,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만들어 지역 현장의 요구가 국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시장·군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22개 시·군이 힘을 모아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재정 자립을 위해 경상북도와 중앙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1999년 출범한 경북지역 시장·군수 협의체로, 도내 22개 시·군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6 18:2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사립 일반대학 전국 1위, 교육·연구 혁신에 집중 투자 AI융합전공 신설·의예과 '지역의사선발' 첫 도입…첨단산업·지역인재 양성 강화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라이덴·QS·THE 등 글로벌 대학평가서 경쟁력 입증 전공자유선택학부부터 반도체·모빌리티·글로벌 특성화까지…수험생 선택 폭 넓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인지도나 입시 성적을 넘어 대학이 얼마나 안정적인 교육·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는지,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지, 학생의 성장과 취업·진로를 뒷받침할 역량을 확보했는지가 대학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남대학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재정지원, 첨단산업 중심의 교육편제 혁신, 글로벌 대학평가 상승세를 앞세워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영남대는 오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정원 외 333명을 포함해 모두 4천225명으로, 2027학년도 입학정원 4천630명의 상당 부분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핵심은 '미래'와 '지역', '융합'으로 압축된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대응해 컴퓨터학부 AI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정보보안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소프트웨어보안전공으로 개편했다. 의예과에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처음 도입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에는 창의인재전형을 신설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넓혔다.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등 첨단산업 특성화 학과, 국제개발새마을학과와 글로벌인재대학 등 국제화 교육 기반도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 오전 9시 시작해 11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 합격자는 11월 17일 발표하며, 나머지 전형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전형별 지원 자격과 학생부 반영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이 서로 다른 만큼 지원에 앞서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정부·지자체가 선택한 대학…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 영남대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경 가운데 하나는 탄탄한 재정지원 기반이다. 대학재정알리미 대학 재정지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조사 기준 영남대는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국고와 지방자치단체, 타 기관 지원 등을 합쳐 총 1천74억원 규모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 사립 일반대학 가운데 전국 1위다. 영남대에 이어 연세대와 한양대, 고려대가 각각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에 기반을 둔 사립대학이 수도권 주요 대학들을 제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는 점은 영남대의 교육·연구 및 사업 수행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학의 외부 재정지원 규모는 단순히 확보한 예산의 많고 적음에 그치지 않는다.영남대는 확보한 재원을 교육과 연구 현장에 다시 투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을 비롯해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에 재원을 투입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고 있다. 올해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이공계 석사학위과정) 연수기관 공모',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핵심 사업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교육부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대학 측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을 개별 사업 수행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구환경, 학생 지원 체계를 함께 고도화하는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라이덴 '전국 톱5'…QS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1위 국내에서 쌓아 올린 경쟁력은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영남대는 연구의 질적 경쟁력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종합순위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톱5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라이덴랭킹에서는 수학·컴퓨터 분야와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각각 국내 2위에 올랐고 자연과학·공학 분야에서는 국내 7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주요 글로벌 평가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영남대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96개국 1천927개 대학이 제출한 1만3천211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학생 성장 지원과 대학 혁신 리더십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791∼800위에 오르며 국내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학 1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세계 순위도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는 첫 참여와 동시에 종합순위 세계 101∼200위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공동 10위다.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6∼2027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도 국내 13위, 세계 751위를 기록했다. ◇ 2027학년도 수시 4,225명…학생부교과 2,519명 영남대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7학년도 수시에서 총 4천225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2천519명이다. 일반학생 1천414명, 지역인재 866명, 기회균형(일반) 160명, 지역기회균형(의약) 4명, 창의인재 41명, 지역의사선발(광역권) 4명, 군사학특별 3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천13명을 뽑는다. 잠재능력우수자 989명, 지역인재 15명, 지역의사선발(진료권) 9명이다. 실기·실적전형은 360명으로 실기 326명과 특기자 34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농어촌학생 183명과 약학고른기회 5명 등 188명이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과 특성화고졸재직자 80명 등 145명을 뽑는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모집단위뿐만 아니라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실기·실적, 정원 외 전형 등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AI융합전공' 첫 신입생…소프트웨어보안 전문성 강화 2027학년도 영남대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첨단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이다. 대표적인 모집단위가 컴퓨터학부 AI융합전공이다. 2027학년도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AI융합전공은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학문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AI가 제조업과 의료, 금융, 모빌리티, 콘텐츠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프로그래밍 능력을 넘어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AI융합전공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52명을 선발한다. 기존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보안전공'으로 모집단위 명칭을 변경했다.소프트웨어보안전공도 수시에서 정원 내 52명을 모집한다. ◇ 반도체·자율주행·로봇…미래산업 교육편제 확대 미래 산업을 겨냥한 교육편제는 AI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5학년도 신설된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도 영남대의 미래산업 인재 양성 전략을 보여주는 모집단위다. 차세대반도체학과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수시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AI와 소프트웨어 보안,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교육편제를 갖추면서 첨단산업 변화에 대응할 인재 양성 기반을 넓혀가는 셈이다. ◇ 의예과 '지역의사선발' 첫 도입…수시 63명 모집 전통적으로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에서도 변화가 있다. 입학정원 89명인 영남대 의예과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63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1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지역의사선발(광역권)전형에서 4명,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선발(진료권)전형에서 9명을 각각 뽑는다. 의예과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변경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어, 과학탐구 상위 1개 과목 등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의예과 지원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을 비롯해 지역인재전형의 변경된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전공 선택 고민된다면 '전공자유선택학부' 전공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이라면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할 만하다. 입학정원 380명인 전공자유선택학부는 학생이 입학 단계에서 전공을 지나치게 일찍 확정하기보다 대학에서 다양한 학문 분야를 탐색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학사구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하나의 전공 지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늘면서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영남대는 전공자유선택학부를 통해 학생이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쌓고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전공자유선택학부에 창의인재전형도 새롭게 마련했다. 수험생의 지원 선택지를 확대하면서 전공자율선택제의 취지를 강화한 것이다. ◇ 세계를 무대로…글로벌인재대학·국제개발새마을학과 글로벌 분야의 특성화 교육도 영남대가 내세우는 경쟁력이다. 2023학년도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은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학생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연구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언어문화학과와 글로벌교육학부 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의 영어통번역전공과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을 운영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 교육 전문가와 경영학적 전문성에 글로벌 소통 능력을 더한 비즈니스 인재, 국제사회의 교류·협력을 뒷받침할 통·번역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남대의 브랜드 학과로 꼽히는 국제개발새마을학과도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등록금 전액 지원받고 육군 장교로…군사학과도 눈길 군사학과는 뚜렷한 진로 목표를 가진 수험생이 살펴볼 만한 특성화 학과다. 영남대 군사학과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육군과 협약을 통해 예비 장교를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군 가산복무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전원이 육군 장교로 임관하며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장기복무에 지원해 군 전문가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2027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 군사학특별전형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0 17:0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주민세(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성실 납세를 유도하기 위한 집중 홍보와 안내에 나선다. 경산시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세(사업소분)는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매년 8월 자진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개인사업자는 정액 5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법인은 자본금 또는 출자금액 규모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사업소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면적에 대해 ㎡당 250원의 세율이 추가된다. 신고는 위택스(Wetax)를 이용한 전자신고를 비롯해 경산시청 세무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팩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은 물론 가상계좌 이체, CD·ATM기, 지방세 ARS(142211)를 통한 간편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경산시는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상 사업장에 주민세(사업소분) 납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고지된 세액을 납부기한 내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신고·납부를 모두 이행한 것으로 인정돼 납세자의 행정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납세자가 신고 의무를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문 발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고·납부 관련 상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원 경산시 세무과장은 “주민세(사업소분)는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목으로 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납부 대상 사업소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세(사업소분)는 지방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역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표적인 지방세로, 신고·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 등이 부과될 수 있어 대상 사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구직을 포기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과정이 첫 결실을 맺었다. 칠곡군은 지난달 31일 왜관읍 매원리 오가락에서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1기' 수료식을 열고 15주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과 취업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를 돕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칠곡군은 올해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된 중기 1기 과정에는 모두 20명의 청년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자신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은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참여 청년들이 프로그램 과정에서 준비한 포트폴리오 출판기념회와 서로를 응원하는 롤링페이퍼 작성, 우수 참여자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년들은 지난 15주 동안의 성장 과정을 함께 돌아보며 취업과 미래 설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영희 칠곡부군수는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부군수는 “15주 동안 자신을 믿고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마무리한 청년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취업과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중기과정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인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5주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 운영기관인 ㈜띵띵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과 출산, 육아의 소중한 순간을 국민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영상 공모전을 열고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달서구는 결혼·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가족이 되어가는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제2회 '출산BooM 달서' 저출산 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처음의 순간,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 7편을 선정해 총 300만원의 시상금과 달서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 분야는 △함께 시작하는 첫 만남(연애·결혼) △함께 맞이하는 새 생명(임신·출산) △함께 자라는 우리 가족(육아·가족의 성장) △함께 만드는 출산친화 문화(지역사회의 돌봄과 배려, 달서구 출산·가족지원 정책) △우리 가족의 별별 이야기(유쾌한 가족 에피소드) 등 모두 5개 분야다. 출품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숏폼과 브이로그, 광고(CF), 패러디, 코미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 결혼과 출산에 대한 경험, 육아 과정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달서구의 출산·가족지원 정책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도 자유롭게 제작해 출품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상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과 달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 출산친화 캠페인, 각종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결혼과 출산,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그동안 결혼친화도시와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전 역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감형 문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는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기억되는 특별한 '처음'의 순간이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담아낸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널리 공유돼 결혼과 출산, 가족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공감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는 지난달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모두 5회에 걸쳐 '어린이 건강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올바른 식습관과 식품 안전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요리교실에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60가정,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구남구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 간 소통과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알록달록 꼬치구이와 불고기 브리또, 포켓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며 건강한 식단을 체험했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저염·저당 식생활의 필요성과 올바른 영양관리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인위생 실천 방법을 익히는 등 건강한 식생활과 위생 습관을 함께 교육했다. 남구는 이번 요리교실과 연계해 음식문화 개선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남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가족과 함께 올바른 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추진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11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 전 과정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영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받아 전체 평가 대상 의료기관 평균인 85.17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25점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뇌졸중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의료기관의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 의료 질 평가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입원 진료가 이뤄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영남대병원은 특히 뇌졸중 치료의 핵심 평가 지표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문 의료진과 전담 간호인력, 전용 시설을 갖춘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뇌졸중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골든타임' 대응 능력도 돋보였다. 병원 도착 후 60분 이내 시행하는 정맥내 혈전용해술 실시율과 병원 도착 후 120분 이내 시행하는 동맥내 혈전제거술 시행률이 모두 100%를 기록해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입원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증 합병증인 폐렴 발생률은 0%를 기록했고, 조기 재활 평가와 기능평가 실시율도 각각 100%를 달성해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 재활까지 이어지는 통합 진료체계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증 응급질환으로, 발병 직후 얼마나 신속하게 혈류를 회복시키느냐가 생존율과 후유장애를 결정하는 만큼 응급치료 시스템과 다학제 협진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2003년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뇌졸중센터를 개설한 이후 20여 년간 지역 뇌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해 왔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간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기반으로 급성기 응급치료부터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조기 재활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11회 연속 1등급 획득과 종합점수 만점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의료진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연구진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공정의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구현해 향후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안유찬 교수 연구팀의 '폐플라스틱 가스화 공정의 수소 생산량 예측을 위한 물리 정보 기반 대리 모델링(Physics-informed surrogate modeling for hydrogen production in plastic waste gasification)' 연구가 환경·지속가능 분야 국제학술지 'Engineering Applications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인공지능의 공학적 활용 분야를 다루는 국제 저널로,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상위 2.79%에 속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폐플라스틱 가스화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수소의 생산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물리적 법칙을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 접목한 물리 기반 신경망(PINN·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폐플라스틱 가스화는 폐기물을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공정이 복잡하고 실험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아 인공지능 기반 예측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인공신경망(ANN)이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예측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 반응 속도론(Kinetics)과 열역학적 평형(Equilibrium) 조건을 학습 과정에 '소프트 제약(Soft Constraints)' 형태로 반영한 새로운 PINN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에서는 반응 속도론 기반 모델과 열역학 평형 기반 모델, 두 요소를 함께 적용한 통합 모델 등 모두 세 가지 PINN 모델을 구축해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기존 ANN 모델은 학습 데이터가 제한된 환경에서 예측 정확도가 크게 낮아진 반면, PINN 모델은 전체 학습 데이터의 1%만 활용한 극히 제한적인 데이터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울기 기반 잔차 분석(Gradient-based Residual Analysis)을 통해 인공지능의 예측 결과가 실제 열역학적 특성과 화학 반응 동역학의 물리적 경향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돼 모델의 신뢰성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향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 생산 공정의 실시간 운영 최적화와 공정 제어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유찬 계명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화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단계이지만, 물리적 지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대리 모델(Surrogate Modeling)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폐플라스틱 기반 수소 생산 공정의 실시간 최적화와 지능형 제어기술 개발로 연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학교 화학공학과 손준혁 연구원이 제1저자, 정효진 연구원이 제2저자로 참여했으며, 안유찬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아 연구를 총괄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석사과정생연구장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학교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Wee 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6 Wee 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상담인력의 핵심 상담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연수는 '회복을 돕는 상담의 기술'을 주제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상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는 초·중·고등학교 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Wee센터, 마음봄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상담복지사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상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심리검사와 회복 중심 상담기법을 중심으로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다면적 인성검사(MMPI), 기질 및 성격검사(TCI), 문장완성검사(SCT) 등 다양한 심리검사 결과를 상담계획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과정과 학생의 심리 회복을 돕는 상담기법 과정을 선택해 3일 동안 모두 1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에서는 심리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사례를 중심으로 통합 분석하는 방법을 비롯해 학생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상담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상담 사례를 동료 상담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분석하고 자문하는 '슈퍼비전(Supervision)' 실습도 진행해 상담의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초기 단계에서 안정시키는 상담부터 관계 회복과 심리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익혀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와 또래관계, 가족 문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전문상담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전문상담인력의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안에서 안전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문상담인력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연수를 확대해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3 20:4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내년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주한 스리랑카대사와 만나 문화·관광 교류와 세계유산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 문화외교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6일 시청에서 M. K. 파뜨마 나단(M.K. Pathma Naathan) 주한 스리랑카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세계유산도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내년 한·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우호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문화와 관광을 비롯해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 국제 네트워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주신 M. K. 파뜨마 나단 대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경주시와 스리랑카 간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 시장은 또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7년 수교 이후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주시와 스리랑카 캔디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고도이자 세계유산도시, 불교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OWHC-AP) 네트워크를 통해 캔디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불국사와 함께 캔디시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지원하며 국제 연대와 우의를 실천했으며, 현재는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세계유산도시 간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관광 활성화, 민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도 함께 논의됐으며,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M. K. 파뜨마 나단 주한 스리랑카대사는 “내년은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주시와 스리랑카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 청통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반이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에서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천시 청통면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반이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에서 장려상 1명, 특선 9명, 입선 1명 등 모두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꾸준한 문화예술 활동과 평생학습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이 고령의 수강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통면 주민자치 서예반은 모두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회원의 절반 이상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예반 최고령 수강생인 93세 회원이 장려상을 수상해 평생학습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큰 관심을 모았다. 고령에도 꾸준한 창작 활동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며 나이는 문화예술 활동의 한계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청통면 서예반은 2023년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개설된 이후 기초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힘써왔다. 꾸준한 연습과 작품 활동을 통해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득 강사는 “2023년 서예반 개설 이후 수강생들이 꾸준히 흘린 땀과 노력으로 큰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더욱 즐겁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은자 청통면장은 “이번 경상북도 서도대전 수상은 청통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배움과 성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성화와 평생학습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 입상작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본격화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혁신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비전 공유 간담회'를 열고 특구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관계기관 및 참여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특구 조성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관,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한영희 부군수를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이륜자동차제작자협회,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에스디넥스피어㈜, FF캠핑카, 에코브, 유엠모빌리티, 복지프랜드, 젠트로피 등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기관별 전문성과 기업의 기술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지역의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자체와 연구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구 비전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칠곡군과 칠곡군의회, 관계기관, 참여기업 대표들은 공동결의 카드에 서명한 뒤 결의보드에 부착하며 글로벌 혁신특구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공동결의는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연구기관, 기업이 하나의 목표 아래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각 참여기관은 특구 운영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실증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참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글로벌 혁신특구는 어느 한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오늘 공동결의를 계기로 참여기관과 기업들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혁신특구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지역 혁신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모기 개체 수가 늘면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달서구는 여름철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조기 진단과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돼 의식장애와 경련, 신경학적 후유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되기 이전 세대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면서 과거 예방접종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50세 이상 성인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예방수칙 실천과 예방접종 여부 확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 대상자는 권장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말라리아 역시 국내에서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이다. 다만 잠복기가 길어 계절과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발생 지역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여서 지속적인 경계가 요구된다. 캠핑과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이후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면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달서구는 강조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돼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 의료기관인 나사렛종합병원에서는 해외 방문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뎅기열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달서구는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기피제와 모기퇴치용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활용하는 한편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안내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모기매개감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생활 속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이나 해외여행 이후 발열과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맞춤형 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학생과 학부모 등 1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65개 대학이 참가해 대학별 입학상담을 비롯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모았다. 행사장은 엑스코 서관 1층 전시2홀과 3층 대입특강관 등 총 16개 운영관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의 학년과 진로 설계 단계에 맞춘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로 탐색부터 대입 준비까지 원스톱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1대1 입학상담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전형별 준비 사항과 지원 전략 등을 직접 상담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 소속 진학전문 교사들이 진행한 맞춤형 진학상담도 행사 내내 상담 부스가 붐빌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학생부 관리, 수시 지원 전략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받으며 진학 방향을 구체화했다. 학년별 맞춤형 대입전략 특강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행사 첫날인 17일 엑스코 서관 3층 대입특강관에서는 고교 학년별 입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강연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고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 사전 전략' 특강이 진행돼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비한 학습과 진로 설계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오후에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입 실전 전략' 특강이 열려 수시 지원과 대학별 전형 준비 요령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학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9 10:5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