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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X실증산단 공모 선정…반도체 소재·부품 중심 21개 선도공장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대경권 첨단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12일 구미시는 지난 10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4년간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해 총 245억9,000만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 공장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계획'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역 거점 산업단지의 전략업종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하고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해 지역 산업의 AX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미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단 풀스택 AI 실증을 위한 첨단 M.AX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풀스택 AI는 데이터 수집과 저장, 연산, 인공지능 모델, 현장 적용까지 AI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을 통합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지역 혁신기관, 기업들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 총사업비는 국비 140억 원, 지방비 75억 원, 민간 투자 30억9,000만 원으로 구성된다. 구미시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 혁신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산단 AX혁신 원팀'을 구성해 공모를 준비했다. 반도체와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축적된 구미산단의 기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것이 공모 선정에 주효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사업의 핵심은 현장의 AI 전환을 보여줄 대표공장을 만드는 것이다. 원익QnC와 KEC, 세아메카닉스 등 3개 기업에 모두 36개의 AI 솔루션과 데이터 세트를 구축한다. 반도체 소재 기업인 원익QnC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율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의 전자동화와 데이터 수집·분석 수준을 넘어, AI가 생산 공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초지능 자율 공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기업 KEC에는 AI 예측과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다. 사후 대응과 부분 자동화 중심의 공정을 지능형 공정제어 체계로 전환한다. 전기·전자부품 기업 세아메카닉스에는 피지컬 AI와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육안 검사와 수기 작업 비중이 높은 생산 현장을 AI 기반 현장 지능화 공장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이들 3개 기업에서 개발한 AX 표준모델을 다른 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방비 51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표기업 모델을 고도화할 3개 기업과 신규 AX 도입기업 15개 기업 등 모두 18개의 확산형 대표공장을 추가로 구축한다. 이에 따라 최초 대표공장 3곳을 포함해 총 21개 기업에서 업종과 기업 규모별 AX 활용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를 구미산단 전 업종으로 확산할 수 있는 혁신 표준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기반 시설도 마련한다. 산업단지 안에 'AX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별 AX 수준 진단과 컨설팅, 인력양성, 기술 보급을 한 곳에서 지원한다. 고가의 AI 연산 장비와 데이터 저장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스테이션도 구축한다. 자체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AI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오픈랩도 조성한다. 기존 장비와 실증 인프라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들이 실제 공장에 도입하기 전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운영한다. AI 데이터 세트 구축과 활용 교육,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구미시는 사업 성과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구미산단 M.AX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앞으로 5년간 수요기업과 AI 공급기업 등 140개 이상의 회원사를 확보해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산업정책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영남권 피지컬 AI 대전환과 차세대 반도체·소재 부품 장비 거점 조성사업, 삼성전자 데이터 센터 등 민간 투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가 대경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X 선도산단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영남권 메가프로젝트와 대기업 투자사업을 연계해 구미가 5극 3특 균형성장을 주도하는 산업혁신의 선봉에 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2 11:3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경상북도 발달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김천을 찾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6일 김천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김천고등학교 세심 관과 관내 일원에서 '제19회 경북 지적 발달장애인 복지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 지적 발달장애인 복지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지부가 주관했으며,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제20회 경북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 삶의 이야기를 직접 발표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전야제에서는 경북 각 시·군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제22회 지적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 도내 발달장애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 환영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한 작품 전시와 '세줄 쓰기' 전시가 마련돼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직지사 등 김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천시는 이번 경북 단위 행사가 지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도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김천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천을 찾아주신 경북의 발달장애인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7월 4일은 UN의 지적장애인 권리선언 이념을 바탕으로 지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된 '지적장애인의 날'이다. 경북 지적 발달장애인 복지대회는 이를 기념해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디자인을 산업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정책 수단으로 삼는다. 중심 산업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자인을 결합한 중장기 산업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6일 구미시는 '구미시 디자인산업 진흥 조례'에 따라 '구미시 디자인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조례 제정 이후 처음 마련된 5개년 기본계획으로, 디자인을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비전과 실행전략을 담고 있다. 대구 경북디자인진흥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구미시 산업구조와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디자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과 전문가 의견수렴, 국내외 정책사례 조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정부는 'K-디자인 혁신전략'인 제8차 산업디자인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디자인을 국가 산업혁신의 핵심 요소로 육성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디자인의 역할도 제품 외형 개발을 넘어 공정, 서비스, 브랜드, 사용자 경험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구미시는 이러한 정책환경 변화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비전을 'Design in Gumi, 글로벌 -디자인 혁신도시로의 도약'으로 정했다. 핵심 정책목표로는 'Gumi Design 50·50·50 혁신 플랜'을 제시했다. 세부 목표는 △AI·디자인 융합기업 50개 육성 △디자인 스타 기업 50개 육성 △디자인 기반 수출 50% 성장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디자인을 단순한 제품개발 보조 기능이 아니라 혁신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에는 5대 전략과 15개 전략과제가 담겼다. 5대 전략은 △AI·디자인 융합 혁신 인프라 구축 △주력산업 고도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공공디자인을 통한 산업환경 및 도시경쟁력 강화 △디자인기업 스케일업과 디자인 인재 육성 △디자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AI 인프라 센터 HAI(Human AI Interaction Center)는 기본계획 실행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센터는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혁신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AI 창작 랩,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제품 제작 및 실증 지원, 전문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구미시는 특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반에 AI·디자인 역량을 결합하면 제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수출까지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기업과 기업,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디자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디자인을 미래 산업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AI와 디자인을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자인기업과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운영한 '전통 향토 음식 아카데미' 전통 발효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과 시민 15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전통 발효의 기본 원리부터 전통 장 담그기, 발효식품 와 활용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우며 전통 발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방법을 익히면서 농산물 가공과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전통 발효의 원리와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통 식문화 보전과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전통 발효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소중한 식문화 자산이자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가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문경시는 6일 시청 제2 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홍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월중 현안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공약사업과 기존 추진사업을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중심의 안전과 편익, 절차적 투명성을 기준으로 지속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향후 민선 9기 핵심 시정 방향으로 경제 활성화, 농업 대전환, 문화·관광 육성, 복지 향상,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서별 사업을 조정하고, 시 재정 여건을 함께 고려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경시는 기존 사업의 관성적 추진을 지양하고,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첫 회의는 민선 9기의 시정 방향을 논의하고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투명하고 소통하는 원칙 아래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06 11:1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를 찾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지난 1일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완성차 부품 업체 ㈜바우를 방문해 기업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 지원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두겠다는 주 시장의 정책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문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박주섭 경제산업국장, 손대기 기업투자지원과장 등 경주시 관계자와 에코플라스틱㈜ 김영석 부회장, 황학기 대표이사, 이무형 상무, ㈜바우 이상민 대표이사, 이상훈 고문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기업 운영 현황과 향후 투자 계획을 보고받은 뒤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사출라인과 도장라인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 성공과 상생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와 기념표석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바우는 SECO그룹 계열사 가운데 총자산 규모가 가장 큰 에코플라스틱㈜의 자회사로, 지난해 4월 경주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명계3산업단지 내 4만2천757㎡ 부지에 총사업비 82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했다. 투자금액은 건축과 생산설비에 720억 원, 토지 매입에 100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대차 고급 전기 SUV인 GV90 차종의 범퍼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60여 명의 신규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주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에코플라스틱과 ㈜바우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께 심은 기념식수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번영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든든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문경시 일원에서 '자원봉사단체 리더 워크숍 및 볼런투어(Voluntour)'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자원봉사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리더들의 역량을 높여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내 주요 자원봉사단체 리더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과 우수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열린 리더 워크숍에서는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느낀 보람과 애로사항, 개선 방안 등을 자유롭게 나누며 상호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문경석탄박물관과 에코월드, 문경오미자테마터널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볼런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활력을 다졌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워크숍이 자원봉사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봉사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라는 소중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 리더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는 우리 지역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박권현 제12대 청도군수가 '위대한 청도, 군민과 함께'를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선 9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 직후부터 지역 주요 기관과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청도군은 민선 9기 군정 비전을 '군민 행복이 청도의 힘입니다'로 정하고 △혁신농업 활력경제 △다시 뛰는 희망미래 △살고 싶은 문화도시△함께하는 행복복지 △군민 중심 열린행정 등 5대 군정 목표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군수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군정 운영의 출발을 현장에서 시작하며 '군민 중심 열린행정'을 군정 전반에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첫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를 방문한 박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인 복지 향상과 세대를 아우르는 '함께하는 행복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도경찰서와 청도소방서를 차례로 찾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재난·치안 분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 청도군 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해 폭염과 악천후 속에서도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다. 취임 첫날 일정의 마지막으로는 청도향교에서 고유제를 봉행하며 군민의 안녕과 민선 9기의 성공적인 출범,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박권현 군수는 “임기의 첫날을 의전보다 현장에서 시작한 것은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함께 호흡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위대한 청도'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고독사 위험군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양식과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폭염 대응에 나섰다. 남구청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고독사 위험군을 비롯해 독거노인, 주거취약계층 등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혹서기 물품 지원과 안부 확인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폭염에 취약한 고독사 위험군 240세대에는 영양죽과 햇반 등으로 구성된 '혹서기 보양식 세트'를 지원한다. 물품은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인 '위기가구 전문 사례관리단'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함께 살핀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는 사례관리단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안부 확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남구는 또 저소득 취약계층 160세대에 선풍기를 긴급 지원하고, 쿨시트와 선스틱 등 여름철 폭염 대응 물품 1만2천 개를 확보해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물품은 각 동 맞춤형복지팀과 통·반장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폭염 취약 여부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 확인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민 누구나 주변의 위기 이웃을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 신고 플랫폼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 참여형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을 마련했다"며 “물품 지원과 함께 촘촘한 안부 확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토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부산국토관리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는 2일 풍수해 예방과 신속한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기상이 잦아지는 가운데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재난 대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낙동강 유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하천 수위와 강우량, 홍수 예측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풍수해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구지방환경청은 하천 관리 경험과 현장 대응 역량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종합 관리하고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할 계획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연계해 도로 침수와 사면 붕괴, 시설물 피해 등 국도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교통 통제와 응급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4개 기관은 풍수해 발생 우려가 확인되는 초기 단계부터 공동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해 하천 범람과 도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이 대형 피해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발생 이후에도 기관 간 경계를 두지 않고 복구 인력과 중장비, 수방자재 등을 상호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운영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피해 복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낙동강 유역 전반의 풍수해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올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기적인 협력체계 점검을 통해 기관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영화학교가 총사업비 50억여 원을 투입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미래형 특수교육 환경을 갖춘 학교로 새롭게 출발했다. 대구영화학교는 2일 교내 소리마루(4층)에서 공간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교육계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교육 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모든 교실에는 최신형 전자칠판과 함께 교사의 음성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해 제공하는 음성 자막 시스템이 설치됐다. 여기에 FM시스템을 연동해 학생들이 보다 선명한 음성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학습환경을 구축했다. 강당인 '소리마루'에는 보청기 사용 학생들의 청취를 돕는 히어링루프(Hearing Loop) 존을 설치했으며, 늘봄학교 공간에는 유·초등부 학생들을 위한 바닥 난방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한 옥상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옥상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설치, 방송시설 개선을 통한 미디어 교육 환경 구축 등 교육·복지·안전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개교 80주년을 맞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래형 특수교육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용석 교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학교가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영화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곳이 청각장애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배움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환경에서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2 21:4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반도체·방산·이차전지 산업 중심지인 구미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장형 AI 전환(AX) 전문인력을 키우고, 지역 업의 체질 개선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로봇직업혁신센터 1층에서 'AI특화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상북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AI특화공동훈련센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경권 AI 특화 훈련기관으로, 국내 최대규모 로봇 교육시설 가운데 하나인 로봇직업혁신센터 내에 조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전액 국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 업의 AI 전환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생성형 AI 기반 기술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운영한다.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업 맞춤형 AX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 구축이다. 센터는 기업별 AI 진단과 분석, AX 컨설팅,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훈련, AX 확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10건 이상의 현장 적용형 PBL(Project Based Learning) 훈련 과정을 개발하고, 360명 이상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AI·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확산 기반을 넓혀간다는 목표다. 구미시는 최근 AI·로봇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에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혁신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AI 팩토리 사업과 연계해 '구미형 AI·로봇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업 중심 도시였던 구미를 첨단 AI 기반 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정성현 권한대행은 “AI와 로봇은 앞으로 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구미시는 전국 유일의 로봇 직업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현장형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I특화공동훈련센터가 지역 기업의 AX 전환과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주시청인구정책과 관계자들이 김천돌봄문화센터를 찾아 돌봄·문화 복합공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22일 김천시에 따르면 경주시청 인구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4명은 지난 20일 김천돌봄문화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우수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돌봄과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 운영 사례를 참고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정책과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시 관계자들은 센터의 주요 사업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이용 사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장난감도서관과 다 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시설 등 세대별 돌봄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시민 이용 활성화 사례와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홍태 김천시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지역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돌봄·문화 서비스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돌봄문화센터는 지난 4월 1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장난감도서관의 다양한 대여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방음 공간과 플레이룸 등 프로그램실 이용 문의도 이어지면서 시설 이용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시눈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관내 비지정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도곡서당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주 도곡서당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최종 지정됐다. 도곡서당은 조선시대 명신인 신잠이 상주 목사로 재임하던 1552년부터 1554년 사이 영남 지역 학풍 진작과 유학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한 18개 서당 가운데 하나다. 당시 신잠이 창건한 서당 대부분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됐지만, 도곡서당은 향촌 사회를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남아 있는 8개 서당 중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도곡서당은 조선 전기 진사시 장원 출신인 김범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학당 터에 신잠 목사가 부임하면서 서당으로 정립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때 건물이 소실돼 터만 남았으나, 1697년(숙종 23) 이익달의 주도로 창건 당시 위치에 중창된 이후 현재까지 장소 성과 역사적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당에는 1697년 중창 이후 약 300여 년 동안의 운영 상황과 재정 현황 등을 기록한 '도곡서당안(道谷書堂案)' 등 14종의 고문서가 남아 있다. 해당 자료들은 조선 후기 서당 운영과 향촌 사회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특히 1938년 작성된 당 안에는 이상룡 선생과 함께 만주 서간도로 이주해 신흥무관학교 등에서 활동한 강호석·강원석 형제의 행적도 기록돼 있어, 도곡서당이 전통 교육 공간을 넘어 근현대 지역사와 독립운동의 흐름까지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는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실측 조사와 건축재료 분석, 고문서 수집 등을 진행하며 도곡서당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입증해 왔다. 시는 이번 문화유산자료 지정을 계기로 정기 안전 진단과 국가 유산 안내판 설치, 보수 공사비 지원, 전통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도곡서당은 상주시가 오랜 세월 인재 양성과 흥학을 위해 힘써온 과정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열린 국가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관아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주막에서는 엽전 한 닢으로 떡과 오미자차를 맛본다. 경치를 감상하던 '스쳐가는 관광지'였던 문경새재가 이제는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부터 주막 체험까지 확대 운영하며 문경새재 옛길 관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산행 철과 축제 시즌을 맞아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역사와 이야기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 마련된 한복 체험관이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에는 여성용 32벌, 남성용 16벌, 아동용 41벌, 용상 의상 63벌 등 총 152벌의 한복이 마련돼 있다. 관광객들은 원하는 한복을 골라 입고 조선시대 거리와 관아를 재현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사극 속 주인공 같은 경험을 즐긴다. 무엇보다 체험이 무료라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기념품도 제공해 관광객 참여를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로 연결시키고 있다. 문경시는 여기에 '이야기형 체험 콘텐츠'를 더했다. 5월 첫째 주부터 매주 주말마다 문경새재 제2 관문으로 향하는 길목 주막터에서 운영되는 '문경새재 주막체험 프로그램'이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넘던 대표적인 과거 길이다. 시는 이 같은 역사성을 관광 콘텐츠로 풀어냈다. 주막 체험은 단순 시음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주모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상황극을 이끌며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구성했다. 관광객들은 엽전 1냥(1,000원)으로 떡과 문경 특산품인 오미자차를 맛보며 과거 길을 걷던 선비의 정취를 체험하게 된다. 전통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문경새재 관광은 자연경관과 트레킹 중심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사극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으면서 '체험형 관광'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오픈세트장을 활용해 영화 속 장면 따라 하기, 드라마 의상 체험 등 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풍경을 소비하는 관광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새재는 이제 단순히 쉬어가는 관광지를 넘어 전통문화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만의 역사성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22 12:5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로봇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AI· 결합해 글로벌 거점 도약" 포항과 공동 홍보관 운영…부품 생산부터 AI 실증까지 전주기 생태계 부각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대외 행보를 본격화했다. 반도체·전자 중심의 기반에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국내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포항시와 합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27일 구미시와 포항시가 공동 신청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전략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과 산업 경쟁력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구미의 강점은 기반이다. 구동기, 센서, 제어기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설계·제어·운영 전반을 고도화하는 '구미형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단지 구상은 구미와 포항의 역할 분담을 핵심으로 한다. 구미가 로봇 부품 생산과 를 담당하고, 포항은 실증과 AI 학습 기능을 맡는 구조다. 부품 생산, 완제품 제작, 데이터 학습, 현장 적용, 보급 확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하나의 산업 체계로 묶겠다는 전략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최종 지정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홍보와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정부·산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기반을 동시에 갖춘 산업도시"라며 “AI와 로봇, 가 결합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고령 택시기사 급가속 사고 막는다…안전장치 40대 지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확대…“운전 제한보다 실질적 예방 초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급가속 사고 예방을 위해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 안전장치 지원사업에 나섰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인지·반응 능력 저하로 인한 페달 오조작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특히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만 68세 이상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택시 40대에 안전장치가 지원됐다. 해당 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해 급가속이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장비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앞서 김천시는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시범사업을 통해 택시 26대에 안전장치를 보급한 바 있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일반 고령 운전자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급발진 및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운전 제한이 아닌 안전장치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고령 운전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자립성 유지에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세종 교통행정과장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일률적인 운전 제한보다 실질적인 사고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교통 복지를 함께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 중등 수업 연구 교사 역량 강화 나서 2022 개정 교육과정·고교학점제 대비 오리엔테이션 실시…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 기반 마련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중등 수업 혁신에 본격 나섰다. 7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지난 6일 김천 학생문화예술 센터에서 관내 중등 수업 연구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2026 중등 수업 연구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교과별 핵심역량 중심 수업 설계와 과정 중심 평가 내실화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참여형·탐구 중심 수업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 방향에 맞춰 교실 수업 혁신을 선도할 중등 수업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교과별 전문적 학습공동체(PLC)를 기반으로 한 협력적 수업 연구 문화 조성에 중점을 뒀다. 교사들이 수업 공개와 성찰, 환류를 반복하는 순환형 연구 체계를 통해 데이터 기반 수업 성찰과 학생 성장 중심 평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습자 주도성을 높이는 질 높은 수업 전환을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수업 개선 모델을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모태화 교육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중등 수업 연구 교사가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업 혁신을 주도하고, 학생 중심 수업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 교실 수업 개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관악구, 직배송 판매 행사 큰 호응 자매도시 상생 행사 개최…관악구청 직원 대상 성주 참외 시식·판매 진행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서울 관악구와 손잡고 성주 참외 홍보·판매 행사를 열며 도농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현장 구매 후 산지에서 바로 배송하는 방식까지 도입되면서 관악구청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성주군과 관악구는 자매도시 상생과 화합을 위한 '성주 참외 시식 및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판촉 행사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관악구청 직원들에게 제철 농산물인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성주군은 행사장에서 참외를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산지 직배송 방식을 도입했다. 구매자가 현장에서 배송지를 지정하면 산지에서 바로 택배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관악구청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성주 참외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갖춘 성주 참외를 맛보려는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준비된 시식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인 관악구와 성주군이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상호 신뢰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농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농촌에는 활력을,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길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국가유산청 방문…대가야 고도 육성·문화유산 정비 국비 확보 총력 장기리 암각화 보호각 건립 등 주요 현안 건의…“역사문화도시 기반 강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古都) 육성과 국가지정유산 보존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유산청을 찾아 국비 확보에 나섰다. 장기리 암각화 보호각 건립을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지산동 고분군과 주산성 등 국가지정유산 보존 기반 구축 및 보수정비사업, 대가야 고도 육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7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별 추진 현황과 필요 예산 규모를 설명하며 정부 예산안 반영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인 장기리 암각화와 관련해 보존 환경 개선과 문화유산 가치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장기리 암각화 보호각 건립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가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주요 사업들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주산성 야간경관조명 설치공사 △지산동 고분군 268호분 정밀발굴조사 △연조리 고분군 및 대가야 궁성지 정비·복원 사업 등이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들이 대가야 역사 문화권 정비와 관광자원 확충, 세계유산 보존 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국가유산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의 철저한 보존과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고령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단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08 00:4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