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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추천은 임원추천위가 결정…특정 후보 낙점·부당 개입 없어" “정부 산하기관 지분 63.6%…문경시는 독립적 의결권 행사" 관광개발 측 '낙하산 인사 동조' 주장에 유감…갈등 확산 경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와 문경관광개발㈜가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문경관광개발이 최근 신임 대표 선임을 '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문경시가 이에 동조했다고 주장하자, 문경시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25일 문경시는 문경관광개발이 지난 21일 발표한 입장문과 관련해 “문경시가 특정 후보자를 사전에 낙점하거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문경관광개발은 입장문에서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또 문경시가 해당 인사 선임에 동조했으며, 특정인의 사익을 시민 이익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문경시는 대표이사 후보자가 문경관광개발 관계자도 참여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추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문경레저타운의 지분 구조를 근거로 문경시가 대표 선임을 주도했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레저타운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강원랜드 등 정부 산하 기관이 전체 지분 및 의결권의 63.6%를 보유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들 기관과 별도로 독립적인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 문경시는 “대표이사 후보자는 문경관광개발 관계자까지 포함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추천됐다"며 “문경시가 특정 후보자를 미리 정하거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경관광개발이 제기한 '시민 이익보다 특정인의 사익을 우선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문경시는 “문경관광개발이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을 키우기보다는 2만여 명의 시민 주주를 포함한 지역 주민 전체의 실질적인 이익을 대변하는 공익적 중심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대표이사 선임 문제를 넘어 문경레저타운의 의사결정 구조와 주주 간 관계, 지역 관광사업을 둘러싼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경시는 향후 문경레저타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레저타운이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지역 상생 발전과 관광 활성화라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관광개발의 문제 제기와 문경시의 반박이 맞서면서 향후 대표이사 선임 절차의 적정성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과정, 각 주주의 의결권 행사 내용 등이 이번 논란을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5 16:1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