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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치매 어르신 권익 보호·주거 이전·복지서비스 연계 돌봄 공백 사전 예측한 선제 대응…보건복지부 평가서 최고상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제적 착취 위험에 놓인 독거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고 새로운 주거지와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한 김천시의 치매공공후견 사례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4일 김천시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한 '2026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김천시치매안심센터가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공후견인이 재산관리와 의료·복지서비스 이용, 각종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받은 것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던 한 치매 어르신의 사례다. 해당 어르신은 일상생활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데다 경제적 착취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공공후견을 통해 어르신의 권익 보호에 나서는 한편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주거 이전을 지원했다.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함께 연계했다. 단순히 후견인을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거와 경제, 복지 등 생활 전반의 위험 요인을 살펴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돌봄 공백이 실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후 수습 중심이 아니라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적극행정 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치매공공후견 현장에서 이뤄진 성과를 발굴해 공유하고 제도의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치매환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가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4 15:3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