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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의 급락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눌렀다. 다만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으로 미국 반도체주 약세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데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05%) 내린 2만6348.3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64.02포인트(0.85%) 하락해 5만3885.10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59포인트(0.17%) 내린 7709.96을 기록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움직임이 다시 부각되면서 협상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최근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반등했고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로를 확정하기 위한 별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조건을 부과하는 예비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이란이 일부 선박에만 통항을 허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8% 오른 배럴당 82.4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 상승한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냉랭한 반응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는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면서 6.80%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다음 분기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3.03%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실적 전망뿐 아니라 매출 성장 방식에도 주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지만 시장의 기대는 그보다 높았다"며 “매출 증가가 출하량 확대보다 가격 상승에 의존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7년 하반기 이후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출하량은 늘어나겠지만 가격은 하락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주 전반도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1.31% 하락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97% 떨어졌다.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도 0.10% 소폭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2893억원, 121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조 33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2.08포인트(0.26%) 오른 801.67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3억원, 16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481억원을 팔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재부각과 7월 미국 고용 지표를 둘러싼 경계심리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선반영된 데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 연구원은 “지수 급락에도 상승 업종 수가 더 많았다는 점은 시장 내부에서 업종별 순환매와 수익률 분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반도체 조정이 증시 전반의 투매로 확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최근 코스피 약세를 회복 경로의 종료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7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오전 8시16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0.26%, 0.65% 오르고 있다. 삼성전기와 SK스퀘어, 효성중공업도 각각 2.27%, 0.61%, 2.91% 상승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6일 국내 유력 배터리 업체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장기 공급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5.11% 급등하고 있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8-07 08:33 정원선 인턴기자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프리마켓에서도 주요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5일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7.47포인트(1.70%) 오른 5만4085.88에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136.02포인트(1.78%) 상승해 7736.5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671.1포인트(2.58%) 오른 2만6584.9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기대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함께 내리며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에 출연해 이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79.3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3%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7% 내린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의 호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팔란티어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9.45%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현지시간 3일 매출이 1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강세다. 샌디스크와 인텔은 10.84%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7.62%, 브로드컴은 6.61%, 엔비디아는 2.56% 상승했다. AMD는 2분기 매출이 11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정규장에서 7% 급등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9.11%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간외 주가가 9% 하락한 배경에는 실적 자체보다 향후 기대치 부담과 AI 투자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미 AI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며 “AMD가 강한 성장 전망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AI GPU 매출 규모와 2027년 수익성 개선 속도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는 반도체를 넘어 관련 산업으로 확산했다. 건설장비 업체 캐터필러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5.60%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18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6억원, 5385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에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가 54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7억원, 2775억원을 팔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가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마이크론 등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위험선호심리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이전처럼 쏠림 현상이 심화하기보다는 업종 간 온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지금은 특정 업종이나 시장만 독주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률이 분산되면서 지수 회복을 만들어내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5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의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오전 8시17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5.96%, 4.97% ​급등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도 5.66% 상승 중이다. 삼성전기는 10.71%, SK스퀘어는 7.64%, LG이노텍은 12.95%, 두산에너빌리티는 4.79% ​오르는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8-05 08:37 정원선 인턴기자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기대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한 데다 주요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가 살아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하락한 코스피도 과매도 인식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0.04포인트(2.12%) 오른 2만5913.8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93.38포인트(1.32%) 오른 5만3178.41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78포인트(1.47%) 상승해 7600.50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밤 중동 국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에 대한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2일에는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향후 이란 비핵화 협상도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3.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7%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1% 내린 8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내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6bp(0.06%포인트) 하락한 4.68% 안팎을 기록했다. ​국채금리가 내려가면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줄고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높아져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증시 상승은 '매그니피센트7(마이크로소프트·애플·엔비디아·구글·아마존·메타·테슬라)'이 이끌었다. 알파벳은 4.88%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4조5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엔비디아도 2.93% 상승하며 미국 증시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4.58% 뛰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6.02%, 4.9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계획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사의 2026년 자본적지출(CAPEX) 합산 전망치는 기존 약 7250억달러에서 약 760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AI 투자 둔화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도체주도 장중 반등했고, 증시 전반의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상당수 용량이 2027~2028년까지 이미 예약됐다고 전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AI 투자 확대가 단순한 비용 증가가 아니라 장기적인 이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조 65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8220억원, 1조 9516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09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02억원, 16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7월 폭락 및 전일 급락에 대한 과매도 인식 지속, 트럼프 TACO발 유가 및 금리 하락, 미국 반도체주들의 장중 반등 성공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 연구원은 “7월 말 반도체 포함 주력 업종들의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6년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74.9조원대로 재차 상향 국면으로 전환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의 합산 거래대금이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월 30일 33.4%에서 31일 6.6%, 8월 1일 5.4%로 급감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4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8시19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2.71%, 삼성전기는 6.85%, SK스퀘어는 4.09%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8-04 08:33 정원선 인턴기자

7월 마지막 거래일 역대급 반등을 기록한 국내 증시는 8월 첫 거래일을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증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미 국채금리 급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는 부담으로 남았다. 국내 프리마켓에서도 반도체 대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1.68포인트(1.00%) 오른 2만5373.8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6.97포인트(0.53%) 오른 5만2485.03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09포인트(0.70%) 상승해 7489.72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은 2분기 매출 증가율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15.32% 급등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으로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성장세가 시장 전망을 웃돈 영향으로 이날 주가는 3.01% 추가 상승했다. 애플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도 7.35%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서비스 부문의 성장 둔화와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4%까지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확인된 매파적 기류가 채권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28~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가운데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후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경계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편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07%) 상승하며 1만1311.07로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폭등한 6595.4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조 2840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조 2410억원, 1조 15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719.76포인트(11.63%) 오른 719.76에 마감했다. 개인은 4715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7억원, 2985억원을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수급 충격이 잦아들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단기 차익실현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악재성 이슈에 과민하게 반응한 공포심리와 수급 악화, 디레버리징 매도가 이어지는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며 “펀더멘털 악화가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주가 반등과 빠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별한 모멘텀이 없더라도 불확실성 완화와 불안심리 진정에 따른 수급 개선만으로 과도한 낙폭에 상응하는 강한 반등 탄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수급 충격이 진정되면 시장의 관심도 다시 반도체 실적과 메모리 가격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루 만에 지수가 17%대 폭등하며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전 거래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뒤, 3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8시26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00%, 4.07% 하락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2.33% 내리고 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등 주도주 실적 발표는 종료됐지만, 여전히 여타 주력 업종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AMD는 AI GPU와 서버 CPU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지, 매출 증가가 총마진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3분기 데이터센터 가이던스가 추가 성장을 시사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샌디스크 실적은 메모리 피크아웃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8-03 08:34 정원선 인턴기자

최근 5500선까지 밀려난 코스피가 31일 반등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호실적을 계기로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간밤 뉴욕증시는 MS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등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13.92포인트) 오른 5만2208.0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6%(121.48포인트) 오른 7437.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8%(679.24포인트) 상승한 2만5122.18에 마감했다. MS는 이날 15.51%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4500억달러(641조6550억원)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뉴욕증시 단일 종목의 하루 시가총액 증가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MS는 전날 장 마감 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올해 자본지출(CAPEX) 계획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최근 강도 높은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다. 샌디스크(+25.9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18.36%),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이날 17.52% 상승했다. 스위스 금융기업 우비에스(UBS)가 AI 메모리 수요 확대를 이유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홍해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0% 내린 배럴당 83.59달러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69.68포인트) 내린 5593.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1조4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32억원, 6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2.70%(17.90포인트) 내린 644.7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143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의 반등이 호실적에 따른 기대감과 옵션 거래에 따른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최근 연속 큰 폭 하락했던 반도체 업종이 MS 등의 실적을 기반으로 옵션 수급 등에 힘입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콜옵션 거래가 폭증하며 매수가 매수를 불러오는 현상이 나타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업종의 급락은 옵션 수급이 매도를 증폭시킨 측면이 있었고 이날은 반대로 옵션 수급이 매수를 증폭시키며 급등을 이끌었다"며 “이러한 수급이 이어질지가 반도체 업종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77% 급등한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5.81% 상승한 15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15.02%), 삼성전기(+14.11%), LG에너지솔루션(+3.91%) 등 주요 대형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7-31 08:40 주서현 인턴기자

전날 6000선까지 밀려난 코스피가 29일 기술적 반등을 모색한다.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되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반면,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2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537.24포인트) 오른 5만2747.3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1%(15.60포인트) 오른 7428.7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2%(55.17포인트) 내린 2만4876.91에 마감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카콜라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주가가 5% 상승했다. 셔윈윌리엄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에 힘입어 8% 올랐고 일리노이툴웍스도 3.6%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는 매도세가 집중되며 급락했다.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4.49%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이 8.9% 급락한 것을 비롯해 AMD(-8.2%), 인텔(-5.9%), 퀄컴(-4.2%), 마벨 테크놀로지(-7.8%)도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8.98%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3% 하락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732.09포인트) 내린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6분께 코스피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도 오전 9시 14분 매도 사이드카가 작동했다. 이어 코스피가 8% 이상 급락하면서 오전 10시 13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코스닥도 오후 12시 1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증시 급락의 중심에 외국인 매도가 있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조3179억원, 63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조98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3.39%, SK하이닉스는 14.6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7.72%(59.01포인트) 내린 705.85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반도체주와 국내 증시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메타·애플·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달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헤지펀드들은 글로벌 IT 종목의 상당 부분을 순매도했고, 지난 24일 기준 롱 매도 비율은 2024년 9월 이후 최대치이자 지난 5년 동안 가장 큰 규모"라며 “이런 수급 요인이 이번 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존 악재와 맞물리며 매도를 강화시킨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흐름을 보면 이런 포지션 청산 후 단기 기술적 반등 기대감도 공존하는 만큼 이번 주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3% 내린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45% 하락한 145만원이다. 이밖에 SK스퀘어(-8.11%), 삼성전기(-5.39%), 현대차(-1.79%)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7-29 08:32 주서현 인턴기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여파로 하락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74포인트(0.17%) 내린 2만4932.0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83포인트(0.50%) 오른 5만2210.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0포인트(0.01%) 상승해 7413.18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2.23%) 하락하며 1만1554.88에 장을 마쳤다. 특히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4.99% 급락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조760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애플은 1%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9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샌디스크(-11.02%), 웨스턴디지털(-4.21%), 씨게이트(-4.07%), 마이크론(-2.25%)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하락했다. SK하이닉스 ADR도 7.47% 떨어지며 공모가를 밑돌았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도 5.80%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상하이 업체가 자체 개발한 액침형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ASML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액침형 DUV는 다중 노광(Multi-patterning)을 활용하면 미세 공정 구현이 가능해져,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다만 현재는 시제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양산에 적용 가능한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장비는 연구개발 및 시험 생산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양산 적용까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일시 중단하고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 내린 배럴당 82.61달러, 브렌트유는 8.7% 떨어진 88.36달러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 역시 미-이란 갈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및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중국발 노이즈로 인한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봤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과창판에 상장한 첫날 465.82%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한 연구원은 “CXMT의 465%대 주가 폭등이 국내 반도체주의 수급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아직 CXMT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후강퉁 종목에 해당되지 않아, 실제 수급 이탈 여지는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상 바닥권 영역 도달 및 주가 및 수급 변동성 정점 통과의 국면'에 진입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 전략이 실효성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788억원, 85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 8811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16.64포인트(2.22%) 오르며 764.8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50억원, 14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자들이 27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28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8시14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는 7.32%, 삼성전자는 5.31% ​하락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6.35% 급락하고 있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7-28 08:30 정원선 인턴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매도세가 거세졌고, 중동발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유가 급등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현지시각 23일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21포인트(2.15%) 급락한 2만5137.6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93포인트(0.97%) 하락한 5만1711.6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90.86포인트(1.21%) 내린 7408.10으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7.13%)와 알파벳C(-6.89%)가 급락했다. 실적 발표 후 자본지출 확대에 따른 적자 우려가 투자 심리에 영향 준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14.53%) 역시 이익 부진과 투자 부담으로 크게 떨어졌다. 아마존(-4.57%), 마이크로소프트(-2.24%), AMD(-2.32%), 엔비디아(-1.59%), 애플(-1.36%) 등 주요 빅테크 종목 대다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AI 인프라 투자 수혜가 기대되는 마이크론(+2.97%)과 샌디스크(+0.69%)는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급등한 유가와 급락한 미국 증시 여파로 오늘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면서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을 축소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금리 상승 부담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 지속 가능성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인텔의 시간 외 강세 등을 감안할 때 반도체주의 낙폭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알파벳의 설비 투자금 상향으로 메모리 수요 불안이 완화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23일(현지시간)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유조선 공격이 발생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17% 오른 배럴당 9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7.04% 오른 100.69달러를 기록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같은 날 확정한 관세 조치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하는 새로운 관세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강제노동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거나 이를 실효성 있게 집행하지 못한 국가로 분류됐으나, 최혜국대우 세율이 적용돼 12.5%의 관세를 물게 됐다. 한 연구원은 “무역법 301조 관세 부과 문제는 6월부터 시장에 선반영됐다"며 “새롭게 발표된 관세율이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에 추가로 적용되진 않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제한했다.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은 반도체주와 그 외 종목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1.30%), 삼성전자(-1.29%), 삼성전기(-1.17%), SK스퀘어(-1.31%), 한미반도체(-1.62%)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2.33%), 현대힘스(+15.74%), OCI홀딩스(+7.08%), 한화시스템(+7.17%), 지엔씨에너지(+3.95%) 등은 상승세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24 08:34 신유정 인턴기자

간밤 미국 증시는 미·이란 갈등 지속에 따른 유가 급등과 알파벳·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며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23일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3% 넘게 급등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36% 오른 배럴당 94.07달러, 9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는 2.95% 상승해 배럴당 86.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이달 들어 20%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체결됐던 미·이란 임시 평화 합의 이전 수준이다. 22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30포인트(0.57%) 내린 2만 5690.90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1%) 하락한 5만 2218.5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16포인트(0.14%) 내린 7499.04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2.29%)가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 대량 생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2.67%), AMD(+1.42%) 등 일부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1.17%), 인텔(-2.68%), SK하이닉스 ADR(-3.88%) 등은 하락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48% 하락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198억 달러로 약 177조원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였던 117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2026년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계획도 기존 1850억 달러에서 최대 2000억 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CAPEX 확대 여파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를 기록한 것이 투자 심리 축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FCF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와 같은 자본적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알파벳의 CAPEX 상향이 AI 및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를 완화해 줄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유가 및 금리 상승 부담 속에서도 알파벳의 CAPEX 계획 상향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 요인이 혼재되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은 대체로 상승세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1.91%), 삼성전자(+2.11%), SK스퀘어(+2.27%), 삼성전기(+2.37%), 한미반도체(+1.39%) 등 반도체주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스틱스(+7.62%), 현대차(+0.23%), 티엑스알로보틱스(+22.16%) 등도 상승했다. 반면 가온전선은 3.81% 하락했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23 08:37 신유정 인턴기자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500선까지 밀린 코스피가 21일 기술적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가 매수세가 예상되지만 중동 리스크와 유가 상승 우려가 투자심리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인공지능(AI)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락 폭은 제한됐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307.16포인트) 내린 5만1839.2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9%(14.41포인트) 내린 7443.2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5%(12.17포인트) 내린 2만5508.07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한때 4% 가까이 뛰었으나 상승 폭을 줄여 0.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27% 오른 89.22달러,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9% 상승한 8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막후에서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불안은 다소 완화됐다. 20일 국내 증시는 국내 휴장 기간 미국의 반도체주 약세, 미·이란 군사 충돌 재개 소식 등이 겹치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급락장을 연출했다. 코스피는 4.46%(304.33포인트) 하락한 6516.27, 코스닥은 5.33%(42.2포인트) 하락한 749.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최근 한국 증시는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집중되면서 여타 국가 대비 하락 폭이 가장 두드러진 흐름"이라며 “지난주 코스피가 8.77% 급락하는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9.97% 하락하며 반도체 종목의 동반 부진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국 증시의 강력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낙폭을 지적하며 일제히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글로벌 IB들이 공통적으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와 건실한 기초 체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수급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93% 상승한 17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1.87%), 삼성전기(+2.35%), LG에너지솔루션(+0.31%) 등 주요 대형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7-21 08:29 주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