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일본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12건 입니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확인이라는 화두가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을 계기로 AI 투자 회수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에서는 본토 기술주의 조정 속 홍콩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부각되고 있다. 에서는 미국발 AI 훈풍이 반도체주를 밀어 올리는 가운데 구마모토 지진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이 새로운 변수로 꼽힌다. 이번 주(3~7일) 미국 증시에서는 거대 기술기업(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국면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와 기업의 자본적 지출(Capex) 부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27~31일) 미국 증시는 주 초반 반도체 섹터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주 후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호실적을 계기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실적으로 입증하면서 AI 투자 회의론이 잦아든 모양새다. 3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1.05%)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1.5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4%)는 일제히 상승했다.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의 강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달러(한화 약 142조8500억원)를 넘어섰다. 아마존도 클라우드 사업(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성장세를 확인했다. AI Capex가 실제 매출로 연결된다는 점이 증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에도 미국 증시에서는 AI 투자 사이클의 수익성 여부를 확인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I 투자가 실제 기업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AI 인프라 중심의 투자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투자 확대 기조를 재확인한 것 역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AI 인프라 기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업종의 투자 판단이 자본지출 확대나 수혜 여부보다 투자 회수 가능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AI 매출과 이익 기여도, 현금흐름 개선 여부까지 모두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본토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와 홍콩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홍콩 증시가 본토 증시 대비 우위를 보일 수 있지만, 정부 정책자금 유입과 기업 이익 성장세로 본토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 역시 거론된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글로벌 반도체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의 영향으로 본토 증시를 중심으로 조정장이 펼쳐졌다. 반면 홍콩 증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본토 시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상해종합지수는 5거래일 동안 등락을 반복한 끝에 보합권에서 한 주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반도체 쏠림이 두드러졌던 본토 증시에서 수급이 되돌려지며 홍콩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조정은 기업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집중됐던 수급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평가다. AI 하드웨어 업종의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소비재와 금융주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순환매 장세가 펼쳐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에서 기술주 상승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정책자금과 기술 자립 전략이 중국 AI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어서다. 특히 본토 기술주의 경우 반도체 국산화와 AI 인프라 투자가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홍콩 증시가 본토 증시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정을 겪으며 본토 증시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최근 낙폭이 컸던 홍콩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달 항셍지수는 9.91% 하락했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를 비롯한 홍콩 상장기업의 이익 흑자전환 기대감과 Kimi K3가 촉발한 AI 모멘텀이 본토 자금의 유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증시에서는 미국 빅테크 실적을 계기로 살아난 AI 투자심리가 기술주 중심의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은 증시에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증시에서는 주 초반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AI 투자 수익화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반도체 섹터 강세가 지수를 지탱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니케이225 지수는 지난주 초반 3거래일간 약 6% 가까이 내려앉았다. 이후 2거래일간 약 5% 상승하며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AI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증시에서는 이비덴(+22.0%), 키옥시아(+17.7%)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올랐지만 제약(-4.20%)과 부동산(-3.30%), 자동차(-2.69%) 등 이외 섹터에서는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AI 훈풍에 기반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술주 중심의 차별적 강세를 연출할 수 있다"며 “글로벌 기술 사이클 확장이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구마모토를 강타한 지진 역시 반도체 섹터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꼽힌다. 규슈 구마모토현에는 TSMC 구마모토 공장을 비롯해 도쿄 일렉트론, 소니 등 핵심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있다. 지난달 28일 구마모토현에서는 규모 7 수준의 강진이 일어났다. 조 연구원은 “실리콘 아일랜드(구마모토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생산 차질이 일어날 경우 AI 랠리와 반도체 섹터 실적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8-03 15:20 김태환 기자 kth@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세계인이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은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관광특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세계문화유산과 천년 신라문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접목해 글로벌 관광특구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One More Night, Gyeongju'​를 핵심 브랜드로 내세워 단순히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사업은 글로벌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글로벌 브랜딩과 해외 홍보 강화, 지속가능관광 인증체계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 야간관광 및 신라문화 체험 콘텐츠 확대, 외국인 간편결제 시스템과 통합투어패스 구축, AI 관광 컨시어지 키오스크 설치,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과 순환형 교통체계 개선 등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야간관광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를 동시에 늘린다는 전략이다. 관광객의 이동부터 예약, 결제, 정보 제공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관광환경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과 관광업계,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글로벌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주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역사문화유산 중심의 관광에서 체험과 체류,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미래형 관광도시 모델을 구축해 국제 관광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은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과 신라문화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해 세계인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선정은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세계적인 관광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연계한 일학습병행과정 예비 신입생 적응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학 전부터 체계적인 현장 적응 교육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과 기숙사에서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일학습병행과정 예비 신입생 적응력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7학년도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약기업인 (유)스태츠칩팩코리아가 요구하는 기본 직무역량과 조직 적응 능력을 사전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예비 신입생 90명을 비롯해 고교별 인솔교사 30명, 대학 관계자 5명 등 모두 125명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대학생활과 기업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일학습병행과정의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 체계, 기업 현장훈련 방식, 장학 및 학생 지원제도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입학 이후의 학업 일정과 현장실습 과정을 미리 이해하며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소개와 기업문화 교육에서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산업의 역할과 미래 전망, 기업 비전과 인재상, 조직문화 등을 설명해 학생들이 입학 전부터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사회입문 교육에서는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 예절과 조직생활의 원칙, 산업안전 및 법정 의무교육 등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업윤리와 기본 소양을 익히며 사회 초년생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다졌다. 저녁 시간에는 협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와 참여형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우며 기업 조직에서 요구되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정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올바른 소비 습관과 자산관리 방법, 금융 기초지식을 배우며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AI 교육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사례와 디지털 전환 흐름을 학습하며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키웠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예비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태도와 조직 적응 능력을 사전에 함양해 학습과 근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기 이탈을 예방하고 재직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대학과 기업, 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입학 이전부터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산학협력 기반의 일학습병행 교육 모델을 한층 강화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등록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적응력 강화 캠프는 예비 신입생들이 일학습병행과정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대학생활과 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과 현장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전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교토와 도야마현 가미이치시에서 지역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한 창작 교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창작 역량과 국제 문화교류 가능성을 확인했다. 계명대학교는 학생 12명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교토와 도야마현 가미이치시를 오가며 창작 교류 워크숍 'CALL & RESPONSE'​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대학교 교육혁신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상애니메이션과가 기획·운영한 공모형 전공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의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창작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융합형 창작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 6명을 비롯해 언론영상학과, 식품영양학과, 기계공학과, 광고홍보학과, 통계학과,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며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현지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 주민들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각자의 시각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창작 과정에서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며 예술적 표현과 소통 능력을 함께 키웠다. 창작 결과물은 지난 21일 가미이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다. 발표회에는 나카가와 유키타카 가미이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국제 문화교류의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작품 가운데 가미이치 출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대표작 '늑대아이'​를 오마주한 콜라주 작품은 지역성과 예술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체류 기간 동안 현지 주민들과 나눈 대화와 경험을 문자와 조형예술로 표현한 작품도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섬세하게 풀어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은 도시와 지방의 시간성을 대비한 애니메이션이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도시의 일상과 조용하고 평화로운 가미이치의 풍경을 감각적인 영상 언어로 표현해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카가와 유키타카 가미이치 시장은 “우리 지역을 다양한 예술적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에서 청년들의 진정성과 창의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미이치시와 계명대학교 간 문화교류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도 해외 현장에서 얻은 경험이 창작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권예솔 학생(언론영상학과 4학년)은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창작의 동기를 얻었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지우 학생(영상애니메이션과 2학년)은 “현지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다양한 전공 학생들과 협업하면서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활동은 현지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지역 일간지인 북신문과 도야마신문은 7월 15일자 지면을 통해 계명대 학생들의 창작 과정과 지역 교류 활동을 소개하며 국제 문화교류의 모범 사례로 보도했다. 이번 워크숍을 총괄한 찰리한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수는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받은 다양한 자극을 창작 에너지로 전환하며 융복합 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복지와 안전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우수 복무사례를 발굴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수기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8월 28일까지 '2026년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보건·교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 성실한 복무 문화와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현재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해 복무기관 담당자와 병무청 복무지도관이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소집이 해제된 사회복무요원과 퇴직 또는 인사이동한 복무기관 담당자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두 가지다. 체험수기 부문은 복무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과 감동적인 미담사례, 복무관리 과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담으면 되며, 체험사진 부문은 사회복무요원의 활동 모습과 복무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복무기관장을 통해 제출하거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으로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은 내용의 완성도와 공감성,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국 단위로 체험수기 20편과 체험사진 1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병무청장 표창과 함께 부상품이 수여되며,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말 병무청 누리집에 게시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선정된 우수작은 병무청 누리집과 사회복무포털에 공개되며, 2026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집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에도 수록돼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헌신과 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고, 사회복무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다양한 복무사례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국가 단위 환자경험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 환자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과 투약 및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 보장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직접 평가하는 국가 단위 조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5차 평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종합병원 329곳 등 모두 37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해당 기간 하루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환자로, 모바일 웹 설문조사 방식으로 의료서비스 경험을 평가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환자 중심 진료체계와 안전한 의료환경,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자의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치료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환자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는 등 환자 중심 의료 실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병원은 그동안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환자의 의견을 의료 현장에 적극 반영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환자가 직접 체감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병원의 의료 품질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확인받는 계기가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윤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은 “환자들이 직접 참여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1 12:0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당분간 글로벌 증시는 주요국의 정책과 거시경제 변수가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관세 정책과 기준금리 결정이, 중국에서는 대형 기업공개(IPO) 이후 수급 변화가, 에서는 정부의 재정정책과 금리 조합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 이에 따른 투자심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향후 미국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변수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 꼽힌다. 지난해 3~4월 미국 증시가 급락한 배경에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있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란 간 분쟁이 다시 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유가와 금리가 오른 점도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지난주(20~24일) 미국 증시에서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심리가 커졌다. 알파벳을 비롯한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의 대규모 자본적 지출(Capex)이 영업현금흐름(FCF)을 마이너스로 돌리며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0.61%)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2.1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8%)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성장주 투자심리가 특히 위축됐다는 평가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 중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의 Capex 전망치 상향과 FCF 마이너스 전환이 나머지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미국 증시를 흔들 변수로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조치가 꼽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약 60개 국가와 경제권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앞서 위법 판결을 받은 보편적 관세를 대체하는 장치다. 국가에 따라 10~12.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한국에 적용되는 관세는 12.5%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월 미국 증시가 급락할 때 트럼프 관세 부과가 배경으로 꼽힌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관세는 조정 구간에 놓인 미국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커지며 금리도 미국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예정된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신호가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앞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원유를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경로로 평가받는 홍해까지 위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내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선택이 Fed에서 고려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7%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초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최근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지출이 채권 발행으로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상승은 자금조달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므로, 인플레이션 평가 변화를 비롯해 9월 금리 인상 신호의 등장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 이후 시장의 수급 변화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형 기업공개(IPO)로 수급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 가운데, 국유자본을 비롯한 정책성 자금이 증시 하단을 얼마나 지지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정책성 자금의 추가 유입이 낙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 AI)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Kimi K3'가 AI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주 후반에 접어들자 차익실현 물량으로 상승폭이 일부 반납됐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4거래일 연속 1% 안팎의 상승을 이어가던 상해종합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1.61% 하락했다. Kimi K3 출격으로 중국 AI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LLM과 자체 칩을 갖춰가고 있다는 판단이 투자심리를 활성화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Kimi K3는 오픈 AI의 GPT-5.6과 클로드(Claude) Opus 등 글로벌 선도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AI 기업들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성능까지 잡으며 효율적인 활용 가능성을 내세우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된다. 시장은 CXMT 상장 이후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국유자본을 중심으로 증시 안정화 조치가 재개된 만큼, 추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정책성 자금이 주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0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 확대, 상장사 배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유 자본 운영사 2곳이 주식자산을 600억 위안 이상 매수했고, 보험사 5곳 역시 주식 투자 방침을 제시했다"며 “국유자본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시 안정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증시에서는 다카이치 내각의 경제 재정 기본 방침인 '호네부토'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네부토는 정부가 매년 6~7월 결정하는 '경제 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 방침'이다. 이번 방침의 핵심은 정부 주도 전략산업 투자와 이를 위한 재정 운영 목표 변경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증시에서는 금리 수혜주와 이외 업종 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대형 기술주인 어드반테스트(-6.02%), 소프트뱅크그룹(-7.06%) 등이 대폭 하락한 반면, 도쿄해상(+1.99%)을 비롯한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은행(BOJ)의 조기 긴축 가능성 부각으로 금리가 오르면서다. 금리 상승이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81%를 기록했다. 2.8%대 금리는 지난 1996년 하반기 이후 약 30년만의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163엔대 엔화 강보합세와 국채 금리 상승은 BOJ에 긴축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는 기술주 부담과 금리 인상 수혜주로의 자금 순환이라는 차별화 장세를 심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증시가 당분간 호네부토를 기반으로 한 재정정책이 설정할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엔화 약세 압력 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환율은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 연구원은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와 정부의 확장 재정정책 간 잠재적 충돌은 국채 금리 변동성을 키우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27 15:13 김태환 기자 kth@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내년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주한 스리랑카대사와 만나 문화·관광 교류와 세계유산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 문화외교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6일 시청에서 M. K. 파뜨마 나단(M.K. Pathma Naathan) 주한 스리랑카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세계유산도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내년 한·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우호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문화와 관광을 비롯해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 국제 네트워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주신 M. K. 파뜨마 나단 대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경주시와 스리랑카 간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 시장은 또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7년 수교 이후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주시와 스리랑카 캔디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고도이자 세계유산도시, 불교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OWHC-AP) 네트워크를 통해 캔디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불국사와 함께 캔디시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지원하며 국제 연대와 우의를 실천했으며, 현재는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세계유산도시 간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관광 활성화, 민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도 함께 논의됐으며,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M. K. 파뜨마 나단 주한 스리랑카대사는 “내년은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주시와 스리랑카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 청통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반이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에서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천시 청통면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반이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에서 장려상 1명, 특선 9명, 입선 1명 등 모두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꾸준한 문화예술 활동과 평생학습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이 고령의 수강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통면 주민자치 서예반은 모두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회원의 절반 이상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예반 최고령 수강생인 93세 회원이 장려상을 수상해 평생학습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큰 관심을 모았다. 고령에도 꾸준한 창작 활동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며 나이는 문화예술 활동의 한계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청통면 서예반은 2023년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개설된 이후 기초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힘써왔다. 꾸준한 연습과 작품 활동을 통해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득 강사는 “2023년 서예반 개설 이후 수강생들이 꾸준히 흘린 땀과 노력으로 큰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더욱 즐겁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은자 청통면장은 “이번 경상북도 서도대전 수상은 청통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배움과 성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성화와 평생학습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 입상작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본격화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혁신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비전 공유 간담회'를 열고 특구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관계기관 및 참여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특구 조성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관,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한영희 부군수를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이륜자동차제작자협회,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에스디넥스피어㈜, FF캠핑카, 에코브, 유엠모빌리티, 복지프랜드, 젠트로피 등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기관별 전문성과 기업의 기술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지역의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자체와 연구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구 비전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칠곡군과 칠곡군의회, 관계기관, 참여기업 대표들은 공동결의 카드에 서명한 뒤 결의보드에 부착하며 글로벌 혁신특구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공동결의는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연구기관, 기업이 하나의 목표 아래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각 참여기관은 특구 운영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실증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참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글로벌 혁신특구는 어느 한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오늘 공동결의를 계기로 참여기관과 기업들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혁신특구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지역 혁신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뇌염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모기 개체 수가 늘면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달서구는 여름철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조기 진단과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돼 의식장애와 경련, 신경학적 후유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되기 이전 세대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면서 과거 예방접종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50세 이상 성인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예방수칙 실천과 예방접종 여부 확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뇌염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 대상자는 권장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말라리아 역시 국내에서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이다. 다만 잠복기가 길어 계절과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발생 지역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여서 지속적인 경계가 요구된다. 캠핑과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이후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면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달서구는 강조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돼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 의료기관인 나사렛종합병원에서는 해외 방문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뎅기열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달서구는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기피제와 모기퇴치용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활용하는 한편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안내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모기매개감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생활 속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이나 해외여행 이후 발열과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맞춤형 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학생과 학부모 등 1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65개 대학이 참가해 대학별 입학상담을 비롯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모았다. 행사장은 엑스코 서관 1층 전시2홀과 3층 대입특강관 등 총 16개 운영관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의 학년과 진로 설계 단계에 맞춘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로 탐색부터 대입 준비까지 원스톱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1대1 입학상담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전형별 준비 사항과 지원 전략 등을 직접 상담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 소속 진학전문 교사들이 진행한 맞춤형 진학상담도 행사 내내 상담 부스가 붐빌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학생부 관리, 수시 지원 전략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받으며 진학 방향을 구체화했다. 학년별 맞춤형 대입전략 특강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행사 첫날인 17일 엑스코 서관 3층 대입특강관에서는 고교 학년별 입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강연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고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 사전 전략' 특강이 진행돼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비한 학습과 진로 설계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오후에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입 실전 전략' 특강이 열려 수시 지원과 대학별 전형 준비 요령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학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9 10:5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술주 중심 랠리의 숨고르기가 지난주 글로벌 증시에서도 이어졌다. 매크로 변수와 경기 둔화 우려에 직면하면서다. 미국증시에서는 실적 발표와 물가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중국증시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쌓이며 변동성이 커졌다. 증시에서는 수급 개선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환율과 수급 집중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주(6~10일) 미국증시에서는 이번 달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오며 불확실성이 큰 중소형주 선호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 등 금융주를 시작으로 미국 증시 주요 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주(13~17일) 미국증시에서는 매크로 변수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보수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정학적 우려와 경제지표(물가지수) 발표, 기업 실적발표 시즌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1.23%)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1.74%)는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주 '매그니피센트7(M7)'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수익률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자 시선이 초대형 성장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타(META)의 강세는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요인이라는 평가다. 앞서 메타는 AI 연산 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미국증시에서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우려가 잦아들지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라는 평가다. CP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고려하는 핵심 물가지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연준 의장의 인식, 물가지표 방향성은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우려 역시 다시 부각되는 모양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은 끝났다"고 발언하며 이란 남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잦아들었던 유가와 금리 급등세가 튀어오르면 물가 불안이 다시금 퍼질 수 있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만이 미국과 이란 간 중재안을 마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야기됐다"고 짚으며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에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주식 청약 일정 확정 소식에 수급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강세장은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며 하루 만에 뒤집혔다. 올해 3분기 중국증시에서는 반도체가 주도주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 둔화 지표가 누적되며 포트폴리오 재편, 재정정책 확대 등으로 변동성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9일 과창판지수는 8.41% 급등했다. CXMT의 기업공개(IPO) 청약일 확정 소식이 기술주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는 해석이다. 지수는 하루 만에 급락으로 돌아섰다. 지난 10일 과창판지수는 5.53% 하락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물가하락(디플레이션) 우려가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자금이 기술주에서 방어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CXMT 상장을 중국 반도체 국산화에서 중요한 이벤트로 보고 있다. 중국 AI 투자 사이클이 대규모 국가 지원과 수요 확대가 결합돼 성장하는 구조 때문이어서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 기술 굴기를 견제하는 상황 속 반도체 조달 능력이 투자 규모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특히 CXMT 상장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국산화의 핵심축이라는 평가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XMT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투자 확대로 반도체 장비와 소재, 패키징, 테스트 분야에서 순차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국증시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 누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 1.1%를 밑돌았다. 올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도 4.5%를 하회하며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인 5.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수 디플레이션 압력이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2분기 GDP와 소매판매 둔화 전망은 투자심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으며 “경기둔화 지표 누적으로 통화완화와 재정정책이 확대될 수 있지만 무엇이 정책 모멘텀의 촉매가 될지는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증시에서는 기술주에서 자금 유입과 이탈이 반복됐다. 공적연금(GPIF)의 국내 투자확대 기대감과 글로벌 AI 관련주 강세로 대형 성장주에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향후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장비 섹터의 성장세에 GPIF 투자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엔화 강세 가능성과 자금 쏠림 현상은 여전히 증시의 리스크라는 진단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니케이225 지수는 지난주 3거래일 간 하락세를 그리다 19일과 20일에 다시 반등했다. 정보기술(IT)과 철강·비철금속 등 AI 관련 성장주에 자금이 유입됐다는 평가다. 정부가 GPIF의 내 자산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GPIF를 비롯한 연기금의 내 금융자산 투자 확대를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GPIF 자산 대부분이 해외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배분 구조가 바뀐다면 증시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GPIF의 내 자산 확대 기대감은 증시 투자심리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증시에서 단기 투자심리는 글로벌 기술주 조정 여부에 영향을 받아왔다. 기술주 중심의 소수 대형주에 자금이 집중되면서다. GPIF발 자금 유입이 수급 기반을 뒷받침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를 견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율과 소수 대형주 수급 집중 현상은 여전히 주목할 만한 점으로 지적된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62엔대를 돌파하며 엔화 가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환율이 161엔대에 재진입하며 엔화 가치는 소폭 반등했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 수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상 환율이 낮아지면 외화 기준 수출 가격은 오르기 때문이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 161엔대 진입에 따른 엔화 강세는 수출기업 실적에 직접적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정책 기대감의 실현 불확실성과 AI 테마 과열이 맞물릴 경우 단기 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13 16:01 김태환 기자 kth@ekn.kr

글로벌 증시가 메타발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로 반도체 업종 중심의 조정 압력에 직면했다. 미국증시는 과도한 반도체 쏠림이 해소됐지만 향후 회복 랠리 전망이 나온다. 중국증시에서는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기술주 우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서는 엔화 가치와 국채 금리 방향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난주(29~3일) 미국증시에서는 시장을 주도하던 반도체 업종이 부진을 맛봤다. 반도체로 집중됐던 수급이 되돌려졌고, 낙폭은 메모리에 집중됐다는 평가다. 이번 주(6~10일) 미국 증시에서는 우상향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종 쏠림 해소 이후 회복 흐름 경향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1.71%)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1.8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89%)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9.43%)는 급락했다. 이 같은 흐름의 본질은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쏠림 해소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종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보험, 제약 등 소외됐던 업종으로 흘러갔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보험과 제약, 금융 업종이 모두 5% 이상 급등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소수 대형주에 수급이 집중되고 타 주식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지난달과는 다른 모양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밀려났던 반도체 업종 주가의 회복 흐름이 전망된다.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낙폭은 조정 장세 초반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다. 이날 삼성전자 실적발표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호실적이 공개된 것도 반도체 업종을 향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낙폭과 유사하거나 컸던 올해 급락 사례는 총 7번이었고, 평균 조정 지속일은 5 거래일이었다"고 짚으며 “과거 사례에서 낙폭은 조정 초반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기에, 주 후반 저점 매수를 기반으로 한 회복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중국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 급등락이 두드러졌다.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중심으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났다. AI 투자 정점 우려에 이은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우려에도 올해 3분기까지 첨단제조 업종의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첫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중국 본토증시에서 정보통신·기술 섹터는 4%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공업과 부동산 등 타 업종 대비 2배 가까운 수익률이다. 이후 주 중반에 접어들며 메타(Meta)발 AI 수익성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덮쳤다. 이에 중국증시에서도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중심으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일 과창판지수는 7.7%, 창업판지수는 3.85% 급락했다. 다만 이 같은 우려가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독자적인 AI 자립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AI 투자 전개와 달리 중국은 정부 주도로 독자적인 AI 투자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제조와 AI 밸류체인 주도 강세는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전통 제조업과 내수보다 첨단제조와 AI 하드웨어 중심의 밸류체인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중국 국무원은 상무회의를 열고 'AI+' 행동계획 심화와 핵심기술 공략, 초거대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건설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 내 순환매와 성과 확산은 나타날 수 있지만, 시장의 중심축이 내수나 소비로 바로 이동하기엔 이르다고 본다"며 “3분기까지는 AI 반도체, 서버 등 본토 테크 하드웨어 밸류체인의 상대적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증시에서는 메타발 AI 수익성 우려로 반도체와 AI 밸류체인 종목이 급락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 재차 급등하며 변동성 확대 국면이 연출됐다. 향후 증시에서는 엔·달러 환율과 고금리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AI 수익성 우려가 본격화한 지난 2일 하루에만 니케이 225 지수는 2.47% 하락하다 3일에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며 1.47% 상승했다. 기술주 차익실현 흐름에 금리 인상 예상이 겹치며 약세장이 나타났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흐름이 반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은행은 엔저 흐름을 꺾기 위해 기준금리를 31년만에 최고 수준인 1.00%로 끌어올렸다. 우치다 신이치 은행 부총재는 경제과 물가, 금융 상황에 따라 정책금리를 인상하겠다며 긴축 기조를 표명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 수출 기술주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며 섹터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시에서 낮은 엔·달러 환율과 높은 금리를 주목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점은 뚜렷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 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주가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조 연구원은 “달러당 160엔을 중심으로 한 엔화 방향성과 국채 금리에 대한 은행의 향후 정책 대응 강도가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로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07 14:02 김태환 기자 kth@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급변하는 물가 환경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가대책위원회 운영체계를 전면 손질한다. 심의 대상과 회의 운영 방식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한편, 의사결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물가 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운영 효율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경주시 물가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지역 물가 관리 여건이 변화한 점을 반영하고,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물가대책위원회의 운영을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심의하는 공공요금 등 대상 요금을 현재 행정환경에 맞게 정비해 변화하는 물가 구조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조례에 명시됐던 분기별 정기회의 개최 규정을 삭제해 필요할 때마다 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물가 변동이 빈번한 상황에서 정기회의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긴급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위원회의 의사결정 절차도 개선된다. 기존 조례에는 가부 동수일 경우 의장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규정돼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이는 위원회의 합의 중심 의사결정 원칙을 강화하고 심의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위원장의 직무 범위와 직무대행 규정도 보다 명확하게 정비해 위원회 운영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높이도록 했다. 경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물가 안정 정책을 심의하는 위원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급격한 물가 변동에도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물가 안정은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 과제"라며 “변화하는 물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정 운영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첫 주요업무보고에 들어갔다. 민생 현안부터 대규모 투자사업까지 부서별 핵심사업을 전면 점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6일부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민선 9기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부서별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변화된 행정환경에 맞는 정책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사업을 비롯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 대규모 투자사업 등 각 부서의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실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함께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과 행정 절차 개선 과제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부서 간 칸막이를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복 업무를 최소화하고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민선 9기 시정 철학과 비전을 전 부서가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사업 하나하나를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계획에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남천면 새마을부녀회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사랑의 수박 나눔'을 펼치며 훈훈한 정을 전했다.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일 지역 내 20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녀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수박을 경로당마다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함께 수박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등 정겨운 말벗이 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시원한 수박과 함께 찾아온 부녀회원들의 정성 어린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윤선 남천면 새마을부녀회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맛있게 드시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태향 남천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서로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반찬 나눔과 어려운 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여름철 모기 활동이 급증하는 7월을 맞아 말라리아와 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장마와 무더위로 모기 번식 환경이 조성된 데다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6월 국내에서 뇌염 경보와 말라리아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 당국은 지난 6월 17일 대구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6월 22일에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의 밀도가 증가하면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캠핑과 등산, 낚시, 야간 산책 등 야외활동이 잦은 휴가철에는 각별한 예방이 요구된다. 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고열과 두통, 오한, 구토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의식장애와 경련 등 급성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는 예방접종 일정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고 보건소는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류가 전파하는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이후 오한과 고열, 발한이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 발생 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북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착용 △노출 부위 모기 기피제 사용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외활동 자제 △가정 내 방충망 점검 △화분받침과 물통, 항아리 등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모기에 물린 뒤 고열·오한·두통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 주변의 고인 물은 모기 유충이 번식하는 대표적인 장소인 만큼 주기적인 제거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7월은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모기 유충 번식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고 휴가철로 야외활동도 크게 늘어난다"며 “가정에서는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원천 차단하고, 야외에서는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돌봄 연구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성과가 정책과 교육 현장으로 확산되며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 사회과학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2026 제5회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논문 수나 학술지 게재 실적 중심의 기존 연구 평가에서 벗어나 최근 5년 이내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사회문제 해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인문사회 연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 연구소가 수상한 연구는 'AIoT 기반 발달장애인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다.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개발했다. 카메라와 IoT 센서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시스템 'B-Mon'과 통합 돌봄 플랫폼 'DACARE'를 연계해 24시간 순환형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수만 건의 행동 영상을 학습시킨 AI 모델을 개발해 여러 교육기관과 돌봄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했으며, 도전적 행동 감소와 기능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학술적 의미를 넘어 정책과 교육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핵심 내용을 담은 교육 콘텐츠는 국가평생학습포털 K-MOOC 정규 강좌로 개설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북도의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추진 근거로 활용되는 등 정책 수립에도 반영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함께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 모델로도 발전하고 있다. 연구소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 결과가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발달장애인과 가족, 교강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으로 연결되는 실천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책임자인 박경옥 교수는 지난 1일 국내 특수교육 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특수교육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AI 시대 특수교육의 형평성 강화와 학술·현장 간 협력 확대를 주요 과제로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 유아교육을 이끌 예비교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추진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원양성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교사 양성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지역 11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을 초청해 '2026 대구유아교육정책 안내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유보통합 추진과 학령인구 감소, 미래교육 환경 변화 등 유아교육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청과 교원양성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예비교사 양성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역 11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들이 참석해 2026년 대구 유아교육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유보통합 시대에 필요한 지역 맞춤형 교사 양성 방향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대학과 교육청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예비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교육 실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교육실습 내실화와 현장 중심 교육과정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모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놀이 중심 탐구학습 활성화와 유·초 이음교육 강화,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 유보통합 추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교원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정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예비교사 양성과 현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유아교육의 질은 미래 교사를 어떻게 양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구 유아교육 정책과 지역 실정에 적합한 예비교사를 함께 길러내고,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에 걸맞은 미래 유아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6 13:0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연출했다. 인공지능(AI) 주도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지면서다. 다만 미중일 증시는 각각의 시험대 위에 놓였다. 양극화를 마주한 미국증시는 메모리 호황이 이어질지를 가늠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병목 해소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증시는 반도체 수출 호조의 온기가 내수로도 확산될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주(15~18일) 미국 증시에서는 종목별 차별화와 제한적 상승세가 맞물린 장세가 나타났다. 반도체 위주 소수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22~26일)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론 실적이 반도체 업종 자금 쏠림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1.44%)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2.74%),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41%)는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가 이끄는 강세장이지만, 그 안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반도체·장비 업종과 소프트웨어 업종의 수익률은 6.6% 상승과 3.4% 하락으로 엇갈렸다. 실제로 대표적 AI 하드웨어 기업 웨스턴디지털(WDC)과 시게이트(STX)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장중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액센츄어(ACN), 워크데이(WDAY) 등의 IT 서비스 종목은 17.97%, 4.02%씩 하락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24일 예정된 3분기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AI 주도 장세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도체와 AI 인프라를 향한 수급 쏠림의 핵심은 메모리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메모리 업종 호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지 마이크론의 실적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얼마나 뛰어넘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자체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전주 주가가 13.9% 오른만큼 호실적은 이미 일부분 선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경우 차익 실현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중국증시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광모듈 등 AI 관련주 강세가 나타났다. 과창판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했다.하반기 중국증시는 AI 주도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AI 밸류체인 중에서도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과창판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1900선, 48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광모듈 기업 주가 상승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AI 서버 광모듈 글로벌 1위인 중쥐쉬창의 주가는 지난주에만 18%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모듈은 AI 데이터센터 내 고속 연결망의 핵심 인프라다. AI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고속 광통신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하반기 중국증시에서는 AI 밸류체인 중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메모리 공급망이 중국 AI 밸류체인에서 병목이라는 평가다. 중국은 HBM 부족으로 학습용 AI 칩 경쟁력 확보에 차질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15~19일) 증시는 AI 주도 강세장이 이어졌다.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는 자동차 기업 도요타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라섰다. 향후 AI 주도의 구조적 강세는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지만, 반도체 이외 업종 역시 주목해야한다는 조언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니케이 225 지수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7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단기 변동성이 미국·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로 해소되며 투자 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증시는 6월 중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누적된 기술적 부담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최근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에서 AI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기존의 반도체 중심 AI 수혜가 타 섹터로 확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철강·비철금속 섹터는 AI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감에 6.88% 상승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 AI 수혜가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섹터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수 섹터 역시 주목할만한 업종으로 거론된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제가 추가 동력을 확보하면서 고용과 임금 개선 수혜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소비 지표의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경기 개선이 실적으로 연결되는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전략 측면에서 AI 주도주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내수주를 편입하는 것이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확보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6-23 17:45 김태환 기자 kth@ekn.kr

글로벌 증시를 견인하던 인공지능(AI) 랠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성장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진 가운데, 중국과 역시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미·중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의 통화정책 결정이 마무리되면 증시 방향성이 다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1~5일)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성장주 중심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브로드컴 인공지능(AI) 매출 전망치 실망과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불안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증시 전고점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시장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2.5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4.68%),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2%)는 모두 하락 흐름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브로드컴 AI 매출 전망이 시장 추정치를 밑돈 점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브로드컴은 지난 3일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올해 2분기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108억 달러(한화 약 16조4030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오른 수치다. 반면 올해 3분기 AI 관련 매출 전망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대한 실망으로 브로드컴 주가는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에서 경계감이 커졌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 AI 가이던스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돈 점 등이 증시 조정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5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에서 취업자 수는 17만2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8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강한 5월 고용지표가 나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며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인한 부담이 기술주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 반등이 시장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기업 이익 모멘텀이 강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금리 변화 방향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미국 증시는 기존의 AI 주도 장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너지발 CPI 쇼크가 고금리 우려를 자극할 수 있고, 브로드컴 실망을 상쇄할 실적 이벤트도 부족하다"면서도 “CPI 수치가 확인된 이후엔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기존 AI 내러티브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매도로 인한 약세가 연출됐다. 미국 반도체 업종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의 운반로켓 발사로 우주항공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1~5일) 중국 증시에서는 5월 중국 수출입지수와 물가지수 발표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중국 본토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인 후선(CSI) 300 지수와 홍콩증권거래소 항셍지수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1.79%, 1.15%씩 하락했다. 정보기술 섹터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고, 정부의 로켓 발사로 우주항공 업종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과 4일, 5일에 중국 정부는 잇달아 운반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사는 중국의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인 '천범성좌'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천범성좌는 중국판 '스타링크로', 2030년까지 약 1만5000개의 위성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 들어 중국의 로켓 발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주항공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증시에서는 5월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통해 첨단기술 산업과 내수 상황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성 연구원은 “5월 중국 수출입지수가 잘 나온다면 내수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첨단기술 산업이 선방하고 있다는 뜻이다. 물가지수 상승폭이 크다면 중국 내수 부진을 감안할 때 수요 둔화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주 초반 미국·이란 휴전 기대감과 AI 투자 사이클이 맞물리며 닛케이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이후 기술주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금리 인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은 오는 15~16일 예정된 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닛케이지수는 장중 6만8000선을 돌파했으나 4일과 5일에 1.36%, 1.31%씩 하락했다. 반도체·AI 인프라 종목과 금융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지만 미국발 기술주 조정이 차익 실현 욕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기대에 내수와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발 AI 모멘텀 약화는 기술주 중심의 단기 조정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확정되며 추가 긴축 가능성이 변수로 떠올랐다. 4월 주요 경제지표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0.8%, 1.3%씩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경기가 좋아지면 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줄어든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엔화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시가 추가적인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금리가 오르면 통화 가치가 올라 수입에 유리한 반면 수출에는 불리하다.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지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조 연구원은 “6월 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임박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이 최대 변수로 부각됐다"고 짚으며 “정책 발표 이후 엔화 변동성 확대는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6-09 15:37 김태환 기자 kth@ekn.kr

미국·이란 전쟁 협상 진전에 따른 안도감과 인공지능(AI) 수요 지속이 주요국 증시의 강세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소형주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중국 증시는 반도체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반도체 갈등 심화라는 상반된 재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시에서는 반도체 핵심 공급망 기업의 가치가 재부각되는 모양새다. 지난주(26~29일)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소형주를 중심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미국·이란 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1~5일) 미국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며 AI 주도 성장주와 경기 방어주 간 'K자형'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5.13%)와 미국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1.74%)가 모두 상승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1.42%)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승폭을 보였다.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에는 미국·이란 간 종전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 정부는 양국이 휴전 연장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 내용을 담은 '60일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간 휴전 합의 기대감이 물가상승 우려를 상쇄하며 지정학적 안도감에 따른 랠리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월가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2.67% 하락하며 15.32를 기록했다. 통상 20을 넘어설 때 시장에 변동성이 다소 있다고 여겨진다. 이같은 위험선호 심리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이슈마저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과열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P 500 지수 대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대적 수익률은 130%지만, 과거 'IT 버블' 당시에는 220%였다"며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지금의 과열이 과거보다 낮아 위험선호 심리가 쉽게 식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중국 증시에서는 AI 주도주가 이끄는 강세장이 펼쳐졌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심화는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첨단 기업들이 주로 상장된 창업판(ChiNext) 지수는 지난달 29일 장중 4780선을 재차 돌파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ChiNext 지수는 주간 수익률 4.7%를 기록하며 주간 중국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같은 강세의 배경으로 반도체 국산화 모멘텀 부각이 꼽힌다. 지난달 25일 중국 반도체 업체 화웨이가 반도체 설계 개념인 '타우(τ)의 법칙'을 발표하면서다. 신영증권 리포트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타우의 법칙은 반도체 회로를 수직으로 접고 쌓는 방식(로직폴딩)을 핵심으로 한다. 반도체 업계에서 기존의 경쟁 방식이 미세화 공정을 통해 같은 면적 안에 더 많은 회로를 집어넣어 성능을 올리는 것이었다면, 로직폴딩은 회로를 위아래로 연결해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줄이는 접근법이다. 데이터가 전달되는 시간 자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 발표가 나온 날 중국 증시에서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크게 올랐다.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중신궈지(SMIC)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18.7% 폭등했다. 증권가는 타우의 법칙이 검증될 경우 중국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없이 최첨단 칩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V 노광장비는 빛으로 회로를 새기는 공정에 투입되는 장비로, 회로를 미세하게 새길수록 생산할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 칩의 수가 늘어난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화웨이는 EUV 없이 구형 공정에 쓰이는 장비로 패턴을 여러 번 겹쳐 새기는 방식에 로직폴딩 기술을 조합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타우의 법칙은 미세공정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개념"이라며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장비, AI 반도체 등 생태계 확장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 AI용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가 앞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를 누르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엔비디아, AMD를 비롯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 회사 제품이 중국 기업으로 들어갈 수 있는 우회로까지 전격 차단되면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해외 자회사를 통해 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막는 지침을 발표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통제 강화는 기술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를 누르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증시는 반도체 주도의 강세 지속에 힘입어 주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27일 니케이지수는 장중 6만6000선을 돌파했다. 미국발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며 반도체 공급망에서 기업의 가치가 재부각되었다는 평가다. 통상 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종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AI 투자 사이클에 영향을 받는 해당 업종이 기술주 중심의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주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쿄일렉트론, 무라타, 이비덴 등의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광학 관련 기업 역시 주가가 반등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증시에서 금리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행의 긴축 입장과 국채 매입 축소 우려가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채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이 내려가며 반대로 국채 금리는 오를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인상될 경우 기술주 둔화와 내수 위축, 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6-02 16:21 김태환 기자 k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