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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및 축소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발이 묶일 전망이다. 기존 차주들은 를 부담하며 상환을 미루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2금융권 풍선효과에 따른 부담 확대 국면이 예상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내년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목표로 올해 대비 2% 안팎을 제시했다. 이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전망한 내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0%)의 절반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 보다는 많지만 상반기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은행들은 앞서 상반기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명목 GDP 성장률의 절반 수준으로 관리해왔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올해 초 명목 GDP 성장률 3.8%의 절반 수준인 1∼2.6% 수준으로 목표를 제출했고, 6·27 대책 발표 이후인 하반기(7∼12월)에는 0.7∼1.7% 수준으로 더 내렸다. 은행들이 예년 명목 성장률 이내로 관리하는 관행을 감안해도 보수적인 수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올 들어 정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포용적·생산적 금융에 집중하기 위한 처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은행들의 가계대출 중심 영업 행위에 대해 재차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은 “(은행의) 영업 행태는 주로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땅이나 집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고 를 먹는 것이 주축 아니냐"고 말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속에 '대출 절벽'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부터 연말을 맞이한 현재까지 추산할 때 올해 늘어난 가계대출(정책대출 제외)규모가 올 초 제출한 증가액 한도 목표 수준을 7.4%가량 밑돌면서 대출시장에 수요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8일까지의 주담대 잔액도 611조886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971억원 줄었다. 이미 은행권은 지난달부터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거나 대출모집인을 통한 영업, 대환대출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이런 흐름으로 인해 차주들은 미리 개설한 마이너스통장으로 수요를 이동시켜 신용대출에 의존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6·27 규제 이후 신규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의 100% 이내로 제한된 것과 달리 기존에 개통한 통장은 연 소득을 웃도는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18일 기준 주담대가 축소한 기간 동안 5대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5874억원 늘었다. 3개월 연속 8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을 보이며 쏠림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기존 차주들이 내년 대출 축소에 대비해 상환을 늦추는 현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7월 시행한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을 앞두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 번 상환하면 강화된 규제로 인해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다시 빌리기 어렵다는 심리로 인해 부담을 떠안고도 기존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유지하는 것이다. 지방의 경우 2024년 9월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유예하며 상대적으로 숨통이 트인 상태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 간의 '지역별 차등'을 공식화함으로써 자산 가치와 주거 선호도의 격차를 오히려 부추기는 등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고착화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풍선효과'와 중저신용 차주의 금리 부담도 지속될 전망이다. 1금융 대출문을 넘지 못한 차주가 상호금융을 비롯해 보험, 카드 등 2금융권 대출로 몰리면 상대적으로 은행보다 2~3배 높은 대출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업이나 저축은행을 이용하면 각종 취급 수수료와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더해지며, 부담으로 연체에 빠지면 신용점수를 하락시켜 제도권 금융에서 더 멀어지는 연쇄효과로도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최근 금리마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취약.중저신용자 차주들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 산출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5년 만기 AAA 등급 무보증)는 이달 초 연 4.4%를 넘나들었다가 19일 기준 연 평균 3.51% 수준을 나타내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담대 금리에도 상승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등 규제와 총량 관리로 인해 금리 인하 시기에도 대출 확대와는 무관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국이 2금융권도 DSR을 관리하고 있지만 취약차주가 2금융에서도 밀려나게 되면 악화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5-12-24 14:05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당국이 코스피 4000 시대 흐름을 코스닥 시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 혁신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 시장이 저평가된 원인으로 '시장 불신'이 꼽히는 만큼, 상장심사 및 상장폐지 기준을 재설계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금융당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선, 금융권 공적기능 강화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닥 시장을 포함한 국내 증시 신뢰 제고, 주가조작 근절,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전환 등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가 코스피 상승률을 하회했다"며 “코스닥시장은 부실하다, 언제 동전주 될지 모른다, 주가조작 세력이 많다 등의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시장에 한 번 진입하면 퇴출이 안 되고 종목도 너무 많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기업들 실력은 나쁘지 않은데,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하면 60%밖에 평가를 못 받는다. 황당한 일이다"라며 “최대한 힘을 기울여서 한국에서 주가조작이나 부정 거래하면 망한다, 패가망신한다는 걸 진짜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은행권 장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은행권의) 영업은 땅 짚고 헤엄치기식, 담보 잡고 먹기, 이게 주축인 것 같다"며 “생산적 금융이 아닌 민간 소비에 돈이 몰려있는데, 이것도 시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금융은 가장 자유주의적인,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의 최첨단 영역 같은 느낌을 준다"며 “그런데 이게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은행 등 금융권의 출연규모를 연간 4348억원에서 6321억원으로 확대해 햇살론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금융사들이 연간 거두는 영업이익에 비하면 참 소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금융사 지배구조를 직격하면서 금융지주사들의 긴장감은 고조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요새 저에게 투서가 엄청나게 들어온다"며 “은행에 행장을 뽑는데 누구는 나쁜 사람이고, 누구는 선발 절차에 문제가 있다 등의 내용들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주장들이 단순한 경쟁 관계에서 발생하는 음해나 이런 게 아니고,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측면들이 있다"며 “예를 들어 똑같은 집단이 소위 이너서클을 만들고, 돌아가면서 계속 (CEO를) 해 먹더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소위 관치금융 문제 때문에 지금 정부에서는 직접적으로 (금융사 CEO 인선에) 관여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는데, 이게 또 한편으로 가만히 놔두니까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기고, 자기들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면서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며 “이건 그냥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이 대통령의 주문에 맞춰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 시장의 신뢰, 혁신 제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닥본부의 독립성, 자율성 제고를 통해 코스닥 시장의 자체 혁신을 지원하고, 상장심사와 상장폐지 기준도 손질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뢰가 기반이 돼야 코스닥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쪽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독립성, 역할을 포함한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는 한편, 금융권이 공적인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권은 민간기업임과 동시에 공적 인프라로 공동체적 역할을 분명히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민금융 출연 확대, 교육세 인상, 은행법 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금융, 서민금융 지원 확대, 자체적인 포용금융 추진을 소통·지원해 금융권이 공동체적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25-12-21 16:03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카오뱅크가 비수익 확대를 기반으로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신(대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4분기에는 보금자리론 실행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며 여신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75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수익은 주춤했으나 비수익이 확대되며 성장세로 이어졌다. 누적 여신수익은 1조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했다. 총 여신 잔액은 4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3조2000억원) 대비 4.6%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춰 가계대출의 급격한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연간 총 대출 성장률은 연초 목표치였던 10%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에 4분기에는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6·27 부동산 대책 등으로 7~8월 대출 성장이 미미했으나 9월부터는 보금자리론을 포함해 여신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 보금자리론 실행이 본격화되고, 지난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포함한 전체적인 개인사업자 대출이 성장을 이끌어가며 2~3분기보다 확실히 개선된 여신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최대 10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내놨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 고객은 카카오뱅크에서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비수익은 누적 8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나 늘었다. 전체 영업수익 2조3273억원 중 비수익 비중은 36%로 높아졌다. 전년(30%)과 비교해 6%포인트(p) 확대됐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대출 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31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분기 말 출시했던 머니마켓펀드(MMF) 박스는 3분기 개인 MMF 시장 순증 규모(1조2000억원)의 약 70%(8000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팔랐다. 단 3분기 기준 수수료·플랫폼 수익(777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줄어든 것에 대해 권 CFO는 “대출 비교, 광고 수익은 27%, 50% 각각 성장했지만, 체크카드 취급액 증가에도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사업 펀드멘탈 자체는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대출비교, 광고, 투자 등 3대 플랫폼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펌뱅킹, 보금자리론, 공동대출, 모바일 서베이 등 신규 핵심 서비스를 확대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권 CFO는 “2026년 회계연도 기준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자본 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고려해 구체적인 규모를 결정하겠지만, 올해는 40% 중반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1-05 15:40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4334억원을 시현했다. 지속적인 수익 다각화를 시도한 결과 전년보다 비이익이 12.2% 신장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등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자사주 1500억원 매입을 통해 연간 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8일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1조1324억원의 순이익을 포함한 3조433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수치다.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2210억원) 증가한 2조259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1828억원)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1029억원) 상승한 1조650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더한 8조4307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3.8%(3058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마진(NIM)은 1.74%를 기록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bp 증가한 13.30%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관리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0%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8%다. 은행·비은행 관계사 모두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해 그룹 대손비용률을 낮추고 연간 경영 목표 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하나금융은 대손비용을 추세적인 감소 흐름으로 인식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강재신 CRO는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 부동산PF 정리가 지연되는 부분이 있어서 3분기만큼 개선 흐름을 보이긴 어렵다"며 “내년에도 역시 연체나 고정이하자산 증가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개선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체나 고정이하 발현 대비 담보로 커버되는 부분이 높아 충당금 전입액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며 “현재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4%(3198억원) 증가한 1조56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매매평가익(1조358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하면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031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올해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며 지난해 발표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 시행 시점에 대해 박종무 CFO는 “자사주매입 기한이 내년 1월까지로 돼 있는건 매입기한자체를 설정한 것"이라며 “실제로는 올해 중 매입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5-10-28 17:41 박경현 기자 pear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