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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태풍과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사업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며 총사업비 9천만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도비 4천500만원과 시비 4천500만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며, 가입 대상 시설은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및 공장이다. 보험 계약기간은 기본 1년이며 일반 주택과 소상공인의 경우 2~3년 장기계약도 가능하다. 경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재해취약지역 거주자 등에 대해 보험료 지원 비율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풍수해보험 취급 보험사를 통해 할 수 있다. 경주시는 풍수해보험이 자연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위기로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풍수해보험은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많은 시민이 보험에 가입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이 업무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 중심 시정 운영을 본격화했다. 경산시는 조 시장이 지난 5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와 관리를 강조했다고8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가장 먼저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남천1 가동보 설치 공정을 살피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사업은 하천 수위 조절과 안정적인 유지용수 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고 하천 생태계의 연속성을 회복해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어 청소년수련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체험 공간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건립 중인 청소년수련관은 요리실과 공작소, 음악·댄스 연습실, 체육활동 공간, 직업체험 공간, 북카페, 방과후아카데미 등을 갖춘 청소년 복합 문화·체험시설로 조성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입주해 지역 청소년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여름철 우기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공사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공정관리와 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치 있는 공간 조성과 미래 세대에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폭염 대책 기간에 돌입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18곳과 산사태 위험지역 8곳, 급경사지 82곳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전수 점검을 마치고 책임자를 지정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배수펌프장 1곳과 우수저류조 2곳, 저수지 267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시설 정비와 시험 가동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4곳에는 공무원과 경찰, 민간인으로 구성된 4인 1조 전담반을 배치해 상시 현장 관리와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군은 그늘막 12곳과 무더위쉼터 249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냉방시설 점검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칙 홍보와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도심 도로 살수차 운영과 온열질환 예방 물품 배부 등 추가적인 폭염 대응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과 도로, 산림 등 공공시설 80건에 대한 복구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161억원 규모의 복구사업은 우기 이전인 7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반복되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도로 측구와 우수받이, 맨홀 주변 준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집중호우 시 신속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정비를 마쳤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은 재난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신고해야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신고는 국민재난포털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하다겸 청도군 총괄과장은 “기후위기로 자연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커지는 만큼 선제적인 대비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촘촘한 관리체계와 상시 대응시스템을 통해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12일부터 칠곡시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오매! 골 들어가매'를 주제로 시장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참여형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응원전은 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열린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체코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경기 결과 예측 투표와 시장 상인이 참여하는 100원 경매, 온누리상품권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페이스페인팅과 즉석 퀴즈, 시민 노래자랑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북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이스크림과 생수, 응원봉, 쿨스카프 등 응원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휴게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주민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시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상인들에게도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응원전이 전통시장의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외부 재정지원 규모에서 전국 사립 일반대학 가운데 1위에 오르며 지역 거점 사립대학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대는 최근 대학재정알리미가 공개한 2025년 기준 대학 재정지원 통계에서 총 1천74억원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해 전국 사립 일반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교육부 국고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공공기관 및 기타 외부기관 지원금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영남대에 이어 연세대와 한양대, 고려대가 뒤를 이었다. 대학재정알리미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고등교육 재정정보 종합공시시스템으로,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회계 현황을 공개하는 공신력 있는 정보 시스템이다. 영남대는 최근 수년간 외부 재정지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582억원으로 전국 사립대학 8위를 기록한 이후 2022년 5위, 2024년 2위를 거쳐 올해 1위에 올랐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가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수도권 집중 현상 등으로 대학 재정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영남대는 올해도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 경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사업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대형 국책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대학은 확보한 재원을 교육과 연구 혁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편과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 지원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투자 성과는 입시 경쟁력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또한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67개 모집단위 가운데 54개, 정시모집 63개 모집단위 가운데 60개 모집단위에서 입학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의 성장 배경에는 최외출 총장의 리더십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비전적 리더십' 부문 세계 4위에 오르며 국제적으로도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외부 재정지원은 대학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확보한 재원은 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대학 비전에 공감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준 모든 구성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국내 전자약 기술 선도기업 와이브레인과 손잡고 차세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개발과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DGIST는 지난 2일 와이브레인과 차세대 BCI 기술 개발 및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BCI 산업의 연구·실증 기반을 확대하고 국가 미래 첨단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BCI 분야 공동연구와 원천기술 확보를 비롯해 DGIST가 보유한 의공학 분야 첨단 연구 인프라와 GMP(우수의료기기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시설 공동 활용,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DGIST의 융복합 연구 역량과 첨단 연구시설, 와이브레인의 의료기기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BCI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양 기관은 설명했다. BCI는 뇌 신호를 해석하거나 뇌를 자극해 외부 기기와 뇌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로, 의료와 재활, 로봇,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정부가 초격차 기술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의 주요 과제로 BCI 기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육성과 국내 뇌신경과학·뇌공학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공학 연구 역량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BCI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와이브레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첨단 바이오·뇌과학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협력은 DGIST의 첨단 연구 인프라와 민간 기술력이 결합해 국내 BCI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뇌과학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6-08 11:0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내 신약 및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식품의약품처의 심사기간이 세계 최단기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신약개발 노력과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26일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강도 규제 합리화 계획을 공개했다.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이번 혁신방안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품목허가·심사 기간을 글로벌 최단 수준인 240일까지 단축하는 것으로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허가·심사 신규 인력을 기존 369명에서 564명으로 195명 확충해 식약처의 규제서비스를 '전주기 규제지원' 방향으로 대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식약처는 이번 신규 인력 채용으로 기 신청 의료제품의 세부 심사항목별 전담 심사팀을 구성해 기존 단일 심사체계를 동시·병렬형 심사체계로 전환하고, 허가신청 이전부터 대면회의와 심사단계 보완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신약 및 의료기기의 평균 허가·심사 기간은 기존 약 420일에서 최장 240일까지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300일, 유럽의약품청(EMA) 365일 등 주요국 규제기관의 평균 심사기간보다 2~4개월 가량 짧은 것이다. 미국 FDA의 경우 긴급 치료제 등 예외적인 경우에 '우선심사제도' 등을 통해 약 180일만에 승인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신약·의료기기의 공식 평균 허가·심사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허가·심사가 가장 빠른 국가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혁신방안을 허가·심사 주기별로 살펴보면, 식약처는 먼저 의료제품 개발 전주기에서 활용이 가능한 '허가·심사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허가자료 준비 단계에 있는 각 업체가 자체적으로 관련 자료를 준비함에 따라 발생하는 자료 미비·보완 등 허가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체크리스트는 보완 요구가 빈번하고 보완 요청시 대응에 장기간 소요되는 △성·유효성 △품질 △제조·품질관리(GMP) △임상시험(GCP) △위해성 관리계획(RMP) 등 분야가 담겼다. 식약처는 이 같은 자료가 제품개발 전주기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추후 상세본과 축약본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허가신청 직전 단계에서는 '허가신청 전 대면회의'를 공식 도입해 심사 절차의 예측가능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주요 규제기관에서 'Pre-NDA Meeting'으로 통용되는 이 제도는, 최종 허가신청 제출 직전에 각 업체와 규제기관이 허가자료의 완결성을 사전 검토해 심사 지연이 예상되는 요인을 파악하는 절차다. 미국 FDA와 유럽 EMA뿐만 아니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DA) 등 주요 선진 규제기관은 이미 이 같은 사전검토 제도를 운영중이다. 국내에선 그간 비공식적으로 상담 형태의 사전검토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각 품목별 단 1회만 제공돼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관련 제도를 공식화하고 2회 이상 대면회의 서비스를 제공해 허가·심사를 앞둔 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예측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신청 이후 실제 허가·심사 단계에서 동시·병렬형 심사체계 전환을 통한 '수시검토·보완요청·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물리적 기간을 단축한다. 동시·병렬형 심사란, 심사팀을 성·유효성, 품질, GMP 등 세부 심사항목별로 세분화해 다수의 팀이 각 분야를 동시에 검토하는 체계를 말한다. 식약처는 그간 심사인력 부족으로 제한된 인원이 각 분야를 순차적으로 심사하고, 보완사항을 업체에 종합해 일괄 통보하는 방식으로 허가·심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신청 업체 역시 보완자료 준비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해 왔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제약바이오업계의 오랜 숙원과제였다. 이번 동시·병렬형 심사체계 전환에 따라 각 분야별 전담 심사팀이 허가자료를 수시로 검토해 분야별 보완요구·접수가 가능해지면, 업체별 검토의견 제공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특히 허가 접수 65일(의료기기)~87일(의약품) 차에 신청 업체로 일괄 제공되던 1차 검토의견이 25일차부터 분야별로 순차 제공되도록 개선돼 자료 보완 등 허가절차의 신속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차로 확보된 신규 인력을 과 관련된 자료 검토 등에 증강 배치해 보다 면밀하면서도 신속한 허가·심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혁신방안을 통해 신약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께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빠르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계와 환자단체도 식약처의 이번 혁신 방안 마련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산업 및 의료 생태계의 혁신 가속을 기대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수준을 넘어 허가·심사체계의 체질을 바꾼 혁신"이라며 “혁신방안 시행이 우리 제약산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에게 허가까지의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혁신을 통해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5-27 14:47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구 소방 박람회 다녀오던 금산소방서 직원들 참변…임신 30주 소방관도 이송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추풍령 휴게소에서 충남 금산소방서 소속 직원들이 탑승한 차량이 제동장치 이상으로 단독 교통사고를 내 11명이 다쳤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9분께 금산소방서 예방 과 직원들은 대구에서 열린 소방 박람회 참석을 마친 뒤 충남으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운행 중 차량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운전자는 추풍령 휴게소로 긴급 진입해 오르막 구간을 이용한 긴급 제동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에는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소방령 박 모(58)씨와 소방경 한모(60)·공 모(50)씨 등 3명은 중상으로 분류돼 각각 구미차병원과 구미순천향병원, 김천제일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인 공모 소방경 역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위 양모(50)·임 모(45)씨와 소방장 이 모(34)씨 등은 응급환자로 분류돼 대구 영남대병원과 김천제일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특히 여성 소방장 이 씨는 임신 30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명도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김천의료원과 구미강동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경북소방본부는 구조공작차와 구조 버스, 구급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 인력 40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오후 5시2분 선착 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5시 17분 김천지휘대가 지휘권을 선언한 데 이어 오후 5시50분께 탑승자 11명 전원 구조를 완료했다. 이어 오후 6시14분께 충남소방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과 환자 이송 상황 등을 점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제동장치 이상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21 23:2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로봇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AI·제조 결합해 글로벌 거점 도약" 포항과 공동 홍보관 운영…부품 생산부터 AI 실증까지 전주기 생태계 부각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대외 행보를 본격화했다. 반도체·전자 중심의 제조 기반에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국내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포항시와 합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27일 구미시와 포항시가 공동 신청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전략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과 산업 경쟁력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구미의 강점은 제조 기반이다. 구동기, 센서, 제어기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설계·제어·운영 전반을 고도화하는 '구미형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단지 구상은 구미와 포항의 역할 분담을 핵심으로 한다. 구미가 로봇 부품 생산과 제조를 담당하고, 포항은 실증과 AI 학습 기능을 맡는 구조다. 부품 생산, 완제품 제작, 데이터 학습, 현장 적용, 보급 확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하나의 산업 체계로 묶겠다는 전략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최종 지정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홍보와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정부·산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제조 기반을 동시에 갖춘 산업도시"라며 “AI와 로봇, 제조가 결합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고령 택시기사 급가속 사고 막는다…장치 40대 지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확대…“운전 제한보다 실질적 예방 초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급가속 사고 예방을 위해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 장치 지원사업에 나섰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인지·반응 능력 저하로 인한 페달 오조작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특히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만 68세 이상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택시 40대에 장치가 지원됐다. 해당 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해 급가속이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장비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앞서 김천시는 지난해 한국교통공단 주관 시범사업을 통해 택시 26대에 장치를 보급한 바 있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일반 고령 운전자까지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급발진 및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운전 제한이 아닌 장치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고령 운전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자립성 유지에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세종 교통행정과장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일률적인 운전 제한보다 실질적인 사고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과 교통 복지를 함께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 중등 수업 연구 교사 역량 강화 나서 2022 개정 교육과정·고교학점제 대비 오리엔테이션 실시…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 기반 마련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중등 수업 혁신에 본격 나섰다. 7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지난 6일 김천 학생문화예술 센터에서 관내 중등 수업 연구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2026 중등 수업 연구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교과별 핵심역량 중심 수업 설계와 과정 중심 평가 내실화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참여형·탐구 중심 수업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 방향에 맞춰 교실 수업 혁신을 선도할 중등 수업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교과별 전문적 학습공동체(PLC)를 기반으로 한 협력적 수업 연구 문화 조성에 중점을 뒀다. 교사들이 수업 공개와 성찰, 환류를 반복하는 순환형 연구 체계를 통해 데이터 기반 수업 성찰과 학생 성장 중심 평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습자 주도성을 높이는 질 높은 수업 전환을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수업 개선 모델을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모태화 교육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중등 수업 연구 교사가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업 혁신을 주도하고, 학생 중심 수업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 교실 수업 개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관악구, 직배송 판매 행사 큰 호응 자매도시 상생 행사 개최…관악구청 직원 대상 성주 참외 시식·판매 진행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서울 관악구와 손잡고 성주 참외 홍보·판매 행사를 열며 도농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현장 구매 후 산지에서 바로 배송하는 방식까지 도입되면서 관악구청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성주군과 관악구는 자매도시 상생과 화합을 위한 '성주 참외 시식 및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판촉 행사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관악구청 직원들에게 제철 농산물인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성주군은 행사장에서 참외를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산지 직배송 방식을 도입했다. 구매자가 현장에서 배송지를 지정하면 산지에서 바로 택배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관악구청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성주 참외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갖춘 성주 참외를 맛보려는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준비된 시식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인 관악구와 성주군이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상호 신뢰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농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농촌에는 활력을,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길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국가유산청 방문…대가야 고도 육성·문화유산 정비 국비 확보 총력 장기리 암각화 보호각 건립 등 주요 현안 건의…“역사문화도시 기반 강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古都) 육성과 국가지정유산 보존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유산청을 찾아 국비 확보에 나섰다. 장기리 암각화 보호각 건립을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지산동 고분군과 주산성 등 국가지정유산 보존 기반 구축 및 보수정비사업, 대가야 고도 육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7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별 추진 현황과 필요 예산 규모를 설명하며 정부 예산안 반영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인 장기리 암각화와 관련해 보존 환경 개선과 문화유산 가치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장기리 암각화 보호각 건립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가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주요 사업들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주산성 야간경관조명 설치공사 △지산동 고분군 268호분 정밀발굴조사 △연조리 고분군 및 대가야 궁성지 정비·복원 사업 등이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들이 대가야 역사 문화권 정비와 관광자원 확충, 세계유산 보존 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국가유산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의 철저한 보존과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고령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단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08 00:4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보건지킴이' 출범…취약 산업현장 밀착 점검 전문가 5인 위촉…중소사업장 재해 예방 컨설팅 강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산업현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형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 지난달 3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현장 관리 실태 점검과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수행할 '김천시 보건지킴이'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2026년 신규사업으로, 중·소규모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형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보건지킴이는 산업 및 소방 분야 자격과 현장 경력을 갖춘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관내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사업장별 위험요인 개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보건 및 소방 관련 법령 준수 컨설팅 △근로자 유해·위험 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지원 △핵심 수칙 이행 점검 △현장 의식 개선 지원 등이다. 단속 중심이 아닌 예방·지도 중심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김천시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중소사업장의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고,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건지킴이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중동 리스크에 상·하수도 공사 긴급점검 자재 수급 불안 선제 대응…맨홀 추락방지시설 4911곳 설치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해 상·하수도 기반시설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4월 한 달간 상·하수도 공사현장 긴급점검을 실시 중이며, 이달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주요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이다. 점검 대상은 고아읍 다식리 노후 상수도관 개체공사, 구미정수장 공업용 배수지 복개공사, 하수도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공사 등 5개 사업 현장이다. 시는 공정률과 자재 확보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공사 지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재 수급 불안에 대비해 공급선 다변화와 납품 일정 사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현장별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수기 대비 관리도 병행한다. 구미시는 인동동과 원평동 일대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국비 38억원을 투입해 총 4911개소에 설치하며, 6월 이전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맨홀 뚜껑 이탈과 역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 보행자 과 침수 피해를 동시에 줄이겠다는 취지다. 구미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상·하수도 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외 변수에 따른 공사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상·하수도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막걸리, 싱가포르 간다…온라인 유통망 첫 진입 상선주조, 'Korean Food&Sool Week' 계기 공급계약 체결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전통주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 30일 상주시에 따르면 관내 대표 전통주 기업인 상선주조(대표 백경락)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Korean Food&Sool Week 2026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막걸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상선주조 제품은 전통주의 풍미와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싱가포르 전통주 전문 온라인 플랫폼 Sool Cellar와 전략적 제휴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상선주조 막걸리는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지역 기반 전통주가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직접 진입한 사례로, 시장 확대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상주시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판로 개척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 농식품 수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전통주와 같은 고부가가치 가공품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상주시는 신선농산물 중심의 기존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전통주, 발사믹 식초 등 가공 농특산품을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동시에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과 해외 유통망 진입을 위한 행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선주조의 싱가포르 진출은 지역 기업의 노력과 시의 수출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가공 농특산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의회, 생성형 AI 특강…“의정활동 생산성 높인다" ChatGPT·프롬프트 교육 실시…지능형 의회 기반 구축 시동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상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부문에서의 책임 있는 AI 활용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미래교육아카데미 김진희 대표가 맡아 'ChatGPT, 리터러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 전략'과 'ChatGPT를 활용한 의정활동 실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자료 분석, 정책 지원 등 실무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상주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정 지원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AI 활용 과정에서의 윤리성과 책임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안경숙 의장은 “이번 교육이 의정 지원 실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의정활동 전반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차, 경복궁서 재현…장태문화 가치 조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눈길…성주 축제로 이어지는 생명문화 행렬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왕실 장태문화를 재현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차'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졌다. 지난달 30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2026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는 조선왕실의 장태 의례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체험형 문화행사로,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胎)를 성주 태실에 봉안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식은 교태전에서 세태의식(태를 씻는 의식)을 시작으로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과 교지 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절차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근정전에서 광화문 월대까지 태봉안 행렬이 재현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장태문화의 상징성을 알리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성주군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행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 의례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따뜻한 정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농가와의 교류를 통해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출 의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로 이어진다. 축제 첫날에는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태봉안 행렬을 맞이하는 군민 퍼레이드와 화합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위치한 세종대왕자 태실은 세종대왕의 장남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와 단종의 태실 등 총 19기가 집단 조성된 유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왕자 태실이 군집 형태로 보존된 사례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장은 “태봉안 의식 재현은 생명존중 사상을 계승하고 장태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01 10:2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코로나 이후 1,000억 적립…“재정 공백 메운 판 역할" 강조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을 둘러싼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30일 문경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지방재정의 급격한 변동을 흡수하는 '완충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경시는 앞서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기금은 지방기금법개정에 따라 2020년 도입된 제도로,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제도 도입 초기인 2021년 말 기준 조성액은 30억 원 수준이었다. 기금 규모는 2022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확대됐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국세 증가와 이에 연동된 지방교부세 확대분을 활용해, 시는 같은 해 12월 정리 추경에서 1,000억 원을 재정안정화계정에 추가 적립했다. 사실상 '재정 여유분'을 비축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시는 이후 몇 년간 국가 경기 둔화로 보통교부세 증가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기금을 활용해 재정수입의 연도 간 편차를 완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방재정은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여서, 세입 감소 시 곧바로 사업 축소나 지출 경직성 문제가 불거지는 한계가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단순한 적립금이 아니라 재정 충격을 흡수하는 판"이라며 “각종 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침체 국면에서도 적극적 재정 운용이 가능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적립 이후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활용 기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금이 실제 민생 회복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였는지에 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시는 “기금 운용은 법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4-30 08:2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대통령의 식탁'으로 시대를 읽다…박정희 역사 자료관 기획전 개최 논두렁 밥상부터 국빈 만찬까지…342점 유물로 본 한국 근현대사 변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한 인물의 '식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사를 풀어내는 이색 전시에 나섰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4월 28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31일까지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기획전시실에서 '구미가 당기는 대통령의 식탁'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인사가 일상이던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식탁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논두렁 위 소박한 식사에서 청와대 다과회, 영빈관 국빈 만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된다. 1부 '삶의 곁으로'에서는 권농일 현장, 전방 시찰, 지방 순시 등 청와대 밖에서의 소박한 식사 장면을, 2부 '정성을 다해 맞이하다'에서는 어린이·모범 용사·새마을 지도자 등을 초청한 청와대 다과회와 오찬을 다룬다. 3부 '국격을 높여 대우하다'에서는 영빈관 건립과 국빈 만찬의 격식을, 4부 '마음을 나누다'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전한 식기 선물에 담긴 외교적 의미를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가구와 식기 등 유물 45건 342점과 사진·영상 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꼬마 요리사의 영빈관 만찬'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이 직접 요리를 구성하고 식탁을 차리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족에게 감사의 선물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종우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장은 “식탁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과 변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역사 체험의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청렴은 일상의 선택"…김천시 가족행복과, 전 직원 참여형 캠페인 '청렴 나무' 설치·문구 공유로 실천 의지 확산…“조직문화로 정착"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가족행복과가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에 나섰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가족행복과가 지난 2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형식적 교육을 넘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직원 각자가 청렴에 대한 다짐과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사무실에는 '청렴 나무'를 설치해 직원들이 작성한 문구를 나뭇잎 형태의 카드에 적어 부착하도록 했다. 조직 구성원 전체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셈이다. 현장에서는 '청렴은 기본', '청렴은 나의 신념', '청렴 ON! 부정 OFF!' 등 다양한 메시지가 공유됐다. 직원들은 해당 문구를 휴대전화에 저장해 일상 속에서도 청렴 실천을 상기하도록 했다. 단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 직원들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을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며 “업무 전반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홍태 가족행복과장은 “청렴은 특정 시점의 선언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행동에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김천시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향후 청렴 교육과 내부 캠페인, 제도 개선을 병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문경시, 산후 조리비 최대 150만 원 지원…경북 최고 수준 기존 50만 원→150만 원 상향…2026년 출산 산모부터 적용, 출산 가정 체감 지원 강화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후 조리비 지원금을 산모 1인당 최대 150만 원으로 확대했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산후 조리비 지원 조례' 개정에 따라 기존 최대 50만 원이던 산후 조리비 지원금을 15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부터다. 지원 대상은 출생아가 문경시에 출생 신고돼 있고, 신청일 기준 산모가 주민등록상 주소를 문경시에 6개월 이상 둔 경우다. 쌍둥이 이상을 출산한 경우에도 단태아 출산과 동일하게 산모 1인 기준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출산일 이후 12개월 이내 문경시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서와 산후 조리비 지출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민행복카드, 첫만남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등 다른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비용은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산후조리원 이용비, 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 출산 관련 병·의원 진료비, 의약품·한약·건강기능식품 구입비, 운동 수강료, 위생용품 구입비 등이다. 문경시는 지출 내역 확인 절차를 거쳐 산모 명의 통장으로 현금을 지급한다. 권상명 문경시보건소장은 “경북 도내 최고 수준인 150만 원 지원이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설명회 개최 주거·일자리·교육·문화 연계한 패키지 사업 발굴 추진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을 전면 재점검한다. 2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군청 문화강좌 실에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설명회'를 열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정부의 기금 운영지침 변화와 정책 기조에 맞춰 기존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성주군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한 부서장과 실무진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국정과제와 최신 정책 변화를 향후 투자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의 개별 부서 단위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일자리·교육·문화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패키지 사업을 발굴해 정주 여건 개선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군은 주민 참여 기반의 투자계획 수립 체계를 강화하고, 시설 투자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 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성주만의 특색이 담긴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체계적인 투자계획 수립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집중 점검' 돌입…취약 시설 101곳 전수 점검 4월 20일~6월 19일 두 달간 실시…전문가 참여·주민신청제 병행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재난 예방과 생활 강화를 위해 취약시설 전수 점검에 나섰다. 28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2026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점검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참여해 사회 전반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다. 군은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민생 밀접시설을 중심으로 총 101개소를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점검에는 건축·소방·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한 현장 활동도 병행된다. 군은 '점검의 날'과 연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초·중등학생과 음식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군민 스스로 시설 을 점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주민 점검신청제'도 운영한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또는 '신문고' 앱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시설은 전문가 점검 후 결과가 통보된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 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긴급 보수·보강이나 사용 제한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 점검은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4-28 16:4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3000명 운집 개소식…이철우 “적임자" 지원사격, 국민의힘 '원팀' 강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배낙호 국민의힘 김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성과의 연장선 위에 도약'을 전면에 내건 배 후보는 현장·소통 중심 시정으로 체감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언석 국회의원과 지지자 등 3000여 명이 몰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참석해 “지금은 당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배 후보는 김천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힘을 실었다. 당내 결속을 앞세운 '원팀' 메시지로 선거 초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배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고, 행정은 삶을 바꾸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더 일하는 김천, 내일이 기대되는 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2년 의정 경험과 최근 1년여의 시정 운영을 언급하며 “변화의 기반은 만들었다. 이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려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할 시점"이라고 했다. 공약은 '·경제·정주' 3축으로 압축된다. △시민 을 최우선으로 한 도시 인프라 정비 △산업·일자리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 △농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공공의료 기능 강화, 교육 인프라 확충, 청년 정착 지원, 복지 확대, 교통망 확충 등을 묶어 10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권역별 전략도 세분화했다. △아포·율곡 권은 도서관과 의료·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소·어모는 스마트농업과 산업단지 연계를 통한 성장축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평화·양금·대신동 등 원도심은 도시재생과 상권 회복, 지례·부항·대덕 등 산간 권은 관광 자원과 생활SOC 확충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천의 다음 10년을 좌우할 선택"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해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4-26 09:3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 미술, 인사동서 통한다…'인사 아트 루트' 특별전 개최 70여 명 작가 참여…지역 정체성 담은 작품으로 수도권과 예술 교류 확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 미술의 경쟁력을 서울 한복판에서 선보인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6일간 서울 마루 아트 센터 2층 갤러리 경북에서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특별전 '인사 아트 루트(Insa Art Route) 김천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소속 작가 7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반영한 회화·조형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대한민국 미술의 중심지인 인사동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예술의 수준을 수도권 대중에게 직접 소개하고 문화적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문화예술 교류 플랫폼 성격도 갖는다. 김천지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외연을 확장하고,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전국 단위로 넓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를 통해 김천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도시공사-대한산업협회, 경영 맞손…“중대재해 예방 강화" 교육·점검·기술지원 협력 확대…현장 중심 예방체계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산하 구미도시공사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17일 구미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대한산업협회와 산업현장 문화 확산 및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공공시설 전반의 관리 수준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위험요인 발굴·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점검 및 진단 협력 △문화 확산 및 산업재해 예방 협력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도시공사는 시설관리와 공공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근로자 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은 공공기관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도시공사는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훈련 확대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3년 만에 38위→정상 도약 국토부 평가서 장관상 수상…시설 개선·ITS 구축·시민의식 변화 '삼박자'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했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상주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16일 상주 교통체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 행정 노력 도와 운전·보행 행태 등을 종합 평가하는 대표 지표다. 상주시는 2022년 38위에서 2023년 14위(B등급), 2024년 3위(A등급)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가운데 경북 1위이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성과의 배경에는 시설·기술·의식 개선이 동시에 작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는 매년 교통시설 보급사업을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해 왔고,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한 '마을 앞 실버 길' 조성에 집중했다. 여기에 2024년 국비 공모사업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구축해 교통 흐름과 운전 성을 끌어올렸다. 민·관·경 협력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교통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면서 운전·보행 습관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설 확충과 교육·캠페인을 병행해 한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의회 강효구 의원, 난임부부 '마음건강 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도서·영화 관람 등 정서 지원 신설…저 출생 대응 정책 보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회에서 난임부부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는 조례개정이 추진된다. 17일 상주시의회에 따르면 군의회 강효구 의원(내서·모동·모서·화동·화서·화북·화남)이 제238회 임시회에서 '상주시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저 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난임을 경험했거나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마음 건강 지원' 항목의 신설이다. 조례안에는 도서구입, 영화관람 등 일상 속 정서 회복을 돕는 지원사업을 포함해 난임부부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삶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난임 지원이 의료비 중심이었다면, 이번 개정은 정서적·심리적 회복까지 정책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강 의원은 “조례개정을 통해 난임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 5070개 일자리 창출 로드맵…“양보다 질로 간다" 550억 투입해 고용률 73% 목표…관광·영화 산업 연계, 민관협력 강화 문경=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양적 확대'에서 '질적 전환'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일자리 정책을 내놨다. 단순 공공일자리 확대를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구조적 고용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일자리 공시제에 따른 '2026년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확정·공표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의 비전인 '기쁜 일자리 소식이 들리는 친환경 행복도시 문경' 실현을 목표로 한다. 올해 목표는 고용률 73.0%, 취업자 수 2만4000명이다. 이를 위해 총 550억 원을 투입해 공공·민간 부문에서 50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정책의 핵심은 '맞춤형 일자리 구조' 구축이다. 시는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유지·확대하는 한편,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산업 수요에 기반한 직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민간 일자리로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 산업과의 연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문경시는 영화·관광·레저 산업을 지역의 전략 축으로 설정하고,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단기 고용 창출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결된 지속가능한 고용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민 관 협력도 주요 축이다.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신규 고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다만 공공일자리 비중이 여전히 일정 수준을 차지하는 구조에서 민간 일자리로의 전환 속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질 중심 일자리'로의 전환이 실제 고용의 지속성과 임금 수준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수치 달성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이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동서3축 고속도로 예타 대응 공조…“무주~성주~대구 연결 총력" 전북·경북·대구·도로공사 합동회의…정책성 평가 협력체계 강화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무주~성주~대구를 잇는 이른바 '동서3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공조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17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6일 군청 문화 강좌실에서 '무주~성주~대구(동서 3축)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와 김천시·성주군·칠곡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대구광역시 달성군,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예비타당성조사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상황을 설명한 뒤, 정책성 평가 대응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전북·경북·대구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참여한 합동회의라는 점에서, 기관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동서 3축 고속도로는 무주와 성주, 대구를 연결하는 핵심 간선 도로망으로 거론된다. 대구·경북 서부권과 전북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 효율성 개선과 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국책사업으로 평가된다. 다만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뿐 아니라 정책성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입증하느냐가 관건인 만큼,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실무 협의를 넘어 공동 논리 구축의 출발점으로 읽힌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회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정책성 평가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북·경북·대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정책성 평가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군, 전국 철인3종대회 준비 점검…“·지역경제 두 축 잡는다" 코스·교통 통제 집중 논의…주민 참여형 축제로 확장 추진 고령=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고령군이 '2026 고령군수 배 대가야 전국 철인 3종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1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과 낙동강, 다산면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14일 군청 우륵 실과 17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각각 열렸으며, 이남철 군수와 이철호 의장, 군의원 전원, 관계 부서장, 체육회 및 철인 3종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준비 상황과 운영 계획, 대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수영·사이클·달리기로 이어지는 경기 특성상 코스 점검과 관리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대회 기간 중 교통 통제와 주민 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대회 주최 측은 지역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전해명 고령군 철인 3종 협회장은 “철저한 코스 정비와 관리로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마을회관 홈스테이 운영과 지역 상가 이용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이번 대회를 지역 홍보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고령군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라며 “철저한 준비와 협력을 통해 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4-17 21:5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국내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부작용) 신고·접수 사례가 5년새 약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채널의 구조적 재편과 함께, 소비자의 건기식 수요 트렌드가 '헬스'에서 '헬스앤뷰티'로 확장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식품정보원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기식 부작용 신고·접수 건수는 총 3547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2024년 2313건보다 53.4%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케어' 열풍이 일었던 지난 2020년 1193건과 비교하면 197.3%나 증가했다. 불과 5년새 부작용 신고 건수가 3배로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1~3월 총 1181건이 신고돼 이 추세라면 처음 4000건을 넘길 전망이다. 부작용을 증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총 5250건으로 신고건수(3547건)보다 약 1700건 많다. 이는 일부 건기식에서 부작용 증상이 2개 이상 발현된 까닭이다. 구체적으로, 부작용 증상은 소화불량이 총 2379건(45.6%↑)으로 집계돼 발현 건수가 가장 많았고, 가려움과 어지러움이 각각 1041건(58.7%↑)·620건(28.4%↑)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체중증가 528건(36.1%↑) △배뇨곤란 270건(42.9%↑) △가슴답답 267건(41.3%↑) △갈증 145건(74.7%↑) 순으로 파악됐다. 품목·성분별 부작용 사례 역시 지난해 3717건으로 집계돼 신고건수(3547건)를 상회했다. 2개 이상 제품을 동시 섭취한 상황에서 발생한 부작용이 중복 접수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았던 품목·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포함한 '영양보충용' 건기식으로 총 858건을 기록했다. 이어 '체지방 감소 건기식'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BNR17)가 412건으로 나타나 2위에 올랐다. BNR17은 개별인정형 원료 중 부작용이 가장 많이 신고된 품목·성분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이밖에 △DHA/EPA 함유유지(오메가3) 258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135건 △포스파티딜세린 122건 △파비플로라생강뿌리추출물 119건 등에서 부작용 사례가 100건 이상 나타났다. 특히 BNR17은 지난 2023년까지 부작용 사례가 연간 100건 미만으로 나타났으나, 2024년 317건(387.7%↑)·지난해 412건(30%↑)으로 최근 2년새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체지방감소 기능 개별인정형원료인 파비플로라생강뿌리추출물 역시 2024년 7건에서 지난해 119건으로 1년새 1600% 폭증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자의 건기식 수요가 '건강' 영역에서 '헬스앤뷰티'로 확장하면서 부작용 사례 역시 증폭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구조적으로 재편된 건기식 유통채널도 건기식 부작용 급증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입처별 부작용 사례를 보면, 온라인몰·e커머스 등 통신판매 채널이 789건(40.4%↑)으로 단일 채널 중 1위를 차지했고, 약국·다이소·올리브영 등 직접구매 채널이 162건(36.1%↑)으로 집계돼 2위, 방문판매 채널이 42건(35.5%↑)으로 3위에 올랐다. 직접구매 채널과 통신판매 채널은 지난 2022년까지 약 100~200건 규모로 비슷한 수준의 부작용 신고 건수를 보였으나, 2024년 들어 통신판매 채널 부작용 사례가 562건으로 전년 대비 129.4% 급증했다. 특히 정부 규제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간 선물과 '떴다방' 등을 합한 '기타' 채널의 경우엔 총 2550건(59.5%↑)으로 전체 채널 가운데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았다. 건기식 부작용은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처로부터 인과관계 조사·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식품정보원의 '건기식 이상사례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접수된다. 건기식 판매업소 영업자와 소비자의 이상사례 의심 신고가 발생하면, 해당 건기식과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조사·분석하고 소비자 의료기록 등 섭취행태를 검토해 전문가 및 문헌 분석을 거쳐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방식이다. 규명이 완료된 조사·분석 결과는 식약처로 보고돼 건기식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상사례 정보 공개, 영업자 권고, 원료 재평가 등 조치가 취해진다. 다만 이 같은 건기식 부작용 대응 프로세스는 발생 후 사후 조치에 초점이 맞춰진만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 성격의 대응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부작용 발생 우려가 큰 기저질환 및 의약품 복용자의 건기식 섭취를 제한하는 등 제품 표시사항을 보완하는 사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부작용 의심 신고가 많은 건기식을 중심으로는 제조 기업에 제품 개선과 결과 보고를 요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 2022년 6조148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뒤 지난 2023년 6조1415억원, 2024년 5조953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1%, 3.1% 감소하며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상승하며 6조원 안팎에서 유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4-13 18:19 박주성 기자 wn107@ekn.kr